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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강인아 기다려’ 브라질 우리형, FIFA 클럽 월드컵서 친정팀 재회할까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파추카(멕시코)로 깜짝 합류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이달 미국에서 2025 FIFA 클럽 월드컵이 열리는 가운데, 축구계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루머가 나왔다”면서 “네미아르가 멕시코 리그 소속인 파추카에 깜짝 합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네이마르는 6월 30일 산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마지막으로 대형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이번 클럽 월드컵은 32개 팀 체제로 열리는 첫 대회다. 초대 대회인 만큼 FIFA가 규정한 특별 이적시장이 지난 1일 열렸다. 이 기간 일부 슈퍼스타들이 계약 만료를 한 달 앞두고 미리 팀을 옮기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현재 계약 만료를 앞둔 네이마르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역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적할 것이란 루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이적설 내용은 일부 엇갈린다. 먼저 브라질 매체 RTI Esporte는 지난달부터 파추카가 네이마르 측과 협상 중이라 보도했다. 하지만 헤코르드 멕시코판은 네이마르 측에서 클럽 월드컵 참가 팀 대부분에 ‘역제안’을 건넸고, 그중 하나가 파추카였다고 주장했다. 어떤 경우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낸 모양새다.매체가 꼽은 이번 네이마르 이적의 걸림돌은 연봉이다. 브라질 매체에선 네이마르가 클럽 월드컵 기간 단기 계약을 위해 560만 달러(약 76억원)를 요구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1달이라는 짧은 기간치고는 요구 금액이 크다. 네이마르가 파추카에 합류할 경우,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된다. 파추카가 속한 H조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편성돼 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전 소속팀으로,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동행을 마친 바 있다.또 이번 대회에는 그의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PSG)도 참가한다. 특히 PSG 시절 한국 국가대표 출신 이강인과 절친한 사이로 지낸 만큼, 놀라운 재회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한편 같은 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아르만도 마르니테스 파추카 회장은 ESPN을 통해 “파추카와 네이마르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 우리는 그에게 접근한 적도, 문의한 적도 없었다.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관심도 없다. 물론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는 같은 궤도에 있지 않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4 17:10
스타

류준열, 송혜교 소속사 갈까…UAA “논의 중” [공식]

배우 류준열이 송혜교 소속사와 손을 잡을지 주목된다. 4일 소속사 UAA(United Artist Agency)는 일간스포츠에 전속계약과 관련해 “류준열과 미팅을 했다. 논의 중인 사안은 맞다”라며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10년간 동행한 씨제스 스튜디오와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씨제스는 지난 4월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편 UAA에는 송혜교, 안은진, 장기용, 김대명, 김다미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4 14:29
해외축구

양민혁보다 1살 어린 경쟁자, 벌써 토트넘과 재계약 ‘특급 대우’…“구단서 매우 높게 평가”

18세 영건 마이키 무어(토트넘)가 재계약할 전망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무어가 올여름에도 구단에 남아 계약을 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벤 제이콥스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제이콥스 기자는 “무어는 계약을 연장할 것이며 난 그렇게 알고 있다.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며 진전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며 “토트넘이 무어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재계약이) 매우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의 미래로 꼽힌다. 구단과의 계약이 2027년 6월 만료되지만, 이미 잠재력을 인정받은 분위기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무어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고, 2024~25시즌에는 정규 멤버로 활약했다.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으나 리그 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이제 18세라는 것을 고려하면 꽤 출전 시간을 얻은 셈이다.무어는 양민혁의 경쟁자다. 무어보다 1살 더 많은 양민혁은 지난 1월 토트넘에 정식으로 합류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양민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영국 무대 적응에 들어갔고, 2025~26시즌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5.06.04 06:47
해외축구

전설을 ‘돈벌이’ 수단으로 보다니 “손흥민 사우디에 팔 수 있지만…”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올여름 국내 축구계 화두다. 현지에서도 꽤 화젯거리인데, 손흥민을 매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그 이유는 ‘돈벌이’ 때문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낼 경우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며 동행을 추천했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변화의 여름을 앞둔 가운데, ‘주장’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웬햄은 “지난 18개월 동안 손흥민의 기량은 상당히 급격하게 떨어졌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내가 감독이라면 큰 경기 경험을 위해 손흥민을 계속 기용할 것”이라고 입을 뗐다.이어 “매주 선발로 기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손흥민을 로테이션 옵션으로 활용하면서 새 주전 왼쪽 윙어를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구단으로서도 올여름이 매각 적기로 꼽힌다. 손흥민을 내보내 적절한 이적료를 거머쥘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웬햄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사우디의 한 클럽에 팔아 상당한 돈을 벌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손흥민의 (축소될) 한국 내 팬덤으로 인한 상품, 티켓 등 막대한 손실과 균형이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리는 팬으로서 그 가치를 진정으로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사우디의 한 구단이 제시한 5000~6000만 파운드(932~1119억원)의 이적료가 그만한 손실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짚었다. 즉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보다, 토트넘에 잔류했을 때 벌어들일 수익이 클 수도 있다는 뜻이다. 손흥민에게 파생되는 상업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났을 때의 대체 후보도 언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은 잭 그릴리시를 지목한다.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을 그릴리시로 대체해서는 안 된다.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토트넘의 주장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17:27
해외축구

‘HWG 보도’ 모드리치의 차기 행선지는 밀란…인터 마이애미·알 나스르도 경쟁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미드필더 모드리치(40)의 차기 행선지로 AC밀란(이탈리아)이 언급됐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베테랑 미드필더인 모드리치가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밀란으로 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밀란은 FA가 된 레알의 전설 모드리치에게 제안을 건넸다”며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13년 동안 모든 트로피를 휩쓴 뒤 계약이 만료됐다. 9월이 되면 마흔이 되는 나이지만, 모드리치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실제로 같은 날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모드리치의 밀란행을 단독 보도하며 “이글리 타레 밀란 신임 단장은 모드리치를 팀에 데려오는 것을 꿈꾸고 있다. 현재는 그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라며 “모드리치는 이미 전 세계 여러 클럽들로부터 접촉을 받은 상태며, 다음 행선지를 정하는 데 있어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밀란은 올 시즌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슈퍼컵) 우승 외 단 한 개의 트로피도 품지 못했다. 특히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에선 볼로냐에 0-1로 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일격을 맞고 조기에 짐을 쌌다. 리그에선 8위에 그쳤고, 결국 차기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재정적 위기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이 이어진다. 대신 모드리치 같은 베테랑 미드필더로 선수단을 보강할 것이란 전망이다.끝으로 매체는 “모드리치는 어릴 적부터 밀란 팬이었다고 언급했고, 이 사실이 그의 꿈을 실현하게 하는 데 충분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기대했다.한편 모드리치는 지난달 2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레알 소속 마지막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레알에서 공식전 591경기를 뛰며 43골 95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UCL 6회·라리가 4회·스페인 국왕컵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김우중 기자 2025.06.03 15:08
해외축구

유로파 우승해도 788억 못 쓴다…‘SON 잔류 신호인가’ 20세 후계자 영입 아닌 재임대 고려

마티스 텔의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완전 영입 카드를 잠시 내려놨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일(한국시간) “텔은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직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돌파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올여름 임대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적이 성사 여부는 현재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지난 2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텔은 공식적으로 2024~25시즌까지만 토트넘 소속이다. 계약이 끝나면 원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가야 한다.애초 토트넘은 석 달간 보여준 텔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고, 완전 이적을 추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임대 계약 때 삽입한 완전 이적 시 발생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아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매체는 “토트넘이 여름 이후에도 텔을 붙잡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적료 조건이 그렇지 않다”며 “토트넘은 지난 2월 1000만 유로(158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옵션도 확보했다. 텔을 영구 영입하려면 토트넘은 5000만 유로(788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너무 비싼 금액”이라고 짚었다. 후반기에 합류한 텔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UEL 5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도는 가운데, 같은 자리에서 뛰는 텔의 활약은 토트넘이 반길 만한 요소였다. 하지만 냉정히 5000만 유로의 거금을 들일 만한 퍼포먼스는 아니었다는 게 중론이다.애초 토트넘이 텔을 완전 영입할 것이란 보도가 쏟아졌지만, 재임대설이 돌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 관계자들은 다른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텔과 다시 한번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 한 가지 가능성은 높은 임대료와 구매 의무가 있는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면서도 “뮌헨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뮌헨의 우선순위는 여전히 매각”이라고 주장했다.현재 토트넘의 상황을 고려하면, 텔을 당장 완전 영입한다고 해도 5000만 유로보다는 낮은 금액에 거래를 성사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6.03 09:21
프로야구

"느낌이 좋다"에서 "4위 5위 하려고 야구하는 것 아냐" 구단주 메시지 변화와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 [IS 이슈]

이승엽(49)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두산은 이동일인 2일 오후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2022년 10월 제11대 두산 사령탑에 선임됐던 이승엽 감독의 계약 조건은 3년(총액 18억원)이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는데 이보다 더 빠르게 스스로 물러났다.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성적 부진이다. 두산은 2일 기준 23승 3무 32패(승률 0.418)로 리그 9위에 머문다, 특히 지난 주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1승 뒤 2연패로 마친 게 뼈아팠다. 두 경기 연속 0-1로 영봉패를 당하면서 구단을 향한 팬들의 반발이 거셌다. 두산은 이미 성적을 강조한 상황이었다. 지난 2월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를 방문한 박정원 구단주는 "4위, 5위 하려고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베어스다운 야구로 팬들에게 보답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년 전 미야자키 캠프에서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격려한 것과 온도 차이가 느껴졌다.두산은 지난 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문턱을 넘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 위즈에 2연패 하며 탈락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시작된 이래 4위 팀이 5위 팀에 덜미가 잡힌 건 역사상 처음. 당시 서울 잠실구장을 둘러싼 두산 팬들이 "이승엽 나가"를 연호해 한동안 이 감독이 야구장 안에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구단주가 '4위, 5위 하려고 야구하는 것 아니다'라고 말한 배경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성적 반등은 없었다. 올해 4월까지 리그 8위로 처졌던 두산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5강 경쟁에서 멀어지는 모양새였다. 이승엽 감독의 선택은 자진사퇴였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세 시즌 간 팀을 이끌어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라고 전했다.한편 두산은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2 18:12
해외축구

‘66번 달 수 없다’ 리버풀 떠난 성골 유스, 새 소속팀 등번호는…“4개 중 하나”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새로운 등번호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상징과 같던 66번을 스페인 무대에선 달 수 없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 마침내 레알 이적을 확정했다”며 “그러나 그가 평소에 사용한 등번호인 66번을 사용할 수 없다”라고 조명했다.아놀드는 리버풀이 자랑하는 성골 유스.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54경기 나서며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2024~25시즌을 끝으로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팀을 떠났다. 아놀드의 행선지는 예견대로 레알이었고, 구단은 지난달 30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 채널을 통해 아놀드의 레알 입단 소식을 전했다.아놀드는 리버풀에서 66번이라는 생소한 등번호를 달았다. 하지만 레알에서는 해당 등번호를 달 수 없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해당 등번호를 금지하기 때문이다. 라리가 규정상 1군에 정식 등록된 성인 선수는 1~25번까지의 등번호만 달 수 있다. 매체는 이 규정을 언급하며 “아놀드는 그의 상징적인 번호를 달 수 없다”면서 “그는 리버풀 아카데미를 졸업한 이후 줄곧 66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라리가에선 규정상 불가능하다.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 아래서 아놀드가 선택할 수 있는 번호가 이목을 끈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아놀드는 연령별 국가대표팀 등을 포함해 2번, 15번, 17번, 18번 등을 달았다. 하지만 2번(다니 카르바할) 15번(아르다 귈러)은 이미 주인이 있다. 17번과 18번은 공석이다. 매체는 “아놀드는 12번, 24번도 고려할 수 있다”며 “12번은 과거 레알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인 마르셀로의 번호다. 하지만 스페인 대부분의 클럽은 12번을 팬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비워두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레알 아놀드’는 오는 19일 열리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5:50
해외축구

[오피셜] 손흥민 vs 이강인 성사…대결 불발 가능성도 존재, ‘유럽 왕’ 가리는 슈퍼컵서 8월 격돌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성사됐다.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G는 오는 8월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인 토트넘과 맞붙는다”고 발표했다.같은 날 PSG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크게 이기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등극했다.PSG와 토트넘은 각각 UCL과 UEL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8월 UEFA 슈퍼컵을 치른다. UEFA 슈퍼컵은 유럽 최고 팀을 가리는 대회이며 단판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다만 손흥민과 이강인의 대결이 불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둘 다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휩싸였다. 2024~25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거듭 사우디와 연결됐고, 토트넘이 연장 계약을 제안할 것이란 보도는 현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웠다.하지만 토트넘이 UEL 우승을 차지한 뒤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온 터라 아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PSG와 계약이 2028년 6월 만료되는 이강인은 팀에서 입지가 좁아진 탓에 다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만약 둘 중 하나라도 올여름 이적한다면, 슈퍼컵 맞대결은 없던 일이 된다.두 선수가 현 소속팀에 잔류해도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거나,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해도 슈퍼컵 대결은 볼 수 없다. 올 시즌 무관의 늪에서 벗어난 손흥민은 차범근, 이호, 김동진에 이어 한국인 선수 네 번째로 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강인은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UCL 트로피를 품은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7:02
해외축구

사우디 알 힐랄 + 알 이티하드도 손흥민 영입전 뛰어들었다 ...'거액 이적료 준비'

손흥민(토트넘)을 영입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뛰어들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체 살라티는 31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알 힐랄은 여전히 손흥민을 영입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고액의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있다. 선수 장사에 진심인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기 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이적 팀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시즌 도중부터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을 연이어 내놓았다.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2024~25시즌을 드라마틱하게 보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성적(17위)에 그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10년 만이자 자신의 프로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이번 토트넘의 우승에서 팀에 헌신하고 의리를 지킨 손흥민의 극적인 우승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의 2024~25시즌 마무리 인사가 종전과는 다른 뉘앙스의 토트넘과 영원한 이별을 암시하는 듯하다는 추측 기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내내 에이징 커브에 대한 의구심, 이전에 못미친 개인 성적에 대한 혹평을 듣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들은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토트넘에 손흥민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니즈는 이미 맞아떨어졌다. 손흥민의 결정에 따라 그의 차기 행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5.05.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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