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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방한’ 드로그바 “아자르에게 불만…韓 팬들이 반겨줘서 너무 좋았다” [IS 상암]

한국 땅을 밟은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가 미소를 지었다.드로그바는 13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기자회견에서 내년에도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고 싶냐는 물음에 “당연히 오고 싶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방문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을 표했다.그는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클럽의 저지를 만난 팬들을 만나서 좋았다. 한국에 와서 문화를 많이 알게 됐고 저녁 식사 때도 한국 팬들이 반겨줬다.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당연히 참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이 펼치는 이색 대결이다.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13일에는 1대1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이 열리고, 14일에는 두 팀의 11대 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메인 매치에서는 실드 유니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이겼다.드로그바는 “지난해에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더 조직적이었다. 경험상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한 팀이 조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작년에 패배했지만, 일반적인 결과”라면서도 “다만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드로프가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는데 수비수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올해는 복수하고 싶고 할 수 있다. 감독께서 안정적인 운영을 해주실 것이다. 아자르가 작년에 자신 있어 해서 공을 자주 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서 불만이었다. 올해는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FC 스피어 일원으로 아이콘매치에 참가한 에덴 아자르는 은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선수였던 터라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활약이 미미했다. 드로그바가 콕 집어 아쉽다고 한 이유다. ▲다음은 디디에 드로그바와 일문일답.-지난해 FC 스피어가 패배했는데, 설욕을 자신하는가.퍼디난드의 미소에서 아셨겠지만, 지난해에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더 조직적이었다. 경험상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한 팀이 조직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작년에 패배했지만, 일반적인 결과다. 다만 야야 투레, 클라렌스 세드로프가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는데 수비수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올해는 복수하고 싶고 할 수 있다. 감독께서 안정적인 운영을 해주실 것이다. 아자르가 작년에 자신 있어 해서 공을 자주 줬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서 불만이었다. 올해는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FC온라인 모바일 플레이를 해봤는가. 자신의 능력치에 만족하는지.나도 아이들과 하는데, 아이들이 더 잘한다. 아이들을 이기려면 실제 축구를 해야 한다. 나는 내 스텟에 만족하고 득점력이 좋으므로 골을 넣을 수 있는 경기를 기대한다.-현역 시절 라이벌로 맞붙은 감독들의 지도를 받는데, 기분이 어떤가.라이벌 감독이었지만, 모두 존중한다. 훌륭한 감독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양 팀 모두 감독이 선임된 만큼 작년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새로 합류한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는.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호나우지뉴, 스티븐 제라드 등을 기대한다.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공격수와 수비수의 대결 말고 또 다른 콘셉트의 대결을 생각한 게 있는지.현재 컨셉트에 만족한다. 다른 컨셉트를 생각한 적은 없지만, 경쟁을 갖춘 것이 중요하다. 최고의 선수들이 추억을 되새기며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내년에도 이 매치가 열린다면, 참가 의향이 있는가.당연히 오고 싶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방문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서울 시내에서 다양한 팬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클럽의 저지를 만난 팬들을 만나서 좋았다. 한국에 와서 문화를 많이 알게 됐고 저녁 식사 때도 한국 팬들이 반겨줬다.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당연히 참석하고 싶다.-패배 시 벌칙이 있다고 들었는데, 내용이 궁금하다.실드 유나이티드가 이기면 그냥 이기는 것이다. 주장 한 명에게만 따로 저녁을 사겠다.-이 매치가 축구 문화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레전드 선수의 조합을 본다는 것만으로 이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안다. 작년에도 만원 관중이었다. 경기를 떠나 사람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다 같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면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와 1대1로 마주칠 텐데, 꺾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실드 선수 중 특별히 마주치고 싶은 선수가 있을진 모르겠다. 스피어 선수들은 모두가 피하고 싶을 것이다. 경기장에서 우리 모습을 보면 서로 이기고 싶은 모습이 돋보일 수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를 존중하는 사이다. 여러분이 직장에서 동료, 가족을 만나는 것과 비슷하다. 경기장 안에서 이기고 싶지만, 서로를 존중한다. 퍼디난드가 이야기한 것처럼 현역 때보다 느려졌을 수 있지만,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현역 못지않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작년과 올해의 큰 차이는 감독의 존재다. 감독들이 강조한 점은.우리도 마찬가지로 벵거 감독과 훈련한 것은 아니다. 경험상 벵거 감독과 친선 경기에서 지도를 받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치르고 부담 없이 하자고 이야기할 것 같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13 18:40
배구

'코리안 드림' 이룬 몽골 출신 바야르사이한 "현대캐피탈 지명, 쇼킹했죠"

몽골 출신 배구 선수 바야르사이한 밧수(27·등록명 밧수)가 현대캐피탈에서 완벽한 '코리안 드림'을 꿈꾼다. 바야르사이한은 지난 4월 11일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이 일찌감치 모하메드 야쿱과 재계약을 맺어, 바야르사이한은 사실상 1순위 지명을 받은 셈. 2023~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뒤 재계약에 실패해 몽골로 돌아갔던 그는 14개월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그는 "지명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 '쇼킹'했다"라며 "한국 무대에서 뛰는 것이 목표였다. 꿈을 다시 이룬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남자부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룬 명문 구단이다. 바야르사이한은 "현대는 강팀이고 팬도 엄청 많다. 그래서 부담이 컸는데 필립 블랑 감독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OK저축은행에서 함께한 레오(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형을 1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마치 일주일 만에 만난 느낌이었다"며 "신호진, 송원근, 이재현 등 인하대 시절 동료들이 있어 친근하다"고 덧붙였다. 바야르사이한이 한국땅을 처음 밟은 건 2017년 1월이었다. 아마추어 지도자(이용선 감독)의 눈에 띄어 순천 효천고로 배구 유학을 온 그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8년 가까이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 한때 귀화도 검토했지만 관련 법령이 까다로워져 일단 포기했다. 그는 "이제 거의 한국 사람이죠. 동료들도 '쟤, 외국인 선수 아니고 한국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라며 "여름철 더운 날씨를 제외하면 음식, 문화 등 생활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라고 말했다. 바야르사이한은 한국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블랑 감독도 바야르사이한을 지명한 이유 중 한 가지로 그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꼽았다. 바야르사이한은 V리그의 매력으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고, 장기 레이스로 운영돼 정말 좋다. 무엇보다 열성적인 팬 응원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장 1m97㎝의 바야르사이한은 OK저축은행에서 미들블로커로 뛰며 36경기서 236득점, 세트당 블로킹 0.580개(6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에서는 지난 시즌 신펑(중국)이 맡았던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블랑 감독은 "바야르사이한이 2023~24시즌 영상을 봤을 때 블로킹과 서브가 훌륭했다"면서 "개인 전술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야르사이한은 "인하대와 몽골에서 공격수로 뛴 경험도 있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라며 "일단 13일 개막하는 KOVO컵에서 우승하고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까지 정상 등극이 목표다. 2023~24시즌 OK저축은행 시절 놓쳤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천안=이형석 기자 2025.09.13 06:10
예능

‘우아기’ 합류 김종민 “출산·육아, 요즘 최대 관심사”

‘새신랑’ 김종민이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에 합류한다.김종민은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 ‘출산특파원’으로 합류한다.김종민은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다 배우고 싶다”며 ‘예비 아빠’로서의 자질을 갖춰갈 것을 예고했다. 최근 술도 끊고 2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임신, 출산, 육아가 최근의 최대 관심사라고도 했다.특히 김종민은 “여자가 겪는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싶다”며 ‘우아기’ 출연이 아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종민과의 일문일답.-‘우아기’ 합류 소감.△“현재 제게 최대 관심 분야였어요. 그런데 마침 ‘우아기’에 함께하게 돼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내가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하는데 ‘우아기’에 가서 많이 배워오라고 했어요. 직접 제대로 배우기 위해 출연하게 됐습니다.”-‘우아기를 통해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은?△“단순히 출산 과정뿐 아니라 임신부터, 여자로서 겪는 모든 부분을 배우고 이해하고 싶습니다.”-출산·육아에 있어 ‘이건 꼭 내가 맡아서 하고 싶다’ 하는 아빠의 역할이 있다면?△“꼭 맡아야 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배워서 하고 싶어요. 다 할 수 있어야 적재적소에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요.”-촬영 전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임산부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데 신경 쓰고 있어요. 또 두려움이 줄어들 수 있게 노력할 겁니다.”-설레거나 기대하는 점은?△“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렙니다.”-들었던 출산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가 있나.△“아기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산모부터 챙기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출산 유경험자인 박수홍과 사유리에게 꼭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면?△“수홍 형은 자연분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자연분만의 장점’을 조언해 주었습니다. 근데 사유리는 그 얘기를 듣고 ‘본인이 안 낳으니 잘 모를 수 있다’고 조언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우아기’의 관전 포인트는?△“‘우아기’를 표현한다면 ‘인류’라고 하고 싶습니다. 직접 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관전포인트는, ‘우아기’에 모든 산모와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더 따뜻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시청자들에게 한마디.△“생명의 위대한 탄생 과정을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우아기’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20:03
생활문화

verte 베흐트, 주얼리를 넘어 시간으로…첫 시계 컬렉션 ‘Douze’ 런칭

주얼리 브랜드 베흐트(verte)가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시계 컬렉션 Douze를 공개한다.프랑스어로 12를 의미하는 ‘Douze’는 하루의 완성, 시간의 완결이라는 상징성을 담아내며 베흐트가 제안하는 새로운 시간의 형태를 선보인다.‘verte, Tempo’ 캠페인은 미니멀한 디자인 위에 섬세한 디테일을 더해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스타일로 완성됐다. 특히 ‘템포 론드(Tempo ronde)’ 와 ‘템포 까레(Tempo carre)’ 시곗바늘에는 베흐트의 아이코닉 컬러인 딥그린을 담아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가죽 스트랩과 실버 체인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은 도시의 리듬 속에서 흐름과 여백 사이를 그리는 시간을 제안한다. 이는 주얼리를 넘어 시간·공간·경험으로 확장하는 베흐트의 새로운 챕터의 서막을 알린다. 특히 출시 전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문의와 예약 배송 요청이 이어지며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베흐트의 첫 시계라인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베흐트 관계자는 “매일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시계, 나만의 템포를 담아내는 새로운 여정이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ouze’ 컬렉션은 베흐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2 18:00
프로야구

"스트레스 받을 것, 앞으로는 더 신경 써야" 박동원 홈 태그에 염경엽 감독은 이번에도 감쌌다 [IS 잠실]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라..."염경엽 LG 감독은 전날 KT 위즈 황재균의 홈 슬라이딩 득점 상황을 두고 포수 박동원의 잘못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LG는 전날(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LG가 4-2로 앞선 7회 초 무사 1, 3루에서 강현우의 투수 앞 희생번트 때 김영우가 공을 잡아 홈에 송구했다. 타이밍상 아웃. 그러나 황재균은 박동원의 태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뺏긴 LG는 4-4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8회 결승점을 내줘 4-6으로 졌다. 염경엽 감독은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플레이여서 (어쩔 수가 없다)"라며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앞으로 나가는 건데 (정석대로 글러브를) 베이스 앞에 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황재균은 일명 '수영(스위밍) 슬라이딩'으로 박동원의 태그를 피해 반대편 팔로 베이스를 터치했다. 염 감독은 "나도 경험을 해봤지만 그런 플레이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라며 "그런 슬라이딩이 새로운 트레이드가 됐다. 수비수가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원은 지난달 10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홈 태그 상황에서 손아섭에게 뼈아픈 득점을 허용한 적 있다. 손아섭이 태그를 피해 왼팔을 접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박동원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당시에도 염 감독은 "본헤드 플레이는 절대 아니다. 박동원이 기본에 충실하게 베이스 앞을 딱 지키고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공을 잡고 여유가 있었으니 베이스 앞쪽으로 갔어야 한다"라며 "요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잘하는 선수는 수영 선수처럼 일명 '스위밍 슬라이딩'을 한다. 박동원에게 아쉬운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한 달 만의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박동원에 대해 염 감독은 "본인은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아웃될 게 득점으로 인정됐으니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9.12 17:51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구단 역사상 최초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오픈

서울 이랜드 FC가 ‘팝업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구단 최초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서울 이랜드는 올해 목동운동장 내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레울샵’을 신설하며 팬 친화적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레울샵은 오픈 이후 매 홈경기마다 이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기세를 이어 서울 이랜드는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축구를 통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단 최초의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팝업스토어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3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MZ세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에서 열리는 만큼 젊은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이 기대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한 한정판 의류 4종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또한 서울 이랜드 유니폼과 뉴발란스 의류, 인형, 키링, 비치타올, 보냉백, 텀블러, 뱃지, 우산 등 45 종의 구단 굿즈가 함께 판매된다.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숙박권,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 ▲애슐리 캐시(5만원 권), ▲이랜드 상품권(5만원 권), ▲친필 사인볼,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티켓 등이 증정된다.또한, 구매 고객 중 선착순 600명은 서울 이랜드와 무신사가 협업한 한정판 화보 포스터 6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받아갈 수 있으며 구단 유니폼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무료 마킹 쿠폰이 증정된다.스토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팬 체험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내부에는 ▲무신사 협업 화보 8종과 개인 사진을 활용해 제작 가능한 ‘나만의 포토카드’ 키오스크, ▲미니 테이블 풋볼 체험존, ▲선수단 벤치를 재현한 포토존 등이 설치돼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날인 21일 오후에는 선수 팬사인회도 예정돼 있다.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구단을 즐길 수 있도록 ‘팬 프렌들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선수들이 직접 착용한 무신사 협업 의류 화보는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며 팝업스토어와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서울 이랜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2 15:53
스타

이부키, 오죠 갱 갈등에 직접 입 열었다… “이중 계약 강요” [전문]

Mnet ‘월드 오브 스우파’ 우승팀 오사카 오죠 갱 멤버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리더 이부키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12일 이부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콘서트 주최측과의 분쟁으로 인해 큰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이부키는 “8월 초, 매니저는 계약을 위한 협상 중 Route59의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다. 계약 당시 리허설 일정이 불가능 이상 달성되어 있어 협상은 무산됐다”며 “8월 15일 당사 매니저는 주최측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그 후 주최측 Route59로부터 답변이 전혀 없었다. 그 사이 Ojo Gang이 라인업에 확정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고, 매니저는 상황을 알리고 어떻게든 저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지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8월 26일, Route59는 갑자기 허위 주장이 포함된 문서를 보냈다. 그들은 ‘1시간 안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으며, ‘매니저가 팬과 소통한 것이 문제라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직접 계약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그는“저는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을 뿐만 아니라, 저의 미래와 인권조차 빼앗길 것 같은 불법적 강요를 느꼈다. 게다가 이미 다른 멤버들을 계약에 합의했으며 남은 것은 저 혼자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통보받았다. 진실을 확인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Route59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또 이부키는 “Route59는 저에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촬영 시절부터 이어져 온 매니저와의 계약이나 타사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주최측과의 직접 계약을 강요했다”며 “복수의 계약을 동시에 안는 것은 법적으로 큰 리스크가 있으며, 경솔히 행동할 경우 업계에서 신뢰를 잃기 때문에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가장 안전한 길을 판단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협박조의 메시지를 Route59로부터 저는 여러차례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그는 “저는 변호사를 통해 법에 기반해 정상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면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었고, 그래서 저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라며 “하지만 Route59로부터 거부를 당했고, 주최측의 강압적인 방식이 결국 힘을 발휘하면서 저는 멤버들을 지키는 역할에서 배제됐다. 이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이부키는 “허위 주장을 이어가는 분들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올바르게 해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을 전했다.‘스우파3’ 출연 팀은 오사카 오조 갱을 포함해 서울·부산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었으나, 이부키는 지난 6일과 7일 서울에서 열린 ‘스우파3’ 공연에 불참했다. 이어 오는 13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도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이부키는 지난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콘서트 주최 측의 제안 과정에서 제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요구하고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해 한국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했다.그러자 주최 측인 루트59는 “협상 과정에서 오죠 갱 측 매니저가 멤버들과는 공유되지 않는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을 요구하며, 콘서트 제작진과 멤버들 간의 계약서에 출연료를 명시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며 “이로 인해 멤버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출연료를 투명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이러한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하 이부키 입장 전문.팬 여러분께먼저, 이번 콘서트 주최측과의 분쟁으로 인해 큰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여러 가지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기에, 제가 직접 솔직하게 내용 전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Street Woman Fighter』에서의 성공 이후, 저는 큰 자부심을 느끼며, 팬 여러분께 투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마음 깊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Ojo Gang은 저에게 단순한 크루가 아니라 제가 만든 가족 같은 팀이었고, 언제나 지키고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해왔습니다.8월 초, 매니저는 계약을 위한 협상 중 Route59의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습니다. 계약 당시 리허설 일정이 불가능 이상 달성되어 있어 협상은 무산되었습니다. 8월 15일 당사 매니저는 주최측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그 후 주최측 Route59로부터 답변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 사이 Ojo Gang이 라인업에 확정되지 않은 것을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고, 매니저는 상황을 알리고 어떻게든 저희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 여러분께 지원을 요청드렸습니다.8월 26일, Route59는 갑자기 허위 주장이 포함된 문서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그들은 “1시간 안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또한 주최측은 “매니저가 팬과 소통한 것이 문제라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다”며 직접 계약을 요구받았습니다. 저는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을 뿐만 아니라, 저의 미래와 인권조차 빼앗길 것 같은 불법적 강요를 느꼈습니다. 게다가 이미 다른 멤버들을 계약에 합의했으며 남은 것은 저 혼자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통보받았습니다. 진실을 확인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로 Route59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같은 날, 멤버들에게 개별로 확인을 하려하자 그룹 통합을 요구받았고, 그 자리에서는 이미 6 대 1의 구도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더이상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출연료 미지급금” 문제였습니다. 저는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전달된 최종 지급기한 전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저에게 미리 송금해달라 요청했고, 실제로 분쟁 당시 추가 보수를 포함하여 모든 출연료는 이미 지급이 완료되었던 것입니다. 저의 바람은 오직 하나, Ojo Gang을 지키고 모두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매니저가 물러난 뒤에도 Route59와의 문제는 계속되었습니다. 전원이 계약 내용을 확인할 때 “멤버 중 누군가 공연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전체 출연료를 삭감한다”는 조항과 리허설 비용은 긴급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제로 멤버들로부터 지적되었는데, 이는 애초부터 매니저가 주장해온 내용과 완전히 동일했습니다.그러나 Route59는 이를 억누르며 “다른 그룹에는 리허설 비용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결국 저희가 요청하고 멤버들이 바랐던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한편, Route59는 저에게 Street Woman Fighter 촬영 시절부터 이어져 온 매니저와의 계약이나 타사와의 계약이 여전히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주최측과의 직접 계약을 강요했습니다. 복수의 계약을 동시에 안는 것은 법적으로 큰 리스크가 있으며, 경솔히 행동할 경우 업계에서의 신뢰를 잃기 때문에 저는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다시 한 번 가장 안전한 길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그와정에도 협박조의 메시지를 Route59로부터 저는 여러차례 받아야 했습니다.이 무렵 저의 정신 상태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고, Route59에 의해 만들어진 고립된 저 자신과 채널을 통해 오는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트레스와 심하게 받고, 일본에서는 정신 클리닉에 입원하게 이르렀습니다. 의사로부터는 “즉시 Route59내 멤버와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Route59에서 제안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이유입니다. 그 당시 저의 정신건강은 정말 좋지 못한 상황에 떠밀렸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유일한 바람은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 Ojo Gang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변호사를 통해 법에 기반해 정상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면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었고, 그래서 저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 것입니다.하지만 Route59로부터 거부를 당했고, 주최측의 강압적인 방식이 결국 힘을 발휘하면서 저는 멤버들을 지키는 역할에서 배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느낍니다.추가적으로, Ojo Gang 공식 계정을 통해 멤버들이 발표한 성명에는 타사와의 지속적인 거래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멤버들을 마지막으로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공식 계정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실제로 이 건은 이미 법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로부터도 멤버들에게 같은 내용의 연락이 전달되었다고 들었습니다.이러한 경험 속에서, 자랑스럽게 시작했던 꿈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현실로 바뀌었고, 제가 진실을 이야기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점에 깊이 사과드립니다. Ojo Gang을 사랑하며 지금까지 진심으로 행동해왔습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지만, 허위 주장을 이어가는 분들에 대해서는 재판을 통해 올바르게 해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끝까지 읽어주시고, 저를 믿어주시며, 진실을 이야기할 기회와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를 저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마음을 담아이마다 이부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5:34
예능

빌리 츠키, 에너제틱 긍정 매력 남기고 ‘워크돌’ 3대 MC 마침표

그룹 빌리 멤버 츠키가 ‘워크돌’로 MZ 세대들을 사로잡으며 첫 단독 MC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지난 11일 공개된 ‘워크돌’ 시즌4 에피소드에서 츠키는 승무원 체험에 도전하며 ‘워크돌’ 3대 MC로서 시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앞서 소방관, 음악방송 PD,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매회 뜨거운 열정과 센스를 보여온 츠키는, 마지막 화에서 한층 성장한 예능감을 발휘하며 약 3개월간 이어온 ‘워크돌’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날 방송에서 츠키는 승무원으로 변신, ‘화장 요정’으로 깜짝 등장한 멤버 문수아의 지원 속에 활기찬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화재 대응 교육에서는 소방관 체험 경험을 살려 침착하면서도 능숙하게 훈련을 소화했고, 기내 서비스 실습에서는 당당한 워킹과 밝은 미소로 승객들을 맞이하며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드러냈다.특히 구명복을 반대로 착용하는 작은 실수에도 재치 있게 대처하며 센스를 증명하는가 하면, 기내식 서빙과 쓰레기 수거까지 특유의 긍정 러블리 매력으로 성실히 수행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츠키는 각 편마다 특유의 친근함과 열정, 센스로 구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예능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소방관 체험, 고등학교 매점 운영, 워터밤 아르바이트, 기획사 직업 체험 등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100만 뷰를 가뿐히 넘기며 ‘워크돌’을 대표하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네티즌들은 츠키에 대해 “사람 자체가 에너지 만땅에 호감 가득이다”, “열심히 해서 보기 좋고 아름다웠다”, “힘든 일 위주로 알바했는데 너무 고생 많았다”, “재밌었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며 츠키의 마지막을 두고 뜨거운 응원과 아쉬움을 전했다.3대 워크돌 MC로서 시즌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츠키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경험할 수 없는 일들에 도전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예능감은 물론 ‘일단 하자’는 마인드가 생긴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츠키는 다음 주 ‘워크돌’ 스페셜 편에서 마지막 직업 체험 현장을 공개하며 시즌4의 마무리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12:32
스타

이효리, 여전한 영향력 입증… 심은우 “인터넷에 요가 이야기 많아”

배우 심은우가 가수 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을 언급했다.11일 심은우는 자신의 SNS에 “요즘 SNS와 인터넷 뉴스에 요가 키워드가 반짝반짝! 요가 이야기가 많아 참으로 즐겁다. 아난다(이효리) 선생님의 선한 영향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요가가 제게 갖는 의미와 크기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니 몸소 겪은 경험으로, 요가는 제 삶의 큰 방편이자 무기이고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된 것 같다”며 “요가 수련 11년. 지도 8년. 집중하여 수련하던 때도 느슨하게 수련하던 때도 있으면서 흐름 따라 놓지 않고 이어왔고 배우 생활과 병행하며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많은 분들의 요가 수련을 안내해왔다”고 밝혔다.또한 “상황이 좋을 때에도, 반대로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에도 요가는 늘 저를 도왔고 미흡한 나를 돌아보고 인정하고 성숙하게 한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모두가 요가를 하루 빨리 만나게 되길 바란다.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지는 요가는 반드시 유익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원을 열었다. 당초 9월 첫째 주 개강 예정이었으나 예약 시스템 문제로 일주일 늦춰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11:58
생활문화

송지오 우먼, 프랑스 파리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프랑스 파리에 첫 여성복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알렸다. 한국 브랜드 최초로 파리에 남·여성 플래그십 스토어를 각각 오픈 하며 한국 패션과 문화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2월 런칭한 송지오의 여성 컬렉션은 국내외로 빠르게 확장하며 패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매장은 송지오 하우스의 두 번째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송재우가 건축 디자인을 맡았다.송지오 우먼의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파리 마레 지구의 고전적인 오스만 양식의 건축물들 사이에서 현대적인 콘크리트 외관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네오-브루탈리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이번 매장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인 마레 지구에 위치해 파리의 고전적인 감성과 한국의 현대적인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패션을 넘어 건축과 예술이 만나는 장소다. 2층 규모의 송지오 우먼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대담하면서도 차분하고, 단순하지만 정교하고, 고전적이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송지오의 창작관을 대변한다. 송지오 하우스만의 예술적 접근을 과시하며, 컬렉션과 컬렉션의 과정이 담긴 아트워크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아트 패션 공간으로 설계됐다.20세기 고전주의 건축 양식에 현대적 모더니즘 사상을 결합한 ‘스트립트 클래시시즘 (STRIPPED CLASSICISM)’, 박탈된 고전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플래그십은 과거의 이상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전의 미학과 현대의 역동성이 공명하는 예술적인 공간을 구현했다.특히 벨기에의 유명 가구 디자이너이자 작가 ‘아르노 데클레르크(ARNO DECLERCQ)’ 와의 협업으로 특별 제작된 아트 가구가 공간의 예술성을 한층 높인다. 조각적 형태와 기능적 목적을 결합한 그의 작품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공간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아프리카의 전통 예술과 브루탈리즘, 고전성과 현대성의 대조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장식을 배제하고 형태의 순수성과 재료 본연의 깊이를 드러내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미학을 완성한다. 9월 11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보그, WWD, 누메로, 엘르, 데이즈드 등 영향력 있는 글로벌 프레스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자리를 빛내며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하우스 송지오는 파리 패션 위크에 20여년간 참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송지오는 새로운 여성 및 남성 글로벌 앰버서더로 배우 최희진과 그룹 에이티즈의 성화를 발탁하며 전 세계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송지오는 파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파리 프랭땅 백화점, 라 사마리텐 백화점, 하비 니콜스 등 주요 백화점을 포함한 전 세계 9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송지오는 브랜드의 창조적 철학을 구현하며 패션, 건축, 예술을 융합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더욱 확립하고 있다. 2025.09.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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