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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이스‧히식스 기타리스트 김홍탁 별세… 향년 80세

대한민국 1세대 밴드 키보이스와 히식스 등에서 활동한 기타리스트 김홍탁이 7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김홍탁은 차중락(보컬), 차도균(베이스 기타), 윤항기(드럼), 옥성빈(키보드)과 함께 우리나라 첫 그룹사운드로 불리는 키보이스를 결성해 1964년 ‘그녀 입술은 달콤해’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해당 음반은 국내 그룹사운드의 첫 음반으로 알려졌다. 김홍탁이 속한 키보이스는 ‘한국의 비틀스’라고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김홍탁은 1967년 키보이스를 떠나 이듬해인 1968년 조용남(기타리스트), 한웅(키보드), 유영춘(보컬), 김용호(드럼)와 함께 그룹사운드 히파이브로 활동했다.히파이브는 ‘초원’, ‘정 주고 내가 우네’, ‘메아리’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얻었다. 히파이브는 멤버를 보강하며 히식스로 이름을 바꿨다.히식스는 1집 타이틀곡 ‘초원의 사랑’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1970∼71년 플레이보이컵 쟁탈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에서 2회 연속 최우수상(대상에 해당)을 거머쥐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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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배워서 아내에게 들려주면 좋을 노래 '여보 사랑해요'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제대로 못하는 남편들이 배워서 들려주면 좋을 만한 새로운 성인가요가 등장했다. 가수 박태희가 지난 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처음 부른 ‘여보 사랑해요’(김상겸 작사·곡)가 바로 그 곡이다.깊은 목소리로 부르는 박태희의 진솔한 창법이 돋보이는 슬로 리듬의 발라드. 남편에게 사랑한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아내들이 들으면 눈물을 울컥 쏟을 만큼 큰 울림을 주는 호소력 짙은 곡이다.노래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가사를 외워 들려주는 것만으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가사를 소개한다.“우리가 살아온 세월 너무 힘들었지/당신의 지치고 힘든 모습/난 알면서 모른 척했었지/정말 미안해요 사랑해요/당신의 고운 얼굴에 새겨진 잔주름/거칠게 갈라진 손 마디마디마다/난 그저 모른 척했었지/여보 미안해요 사랑해요….”가사를 외워 말하기 쑥스럽다면 노래의 동영상을 카톡으로 보내줘도 좋을 듯싶다. 특히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 이 곡을 보내면 얼어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아내의 마음을 녹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는 박태희는 밀양시를 거점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는 가수로 꼽힌다. 지방의 성인가요 가수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방송 무대에 서기 어려운 만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특히 아마추어 가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히트곡 부르기 대회를 개최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김해 남명아트홀에서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 자신의 히트곡 ‘바래길’과 ‘인연이란’을 불러 입상자를 결정해 시상하는 형식의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했다.첫 대회가 성황리에 끝나며 대성공을 거두자 6개월 후인 2023년 6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제2회 가수 박태희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해 다시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이 ‘바래길’ ‘인연이란’ ‘시골장날’ 중 한 곡을 선택해 부르는 형식의 노래자랑이었다. 경남도의원을 거쳐 경남 교육위원을 지낸 박태희는 지난 2014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창원대학교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2015년 59세의 나이에 돌연 ‘꿈의 노래’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해 주위 지인들이 깜짝 놀랐다.이후 ‘밀양 머슴아’ ‘바래길’ ‘인연이란’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고, 밀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많이 알려진 가수로 인기를 끌었다.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태생으로 부산 동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업인 건축자재상을 하다가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건설회사를 이끌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2020년 (사)국제모델협회의 시니어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전주MBC의 농촌 주말드라마 ‘천년동 사람들’에 노래교실 선생님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영화 ‘감동의 패션쇼 런웨이’의 김수로왕 역으로 뽑히기도 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나훈아의 노래들을 즐겨 불렀고 학창시절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 하면 앙코르를 받을 정도로 노래솜씨가 뛰어났다. 중학생 시절 가수가 되기 위해 서라벌예고에 진학할 궁리까지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포기하고 말았다.가업을 이어 사업을 하던 중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는 큰 실패도 겪었다. 정치로 겪은 아픈 마음을 노래로 만들어보자며 가수로 나서게 됐다.밀양시 홍보대사를 맡아 ‘밀양아리랑대축제-밀양시민 체육대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 시민 한마당축제’ ‘밀양 얼음골 축제’ ‘밀양 대추 축제’ 등의 행사에 앞장서며 밀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20 05:51
예능

[TVis] 이연복 “이미 우승 많이 해, ‘흑백요리사2’ 나간다고 안했는데…” (‘동상이몽2’)

이연복 셰프가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의사에 대해 밝혔다.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이연복 셰프가 출연했다.이날 김숙은 “‘흑백요리사’ 때문에 셰프들의 인기가 너무 올라갔다. 이연복 셰프한테도 요청이 왔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이에 이연복은 “제일 먼저 왔었다. 근데 저는 안 하겠다고 고사했다”라며 “사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가면 우승 많이 했었다. 닭 요리 경연대회에서도 우승했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SBS ‘중화대반점’에서 여경래 셰프와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했다고 밝혔다.‘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하는 것은 아닌지 기대감에도 답했다. 이지혜가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할 때 가장 보고싶은 셰프가 이연복”이라고 하자, 그는 “이미 나갈 걸로 결정됐더라. 나갈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말하는 거 보니까 주변에서 슬쩍 떠보면 (시즌2에) 나갈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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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응원과 사랑 감사” 제이홉, 육군 만기 전역…맏형 진과 뜨거운 포옹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1년 6개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그의 전역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애드벌룬 등이 현장 곳곳을 채운 가운데 제이홉은 오전 10시 5분께 위병소를 통과해 사회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특유의 ‘홉이’ 포즈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밝은 미소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서 “충성”과 거수경례로 전역을 신고한 그는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1년 6개월 임무 수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행군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원주 시민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다. 그럴 때마다 장병들에게 인사 해주시고 응원 해주셨다.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 너무 감동이었고, 이 뜨거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뭉클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1년 6개월 동안 느낀 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많은 장병들의 노고와 헌신(이다). 나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 분들께 국민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주시면 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큰 응원과 성원,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했다. 이날 현장에는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제이홉을 마중 나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제외하고 현재 전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대표해 현장을 찾아갔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에서 진이 전역할 때는 제이홉이 휴가를 내고 현장을 방문해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붉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낀 강렬한 모습으로 현장을 찾은 진은 제이홉과 뜨겁게 포옹하는가 하면, 제이홉의 현장 인터뷰시 마이크를 직접 들고 제이홉 곁에 앉아있는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특급전사 표창을 받고 조기진급 하는 등 성실한 복무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전역을 한 달 남겨둔 지난 9월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말년병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돼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돼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고”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날 전역으로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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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맏형 진, 제이홉 전역현장 직접 방문 뜨거운 포옹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전역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진은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하는 제이홉을 맞이하러 현장을 방문했다.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제이홉이 전역하는 날 납치를 해서 바로 콘텐츠를 찍는 것은 어떨까 싶다”고 밝힌대로 진은 현재 자신을 제외하고 전원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을 대표해 제이홉의 위병소 통과 현장을 지켜봤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에서 진이 전역할 때는 제이홉이 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아간 바 있어 이날 진의 마중도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날 붉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끼고 현장을 찾은 진은 위병소를 통과해 나온 제이홉과 뜨거운 포옹을 하고 커다란 꽃다발을 안겨주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특급전사 표창을 받고 조기진급 하는 등 성실한 복무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전역을 한 달 남겨둔 지난 9월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말년병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구요”라고 소회를 전했다.이날 전역으로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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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전역 “팬·시민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전역, 국군 장병들 헌신 느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1년 6개월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제이홉은 17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육군 제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현장에는 그의 전역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애드벌룬 등이 현장 곳곳을 채운 가운데 제이홉은 오전 10시 5분께 위병소를 통과해 사회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특유의 ‘홉이’ 포즈를 취하고 사회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밝은 미소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서서 “충성”과 거수경례로 신고를 했다. 제이홉은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먼 길 와주신 기자님들께 감사 드린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1녀 6개월 임무 수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행군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원주 시민분들을 굉장히 많이 만났다. 그럴 때마다 장병들에게 인사 해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시민분들게 감사 드린다. 너무 감동이었고, 이 뜨거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1년 6개월 동안 느낀 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장병분들의 노고와 헌신, 나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었다. 그런 분들게 국민 분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해주시면 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큰 응원과 성원,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인사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팀 내 두 번째로 입대, 신병교육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그는 복무 기간 동안 모범적으로 생활하며 특급전사 표창을 받고 조기진급 하는 등 성실한 복무로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해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전역을 한 달 남겨둔 지난 9월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말년병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라며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구요”라고 소회를 전했다.이날 전역으로 제이홉은 지난 6월 전역한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군필’ 멤버가 됐다. RM, 지민, 뷔, 정국은 현역 복무 중으로 내년 6월 전역 예정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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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석준, 새 싱글 ‘얼음 위에 서다’ 공개…28일 앨범 발표

싱어송라이터 김석준이 새 싱글과 앨범을 연이어 선보인다.김석준은 14일 정오 새 싱글 ‘얼음 위에 서다(feat. 이한철, 이규호)’를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얼음 위에 서다’는 오는 28일 공개되는 앨범 ‘팝’(POP)의 선공개곡이다. ‘팝’은 김석준의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2곡의 연주곡 포함 총 12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2022년 11월 2집 ‘30’ 이후 약 2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1993년 유재하 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김석준은 늦깎이 솔로 데뷔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요제 수상 후 조동진이 이끌던 하나 음악의 프로젝트들에 공동 작업으로만 참여하다 1999년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2020년 21년 만에 복귀한 그는 솔로 데뷔곡과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석준은 음악적 멘토 조동익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두 장의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올해도 ‘얼음 위에 서다’까지 총 8장의 싱글을 발표했다.‘팝’은 김석준이 전곡을 작사·작곡했으며 ‘레트로’(Retro)와 ‘리프래쉬’(Refresh)를 콘셉트로 구상됐다. ‘얼음 위에 서다’는 앨범의 앤딩 트랙으로, 김석준이 힘겨웠던 시간을 지내던 자신의 어떤 순간에 대한 생각과 감성을 담았다.김석준은 앞선 앨범에서 조동익, 장필순, 한동준, 함춘호, 박용준, 차은주 등 한국 대중음악의 거물 뮤지션들과 작업해 왔는데 이번에는 이한철 이규호와 손을 잡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수상곡인 ‘슈퍼스타’ 이한철과 토이 객원보컬 이규호는 김석준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기로 ‘얼음 위에 서다’에 보컬로 참여했다. 김석준은 “생업도 따로 있으면서 음악 작업도 계속하다 보니 1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듯하다. 이번에도 여러 음악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었다”라며 새 앨범 발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4 14:34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브라질 한국영화제, 무이또 오브리가도!!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주최하는 한국영화제에는 19편의 영화가 편제됐다. 개막작의 개념은 없으나 행사가 시작되는 20일 오후 4시(한국 시간 21일 오전 4시)에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상영됐다. 29일까지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을 비롯해 육상효 감독의 ‘3일의 휴가’,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 이완민 감독의 ‘사랑의 고고학’ 등 장편 9편과 단편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육상효 감독이 초청돼 참석한 상태다.‘거미집’ 상영은 당초 약간은 우려가 있었다. 워낙 한국적 상황, 더 나아가 한국영화의 역사가 지닌 특수성에 대해 눈이 밝은 관객이어야만 작품을 알아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봤다. 게다가 다소 작가주의적 색채가 강한 작품이다. 상파울루 한국영화제 역시 런던이나 여타 국가의 한국문화원 주최의 영화 행사처럼 교민보다는 현지인 중심으로 관객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 관객들에게 ‘거미집’은 상당히 생소한 얘기일 수 있다.‘거미집’을 이해하려면 괴인(怪人) 감독 김기영의 미스터리한 죽음(그는 실제로 원인 모를 화재로 사망했다), 거장 신상옥 감독이 갖는 한국 현대 영화사에서의 위치는 물론 1970년대 한국의 권위주의 정치 상황, 검열 문제 등을 두루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영화가 2023년 칸영화제에서 상영 됐을 당시 5분 넘게 기립박수가 이어졌음에도 한국 개봉에서는 흥행에 참패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른바 국내 MZ세대들의 호응도가 매우 낮았는데 이들의 레트로 감성을 건드리기에 너무 영화 ‘안쪽’의 얘기였다는 점, 영화가 갖는 코믹한 정서가 코로나와 경기 불안 등 현재 한국의 사회 정서에 맞지 않았던 점, 전반적으로 사회와 영화가 공기(共氣)를 나누지 못했던 점이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꼽혔다.그러나 브라질 관객들은 달랐다. ‘거미집’의 영화 속 영화 장면, 곧 김기영 감독의 ‘하녀’를 패러디한 장면들에서 나오는 60년대풍의 신파급 대사 어조에서부터 웃음을 흘렸다. 영화 속 정우성이 맡은 신상옥 감독이 등장하는, 판타지신도 무리없이 이해하는 듯 보였다. 1970년대 한국의 독재정치 시대, 검열의 문화에 대해서는 특히 브라질 자국 역사에 대한 경험과 동일시하는 듯이 보였다. 한 개인의 광기와 예술의 광기, 시대의 광기가 만날 때 어떤 작품, 어떤 예술이 만들어지는 가에 대한 영화의 테마를 진지하게 받아 들였다. 브라질 한국영화제가 열리는 상파울루 시립문화센터 광장에서는 이곳 청소년들의 댄스 연습이 한창이었다. 곧 K팝 댄스 경연대회가 예정돼 있다. 브라질 곳곳에서의 K팝, K시네마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그건 요즘 세계 어디서든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이다. 문제는 이들 중남미의 K팝 열기에 기인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국내 영화 산업 안으로 잘 끌어 들이고 있느냐는 점이다. 중미권에는 멕시코와 쿠바 외에는 100% 문자 해독 능력을 갖춘 나라가 드물다. 페루,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은 시장도 작고 문맹률이 높아 모두 더빙을 해야 해 제작비 코스트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브라질은 인구 2억의 큰 시장이지만 남미 대륙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다. 남미 다른 국가는 전 지역이 스페인어권이다. 세계에서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포르투갈과 브라질, 동티모르와 아프리카 소국 한 두 개 나라일 뿐이다. 브라질 한 국가만을 위해 더빙을 준비하는 건, 다소 가성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들 중남미권을 겨냥한 체계적인 수출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 영화의 해외 진출이 가장 부진한 곳이 바로 중남미다. 영화 전문 인력이 배치되기도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한데 워낙 대륙 규모가 크고, 치안이 불안정 해 활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상황은 녹록치 않지만 현장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깊은 공감을 갖는 브라질 관객들을 목도하게 되는 건 꽤나 흥분되는 일이다. 한국은 요즘 왜 흥미로운 영화를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한국은 정확히 지구 반대편이다. 비행시간만, 태평양쪽으로 가든 대서양과 인도양쪽으로 가든, 그러니까 오른 쪽으로 가든 왼쪽으로 가든 대기 시간 서너시간을 포함해 도합 30시간을 가야 하는 곳이다. 멀다. 그러나 늘 느끼는 것이지만 영화는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만든다. 이번 브라질 한국영화제는 영화가 한국과 상파울루의 거리를 두 시간의 러닝 타임 시간 안으로 좁히게 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들었다. 무이또 오브리가도(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7.25 06:05
스포츠일반

한국 여자 대표팀, 월드태권도 챔피언십 단체전 3위…男 이어 우승 실패

월드컵 태권도 팀 챔피언십 여자 단체전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2회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도 강호 이란에 덜미를 잡혔다. 이란은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가연(한국가스공사), 안혜영(영천시청), 오승주(경희대), 홍효림(용인대)으로 한 팀을 구성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2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2024 WT 월드태권도 팀 챔피언십 시리즈’ 이튿날 여자 단체팀 준결승에서 이란에 0-2(155-175, 130-155)로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노련한 상대 팀 경기 전략에 말려들어 1라운드부터 고전했다. 몸통과 뒤차기로 선취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후반 만회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란은 앞발 커트 공격에 이어 한국의 반격을 곧바로 저지하는 전략과 근접전 몸통과 머리를 공략했다. 마지막 오승주의 머리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20점 차로 1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에서도 선취점을 빼앗긴 한국은 점수 만회를 위해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대표주자 홍효림의 공격으로 10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165대155 간신히 10점 차로 앞선 우리 대표팀은 종료 7초를 남기고 다시 홍효림을 내세워 굳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2초를 남기고 한계선 위치에서 이란 경량급 강호 마흘라 모멘자데흐의 기습적인 뒤후려차기 변칙 기술에 걸려 순식간에 30점을 실점해 130대155로 역전패당했다. 아쉽게 우승 도전에 실패한 여자 대표팀은 인도와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에 나서 라운드 스코어 2-0(160-70, 190-25)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출전한 모든 선수가 1~2라운드 모두 몸통과 머리, 회전 공격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여자부 결승에서는 이란과 모로코가 맞붙어 3라운드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이란이 라운드 스코어 2-1(180-175, 120-145, 145-7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5점 차로 간신히 이긴 이란은 2라운드에서 25점 차로 패해 승부가 원점이 됐다. 마지막 3라운드 170-170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란이 뒤차기와 머리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이란은 첫날 남자부에 이어 이날 여자부까지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한 파워태권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 팀 챔피언십 대회는 각 팀에 200점씩 주어지는 상대 파워바를 먼저 차감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대전게임 방식이다. 각 라운드당 3분씩 2라운드를 먼저 이기면 승리하게 된다. 이날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태권도 공연팀을 가리는 ‘2024 KTA 다이내믹 태권도 챔피언십(결승)'은 경민대학교가 202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태권도 퍼포먼스와 격파 등 두 분야를 아우르는 이번 대회는 전국 태권도 대학교 시범단이 영상 평가 예선전을 통해 최종 입상한 경민대와 용인대, 한체대를 비롯한 8개 대학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1-2경기로 나누어 진행했다. 1경기는 다이내믹 퍼포먼스로 3분간 정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묘기 발차기가 포함된 퍼포먼스를 펼친다. 2경기는 다이내믹 격파로 5분간 스토리 및 격파를 포함한 경연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이 두 경기를 7명 심판진이 채점하여 합산된 점수로 승부를 가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태권도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세부종목 추가를 노리고 있는 4대4 혼성 단체전과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결선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7.03 14:37
연예일반

노매드, 멕시코서 韓 매력 전파…‘2024 브랜드 엑스포’ 홍보대사 활약

그룹 노매드(NOMAD)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롯데·코리아 브랜드 엑스포에 참석한다.노매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멕시코시티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2024 브랜드 엑스포’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2024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는 롯데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다.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100개 중소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멕시코는 한류 팬클럽 회원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는 한국 제품과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매드는 이번 엑스포의 홍보대사로서 -POP 콘서트, 팬 사인 이벤트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5일에는 특별 공연과 커버 댄스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16일에 열리는 팬 사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 브랜드의 매력을 전달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노매드와 같은 문화 아이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다.행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노매드의 활동에 대한 최신 소식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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