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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남주혁x유지태 ‘비질란테’ 흥행 이유 세 가지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인기가 심상치 않다.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선정 11월 3주 차 콘텐츠 랭킹 1위에 ‘비질란테’가 올랐다. 지난 8일 공개되자마자 디즈니 플러스 한국 톱10 TV쇼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매력적인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가 이러한 인기를 받는 이유에는 다크 히어로를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크 히어로는 말 그대로 ‘영웅’이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영웅과 비교하면 여러 가지 결함을 가지고 있다. ‘비질란테’의 다크히어로 김지용(남주혁)도 그렇다. 그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 되면 법망을 피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한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 건 17년 전 엄마의 죽음 때문이다. 17년 전 지용의 엄마는 동네 건달에게 구타당해 죽는다. 그러나 법은 가해자에게 관대했다. 지용은 반성 없이 살아가는 가해자를 보고 분노하고 결국 그를 찾아가 사적인 복수에 성공한다. 지용의 이중생활 시작이다. 이런 지용을 드라마에서는 ‘비질란테’라고 부른다. 비질란테는 자경단이란 뜻의 이탈리어어. 잘못을 저지르고도 솜방망이 같은 법 때문에 자유롭게 살아가는 가해자들을 향해 지용은 “법은 구멍 나 있다. 선처를 받으면 안 되는 사람에게 선처를 남발한다. 그 구멍은 내가 메우겠다”며 폭력으로 응징한다.다만 기준이 있다. 반성하고 있는 가다. 2화에서 김지용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죽인 가해자를 찾아간다. 그러나 죽이지 않는다. 가해자가 피해자 유족에게 찾아가 사죄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인 처벌이 아닌 ‘진정으로 죄를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지용은 가해자를 처단한다. 이런 지용의 면모가 ‘다크 히어로’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 실화 모티브로 몰입도 ↑ ‘비질란테’는 실화를 모티브로 해 몰입도를 높인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구성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비질란테’는 실제 우리 사회에 일어난 범죄를 재구성한 뒤 김지용이란 다크 히어로가 사적인 제재를 가하는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실제 ‘비질란테’에는 조두순 사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망 사건, 버닝썬 사건 등을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등장하고, 각 사건의 가해자들을 김지용이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비질란테’는 다크 히어로의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다. ‘히어로’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데, 김지용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다크함과 실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현실성을 추구했다”면서 “시청자들도 더 통쾌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질란테’에 대한 다양한 시각 ‘비질란테’는 이 같은 김지용의 사적인 제재를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줬다는 점도 흥미롭다. 비질란테를 사회의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비질란테가 정의가 아닌 범죄라고 생각하는 경찰, 이러한 비질란테의 심리를 궁금해하며 정체를 알고 싶어하는 기자 그리고 비질란테를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 등을 고루 비춘다. 비질란테를 단순한 ‘영웅’이 아닌 다양한 관점으로 그려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여기에 비질란테를 모방한 범죄들이 등장하는 등 지용이 추구하던 정의와 다르게 흘러가는 모습까지 그려 다크 히어로의 부작용도 빼먹지 않았다. 배우들의 호연도 ‘비질란테’ 인기를 견인했다. 그간 청춘물에서 활약하던 남주혁이 지용의 이중생활을 잘 그렸으며, 지용을 쫓는 형사 조헌을 맡은 유지태는 20kg을 증량해 실감 가는 액션연기를 펼쳤다. 다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있다. 비질란테를 더 부각시키는 최미려 역의 김소진은 연기 톤이 오바스러워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총 8부작인 ‘비질란테’는 현재 6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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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유연석, 경비원 갑질?..연예계 ‘폭로’·‘가짜뉴스’에 몸살

배우 유연석이 ‘경비원 무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직후부터 법적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연석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의혹과 루머의 대상에 쉽게 오르내리는 연예인들이 최근 법적 대응을 준비하면서 선처 없는 단호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익명성에 기댄 허위 주장들이 난무하면서 재발 방치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유연석이 무시”, “아버지에게 들은 얘기” vs 소속사 “형사 고소” 일관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허위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3일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는 과거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에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근무했고 유연석이 아버지를 무시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아버지가 결국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첫 글은 거짓말이었다고 사과하면서 ‘가짜 폭로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A씨가 자신이 사과글을 작성한 게 아니라며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아버지가 유연석 씨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둔 건 아닐 것”이라고 일부 주장을 바꾸면서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한 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해당 사건이 불거진 뒤 유연석의 소속사는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시종일관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A씨는 “일이 더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당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문제는 법정에서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 부부·문채원 “허위 사실에 고통”…유튜브 ‘가짜뉴스’로 확대방송인 박수홍 부부 또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를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재판은 현재 계속되고 있다. 박수홍 부부 측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씨 부부가 선처 없는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약, 동거 등 허위사실에 굉장히 고통 받고 억울해 했다”며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최근 배우 문채원 측도 “악성루머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문채원에게 제기된 루머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지난 1년간 관련된 자료를 모아왔다”고 설명했다. 문채원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갑질 등 각종 의혹글이 확산됐으나 그동안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법쩐’ 등 활동을 재개한 만큼 악성 루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입장이다.또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의혹과 루머들이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로 생산돼 몸살을 앓고 있는 연예인들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이혼설이 유튜브를 통해 퍼진 가운데, 고우림 측은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도 ‘6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루머에 “내부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의혹 자체만으로 이미지 타격…무차별적 주장에 따른 피해 막아야” 온라인 커뮤니티는 피해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이지만, 익명성을 악용해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로 가짜뉴스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업계는 최근 소속사들의 강경한 법적 대응이 앞으로 무차별적 허위 사실 유포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분위기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 연예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고소하면 재판 과정도 오래 걸리고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 같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아니다”며 “오히려 초반에 바로잡지 않으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 여러 채널로 확산돼 나중엔 걷잡을 수가 없게 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는 “진위 여부를 떠나 실제 그런 것처럼 여론이 형성되는 순간부터 연예인들의 이미지 타격이 크다”라며 “유연석 측은 초반부터 법적으로 강경하게 나가 이런 문제를 방지하려 하는 것 같다.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수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허위 주장이 나오지 않는 흐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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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허위글 작성자 고소… 사과문 쓴 사람과 동일인일까

배우 유연석 측이 경비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허위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누리꾼을 고소했다.유연석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허위글 작성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연석이 경비원으로 일하던 자신의 부친에게 갑질을 했고, 때문에 부친이 일을 관두기까지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후에 이 글은 사실이 아니며 단지 유연석이 질투가 나서 그랬다는 내용의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이 사과문이 원글 작성자가 쓴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유연석 측이 고소장을 접수한 만큼 이 두 사람이 동일인인지 여부도 경찰 조사에 따라 밝혀질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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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사과문 안 썼다” ‘유연석 갑질’ 폭로자 vs 소속사 “사실무근 재확인, 법적대응”

배우 유연석의 ‘경비원 갑질’ 논란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에 유연석에게 경비원인 아버지가 갑질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곧 거짓으로 작성한 글이라며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다시 원글 작성자가 사과문을 작성한 건 자신이 아니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유연석 측은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형사고소 등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23일 해당 의혹을 주장했던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초 작성했던 글을 수정해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고 조작이라고 사과하셨다는데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쓴 것이 아니”라며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며 “그냥 짜증 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한 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조금 무섭다. 그리고 죄송하다”며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날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은 변함없다”라며 “법적 대응으로 형사고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A씨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과거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에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근무했고, 유연석이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를 비웃으며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번 일로 인해 아버지는 경비원 일까지 그만두게 됐다는 것.이에 유연석 측은 다음날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면서 “A씨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 입장이 알려진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첫 글은 거짓말이었다며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유연석 측은 사과글에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후 A씨가 자신이 사과글을 작성한 게 아니라는 글을 올리자 사과글을 올린 또 다른 누리꾼은 “전 유연석의 인성글을 쓴 사람이 아니”라면서 “글쓴이님 사칭한 게 잘못된 일이란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 없다. 요즘엔 고소한다고 말해도 갑질 이슈는 자극적이니까 중립인 척하며 글쓴이 편이다. 그래서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난해한 해명을 늘어놓았다.한편 A씨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유연석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는 법정에서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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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갑질 폭로글, 사과문까지 가짜?..“글쓴이 아니다” [종합]

배우 유연석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등장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초 폭로자 또한 “질투심에 작성했다”고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지만, 해당 사과문 또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 바이 사람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폭로자 A씨는 과거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에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근무했고, 유연석이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를 비웃으며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번 일로 인해 아버지는 경비원 일까지 그만두게 됐다는 것이다.이에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빠르게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게시글 작성자(A씨)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며 “현재 변호사 선임을 마친 상태로,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의 입장이 기사화된 후 A씨로 보이는 작성자의 사과글이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그는 “최근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실제로 뵌 적 없지만 배려심 넘치는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그럼에도 소속사는 “앞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작성자를 상대로 선처 없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유연석의 갑질 논란이 작은 소동으로 해결되는 듯 보였다.하지만 A씨가 남겼던 이 사과글도 거짓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마치 A씨처럼 보이게 사과글을 남긴 건 B씨였다는 것이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B씨는 이내 말을 바꾸더니 “전 유연석의 인성글을 쓴 사람(A씨)이 아니다”라면서 “글쓴이님 사칭한 게 잘못된 일이란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 없다. 요즘엔 고소한다고 말해도 갑질 이슈는 자극적이니까 중립인 척하며 글쓴이 편이다. 그래서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난해한 해명을 늘어놓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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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측, ‘경비원 갑질’ 루머 유포자 사과에도 “예정대로 법적 대응” [공식]

배우 유연석이 과거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내용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이 거짓말이었다며 사과한 가운데 유연석 측은 “예정대로 고소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연석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유연석이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아버지를 비웃었고 무시했으며, 이 일로 인해 아버지가 경비원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연석이)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게시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해당 폭로글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작성자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예능같은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글을 작성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사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2 18:39
경제

정부, 10월부터 경비원에 택배배달·발렛주차 등 입주민 '갑질' 차단

정부가 법으로 경비원의 업무범위를 한정해 입주민 갑질 차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 공포·시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경비원은 경비업법에 따라 법적으로는 경비 업무만 할 수 있었으나, 오는 10월부터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바뀌는 것이다. 앞으로 경비원 업무범위에는 청소 등 환경관리와 재활용 분리배출 정리·단속이 포함된다. 위험과 도난 발생 방지를 전제로 하는 주차관리 및 택배물품 보관도 업무에 들어간다. 반면 공용부분 수리 보조나 각종 동의서 징구 등 관리사무소 일반 사무보조 등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또 개인차량 이동 주차(발레주차)나 택배물품 세대 배달 등 개인 소유물 관련 업무도 할 수 없다. 특히 입주자대표회의, 입주자, 관리주체 등은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이외의 업무 지시를 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이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등 임원을 선출하는 방식이 개선된다. 그동안 500가구 미만 단지는 간선으로 선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단지규모에 구분 없이 임원들을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또 입주민 간 간접흡연 분쟁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시·도지사가 정하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10 11:58
무비위크

"정의구현 자경단"…'용루각' 실제 갑질사건 모티브

'갑질'을 다루는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정의 구현에 나선 자경단 이야기를 그려내 주목받고 있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겁고 강렬한 액션 느와르 영화다. 재벌 아들의 보복 폭력 사건, 땅콩 회항 사건, 60대 경비원의 자살 사건 등 갑의 위치에서 폭력을 행사한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며 많은 이들의 분노를 야기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뒤바뀐 채 가해자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접한 최상훈 감독은 ‘과연 법은 만인에게 공정하며 우리 사회는 얼마나 정의로운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현대에도 힘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의로운 홍길동과 같은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용루각'을 탄생시켰다. 최상훈 감독은 억울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무책임한 가해자들을 향해 응징하는 사설 복수단을 설정,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주요 캐릭터로 설정했다. 최상훈 감독은 용루각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곽사장(정의욱)을 비롯 해결사 철민(지일주), 요리사 용태(배홍석), 전략가 지혜(박정화), 브레인 승진(장의수)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용루각에 모인 멤버들을 주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영화를 보는 동안이라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연출 의도를 전한 최상훈 감독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정의를 실현하는 용루각 멤버들의 강렬한 액션을 담아 러닝타임 내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막작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와 재미를 겸비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용루각:비정도시'는 로맨스에서 액션배우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지일주와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EXID 박정화, 라이징 스타 장의수 등 떠오르는 신예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연기파 배우 오지호, 임형준이 특별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극에 사실감을 더하며 차가운 비정도시 속 정의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의 예측불가한 스토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담은 '용루각:비정도시'는 내달 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 2020.11.16 09:32
경제

숨진 아파트 경비원 "왜 신고했냐"며 화장실 끌려가 맞았다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씨가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끌려가 10여분간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가해 혐의를 받는 주민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2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력범죄전담부(정종화 부장판사)는 최씨에게 상해, 협박 등을 가한 주민 A(4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감금·상해), 무고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주민인 A씨는 올해 4월 21일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지속해서 최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가 4월 21일 "왜 내 차를 손으로 밀어서 옮겼냐"며 최씨를 폭행하고, 약 일주일 뒤 최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최씨를 경비원 화장실로 끌고 가 약 10여분간 감금·구타한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해 최씨는 각각 전치 2주와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최씨에게 "사표를 쓰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괴롭히겠다"고 협박하고, 관리소장 등에 "최씨가 내 멱살을 잡았다"고 거짓말을 해 허위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는 A씨에게 폭행과 협박 등을 당했다는 유언을 남긴 뒤 지난달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갑질 범행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통해 고질적인 갑질 문제 근절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6.12 13:29
연예

"가수 다빈, 경비원 갑질 매니저에 피해 입었다" 폭로

가수 다빈으로 활동했다는 A씨가 서울 시내의 한 아파트 경비원에 갑질을 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는 매니저 B씨로 부터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13일 부산일보는 A씨의 말을 빌려 "B씨가 매니저이자 대표이자 제작자로 있는 연예기획사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몸담았다.‘다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동안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 방송·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거나 수익을 일절 지급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대표라는 점을 내세우며 갑질을 했다. 돈이 없어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때에도 대표와 소속 가수의 의무만 강조하면서 폭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매체에 피해 내용을 담은 카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B씨는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말을 했다. 경비원분께는 '상처가 나지 않게 때리겠다'고 했다던데 내겐 '살살 때릴 테니 나오라'고 했다"면서 이번 경비원의 극단적 선택을 안타까워 했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후반 경비원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주차 문제로 주민 B씨와 다툰 뒤, B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비원은 숨지기 전인 지난달 말 상해와 폭행, 협박 등 혐의로 B씨를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서울북부지검은 앞서 수사하던 서울 강북경찰서에 고발장 접수 이후에도 경비원 사건 관련 수사를 이어가도록 지시했다.경찰은 조만간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유명 트로트 가수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49세의 연예계 종사자로 알려진 B씨는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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