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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종협 측 “‘거북이’, 협의 없이 촬영 시기 경과…부득이 계약 해지” [공식]

배우 채종협이 출연 예정인 영화 ‘거북이’ 계약 해지 관련 입장을 밝혔다.13일 채종협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거북이’는 계약서상 세부 촬영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채종협 배우는 해당 기간 내 촬영 종료 후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작사의 사정으로 계약서상 촬영 시기를 경과했다”고 밝혔다.이날 한 매체는 채종협이 영화 ‘거북이’ 제작사 팝콘필름에 내용증명을 보내 출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채종협은 지난 4월 팝콘필름과 영화 ‘거북이’ 출연 계약을 맺고 당초 5월 첫 촬영 계획이었다. 그러나 내부 사정으로 촬영이 지연됐고, 오는 16일 첫 촬영을 앞둔 가운데 채종협 측이 추후 예정된 드라마 일정상 출연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제작사 측은 당초 예정됐던 촬영기간 5~7월은 개시일과 종료일이 변동될 수 있는 세부 일정 계획일 뿐이며, 채종협 측과 촬영 일정을 미루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당사는 촬영 일정 변경과 관련하여 배우, 드라마 편성 채널, 드라마 제작사 간 사전 협의나 동의 절차가 진행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작사 측에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출연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사는 여전히 원만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희망하나, 최종적으로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계약서 및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채종협은 2016년 웹드라마로 데뷔해 드라마 ‘스토브리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24년 일본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 발탁돼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일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0:34
프로축구

연맹, 김해·용인·파주 K리그 회원가입 승인…제4차 이사회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3개 축구단에 대한 회원 가입 승인과 군복무 선수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 소식이다.연맹은 먼저 "김해FC 2008은 현재 K3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김해는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K3리그 개막전에 8,677명이 경기장을 찾아 K3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는 올해 1월 재단법인을 설립하며 K리그 가입 추진을 본격화했고, 6월 회원 가입 신청 당시 시의원 전원이 K리그 가입 지지 서명을 하는 등 프로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해FC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신생팀 참가가 이뤄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고 4월에는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K리그 다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최윤겸 감독과 K리그 레전드 이동국 전 선수를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은 2001년 설립된 용인시축구센터를 기반으로 구단 사무국과 연령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췄다.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AFC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끝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은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왔고, 2022시즌에는 K3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한다. 이는 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과 75개 실에 이르는 숙소동,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어 프로팀 클럽하우스는 물론 유소년 육성과 외부 임대를 통한 구단 수익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경기 북부권에서의 K리그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 사무국은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사업계획서, ▲인프라, ▲지자체 의지 및 지역사회 관심도, ▲연고지 경쟁력, ▲지자체 재정여건, ▲시장 규모 등 6개 분야의 41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회원가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연맹은 "세 구단 모두 적정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사회는 ▲김해, 용인, 파주시 모두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인 점, ▲지자체 연간 예산 규모가 2조원 내지 3조원으로 재정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홈경기장과 축구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점, ▲사업계획서의 완성도와 타당성이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세 구단 모두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선수가 군복무를 위하여 김천상무 등으로 소속팀을 변경할 경우 선수의 이적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 이는 현재 FIFA 규정상 한 팀이 선수를 임대 보내거나 임대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수(6명)에 군복무 선수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군복무 선수의 원 소속팀과 김천상무가 작성하는 ‘군 선수 표준 임대 계약서’도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서’로 양식이 변경됐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6:15
예능

[TVis] ‘호우 피해’ 구성환 “누수 공사 400만원 먹튀 사기도 당해” (나혼산)

배우 구성환이 누수 공사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이 45년간 살고 있는 정겨운 동네 한 바퀴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구성환은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도배 벽지가 다 젖었다”며 지난 수도권 집중 호우로 누수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구성환의 집 곳곳에는 누수흔적과 곰팡이로 엉망이 된 벽지가 눈에 띄었다. 구성환은 “어디서 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비만 오면 난리”라며 지난해 공사를 했으나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구성환은 “2명에게 400만 원으로 (계약)했다. 두 형제분이 정확하게 ‘무조건 누수 잡겠다. 막을 때까지 고쳐주겠다’고 계약서까지 썼는데 두 번하고 안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화를 안 받으니까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아닌 척도 해봤는데 안 받더라. 두 형제 잡으려고 내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심지어 공중전화로도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23:46
프로야구

'10승 투수' 데이비슨 방출한 롯데, MLB 191G·38승 빈스 벨라스케즈 영입 [오피셜]

롯데 자이언츠가 '10승 투수' 터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새 외국인 선수 빈스 벨라스케즈(33)를 영입했다. 롯데는 7일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트리플A 팀 소속 빈스 벨라스케즈를 연봉 33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벨라스케즈는 신장 1m90cm, 체중 95kg 우완 투수로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된 선수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시속 153km를 찍고 슬라이더, 너클 커브,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MLB에서 9시즌을 활약하며, 191경기에 등판해 763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이다. 빅리그에서 선발 등판만 144경기를 기록했다.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어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판단하였다.벨라스케즈는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롯데 자이언츠 팬분들 앞에 서는 것이 기대된다. 팀의 중요한 시기에 합류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벨라스케즈는 오는 8일 입국해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8.07 10:06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6일부터 전국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신한은행이 수도권 외 지역의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10월까지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6일부터 시작되는 취급 제한 조치의 대상은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기 보유주택 처분 조건의 전세자금대출이다.특히 소유권 이전 조건 전세자금대출은 이미 '6·27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수도권에서 금지된 것으로 이번에 신한은행은 취급 제한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아울러 신한은행은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전세자금대출, 대출 이동신청 건 외 타행 대환(갈아타기) 자금 용도 대출의 취급도 모두 전국 단위에서 막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을 실수요자 위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줄이는 차원에서 대출 취급 예외 조건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조건부 취급 대상 중 8월 6일 이전 계약서 작성과 계약금 입금을 마쳤거나 직장 이전, 자녀 교육, 질병 치료 등의 사유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심사 후 예외로 인정된다.아울러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의 지표금리로 사용하던 코픽스 6개월물(신규·신잔액)을 8일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향후 전산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지표금리를 금융채 6개월물로 바꾸기로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기에 매일 바뀌는 금리를 더 빨리 대출금리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4 17:00
프로야구

샐캡 급상승 예고...투자 인색한 키움, 송성문에 120억 가치 부여 [IS 포커스]

송성문(29)이 현재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기간 6년, 총액 120억원에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키움은 4일 "송성문은 구단의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4월 선수 측에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고, 이후 세부 조건을 두고 협의한 뒤 3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이 끝나고 계약했다. 연봉으로만 120억원 전액을 보장한다"라고 밝혔다. 송성문과 키움 사이 계약은 역대 성사된 KBO리그 비FA 다년계약 중 총액 기준 4번째로 높다. 야수 중에선 2022년 2월 구자욱과 삼성 라이온즈 계약과 함께 공동 1위다. 2024년 샐러리캡 소진율이 49.7%(56억7876만원)에 불과할 만큼 투자에 인색한 키움이 특정 선수에게 100억원 넘는 계약서를 내민 건 처음이다. 송성문은 2015 2차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49순위)에 키움 전신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 2018년 꾸준히 1군 무대에 출전하며 주전 3루수로 올라섰고, 2024 정규시즌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88득점 19도루를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그해 11월 열린 국제대회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주전으로 뛰기도 했다. 송성문은 2024년 6월부터 팀 주장을 맡아 2년 연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리더십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송성문은 2026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키움은 2024시즌 송성문이 보여준 성장세를 믿고 일찌감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송성문은 계약 발표 뒤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많이 부족한 나에게 이렇게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에 감동을 받았다. 키움에서 오래 뛰며 더 강한 팀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어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은 4일 기준으로 29승 4무 71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10위)에 머물고 있다. 3시즌(2023~2025) 연속 꼴찌가 유력하다. 최근 몇 년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신인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다수 수집했지만 리빌딩도 더딘 편이다. 송성문은 "현재 성적에 내 책임도 크다. 키움팬 마음이 힘든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구단이 이렇게 좋은 대우를 해준 만큼 반드시 팀이 도약하고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모든 걸 쏟겠다. 히어로즈에서 우승하는 게 내 소원"이라고 강조했다. 송성문은 이어 "남은 2025 정규시즌도 포기는 없다. 더 나아질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팀원 모두 하나로 뭉쳐 한 경기라도 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성문은 지난주까지 타율 0.297(404타수 120안타) 16홈런 57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5월 이후 지난 시즌 보여준 기량을 되찾았다. 데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유력하다. 키움은 오는 9월 마운드 에이스 안우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정현우·김윤하 등 1~2년 차 젊은 투수들이 그동안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타선은 무게감 있는 타자가 적다. '몸값 120억원' 선수가 된 송성문이 야수진 기둥 역할을 해줘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4 13:38
프로야구

'867만 달러 사나이' 송성문 "키움에서 우승하는 게 내 소원" [IS 인터뷰]

'867만 달러 사나이'가 된 송성문(29)이 키움 히어로즈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키움은 송성문과 계약 기간 6년, 총액 120억원 전약 보장으로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3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이 끝난 뒤 서울 신도림 소재 호텔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KBO리그 비FA 다년계약 중 역대 여섯 번째로 총액 100억원을 넘어선 사례다.송성문은 지난 시즌(2024) 타율(0.340)과 안타(179개) 부문 리그 5위에 오르며 데뷔 10년 만에 기량을 만개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돼 국제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2024 정규시즌 중반부터 팀 주장을 맡아 리더 임무를 맡기도 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도 타율 0.297 16홈런 16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송성문은 전반기 막판 메이저리그(MLB)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이 연일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였고, 자신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일단 키움과 동행하는 길을 열어뒀다. 계약 발표 뒤 본지와 연락이 닿은 송성문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라고 했다. 투자에 인색한 키움이 특정 선수에게 100억원 이상 투자한 건 창단 처음이다. 송성문은 "구단이 이렇게 큰 금액을 나에게 제시해 줘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키움은 부족한 나에게 꾸준히 많은 기회를 줬다. 한 팀에서 오래 뛰며 더 강한 팀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어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4일 기준으로 29승 4무 71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10위)에 처져 있다. 3시즌 연속 꼴찌가 유력한 상황이다. 팀 주축 선수이자 주장으로서 올 시즌 내내 큰 부담감을 안고 있었던 송성문은 "현재 성적에 내 책임도 크다. 누구보다 키움팬이 힘드실 것 같다. 구단이 나에게 이렇게 좋은 대우를 해주며 기대감을 드러낸 만큼 반드시 팀이 도약하고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모든 걸 쏟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히어로즈에서 우승하는 게 내 소원"이라고 재차 강조하며 "남은 2025 정규시즌도 포기는 없다. 더 나아질 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팀원 모두 하나로 뭉쳐 한 경기라도 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송성문은 평소 자신의 경기력은 냉정하게 바라보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아내 조혜림 씨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다. 내 계약 소식에 키움팬들이 반가워하는 것 같아 아내도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 팬분들께 다시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04 11:06
스타

학교폭력·사생활 논란도 손해배상…문체부, 방송 출연 계약서 개정

문화체육관광부는 출연자의 권리를 강화하면서도 사회적 물의 발생 시 방송사와 제작사의 손해를 보전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대중문화예술인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를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2013년 제정 이후 12년 만의 대폭 수정이다. 개정안은 출연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출연자의 학교폭력·사생활 논란 등으로 영상물 제작·공개에 차질이 생긴 경우 제작사 측의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는 조항도 새로 담았다.영상물 활용과 관련해선, 제작사와 출연자가 송출 매체를 사전 합의하도록 하고, 새로운 매체나 변형된 콘텐츠, 미방영·미공개 영상의 활용에 대해서는 별도 대가 지급 의무를 명확히 했다. 촬영에 응했더라도 편집 과정에서 영상이 제외된 경우 정당한 출연료는 지급된다.또한 매니지먼트사가 대리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관리 책임을 명확히 했으며, 전속계약 종료 등 계약관계 변동 시 사업자에게 이를 반드시 통보해야 한다.문체부는 “이번 개정은 출연자와 방송사 간의 권리·책임을 명확히 해 실질적 분쟁을 줄이고, 상호 존중의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표준계약서 활용 실태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1 15:43
해외축구

미국 전설, SON·뮐러 영입설에 반색…홍명보 이름은 착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손흥민(33·토트넘)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가운데, ‘전설’ 알렉시 랄라스(55) 폭스스포츠 해설자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 랄라스가 과거 선수 시절 함께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전혀 다른 이름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미국판은 29일(한국시간) 최근 ‘State of the Union’라는 팟캐스트에 참석한 랄라스의 발언을 조명했다.먼저 랄라스는 최근 MLS 올스타전에 불참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두고 “철 들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앞서 메시는 MLS 올스타전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 등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리그 규정상 특별한 이유 없이 행사에 불참하게 될 경우, 출장 정지 징계가 나온다. 그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선 대표팀 차출 기간 입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한편 일각에선 정지 징계를 받은 메시가 “크게 실망했다”라는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랄라스는 이 사건을 두고 “메시는 계약서에 서명했을 거다. 올스타전 출전이 계약 조건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싶지 않았다면, 조건을 협상했야 했다”라고 꼬집었다.이어 팬들의 눈길을 끈 건 최근 MLS행과 깊게 연결된 손흥민, 토마스 뮐러(전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대목이다. 손흥민은 LAFC, 뮐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랄라스는 먼저 “뮐러는 여전히 에너지가 남은 선수다. 그가 밴쿠버를 선택한다면 정말 흥미로울 거”라고 짚었다.이어 손흥민에 대해선 “내가 LA갤럭시에 있을 때, 또 다른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가 팀에 있었다”며 “특정 국가 출신의 선수를 데려왔다고 해서, 그 나라 출신 팬이 몰려드는 건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력 측면에서 분명히 뛰어난 선수다. 다년간 그 실력을 증명해 왔다”라고 반겼다.또 “손흥민은 매우 큰 스타다. 한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축구 팬이라면 ‘이 선수를 보고 싶다’라고 느낄 정도다. LAFC는 분명히 손흥민을 필요로 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한편 랄라스는 앞서 또 다른 전설적인 한국 선수를 언급하며 ‘Heng Yao Ming’이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을 떠올렸다. 정황상 이는 갤럭시 시절 한솥밥을 먹은 홍명보 감독을 언급한 거로 추측된다. 이들은 지난 2003년 1시즌 갤럭시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다. 랄라스는 선수 시절 미국 대표팀으로 A매치 96경기(10골) 나선 전설적인 수비수 중 한 명이다.김우중 기자 2025.07.29 12:59
산업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합계약서 100% 수용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조합 도급계약서(안)을 수정 없이 100% 수용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대우건설은 계약 체결 지연에 따른 사업 지연을 원천 차단하고자 조합의 계약서(안)를 100% 수용하겠다고 선언했다. 계약서 100% 수용에서 더 나아가 물가연동으로 인한 공새금액 조정 조항은 조합이 제시한 것 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세웠다.조합은 실착공 전까지 물가변동으로 인해 공사금액을 조정할 때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의 평균값으로 기준을 정했다. 대우건설은 한 발 더 나아가 평균값이 아닌 둘 중에 낮은 값을 적용하겠다고 계약서 문구를 수정하며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방안을 추가 제안했다.또한 대우건설은 계약서 내 시공사가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공사비 상환순서 조항에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적용해 조합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분양수입금 안에서 조합의 이자비용과 사업비를 먼저 상환한 후,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최후순위로 지급하는 방식이다.공사비를 가장 우선 순위로 지급한다면 조합은 대여이자, 대여원금 등의 금융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공사비를 최후순위로 미루면 관련 금융비 증가 리스크를 없앨 수 있다. 공사비 연체 발생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조합 금융비와 분담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통상 정비사업에 조합계약서(안)을 100% 수용해 입찰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며 "대우건설은 지난 1차 합동 설명회에서 김보현 대표이사가 직접 단상에 올라 강력한 의지를 밝혔듯이 계약서와 제안서 모든 내용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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