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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승률 40% 불과 '초저배당의 덫'에 빠진 경정

경정은 변수가 많은 스포츠다. 기량도 중요하지만 모터의 성능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고 심지어 어느 코스를 배정받아 출전하느냐에 따라서도 입상의 성패를 크게 결정짓게 된다. 이밖에 날씨나 수면 상태 등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팬들의 입장에서는 변수가 많은 경정이다 보니 명성 있는 강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인기가 몰릴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심심치 않게 쌍승식 2.0배 이하의 초저배당이 형성되기도 한다.이 정도의 저배당이라면 투자할 수 있는 경주권은 거의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생각보다 이러한 초저배당 선수들의 동반 입상 성공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데 있다.지난 13회차까지의 경주 중에서 총 28개의 경주가 쌍승식 2.0배 이하의 초저배당을 형성했다. 그중 인기 순위대로 나란히 들어온 경주는 11개 경주에 불과했다. 확률로 따지면 약 40% 정도다. 확률로 낮은 숫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2.0배 이하의 초저배당 경주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절반의 확률에도 못 미친다는 점이 다소 충격적이다.이러한 강자들의 동반 입상 실패는 자연스럽게 고배당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난 8회차 목요 6경주에서 현존 최강자 중 한 명인 조성인이 인코스의 이점을 가지고 출전했다. 그러나 3코스의 이휘동에게 맥없이 휘감기며 최종 배당 1.8배를 뒤엎고 쌍승식 29.0배의 이변이 터졌다.또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주 수요 10경주에서도 인코스를 차지한 1번 이재학과 2번 장수영이 여러 가지 면에서 동반 입상이 유력해 2.0배의 최종 배당이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장수영의 어이없는 스타트로 인해 후착에서 신현경이 들어오며 쌍승식 18.4배라는 의외의 결과가 형성됐다.이 같은 초저배당 경주가 자주 실패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경정이 경륜과는 달리 워낙 변수가 많고 순수하게 선수 힘으로만 경주를 풀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쉬운 점은 선수들이 좀 더 프로의식을 가지고 팬들에게 책임감있는 경주 내용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유력한 입상 후보들 간에 우승을 놓고 정면 대결을 펼치다 어느 한 선수가 밀리면서 이변이 나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주 유리한 코스임에도 갑작스러운 스타트 난조를 보이며 입상에 실패하게 된다면 그 결과를 순수하게 받아들일 팬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황영인 전문가는 “경주 추리는 매번 신중하게 해야 하지만 이런 초저배당이 형성되는 경주일수록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며 “생각보다 이변이 자주 나와 이런 경주는 잠시 관망을 하거나 두 명의 입상 후보 중 한 명 정도를 과감하게 배제시키며 약간의 이변을 노리는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5 05:45
스포츠일반

수면 확보 비상에 맞는 베팅 전략…'인코스 비중 높여라'

올 시즌 경정은 수면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영하 17도 같은 최강 한파가 닥칠 경우 경주 수면 상태는 정상적인 경주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다.올해 한파로 인한 안전을 위해 경주 부분 취소, 전면 취소 등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는 원활한 경주운영을 위해 오는 5회차(2월 1일)부터 한 달간 경주수를 1일 17경주에서 12경주로 축소하고 1경주 시작시간을 오전 11시 40분에서 오후 1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경주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평소와는 사뭇 다른 환경에서 경주를 펼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력에도 분명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한파로 인해 수면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이에 맞는 베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수면은 상대적으로 딱딱한 편이다. 이에 시즌 초반 전복이나 낙수 같은 사고가 경주일마다 빠지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휘감기나 인빠지기 선회가 크게 밀리는 경우도 종종 보이고 있어 선회에 자신이 있는 강자가 아니라면 공격적인 1턴 전개를 가져가는 것이 쉽지 않다.또 평소 불리한 아웃코스가 더욱 불리해진다. 경주수면 가장자리로부터 얼음이 얼기 때문에 심한 경우 아웃코스 선수들이 원활한 스타트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펠러가 망가질 우려까지 있는 상황이라 최상의 펠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소개항주 기록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아웃코스가 불리해지는 만큼 인코스는 유리해질 수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간격이 평소보다 좁아진 상태에서 스타트 후 1턴을 맞이하기 때문에 아웃코스의 진로가 막힐 위험성이 높다. 인코스에서 스타트만 크게 실수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유리하게 경주를 풀어갈 가능성이 크다. 수면 상태로 인해 인코스와 선회가 좋은 강자들이 이점을 얻고 있어 전반적인 배당 흐름도 저배당 양상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원래 시즌 초반에는 의욕 넘치는 복병급들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대체로 이변이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최근의 흐름은 확실히 저배당 양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훈련이 종종 취소되는 부분도 경기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스타트 훈련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치명적인데 평소 플라잉 위반 경험이 많았던 이들이라면 스타트 훈련 없이 바로 실전을 치르게 된다면 분명 큰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조만간 경주 수면이 정상화되겠지만 해마다 겨울철에는 반복적으로 겪어야하는 상황인 만큼 이에 맞는 베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수면이 좋지 않을 때 성급한 베팅보다는 경주 초반 어떤 코스가 유리한지, 어떤 전법이 잘 통하는지를 잘 살펴본 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1 05:38
스포츠일반

2023년 경마 국제상금 규모 확대…경마품질 향상 목표

한국마사회가 6일 시행되는 계묘년 첫 경주를 앞두고 2023년도 경마시행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마시행 기본방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마산업의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올해는 정상화 진입에 따라 경마시행 규모를 확대하고, 경마품질 향상을 위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우선 경마가 완전히 정상화됨에 따라 서울‧부경의 경마일수를 96일에서 98일로 늘렸고, 전체적인 더러브렛 경주수도 5% 정도 확대했다. 또 ‘브리더스컵 퀸’ 대상경주 및 해외교류 특별경주를 신설하는 등 올해 대상‧특별경주는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50개 경주로 시행할 예정이다.그레이드(Grade) 격 대상경주의 순위상금도 인상했다. G1, G2, G3경주는 총상금을 10억, 7억, 5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국내 최고등급 경주인 코리아컵(IG3) 국제경주의 경우 총상금 규모를 10억원에서 16억원으로 대폭 상향할 전망이다.코리아스프린트(IG3)도 10억원에서 14억원으로 인상된다. 이런 국제경주 상금규모 확대는 더욱 경쟁력 있는 해외 우수 경주마 유치로 이어져 한국경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경주마 생산‧환류 활성화를 통한 산업 지속성 확보 정책을 강화했다. 씨암말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우수 암말을 우대해 국산 최고 암말 선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부터는 3세 이상 암말을 대상으로 한 ‘퀸즈투어’ 시리즈를 SS(봄·여름)와 FW(가을·겨울) 시리즈로 나눈다. FW 시리즈는 국산마 한정 경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산지 혼합 경주였던 ‘경상남도지사배’ 또한 국산마 한정 경주로 전환한다.경마품질 제고 및 스포츠성 향상을 위한 제도들도 추진한다. 시리즈 챌린지를 재개해 국제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우수마 선발을 위한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리즈 챌린지란 ‘트리플크라운’ ‘쥬버나일’ 등과 같은 시리즈 본선과 조건이 유사한 일반경주를 챌린지 경주로 지정해 다득점 순으로 각 시리즈별 우선 출전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또 5월에는 ‘코리아 스프링 레이싱 카니발’과 연계한 국제개방경주 개최로 일본과 홍콩 경주마가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풍성한 고객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경마 관계자 상생 및 경주품질 개선을 위한 경마인력체계 개편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작년 시범 도입한 경주마 조교전문계층(트랙라이더)의 경우 올해 대상자 전원을 개인사업자로 전환하며 이를 위해 조교전담기수 면허도 신설했다.그동안 기수나 말관리사가 조교 업무에 참여했다면, 이제부터는 조교전담기수라는 전문계층이 이를 전담하게 된다. 이외 개방형 면허제를 단계적 도입하고 기수 1차 양성 기능을 민간으로 이양하는 등 경마인력을 전문화‧개방화한다.김홍기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지난 2~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경마산업 유지 및 경마 정상화에 매진해왔다면, 앞으로는 그동안 미뤄두었던 경마발전 과제들을 추진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ㅂ 2023.01.06 05:40
생활/문화

올해 경정, 48회차 96일 1920경주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2021년 경정 경주 운영 계획을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2021 시즌은 오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매주 수·목) 총 48회차 96일 경주로 구성된다. 회차는 전년 대비 2회차 감소했고, 경주일수도 5일 줄어들었다. 총 경주 수는 1920경주(1일 20경주 이내)이며 공식 휴장은 1월 27일부터 2월 18일까지로 4주간 실시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시 정부 방침에 따라 휴장 또는 상황별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 운영 관련 제도도 달라진다. 장기간 휴장으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고려하고 경주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온라인 스타트 경주를 시행한다. 향후 점진적으로 플라잉 스타트 경주를 혼합 배치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등 특수상황이 발생해 경주를 개최하지 못한 현실을 고려해 등급심사 기간을 10주 미만에서 13주 미만으로 연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재 훈련과 의무 훈련도 기간을 축소하거나 자율에 맡기는 등의 조치를 취해 선수들의 훈련 자율권 보장과 실전 적응을 돕기로 했다. 양준택 경정 경주실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15일밖에 경주를 진행하지 못했다. 경정 사업은 물론이고 선수들은 경주가 없으니 수입이 끊기고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다. 게다가 실전 감각을 잃어 경기력에 지장을 줄까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2021년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생활을 되찾고 경정 경주도 정상적으로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정은 지난해 1월 24일 경주를 마치고 동절기 휴장에 들어간 이후 11월 3일까지 9개월간 임시 휴장한 바 있다. 11월 4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경주를 재개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1월 20일부터 임시 휴장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6 07:00
연예

2018시즌 경륜, 5일부터 스타트

경륜경정사업본부경주경륜경정사업본부가 2018년 경륜 경주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올 시즌 경륜은 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일수는 전년에 비해 1회차(3일)가 증가해 51회차 155일이다. 경주 수는 2269경주로 지난해보다 85경주 가량 증가한다.경주 운영제도도 일부 개선된다. 2018시즌에는 금요일 경주가 독립대진 방식으로 바뀐다. 2017시즌에는 1, 2일차 예선, 3일차 결승 방식으로 경주가 진행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1, 2일차 예선 편성으로 경주 편성에 다양성을 주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금요일 독립대진 시행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재미난 경주, 보다 배당이 높은 경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정기등급심사 입상점 산정 방식도 조정된다. 기존에는 1착 선수에게는 2점, 2착 1점, 3착 0.5점의 입상점을 주었다. 2018시즌에는 1착 선수 3점, 2착 2점, 3착 1점으로 정기등급심사에서 입상점의 비중을 높였다. 정기등급심사는 평균경주득점과 입상점 합산점에서 위반점을 뺀 결과를 토대로 이뤄진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관계자는 "정기등급심사에서 입상점 비중이 높아져 선수들간 입상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또 다양한 대상경주와 특별경주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경륜경정사업본부 2018년도 경주일정에 따르면 대상경주 6회, 특별경주 4회가 실시된다. 대상경주에는 연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상반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을 비롯해 언론사배 대상경주가 4회 실시된다. 특별경주에는 특선, 우수, 선발 급별 '훈련지 리그전'과 그랑프리 경륜 전에 실시되는 선발, 우수 최강자전이 있다. 특별경주 중 '선발급 훈련지 리그전'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경주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특선, 우수급 '훈련지 리그전'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는 선발급까지 확대했다. 훈련지 리그전은 훈련지별 4대4 연대경주 토너먼트로 8인제 경주로 진행된다. 지난해 초대 훈련지 리그전 챔피언으로 특선급에서는 동서울팀, 우수급에서는 가평·춘천팀이 차지했다.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주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객들도 보다 경륜 경주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라며 올 한해 수준 높은 경기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용재 기자 2018.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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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14년을 빛낼 최강의 국산마는 누구?

1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0경주(국1·1800M·핸디캡)가 이번 주 빅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주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최강 국산마가 대부분 출전을 하고 있어 2014년 국산마 1군 서열 및 판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경주로 평가된다. 입상권 경주마는 ‘천년동안’을 비롯해 ‘금아챔프’·‘스페셜윈’·‘구만석’ 등이다. ▲ 천년동안(4세·암)=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강력한 우승 후보. 최근 1800m 경주에서 막판 지구력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해 차기 국산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경주가 1군 데뷔전이지만 막판 뒷심을 무기로 3연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번 경기의 경주거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1800m인 부분은 자신감을 높이는 대목이다(통산전적 11전 6승·승률 54.5%·복승률 54.5%). ▲ 금아챔프(6세·수)=2011년 농식품부장관배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치러진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2013년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라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초반 적극적인 자리싸움과 라스트 한발이 기대된다(통산전적 26전 9승·2위 6회·승률 34.6%·복승률 57.7%). ▲ 스페셜윈(6세·수)=지난해 초 2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다리 부상으로 11월 대통령배에서 12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경주는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만난데다 가벼운 부담중량과 발걸음이 늘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고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이다(통산전적 31전 10승·2위 5회·승률 32.3%·복승률 48.4%). ▲구만석 (5세·거)=지난해 6월 스포츠조선배 우승마. 능력이 워낙 출중한데 선입작전을 구사하는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다. 아무리 빠른 레이스라 할지라도 중위권 이상에 붙을 수 있는 초반 스피드가 장점으로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근성을 발휘한다. 11월 대통령배에서 부경 경주마들과의 경쟁에서 패하며 14위를 기록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번에는 해볼만하다는 평가다(통산전적 19전 7승·2위 5회·승률 36.8%·복승률 63.2%).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1.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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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2014년을 빛낼 최강의 국산마는 누구?

1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0경주(국1·1800M·핸디캡)가 이번 주 빅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주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최강 국산마가 대부분 출전을 하고 있어 2014년 국산마 1군 서열 및 판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경주로 평가된다. 입상권 경주마는 ‘천년동안’을 비롯해 ‘금아챔프’·‘스페셜윈’·‘구만석’ 등이다. ▲ 천년동안(4세·암)=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강력한 우승 후보. 최근 1800m 경주에서 막판 지구력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해 차기 국산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경주가 1군 데뷔전이지만 막판 뒷심을 무기로 3연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번 경기의 경주거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1800m인 부분은 자신감을 높이는 대목이다(통산전적 11전 6승·승률 54.5%·복승률 54.5%). ▲ 금아챔프(6세·수)=2011년 농식품부장관배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치러진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2013년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라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초반 적극적인 자리싸움과 라스트 한발이 기대된다(통산전적 26전 9승·2위 6회·승률 34.6%·복승률 57.7%). ▲ 스페셜윈(6세·수)=지난해 초 2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다리 부상으로 11월 대통령배에서 12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경주는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만난데다 가벼운 부담중량과 발걸음이 늘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고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이다(통산전적 31전 10승·2위 5회·승률 32.3%·복승률 48.4%). ▲구만석 (5세·거)=지난해 6월 스포츠조선배 우승마. 능력이 워낙 출중한데 선입작전을 구사하는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다. 아무리 빠른 레이스라 할지라도 중위권 이상에 붙을 수 있는 초반 스피드가 장점으로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근성을 발휘한다. 11월 대통령배에서 부경 경주마들과의 경쟁에서 패하며 14위를 기록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번에는 해볼만하다는 평가다(통산전적 19전 7승·2위 5회·승률 36.8%·복승률 63.2%).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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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경주] 새해 첫 대상경주 우승마는?…

2014 경마시즌 첫 대상경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새해맞이기념 대상경주가 4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2 1800M 별정Ⅴ)로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국산 2군 경주마에 출전 기회를 줘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경주는 혼전 구도지만 ‘블루캠프’가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금빛만남’ ‘불꽃대왕’ ‘라이크더선’ 등이 우승권으로 꼽힌다.▲블루캠프(4세·수)=새로운 국산 기대주로 강력한 우승 후보, 발군의 추입력이 주무기로 승부욕을 타고났다는 평가다. 또 직전 경주에서 발군의 추입력으로 1800m를 우승했다. 특히 팀 주력인 최범현이 ‘블루캠프’에 기승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기대치를 좀 더 높인다. 다만 최근 선전으로 높은 부담중량을 받은 것이 문제(통산전적 12전 4승·2위 4회·승률 33.3%·복승률 66.7%). ▲금빛만남(4세·수)=2013년 ‘지금이순간’을 배출한 지용철 마방의 히든카드, 데뷔 초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6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4회·2위 2회)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국산 2군에 올라오면서 아직 우승이 없다. 소속 마방에서 동반 출전하는 ‘라스트무대’와 함께 양동 작전을 펼칠 공산이 높다(통산전적 12전 4승·2위 3회·승률 33.3%·복승률 58.3%). ▲라이크더선(4세·수)=단거리에 강한 ‘포리스트캠프’의 자마. 1800m인 이번 경주 ‘포리스트캠프’의 자마도 중거리 이상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심사.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이번 대회는 뚜렷한 선행마가 없어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지배할 수 있다. 2010년 데뷔한 구자흥 감독의 대상 경주 첫 승 도전이다(통산전적 15전 5승·2위 3회·승률 33.3%·복승률 53.3%). ▲금성이(4세·수)=최근 1800m 경주에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렸지만 2군 데뷔전에서 6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빠른 스피드를 주무기로 긴 구간에 걸쳐 고른 스피드가 더 강점. 선행·선입 전개도 가능하고 뒷심도 부쩍 좋아졌기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객관적 전력은 상대들에 뒤지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통산전적 12전 3승·2위 4회·승률 25%·복승률 58.3%).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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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능력 있는 경주마 대거 출전 ‘혼전 양상’

국제초청 기수 경주의 마지막 라운드가 11일 서울경마공원 제12경주(혼2·1900M·핸디캡)로 열린다. 국제초청 기수 경주는 2001년 명마 ‘쾌도난마’를 우승마로 배출했고, ‘탱고스텝(2011년)’·‘상류’(2012년) 등 우수 경주마도 발굴했다. 우수한 암말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경주인만큼 경마팬은 물론 생산농가 관계자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는 능력 있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혼전 양상이다. 우승권 전력은‘동서대륙’·‘드래곤힐’·‘로열리뷰’로 평가되고 있다. ‘동서대륙’은 어떤 경주 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여기에 뒷심이 좋은 ‘드래곤힐’, 최근 전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로열리뷰’가 호시탐탐 선두권 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강자들과의 경주경험이 많은 ‘소천하’도 복병마로 평가되고 있다. ▲ 동서대륙(외2·3세·암)=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어떤 경주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직전 경주에서 선행을 놓치면서 졸전을 펼쳤지만 일단 선행에 나서면 버티기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여부가 관건이다(통산전적 10전 3승·2위 3회·승률 30%·복승률 60%). ▲ 드래곤힐(외2·3세 암)=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초반 자리싸움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은 경주 습성을 보여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 7경주 연속으로 4위아래 성적을 기록한 적 없을 만큼 꾸준한 기록을 보이고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1900m 경주 경험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통산전적 10전 2승·2위 2회·승률 20%·복승률 40%). ▲ 로열리뷰(외2·3세 암)=최근 전력이 급성장한 경주마. 경주를 거듭할수록 기량의 향상되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경주 상대마들이 강하지만 선두그룹을 따라가다 직선에서 뛰어난 탄력을 이용해 막판 역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금 추세라면 중거리보다 장거리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통산전적 7전 3승·2위 1회·승률 42.9%·복승률 57.1%). ▲ 소천하(외2·5세 암)=많은 전적을 통해 강자들과의 경주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뚝심이 특히 강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얼마든지 우승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복병마로 지목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상대마들에 뒤지지만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경주이기 때문에 추입마로서 전개상 장점은 충분하다는 평가다(통산전적 31전 1승·2위 3회·승률 3.2%·복승률 12.9%).채준 기자 2013.08.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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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성기 ‘금아챔프’ 상승세 이어 갈까

추입마간의 명승부전이 펼쳐진다. 2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1 2000M 핸디캡)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금아챔프’와 이에 맞서는 추입마 트리오가 맞붙는다. 국산 최강인 ‘지금이순간’에 눌렸던 중상위권 경주마들이 이번 경주에 대거 출전하면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는 ‘금아챔프’다. 강력한 도전자는 직선주로 마지막 결승선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추입이 일품인 ‘싱그러운아침’과 ‘뉴앤드베스트’·‘질풍강호’ 등이다. ▲ 금아챔프(국1·5세·수)=2011년 농식품부장관배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치러진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도 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한국 경마 유일의 여성 감독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다. 어떤 경주전개에서도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지난 4월 마주협회장배에서 4위에 그쳤지만, 직전 1900m에서 뒷심이 보강되면서 4마신차 우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통산전적 23전 8승·2위 6회·승률 34.8%·복승률 60.9 %). ▲ 싱그러운아침(국1·5세·수)=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추입력이 일품.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해 우승 후보들에게는 항상 껄끄러운 상대다. 단점은 국산 정상급이라고 하기엔 다소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2월 2000m 경주에서는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인 11위를 기록하며 무너졌지만 직전 18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0m라는 적정 거리를 맞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통산전적 33전 8승·2위 7회·승률 24.2 %·복승률 42.4%). ▲ 뉴앤드베스트(국1·6세·수)=국산 최강자 ‘지금이순간’을 키워낸 지용철 감독 소속의 경주마. 4월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는 우승한 ‘지금이순간’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5월 타이틀경주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이다. 전문가들은 전개상 너무 뒤처지면 마지막 추입의 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4코너 이후 중위권 이상에 가담해야만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통산전적 46전 4승·2위 6회·승률 8.7%·복승률 21.7%). ▲ 질풍강호(국1·6세·수)=1군 승군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포입마 강자. 우승의 대가는 높은 부담중량으로 이어졌고 이후 경주력 향상을 보여주지 못하다 부상과 슬럼프로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부담중량이 낮아지면서 5경기 연속으로 4위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중위권을 따라가다 직선 주로에서 뚝심을 발휘, 선두권의 덜미를 잡는 것이 특기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모두 갖춘 만큼 우승까지도 노려볼만하다(통산전적 29전 8승·2위 6회·승률 27.6%·복승률 48.3%).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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