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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경정, ‘제1회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 행사’ 공동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치원)이 주최하고 경륜경정총괄본부, 청소년 단체 등 관계기관이 모여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열게 되었다.이날 모인 19개 기관은 매년 5월 셋째 주를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매년 행사 개최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편, 업무협약과 더불어 열린 행사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우선 청소년들이 스포츠 체험을 통해 도박 문제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 가상주행 체험관’을 운영하였다. 또한 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 길벗’ 소속 전문상담사가 청소년들에게 도박중독 점검 및 상담을 진행하였고, 추로스도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도박 문제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희망 길벗’은 사행성 게임에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상담, 치유, 사후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한 전문 상담센터다.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전화(080-646-5000), 방문 등을 통해 무료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5.22 11:0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4월부터 하남 미사리 경정장과 광명스피돔을 시작으로 전 영업장에서 ‘경륜·경정 이용 고객 대상 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일부 캠페인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지역센터(이하 예치원) 및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장외지점에서 사전홍보를 하여 고객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우선 최초방문자를 대상으로 건전 이용 안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시행하였으며, 기존 이용 고객들에 대해서는 먼저 경륜·경정 희망길벗 소속 상담사들과 함께 자가 진단 선별검사(CPGI)를 진행한 후, 도박중독 위험군을 선별하였다. 이후 중·고 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초면접 상담과 심층 상담을 진행하였다.희망길벗 상담사와의 상담을 완료한 도박중독 고위험군은 희망길벗 상담‧재활‧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예치원과 연계하여 외부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서 신복위의 전문 상담사와 채무조정과 신용 관련 문제 해소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초방문자와 고위험군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교육도 시행하며, 도박중독 예방캠페인과 연계하여 과몰입 완화, 도박중독 상담 및 치유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길벗 관계자는 “과몰입으로 인해 중독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에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경륜·경정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희망길벗은 사행성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ㆍ상담ㆍ치유ㆍ사후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예방 및 치유 심리상담 전문센터이다. 희망길벗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전화(080-646-5000), 방문 등을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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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경륜·경정 홍보관 운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4)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체육공단과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SPOEX는 국내외 스포츠레저에 관련된 업체들이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용품 전시회다.경륜경정총괄본부의 경륜ㆍ경정 홍보부스는 코엑스 1층 B홀 국민체육진흥공단 통합 홍보관 내 위치하며, 체육공단의 혁신기술 사업화지원을 통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리얼디자인테크의 실외체감형 실내 사이클 시스템 체험과 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희망길벗)가 참여하는 과몰입 예방 건전화 콘텐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1 08:3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전문기관과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2∼13일과 20일 인천·부천·천안지점에서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등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도박중독 예방 공동캠페인’을 진행했다.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공동캠페인은 이용 고객의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이번 캠페인은 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길벗(중독예방치유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들이 참여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정도를 진단하기 위한 자가 진단(CPGI) 선별검사로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상담사의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도박중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치유 활동을 펼쳤다.이 기간 해당 장외지점과 인접한 인천·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소속 전문 상담사들의 참여를 통한 상담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신용회복위원회의 참여로 채무조정과 신용 관련 문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 고객들의 많은 호응 속에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올해 총 25회에 걸쳐 3800명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을 벌였으며 다음 달까지 5회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길벗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도박중독 예방 교육도 올해 총 17회에 걸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3.10.25 10:31
스포츠일반

경기당 구매한도액 5만원…온라인 이용자 과몰입 막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주당 5만원 구매한도액을 비롯한 ‘건전구매지킴이’를 통해 경륜·경정 온라인 이용자의 과몰입을 예방할 계획이다.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내달 6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발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출총량에 따른 온라인 발매규모 관리, 이용자 과몰입 예방 방안, 사업 건전화 방안 등 다양한 규제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구축하는 온라인 발매시스템에는 이용자들의 과몰입에 대한 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온라인 회원가입 시 실명과 연령 확인 및 본인 인증과정을 거쳐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했다. 본인의 성향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해 구매한도 등을 의무적으로 설정하게 했다. 또 개인별 구매이력을 분석하고 피드백하는 건전구매지킴이 기능과 상담서비스 자동연결 기능 등이 포함됐다. 건전구매지킴이는 게임몰입도 측정, 구매한도와 몰입완화기간 설정, 구매이력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별 게임 몰입도를 측정해 과몰입으로 분류되면 중독예방 상담 등을 통해 관리해준다. 개인별 수입·지출 규모에 따라 합리적인 베팅금액을 제시해준다. 또 몰입완화기간을 설정해 승자투표권 구매를 중지시키는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과몰입을 예방하도록 관리한다. 경륜․경정 승자투표권 온라인 구매한도액이 경주당 5만원(오프라인의 경우 10만원)으로 축소 운영된다. 온라인 구매는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1대)으로만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선수와 심판, 사업장 근무자 등 경륜·경정사업 관련자는 회원가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아울러 경주 종료 직후 녹화영상을 공개해 경주 영상이 불법도박에 활용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불법단속을 위해 민간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사업 건전화를 위한 기능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또 공단은 온라인 발매 도입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에만 2개의 장외지점을 조기에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사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발생된 유휴공간은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발매는 공단과 부산스포원, 창원레포츠파크, 3개 경주사업자가 통합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단이 지방사업자의 위임을 받아 통합 운영하는 형태이다. 또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현재 공단의 전자카드(영업장 내 사용)를 고도화한 발매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 등 보안기술을 적용해 구축하게 된다. 온라인 발매 규모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매출총량 준수를 기초로 사업추진 환경을 고려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결정한다.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해 총량의 일정수준 도달 시 규제 장치를 마련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1 07:01
생활/문화

10일 연속, 6일 연속 구매고객 '상담메시지 전송'

경륜·경정 전자카드에 건전화 기능이 더해졌다. 전자카드란 전용 단말기 또는 모바일 앱으로 경륜·경정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카드 기술이 적용된 카드다. 창구에 줄 설 필요 없이 경주권 구매와 환급이 가능하며 거래내용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경주당 구매 상한액을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어 건전한 경륜·경정 이용에 도움이 되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이런 전자카드에 이용자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건전 팻돈 진단과 게임 몰입도 측정, 자가 구매 한도 설정 기능을 개선했다. 또 과몰입 위험군에 상담 안내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 자세히 보면 경륜의 경우 10일 연속 경정은 6일 연속 전자카드로 구매한 고객 또는 몰입도 측정 결과 8점 이상인 고객에게 과몰입 상담 권장 메시지가 발송된다. 만약 고객이 원할 경우 경륜경정 중독예방 상담센터인 ‘희망 길벗’으로 연결된다. 또 사행산업에 대한 합리적 소비액을 제시하는 적정 기준이 없었는데 개인의 총수입과 총 지출예상액의 차액을 건전 팻돈의 최대치로 정의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경륜·경정 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전자카드에 건전화 기능을 개선하게 되어 이용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전 서비스를 제공해 과몰입 예방 효과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경륜·경정은 지난 6월 모바일 희망 길벗 상담 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고객들과 1대 1 실시간 채팅으로 중독 예방과 치유를 돕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합법 사행산업 최초로 비대면 중독 예방 상담시설을 천안지점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02 07:00
생활/문화

불법 경마 성행, 마사회 '온택트 상담' 활성화

매주 경마팬들이 한 데 모여 환호성을 내지르던 경마공원 역시 반년 넘게 고객의 발걸음이 끊겼다. 경마가 멈춰선 지금, 불법 경마를 비롯한 불법 도박이 여전히 성행하며 이용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챗봇을 활용한 온라인 중독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온택트 상담’ 활성화에 나선다. 유캔센터는 도박, 게임 등 행위중독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중독 예방상담 치유기관이다. 한국마사회는 이용자들의 상담 문턱을 낮춰 내방을 독려하고자 고객 접점 현장을 중심으로 유캔센터를 설치·가동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마장과 장외 발매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설치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인프라를 완비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고객 입장 재개가 지연되며 기존 현장 중심 중독예방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경마를 비롯한 합법 사행산업 중단으로 이용자들의 허전한 틈을 타 불법 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경마·경륜·경정을 송출하며 불법 베팅을 진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합법 경륜경정 휴장 이후 공단에 신고된 불법 도박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00% 폭증했다. 한국마사회 역시 같은 기간 1600여 개의 불법 경마 사이트를 폐쇄 처리했다. 실제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찾는 이들 중 약 90%가 불법도박과 관련된 상담이었다. 한국마사회 유캔센터에서 이뤄진 상담 또한 경마는 올해 7월말 기준 20%에 불과했고, 나머지 약 80%는 불법도박 관련 상담이었다. 늘어가는 불법도박 폐해와 중독 예방 활동 공백에 대응하고자 유캔센터는 온라인 중독예방 활동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홈페이지를 고객접근이 쉽도록 리뉴얼하고,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중독예방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국마사회’ 앱에 유캔센터 콘텐트를 신규 탑재했다. 동시에 경마팬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인 ‘경마방송(KRBC)’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 ‘유캔센터 중독예방 상담 챗봇’을 신규 론칭해 경마 고객의 접근성을 제고했다. 이를 통해 경마공원 및 지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온라인을 통한 온택트 1대 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전화 상담 및 이메일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이용자의 성향별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동시에 중독 여부에 대한 자가진단, 중독예방수칙 안내 등 관련 교육 콘텐트도 확인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5 07:01
생활/문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도입' 시민단체 간담회 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3개 시민단체와 함께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도입 및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독예방 시민연대 김규호 대표, 도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 모임 김영일 대표, 불법 도박 추방 운동본부 강사근 대표와 기금조성총괄본부 최규철 사업기획실장, 이민재 투표권사업실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합법 사행산업이 중단 또는 축소됨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불법 도박 실태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발매 도입을 위한 경륜·경정법 개정 추진방안과 법 개정에 따른 도박 중독 예방과 이용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최규철 사업기획실장은 “지난 2월 경륜경정 휴장 이후 공단에 신고된 불법 도박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00% 증가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시민단체에서 제안해 준 전자카드가 제도화되어 합법 사행사업 건전화에 기여한 바가 있는데 오늘 간담회에서도 불법 도박 근절에 대한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말했다. 김규호 중독예방 시민연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불법 도박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실태 파악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불법 도박 근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지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대적 흐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만큼 경륜경정도 앞으로 장외지점의 역할을 축소하고 불법 온라인 도박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흡수할 수 있는 온라인 발매의 법적 근거를 만드는 데 공감했다. 다만 온라인 발매를 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우려 사항을 법 개정 시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특히 이용자 보호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륜경정과 유사한 경주류 사업인 경마의 경우 온라인 마권 발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국마사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달 24일 국회에 발의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16 07:00
생활/문화

경륜경정 최대 장외지점 장안,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단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외지점 중 가장 규모가 큰 장안지점이 코로나19 휴식기를 맞아 재단장에 들어갔다. 장안지점은 지난 1999년 개장해 경륜경정 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에 힘써왔다. 하지만 베팅 시설 위주의 운영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기금조성총괄본부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지난해 12월 시설 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2, 3층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재개장 시점부터 고객의 이용이 가능하다. 4층과 5층은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79억원 가까이 소요된다. 이번 재개장으로 장안지점은 정부의 장외지점 건전화 정책 방향인 과몰입 완화 공간과 중독 예방 상담시설인 ‘희망길벗’을 증설했다. 또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사회 기여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이고 지정 좌석 공간을 98석에서 202석으로 확대했다. 리모델링 전 2804석이었던 전체 좌석을 2208석으로 줄여 고객이 쾌적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베팅 시설을 고급화했다. 경륜경정 시설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고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경륜경정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7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4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이번 사회공헌기금은 전국 17개 경륜경정 지점이 각 200만원씩 모은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기탁된 성금은 17개 지점 인근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주민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 및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은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자전거 보급, 수상스포츠 교실 운영, 사회적 약자 자립 및 청소년 미래 진로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체육, 문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별도의 전달식은 열리지 않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08 07:00
생활/문화

경륜·경정, 건전화 추진계획 4대 목표 선정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경륜과 경정의 2020년 건전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에서 법으로 허용하고 있는 사행산업은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경마 등 총 7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매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건전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륜과 경정은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2019년 건전화 평가 결과는 3월 말 발표 예정)을 달성했다. 이런 결과는 매년 체계적인 건전화 계획을 구상해 실천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경륜·경정사업이 될 수 있도록 ‘2020년 경륜·경정 건전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그동안 경륜·경정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 본장 및 지점에 스포츠로 특화된 복합문화공간 조성,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인 희망길벗 확충,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신고 포상금 확대와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건전화에 박차를 기울여왔다. 하지만 보다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건전화 계획이 요구돼 온 게 사실이다. 따라서 올해 계획에서는 탈 몰입, 한도 준수, 책임 구매를 3대 건전화 핵심가치로 선정했다. 또 전자카드 매출 비율 24%, 이용자 유병률 38.8%, 사행심 유발 평균 건수 5.42건, 건전화 예산 97% 집행이라는 구체적인 4가지 목표도 세웠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0년 건전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영업장에 건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사감위 중점과제 중 하나인 전자카드 이용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경륜·경정 이용 고객 특성과 장소에 맞는 맞춤형 중독 예방 캠페인 전개와 2024년까지 중장기 건전화 전략을 고도화하는 등 11개의 전략과제를 수립해 시행한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건전추진팀 관계자는 “경륜·경정이 건전 레저 스포츠로 자리 잡기 위해 건전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이용자 스스로 구매 상한액을 준수하고 자신의 경제 상황에 부담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몰입 없이 경륜·경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전화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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