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손현주, 6월 세상 떠난 친형 그리움 “’유어 아너’, 하늘서 잘 봐주길”
배우 손현주가 세상을 떠난 친형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손현주는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TV 새 오리지널 월화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유어 아너’는 잊지 못할 작품이다. 재작년부터 준비했는데 친형 또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형은 항상 내 팬이었다. 형이 그립다”며 “내가 연기하는 것들이 헛되지 않게, ‘유어 아너’를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 형도 위에서 잘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 보고 싶고 사랑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손현주의 친형인 고(故) 손홍주 씨는 지난 6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고인은 생전 서울신문 출판 사진부 기자, 한겨레신문 편집국 사진부 기자를 거쳐 씨네21 사진부장을 지냈으며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살인자가 된 아들을 살리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명예로운 판사 송판호(손현주)와 죽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추적하려는 무자비한 권력자 김강헌(김명민)의 처절한 부성애 대결을 그린다. 이날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2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