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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백전노장 김민천, '제2의 전성기' 열었다

경정 '백전노장' 김민천(48·2기·A1)이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지난해 20번 이상 1착(1위)을 해낸 경정 선수는 총 31명이었다. 올해는 24일 기준으로 12명뿐이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다는 의미. '투톱' 김민준(13기·A1)과 심상철(7기·A1)은 각각 41승과 40승을 거두며 저력을 보여줬지만, 고전을 면치 못한 강자들이 많았다. 김민천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33승으로 다승 부문 4위에 올라 있고, 승률(40%), 연대율(68%), 삼연대율(78.7%) 모두 준수하다. 2002년 2기로 경정에 입문한 김민천은 2011년 36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열었다. 데뷔 처음으로 다승왕을 차지했고, 이사장배 왕중왕전과 헤럴드배 등 대상 경주도 제패했다. 김민천은 이후 2018년까지 대상 경주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으로 정상급 자리를 지켰다.김민천은 2019년 열린 대상 경주에서는 연달아 예선 탈락하며 고전하며 고비를 맞이했다. 하지만 2022년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에서 3위, 2023년 스포츠월드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재도약했다. 올해 6월 이사장배 대상 경주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김민천은 지난해까지 통산 413승을 거뒀다. 커리어 22시즌 중 20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다승 커리어 하이인 36승(2009년)을 넘어설 전망이다. 김민천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안정적인 출발을 꼽을 수 있다. 그는 23년째 선수 생활을 하며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을 7번밖에 범하지 않았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 출발 기록은 0.33초였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출발 기록은 0.24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빨라지고 있다. 두 번째 장점은 경주를 보는 시야가 넓다는 것이다. 자신보다 출발을 빠르게 한 선수가 있다면, 무리한 휘감기 전법보다는 차분하게 전개 위주로 경주를 풀어가는 편이다. 1위에 집착하지 않고, 순위권 안착을 노리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다. 세 번째 장점은 강인한 정신력이다. 생각하지 못한 변수들로 성적 기복이 큰 선수가 많은데, 김민천은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부상과 부진으로 생긴 슬럼프를 잘 극복하며 20번이나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경정에서 '꾸준함의 대명사'는 바로 김민천이다.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김민천은 올해 한번 탄력이 붙으면 5연승을 가볍게 거둘 정도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안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주뿐 아니라, 바깥쪽을 배정받은 경주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 위원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민천이 올해 남은 큰 대회인 10월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과 12월 그랑프리 경주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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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하반기 경륜, 요일별 맞춤형 전략 필요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경륜은 요일마다 각기 다른 대진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요일에 예선, 토요일에 독립 대전, 일요일에는 결승전과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일반 경주가 열린다. 요일별 경주 추리 전략이 꼭 필요하다. 금요일 예선전, 선수별 흐름을 주목하자금요일에 열리는 예선전은 모든 선수 승부욕이 넘친다. 이날 성적에 따라 가장 큰 상금이 걸려 있는 결승전 진출 여부가 가려지기 때문이다.복병도 많고 변수도 많다.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는 경주가 이어진다. 이런 흐름은 2024년 하반기까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요일에 열리는 예선전은 우승 후보를 확신하며 경주를 추리하기보다, 선수별로 최근 흐름을 살펴보고 다양한 변수를 꼼꼼히 따져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토요일 독립 대전, 편성 흐름을 이해하라그동안 독립 대전은 금요일에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토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이변이 발생하는 경기가 금요일 비해 적어졌다. 비교적 쉽게 우열이 가려지고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선수와 2~3위 입상권 진입이 유력한 선수들이 대부분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결과를 내는 경주가 많았다. 토요일 경주는 편성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금요일 경주에서 강한 승부욕을 보이거나, 몸 상태가 좋은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하면서 이 선수들의 입상 가능성을 눈여겨보는 것도 토요일 경주의 주요 관전 요소라고 전했다. 일요일,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하반기 열린 선발·우수 등급 결승전 진출 선수 면모를 보면, 등급심사 이후 강급된 선수들이 대다수였다. 더불어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선수 사이 기량 차이가 적었다. 이러한 이유로 우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주가 많았다. 특선급도 마찬가지였다. 임채빈이나 정종진처럼 강자가 출전하지 않은 경주에서는 결승전에서도 이변이 속출했다. 강자들이 빠진 일반 경주 역시 혼전 양상이 많았다. 그런 이유로 일요일 경주도 금요일(예선전)처럼 신중한 경주 추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이근우 명품경륜 승부사 수석은 "현재 경륜 흐름은 요일별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선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는 자세로 신중하게 경주를 추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비해 토요일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는 경주가 많다"라고 분석하며 "현재 분위기상 확실한 축은 없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변수를 따져가며 신중하게 경주를 관람할 것을 권한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08.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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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5·6번도 1착 노린다...이변의 묘미를 선사한 경주

예상하지 못한 결과는 경정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 시즌도 이변을 만든 선수들이 많았다. 지난 5월 1일 열린 18회차 13경주가 대표적이다. 인기 순위 1위였던 1번 서화모(1기·A1)는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인빠지기(1번 코스 선수가 1턴 마크에서 가장 먼저 선회한 뒤 앞질러 나가는 기술) 선회가 크게 밀렸다. 반면 바깥쪽에서 기습적으로 휘감아 찌르기를 시도해 틈을 파고든 윤동오(7기·A2)가 1착을 해냈다. 이 경주에선 약체로 평가받았던 김기한(2기·A2)까지 서화모의 추격을 간발의 차로 버텨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6번을 배정받아 불리했던 윤동오와 약체로 평가받았던 2번 김기한이 선전하며 쌍승식(1·2착을 순서대로 맞히는 방식)이 539.9배를 기록했다.온라인 스타트 방식에서도 이변이 발생했다. 4월 18일 열린 16회차 17경주에서 출발이 가장 빨랐던 1~3번 선수들이 턴마크 경합 상황에서 모두 밀렸다. 대신 출발이 크게 늦었던 5번 김현덕, 6번 서화모, 4번 원용관이 차례로 찌르기 전법으로 빈틈을 파고들며 1~3위를 차지했다. 인코스 선수가 아닌 아웃코스 선수들이 입상권에 들면서 삼복승(3착까지 순서와 상관없이 맞히는 방식) 승식이 194.5배를 기록했다3월 20열린 12회차 13경주도 비슷한 경우다. 대부분은 출발에서 강점이 있는 2번 박원규(14기·A1)와 3번 김민준(13기·A1)이 경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번 안지민(6기, A1)이 과감한 휘감기를 선보이며 박원규와 김민준을 압박해 우승을 차지했다. 약체이면서 불리한 6번을 배정받은 김보경(16기·B2)이 그 빈틈을 파고들며 2위, 1번 양원준(6기·B2)이 3위를 차지했다. 이 세 명의 합작으로 삼쌍승(1착에서 3착까지 순서대로 맞히는 방식) 승식이 2767.3배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5·6번 바깥쪽 선수들은 전술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다. 최상급의 모터를 배정받지 않았다면, 휘감기로 넘어가기가 힘들다. 하지만 1턴 마크에서 인빠지기와 휘감기로 정면 대결이 펼쳐지는 상황에서는 찌르기 전법이 통해 공간이 열리는 때도 있다. 이러한 전개가 예상되는 경주는 5번과 6번 선수가 입상권에 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안희수 기자 2024.07.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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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만의 독특한 출발...플라잉·온라인 스타트

전문가들은 경정을 분석할 때 선수 기량·스타트 능력·모터의 기력 세 가지를 주로 살핀다. 특히 스타트는 순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방식을 알아 두면 레이스를 보는 안목을 넓히고, 즐기는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선수 능력 중요한 플라잉 스타트우선 플라잉스타트에 대해 알아보자. 경정 출범 원년(2002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뒤 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 스타트로 치열한 1턴 주도권 싸움이 펼쳐진다. 이 방식에는 두 가지 제재가 발생한다. 바로 플라잉(F)과 레이트(L)다. 출발 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에 스타트 라인을 통과해야 하는데 플라잉(F)은 0초 이전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레이트(L)는 출발 신호가 떨어진 후 1.0초 이내에 출발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플라잉(F)과 레이트(L) 모두 실격 처리되며, 순위에서도 제외된다. 선수 입장에선 스타트에 각별히 조심할 수밖에 없다.플라잉 스타트 방식의 특징은 모터 기력이 다소 저조해도,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가 1턴 주도권 경합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 선수 생각대로 경주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출전 선수 중 플라잉(F)이나 레이트(L)가 발생하면 발매 마감 뒤 배당률에서 해당 선수를 제외한 배당을 받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처음 배당을 보장받지 못한다.현재 스타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김효년(2기) 심상철(7기) 김완석(10기) 김응선(11기) 조성인(12기) 등은 평범한 모터를 배정받아 출전해도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으로 레이스를 주도해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온라인 스타트, 모터 기력-피트력 관건온라인 스타트는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 신호(녹색등 점등)와 함께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이다. 2015년까지 다른 선수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경주를 펼치기 위해 다소 무리한 스타트를 하다가 플라잉(F)이 자주 발생해 경주의 흥미가 반감되는 승부가 많았고, 이를 보안하기 위해 2016년부터 온라인 스타트가 도입됐다. 현재 겨울철 한파 및 결빙으로 인해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날씨가 풀리면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온라인 스타트 경주 방식의 특징은 출발 능력보다 모터의 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피트력(반응 속도)이 레이스 순위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출전 선수 기량보다 모터의 기력과 코스를 잘 파악하는 게 포인트다. 온라인 스타트 특성상 모터의 기력이 동일하다면 보트에 부담을 적게 주는 저체중 선수들이 유리하다. 여자 선수(최저 체중 51㎏)가 남자 선수(최저 체중 55㎏)보다는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온라인 스타트에서 강점을 보인 선수는 심상철(7기) 어선규(4기) 김인혜(12기) 김종민(2기) 김민준(13기) 조성인(12기) 김민천(2기) 김계영(6기) 한성근(12기) 김응선(11기)이 손꼽힌다. 이들은 탁월한 반응 속도를 앞세워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이서범 경정코리아 경기 분석 위원은 “불꽃 튀는 스타트 경합 속에 노련한 1턴 경기력이 경주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플라잉 경주도 흥미롭고, 모터의 기력과 선수의 반응 속도를 잘 살펴 안정적인 경주 분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경주도 매력이 있기에 날씨가 풀리면 진행될 온라인 스타트 경주의 시작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2.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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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시즌 초반 경주 분석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경정은 선수와 모터를 기본으로 배정받은 코스와 수면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소를 분석한 후 추리하는 묘미가 있다. 팬들의 인기를 끈 입상 후보들이 제 몫을 하는 경주도 많지만, 뜻하지 않은 전개로 고배당이 발생하기도 한다. 2024시즌은 어떨까. 초반 4회차까지 진행된 가운데, 고배당이 발생한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봤다.올해 포문을 연 1회차 수요일 첫 경주부터 쌍승식 106.0배와 삼쌍승식 503.0배로 시작했다. 1번 코스의 정세혁(15기·B1)의 시즌 첫 승을 예상했으나, 스타트를 주도하지 못하고 우승에 실패했다. 2번 김기한(2기·B1)과 3번 기광서(11기·B1)가 1턴 선점을 노리는 사이, 5번 박진서(11기·A1)가 휘감아찌르기로 허점을 파고들어 선두를 꿰찼다. 2회차 수요일 6경주도 유사했다. 2번 코스의 최광성(2기·A1)과 3번 박원규(14기·A2)의 동반 입상이 예상됐으나, 최광성은 찌르기 역전 실패로 최하위권에서 경주를 마감했다. 박원규 역시 1번 강지환(1기·B1)을 상대로 휘감기를 시도했지만, 압박에 실패했다. 그 틈을 타 6번 김영민(11기·B1)과 4번 김인혜(12기·A2)가 순위권에 오르며 쌍승식 132.3배와 삼쌍승식 706.7배를 만들었다. 3회차 목요일 1경주는 4번 코스의 이태희(1기·A2)와 1번 이경섭(10기·A2), 3번 손제민(6기·A2)의 삼파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1턴 마크에서 1번 이경섭과 4번 이태희가 서로를 견제하다 선회각이 커진 사이, 차분하게 허점을 파고든 2번 신현경(9기·B1)이 우승을 확정했다. 5번 박민성(16기·B2)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쌍승식 112.5배와 삼쌍승식 444.4배가 나왔다.4회차 목요일 10경주에서는 1번 코스 이동준(8기·A2)과 3번 김종민(2기·A1)이 선두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준이 인빠지기(1번 코스 선수가 1턴 마크에서 가장 먼저 선회해 앞질러 나가는 기술)에 나섰고, 2번 나병창(1기·B1)과 김종민이 붙어돌기(코스 안쪽 선수에게 바짝 붙어 턴하다 상대 선수의 바깥쪽을 스치듯이 휘감아 역전하는 기술)를 시도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전술이 겹치면서 5번 박민영(15기·B2)에게 휘감아찌르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동준과 김종민이 역전을 노렸으나 2턴 마크에서 박민영이 압박을 떨쳐내며 선두를 확정했다. 쌍승식 257.3배와 삼쌍승식 684.3배가 나왔다.스타트와 조종술 면에서 안정감을 주는 전력을 경주 추리의 최우선에 두는 것이 기본 중 기본이다. 하지만 변수는 많다. 입상 후보들의 경쟁이 과열되거나 믿었던 우승 후보의 실수로 다른 선수들의 기습과 역습이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 편성에 따라 다양한 접근 방법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그동안 부진했던 하위권 선수들이라도 전·후반기를 출발하는 시점에는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은 열정을 품고 수면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폭넓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해야 한다”면서 “다만 전체적인 경주 결과를 봤을 때 초고배당의 비율이 높지 않은 만큼 이변 전략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편성과 출전 선수의 컨디션을 최종적으로 확인 후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01.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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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마지막 대상경륜, 일간스포츠배 우승자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제27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열린다. 올 시즌 하반기 마지막 대상경륜으로, 연말 그랑프리 전초전과 같은 성격의 중요한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대상경륜에는 슈퍼특선반 정종진(20기·김포), 양승원(22기·청주)을 필두로, 특선급 강자인 정해민(22기·동서울), 황인혁(21기·세종), 성낙송(21기·창원상남), 류재열(19기·수성), 황승호(19기·서울개인), 정재원(19기·김포) 등이 출전한다. ‘최강자’ 정종진과 임채빈의 대결이 성사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러나 양승원, 정해민이 가세해 경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은 임채빈이 ‘8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정종진에게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엔 임채빈이 빠진 대상에서 정종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올해 광명 및 지방에서 펼쳐진 대상경륜은 임채빈과 정종진이 우승을 양분했다. 광명에서 열린 특선급 결승전도 임채빈과 정종진이 출전한 경주에선 모두 두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도 정종진의 우승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그 외 선수들도 최근 컨디션이 좋다. 양승원은 임채빈과 정종진을 만났을 땐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낳았지만, 최근 펼쳐진 9월 17일 결승전에선 같은 슈퍼특선반인 전원규를 물리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양승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해민의 활약도 주목된다. 정해민은 하반기에 슈퍼특선반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특선급 강자로 활약하고 있다. 양승원과 맞붙은 9월 10일 결승전에선 난타전 속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양승원의 뒤를 공략해 추입에 성공, 우승한 바 있다. 정해민이 결승까지 오른다면 정종진이 신경 써야 할 ‘경계대상 1호’로 급부상할 수 있다.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류재열도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류재열은 지난해 잦은 낙차로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으나, 최근 확연하게 달라진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창원 대상경주에선 임채빈의 우승 청부사 역할을 담당하며 3위, 최근 펼쳐진 9월 10일에는 선행 승부를 장착하며 정해민의 뒤를 이어 2착으로 중배당을 안긴 바 있다. 이번 대상경주에서도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충분히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복병으로 손꼽힌다. 최근 컨디션이 되살아나고 있는 세종팀 수장 황인혁과 남다른 승부욕으로 경쟁력을 갖춘 성낙송, 황승호, 정재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입상 후보다. 누가 더 많은 연대 세력을 준결승, 결승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따라 우승과 입상 후보 향방이 달라진다. 명품경륜 승부사 김순규 수석기자는 “그랑프리를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리며 충청권 입지를 단단히 할 양승원과 황인혁, 최근 몸상태가 최고인 정해민과 류재열이 복병으로 등장할지 흥미롭다. 그 외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최강자들이 출전하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고 이번 대회를 내다봤다. 이어 김순규 수석기자는 “예선전, 준결승전으로 이어지는 경주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해야 한다. 대상경주인 만큼 곳곳에 변수가 존재한다는 점 역시 간과해선 안된다. 특히 최근 강자들의 맞대결에선 라인 배정이 중요한 만큼 이를 꼼꼼히 따져 접근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3.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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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편성 방식 바뀌니 체감 배당률 달라졌다

올 시즌 경륜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편성 방식 변경이다. 경륜 팬들은 예선이 펼쳐지는 토요 경주뿐 아니라 금·일 경주 편성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어려워졌지만 다양한 베팅 승식 전략과 함께 재미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지난달까지 열린 광명 592개 경주의 올 시즌 쌍승식 평균배당률은 22.4배로 지난해 26.3배에 비해 조금 낮아졌다. 이중 금요일 쌍승식 평균배당률은 13.4배로 지난 시즌 23.1배 보다 대폭 낮아졌다. 일요일 쌍승식 평균배당률도 24.8배로 지난 시즌 26.5배 보다 낮아졌다. 이에 반해 토요일 쌍승식 평균배당률은 30.1배로 지난 시즌 29.1배보다 소폭 높아졌다.이는 금요일 편성이 같은 연대 내지 동급 상·하위권 선수들을 한 경주에 함께 편성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우열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요일 편성은 강자가 대거 진출한 결승과 탈락한 선수 중 동급 중·하위권 선수들이 한 경주에 함께 편성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토요일 편성은 예선이라 그동안 입상후보 위주에 안정적인 편성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선수들도 순리대로 경주를 풀지 않고 팀 대결 양상의 결과로 인해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과거 토요일의 안정적인 결과가 전체적인 쌍승식 평균배당률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최근 토요 경주도 만만치 않아 경륜 팬들이 느끼는 체감배당률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요일과 관계없는 경주별 난이도에 따른 탄력적인 베팅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등급별 쌍승식 평균배당률을 살펴보면 선발급은 약 18.8배로 지난 시즌 22.3배보다 낮아졌다. 우수급도 약 26.5배로 지난 시즌 29.3배 보다 낮아졌다. 특선급도 21배로 지난 시즌 25배 보다 내려갔다.올 시즌 월별 쌍승식 평균배당률을 살펴보면 1월 21.6배(지난 시즌 32.2배), 2월 16.8배(지난 시즌 21.1배), 3월 28.4배(지난 시즌 19.9배)로 최근 상승 추세다. 날씨가 풀리면서 혹한기 훈련 환경이 좋지 못했던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하면서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이 이변의 핵으로 부상하며 평균배당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삼쌍승식의 고배당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삼쌍승식 배당이 1만474배가 나와 광명경륜 역사상 4번째 고배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삼쌍승식은 1, 2착 입상후보에 이어 제3의 선수를 찾는 묘미가 숨겨져 있다. 박정우 전문가는 “올 시즌 전체적으로 요일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편성과 팀별 대항전의 난이도가 높아졌다”며 “경륜 팬들 역시 탄력적인 투자 전략이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극단적인 고배당 전략보다 중저배당으로 쌍승식 기준 약 10~20배 또는 중고배당 20~40배 사이를 노리는 전략과 함께 삼쌍승식, 쌍복승식은 인지도가 낮은 복병 선수를 제3의 선수로 받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12 05:49
스포츠일반

경륜 28주년, '아름다운 질주' 6조3500억원 공공재정 기여

1994년 10월 잠실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첫 출발한 경륜이 오는 15일로 출범 28주년 생일을 맞는다. 사이클 경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포츠다. 1868년 파리에서 세계 최초 사이클 경주가 실시된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특히 경륜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우리나라 경륜의 태동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안에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을 비롯한 체조, 펜싱, 수영 등의 경기장을 건설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포츠 이벤트 후 자전거경기장은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뾰족한 활용 대책 없이 방치돼 있었다.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림픽 벨로드롬을 활용한 경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법(1991년 경륜경정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1994년 10월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프로 자전거 레이스인 경륜 출범식을 열었다. 자전거 문화 확산과 체육진흥기금 등 공익기금의 조성을 목적으로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였다. 장대비로 인해 개막 첫 주에는 한 경주도 열리지 못했다. 10월 22일 비로소 역사적인 한국 경륜 첫 레이스가 펼쳐졌다. 그날 관중은 500여명, 매출은 1200만원 정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 경륜은 출발은 미약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이듬해인 1995년 728억원이던 매출액은 시행 7년째인 2000년에 1조원(1조2000억원)을 돌파했고, 2002년엔 사상 최고 매출액인 2조3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행 10년도 안 돼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2005년 ‘바다이야기’ 등으로 인한 스포츠베팅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후 경륜은 2006년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잠실 올림픽공원을 떠나 보금자리를 광명스피돔으로 옮기게 된다. 광명돔경륜장 시대를 연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다가 2011년 매출 2조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불법시장의 팽창,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다시 정체기를 맞고 있다. 지금 경륜은 개장 28주년을 맞아 새롭고 발전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인 ‘스피드온’이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중하고 어렵게 뗀 발걸음인 만큼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8년간 경륜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불모지를 옥토로 변모시킬 만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결실은 국가와 지방재정 기여로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공공재정에 기여한 금액이 6조3511억원에 달한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자전거 문화 확산과 체육진흥기금 등 공익기금의 조성 등을 목적으로 시작된 경륜사업이 어느덧 28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2 05:56
생활/문화

소개항주 좋은 선수, 모터도 최상 상태

경정에서 실질적인 경주 추리와 베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정검사와 소개항주 기록으로 꼽힌다. 좋은 모터를 배정받았어도 확정검사와 소개항주 기록이 안 좋게 나오면 입상에 대한 확신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여기에 중급이나 중하급 모터인데도 최상급 모터와 시속이 엇비슷하게 나온다면 입상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확정검사는 당회 차 출전하는 선수들이 입소 후 추첨에 의해 배정된 모터와 보트를 결합해 화요일 지정훈련을 할 때 실제 경주 참여의 적합성 여부를 점검한 기록이다. 측정 기준은 1턴 마크에서 2턴 마크 쪽으로 백스트래치 센터에서 2턴 마크까지 150m 거리를 주행한 속도다. 확정검사는 모터와 보트의 객관적인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다. 하지만 선수(조종자)가 기록 측정 후 정비를 통해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실제 시합 전까지 최종적인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요일 열리는 지정훈련은 1차와 2차로 나뉘며 각각 확정검사를 시행하고 있어 기록 변화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주 당일인 1일차 수요일과 2일차 목요일에도 오전 지정훈련 시 확정검사를 하는 만큼 입소 시점부터 경주 마지막 날인 목요일까지 확정검사 기록을 꾸준하게 비교 분석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에서는 다양한 경주의 재미를 위해 플라잉 스타트 방식과 함께 온라인 스타트 경주도 병행하고 있다. 모든 회차의 지정훈련은 온라인 스타트에 대한 연습도 포함돼 있다. 온라인 스타트에 대한 확정검사 기록 역시 화요일 확정검사와 함께 경정 홈페이지의 확정검사 기록 코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확정검사가 실전 경주를 위한 준비였다고 하면 소개항주는 미사 경정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선수가 출전을 앞두고 자신의 모터 상태를 보여 줄 수 있는 시간이다. 소개항주 기록은 경주 시작 전 6명의 선수가 경주 수면을 2주회 동안 전속으로 주행 후 확정검사와 같이 직선 150m를 활주한 시속이다. 선수(조종자)의 체중과 모터보트의 세팅을 비롯해 어떤 프로펠러를 장착했느냐에 따라 소개항주 기록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모터 기력을 직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에 소개항주 기록이 빠른 선수의 모터가 가장 좋다고 인식되고, 기록이 좋은 선수가 경기 결과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확정검사와 소개항주를 비롯해 온라인 스타트 역시 기록이 빠른 선수의 입상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극소수겠지만 극단적으로 가속력에 비중을 두어 기록만 빠른 선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타일에 따라 선회력을 강조한 선수는 기록이 살짝 늦을 수 있는 만큼 소개항주만 믿고 추리와 선택을 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조건과 컨디션을 모두 고려해 종합적인 추리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03 07:00
생활/문화

심상철·김효년·김응선, 플라잉·온라인 스타트 모두 강점

경정의 출발 방식은 두 가지로 플라잉(F) 스타트와 온라인(on-line) 스타트로 나뉜다. 스타트에서부터 순위의 향방이 좌우되는 만큼 스타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플라잉 스타트는 경정 출범 원년(2002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후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에는 두 가지 제재가 발생한다. 바로 플라잉(F)과 레이트(L)다. 플라잉은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에 스타트 라인을 통과해야 하는데 0초 이전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을 뜻한다. 레이트는 플라잉과 반대로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1.0초 이내에 출발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두 경우 모두 실격 처리되며 순위에서 제외된다. 플라잉 스타트 방식의 강점은 모터 기력이 다소 저조해도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면 1턴 주도권 경합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 본인의 생각대로 경주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스타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김효년(2기), 심상철(7기), 김응선(11기), 류석현(12기), 조성인(12기) 등은 평범한 모터를 배정받아도 강력한 스타트 능력을 겸비해 편성에서 인기가 많다. 출전 선수 중 플라잉 내지는 레이트가 발생하면 발매 마감 후의 배당률에서 해당 선수를 제외한 배당을 받는 상황이 벌어져 처음 배당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건 단점이다. 온라인 스타트 방식은 2016년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온라인 스타트는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 신호(녹색등 점등)와 함께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스타트는 플라잉 스타트와 다르게 출발 능력보다는 모터 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피트력(반응 속도)이 승패를 좌우한다. 일단은 피트력도 중요하지만 모터 기력이 순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모터 기력과 코스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 온라인 스타트 특성상 모터 기력이 동일하다면 보트에 부담을 적게 주는 저체중 선수들이 유리해 여자 선수(최저 체중 51Kg)가 남자 선수(최저 체중 55Kg)보다는 유리하다는 평이다. 곽현성 정인교(이상 1기), 김종민 김효년(이상 2기), 박정아 이주영(이상 3기), 김동민 안지민(이상 6기), 손동민 심상철 정경호(이상 7기), 김민길 한종석(이상 8기), 김완석 반혜진 임태경(이상 10기), 김응선 김지현(이상 11기), 김인혜 류석현 조성인(이상 12기) 등이 모터 기력과 더불어 탁월한 피트력을 앞세워 온라인 스타트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서범 경정 전문가는 “플라잉 경주도 흥미롭지만 모터 기력과 출전 선수의 피트력을 잘 살펴 안정적인 베팅 공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경주도 매력적”이라며 “한 가지 경주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 플라잉 경주의 특성과 온라인 경주의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건전한 경정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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