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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말 랭킹 1위’ 즐거운여정, 주행 방해+9위 아쉬움 털까…라이벌 원더풀슬루와 대결

오는 6월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6경주로 열리는 제18회 KNN배 대상경주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총 5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3세 이상 암말들이 1600m 거리에서 승부를 벌인다.퀸즈투어의 한 축을 담당하는 KNN배는 퀸즈투어 시리즈는 2023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었다. 국산마 한정 경주로 열리는 하반기와 달리 상반기 경주는 국산마와 외산마 혼합 경주로 열린다.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대표적인 경주로 자리 잡은 이번 대회에는 여왕을 꿈꾸는 14두의 마필들이 출전등록을 마쳤다. 국산마가 외산마보다 많은 점이 인상적이다. 2023년 암말 삼관마를 차지한 '즐거운여정'이 단연 눈에 띈다. 경상남도지사배에서 2연패를 달성한 '원더풀슬루'가 이에 맞서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즐거운여정(25전 13/3/4, 레이팅 109, 한국, 암, 5세, 회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새즈미즈엘리자베, 마주: ㈜나스카, 조교사: 김영관)지난해 브리더스컵 퀸 이후 휴양을 떠났으나, 복귀 경주였던 뚝섬배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건재를 알렸다. 뚝섬배 경주에서 즐거운여정의 배당 인기순위는 3위에 그쳤지만, 녹슬지 않은 경주력을 보였다. 경주 종반 탄력적인 추입으로 선두로 달리던 크라운함성을 제치고 1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주행 방해로 KNN배에서 아쉬운 성적(9위)을 거둔 즐거운여정이 이번 경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즐거운여정의 승률은 52.0%, 복승률은 64.0%다. ■ 원더풀슬루(18전 6/5/4, 레이팅 108, 한국, 암, 5세, 갈색, 부마: 퍼지, 모마: 월들리듀드, 마주: ㈜녹원목장, 조교사: 리카디)'디펜딩 챔피언' 원더풀슬루가 올해 다시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2위, 브리더스컵 퀸 3위, 경상남도지사배에서 1위를 거두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 올해 3월 헤럴드경제배는 직선주로에서 주행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걱정을 안겼으나, 4월 출전한 뚝섬배는 원더풀슬루의 종반 추입으로 3위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원더풀슬루는 우승 후보 즐거운여정과 동갑이자 최대 라이벌이다. 승률은 33.3%, 복승률은 61.1%다. ■ 글라디우스(16전 6/4/2, 레이팅100, 한국, 암, 4세, 회색, 부마: 보이즈앳토스코노, 모마: 사제불이, 마주: 김기종, 조교사: 강성오)지난해 5월부터 1~3위 이내의 성적을 유지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3월 동아일보배에서 경주 종반 크라운함성과 경합에서 이기며 3마신 차 우승을 거뒀다. 지난달 출전한 뚝섬배는 배당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경주 종반 다소 탄력이 떨어졌다. 글라디우스는 장거리 적성을 보이며 1600m 경주 경험(5전)이 많기 때문에 뚝섬배보다 늘어난 경주 거리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600m 최고 기록은 1분 38초 4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승률은 37.5%, 복승률은 62.5%다. ■ 라온포레스트(25전 5/6/3, 레이팅102, 한국, 암, 5세, 회색, 부마: 한센, 모마: 라온나리, 마주: 라온랜드(주), 조교사: 박종곤) 라온포레스트는 동갑인 즐거운여정, 원더풀슬루와 함께 3세 시절 우수한 경주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단거리보다 중장거리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으며, 1600m 경주에 5회 출전해 우승 1회, 2위 1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쟁쟁한 라이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이지만, 여전히 좋은 걸음과 종반 탄력을 유지하고 있어서 순위권 성적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률은 20.0%, 복승률은 44.0%다.김희웅 기자 2025.05.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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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우승 후보 글로벌히트 누가 막을까…25일 제20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 개최

오는 2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에서 장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제20회 부산광역시장배(G2, 1800m, 마령중량, 순위상금 7억원) 대상경주가 열린다. 이번 부산광역시장배는 서울과 부산의 내로라하는 경주마 14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부산광역시장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한 2005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2009년부터는 서울과 부산의 교류 경주로 열렸다. 2019년부터는 G2 경주로 승격, 장거리 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한 축으로 편성됐다.1800m의 경주 거리로 치러진 최근 8회(2016~2024년)의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국산 경주마가 우승한 것은 2022년(위너스맨)이 유일하며, 나머지 7회 경주는 모두 미국산 경주마가 우승했다.오후 1시 10분에 시작되는 이번 경주는 스포츠 채널 KBSN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광역시장배 경주를 기념해 경주 당일 고객 무료입장을 실시한다.이번 경주 선전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를 알아보자.■ 글로벌히트(18전 11/3/1, 레이팅 115,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태미즈빅트리스, 마주: 김준현, 조교사: 방동석)올해 3월 두바이레이싱카니발에 출전해 해외 원정 경주를 뛰고 온 글로벌히트는 국내 복귀 무대였던 지난달 YTN배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과 안정적인 경주력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은퇴한 위너스맨의 왕좌를 그대로 넘겨받은 듯 장거리 스타마의 계보를 확실하게 잇고 있다. 2023년 출전한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대상경주는 2위에 그쳤으나, 2024년 보란 듯 1위를 차지하며 2개 경주 모두 자신의 기록을 다시 썼다. 이제 작년 목차로 아쉽게 우승을 내준 부산광역시장배 결과를 다시 쓸 차례다. ■ 스피드영(22전 6/4/6, 레이팅 110,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메니피, 모마: 태피스트리, 마주: ㈜디알엠씨티, 조교사: 방동석)스테이어 시리즈의 첫 관문 헤럴드경제배에서 석세스백파에 밀려 2위를 차지했으며, 두 번째 경주 YTN배에서는 글로벌히트에 밀려 2위에 그쳤다. YTN배에서는 일본 출전마 유메노호노오와 선두 경합하며 달렸으나, 쉽게 밀리지 않는 강단을 보여 이번 경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스피드영은 지금까지 동갑내기 글로벌히트와 대상경주에서 10번을 맞붙었지만, 한 번도 글로벌히트를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경마 팬들은 라이벌 글로벌히트와 한솥밥(방동석 조교사)을 먹고 있는 짠한 스피드영의 강한 한방을 기다리고 있다. ■ 투혼의반석(28전 8/6/6, 레이팅 108, 미국, 수, 7세, 갈색, 부마: VERRAZANO, 모마: 센스오브뷰티, 마주: 임병효, 조교사: 라이스)외산마인 투혼의반석은 총 17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3회 우승을 거뒀으며, 그마저도 경주마다 항상 강력한 라이벌이 있어 순위권에 드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투혼의 반석은 2023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위너스맨을 꺾고 우승, 2024년에는 글로벌히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최근 열린 경주에서는 노쇠한 모습으로 저조한 성적을 내 아쉬움을 안겼다. ■ 석세스백파(14전 6/1/3, 레이팅 108, 한국, 수, 4세, 회색, 부마: 퍼지, 모마: 백파, 마주: 이종훈, 조교사: 민장기)석세스백파는 3세 때인 지난해 KRA컵 마일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하며, 2024년 트리플크라운(3세) 최우수마로 선정됐다. 올해 3월 열린 헤럴드경제배에서는 경주 종반 스피드영에 역전을 당하고도 재역전에 성공하며 머리 차로 1위를 차지했다. 직전 YTN배는 중위권에서 잘 달렸으나, 막판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쟁마에 밀리며 4위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5.05.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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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국산마 여왕' 가린다,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 개최

국산 3세 최우수 암말 선발을 위한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인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가 오는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개최된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는 3월 말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1600m)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인 코리안오크스(G2,1800m)를 거쳐 6월 8일 경기도지사배(G3,2000m)로 이어진다. 코리안오크스는 국산 3세 암말만 출전할 수 있고, 레이팅에 상관없이 동일한 부담 중량(55㎏)으로 경주를 치른다. 올해는 서울 2두, 부산경남 8두가 출전한다.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판타스틱밸류’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코리안오크스를 통해 처음으로 장거리 레이스에 도전하는 ‘오늘도스마일’도 시선을 끈다. 판타스틱밸류(9전 4/2/0, 레이팅 60, 갈색,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 유니언벨, 마주: 무지개렌트카, 조교사: 임금만)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3월 열린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에서 2위에 5마신(약 12m)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라 기량을 검증받았다. 판타스틱밸류는 총 9번 경주에서 1위 4회, 2위 2회를 기록했다. 순발력과 지구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어 선행과 추입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암말 삼관마 자리에 오른 ‘골든파워’와 부마(어플릿익스프레스)가 같으며, 2022년 활약했던 ‘판타스틱킹덤’과 모마(유니언벨)가 같다. 오늘도스마일(4전 4/0/0, 레이팅 61, 갈색,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히트스윕, 마주: 선형조, 조교사: 문병기)이번 코리안오크스 경주를 통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에 처음 출전한다. 판타스틱밸류와 같은 3등급 마필로 현재 4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오늘도스마일은 직전 출전한 1200m 경주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증명했다. 경주 내내 단독 선행을 전개하고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강력한 스퍼트로 14마신(약 28.8m) 차 우승을 거뒀다. 이번 경주에 오늘도스마일이 관심을 받는 이유다. 트리플티아라 시리즈를 준비하지 않았던 탓에 장거리 경험이 없다는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임트리(9전 3/1/1, 레이팅 42, 밤색,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엘리사타운, 마주: 김지열, 조교사: 임금만)3월 출전한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보령라이트퀸’의 주행을 방해해 4위로 강착됐다. 2월 출전한 일반경주는 경주 내내 외곽으로 중위권에서 달렸으나, 경주 종반 뚝심 있게 걸음을 유지하며 달려 결국 목차(52~100㎝)로 우승했다. 라임트리는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하며 경주 전개 상황에 따라 경주 막판까지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1800m 경주 경험은 없지만, 특유의 탄력과 근성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다. 보령라이트퀸(9전 2/1/2, 레이팅 42, 갈색, 부마: 록밴드, 모마: 야호프레즈, 마주: 최원길, 조교사: 김길중)암말답지 않은 거구로 출전마 중 유일하게 500㎏를 넘나드는 건장한 마체를 자랑한다. 3월 출전한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는 주행 방해로 인해 최종 순위 3위에 그쳤다. 직전 1월과 2월 경주는 5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지만, 직선 주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2위와 1위에 올랐다. 최근 치러진 두 차례 경주를 통해 이번 코리안오크스와 같은 거리(1800m)를 소화한 만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2025.05.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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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블루 vs 벌마의엔젤' 6일 트리플 크라운 스타트

오는 6일 국산 3세 최우수마를 가리는 첫 관문 제21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G2, 1600m)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로 펼쳐진다.KRA컵 마일 경주는 흔히 삼관경주라고 부르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다. 한 해의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다.트리플크라운 시리즈는 암말 한정 경주인 트리플티아라와 달리 출전마 성별 제한이 없다. 다만 연령(3세)과 산지(국내산)가 철저하게 제한된 경주라서 말의 일생에 단 한 번, 3세 때만 출전할 수 있다. 경주 조건을 충족해 출전한 말이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면 '삼관마'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최근 5년간 경주 모두 부산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주마가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왔다. 7억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KRA컵 마일은 16두(서울9, 부산7)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아시스블루(7전 4/0/1, 레이팅 55, 수, 3세, 밤색, 부마: 언캡처드, 모마: 새나, 마주 :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지난 2월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선입 작전을 구사하며 경합하고도 경주 막판 스퍼트로 3마신 차 우승을 거뒀다. 지난 1월 출전한 일반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도 머리 차 우승을 거뒀다. 오아시스블루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수한 경주마의 기본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받으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 벌마의엔젤(8전 4/0/2, 레이팅 62, 수, 3세, 회색, 부마: 한센, 모마: 랜드엔젤,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최근 출전한 3월 경주에서는 과도한 활력으로 기수가 제어하려 하자 불안한 주행을 보였다. 결국 경주 종반에 힘이 떨어지며 4위에 그쳤다. 지난 2월 출전한 1200m는 안쪽 경주로에서 전개하고도 경주 종반 추입에 성공하며 2마신 차로 우승했다. 벌마의엔젤은 선행과 선입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상 경주는 첫 출전이지만, 상승세가 뚜렷해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 찬페이머스(5전 3/0/0, 레이팅 55, 3세, 수, 밤색, 부마: 한센, 모마: 인터처블, 마주: 슘호천, 조교사: 서범석)지난해 외국인 마주로 등록한 홍콩 국적 슘호천 마주의 기대주다. 슘호천 마주가 첫 국내산마 경매에 참가해 9400만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받은 명문 혈통의 마필이다. 높은 몸값만큼 압도적인 추입 탄력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출전한 스포츠서울배에서 단승식 기준 인기 순위 9위를 기록했으나, 놀라운 탄력으로 3/4마신 차 역전 우승을 거두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번 경주는 그간 호흡을 맞췄던 김정준 기수가 기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캡틴피케이(7전 3/2/0, 레이팅 53, 3세, 수, 회색, 부마: 레이스데이, 모마: 피케이파티, 마주: 박정재, 조교사: 송문길)지난해 8월 Rookie@Stakes 특별 경주에서도 파워풀한 추입력으로 우승을 거뒀다. 같은 해 10월 출전한 농협중앙회장배는 최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을 딛고 추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좋은 경주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5.04.0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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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록’ 판타스틱밸류냐, ‘파워’ 희망라니냐…30일 제6회 루나스테이크스 개최

오는 3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에서 '제6회 루나스테이크스(L급, 1600m, 국산 3세 암말, 순위 상금 3억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루나스테이크스 경주는 최고의 국산 3세 암말을 뽑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첫 경주로 편성돼 오는 5월 코리안오크스(G2)와 6월 경기도지사배(G3)로 이어진다.과거에 열린 루나스테이크스 경주를 살펴보면, 5번의 경주 중 배당률 인기 순위 1위마가 우승한 것은 3번이며 2번은 인기 순위 3위마가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선두 전개가 우승으로 이어진 경주는 5번 중 2번(2021년·2024년)이며, 최근 3년간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려 경주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국산 3세 암말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 총 12두의 경주마(서울 6두, 부산 6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전마 중 기본 능력이 출중한 '판타스틱밸류'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이며, 파워 넘치는 '희망라니'와 대단한 근성의 '라임트리',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플라잉데이'가 주요 관심마로 지목되고 있다.■ 판타스틱밸류(8전 3/2/0, 레이팅 55, 갈색,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유니언벨, 마주: 무지개렌트카, 조교사: 임금만) 출전마 중 유일한 3등급이며 가장 높은 도입가를 자랑한다. 8000만원이라는 높은 몸값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판타스틱밸류'는 이미 두 번의 1600m 경주에 출전해 선입으로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1분 42초 0)을 갖고 있다. 선행과 선입 모두 가능해 원하는 작전을 구사할 수 있으며, 출전 경주 8회로 비교적 많은 경험이 강점이다. ■ 희망라니(5전 2/0/0, 레이팅 43, 회색, 부마:한센, 모마: 한얼불패, 마주:양철주, 조교사: 임성실)암말임에도 불구하고 파워가 일품인 마필이다. 지난해 9월 치른 데뷔전에서 8마신 차로 우승하며 돋보이는 기량을 보였다. 최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 희망라니는 경주 초반 빠르게 치고 나와 선두권에 합류했으며, 선두권 다툼을 하며 경주를 전개하고도 엄청난 거리 차를 벌리며 낙승을 일궈냈다. 외곽으로 전개하고도 쉽게 지치지 않는 뚝심이 있다. ■ 라임트리(8전 3/1/1, 레이팅 42, 밤색,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엘리사타운, 마주: 김지열, 조교사: 임금만)엄청난 막판 스퍼트는 없지만, 끝까지 따라붙어서 기어이 제치고 마는 근성이 일품인 마필이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1600m도 이미 적응을 끝냈다. 직전 2월 경주는 경주 내내 외곽으로 중위권에서 달렸으나, 경주 종반 뚝심 있게 걸음을 유지하며 결국 목차로 우승했다. 3번의 우승 모두 2위와의 도착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가 끝날 때까지 그 누구도 안심하지 못하도록 만들 수 있는 마필인 만큼,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 플라잉데이(3전 2/1/0, 레이팅 41, 부마: 레이스데이, 모마: 어케이전, 마주: 김형순, 조교사: 이준철)지난해 12월 말 데뷔로 비교적 데뷔가 늦었으나, 빠른 적응력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1600m 경주 경험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순발력도 있고 선추입 모두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서 제 기량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지금껏 경쟁했던 마필들보다 강한 상대들을 만나지만, 실전을 거듭할수록 걸음이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김희웅 기자 2025.03.2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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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컴플리트레벨…지구력 보완한 도끼불패

7월 2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금주의 하이라이트인 1등급 1800m대결이 이달의 마지막 경주로 펼쳐진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95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최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리는 11두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경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을 주요 출전마들을 소개한다.'컴플리트레벨'(8전 5/2/0, 레이팅 8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테이크차지인디(미), 모마:검화(한), 마주:정석영, 조교사:강성오)은 87.6%의 높은 복승률(2위 안에 입상할 확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컴플리트레벨'은 이번 경주를 통해 최상위권으로 레벨업을 노린다. 지난해 7월 출전 이후 8개월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을 미뤄왔던 ‘컴플리트레벨’의 최근 발걸음이 심상치 않다. 오랜 공백을 깨고 지난 3월에 출전한 3등급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곧이어 5월에도 연승을 이어갔다. 이후 6월 출전한 2등급 첫 무대에서는 최초의 장거리 도전이었음에도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연승의 힘으로 순식간에 1등급으로 승급한 '컴플리트레벨'이 1등급 무대에서도 파죽지세를 이어갈지 이번 경주에서 확인해 보자.또 다른 상승세의 주인공 '도끼불패'(15전 6/1/1, 레이팅 9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카우보이칼(미), 모마:진저러시(미), 마주:김형란, 조교사:이준철)도 출전을 알렸다. 지난 5월과 6월에 출전한 1600m 일반경주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성적을 이어오는 도끼불패는 3연승에 도전한다. '도끼불패'는 직전 두 경주 모두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주는 200m 늘어난 1800m다. '도끼불패'가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장거리 경주들에서는 선행 전략에 이은 뒷심 부족으로 경주 종반 역전을 허용했던 이력이 있다. 경마팬들의 예측은 쉽지 않은 이유다. 이준철 조교사와 김용근 기수가 '도끼불패'의 부족했던 지구력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조교와 전략을 준비했을지가 관심사다.2024년 1분기 다승 마주 공동 1위에 오른 우태율 마주의 '아르고' 시리즈 중 맏형인 '아르고스마일'(15전 6/5/1, 레이팅 91,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록하드텐(미), 모마:스마일퀸(한), 마주:우태율, 조교사:최용건)이 이번 경주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통산 15전의 '아르고스마일'은 단 두 경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최근 장거리 경주 중심으로 출전하며 지구력을 입증해 오고 있으며 특히 1800m경주에서는 80%의 높은 복승률을 보인다. 최근 1800m를 1분56초1로 주파했으며 이는 출전마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 기대가 모이는 배경이다. 김희웅 기자 2024.07.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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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강파워, 1800m 경주 우승...장거리 경쟁력 확인

한강파워(17전·레이팅 60·한국·수·4세·밤색·나기두 마주·곽영효 조교사·승률 23.5%·복승률 35.2%)가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13회 스포츠동아배(경주거리 1800m·순위상금 7500만원)에서 우승했다. 이번 경주는 총 11마리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1마리는 부상을 당해 10마리가 경쟁했다. 경마팬 인기 순위는 바덴바덴·한강파워·나이스태영 순이었다. 게이트가 열리고 가장 빨리 선두를 차지한 말은 나이스태양이었다. 그 뒤를 마이티탭과 한강파워가 따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바덴바덴은 6위로 밀렸다. 결승선 건너편 직선 주로에 접어들어 킹아너가 승부수를 띄우며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인코스 한강파워의 견제에 무위에 그쳤다. 한강파워는 좋은 포지션을 유지하며 3코너 중반 지점부터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질세라 바덴바덴도 3위권까지 올라서며 결승선 앞 직선 주로에 접어들었다.나이스태양의 걸음이 무뎌지는 사이 한강파워와 바덴바덴, 두 말의 경합 구도가 전개됐다. 한강파워가 달아나면 바덴바덴이 쫓아가는 형국. 결국 승부는 끝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한강파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우승 기록은 1분57초9. 2위는 바덴바덴, 3위는 경주 종반 무서운 추입력을 보여준 그레이스퀸에게 돌아갔다.한강파워의 우승을 이끈 유승완 기수는 경기 직후 "한강파워는 예전부터 초반에 끄는 습성도 있었고, 호흡이 약해 폐출혈도 발생한 적이 있는 말이다. 충분히 휴식을 병행하다 보니 말이 차분해지고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유 기수는 "점점 거리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초반에 다른 말들에게 둘러싸이면 끄는 습성만 보완한다면 장거리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경주에는 약 2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매출액은 약 40억원, 배당률은 단승식 4.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3배, 11.4배를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4.06.28 11:30
스포츠일반

[경마] 제19회 부산광역시장배, ‘투혼의반석’ 투혼으로 지켜낸 2연패

지난 5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3경주로 열린 제19회 부산광역시장배(G2, 1800m, 순위상금 7억원)에서 디펜딩 챔피언 ‘투혼의반석(미국산 6세 수말, 임병효 마주, 라이스 조교사, 서승운 기수)’이 ‘글로벌히트’의 3연패를 저지하며 스테이어 시리즈 마지막 경주 우승을 거머줬다.이 날 부산광역시장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마필은 단연 ‘글로벌히트’(단승식 2.4배)였다. ‘글로벌히트’는 지난해 코리안더비(G1)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1,2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에서 적수는 없는 독주를 이어갔다. 반면 ‘투혼의반석’은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 우승 이후 이렇다할 우승 없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왔다. 직전 ‘YTN배(G3)’ 경주 역시 ‘글로벌히트’에 코차로 우승을 내어줬기 때문에, 이번 경주 우승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았다.‘투혼의반석’은 경주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앞으로 나오며 선행에 나섰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글로벌히트’는 6위로 출발하여, 두 번째 코너를 돌며 외곽에서 2위까지 올라왔다. ‘글로벌히트’는 지금까지 경주와는 다르게 다소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히트’는 투혼의반석 뒤에 자리잡으며 1,2위로 경주를 이어나갔다.본격적인 명승부는 직선주로에서 펼쳐졌다. ‘투혼의반석’과 ‘글로벌히트’는 결승선 직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밀리지 않는 ‘투혼의반석’의 모습은 지난해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위너스맨’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장면을 떠오르게 했다. 결국 다시 한 번 강력한 근성과 투지를 보여주며 목차(말의 코끝에서 목까지의 길이, 52~100cm)의 우승으로 직전 YTN배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경주기록은 1분 52초8.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서승운 기수는 “경쟁하는 말들을 신경 쓰기보다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투혼의반석’이 선행마라서 경주 종반 다소 힘이 빠질 수밖에 없으나, 그럼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투혼의반석’의 이번 우승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남아공 출신의 외국인 라이스 조교사에게 3번째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겼으며, 동시에 임병효 마주도 3번째 대상경주 우승의 영예를 얻었다.이날 경주는 전국에서 9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KBSN 스포츠 방송채널과 유튜브 KRBC 경마방송을 통한 실시간 현장 중계도 큰 주목을 받았다. 총 매출은 약 35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5.0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0배, 9.8배를 기록했다. 스테이어 시리즈에서 간발의 차로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들며 명승부를 보여준 ‘투혼의반석’과 ‘글로벌히트’는 하반기 코리아 프리미어에서 다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4.05.31 11:00
스포츠일반

[경마] '강풍마’, 폭풍같은 추입으로 제34회 스포츠조선배 우승

1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34회 스포츠조선배(L, 2000m, 순위상금 2억원) 우승은 ‘강풍마’(한국산 4세 수말,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조재로 기수)에게 돌아갔다. ‘강풍마’는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 섭씨 27도의 초여름 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경주에서 ‘늘가을’, ‘강풍마’, ‘드래곤스타’, ‘럭키선’, ‘파이어파워’의 순으로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경주가 시작되고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 ‘럭키선’이 선두로 치고 나가면 경주를 이끌었다. 그 뒤로 ‘울트라갤럭시’, ‘럭셔리캡틴’, ‘스포블레이드’ 등이 선두권을 형성했다.다소 느린 경주흐름 속에 호시탐탐 치고나갈 기회를 엿보던 ‘강풍마’는 결승선 반대편 주로까지도 9위권에 쳐져 있었다.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으며 경주가 종반으로 다다를 무렵, ‘강풍마’는 3코너 곡선주로부터 속도를 높이며 따라붙었다.그리고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가운데 진로가 열리는 순간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를 차지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야말로 폭풍같은 추입이었다. 우승기록은 2분 09초 3.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조재로 기수는 “출발이 느린 말이라서 처음부터 선행을 생각하지 않았고 조교사와의 작전처럼 차분하게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어린 말 때부터 직접 조교하던 말이라 더 뜻깊고 기분도 좋다”며 ”이번 우승으로 팬들의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는 기수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김동철 조교사는 “직전 경주에서는 말과 기수가 좀 싸웠던 감이 있어서 이번에는 말의 결음대로 편안하게 4코너까지만 유도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별정B형 방식의 부담중량에 따라 상대마들보다 가벼운 부담중량을 짊어진 것도 영향이 있었다”며 “팬들의 성원 덕분에 기대하던 시상대에 올라가게 되었고, 향후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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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 개최...글로벌히트, 스테이어 시리즈 3연승 겨냥

2024년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 마지막 관문,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3경주로 펼쳐진다. 부산광역시장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한 2005년 신설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주가 열리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19회째다. 부산광역시장배는 경상남도지사배와 함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위치한 지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 명칭 경주다.부산광역시장배는 헤럴드경제배, YTN배와 더불어 장거리 명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다. 앞서 열린 두 대회는 모두 글로벌히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대회까지 정상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번 경주에서 주목받는 경주마들을 소개한다. 글로벌히트(12전·레이팅 110·한국·수·4세·갈색·김준현 마주·방동석 조교사·승률 58.3%·복승률 75%)글로벌히트는 지난해 1800m 경주였던 코리안더비, 2000m 경주였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됐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인 헤럴드경제배와 2관문 YTN배에서 1위로 골인했다. 부산광역시청배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글로벌히트는 YTN배에서 14번 게이트에서 출발, 자리 선점 과정에서 주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3코너 곡선 주로에서 5위권으로 올라선 뒤 결승선을 앞둔 직선 주로에서 아웃 코스를 공략해 12㎝ 차이로 투혼의반석을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투혼의반석(22전·레이팅 109·미국·수·6세·갈색·임병효 마주·라이스 조교사·승률 31.8%·복승률 50%)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2·3관문에서 정상에 오른 말이다. 부선광연시장배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3년 3세 이상 장거리 최우수마로도 선발됐다.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헤럴드경재배에서 3위, YTN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반등, 건재한 기량을 증명했다. 투혼의반석은 YTN배에서 레이스 막판 글로벌히트에 추입(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하는 주법)에 밀렸다. 부산광역시장배에선 스퍼트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너트플레이(17전·레이팅 102·한국·수·4세·흑갈색·조현영 마주·최영주 조교사·승률 35.2%·복승률 47%)지난해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는 트리클 크라운 시리즈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KRA컵 마일에서 4위, 코리안더비에서 3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3위에 올랐다. 이후 열린 9월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에서는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글로벌히트와 라이벌 구도를 구축한 너트플레이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헤럴드경제배에선 인상적인 추입력으로 2위, YTN배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경주가 통산 두 번째 부산 원정 출전이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스피드영(14전·레이팅 95·한국·수·4세·갈색·(주)디알엠씨티·방동석 조교사·승률 35.7%·복승률 50%) 2022년 2세 챔피언을 가리는 브리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말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치른 지난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1·2관문에서는 각각 7위와 6위에 그치며 경마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3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2위, 대통령배에서 3위에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 헤럴드경제배에서는 5위, YTN배에서는 3위였다. YTN배에서는 10번 게이트에 배정받아 추입 전개를 펼쳤고, 경주 종반 빼어난 스퍼트를 보여줬다.안희수 기자 2024.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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