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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아찔 미모+섹시 각선미! ‘일본 육상 여신’ 다나카 유미, 세계를 사로잡다 [AI 스포츠]

일본 국가대표 허들러 다나카 유미(Tanaka Yumi, 田中 佑美)가 2025년 아시아 육상계와 SNS에서 ‘얼굴천재·육상 여신’으로 폭발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녀는 또렷한 이목구비, 환한 미소, 긴 팔과 각선미, 건강미 넘치는 근육질 바디라인까지 갖춰 단순한 스포츠스타를 넘어 패션·광고계의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특히 트랙에 서기만 해도 경기장 분위기가 바뀌며, 파격적인 유니폼·화보·SNS 셀카 등으로 “국내외 팬들이 반할 수밖에 없는 비주얼”이라는 호평이 이어진다. 경기력 역시 예선 1위, 결승 진출 등 확실한 실력으로 일본 육상계를 빛내는 중이다. 일본과 한국 등지의 팬들은 “아시아 육상 3대 미녀”, “얼굴과 몸매, 실력까지 갖춘 만능 스포츠스타”, “카메라에 잡히는 순간 트랙이 환해진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다나카 유미의 미모와 섹시미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이제 그녀는 단순한 스포츠 선수 그 이상,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 중이다. 2025.09.10 08:22
연예일반

[에스파 컴백 ②] “버릴 장면 없다” 무대보다 강렬했던 ‘리치맨’ MV

“와 뮤비 예술이다.”(@0kjejs3036)또 하나의 뮤직비디오 명작이 탄생했다. 그룹 에스파의 미니 6집 타이틀곡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지난 5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일 만에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특히 지난 1일 세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리치맨’ 무대를 처음 선보였을 당시만 해도 “노래가 다소 심심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곡의 매력이 극대화되며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무엇보다 뮤직비디오 속 숨겨진 디테일을 이해하기 위해선 곡 자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리치맨’은 기타 리프와 드럼이 주도하는 강렬한 록·댄스 사운드 위에 “아이 엠 어 리치맨(I am a Rich Man)”이라는 선언을 반복하며 자기 확신을 드러낸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한 물질적 부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이다. 이러한 기조는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고스란히 구현됐다. 스타디움 전경은 무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장치이고, 블루 백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이 엠 어 리치맨’ 슬로건은 광고 카피처럼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마지막 장면의 체커드 깃발과 불꽃놀이는 마치 결승선을 스스로 통과한 승리자를 상징하며 곡이 전하는 자기 확신을 시각적으로 완결한다.‘리치맨’ 뮤직비디오 담당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작업은 에스파만의 ‘부(富)’를 새롭게 정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히 경제적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와일드 이즈 웰스’(Wild is Wealth)라는 모토처럼 원하는 것을 야성 그대로 해내는 것이 곧 진정한 리치함이라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체이싱과 스포츠 경기 같은 치열한 장면을 활용했고, 헝클어진 모습이 드러나더라도 에스파의 당당한 태도 자체가 리치하게 보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곡의 속도감을 살리기 위해 이러한 장치들을 연출 감독에게 적극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총 3분 29초 동안 쉼 없이 이어지는 장면 전환과 고퀄리티 CG, 다채로운 오브제는 “버릴 장면 하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팬덤 마이(MY)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다. 이번 ‘리치맨’ 연출 역시 ‘아마겟돈’을 맡았던 윤승림(리마 윤) 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윤 감독은 강렬한 색감 대비, 하이패션과 대형 오브제, 리듬감 있는 편집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아마겟돈’에서는 디스토피아적 무드와 압도적인 세트·CG로 이러한 스타일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고, ‘2025 마마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MMA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SM엔터테인먼트 제작진과 윤 감독이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세련된 ‘리치맨’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디테일에 대한 집착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파는 ‘리치맨’으로 데뷔 후 처음 ‘록 밴드’ 감성에 도전했는데, 뮤직비디오 관계자는 “영상 곳곳에 이러한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고 전했다. 경기장 위 선수들이 남긴 탄 자국은 베이스 현의 진동처럼 보이고, 차량이 질주하는 터널은 늘어난 기타 넥을 닮았다. 경기장 트랙 라인은 여섯 줄의 기타 현처럼 설계됐으며, 곳곳에 숨겨진 밴드 악기 오브제는 반복 시청의 재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결국 ‘리치맨’ 뮤직비디오는 에스파 뮤직비디오의 변화를 상징한다. 초창기 ‘블랙맘바’와 ‘새비지’, ‘걸스’가 복잡한 세계관과 무거운 상징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스파이시’와 ‘드라마’는 현실적인 무드와 퍼포먼스 중심으로 무게를 덜어내며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 이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은 여전히 스케일 큰 세계관을 담아내되, 보다 시각적 쾌감과 화려한 영상미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번 ‘리치맨’은 거대한 서사 대신 스타디움, 슬로건, 불꽃 같은 직관적인 이미지와 록 밴드 감성을 앞세워 음악의 메시지를 곧장 각인시킨다. 이는 에스파가 이제 세계관이라는 장치 없이도, 음악과 퍼포먼스만으로 충분히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0 05:50
프로축구

승패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랜드, 여성·유소년 축구 축제 ‘레울컵’ 성료

‘팬 프렌들리 클럽’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7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해마루축구장에서 ‘레울컵(LEOUL CUP)’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레울컵은 서울 이랜드가 뉴발란스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아마추어 축구대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올해는 ▲성인 여성부 16팀(6인제), ▲유소년 1·2학년부 8팀(7인제), ▲유소년 3·4학년부 8팀(7인제) 등 총 32개 팀 4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성인 여성부는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며 높아진 여성 축구의 인기를 입증했다.승패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메달과 ‘뉴발란스 리유저블백’이 증정됐고 선수들은 시상대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음과 추억을 함께 나눴다.참가팀의 면면도 다양했다. 대부분 외국인 선수들로 꾸려진 ‘With Unity’ 팀의 영국 출신 부주장 애비 씨는 “지역 주민으로서 대회에 참가해 매우 기쁘다. 외국인으로 한국에 살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참가팀 모두 매너가 좋고 즐기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올해부터는 서울 이랜드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 결과, 순위표, 공지사항 등 대회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참가자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대회장 한편에는 미니 테이블 풋볼과 풋볼 케이지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휴게시설도 함께 마련돼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2년 연속 참가한 FC SSAP의 주장 장인훈 씨는 “앱으로 손쉽게 대회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실시간 경기 정보 확인도 만족스러웠다. 운영이 매끄럽고 축제 같은 느낌이라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유소년 1·2학년부는 KSU FC, ▲3·4학년부는 투터치FC 베이지, ▲성인 여성부는 무제FS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특히 투터치FC 베이지 팀은 결승에서 명승부를 연출하며 3-2의 역전승을 거뒀는데 서울 이랜드 출신의 김현규 선수가 감독으로 참가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2016~2017년까지 서울 이랜드 선수로 활약한 김현규 감독은 “처음 몸담았던 팀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첫 프로팀이어서 애정이 남다르다. 레울컵은 지금까지 참가한 대회 중 가장 잘 갖춰진 대회였다. 구단이 여러모로 발전한 모습에 기뻤다”고 말했다.우승팀들은 오는 13일 수원삼성과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시상식을 치른다. 각 부 우승팀에게는 뉴발란스 온라인 상품권 100만원이 수여된다.김현규 감독도 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10년 만에 서울 이랜드 홈구장을 찾게 됐다. 그는 “은퇴 후 처음으로 경기장을 방문하는데 서울 이랜드 홈구장이어서 기분이 남다르고 설렌다”며 감격을 전했다.아이들의 얼굴에도 기쁨이 가득했다. 3·4학년부 MVP를 차지한 주장 권건우 군(대영초 3)은 “친구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역전승이라 더 기뻤고 첫 우승이라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앞으로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한편, 서울 이랜드는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팬 친화적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2025 2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팬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넘버원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9 14:45
프로축구

[공식발표] 이을용 경남 감독, 상호 합의로 사임…김필종 대행 체제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이을용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경남은 7일 "이을용 감독은 구단과 상호 합의로 사임을 결정했다"면서 "지난해 11월 구단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을용 감독은 팀의 재도약, 리빌딩 등 선수단의 전반적인 부분에 반전을 꾀했으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라고 전했다.구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감독의 뜻을 존중, 6일 충북청주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이을용 감독의 고별전이 된 6일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경남이 이찬동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경남은 리그 11위(승점 26)에 올랐다. 끝으로 구단은 "이을용 감독이 보여준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고 빠른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차기 사령탑 선임 전까지 김필종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07 12:07
프로축구

[IS 부산] “아직 승격할 방법 많아” 부산 부주장 조위제의 각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수비수 조위제(24)가 치열한 승격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조위제는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서 선발 출전, 백3의 중앙 수비수를 맡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부산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 기록을 이어가며 5위(승점 44)를 지켰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리그 10호 득점을 터뜨린 페신, 직전 장면에서 페널티킥(PK)을 유도한 공격수 윤민호였다. 하지만 후방에선 조위제가 ‘K리그2 최다 득점 1위(54골)’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수원 공격수 일류첸코를 밀착 마크한 그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슈팅 기회를 차단했다. 이른 퇴장을 당한 수원이 만회 득점을 위해 역습과 크로스 공격을 병행했는데, 그때마다 조위제를 비롯한 부산 수비진의 벽에 걸렸다. 결국 부산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부산의 홈 경기 최다 관중 기록(9819명)까지 쓰이는 등 호재가 이어졌다.조위제는 수원전 승리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4개월 전 패배를 떠올렸다. 그는 “앞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 경기에서 1-4로 졌다. 그때 팬들의 표정을 보며 눈물이 났는데, 오늘 이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다. 우리가 준비한 게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선 “무엇보다 다행인 점은 수비수로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거”라며 “베테랑인 장호익, 오반석 선수로부터 조언을 구했고, 스스로 많은 준비를 했다. 상대를 100% 막았다고 할 순 없지만, 주변 동료들 덕분에 상대를 저지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부산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 간신히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에 올랐으나 첫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28라운드 종료 기준 여전히 5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5) 6위 서울이랜드(승점 43) 7위 성남FC(승점 41) 등과 거센 경쟁을 벌여야 할 위치다.어린 나이에 팀의 부주장을 맡은 조위제는 “아직 승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며 K리그1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가 목표로 한 승격을 하기 위한 방법이 많다. PO만 간다면 우리가 충분히 이겨낼 힘이 있다고 느낀다. 우리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지금의 좋은 분위기로 결과까지 가지고 올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당차게 밝혔다.끝으로 그는 “직전 경기에선 경고 누적으로 인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 지금 부산 날씨는 뛰는 것보다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더 힘들더라”라며 “팬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지 않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다. 지금처럼 관심을 가져주시고 경기장에 온다면, 우리가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라고 덧붙였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9.06 23:00
국가대표

[IS 시선] 홍명보 깃털처럼 가벼운 발언, 혼란을 자초했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메시지였을까.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이 깃털보다 가벼운 발언으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굳이 공개적으로 꺼내지 않아도 될 대표팀 주장 교체 건에 관한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해서다. 심지어 주장을 바꿀 수도,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대표팀 수장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25일 9월 A매치 2연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주장 교체 가능성을 묻자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결정은 하지 않았다. 팀을 위해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 꾸준히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결과적으로 자충수가 됐다. 혼란을 자초했다.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면 선수단을 위해 언급조차 조심해야 했다. 꾸준히 ‘원팀’을 강조한 홍명보 감독이지만, 이번 발언은 아이러니하게도 대표팀 선수들까지 어리둥절할 만했다. 여전히 팬들에게 비판받는 홍 감독은 돌발 발언으로 또 미움을 샀다. 팬들의 반발은 더 커졌고, 대표팀과 거리는 더 멀어지는 형국이다.2018년부터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끈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향한 배려와 존중도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일 미국 원정을 떠나기 전 “(주장 교체는)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모든 구성원, 본인(손흥민)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고 했다. 정녕 주장을 비롯한 팀원들의 견해를 청취할 의도가 있었다면 애초 공개적인 발언은 없어야 했다.7년간 캡틴으로 헌신한 손흥민은 계속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어도 선뜻 진심을 드러내기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설령 후임자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주고 싶어도 홍명보 감독의 압박 탓에 주장직을 내려놓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이 된 셈이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수 캡틴’이며 그동안 큰 문제 없이 팀을 하나로 모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보호 마스크를 끼고 뛰는 투혼과 책임감도 발휘했다.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했지만, 여전히 대표팀 내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다. 팬들에게도 단연 신망을 받는다. 홍명보 감독 선임 이슈를 시작으로 저조한 경기력 탓에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바꿀 몇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주장을 바꿀 수 있다는 경솔한 발언은 분명 팬들의 증오를 가중할 만했다.홍명보 감독이 진정 팀을 위했다면, 공개적인 발언보다는 본인 말처럼 선수단·주장과 면담 후 결정을 내리는 게 최선이었다. 가령 주장을 바꾸고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는 게 깔끔한 방식이다.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이달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대표팀에 뽑힌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갑작스러운 ‘주장 이슈’에 묻혀 예상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온 시선이 홍명보 감독의 입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9개월. 선수단과 팬이 합심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무엇보다 결전지에서 개최국과 맞붙는 중요한 스파링을 앞둔 터라 홍명보 감독의 이번 발언에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스포츠2팀 기자 2025.09.03 12:56
국가대표

‘홍명보호’ 합류한 포르투갈 코치 “韓, 세계적으로 우수한 팀…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해 자랑스럽다”

홍명보호에 합류한 두 명의 포르투갈 출신 코치들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최근 KFATV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7월 홍명보호에 합류한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와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 인터뷰를 전했다. 두 코치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다. 마티아스 코치는 “한국 도착 후 협회로부터 많은 환대를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한국 축구대표팀 프로젝트에 합류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큰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항상 흥미를 느꼈고, 축구대표팀 또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높은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그만큼 높은 동기부여를 준다.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한국행을 택한 배경에 관해서는 “월드컵은 모든 축구 지도자들이 목표로 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그런 프로젝트를 한국 축구대표팀처럼 훌륭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있는 팀과 함께할 기회와 제안이 내가 왔다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밝혔다. 이미 K리그 현장을 둘러본 마티아스 코치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K리그를 직관하며 선수들을 분석할 기회가 있었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정신이 뛰어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언제나 배우고 상장하려는 준비가 돼 있는 게 모범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태도들이 선수들의 타고난 능력과 연계돼 유의미한 성적을 내기 위한 좋은 기반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대표팀 선수들의 몸·컨디션 관리 등을 책임질 그는 “피지컬 코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훈련 강도, 부하와 회복 사이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의 성공을 위해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팀의 승리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선수 한 명 한 명의 특성을 세심히 살펴 최대한 개인화된 훈련법을 적용해야 결국 팀 차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마 골키퍼 코치는 “이미 K리그를 직관하면서 한국 골키퍼를 분석할 기회가 있었고, 월드컵 예선뿐 아니라 경기 영상을 통해 한국 골키퍼를 분석했다.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으며 내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특성을 가진 골키퍼 자원이 여럿 있다”고 평가했다.홍명보호 합류 이유에 관해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같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표팀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지도자에게 커다란 동기부여다. 제안이 왔을 때 매우 자랑스러웠다”며 “한국에 내 흔적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큰 동기부여가 있다”고 전했다.이제 국가대표 수문장들을 지도하게 된 그는 “한국 골키퍼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끌어내고 한국 축구대표팀 골대를 든든하게 지킬 골키퍼를 양성하는 게 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06:47
해외축구

남편보다 더 핫하다! 안나 레반도프스키, 환상 화보 [AI 스포츠]

레반도프스키의 아내, 안나 레반도프스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여러 매거진, 브랜드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건강미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운동선수이자 영양 전문가인 그녀는 남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탁월한 기량 뒤에 숨은 건강 관리 비법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항상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공개된 화보에서는 폴란드가라데 챔피언 출신답게 강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건강한 식단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스포츠 브라와 레깅스, 또는 세련된 드레스 등 다양한 착장으로 촬영된 사진 속 안나는 굳건한 몸매와 환한 미소를 자랑하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군살 없는 탄탄한 근육과 세련된 이목구비는 오랜 훈련과 관리의 결과임을 전하는 듯하다.특히 CYBEX,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 화보에서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뽐냈고, “자신의 열정과 꿈을 두려움 없이 실현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메시지와 함께, 모든 여성들이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건강을 가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화보 프로젝트는 유럽 각국의 주목을 받으며, 안나는 주기적으로 운동 세미나, 피트니스 행사에서도 메인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매체와 SNS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레반도프스키의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 등도 자주 게재돼 팬들에게 영감과 긍정의 바이브를 전달한다. 뷰티와 헬스, 육아, 스포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콘텐츠는 폴란드, 스페인 등지의 단순 WAGs(축구선수의 배우자) 이미지를 넘어선 건강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했다.팬들은 안나의 게시물에 “동기부여가 된다”, “매 순간이 건강미 넘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운동은 삶의 힐링”이라는 그녀의 철학은 많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도 화보와 콘텐츠를 통해 건강 전문인으로서, 그리고 한 가족의 엄마로서, 안나만의 당당한 행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2 14:47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당신의 플레이리스트는 당신의 기분을 잘 살피고 있습니까

두 선수가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포스를 품어냅니다. 일찌감치 출근해 운동 기구를 들고 뛰면서 몸을 만드는 데 열심입니다. 한 명은 평소 까불기를 좋아하고, 다른 한 명은 묵직한 돌멩이 같습니다. 평소 친한 둘이 웨이트 장에서 가끔 티격태격하곤 합니다. 음악 때문입니다. 바람처럼 가볍게 움직이던 A가 발라드를 틀어 놓습니다. B가 “이거 힘 빠진다고!”라며 소리칩니다. B가 원하는 건 찢어지는 메탈 음악입니다. 그것도 볼륨을 최대치로 올려 달라고 주문합니다. ‘흥부자’인 B가 경기 전부터 에너지를 끌어 올리는 비결입니다. 스포츠 경기장 안팎에는 많은 음악이 나옵니다.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의 곡이 넘칩니다. 프로야구의 경우 시즌에 맞춰 선수당 등장곡을 하나씩 정하고 구단은 선수단 플레이리스트를 모아 발표도 합니다. 선수별 취향이 드러나곤 합니다. 그런데 어떤 선수는 패턴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개인 기록이나 컨디션에 따라 자주 바꿔 달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명 깊게 본 영화의 배경 음악을 틀어달라는 요구도 나옵니다. 메이저리그의 유명 선수가 롤 모델인 어느 선수는 그의 음악에 따라 자신의 선곡이 따라갑니다. 구단이 최대한 선수의 요구를 반영하지만 내부 정책상 저작권 이슈 등으로 모두 맞춰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튜디오 팡파레의 권요진 대표는 “관중석 팬이나 그라운드의 선수가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음악의 선택은 야구장 경험에서 중요한 요소”라며 “음악을 통해 감정이나 자기표현을 대신하기에 세심한 선곡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음악은 스포츠의 단순 장식품이 아닙니다. 현대 스포츠는 운동선수의 심리 요소까지 철저히 분석합니다. 분위기를 맞추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선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올해 프랑스 오픈 테니스의 여자 단식 챔피언인 코코 고프(미국)가 바로 그런 예입니다. 고프는 랩과 찬송가 등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경기 상황에 따라 골라 듣는다고 합니다. 4강전에서는 빠르고 경쾌한 랩을 들었지만 결승 직전에는 찬송가를 경기하기 전에 반복해 들었습니다. 상대는 랭킹 1위의 강력한 우승 후보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고프는 “너무나 긴장돼 더 높은 차원의 힘이 필요했다”고 설명합니다. 기세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듣던 랩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던 겁니다.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 최적의 심리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건을 스스로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음악이 스포츠 선수에게 주는 멘털 효과는 과학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미 스포츠 저널,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앨라배마대 심리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볼만(Ballmann) 교수는 “경기 전에 음악을 듣는 건 단순한 습관, 개인 취향, 또는 미신의 차원이 아니다. 음악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조절해 집중력을 높이고 수행력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볼만 교수의 논문 중에는 벤치 프레스를 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습니다. 선호하는 음악을 들려준 뒤 결과를 측정하고, 다른 날에는 좋아하는 부분을 빼고 편집한 음악을 듣게 한 뒤 결과를 비교한 겁니다. 선호하는 음악을 들을 때 반복 횟수, 바벨 속도 등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습니다. 단거리 달리기 선수가 로키 주제곡을 들은 경우 아무런 음악도 듣지 않았을 때보다 더 빠르게 달렸다는 다른 학자의 연구도 있습니다.과학자들은 스포츠 선수에게 잘 선택된 음악은 심리적, 생리적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일종의 합법적인 ‘기량 향상 약물(performance enhancing drug)’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성취감을 유발하는 도파민과 각성을 일으키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교감신경계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이자 호르몬)을 분비해 흥분과 집중력을 키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반응 속도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취사선택하고 설계하라는 것이 볼만 교수의 조언입니다. 볼만 교수는 메탈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음악인이기도 합니다.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는 어떻습니까.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9.02 09:00
축구일반

하지원 치어리더, 빨간 수영복 자태에 팬심 폭발…‘아찔·파격·완벽 몸매’ 온라인 올킬! [AI 스포츠]

야구장과 축구장을 오가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불어넣는 치어리더 하지원이 최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수영복 사진이 단숨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하지원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비치웨어, 수영복 스타일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사진에서는 경기장에서의 역동적인 응원복 대신 건강미가 돋보이는 스윔웨어와 밝은 웃음, 여유로운 포즈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바다와 수영장, 자연광을 배경으로 촬영된 장면에서는 일상 속 에너지와 자신감이 적극적으로 드러나며 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팬들은 “그라운드 위 치어리더의 또 다른 모습”, “응원단 때와는 또 다른,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이라며 호평을 이어갔다. 각종 야구·축구 커뮤니티와 SNS 댓글로는 “여름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스포츠장에서 만나는 하지원의 또 다른 매력” 같은 반응이 줄을 있었다.현장에서는 남녀노소에게 힘을 주는 응원의 아이콘, SNS에선 트렌디하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하지원. 야구와 축구, 그리고 일상까지 ‘이중 매력’으로 팬층을 넓히고 있다. 2025.09.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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