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 차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하고 있다.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2.05/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 측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전했다.
1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에 대해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법적 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해 지난해 총 96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공지 이후 내려진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 7건, 벌금형 및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1건,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3건, 징역형의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1건이다.
특히 소속사는 “한 차례 고소 절차를 진행한 이후에도 악성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작성한 자들에 대해서는 추가 고소가 이뤄졌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단순한 약식명령이 아닌 정식 재판(구공판) 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례도 공개됐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루머(‘간첩설’)를 유포한 자에 대해 법원은 벌금 500만 원의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사이트에서 아티스트에 대해 허위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자를 상대로 제기한 정신적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는, 법원이 손해배상 청구액 3000만 원 전부를 인용(전부 승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티스트에 대해 사실무근의 중대 범죄 연루설 및 국적·정체성과 관련된 허위 루머를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성희롱성 게시물을 작성한 자에게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으며 보호관찰 명령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현재도 추가 대응은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이버 렉카 계정에 대한 형사 고소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며 “해외 사이트 스레드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용자에 대해서는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신원 특정를 위해 미국 법원에 정보공개청구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뿐 아니라 오프라인 위협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는 “최근 아티스트의 자택, 가족의 거주지 및 회사 인근을 찾아와 신변을 위협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한 자들이 경찰에 입건돼 수사가 진행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며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형사 고소를 포함한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티스트 및 가족, 관계자에게 접근하거나 찾아오는 일체의 행위를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도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관련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권은 물론,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