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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뉴진스 비방 대응’ 기부금 모은 팬, 미성년자였다…법원 소년부 송치

그룹 뉴진스에 대한 악의적 비방에 대응하겠다며 기부금을 모은 미성년 팬이 가정법원에 넘겨졌다.28일 서울북부지검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팀버니즈’ 관계자 A씨를 지난 7월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기부금품법에 따르면 1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사람은 기부금 모집·사용계획서 등을 작성한 뒤 시장·도지사 등에게 제출하고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A씨는 이같은 등록 절차 없이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팀버니즈는 지난해 10월 21일 SNS를 통해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을 고발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하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으며, 이튿날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알린 바 있다.A씨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은 검찰의 가정법원 송치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7월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았으나 A씨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일반 형사재판 대신 가정법원에서 소년보호재판을 받도록 했다. 소년보호재판은 19세 미만이 범죄나 비행을 저지른 경우 환경을 변화시키고 성품·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보호처분을 하는 재판으로, 형사 처분을 내리지 않기에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한편 뉴진스는 현재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 1심 선고가 나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8 14:22
영화

[단독] ‘짜장면 고맙습니다’ 신성훈 감독, 지난 5월 사망..향년 40세

영화감독 신성훈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26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신성훈 감독은 지난 5월 말 사망했다. 향년 40세.최초 발견자는 신 감독의 지인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자택을 찾았다가 쓰러져 있던 신 감독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감독과 함께 일했던 영화 제작사 관계자 A씨는 “현장에서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평소 지병을 앓고 있다는 말도 들은 적 없다”고 전했다.신성훈 감독은 2002년 가수로 데뷔한 뒤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2022년 연출한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제7회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이후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총 81관왕 기록을 남겼다.지난해 개봉한 ‘미성년자들’도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전 세계 영화제에서 9관왕을 거머쥐었다. 올해 2월에는 신작 ‘신의 선택’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6 09:20
스포츠일반

로드FC “수사기관 위법행위 알게 됐다…수사관 고소·고발”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ROAD FC) 측은 약 2년간 진행된 원주경찰서의 보조금법 관련 수사 과정에서 부당하고 비정상적인 수사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경찰관 및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로드FC 관계자는 “MMA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한 발언으로 MMA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김혁성 의원의 보복성 고발로 시작된 수사가 지난 2년간 이어지고 있다. 선수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급된 파이트머니 내역마저 횡령이라고 하는 등 황당한 혐의에도 그간 최선을 다해 로드FC 측의 입장을 소명하고자 했으나, 최근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위법행위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로드FC 측은 수사 내부 정보(핵심 증거의 제출 사실 등)를 제3자에게 유출한 행위, 신원 미상의 경찰관이 수사 내부망에 부당 접속하여 수사 자료를 열람 및 유출하려고 한 행위 등에 관해 원주경찰서 수사과장(경정)과 지능범죄 수사관(경위) 등을 △업무상 비밀 누설 △직권 남용 △직무 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고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로드FC 측은 “원주경찰서의 일부 수사관들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채, 특정 세력의 입장에 편향된 수사를 지속해 왔다”며 “혐의에 대한 소명을 하면 이후 별건의 혐의가 추가되는 상황 속에서 그간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믿고 묵묵히 수사에 임해 왔으나 수사 자료 유출 등 심각한 범죄행위가 확인된 만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고소 및 고발을 통해 그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또한 로드FC는 이번 고발 대상자 외에도, 조직적으로 직권남용 및 직무 유기를 일삼아 온 공무원들을 추가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0.26 00:41
프로축구

‘6G 무승’ 부산, 안방서 재도약 노린다…25일 김포와 격돌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천적' 김포FC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부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부산은 최근 리그 6경기 무승(4무2패) 늪에 빠지며 7위(승점 51)까지 추락했다. 지난 9월 14일 안산 그리너스전 승리 뒤 하락세. 지난 19일에는 승격 경쟁 팀인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5위 서울E(승점 55)와 격차는 승점 4점까지 벌어졌다. 부산은 안방에서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선 '천적'을 극복해야 한다. 상대인 8위 김포(승점 51)는 부산과 승점이 같다. 부산은 김포와 최근 5번 맞대결에선 2무 3패로 부진했다.부산 외국인 트리오 곤잘로, 페신, 빌레로의 득점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한다.한편 이날 경기는 부산 서부경찰서와 함께 장내외에서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며, 부산아이파크의 홈경기에도 질서 유지를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은 서부경찰서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지역 내 범죄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함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서부경찰서는 구덕운동장 야외 이벤트존에서 범죄 예방 캠페인 홍보 부스를 운영해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부스에서는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수사과, 형사과, 교통과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장내에서는 전광판을 통해 범죄 예방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서부경찰서와 부산아이파크 간 범죄 예방 캠페인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서상태 부산 서부경찰서장은 “좋은 기회로 부산아이파크와 의미 있는 동행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부경찰서와 부산아이파크가 다양한 형태의 범죄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는 25일 부산-김포의 홈 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 현장 예매 또한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5:16
스타

검찰, '약물 운전 혐의’ 이경규에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겨졌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지영 부장검사)는 전날 이경규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것이다.이경규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실수로 몰고 이동해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고, 이후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이경규 측은 처방 받은 공황장애 및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경규는 공황장애로 인해 처방약을 복용 중이었다”며 “가지고 있던 약봉지를 경찰에 제출했고,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양성 결과 회신을 받은 후 이경규를 소환 조사했으며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한편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한다. 처방을 받은 약이라도 집중력·인지능력 저하로 정상적 운전이 어려운 상태로 운전하면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2 11:19
스타

방시혁 의장, 자본시장법 위반 수사… 경찰 “법리적 검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법리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경찰청 광역수사단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시혁 의장의 수사 상황과 관련해 “(진척된 부분이) 특별히 없다. 보도된 것처럼 추가 조사가 있었고 확보한 자료와 진술 내용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리적 검토도 아울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를 받는다.당시 하이브는 이 주주간계약을 IPO 과정에서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기간 중 IPO에 성공하면서 방 의장 등이 수천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당 이득 규모는 약 1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중선위)는 지난 7월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방 의장은 지난달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장시간 경찰 조사를 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18:48
프로야구

전직 야구선수 조용훈, 사망

국가대표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 조용훈이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112 등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숨진 조 씨를 확인하고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최근 유튜버로 활동한 조 씨는 해당 아파트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씨는 과거 현대 유니콘스·넥센 히어로즈 등 프로야구단에서 활약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망 경위를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10.18 11:27
산업

도미노피자, 서울중부경찰서에 파티카 타고 피자 전달

도미노피자가 자랑하는 파티카가 서울중부경찰서를 찾아 피자를 전달했다.도미노피자는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일선에서 고생하는 경찰 공무원들에게 피자를 전달했다.앞서 지난 14일에는 경찰청에서 경찰청 재단법인 ‘참수리 사랑’을 통해 순직, 공상 경찰관 자녀에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도미노피자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경찰, 경찰 근무 일반 공무원, 경찰 가족들을 대상으로 방문 포장 50%를 할인해주는 히어로즈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오는 10월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서울중부경찰서를 찾아 사회를 위해 애쓰는 경찰관들과 경찰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전달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도미노피자는 파티카가 필요한 곳을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피자 나눔 활동에 활용된 파티카는 피자 제조 설비가 완비된 푸드트럭이다. 2008년 10월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맛있는 피자와 함께 희망을 전달하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올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응원과 함께 따뜻한 피자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6 17:36
산업

제주 범죄피해가정 청소년들 회복 돕는다… 롯데장학재단, 8000만원 지원

롯데장학재단이 제주 지역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을 펼쳤다.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제주경찰청에서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지역내 범죄피해가정 내 청소년 20명에 총 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을 비롯해 롯데장학재단 및 제주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재단은 올해 제주경찰청과 협력해 제주 지역의 범죄피해자 또는 해당 자녀 중 학교에 재학 중인 만 24세 이하 청소년을 선발, 이들에게 1인당 400만원의 장학금 및 긴급생활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신격호 롯데 범죄피해 가정지원 사업’은 범죄로 인해 신체적 피해, 정신적 충격,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다각적인 일상 회복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에서 시작됐다.올해 수혜 대상은 제주경찰청 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에 따라 선발됐다. ▲생활수준 ▲범죄피해정도 등 위원회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국가의 공적 지원 외에도 별도의 심리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인정되는 이들로 선정됐다.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등록금 ▲학습보조비 ▲생계비 ▲치료비 ▲공과금 등 학업과 생계 유지에 필요한 장학금 및 긴급생활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약 3000만원 가량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확대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의 원활한 일상 회복을 돕는데 중점을 뒀다.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처음 참석했을 때 범죄 피해자들의 현실을 직접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때 재단의 지원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장학재단은 범죄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함께 걸어가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앞서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 제주경찰청과 사회공헌기금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피해가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청소년 101명에 약 4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전달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6 15:13
산업

롯데장학재단,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50명에 장학금 2억 쾌척

롯데장학재단이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소방관 자녀 50명에게 장학금 총 2억원을 전달했다.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소방소 강당에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재단에 따르면 올해 소방청과 협력해 지난 15년 이내 국가로부터 순직·공상을 인정받은 소방관 자녀 중 현재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에게 1인당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재난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자녀들이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순직·공상 ▲소방관 ▲경찰관 ▲해양경찰관 ▲직업군인의 초·중·고·대학생 자녀 220명에게 1인당 400만원씩 총 8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희 서울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을 비롯한 롯데장학재단 및 소방청 관계자들과 장학생 가족 50여명이 참석, 나라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과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방관들은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거대한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분들이시다”며 “화재라는 재난과 싸우는 여러분의 사명감과 용기는 그 어떤 직업과도 비교할 수 없이 위대하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소방관들을 하루 24시간, 매일 곁에서 지켜보시는 가족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평소 얼마나 큰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살아가실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며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에 맞서는 분들을 응원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이사장은 “이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방관들과 가족 여러분께 응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항상 불이라는 거대한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는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을 묵묵히 해내시는 여러분을 존경한다”고 말했다.끝으로 장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소방관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항상 기억하고, 그 곁을 지켜주시는 가족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롯데장학재단은 2015년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3000명의 장학생들에게 누적 7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 중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는 총 1343명으로, 이들에게 지금까지 전달된 장학금은 약 33억5000만원에 달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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