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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운 나쁘면 1년 후에 못 쓴다” 39골+우승했는데 뮌헨 이적이 실패?…충격 발언 왜 나왔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이적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낸 인물이 나왔다.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케인 영입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봤다.독일 매체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이 케인의 뮌헨 이적과 관련해 놀라운 발언을 남겼다”며 최근 인터뷰를 전했다.랑닉 감독은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내가 구단주나 스포츠 디렉터라면, 젊은 선수와 계약하고 투자하려고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보더라도 그것이 유일하게 합리적인 일”이라고 말했다.랑닉 감독은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단장직을 수행했다. 감독뿐만 아니라 구단 경영 면에서도 경험이 많다. 그는 “(케인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을 것이다. 운이 나쁘면 1~2년 후에는 선수를 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투자한 돈으로 기껏해야 첫 3년 동안만 활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뮌헨은 2년 전 토트넘에서 케인을 데려올 때 이적료 9500만 유로(1505억원)를 투자했다. 당시 케인의 나이는 딱 서른이었다.케인의 기량은 의심할 것 없었다. 실제 그는 2024~25시즌에도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39골 1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그 덕에 분데스리가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다만 랑닉 감독은 케인의 이적을 경영 관점에서 바라봤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낸 것이다. 케인의 실력은 여전하지만, 뮌헨이 매각을 고려할 때면 투자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랑닉 감독은 “뮌헨은 20세의 케인과 계약했어야 한다. 18세나 20세의 케인과 계약한 다음,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를 붙잡아 둬야 한다. 그게 내 접근 방식”이라며 “물론 모든 구단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이런 유형의 선수를 더 일찍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좋은 영입이 아니었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 접근 방식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케인처럼 ‘월드 클래스’ 선수를 품는 건 성공이 보장된 영입이지만, 조금 더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랑닉 감독의 주장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4 11:11
산업

[IS시선] 테무의 거짓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한국 진출 초입부터 소비자들을 기만해 신뢰를 잃고 있다. 테무는 그동안 ‘짝퉁’을 근절하겠다면서 업무협약(MOU)를 맺는 등 국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 입히기를 시도해왔지만, 이용자 유입율을 높이기 위해 꼼수만 핀 것이 드러나면서 한국 시장 안착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테무의 운영사 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에 과징금 3억5700만원을 부과했다. 테무는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가령 앱에서 룰렛 돌리기를 반복해 코인 100개를 모으면 10만 크레딧을 제공하는 식이다. 그러나 테무는 코인 100개 중 마지막 1개를 받으려면 5명 이상을 테무 앱에 초대해야 하는 규칙을 소비자가 잘 볼 수 없도록 해놨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튜브에서 선착순 1명에게만 닌텐도 스위치를 999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내면서 ‘축하합니다. 잭팟이 터졌어요’라는 문구로 마치 당장이라도 당첨될 듯 소비자를 우롱했다. 앱을 처음 설치한 사용자가 일정 시간 내에 물건을 구매하면 15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주겠다고 했으나, 실상은 상시적으로 제공되던 쿠폰이었다. 공정위는 이런 테무의 이벤트가 기만성·소비자 오인성·공정거래 저해성을 모두 충족하는 ‘기만 광고’라고 꼬집었다.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테무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8월 52만명에서 지난 1월 570만9000명으로 10배로 폭증했다. 대부분 이벤트에 현혹돼 유입된 소비자들이었다. 한국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이커머스 강국이다. 물건이 싸다고 해서 수준 낮은 이벤트나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태를 일삼는 것을 감내하지 않는다. 자극적인 호객 방식으로 그저 ‘싸구려’ 물건만 판매하면 한국 시장에 연착륙하기 어렵다. 테무는 지난달 말 국제위조방지연합(IACC)과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위조 상품 근절을 위해 새로운 협력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각종 사행성 이벤트로 호객하기 바쁜 테무의 짝퉁 근절 약속을 곧이 믿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테무는 모기업 핀둬둬처럼 현지 고객과 소통하지 않는 은둔의 경영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 성숙한 이커머스 운영 국가인 한국에서 처음부터 들통난 거짓말을 딛고 성공하고 싶다면, 음지에서 나와 소비자들과 투명한 소통부터 해야 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08:03
IT

겨우 시동 건 카카오모빌리티, 내비에는 ‘사우디’ 찍었다

국내 차량 호출 1위 카카오모빌리티의 앞길을 막아섰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모습이다. 그간 회사의 발목을 잡았던 족쇄들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조금씩 해소되는 리스크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매각 이슈와 노사 갈등에 이어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도 해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처럼 어깨가 가벼워졌다.먼저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카카오 노조의 설립 후 첫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해 성과를 지표로 올해 인상분을 결정하는 임금·단체 협상(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높은 실적에도 일방적이고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하지만 양측은 곧바로 교섭을 재개해 가까스로 합의에 근접하며 집단 행동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매각 이슈는 잊을만하면 등장하는데 거대 자본이 유입돼도 경영권이 넘어가는 상황은 펼쳐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 주주는 57.20%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카카오다.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컨소시엄 카키홀딩스가 14.29%,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의 킬로미터홀딩스가 6.17%의 지분을 쥐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매각설과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 교체 방안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카카오의 경영권 매각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선을 그었다.이달 중순에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가 TPG와 칼라일 등이 보유한 지분 약 40%의 인수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퍼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로 누적된 과징금 부담은 법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주면서 완화되는 양상이다. 서울고등법원은 공정위가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과 시정명령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을 운영하면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등이 운영하는 가맹택시를 우대한 이른바 ‘콜 몰아주기’로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제재를 내린 바 있다.공정위 측은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 및 제재를 하고 있다”며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사 콜 차단·영업 비밀 요구(2024년), 배차 플랫폼 이용료 부당 징수(2025년)로 공정위로부터 각각 151억원, 38억82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두 사건 모두 2심이 진행 중인데 이번 재판부의 판단으로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서 제2의 도약 노린다이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는 가운데 오랜만에 카카오모빌리티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카카오모빌리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의 해외 수출 기회를 잡았다. 총 사업비가 630억 달러(약 86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현지 사업 주체인 디리야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해당 솔루션이 안착하면 주차를 넘어 전체 모빌리티 서비스의 추가 협력까지 노려볼 수 있다.다만 최근 들어 발생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미국까지 가세하며 중동 정세가 격랑에 휩싸인 건 변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물리적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면 투자 유치와 프로젝트 추진이 늦춰질 수 있어서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주차 등 솔루션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고, 택시·렌터카 등 중개 플랫폼의 해외 모빌리티 업체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지속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08:00
예능

[TVis] ‘연매출 15억+서울대’ 20대, 졸업or사업 고민…서장훈 “마무리 지어야” (‘물어보살’)

20대 여성이 졸업 고민을 털어놨다. 이 여성은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연 매출 15억 원 정도 하는 수면 음료 사업을 하고 있는 서울대 경영학과 휴학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하다 보니까 계속 휴학 상태였다. 복학을 해봤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졸업을 꼭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했다. 이 여성은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바텐더로 2년간 일했다”며 “손님들에게 얻은 힌트로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수익이 나서 월 3억 원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50억 원”이라고 했다. 또 “사업을 하다 보니까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술을 마시면 이상 행동을 했고, 병원에 갔더니 강박 증세가 있더라”고 했다. 서장훈은 “어찌됐든 졸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업이 무조건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하는 건 아니다. 졸업을 했다는 것과 하다가 말았다는 것은 다르다. 인생을 넓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3 21:44
생활문화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프로게이머 ‘클로저’ 이주현,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 강국이자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손꼽힌다. I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의 영역을 넘어 스포츠의 한 장르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실제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 수익은 약 2억 9,700만 달러(한화 약 4천 억원) 수준으로, 오는 2028년에는 약 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미래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리더를 목표로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있어 화제다. 현재 ‘클로저’라는 닉네임으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팀 브리온 소속으로 LCK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이주현이 주인공이다. 그는 2025학년도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다음은 프로게이머 이주현과의 일문일답.Q. 사이버대 중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한 이유와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한 동기가 있다면?A. 현역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 시스템을 가진 학교를 찾고 있었다. 숭실사이버대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 특히 내가 몸담고 있는 e스포츠 역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요한 한 축이라 생각하기에 이 분야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시야를 넓히고자 입학했다.Q. 숭실사이버대에 입학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A. 학생과 선수의 역할을 동시에 하다 보니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다. 생활패턴도 조금 더 규칙적으로 바꾸게 되었고 시간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Q.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데 자신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A. 대회 일정과 병행해야 하기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하루 한 과목씩 꾸준히 듣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 시청 후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는 습관도 들이고 있다.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업과 훈련 사이에 충분한 휴식도 꼭 챙기려고 한다. Q. 현재 수강하는 과목 중 재밌는 과목이나 사이버 강의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A. 콘텐츠 기획과 대중문화 관련 과목들이 특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사이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 구성이나 콘텐츠의 질이 높아 집중도 있게 수강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케줄이 유동적인 선수 생활과 병행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이 정말 좋다.Q. 졸업 후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A. 현역 프로게이머로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되, 언젠가 은퇴 후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친 활동도 해보고 싶다. 특히 e스포츠 관련 기획이나 콘텐츠 제작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 후배 선수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해보고 싶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A.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에게도 많이 자랑스럽다. 숭실사이버대를 통해 얻은 배움과 경험들이 나의 현재와 미래에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숭실사이버대만의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전문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숭실력자 양성을 목표로하는 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올해 설립 28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아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중이다. 입학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23 14:56
산업

기업인 출신 장관 인선, LG AI연구원 배경훈과 네이버 한성숙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을 깜짝 발탁했다. 1976년생인 배경훈 장관 후보자는 광운대 전자공학 석·박사를 마쳤고,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원, LG AI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AI 분야의 손 꼽히는 전문가로서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발탁했다. 1967년생의 한성숙 후보자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네이버 서비스본부 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13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 네이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된 바 있다. 또 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을 지명했다.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을 지명했다.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권오을 전 의원을 낙점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지명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6.23 14:27
산업

‘날개 단’ 코스맥스 vs ‘노만 저으면 되는데’… 시끄러운 한국콜마

국내 간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뷰티가 글로벌 전역에 붐을 일으키면서 한국 ODM사를 찾는 바이어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콜마는 경영권 지분을 두고 집안싸움을 이어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주가가 연일 수직 상승 중인 코스맥스는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물 만난 코스맥스최근 코스맥스는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의 ‘효자’ 종목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52주 신고가를 작성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전일 대비 8.97% 오른 2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년 최고가로, 외국인이 3만5099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뭘 해도 잘 풀리는 분위기다. ODM사와 뗄 수 없는 관계인 국내 인디브랜드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일본과 미국, 유럽 내 한국 화장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심지어 정권도 도와준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 중국과 관계 개선이 기대되면서 급감했던 중국 내 K뷰티 수출이 활기를 되착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 국민에게 15∼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아지고 있다. 코스맥스의 실적만 봐도 이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면서 ODM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 고지를 넘겼다. 국내 법인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해외 법인의 수익성도 높아졌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1월 이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화장품 ODM 업체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젓는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급성장기를 꽉 붙잡았다. 그 어느 때보다 신기술 개발과 MOU, 신규생산 시설까지 지으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코스맥스는 최근 SSG닷컴과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스맥스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고, SSG닷컴이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양사는 플랫폼과 ODM, 브랜드의 3자 동반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신세계 계열인 패션플랫폼 W컨셉의 K패션 브랜드의 화장품업계 진출을 돕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술력 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열심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극지 유용 미생물 자원 발굴 및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4월에는 중국 상하이의 현지 법인 코스맥스차이나 연구·혁신(R&I)센터에서 신하이생물과학기술사(신하이생물)와 ‘생합성 레티놀 성분 독점 활용’ MOU를 맺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친환경' 노화 방 화장품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태국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밖에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고려해 신규 생산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22.8% 성장한 2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위기 암초 만난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달리 한국콜마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집안싸움으로 놓치는 모양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창업주가 6년 전 장남에게 증여한 주식을 다시 돌려받겠다며 소송을 제기하는 일은 좀처럼 사례를 찾기 어렵다. 한국콜마는 코스맥스와 함께 국내 화장품 ODM 업계 ‘빅2’로 불릴 만큼 K뷰티 수출을 이끌어왔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은 2조4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올랐다. 특히 화장품 부문이 전년 대비 16.1% 오른 1조 2851억원을 기록하면서 한국콜마의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부문의 높은 성장률을 발판으로 글로벌 업계 2위인 이탈리아 인터코스(약1조 6000억원)의 뒤를 따라잡고 있다. 한국콜마가 발돋움할 수 있는 시기에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가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대외 신뢰도 저하, 경영 의사결정 지연 등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K뷰티의 제3의 부흥기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와 같은 국내 간판 ODM사가 글로벌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사세 확장에 집중하는 코스맥스와 달리 한국콜마는 자칫 오너가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요한 성장기를 놓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콜마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고 경영 정상화가 이뤄진다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 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23 07:42
산업

글로벌 호텔 체인 공세 거세지는데… 토종 브랜드 해외서 ‘걸음마’

아코르, 메리어트, 힐튼 등 세계적인 호텔 그룹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반면, 국내 토종 호텔·리조트 브랜드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한적인 입지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여수·제주 손 뻗는 외국계 호텔호텔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 봉은사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장한다. 호텔 운영권을 가진 파르나스호텔이 기존 IHG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메리어트와 손을 잡은 것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미 코엑스 인근에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운영 중인데, 이로써 메리어트와 IHG 브랜드를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지난해 12월에는 서울 강남 학동역 인근에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았던 기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프랑스계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와 협업해 리뉴얼 오픈한 것이다.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아코르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570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인 세계 5대 호텔 체인 중 하나다.서울뿐 아니라 지방까지 글로벌 체인들이 영토를 넓히고 있다. 힐튼그룹은 오는 2026년 전라남도 여수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를 개관할 예정이다. 2023년 4월 판교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장하는 모습이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여수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탠다드 객실과 스위트룸, 그리고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포함한 179개의 객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아코르의 럭셔리 브랜드 ‘메종 델라노 서울’(2026년), 로즈우드 호텔 그룹의 ‘로즈우드 서울’(2027년), 메리어트의 ‘쉐라톤 서울 용산’(2029년)이 줄줄이 개관을 예고하고 있다. 리조트 브랜드 아만의 '자누(Janu)'는 서울과 제주 진출을 검토 중이다.내수 시장 불황 속에서도 코로나19 대비 관광 산업이 100%에 가깝게 회복되면서, 외국계 브랜드 호텔이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2024년 1~11월 기준 방한 외국인 수는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2019년 동기간 대비 94%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18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연구기관은 2025년 1873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 외국계 호텔 관계자는 "한국은 질 좋은 시장"이라며 "외국 자본의 진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소비력이 높은 고객층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 문화·쇼핑·K-콘텐츠 허브로 자리잡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체인 호텔이 들어서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브랜드, 글로벌 사업엔 '글쎄'글로벌 체인들의 활약과 달리 국내 호텔·리조트 기업들의 활발한 글로벌 진출은 아직 소극적인 모습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호텔신라, 소노인터내셔널, 켄싱턴리조트 등 일부 기업만이 제한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있을 뿐다.토종 리조트 기업 가운데서는 소노인터내셔널(대명소노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하와이, 뉴욕,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베트남 하이퐁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고 괌에는 골프장을, 독일에는 승마장 등 글로벌에서 복합 레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류 친화 지역을 중심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를 자사 브랜드로 흡수하고, 외국인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롯데호텔앤리조트의 경우 2010년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 팰리스’, 러시아 ‘롯데 호텔 모스크바’,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등지에서 자체 브랜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시카고 현지에 ‘L7 시카고 바이 롯데(L7 시카고)’를 개관하면서 북미 최초의 L7호텔을 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롯데그룹 글로벌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긴 하나, 여전히 개별 도시 단위의 진출에 그치고 있어 대형 체인과의 네트워크 경쟁은 요원하다는 평가다.호텔신라는 유일하게 베트남 다낭에서 '신라 모노그램 다낭'을 운영 중이다. 신라호텔은 국내에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해외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과거 호텔신라는 장쑤성에서 2006년부터 '진지 레이크 호텔'을 위탁운영한 바 있지만 철수했다. 또 이랜드그룹 계열의 켄싱턴리조트는 사이판에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등을 운영하며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호텔업계에서는 국내 호텔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컬처, K-푸드 등과 연계한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대안으로 제시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K-호텔’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선 한류 이미지와 현지화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는 것이다.정부에서도 관광 외교, 세제 인센티브, 금융 유치 등이 병행돼야 하고, 단순 숙박을 넘어 MICE, 웰니스, 메디컬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전략적 육성방안’을 통해 “단순 숙박 중심의 관광산업 구조에서 탈피해, MICE, 웰니스,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고, 한국관광공사의 ‘KTO 관광산업 통계 연감’ 및 정책자료에서도 “MICE, 의료, 웰니스 분야는 숙박업과의 연계를 통해 체류기간을 늘리고 관광수익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고부가 관광군”이라고 강조했다.이슬기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가맹사업을 활발하게 해 온 글로벌 체인과는 다르게 토종 호텔 체인의 경우, 프랜차이징이나 위탁운영같은 분야는 비교적 그 역사가 짧다"면서 “폭넓은 인지도와 예약망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체인들의 장벽을 단기간에 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체인이 해외로 확장·진출을 하려면 외국어가 가능하면서 국내 호텔기업의 경영기법·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인력의 해외 배치가 필요한데, 국내 운영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우수한 호텔 서비스·경영인력을 국내 호텔로 유치하고 경험을 쌓게 한 후, 이들을 국내체인의 해외 진출시 핵심 인력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지예 기자 2025.06.23 07:36
산업

고려아연, 임직원 리더십 아카데미 개최…미래 인재 육성

고려아연은 지난달 26일 고려대에서 '고려아연 및 계열사 리더십 아카데미' 입학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교육 과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업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액션 러닝' 방식으로 실무 적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교육 과정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 직원 29명이 참여한다. 대상자들은 7개월간 4주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입학식과 함께 열린 1회차 교육에서는 4일간에 걸쳐 고려아연 역사와 미션·핵심 가치의 이해, 계열사별 사업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문제 해결 프로세스의 이해와 원인 분석 및 가설 설정에 대한 학습이 병행됐다.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남은 3회차의 교육에서는 전략, 재무 회계, 인사 조직 등 경영 이론 및 사례 이해, 리더십 진단 및 학습 과정 등을 거치게 된다.입학식에 참석한 권인대 고려아연 인재경영본부장은 "고온·고압의 환경을 견뎌내 순도 높은 금속이 탄생하듯, 리더 또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 및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가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언수 고려대 경영대학원장도 환영사에서 "리더는 단순한 권한 행사자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적 사고를 갖춰야 한다"며 "끊임없이 읽고 배우는 정신이 고려대학교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2 17:11
산업

한화, '재무통' 여승주 부회장 그룹 경영지원실장 내정...권혁웅 한화생명 대표

한화그룹이 ‘재무통’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했다.한화그룹은 20일 여승주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또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한화생명의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재무통 및 금융전문가로 알려진 여 부회장은 앞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경영지원실장으로 그룹의 미래 비전 수립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맡게 됐다.여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한화생명 사업총괄을 역임한 뒤 2019년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그는 7년째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고, 지난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한화생명 각자대표로 내정된 권혁웅 전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40년간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이경근 사장은 보험영업 전문가로 한화생명 기획실장 및 보험부문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로 부임해 회사를 흑자 전환하며 법인모집대리점(GA)업계 1위로 만든 바 있다.김두용 기자 2025.06.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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