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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지지받지 못한 외국인 구성이 있나...검증된 키움 프런트 안목, 반전 보여줄까 [IS 포커스]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 구성 방침과 그 면면에 의견이 분분하다. 프런트는 논란을 감수하고 내부 역량을 믿고 있다. 어떤 평가가 기다리고 있을까. 키움은 지난 26일 2024시즌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타자 로니 도슨과 결별하고 새 판을 짠 결과를 전했다. 2022시즌 한 차례 키움에서 뛰었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올해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던 내야수 루벤 카디네스 그리고 신입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헤이수스와 도슨은 이미 보류권을 풀며 결별이 예고됐다. 도슨은 2024 정규시즌 막판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동행이 어렵다는 게 알려졌고, 헤이수스는 좋은 투구를 보여준 건 맞지만 '더 나은 투수' 영입을 원할 수밖에 없는 스토브리그 분위기를 고려할 때, 운이 없었다고 볼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2시즌 연속 10승 이상 거뒀고, 올 시즌 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21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낸 후라도와의 결별은 의구심을 자아낸 게 사실이다. 더구나 키움은 외국인 구성을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결정했다. 이름값 높은 국내 선발 투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키움이기에 외국인 투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키움팬들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로젠버그보다 2시즌(2023~2024) 동안 리그 정상급 성적을 남긴 후라도와 동행이 더 바람직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다고 로젠버그가 이력이 화려하거나, KBO리그에서 경쟁 우위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외국인 타자를 2명 둔 건 현재 전력과 육성 현황을 두루 반영해 내놓은 답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김혜성마저 빅리그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키움 프런트는 팀이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가장 큰 이유를 화력 저하로 봤다. 그래서 장타로 분위기를 바꿔줄 타자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더한 것. 육성과 리빌딩 기조가 명확한 팀이 외국인 선수를 한 명 더 두며 국내 야수가 설 자리를 스스로 지운 점을 두고도 말이 많다. 특히 외야는 2024 정규시즌 막판 애써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한 장재영,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이형종 중 한 명은 백업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팬들의 의구심을 사는 건 불안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푸이그는 2022 정규시즌 홈런 21개를 치고,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제 몫을 다해 많은 사랑 받은 게 맞다. 하지만 불법 도박 혐의로 재계약이 불발됐고, 미국 법원에서 관련 사실을 위증한 의혹도 있다. 키움은 "푸이그의 개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결국 이 문제는 계약 기간 내 푸이그가 문제 없이, 이탈 없이 소속팀을 지키면 구단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던 것으로 결론낼 수 있다. 성적은 다른 문제다. 카디네스도 구설수에 오른 선수다. 삼성 입단 뒤 빼어난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7경기 만에 옆구리 부상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 팬들 사이에서 태업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같은 외국인 코너 시볼드가 카디네스를 옹호할 정도로 심각했다. 그런 카디네스가 키움 외국인 선수로 돌아오다 보니 상황이 묘해졌다. 삼성은 선수의 워크 에식(Ethic)에 의문을 품은 게 사실이다. 키움은 "카디네스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 건강한 몸으로 KBO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하며 프로의식과 책임감 모두 문제 없는 선수로 봤다. 역시 시간이 답을 보여줄 것이다. 카디네스가 팀 동료들과 잘 융화되고, 영문을 알 수 없이 결장하지 않는다면 키움이 틀리지 않았던 게 된다. 키움의 선택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줄 수 있는 최대의 변화로 최하위 탈출·강팀 회귀를 노린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이토록 지지받지 못한 겨울도 드물다. 그동안 빼어난 안목, 영민한 선견지명을 보여줬던 키움 스카우트팀이 2025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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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악동' 푸이그, 고척행 자축..."행복감 느껴...2025년 우승 트로피 선사할 것"

'한·미 야구 대표 악동' 야시엘 푸이그(34)가 KBO리그로 돌아온다. 공식 영입 발표가 된 날, 감격의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26일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를 발표하며 푸이그와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몇 주 전부터 무성했던 키움 복귀설이 현실이 된 순간이다. 미국 매체에서 관련 전망이 나왔고, 푸이그와 그의 에이전트도 아시아 리그행을 시사한 바 있다. 푸이그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한 첫해(2013년) 함께 빅리그에 입성해 주목받은 선수다. '쿠바 병기'로 불릴 만큼 빼어난 신체 능력을 보여줬다. 류현진과 친분이 두터워 국내 야구팬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때로는 프로 의식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푸이가는 다저스에서 2018시즌까지 뛰었고, 2019시즌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이력은 2019년까지다. 총 861경기에서 홈런 132개를 쳤다. 이후 남미 리그에서 야구를 이어간 푸이그는 2022시즌 키움과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KBO리그에 입성한 선수 중 가장 이름값이 높고, 전성기 기량에 가까운 선수였다. 실제로 푸이그는 KBO리그에서는 큰 논란을 만들지 않았고, 타율 0.277·21홈런·73타점을 기록하며 팀 주축 타자 역할을 잘 해냈다. 현재 빅리거가 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기도 했다. 푸이그와 키움의 동행은 잠시 멈췄다. 푸이그가 과거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고, 미국 법원에서 위증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 결국 키움은 이 시점에 재계약을 포기했다. 푸이그도 남미 윈터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그리고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계약에 합의했다. 키움은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키움이 영입을 공식화한 26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년 키움에 돌아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 1월에 시즌을 시작하는 팀들이 많았고, 겨울을 (다른 팀에서) 보낼 가능성도 있었다. 모든 게 다른 팀 이적으로 향하는 것 같았지만, 며칠 전 키움이 내게 재계약 제안을 했다. 계약에 힘을 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푸이그는 "2022년에 함께 했을 때는 챔피언십시리즈(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목표를 이루기에) 조금 부족했다. 2025년은 정말 멋진 해가 될 것이다. 팀원과 팀 전체(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가져다 줄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다른 SNS에서는 키움이 마련한 복귀 축하 이미지를 함께 게재하며 "돌아갈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푸이그가 다시 돌아온 키움엔 이정후가 없다. 김혜성도 미국 무대로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절친했던 류현진과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야구 광풍' 시대, 또 하나의 흥행카드가 오픈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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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외국인 타자 2명으로 간다...오프시즌 화두는 화력 강화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2명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키움은 26일 타자 야시엘 푸이그(100만 달러)와 루벤 카디네스(60만 달러), 투수 케니 로젠버그(80만 달러)와의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미 보류권을 푼 로니 도슨·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뿐 아니라 아리엘 후라도와도 재계약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를 전원 교체했다. KBO리그 각 구단은 일반적으로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한다. 경쟁력 있는 선발 자원을 국내 선수로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키움도 외국인 선수 3명을 보유할 수 있게 된 2014년부터 그런 기조를 유지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파격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대해 "지난 2시즌 득점력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장타가 나와야 좋은 흐름을 타거나 바꿀 수 있는데 그게 어려웠다"라며 "육성 기조와 객관적인 상황을 두루 살펴 결정을 내렸다. 투수진은 최근 두 차례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유망주들의 성장을 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2023·2024시즌 합계 팀 장타율(0.367) 최하위(10위)였다. 푸이그는 이미 2022시즌 키움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다. 당시 메이저리그(MLB) 7시즌(2013~2019) 동안 뛰며 통산 132홈런을 기록했던 스타플레이어가 KBO리그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푸이그는 타율 0.277·21홈런·73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구단도 재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선수가 불법 도박 혐의를 받아 동행은 불발됐다. 이번 계약에 앞서 선수의 개인사를 경로로 확인했고, 법적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카디네스도 이미 KBO리그 경험이 있다.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옆구리 통증 탓에 7경기만 뛰고 방출됐다. 이 과정에서 '태업 논란'도 불거졌다. 키움은 "화상 면담을 통해 선수의 성향과 성실성, 책임감을 꼼꼼히 살펴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카데나스는 마이너리가 554경기 통산 타율 0.272·99홈런을 기록했다. 올겨울 키움의 화두는 화력 강화다. 장타력을 갖춘 김동엽·강진성을 영입했고,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최주환과는 다년계약(2+1+1년)을 했다. 키움은 "2025년 더욱 강력한 공격 야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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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푸이그 컴백...키움, 외국인 타자 2명 구성+투수는 로젠버그 영입

키움 히어로즈가 2024시즌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구성한 조합도 눈길을 끈다. 키움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미 영입설이 무성했던 야시엘 푸이그가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대체 선수로 뛰었던 루벤 가디네스도 합류했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던 아리엘 후라도와도 결별했다. 새 외국인 투수는 케니 로젠버그다. 키움은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 전액 보장 조건으로 계약했다. 카디네스와는 연봉 4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 로젠버그와는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80만불에 각각 계약했다.이번 계약으로 푸이그가 3년 만에 다시 키움으로 돌아온다. 푸이그는 2022시즌 큰 주목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131안타 21홈런 타율 0.277 OPS 0.841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후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멕시칸리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4시즌에는 멕시칸리그 아길라 데 베라크루스에서 64경기에 출전해 18홈런 43타점 타율 0.314 OPS 1.020의 성적을 거두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17경기에서 2홈런 12타점 타율 0.242 OPS 0.737을 기록했다. 카디네스는 지난 7월 삼성 대체 외국인 타자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두 경기 만에 비거리 140m 초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파워히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해 8안타 2홈런 5타점 타율 0.333을 기록했다. 키움은 영입 과정에서 카디네스의 옆구리 부상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확인했고, 두 차례 화상면담을 진행해 선수의 성향과 야구를 대하는 자세, 성실성, 책임감 등을 꼼꼼히 살폈다.로젠버그는 1995년생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좌완투수로 2016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 받았다. 이후 5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고, 2021년 LA 에인절스로 이적, 2022년 MLB에 데뷔했다. 최근까지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만큼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고 148km/h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좋은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구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마이너리그 통산 163경기에 나서 719 2/3이닝 52승 38패 ERA 4.06을 기록했다. MLB에서는 17경기에 등판, 67 2/3이닝 동안 2승 3패 ERA 4.66의 성적을 거뒀다.구단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위한 논의를 수차례 가졌다”며 “지난 시즌 팀의 약점과 보완이 필요한 점들을 파악했고, 특히 공격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이 모였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라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 결과는 팀의 방향성과 외국인 선수 영입 방침,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다”고 외국인 선수 구성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장타력을 갖춘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합류로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국내 타자들과 시너지를 낸다면 내년 시즌 더욱 강력한 공격 야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두 선수의 장타력과 타점 생산 능력이 팀 타선에 큰 보탬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푸이그의 개인적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디네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 건강한 몸으로 KBO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팀의 유일한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 영입에 대해선 “로젠버그는 최근까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던 선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적임자다. 2024시즌 여러 국내 투수들이 선발로 투입되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동시에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국내 투수들 중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점검해 로젠버그를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내 투수들에게도 기회가 생긴 만큼, 동기부여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젊은 투수들이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한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 세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충분히 KBO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구단은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푸이그와 카디네스, 로젠버그는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스프링캠프 장소로 합류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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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이플레이스 개편…로컬 활동 모아보는 '개인화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마이플레이스'를 리뷰 플랫폼에서 개인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바뀐 마이플레이스는 네이버 앱∙웹, 네이버 지도 앱 마이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12월 중 업데이트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마이플레이스는 로컬 리뷰 플랫폼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로컬 활동 내역을 모아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제 마이플레이스에서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예약 내역 및 주문 현황, 기차 승차권 정보, 장소 방문 타임라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예약, 지도, 플레이스 리뷰 등 네이버의 로컬 서비스의 시너지를 강화해 이용자의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예약한 장소의 방문 일정이 다가오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함께 교통수단별로 소요 시간과 경로를 안내한다.또 네이버의 AI(인공지능)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가 예약한 음식점 및 숙박 업체 주변에 위치한 가볼 만한 장소들을 추천한다.마이플레이스 내 '타임라인' 탭에서는 다가오는 예약 일정 뿐만 아니라 이용 완료한 예약∙주문∙승차권 정보, 방문했던 장소에 남긴 사진∙영상 리뷰 등 다양한 로컬 관련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다양한 필터와 날짜 검색 기능으로 편리하게 활동 내역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근 방문했거나 리뷰를 작성한 장소들은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네이버는 추후 길찾기 및 내비게이션 길안내 등 네이버 지도로 이동 기록 역시 타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네이버 플레이스 콘텐츠를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개편된 마이플레이스로 이용자가 장소 관련 활동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활동 내역과 관련된 가볼 만한 장소도 추천하며 맞춤형 로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11:52
뮤직

팀 버니즈 “아일릿 표절 관련 녹취록 보유…빌리프랩 대표 등에 형사 고발 예정” [전문]

그룹 뉴진스의 팬덤 팀 버니즈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과 관련해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빌리프랩 대표 등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팀 버니즈는 김태호 대표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속 그룹 아일릿과 뉴진스의 기획안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 추가 소송 진행을 예고한 것을 놓고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적반하장격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빌리프랩 경영진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 중인 자료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해 불필요한 피로감을 유발하기보다는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리는 것이 더 옳다고 판단했다”며 김 대표를 비롯해 비주얼 디렉터와 퍼포먼스 디렉터 등을 대상으로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팀 버니즈는 “이번 표절 의혹 사건의 유일한 피해자는 뉴진스와 기획에 참여한 제작·창작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문제 야기 당사자인 빌리프랩 대표이사로서도 하이브 CCO로서도 어떠한 책임을 통감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인면수심의 가해자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첫 공판이 진행되며, 소송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팀 버니즈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팀 버니즈입니다. 지난 15일, 빌리프랩 대표 김태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빌리프랩 모그룹의 기획안과 뉴진스의 기획안이 “전혀 다르다”라고 재차 주장하며 추가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음을 이미 명확히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적반하장 격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빌리프랩 경영진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보유 중인 자료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여 불필요한 피로감을 유발하기보다는,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리는 것이 더 옳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팀 버니즈는 빌리프랩 대표 김태호(하이브 COO), 허○○ 비주얼 디렉터, 명○○ 퍼포먼스 디렉터를 대상으로 확인된 몇 가지 혐의에 대해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며, 곧 접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김태호 대표의 주장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아 글이 다소 길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해당 인터뷰에서 김태호 대표는 뉴진스의 기획안을 모그룹의 데뷔 전인 2023년 8월 29일에 전달받은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빌리프랩의 해명 영상에서 “클라우드, 노트북, 메일, 사내 메신저 등 모든 시스템에서 뉴진스를 언급하거나 참조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최초 입장과 명백히 모순됩니다. 빌리프랩과 어도어는 독립된 법인임에도 불구하고, 최초 작성된 시점이 3년 전인 타 레이블의 기획안을 해당 레이블의 동의 없이 어떠한 경로로든 수령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빌리프랩-어도어 표절 의혹의 근본 원인은 자정 작용이 불가능한 하이브의 시스템에 있습니다. 어도어의 내부 자료이자 지적 재산인 ‘뉴진스 기획안’이 하이브를 통해 빌리프랩으로 전달된 경위는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그러나 빌리프랩이 해당 자료를 적법한 절차 없이 수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각한 불법이자 업무 윤리 위반이며, 이를 동의 없이 참고하거나 표절했다면 더욱더 심각한 위법 행위에 해당합니다. 김태호 대표는 뉴진스 기획안을 빌리프랩이 받게 된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부터 설명을 해야 하나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태호 대표는 인터뷰에서 빌리프랩 대표로서는 열람할 수 없는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10월 가처분 소송 자료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가처분은 빌리프랩과 무관한 사건으로, 김태호 대표가 관련 내용을 열람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의문입니다. 이는 김태호 대표가 하이브 COO 직위를 겸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표절 의혹은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의 가처분 사건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김태호 대표는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빌리프랩의 대표로서 발언하는 것인지, 하이브의 COO로서 발언하는 것인지 혼동하며, 이를 명확히 구분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 보입니다. 여러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가처분 심리 시 법원에 제출된 PPT 자료에는 하이브의 뉴진스 부당 대우에 대한 증거로 내부 제보자의 폭로 내용 등이 제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리고 이 PPT 자료는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김태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열람 권한이 없는 자료를 열람했다고 스스로 시인함과 동시에 법원에제출된 자료가 명백히 있음에도 제출되지 않았다는 허위 주장을 내세워 또다시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번 표절 의혹 사건의 유일한 피해자는 뉴진스와 뉴진스 기획에 참여한 제작·창작자들입니다. 하이브는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내부적인 방해와 스케줄 지연 및 무산 등의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여기에 대해 문제 야기 당사자인 빌리프랩 대표이사로서도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로서도 어떠한 책임을 통감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인면수심의 가해자 논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대표는 인터뷰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소송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내용을 타 언론사 등을 통해 오늘까지 몇 차례에 걸쳐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쏘스뮤직, 빌리프랩은 회사의 비용으로 약 10건의 무차별적 소송을 개인을 상대로 남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송에 시달리며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개인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는 것 자체는 정치권에서나 있을 법한 소권남용입니다. 부당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본인임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도어 대표로서 뉴진스에 대한 표절 의혹, 차별, 그리고 하이브의 부정행위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임원진에게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긴급 불법 감사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착된 언론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본인들에게 제기된 문제를 억지 논란으로 전환하며 본질과 무관한 사건을 거론하는 등 편파적인 흑색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른바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로 수면 위로 오른 ‘역바이럴’이라는 불법적 마케팅 행위는 하이브식 언론 플레이의 단적인 예입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검증 없이 하이브의 허위 주장이 단시간 언론사 및 커뮤니티 등으로 유포되고, 본인들이 답해야 하는 문제에 자사 아티스트까지 내세워 감성을 자아내는 왜곡 보도와 검증되지 않은 해외 렉카 업체를 동원해 국외로 사실이 아닌 내용을 확산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고발 절차 진행 과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진행 중인 디스패치, 쏘스뮤직, 하이브에 대한 1차 고발 건과 김주영, 이도경, 박태희, 조성훈에 대한 2차 고발 건이 지난 15일 병합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법무법인 필/법률사무소 오페스/뉴로이어 법률사무소/새올 법률사무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8 16:55
해외축구

EPL로 배우는 영어①: 클린시트, 디플렉션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EPL)를 필두로 유럽 축구를 즐기는 국내 축구팬이 많다. 한국 선수가 뛰는 경기나 주요 경기에 SPOTV와 쿠팡플레이는 국내 중계진을 투입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경기는 현지해설, 즉 영어로 중계가 이뤄진다.축구 경기의 영어 해설을 이해하기는 물론 어렵다. 그럼에도 이에 익숙해지면 한국 중계진에게서 들을 수 없는 정보와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영어 중계를 이해하는데 꼭 알아야 하는 단어, 관용구로는 무엇이 있을까? 1990년대 영국 런던에서 필자가 EPL을 TV로 시청하면서 정말 자주 들리는데, 정확한 뜻을 몰랐던 표현이 하나 있다. 바로 ‘클린 시트(clean sheet)’였다. 학교의 출석부(attendance sheet)나 침대나 소파에 씌우는 시트만 알고 있었던 필자에게 클린 시트는 수수께끼였다.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 검색할 수도 없었다. 클린 시트는 현재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지만, 필자와 함께 정확한 뜻을 알아보자. 클린 시트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A clean sheet is when a team does not concede any goals in a match(클린 시트는 한 팀이 경기에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클린 시트는 포지션에 관계없이 팀 전체가 함께 만들어내는 성과이지만, 수비수와 특히 골키퍼에게 공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클린 시트라는 용어의 기원은 점수를 기록할 컴퓨터가 없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슛, 페널티, 코너킥 등과 같은 모든 통계와 함께 골을 종이에 기록했다. 따라서 한 팀이 실점하지 않으면 스코어 시트의 이름 옆에는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았고, 그 팀의 시트는 ‘클린'이 되었다. 클린 시트를 예문으로 배워보자. “Despite the best efforts of Son Heung-Min and Richarlison, Alisson managed to keep a clean sheet at Anfield”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최선을 다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은 (홈구장) 안필드에서 클린 시트를 유지했다”라는 의미다. EPL에서 누가 가장 많은 클린 시트를 기록했는지 궁금하면 “Who has the most clean sheets in the English Premier League?”라고 물어보면 된다. 정답은 202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기록한 체코 출신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다. 클린 시트의 정의를 보면 ‘concede’라는 단어가 보인다. 많은 독자분들이 concede는 ‘인정하다’ 또는 ‘양보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서 “concede a goal”이라는 표현은 “골을 실점하다”는 의미다.예문으로 이 표현을 배워보자. “I was watching my football team on TV last night and they conceded a goal in the last minute and lost the match(어젯밤 TV로 응원하는 축구팀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한 골을 실점하고 경기에서 졌어)” 다른 예문도 익혀보자. “England’s goalkeeper was criticized for the number of goals he conceded(잉글랜드 골키퍼는 실점한 골 수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축구 중계를 보면 상대팀이 슛한 공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서 골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렇게 수비수가 슛을 막으려다 공이 굴절되는 경우를 ‘디플렉션(deflection)’이라고 부른다.2006년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풀럼을 4-2로 물리쳤는데, 게리 네빌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의 슛이 풀럼 수비수의 등을 맞고 골이 됐다. 박지성의 EPL 데뷔골이 터진 것처럼 보였다. 영국의 최고 인기 신문사 더 선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It was midfielder Ji-Sung Park who opened the scoring with the help of a huge deflection(미드필더 박지성은 엄청난 디플렉션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지성의 이 골은 후에 수비수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 자책골은 영어로 “own goal”이다. 축구나 스포츠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야유, 야유하다”는 영어로 “boo”다. 이를 예문으로 익혀보자. “The Chelsea supporters booed when John Terry scored an own goal(첼시 서포터들은 존 테리의 자책골에 야유했다).”그렇다면 굴절된 골과 자책골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EPL 공식 데이터 파트너인 옵타(Opta)의 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슛이 목표물로 향하다가 굴절돼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 골로 인정된다. 그에 반해 슛이 목표물을 벗어났지만 상대편 선수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경우 자책골이다. 즉 슛의 경로에 따라 디플렉션이 단순히 사소한 문제인지 여부에 결정이 달린 것이다. EPL에서 골이 나오면 옵타는 신속하게 득점자의 신원을 확인한다. 하지만 득점자가 누구인지 논쟁의 여지가 있는 골은 3인(축구 전문가 2명, 심판단체 대표 1명)으로 구성된 ‘골 인증 패널(Goal Accreditation Panel)’이 검토한다. 결정을 내리는데 엄격한 기한은 없다. 그럼에도 패널은 골 득점자가 누구인지 또는 자책골 여부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한다. 결정에 불만이 있는 클럽은 항소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패널의 결정은 그대로 적용된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11.02 10:00
생활문화

코로스(COROS),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 출시

혁신적인 스포츠 기술을 바탕으로 러닝, 사이클링,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장비를 제공하는 글로벌 스포츠 기술 브랜드 코로스(COROS)를 전개하고 있는 ‘조이웍스(Joyworks)’가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인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DURA Solar Bike Computer)'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는 라이더들에게 최적화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태양광 충전 기술을 탑재해 긴 주행 시간 동안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성능 GPS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정확한 경로 기록과 분석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모든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번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는 오는 11월 1일(금)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399,000만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 조이웍스는 이번 출시를 통해 한국 자전거 라이딩 시장에 새로운 기술적 혁신을 제공하고, 라이더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코로스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브랜드로,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코로스의 듀라 솔라 바이크 컴퓨터는 코로스 공식 인스타그램과 스토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11.01 12:00
IT

티맵 AI 장소 추천 '어디갈까' 사용자 507만명 돌파…출시 한 달 만

티맵모빌리티는 지난달 출시한 AI(인공지능)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의 누적 사용자가 507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어디갈까 서비스는 단순한 장소 추천을 넘어 사용자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 장소와 향후 이동 경로까지 제안한다.사용자가 실제로 방문한 장소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주행 인증 리뷰' 시스템이나 사업주가 직접 매장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등 새로 도입한 기능의 반응이 특히 좋았다는 설명이다.장소별 세부 정보 확인 및 리뷰·사진 등록 등 플랫폼 내 사용자 활동성은 기존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사업주가 비즈플레이스로 관리한 장소는 관리하지 않는 장소 대비 최대 6배까지 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단순히 인기 맛집이나 카페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인화된 추천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업주가 장소 상세 페이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보다 많은 방문자를 유입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6:02
골프일반

총 상금 55억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 시드 매력적"

총 상금 400만 달러(55억원)가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24일 개막한다.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상금 규모는 대회 사상 역대 최대인 400만 달러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68만 달러(9억3000만원)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과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은 "올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자연스럽게 제네시스 대상도 따라올 것이라 믿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DP월드투어 선수와 경쟁으로 배울 점도 많겠지만 내 경쟁력도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대다. 또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DP월드투어 시드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민규(23)는 "시즌 목표 중 하나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이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DP월드투어 시드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장유빈과 경쟁 중인 제네시스 대상을 받으려면 무조건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라고 웃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6위 김홍택(31)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꼭 출전하고 싶었다. 이 목표를 바라보고 시즌을 보냈는데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대회 우승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얻고 싶다"라며 "아시안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서는 DP월드투어 선수들과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타자인 만큼 거리 경쟁도 펼쳐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상현(41)도 "아직도 지난해 우승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라는 대회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행복하다"라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만큼 목표는 타이틀 방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상현은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한 2023년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GENESIS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3위를 기록했다. 박상현은 "우리 선수들이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가 생겼다"라며 "투어 내 젊은 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히 좋다. 이번 대회가 그 선수들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낌없이 실력 발휘를 하길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주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우승한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조우영(23)은 "프로 데뷔 후 2번째로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7위의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에도 자신 있다"라며 "올해는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지금 내 위치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본 대회에는 총 30명의 KPGA 투어 선수가 나선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이형석 기자 2024.10.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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