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충격에 빠진 일본' 53이닝 1실점, WBC 무적의 필승조…아킬레스건 손상 '절망적인 상황'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좌절된 오른손 투수 이시이 다이치(29·한신 타이거스)의 몸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인 스포츠호치는 '이시이가 오사카 내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손상이 확인됐다'고 13일 전했다. 이시이는 지난 11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 등판 중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호치는 '휠체어를 타고 야구장을 뒤로했다. 그 후 팀 숙소에서 치료했는데 경증을 기도한 것과 달리 현실은 잔혹했다'며 '전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른손 투수가 투구할 때 강하게 밟히는 왼발 부상으로 WBC 출전을 포기했다. 일반적으로 아킬레스건 손상은 복귀까지 6개월을 필요로 한다. 적어도 전반기 복귀는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시이는 지난 시즌 53경기에 등판, 1승 36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0.17을 기록했다. 53이닝 1실점(자책점). 일본 프로야구(NPB) 기록인 50경기 연속 무실점,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NPB 기록인 2011년 아사오 타쿠야(주니치 드래건스)의 평균자책점 0.41을 경신하며 주목받았다. 150㎞/h대 강속구에 싱커,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커브 등을 다양하게 던진다.만화에서나 볼 법한 성적으로 WBC 일본 대표팀 승선이 확정됐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낙마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이시이의 대체 선수로 마쓰야마 신야(주니치) 등이 거론된다’고 밝혔다. 마쓰야마는 지난 시즌 4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마크한 주니치의 마무리 투수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