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7건
스포츠일반

‘111위 반란’ 유도 김종훈 “깜짝 우승 비결? 노력이죠! 올림픽 금메달 목표로 달릴게요” [IS 인터뷰]

“매일 최선을 다해서 이 순간까지 왔네요.”지난달 국제유도연맹(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 90㎏급에서 ‘깜짝’ 우승한 유도 대표팀 김종훈(25·양평군청)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세계 유도계를 놀라게 한 비결로 단연코 ‘노력’을 꼽았다. 묵묵히 정진해 꿈의 올림픽 무대에서 ‘금빛 메치기’를 선보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김종훈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고, 애국가도 불러보니 색다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1등 하자고 경기장에 간 게 아니라, 한 판 한 판 집중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결승에서 나도 지친 상태였는데, 상대방에게 기술을 걸어 넘겼을 때 쾌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세계랭킹 111위로 그랜드슬램에 출전한 김종훈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준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막심가엘 앙부(프랑스)를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2023 세계선수권 챔피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제압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유도계가 들썩였지만, 정작 김종훈은 “앞으로 경기가 또 있어서 다시 준비하고 있다”며 차분하게 말했다.그랜드슬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마스터스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무명인 김종훈에게 ‘111위의 반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그때의 기쁨은 이미 잊었다. 그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다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유도를 시작한 김종훈은 2016년 고등학생 때부터 엘리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입상 경험이 있지만, 그간 세계 무대에서는 메달을 딴 적이 없었던 터라 마음고생도 있었을 만했다. 하지만 김종훈은 “경기에서 지면 항상 힘들다. 훈련하면서 힘든 건 운동선수로서 당연한 일이다. 유도를 되게 좋아해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경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희열이 있다. 운동선수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이라고 본다”고 했다.선수 생활 10년 차에 국제무대 금메달이란 결실을 본 김종훈은 “(어느 분야에서든) 결과가 안 나더라도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력의 방향성을 잘 잡고 나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김종훈은 본인을 ‘운동 신경이 없다’고 자처한다. 그래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새기고 실천한다. 그는 평소 주 6일 하루 6시간씩 고강도 트레이닝을 한 뒤 따로 시간을 내 개인 훈련을 하기도 한다. 본인만의 특별한 비결에 관해서는 “훈련일지를 많이 적는 편이다. 하루를 정리하기 좋다”고 밝혔다.그랜드슬램 금메달은 김종훈에게 화려한 커리어를 여는 시작점이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종과 동갑내기이자 같은 팀 소속인 김종훈은 “민종이처럼 성적을 잘 내고, 잘하고 싶다. (올림픽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많이 얻었다”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3.06 05:33
해외축구

김민재, 콤파니와 대화→밝은 표정…뮐러·무시알라에 팬 환호↑ [IS 상암]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팬들 앞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무더위에도 상당히 많은 관중이 뮌헨의 훈련을 지켜보며 환호를 보냈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뮌헨은 2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더운 날씨에도 1시간가량 선수들이 손발을 맞췄다.뮌헨 선수단은 가볍게 몸을 풀고 론도(볼 돌리기)를 진행했다. 김민재를 비롯해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등 선수단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김민재는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후 선수단은 후방에서 압박을 풀어내고 공격 지역으로 연결해 슈팅까지 마무리 짓는 훈련을 했다. 수비 지역에서는 센터백과 골키퍼가 볼을 주고받아 조끼를 입은 선수들의 압박을 풀어 나와야 했고, 공격 지역으로 볼이 넘어가면 최대한 빠르게 패스해 마무리하는 트레이닝이었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 색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만 프리시즌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온전하지는 않은 형세였다. 문전에서 여러 선수가 빅 찬스를 놓쳤다. 골이 터질 때면 팬들은 열렬히 환호했다.국내에서도 유명한 무시알라, 뮐러 등은 특히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관중들은 무시알라가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소리를 질렀다. 뮐러는 한 차례 관중석에 응원을 해달라고 손짓했는데, 팬들의 환호는 최고조에 이르렀다.훈련이 끝난 뒤 팬 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김민재를 비롯한 선수단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고, 셀피 요청도 흔쾌히 수락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경기를 앞둔 콤파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훈련장에서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토트넘은 고강도 경기를 4번 치른 것으로 안다. 우리는 내일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출전 시간을 배분할 것이다. 포칼컵, 분데스리가를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환경 속 경기를 치를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 같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장하고 경기를 운영하는지를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런 좋은 팀과 경기를 통해 체력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와서 프리시즌 투어를 오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내일도 좋은 팀과 경기한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 잘 마무리하고 최선을 다하고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4.08.02 21:05
해외축구

콤파니 감독 입이 쩍 “김민재 향한 환대, 생전 처음 본다” [IS 상암]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의 영향력에 감탄했다.콤파니 감독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사실 많이 놀랐다. 나도 영국에서 선수 생활하고 많은 세계적인 선수와 생활했는데, 이 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의 슈퍼스타들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고, 놀라울 정도의 경험을 했다. 김민재가 어떻게 이런 환대를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지난 1일 한국 땅을 밟은 뮌헨 선수단은 국내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입국 당시 인천국제공항에 수백 명의 팬이 몰렸다. 김민재뿐만 아니라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스타 선수들을 향한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토트넘과 경기를 치르기 전이지만, 콤파니 감독은 한국 팬들의 열정을 이미 실감했다.토트넘과 경기를 앞둔 콤파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훈련장에서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토트넘은 고강도 경기를 4번 치른 것으로 안다. 우리는 내일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출전 시간을 배분할 것이다. 포칼컵, 분데스리가를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환경 속 경기를 치를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 같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장하고 경기를 운영하는지를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런 좋은 팀과 경기를 통해 체력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새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서 도전에 나선 콤파니 감독은 “클럽에 따라 경기에서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다. 어느 팀 감독이든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감독을 한다. 나는 여섯 살 때 안더레흐트에서 시작했다. 그때부터 매 경기 이겨야 했고, 매 대회 우승해야 했다. 태어날 때부터 이겨야만 했다. 우승해야만 했다. 그렇게 평생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정신력과 철학이 이어졌고, 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다음은 콤파니 감독과 일문일답.-뮌헨이 지난 시즌 많은 실점을 했는데, 어떻게 보완할 건지.수비에 관해서는 사실 한두 가지로 이야기할 수 없다.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 게 아니라 11명이 다 같이 해야 한다. 아무리 세계적인 선수들로 포백을 구성해도 그것이 결코 좋은 수비로 나타나진 않는다. 결국 좋은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 내가 뮌헨을 분석했을 때, 11연패를 이룰 때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었던 게 아니라 수비 조직을 잘 준비한 시즌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예를 들어 보아텡이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에 맨시티에서 나와 호흡했다. 당시 보아텡과 많은 실점을 했는데, 뮌헨으로 이적해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단테와 뮌헨에서 세계 최고로 성장했다. 수비수는 언제든 성장하고 있다. 조합과 조직이 중요하다. 조직이 갖춰지면 실점을 덜 한다. 뮌헨이 항상 실점을 덜 할 때는 전방 압박을 통해 공격 전환이 됐다.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수비 조직을 완성하는 게 내 역할이다.-김민재가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사실 많이 놀랐다. 나도 영국에서 선수 생활하고 많은 세계적인 선수와 생활했는데, 이 정도의 관심과 환대는 경험하지 못했다. 뮌헨의 슈퍼스타들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고, 놀라울 정도의 경험을 했다. 어떻게 이런 환대를 감당하는지 잘 모르겠다.-김민재가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진했는데, 어떻게 안정적으로 시즌 치르도록 도와줄 건지.김민재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에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가오는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실망감을 안고 어떻게 새 시즌을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도 노력하고 시즌 준비를 잘해야 한다. 나도 이런 부분을 통해 지도자로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 팀으로서 앞을 보고 준비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 대한 반응과 실망감을 훈련을 통해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경기를 통해 보고 싶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태도를 시즌 첫 경기인 포칼컵에서 보고 싶다. -내일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훈련장에서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토트넘은 고강도 경기를 4번 치른 것으로 안다. 우리는 내일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출전 시간을 배분할 것이다. 포칼컵, 분데스리가를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환경 속 경기를 치를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 같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장하고 경기를 운영하는지를 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런 좋은 팀과 경기를 통해 체력적으로 잘 준비할 수 있다.-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수비 방식을 지적했는데, 콤파니 감독의 생각은.전임 감독에 관한 평가를 할 수는 없다. 해서도 안 된다.-현재 수비 자원에 만족하는지.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만족한다. 뮌헨에 올 정도의 퀄리티면, 그 정도의 퀄리티를 갖췄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에너지를 갖고 팀에 오는지다. 얼마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동기부여를 갖고 팀에 합류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확인했다. 에너지와 긍정적인 요소가 모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는데, 뮐러와 노이어의 합류 영향은.가끔 밖에서 더 복잡하게 이야기가 흘러 나간다. 외부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뮐러나 노이어는 노장이며 팀에 꼭 필요하다. 외부에서 이런 선수들이 변화를 싫어하고, 안주한다고 생각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더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선수들과 같이 하는 게 즐겁다. 나도 선수 생활 할 때 노장으로 새 감독과 팀을 꾸렸을 때, 걱정도 했지만 기대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다. 그럴 때 더 좋은 성적이 나왔다. 외부 시선보다는 훨씬 긍정적이며 이 선수들이 지금껏 보여준 정신력, 태도를 지속해서 갖고 일한다면 아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뮌헨은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자신이 있는가.클럽에 따라 경기에서 얼마나 이기고 싶은지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다. 어느 팀 감독이든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감독을 한다. 나는 여섯 살 때 안더레흐트에서 시작했다. 그때부터 매 경기 이겨야 했고, 매 대회 우승해야 했다. 태어날 때부터 이겨야만 했다. 우승해야만 했다. 그렇게 평생 살아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정신력과 철학이 이어졌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뮌헨과 나는 최고의 조합이 만들어지고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기대하는 기대치와 내가 생각하는 기대치가 같다고 본다. 상당히 잘 만났다고 본다. 앞으로도 나는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상암=김희웅 기자 2024.08.02 19:53
영화

“믿고 보는 박훈정 픽” ‘폭군’ 조윤수…김다미·신시아 잇는다

신예 조윤수가 박훈정 감독 신작 ‘폭군’에서 활약한다.‘마녀’ 시리즈의 김다미와 신시아, ‘귀공자’의 강태주까지 탁월한 안목으로 빛나는 신예를 발굴해온 박훈정 감독이 첫 시리즈 연출작 ‘폭군’의 히로인으로 신예 조윤수를 선택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조윤수가 맡은 자경은 특수 금고도 3분이면 열어젖히는 귀신같은 솜씨를 가진 기술자. 과묵하고 냉철한 성격과 일말의 자비도 없는 그녀는 이미 업계에서 소문이 자자하다.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을 탈취하라는 의뢰를 받고 움직이던 중 일이 꼬이기 시작하고, 샘플을 노리는 세력들에 맞서 광기어린 폭주를 시작한다. 맨손 격투, 총기, 칼 등 도구를 가리지 않고 맹수처럼 덤벼드는 ‘자경’의 정제되지 않은 액션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고강도 트레이닝을 거쳤다는 조윤수는 탁월한 액션 감각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김정민 무술감독은 ‘자경’의 액션에 대해 “다듬어지지 않은 폭발적인 에너지가 여러 장애물들을 만나며 점점 레벨업 될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액션에 있어 몰입을 잘 하고 열정적이어서 놀란 적이 많다”며 극찬해 기대를 높인다.‘폭군’은 오는 8월 14일 총 4개의 에피소드로 동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7:48
생활문화

글로벌 헬스용품 브랜드 하빈져, 여름맞이 신제품 5종 출시

글로벌 웨이트 트레이닝 브랜드 하빈져(HARBINGER)가 프리미엄 라인의 헬스벨트를 포함한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하빈져 신제품 5종은 프리미엄 천연 소가죽 벨트 ‘프로 레더 벨트’, 유니크한 플래그 디자인이 특징인 ‘패디드 코튼 리프팅 스트랩’, ‘레드라인 리스트랩’, 그리고 무릎 보호대 ‘니슬리브’, 팔꿈치 보호대 ’엘보우 슬리브’ 이다.먼저 하빈져의 프리미엄 라인인 ‘프로 레더 벨트’는 7mm 프리미엄 버팔로 가죽(풀 그레인)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사용자가 따로 길들일 필요가 없을 만큼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두개의 꼬임 스티치로 제작되어 늘어남, 뒤틀림 등의 형태 변형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내구성을 높이는 디테일이 더해진 ‘프로 레더 벨트’는 IWF(국제 역도 연맹) 표준에 충족하는 너비로 제작되어, 벨트를 착용했을 때 몸에 착 달라붙는 핏을 연출 할 수 있다. 또 ‘패디드 코튼 리프팅 스트랩’은 충분한 길이와 너비로 견인력과 그립력을 제공해준다. 단단한 코튼 소재를 사용하여 미끄러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에 블랙, 핑크, 카모, 스컬, 메를롯까지 총 5가지 컬러가 있었는데 유니크한 플래그 컬러가 추가되었다.‘레드라인 리스트랩’ 또한 기존 컬러인 블랙, 카모, 그레이카모, 골드에서 플래그 컬러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제품은 하빈져 손목보호대 라인 중 베스트 셀러로, 운동 시 손목 부분을 강하게 압박해 부상을 방지한다. 벤치프레스 동작과 같이 손목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동작 시,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무릎 보호대 ‘니 슬리브’와 팔꿈치 보호대 ‘엘보우 슬리브’는 네오프렌 소재로 착용감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우수하다. 이중 구조 스티치로 마감처리가 되어 강도 높은 운동에도 견디는 고강도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4면으로 잘 늘어나는 신축성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활동성을 높였다.하빈져 관계자는 “글로벌 헬스용품 브랜드 하빈져가 국내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여름맞이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미국 본사와 함께 연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4:20
연예일반

아일릿 ‘마그네틱’, 슈퍼슈퍼 이끌림 [IS포커스]

이쯤 되면 진정 ‘미친’ 이끌림 아닐까. ‘슈퍼 신인’ 아일릿이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아일릿은 지난달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로 데뷔했다.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단 열흘 만에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꿰찬 것은 물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톱100에 80위로 ‘핫 샷’ 진입하며 K팝 그룹 데뷔곡 최초이자 최고의 성적을 썼다. ◇멜론 최상위권으로 ‘딱붙’…(여자)아이들 ‘아.딱.질’ 위협 ‘마그네틱’의 기세는 심상치 않다. 이 곡은 발매 이틀째인 지난달 26일 멜론 일간차트 89위를 기록한 데 이어 28일 34위, 29일 21위, 30일 12위를 거쳐 삽시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7일 멜론 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전일 기준 일간차트와 실시간 톱100 차트에서 모두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음원 파워뿐 아니라 음반 파워도 강력하다. ‘슈퍼 리얼 미’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 주에 38만 장 이상 팔리며 역대 K팝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또 써클차트 최신 주간 차트(3월 24~30일)에서도 ‘글로벌 K팝 차트 위클리’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톱 티어’의 파괴력을 입증했다. 데뷔 2주가 채 안 된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기세가 놀라울 정도다. ◇英·美 차트 섭렵 예고…데뷔 동시 빌보드 ‘핫100’ 현실화될까 글로벌 화력도 심상치 않다. ‘마그네틱’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데뷔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하며 K팝 신기록을 세웠고 5일 공개된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3월 29일~4월 4일)에서 전주 대비 무려 175계단이나 뛰어오른 15위에 안착했다.이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화력을 바탕으로 ‘마그네틱’은 데뷔 11일 만에 영국 오피셜 차트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썼고, 해당 차트에서 결코 깨지기 어려울 ‘최단기 입성 K팝 아티스트’ 이정표를 세웠다. 빌보드에서도 호성적이 예고됐다. 빌보드 성적 예측 사이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99위로 최종 예측되고 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르세라핌 등이 ‘핫 100’에 이름을 올리고 활약하고 있지만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K팝 걸그룹은 지금까지 없었다. 뉴진스가 곡 ‘디토’로 데뷔 6개월 만에 ‘핫 100’ 입성했고,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로 데뷔 4개월 만에 입성했다. 아일릿의 ‘핫 100’이 현실화 될 경우 데뷔 2주 만의 ‘핫 100’ 입성으로 새로운 기록이 된다.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앞서 공개된 6일자 빌보드 최신 차트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에서 각각 63위, 33위를 차지하며 이미 데뷔 8일 만에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바 있다. ◇ 공감대냐 마케팅이냐…아일릿 성공 비결은 아일릿의 ‘슈퍼 리얼 미’는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10대들의 리얼함과 상상력을 담은 앨범이다. 이들은 숏폼 영상과 자체 콘텐츠에서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함께 놀고 싶은 우리 반 친구’를 연상시키며 친근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너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이지리스닝 음악에 유아틱한 비주얼 콘셉트, 자유로운 듯 각이 딱딱 맞는 고강도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르세라핌, 뉴진스 등 동 소속사 선배 걸그룹과 차별화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특정 가수의 팬덤이 아닌, 대중 리스너들의 열광적 지지를 얻고 있단 점을 주목할 만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아일릿의 성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데뷔 앨범부터 쏟아낸 기록의 향연에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지만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압도적 파워를 지닌 소속사의 총력 공세에 따른 예견된 결과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아일릿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JTBC ‘알 유 넥스트?’에서 보여준 풋풋함을 초월해, 단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진 데뷔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원석을 초스피드로 다듬어낼 수 있었던 데는 하이브라는 기획사의 힘이 컸음을 부인할 수 없다. 틱톡이나 인스타 릴스 등 숏폼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총량도 압도적이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일릿이 타 신인 걸그룹들과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데뷔 성적표를 받으며 4세대 선배들을 위협하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마케팅이 소속사의 역량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멤버들의 실력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성과라는 점에서 긍정적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일릿이 젠지 세대의 마음을 파고든 음악과 콘셉트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냉정하게 2년 전 뉴진스가 일으켰던 센세이션 만큼의 느낌은 없다”면서도 “5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서 아일릿이 큰 보폭으로 첫 걸음을 뗀 것 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8 05:20
스포츠일반

'한국 수영 새 역사' 황선우·김우민 등 황금세대 '금의환향'…"파리올림픽 전망 밝아졌다" [IS 인천]

“파리 올림픽 전망이 되게 밝아진 것 같습니다.”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경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100% 컨디션이 아닌데도 역대 최고 성적과 최초 기록들을 남긴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파리올림픽에서 더 높은 바라보겠다고 입을 모았다.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등 경영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카타르 도하에서 폐회한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들은 저마다 이번 대회에서 딴 메달을 목에 걸고 입국장에 들어섰다.이번 대회에서 경영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2011년 박태환 이후 끊겼던 금메달리스트가 2명이나 나왔다.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황선우도 남자 자유형 200m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김우민과 황선우 등이 참가한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과 계영 800m 메달은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이다. 특히 에이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첫 금메달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 그리고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4개)이라는 대기록을 잇따라 써냈다. 계영 800m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1분43초76의 놀라운 기록까지 남겼다.황선우는 “제 최고 기록인 1분43초7대의 기록을 마크하게 됐다. 이 기록이 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이 믿고 해준 팀원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의 덕이 컸다”며 “1분 43초대 기록이 남으로써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전망이 되게 밝아진 것 같다. 올림픽 계영 800m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이어 “타지인 호주에서 훈련하느라 4주 동안 많이 힘들었다. 훈련도 고강도로 진행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훈련에 포함됐다. 멤버들 모두 힘들어했다. 다행히 4주 동안 잘 버텨서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은메달,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삼박자를 다 맞춘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도하에 가기 전에도 은메달과 동메달밖에 없어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세계선수권이 끝나고 굉장히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계영 800m에서 중국에 0.1초 차로 아쉽게 져 금메달을 놓친 건 “파리올림픽을 하기 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황선우는 “계영에서 더욱더 보완할 부분, 더 줄여야 될 기록들을 잘 분석해서 5개월 뒤에 있을 계영 800m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은 “좋은 팀워크가 있었기에 저희가 황금세대로 불리면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 훈련할 때도 팀워크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이점이 있는 것 같다”고 이번 대표팀을 돌아봤다.이어 “자유형 400m 레이스를 진행할 땐 1등으로 가는 건 알았지만, 라스트에 뒷심이 좋은 선수들이 올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지막 50m에 올라오는 걸 보고 터치싸움인 걸로 봤다. 터치패드를 찍고 전광판을 봤는데 기록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다. 다행히 장내 아나운서가 내 이름을 불러줬다. 못 믿겠는 거 반, 기쁜 거 반해서 놀랐던 것 같다”며 “(세리머니를 못한 건) 살짝 억울하긴 한데, 올림픽을 위해 사린 걸로 하겠다”고 웃어 보였다.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파리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파리올림픽 자유형 400m 메달을 위해선 지금 여기서 기록을 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터치싸움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도 훈련으로 보완하면서 더 노력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은 곧바로 진천 선수촌으로 향해 내일(20일)부터 회복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대표팀 선발전 등 쉴 새 없는 여정을 앞두고 있다. 이호준은 “올림픽에 가기 위해서는 선발전부터 잘 통과하는 게 첫 번째다. 최대한 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내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올림픽에서 단체전이든 개인전이든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재훈도 “세계선수권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다. 아쉬운 부분도,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였다. 조금씩 보완해서 나가면, 파리올림픽에서는 당연히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현 역시 “다들 세계 무대에서 잘해왔고 잘할 거다. 열심히 해온 만큼 더 노력하고 으쌰으쌰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훈 감독은 “호주 전지훈련에 갔다 오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호주에서 체력 훈련뿐만 아니라 힘든 훈련을 많이 참아준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걸로 보고 있다”며 “계영 800m는 메달권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6분대 기록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때는 꼭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어 이 감독은 “대한체육회와 대한수영연맹에서 영상 분석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 깊이 감사드린다. 선수들 집중력에 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분석팀이 도하에 같이 따라가서 지금도 분석을 하고 있다. 분석팀이 해주는 분석이 선수들에게는 너무 좋은 정보였다”면서 “황선우의 레이스 조절 능력도 데이터가 피드백을 줬기 때문이었다. 어디서 약하고, 어디서 강한가를 비교 분석해 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이번 세계선수권 선전에도 우선 파리올림픽 목표를 상향조정하진 않고 3개로 유지했다. 정 회장은 “기록을 많이 줄이면서도 메달을 딴 것에 대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아서 뭐라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올림픽 목표는 똑같다. 메달 3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메달 색깔은 그날,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 수영은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다이빙에서 동메달 2개 등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50m) 세계선수권에서 10위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07년 멜버른 대회 당시 13위(금1·동1)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획득한 메달은 총 6개(금2·은1·동3)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5개를 더해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다.인천국제공항=김명석 기자 2024.02.19 20:41
프로축구

“새 전술 입히는 단계” 이정효의 광주, 태국서 동계 전훈 시작

프로축구 광주FC가 2024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전투준비태세에 들어간다.광주는 3일부터 31일까지 29일간 태국 치앙마이에 1차 동계 훈련 캠프를 차리고 집중 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2023시즌 유일한 전 구단 승리와 리그 3위라는 역대급 성적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까지 획득하며 이번 시즌 준비부터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전지훈련은 연습경기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며 고강도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실시한다.이정효 감독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따뜻한 기후로 부상 위험도 적어서 선수들이 체력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우선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새로운 전술을 다시 입히기 위한 단계로 기존 선수와 영입 선수 간의 호흡을 끌어올리며 포지셔닝을 강조한 조직력 훈련이 동반된다”라고 밝혔다. 1년 새 이제는 아시아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단의 각오도 남다르다.2년 연속 팀의 주장을 맡아 이끌었던 안영규는 “지난 시즌 우리를 경험한 팀들이 대책을 마련할 때 그에 맞춰 감독님이 만드신 새로운 전술이 몸에 녹아들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할 생각이다”라며 “팀이 아시아 무대에 나가는 만큼 기대가 크지만 집중해서 광주를 알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팀의 고참으로서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이 어색하지 않고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나서며 팀이 하나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1차 전지훈련에서 돌아오는 대로 3일간의 휴식을 가진 뒤 2월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1.03 23:22
연예일반

박시연의 북한 억양 어떨까… 조동혁X박시연 ‘무저갱’ 출연 확정

북한 최악의 감옥에 잠입한 국정원 블랙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 ‘무저갱’이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무저갱’ 측은 조동혁, 박시연, 이재용, 김기두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따.‘무저갱’은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이준호(조동혁)가 북한 최악의 감옥에 수용된 핵 전문가의 딸을 구하기 위해 북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액션물. 조동혁, 박시연부터 이재용까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 조합을 확정지었다.강렬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는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져 기대를 모은다. 먼저 북핵 전문가의 사라진 딸을 찾아 북한 최악의 감옥으로 향하는 전직 국정원 블랙요원 이준호 역은 드라마 ‘나쁜 녀석들’, ‘루갈’, ‘아빠가 돌아왔다’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온 19년차 배우 조동혁이 분한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며 마초적인 매력을 뽐내는 조동혁은 이번 ‘무저갱’에서 대테러 부대 출신 전직 국정원 요원 준호를 연기한다.납북된 아내 지아의 생사에 대한 단서를 가지고 있다는 국정원 선배와 거래에 응한 준호는, 북한 최악의 감옥에 잠입하여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조동혁은 준호를 연기하기 위해 고강도의 무술 훈련과 트레이닝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준호를 돕는 의문의 북한군 간부 한인숙 역은 배우 박시연이 맡았다. 영화 ‘구미호 가족’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박시연은 2015년 영화 ‘제7기사단’ 이후 무려 8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무저갱’을 선택했다. 박시연은 실제 탈북민을 초빙해 수개월 간 북한 억양을 익히는 등, 중앙 보위부 소속 엘리트 장교인 인숙을 완성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친구’, ‘강철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연기파 배우 이재용이 북한 최악의 감옥을 관리하는 책임지도원 조철국을 연기한다. 감옥을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고, 재소자들을 이용해 온갖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조철국은 이재용이 지금껏 연기한 그 어떤 악역보다도 악독한 인물이다.조동혁, 박시연, 이재용 외에도 김기두, 권해성 등 명품 조연들이 함께 해, 극의 완성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에 위치한 옛 장흥교도소에서 지난달 18일 크랭크인한 ‘무저갱’은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 연이은 폭염 경보에도 열정으로 촬영에 임한 배우들 덕에 현장 분위기는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대한민국 최초로 북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첩보 액션을 펼칠 영화 ‘무저갱’은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2 17:24
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승무원에서 싸이클 인플루언서로…“MZ세대는 ‘워라밸’을 지켜야, 정직한 싸이클 함께 타요”

지난해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약 65%가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헬시 플레저(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SNS) 인증샷 열풍은 뜨겁다. 각종 피트니스 종목을 소화하는 세대들이 늘어난 가운데, 일간스포츠는 최근 MZ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싸이클’ 인플루언서 박혜훈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혜훈씨는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11만8000명 이상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현재는 F45(고강도 서킷 트레이닝) 지점의 총괄 매니저 업무를 맡고 있기도 하다.앞서 대학 졸업 후 항공사 승무원의 길을 택하며 사회에 발을 디딘 박혜훈씨는 7년간 좋은 사내 평가와 함께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4개월 정도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이 업계에서 ‘내가 롱런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들었다”고 돌아보며 “MZ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지 않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자전거를 타며 새로운 길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 박혜훈씨는 “모두에게 유익한 것,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F45에서의 매니저 업무도, 인플루언서 활동도 그 일환이었다.박혜훈씨의 첫 라이딩은 ‘쇼핑’과 함께 시작됐다. 그는 “코로나19 끝 무렵 지인들이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김포 쪽으로 쇼핑하러 가자더라. 못해도 40㎞가 넘는 거리였다”면서 “그런데 오랜만에 몸을 쓰니 즐거움을 느꼈다. 엉덩이가 아프고 고통스러웠는데, 너무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그가 자전거의 매력에 빠지게 된 순간이었다.SNS도 이때부터 활성화하기 시작했다. 박혜훈 씨는 “승무원 시절에도 SNS 팔로워가 조금 있었지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돌아봤다. 그렇다면 팔로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는 무엇일까. 박씨는 “주로 저의 건강을 걱정해 주신다”며 농담을 전한 뒤 “착용하는 자전거 장비나, 헬멧 등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다. 추천 코스에 대한 얘기도 나눈다”고 설명했다.박혜훈씨가 생각하는 자전거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 그는 “자전거는 매우 정직한 운동이다. 타는 만큼 는다. 정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앞서 쇼핑 라이딩을 마친 뒤,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탔다고 돌아본 그는 당시 한 달 만에 8㎏ 이상 감량했다. 이어 자전거의 단점에 대해 박혜훈씨는 “도난 위험이 있다”고 농담한 뒤 “아무래도 자전거 무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무게 1㎏을 줄이는 데 비용이 매우 크다. 소비력을 갖춘 30대에 적합한 취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박혜훈씨는 추천 라이딩 장소로 한강을 꼽았다. 도로가 잘 돼 있고, 코스도 적합한 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 지방 투어도 추천했다. 그는 부여, 영월 등 차로 타면 못 볼 광경을 자전거를 타며 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박혜훈씨는 업무가 바빠도 주 1회는 꼭 자전거를 탄다. 그는 “많은 자린이(자전거 입문자)가 첫 시작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이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학원도 있고, 모임도 있으니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10: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