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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정 절대강자 없었던 2023시즌, 2024년 주목할 것은?

지난주 52회차를 끝으로 2023시즌이 대장정의 여정을 마쳤다. 2023시즌은 전반적으로 큰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수면 상태도 좋아 2022년 치르지 못했던 그랑프리까지 무사히 완주했다.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 시대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김민준(13기)이다. 김민준은 9월 스포츠경향배 대상과 12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빅타이틀 2회 우승으로 상금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시즌 48승으로 2위권 선수들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다승왕까지 차지했다.다른 강자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김민준, 김응선(11기)과 함께 세대교체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조성인(12기)도 6월 이사장배 왕중왕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경정 최고의 스타 심상철(7기)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참급 선수인 김효년(2기)은 4월 스포츠월드배 대상 우승을, 김종민(2기)도 그랑프리에서 아쉽게 준우승으로 밀려나기는 했지만 존재감을 과시했다.지난 시즌은 고참급 선수부터 신진급 강자들까지 고른 활약을 펼쳐 내년 시즌에는 과연 어떤 선수가 두각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평소보다 저조했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 라이징 스타와 은퇴 선수새로운 시즌에서는 새롭게 눈여겨볼 선수가 있다. 김도휘(13기)와 박종덕(5기)이 주인공이다. 김도휘는 지난 시즌 전·후반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우승 21회로 승수가 많지는 않지만, 준우승이 무려 28회로 상당한 입상률을 기록했다. 상금 랭킹 7위에 올라설 정도로 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중고참급 선수인 박종덕도 2023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 22승을 차지한 박종덕은 올 시즌 무난하게 A1급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한준희(15기)는 신인급 선수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17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아쉽게 경정장에서 사라진 선수들도 있다. 김대선(1기), 권현기(1기), 김종희(4기), 문성현(14기), 하서우(14기)가 성적 부진으로 은퇴했다. 선수 수급 문제 심각2023시즌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 것은 선수 부족이다. 2020시즌 데뷔한 16기가 막내 기수다. 코로나19 여파로 새로운 신인이 나오지 못한 것이 컸다.현재 경정장엔 144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지만, 제제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정지된 선수들을 고려한다면 실제 가용 인원은 130명 수준이다. 매주 34경기씩 52회차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가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A등급 선수와 B등급 선수의 출전 횟수 차이도 크지 않고 3~4주 연속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다. 원활한 운영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새로운 선수 수급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시즌에는 새로운 신인의 출격과 여기에 신형 모터보트의 출격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한층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윤승재 기자 2024.01.02 18:04
스포츠일반

위기의 주선보류 14기 3인방...김성찬 문성현 서종원

경정 시즌 전반기 결산(등급산정)의 시간이 이제 단 한 회차(27회차, 6~7일)를 남겨두고 있다. 특히 이번 등급산정에서 주선보류의 위기에 몰려있는 이들 중 14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경정 등급산정 기간이 되면 상위 A등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결과를 만든 선수와 생각대로 경주가 풀리지 않아 고전하며 강급 위기에 몰린 선수로 나눈다. 그리고 이마저의 성적도 나오지 않아 주선보류라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부류가 있다. 등급을 결정짓는 방법은 평균 출주횟수의 50% 이상 출주한 선수 중 평균착순점에서 평균사고점을 뺀 평균득점 상위 순으로 등급이 정해진다. 여기에서 평균사고점은 0.80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A1등급의 배정한도는 대상선수의 상위 15%이고, A2등급은 25% B1등급은 30%, 나머지가 B2등급이다. 이 중 성적 하위 7%에 해당하는 8명이 전반기 주선보류 대상자다.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난달 30일 26회차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위기에 몰린 선수들은 1기 김국흠(B1), 조현귀(A2), 2기 사재준(B1), 윤영일(B1), 4기 김세원(B2), 14기 김성찬(B1), 문성현(B2), 서종원(B2)이다. 14기는 지난해까지 주선보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올 시즌부터는 해당된다. 현재 14기 12명 중 3명이나 주선보류 위기에 처했다. 먼저 김성찬은 시즌 첫 출전인 4회 1일차(1월 26일) 13경주에서 플라잉(사전출발위반)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제재 이후 14회 1일차(4월 6일) 2경주에서 또다시 플라잉을 범하며 사고점이 2.77로 수직상승해 주선보류가 유력해졌다. 올 시즌 총 13회 출전으로 2착 3회와 3착 1회를 기록 중이다. 문성현은 신인시절 경정 선수로는 부담되는 체중(63kg)으로 시작을 했지만 평균스타트 0.26초를 활용해 1착 5회, 2착 3회, 3착 4회를 기록하며 순탄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스타트 후 1턴에서의 전개력이 점점 하락하며 성적이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여기에 체중 관리에도 실패해 현재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종원은 신인 때 3승을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통산 10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2착 4회, 3착 2회만을 기록하던 중 25회 1일차(6월 22일) 플라잉을 범하며 전반기를 마감하는 상황이라 주선보류가 확정적이다. 반면 14기 중 박원규(A2), 이휘동(B1), 조규태(B1) 등은 그나마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박원규는 2017년 신인시절 16승을 시작으로 코로나로 인해 간헐적인 경기를 치른 2020시즌(4승)을 제외하고는 2018년 13승, 2019년 29승, 2021년 16승으로 매 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또 개인통산 39승을 기록 중인 이휘동, 27승의 조규태은 나름대로의 경주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경정 팬들은 이번 등급산정에서 주선보류 대상과 등급별 경계선에 있는 선수들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며 "그중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을 가려내 전략적인 베팅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06 06:05
스포츠일반

박민성·전동욱, 16기 약진 돋보이네

경정 경주는 현재 플라잉(1~6경주) 경주와 온라인(7~8경주) 경주를 합해 총 8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많은 경주를 하지 못하다보니 선배 기수라고 해서 유리하다고 할 수 없고 후배 기수라고 해서 불리하다고 할 수 없다. 최근 선후배 기수간의 치열한 순위권 경합으로 인해 매 경주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그중 최근 중고배당을 선사하고 있는 16기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성(B2)은 2020시즌 동기생끼리 펼친 실전경주에서 총 4회 출전 중 3착 3회와 L(출발지체)로 실격 1회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평균 스타트 0.13초라는 좋은 기록을 보인 것을 발판 삼아 2021시즌에 결실을 보고 있다. 올 시즌 2승 모두 1코스에서 나왔다. 특히 26회 2일차 3경주에서는 소개항주 7.03으로 상당히 저조한 기력이지만 코스 이점을 활용한 스타트 집중력으로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50.8배 삼복승식 30.2배를 기록했다. 전동욱(B1) 활약도 경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인 시절 총 8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2회 평균 스타트 0.25초로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9회 1일차 3경주(6월 9일)에 출전해 출전 선수 중 기력 좋은 98번 모터와 함께 1코스에 출전해 0.11초의 스타트와 안정적인 1턴 전개로 쌍승식 37.8배를 찍었다. 지난 27회 1일차 5경주에서는 비록 1착 경합은 아니지만 장수영(B2), 최영재(A2)와의 마지막 턴까지 2착 자리를 놓고 펼친 경합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직 시즌 1승도 없지만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김보경(A2)은 올 시즌 평균 스타트 0.19초로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1턴 경합에서 밀리면 포기가 빠르다는 점이 약점이다. 임지훈(B2)은 스타트(시즌 평균 스타트 0.32초)는 좋지 않지만 1턴 전개에서 신인치고는 안정적인 모습이다. 모터 배정 운과 코스만 좋다면 언제든지 1착을 할 수 있는 선수라 평가된다. 홍진수(B2)는 올 시즌 평균 스타트 0.23초를 기록 중이다. 시즌 6회 출전 중 2착 2회를 했지만 1턴에서의 전개력이 신인답지 않게 노련한 모습이라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보인다. 경정 경기분석 위원은 “16기들은 현재 본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1 07:00
스포츠일반

연승 끊긴 심상철, 연승 행진 다시 시동

11연승 기록에서 아깝게 멈춰 선 심상철(A1)이 아쉬움을 털어내고 심기일전하고 있다. 심상철은 지난 2019시즌 제29회 2일차(12월26일)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한 후 2020시즌 10경주에 나서 단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고 11연승 가도를 달렸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팬들은 역대 경정 최다 연승을 심상철이 깰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역대 경정 최다 연승은 지난 2006년 우진수(A2)가 기록한 14연승이다. 경정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심상철은 2021시즌 제6회 1일차(3월10일) 경주에 첫선을 보였다. 온라인 스타트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코스인 6번정을 배정받은 심상철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1턴 마크에서 휘감아찌르기를 시도해 첫 번째로 통과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바로 옆자리 5번정에 탑승한 나병창(A1)의 노련함과 역주를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2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승의 아쉬움을 털어낸 심상철은 곧바로 같은 날 열린 다음 경주와 다음 날 열린 경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연승 기록 도전에 나섰다. 이어 지난주 제10회차(4월 7일∼8일) 경주에 나선 심상철은 총 3경주에 출전해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현재 5연승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지난 8일 8경주가 압권이었는데 심상철의 연승이 끊긴 지난달 10일 경주와 마찬가지로 나병창과 만났다. 이번에는 심상철이 5번정, 나병창이 6번정을 배정받았다. 스타트 방식도 온라인으로 같아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출발 신호와 함께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심상철은 1턴 마크를 앞에 두고 크게 선회를 하더니 3번정과 4번정 사이를 휘감아 찌르며 선두에 나섰다. 이후 2번정과 직선코스에서 경합을 펼쳤으나 앞선 선회력을 보인 심상철이 승기를 잡으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심상철은 연승이 끊긴 결과에 대해 “사실 크게 연승을 의식하지 않았으나 막상 연승이 끊기고 나니 많은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목표이니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조인성(A1)을 올해 눈여겨볼 후배로 꼽은 심상철은 “선배로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올해는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경주가 중단되지 않고 안정적인 경주가 진행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주간 경륜·경정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휴장은 다시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경륜·경정 영업장 소재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앞서 공단은 수도권 이외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 2월 19일부터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에서 무관중 경주를 개최했다. 부산과 창원 그리고 대전·천안지점에서 좌석 수의 20% 인원만 입장하는 부분 재개장을 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14 07:00
생활/문화

최고 소개항주 기록 97번, 시선집중 2020년 모터

새로운 2020년형 모터와 보트가 수면 위 무한 질주를 시작했다. 2020년형 모터는 총 110대다. 지난 4일 42회차에 48대, 43회차에는 42대 총 90대의 모터가 출전해 경정 팬에게 선보였다. 제42·43회차에 출전한 모터 중 30번 모터는 소개항주 타임 6.70초로 한성근(34·A1)이 42회차에 선탑해 다채로운 전법(휘감기와 휘감아찌르기)으로 두 번 모두 1착을 기록했다. 51번 모터도 평범한 소개항주(6.74초) 기록이지만 선회 이후 치고 나가는 힘이 좋아 42회차 온라인 경주에서 다소 피트력이 불안한 원용관(46·B1)에게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쥐게 했다. 97번 모터 또한 42회차에서 김도휘(36·A1)가 선탑해 출전 모터 중 최고의 소개항주(6.65초) 기록으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71번 김민천(44·A1), 78번 이동준(44·A1), 79번 김인혜(44·A1)가 선탑한 모터들도 온라인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선수와 찰떡 호흡으로 2연승을 질주하며 우수 모터로 인정받았다. 신인 경기에 출전한 모터 중 20번 모터는 김보경(26·B2), 124번 모터는 손유정(16기 29·B2)이 선탑해 1착 1회, 4착 1회를 기록했다. 직선도 좋지만 선회 이후 치고 나가는 힘이 좋아 탑승자에게 좋은 성적을 안겨줄 것으로 분석된다. 68번 모터는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 왔던 김지영(34·B1)이 선탑하며 42회 1일차 4경주에서 소개항주(6.75초) 기록과 전개가 불리한 아웃코스에서 과감한 붙어돌기 전개로 2착을 거뒀다. 2일차 4경주 1코스에서 2020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77번 모터는 송효석(40·A2)이 선탑해 1착 1회, 2착 1회 성적을 기록했다. 열성 모터도 있다. 14번(소개항주 6.81초), 24번(소개항주 6.82초), 28번 (소개항주 6.91초), 44번(소개항주 6.90초), 65번(소개항주 6.86초), 87번(소개항주 6.91초), 104번(소개항주 6.84초), 93번(소개항주 6.81초), 94번(소개항주 6.89초), 112번(소개항주 6.89초), 118번(소개항주 6.88초), 121번(소개항주 7.01초), 130번(소개항주 6.87초), 137번(소개항주 6.89초), 140번(소개항주 6.90초), 150번(소개항주 6.82초) 모터를 꼽을 수 있다. 이 모터들은 직선력을 평가하는 소개항주에서 6.80초대를 대부분 넘어서고 온라인 스타트 기록도 다른 모터보다 떨어지고 있다. 특히 87번(소개항주 6.91초)과 137번(소개항주 6.89초)모터는 4회 출전해 모두 6착을 했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주분석 위원은 “저조한 모터라도 탑승자의 정비력과 온라인 경주에서의 성적을 조금 더 세심하게 분석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18 07:00
축구

무관중에 시즌 조기 종료…퍼지는 코로나에 깊어지는 한국 스포츠의 고민

2020년 한국 스포츠계 최악의 변수가 발생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 각지로 퍼져가면서 국내 스포츠가 직격탄을 맞았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확진 소식에 무관중 경기는 물론이고 시즌 조기 종료라는 결단을 내린 종목도 생겨났다. 당장 한창 시즌 중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그리고 개막을 앞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또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개막이 코앞인 프로축구 K리그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1 대표자 회의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 일정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치러지는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홈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만 해도 일정대로 리그를 소화하는 쪽에 무게가 실렸지만,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이들 지역을 연고지로 한 두 팀의 홈 개막전 일정을 연기하는데 뜻을 모은 것이다. 연맹 측은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경기는 일정대로 치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이 또한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전주, 부산, 울산, 대전, 강원 등 K리그 팀들의 홈 경기장이 있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우 철저한 방역과 대처로 무사히 경기를 치렀지만,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구단과 시의 노력 만으로 100% 예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K리그가 지난해 흥행으로 관중 규모가 증가한 데다,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몰리는 편인 개막전의 특성을 고려하면 위험부담이 크다는 얘기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만 앞두고 있는 여자축구 대표팀도 코로나19 때문에 타격을 입었다. 예정대로라면 6일 국내에서 1차전을 치르고 중국에서 11일 원정 2차전에 나서야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차전 장소가 훨씬 먼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타디움으로 바뀌는 바람에 고민이 늘었다. 멀어진 원정 거리부터 시작해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덩달아 고민이 커졌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3월 28일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3월 14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지만,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인 대구시에서 최소한의 조건으로 무관중 경기를 요청한 상황이다. KBO 사무국 역시 일단은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야구가 일정을 섣불리 연기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올해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다. K리그는 올림픽 기간에 리그를 중단하지 않지만, 야구는 도쿄올림픽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정규리그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개막에 차질이 빚어지면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아예 리그 일정을 축소, 조기 종료한 종목도 있다. 핸드볼이다. 핸드볼 국내 실업 연중 대회인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 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23일과 28일, 3월 1일에 열릴 예정이던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원래대로라면 지난해 11월 개막한 2019~2020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4월에 시즌이 종료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원래 예정됐던 남자부 4라운드, 여자부 3라운드 일정을 남자부 3라운드, 여자부 2라운드로 축소하기로 지난 21일 결정했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도 취소했다. 여기에 추가 조치까지 더해지며 22일부로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하게 됐다. 그나마도 22일 열린 여자부 마지막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 안전에 만전을 기울였다. 한국여자프로농구(WKBL)는 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대신 21일부터 모든 경기를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WKBL이 무관중 경기를 선언하자 KBL도 고민에 빠졌다. 현재 국가대표 소집으로 휴식기에 돌입한 KBL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정상적으로 리그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내부적으로도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돼 25일 이사 간담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3월 개막을 앞두고 22일 조 추첨식을 열 계획이었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행사 하루 전 급하게 무기한 연기를 공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부산시 해운대구, 동래구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제탁구연맹(ITTF)과 논의한 끝에 이 시점에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치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무기한 연기 조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3일 경륜과 26∼27일 경정 일정 역시 취소됐고 한국 마사회도 23일 예정된 경마를 취소하고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장과 전국 30개 지사, 목장 등 전 사업장 운영을 임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생활체육도 코로나19에 근심이 깊어진 건 마찬가지다. 올림픽공원을 관리·운영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는 23일 "코로나19 예방과 이용자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해당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관하는 시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수영장, 스포츠센터, 평생교육원, 지샘터도서관과 일산올림픽스포츠센터, 분당올림픽스포츠센터 등이며 재개관 날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24 06:01
생활/문화

우리는 불사조 9기 3인방

경정이 4주간의 휴장기를 맞아 잠시 경정팬 곁을 떠나 있다. 하지만 비시즌에도 선수들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천 영종도 훈련원을 찾아 매서운 추위에 맞서 바람을 가르며 수면 위를 달리며 오는 26일 5회 차 경주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총 159명이 활동 중이다. 전체 기수 중 9기가 3명으로 가장 적다. 가장 많은 기수는 26명의 1기. 2020시즌 4회 차를 지난 시점에서 10승으로 7기 심상철(38·A1)이 압도적인 승수를 거두고 있다. 1기 조현귀(52·B1)도 4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3승을 수확한 길현태(44·A2)도 1기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9기의 약진도 돋보인다. 그 중 김지훈(34·B1)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그는 2010년 신인 첫해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스타트(평균 스타트 0.24초) 집중력을 앞세워 2015년 12승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1턴 전개까지 안정적인 모습과 1코스에서의 확실한 승부로 시즌 1승을 거두며 통산 80승을 챙기고 있다. 신현경(40·B1)도 시즌 출발이 좋다. 그는 2011년 프로 입문 첫 승을 기록했다. 출전 선수 중 가장 늦은 0.39초의 스타트지만 소개항주(6초42)에서 최고기록을 보인 69번 모터를 활용해 휘감기 첫 승에 성공한 바 있다. 개인 최고 시즌은 2016년. 평균 스타트 0.26초를 기록하며 7승(1코스 4승, 2코스 2승, 3코스 1승)을 거뒀다. 하지만 전부 전개가 유리한 코스(1․3코스)에서의 입상으로 바깥쪽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렇지만 2014년 평균 스타트 0.28초를 시작으로 매년 0.2초 중반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평균 스타트 0.14초로 뛰어나다. 지난 1월 8일 15경주에서는 4코스에서 0.14초 스타트에 휘감아 찌르기 전개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개인 통산 28승을 기록 중이다. 홍기철(41·B1)은 신인왕 출신이다. 2010시즌에 평균 스타트 0.33초 2승을 거뒀지만, 신인왕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원인은 기복있는 스타트와 다른 선수보다 무거운 체중(64Kg) 탓. 좋은 모터를 배정받아도 순위권 경합에서 후순위로 밀려 사기까지 점차 꺾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015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17승을 기록했다. 다음해인 2016년에도 상승세를 도모했지만 사전 출발 위반에 발목이 잡히며 6승에 머물렀다. 홍기철은 통산 63승을 기록 중이다. 이서범 경주분석 전문위원은 “김지훈, 신현경, 홍기철은 적은 인원으로 9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처럼 스타트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으면 반등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2.12 06:00
생활/문화

16기 새내기, 미사리의 '새활력소'

새내기들이 미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들어 16기 신인들의 경주가 경정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15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미사 경정장 수면 적응과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2020시즌 7회차까지 1경주는 신인 경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16기는 모두 12명. 김보경(26·B2), 김현주(21·B2), 손유정(29·B2), 염윤정(32·B2), 이수빈(26·B2) 여자 5명과 나종호(26·B2), 박민성(31·B2), 오상현(31·B2), 임지훈(26·B2), 전동욱(29·B2), 최인원(30·B2), 홍진수(27·B2) 남자 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16기 신인들은 모두 미사 경정장의 물맛을 봤다. 특히 김보경이 눈에 띈다. 김보경은 1일차 우승을 비롯해 2일차에도 입상에 성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회차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현주도 탄탄한 기본기와 스타트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착을 기록한 손유정과 나종호의 집중력도 돋보인다. 조건이 좋지 않았던 상황인 데다 둘은 당시 랭킹 86위의 113번 모터를 장착했다. 가속력이 나오지 않았는지 중하급으로 표기했고, 지정훈련부터 소개항주도 연신 최하위 기록이 나왔다. 쉽지 않은 경주가 예상됐지만, 이들은 차분한 인돌기와 찌르기로 위기를 극복했다. 모터 배정이 괜찮다면 1승 사냥이 충분한 기량이라고 평가받고 있어 남은 신인 경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연거푸 3착을 했으나 박민성과 홍진수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박민성은 8기 한종석의 둘째 처남으로 입문 전 축구와 헬스 트레이너 경력이 있다. 근육량이 많아 체중 감량을 요하는 단점이 있지만, 회전력과 기회 포착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홍진수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대부분의 신인이 턴 스피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에 찌르기를 선호하지만 휘감기가 주 전법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한다. 실제 레이스에서도 붙어 돌기로 선두권에 올라서기도 했다. 앞으로 경주 경험과 스타트 데이터가 쌓인다면 과감한 승부가 통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인원과 임지훈을 비롯해 전동욱도 조종술이 안정적이다. 안쪽 코스에 배정받는다면 한 번 더 입상권을 공략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직은 보여준 건 없지만, 오상현, 이수빈, 염윤정도 동기들 간의 경주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수면에 나설 수 있어 간과하지 말고 지켜봐야 한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인 경주라 배당이 연일 짭짭하게 나오고 있다. 지난 2회차 동안 쌍승식 7.4배가 최저배당이었고, 높게는 21.5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1.15 07:00
생활/문화

경정 2020시즌 힘찬 스타트

개장 19년째를 맞이하는 경정 2020시즌이 지난 1일에 힘차게 출발했다. 역대 가장 빠른 시작이고, 최상의 수면 상태로 경정 팬들을 맞이했다. 올 시즌은 운영적인 면에서 크게 변한 것이 없다. 플라잉 방식을 기본으로 두고 온라인 4개 경주 정도를 섞어 진행하는 방식이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추위로 인해 수면상태가 불안할 수 있는 1월에는 온라인 경주 없이 플라잉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지난 시즌 17경주까지 늘어났지만 다시 16경주로 돌아왔고, 출발위반 제재가 3회차에서 4회차로 늘어났다.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그랑프리 포인트 제도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그동안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GPP)과 대상경주 등을 통해 포인트를 얻은 후 득점 순으로 연말 그랑프리 대회를 치렀는데 이 같은 방식이 없어지고 예전 방식으로 그랑프리 대회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16기 막내들이 새롭게 투입되었다는 점이다. 총 12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1일 첫 경주부터 신인 레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15기가 경정에 활력소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16기에 거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 또한 2020시즌 전반기는 2018년형 모터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후반기부터는 새로운 모터와 보트가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즌 시작과 함께 등급에서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지난 시즌 후반기까지 성적을 반영한 것으로 31명의 선수가 승급을, 34명의 선수가 강급을 했다. A1급에 눈길을 끄는 선수가 포함돼 있다. 후반기 B2급에서 시작했던 한성근(33·12기)과 정훈민(34·11기)이 A1급으로 수직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목을 끄는 선수는 또 있다. 후반기 히어로 김도휘(35·13기)와 나병창(45·1기)이다. 후반기 B1에서 시작해 A1으로 상승했다. 김도휘는 스타트를 바탕으로, 나병창은 운영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적을 쌓아 최고 등급까지 올라갔다. 임태경(32·10기) 우진수(44·1기) 이응석(49·1기) 손근성(48·2기) 등도 A1급은 아니지만 B2에서 A2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하락한 선수들도 있다. 김민준(32·13기) 이진우(32·13기) 박석문(57·2기)의 경우 후반기 A1급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B2급으로 수직 하락하고 말았다. 김희영(32·11기) 이시원(39·3기) 정인교(54·1기) 김종목(32·13기) 강창효(47·1기) 등은 성적 하위 5%로 주선보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김희영(32·11기) 임정택(33·12기) 등은 주선 보류 총 3회 누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게 됐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1.08 06:00
생활/문화

개명 이후 환골탈태한 경정 정경호

2019년 경정을 돌이켜보면 이태희(30승)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한 시즌 개인 다승 신기록을 경신하며 박진감이 넘쳐나는 한 해로 기억된다.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를 꼽으라면, 개명 이후 환골탈태한 정경호다. 그는 2008년 경정 7기로 입문했다. 경정 입문은 정종훈으로 시작했고, 2019년 정경호란 개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을 한 선수다. 개명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2019시즌 13승이라는 개인 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단 1승도 없이 신인시절을 보냈다. 2년 차에 인생 경주 중 하나인 첫 승이 드디어 나왔다. 8회 1일 08경주에서 스타트 0.40초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휘감기 우승을 했다. 2010년에는 총 65회 출전 1착 10회·2착 6회·3착 8회·평균 스타트 0.24초를 기록하며 경정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이후 스타트 기복으로 인해 기세가 한 풀 겪었다. 2015시즌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주선보류까지 당하며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약점으로 드러난 스타트 대신에 1턴 전개에 많은 분석과 연습을 통해 차곡차곡 기량을 쌓아 2019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A2 등급을 받아 2020시즌을 시작한다. 정경호는 "스포츠를 좋아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파악할 수 있고, 여기에 긴장감 속에 타인과 경쟁을 통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나에게 경정은 '생활의 활력소'"라며 경정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자신 있는 코스와 전법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1, 2코스가 자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트에 자신감이 생겨 2, 3코스를 선호하게 됐다. 전법은 휘감기에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2020시즌 열심히 타서 주선보류 1회를 우선적으로 삭감하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는 몸 관리를 잘해 장수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은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고 환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처럼 부상 없이 안정적인 경주 운영으로 A등급을 유지해 빠른 시일 내에 주선보류 부담감을 떨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지금까지 나를 아껴주시며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을 향해 진심을 전했다. 경정고수 이서범 경기분석 전문위원은 "온라인 경주에서의 자신감이 플라잉 경주에서도 좋은 시너지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2020년 기대되는 선수다. 한 단계 상승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보다 많은 경주 자료 분석을 통해 본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덧붙여 모터, 펠러의 정비능력 향상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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