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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RE스타] ‘선재’ 변우석, 업고 튀어도 될까 ②

나쁜 남자 대세는 옛말이다. ‘선재 업고 튀어’ 배우 변우석이 첫사랑 이미지로 ‘선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하고 도도한 전형적인 ‘남주’ 캐릭터가 아닌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착한 남자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거기에 190cm에 이르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 덤이다.변우석은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 멤버 류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극 중 류선재를 연기한 변우석은 34살 아이돌 멤버부터 풋풋한 10대 고등학생 역까지 탁월하게 소화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 상대역인 김혜윤과 현재-과거를 오가는 애틋한 로맨스를 펼치며 매회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 중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시청률 3.1%로 출발한 ‘선업튀’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최근 방송인 10회에선 4.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화제성 또한 높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선업튀’는 1위에 올랐다.또 범 아시아지역 OTT VIu(뷰)에 따르면 ‘선업튀’는 5월 1주차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선업튀’ 본방을 기다리느라 월요병까지 사라졌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변우석은 최근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해 “오디션에 100번 이상 떨어졌다”며 힘들었던 신인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수많은 오디션에 도전한 결과, 변우석은 2020년 이후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선업튀’에서는 변우석의 매력이 최대치로 드러났다는 반응이 나온다. 모델 출신으로 큰 키에 훤칠한 비주얼은 아이돌 멤버를 연기하기에 제격이었고, 하얗고 투명한 피부는 학창 시절 풋풋한 첫사랑의 이미지와도 부합했다. 교복핏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저 흰색 하복 셔츠를 툭 걸치거나 체육복을 입었을 뿐인데 청춘물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완성 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변우석은 소속사 바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대와 30대 그리고 20대까지, 각 나이대에 맞는 얼굴을 보여줘야 했기에 그 나이대만의 감정과 생각을 얼굴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드라마의 시각적인 부분도 중요했기에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도 회사와 더 많이 소통을 나눴다”고 선재 연기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전했다. 또 변우석은 수영 선수였던 선재의 고교시절 연기를 위해 직접 수영을 배우기도 했다. 상대역인 김혜윤과의 멜로 케미도 호평일색이다. 변우석이 190cm의 큰 키와 선한 눈빛으로 160cm의 김혜윤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선업튀’만의 셀렘 포인트를 만들었다. 여기에 극초반에는 임솔이 류선재의 열성팬으로 등장하는데, 사실은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짝사랑했다는 과거의 반전 서사가 더해지며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최고로 끌어올렸다.변우석은 ‘선업튀’에서 OST도 참여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극 중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로 등장하는 만큼 무대에 서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사용된 OST 4곡을 변우석이 직접 불렀다. 류선재가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 ‘소나기’는 11일 기준 멜론 톱100 17위에 오르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선업튀’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우석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인 SNS에 올린 사복 일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친룩의 정석’으로 회자되는가 하면 최근 참석한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수트 패션도 화제가 됐다.16부작인 ‘선업튀’는 13일 11회가 방송되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변우석의 차기작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아직 차기작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업튀’로 전성기를 맞은 변우석의 앞날에는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변우석은 201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일찌감치 병역 의무도 마쳤다. ‘첫사랑 아이콘’ 수식어를 얻은 변우석이 또 다른 작품으로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05:40
예능

'나혼산' 박나래, 웃음+감동 다 잡았다…하숙집 할머니와 재회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20여 년 만에 모교를 방문, 첫사랑부터 하숙집 할머니까지 그때 그 시절 사랑했던 이들과 재회로 시청자를 웃겼다 울렸다 하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추억여행을 보여줬다. 또 7년 만에 돌아온 파비앙은 일상 속 역사의 발자취를 좇는 ‘프랑스 선비’의 서촌살이를 공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한 하루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모교 방문과 파비앙의 서촌살이가 공개됐다. 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7.0%(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8%(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나래가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 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장면’으로 애틋한 두 사람의 만남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저격하며 8.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박나래는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 달라는 동창의 요청으로 모교를 방문했다. 그는 직속 선배를 알아본 후배들과 아들 딸뻘에 가까운 나이 차이에 세월을 실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마중 나온 동창은 모교의 어엿한 선생님이 되어 있었고, 두 사람은 “너 너무 선생님 같아” 등 티키타카를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모교의 소극장을 탐방하며 마음의 고향에 온 듯 감격했다. 그는 동창과 옛 추억을 곱씹던 중 “내가 옛날에 너 짝사랑했잖아”라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 첫사랑이었다”며 아련했지만, 무한 고백과 무한 거절만이 되풀이되었던 과거가 밝혀졌고, 코드 쿤스트는 “거의 김태리, 남주혁이네”, “고백 각 잡는다”며 집중했다. 그러나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했고, 첫사랑은 청첩장을 전했다. 박나래는 “이렇게 성공해도 안 되는 거니?”라고 센스 있게 받아치며 이들의 ‘열일곱, 서른여덟’은 막을 내렸다. 후배들과의 만남이 이어지고 박나래는 부담감에 악몽까지 꿨다며 걱정을 쏟아냈지만 이는 기우였다. 후배들은 열렬한 호응으로 반겼고, 박나래는 애정과 진심이 듬뿍 담긴 조언으로 화답했다. 자신이 겪었던 날것의 경험, 감정, 시행착오를 들려줬고 “쉽지 않은 길인데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친 박나래는 고교시절 3년 내내 살았던 하숙집으로 무작정 걸음을 옮겼다. 동네 주민들은 주인 할머니의 근황을 전했고, 그는 할머니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마침내 할머니와 만남이 성사됐고, “너무 늦게 온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할머니는 “얼마나 고생했어”라며 그를 따스하게 안아줘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여기에 의지할 가족이 한 명도 없었다. 학교 다니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불안할 수 있었는데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셨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고, 할머니는 은혜를 갚겠다는 그에게 되려 마음을 듬뿍 담은 밥상을 차려줬다. 박나래는 “꿈까지 꿀 정도로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좋은 것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좋은 추억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하루 같다”며 금요일 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파비앙은 7년 만에 '나 혼자 산다'에 영주권 취득 소식과 함께 컴백, 서촌살이에 푹 빠진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동네 역사 탐방에 나선 그는 수성동 계곡과 인왕산 산책을 하며 장소에 얽힌 역사를 들려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사롭지 않은 단어에 “너 시조 읊니?”라는 감탄을 자아낸데 이어 주택 청약 통장까지 개설하며 한국 ‘천착’의 꿈을 키우기도. 이어 세종대왕 나신 곳, 윤동주 하숙집 터 등 한국인도 모르고 지나칠 법한 일상 속 역사까지 세심히 짚어 감탄을 자아냈다. 파비앙은 역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가득 채워진 옷장으로 '축덕'임을 인증했다. 그가 보유한 올드 유니폼만 150여 장으로, 유니폼은 역사와 축구의 결합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늘의 별 따기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희귀템들이 쏟아지며 많은 이들의 월드컵 추억을 소환했다. 또 파비앙은 트러플 오일을 더한 김치볶음밥과 돌김, 케일 쌈 조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한국의 쌈 싸 먹는 문화가 너무 좋더라. 볶음밥 먹을 때마다 무조건 초록색 잎에 싸먹는다”며 순식간에 음식을 해치워 시청자들의 침샘을 저격했다. 특히 프라이팬에 눌어붙은 누룽지까지 박박 긁어 탄 맛을 즐기는 리얼한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함께 선사했다. 하루 종일 역사와 함께했던 파비앙은 식사를 마치고 또다시 공부에 열중했다. 8개 국어가 가능하다는 그는 월드컵을 위해 아랍어 공부를 시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쉴 틈 없이 자신을 갈고닦는 ‘프랑스 선비’ 파비앙은 “문화와 역사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이라 뿌듯하고, 주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많다”, “최종 목표는 자아실현”이라는 똑 부러지는 소감을 들려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김광규의 ‘광란과 절규의 집들이’와 허니제이의 ‘3년 만의 대학축제 출격’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08:45
연예일반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고교시절 첫사랑과 운명적 재회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고교시절 첫사랑의 운명적인 재회 현장이 공개됐다.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네이버TV를 통해 박나래의 고교시절 첫사랑과 재회 장면과 파비앙의 국대 올드 유니폼 수집 현장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나래의 고교시절 첫사랑과 재회 현장이 담겨있다. 그 시절 첫사랑은 어엿한 모교 선생님이 된 상황. 두 사람은 함께 공연했던 소극장에서 고등학교 3학년 후배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박나래는 고교시절 정극 연기에도 도전했다며 하인1, 남자 기관사, 주인공 엄마 역할을 도맡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교시절 이야기들이 술술 흘러 나오던 중 박나래는 “참 인연도 질기다. 너랑 나랑”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흥미를 돋궜다. 두 사람이 무려 3년 내내 함께 공연을 준비했던 사이인 것. 옛 공연을 회상하던 중 “내가 그때 너 짝사랑했잖아”라는 박나래의 고백이 이어져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튜디오에서는 “사실 (저 친구가) 제 첫사랑”이라고 덧붙여 무지개 회원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박나래는 툭 튀어나온 옛사랑에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돌아온 답변은 “받아줄 수가 없었다. 사정이 좀 있었다”였다. 그리고 “두 달 뒤에 1학년 후배랑 사귀었잖아. 너 진짜 미웠어”라는 쓰디쓴 과거가 소환, 운명의 장난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 박나래에게도 친구에게도 엊그제처럼 생생한 고백의 기억들이 소환됐다. 그가 고백했던 장소를 복기하자 놀이터, 하숙집 베란다, 제주도 수학여행 등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무지개 회원들은 “고백을 밥 먹듯이 했다”며 놀라워해 본 방송에서 공개될 이들의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파비앙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하 국대) 올드 유니폼 수집 현장이 담겼다. 그는”98년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벨기에 전을 파리에서 직관했다”, “한국에 온 지 13년 됐는데,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 국가 대표 경기는 빠짐없이 다 봤다”며 입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올드 유니폼은 “150장 정도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파비앙의 스케일에 ‘축덕’ 코드 쿤스트 역시 감탄했고, 20여 년이 지난 상품이지만 택이 그대로 붙어있는 ‘택 째(?)’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2002년 월드컵부터 1998년 물결 유니폼까지 중고나 개인 거래로도 구하기 어려운 희귀템들이 쏟아졌고,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물건 하나로 이렇게 추억이 소환되는구나”라며 뜨거웠던 옛 월드컵 추억 속에 빠져들어 기대를 모았다.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7 20:23
무비위크

'너의 결혼식' 흥행 비결, 2000년대 감성 완벽 재현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이 2000년대 감성을 전하며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이 영화는 2000년대의 감성이 녹아있는 소품과 공간으로 관객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사랑받고 있다. 고교시절 우연(김영광)이 승희(박보영)에게 선물하는 MP3 플레이어는 2000년대 초반 출시와 함께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케이스까지 고스란히 실제 제품으로 등장해 리얼함을 더하고 있다. MP3 플레이어는 김영광이 학창시절 자신이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모델이라고 밝히며 영화 속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포인트로 꼽기도 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MP3 플레이어와 함께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슬라이드 2G폰 역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2000년대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또한 우연과 절친한 친구 근남이 함께 즐기는 게임기와 아날로그 감성의 공중전화까지 세밀하게 재현된 소품은 향수를 자극한다. 여기에 학창시절의 대표적인 추억인 학교 앞 분식집과 하숙집까지 다채로운 공간들 역시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우연의 감정이 가장 다이내믹하게 요동치는 시기의 대학교 하숙집은 홍대 앞 게스트 하우스를 활용해 미술팀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추억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완성, 다채로운 인물들이 한 곳에서 부대끼는 하숙집의 정서를 담아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28 14:59
연예

박보영은 오래 지켜본다. 연애도, 연기 변신도

22일 개봉하는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은 올여름 극장가의 유일한 한국 로맨스다. ‘국민 여동생’ ‘뽀블리(박보영+러블리)’란 애칭이 익숙한 배우 박보영(28)이 한 남자가 청춘을 다 바쳐 사랑한 첫사랑 역으로 주연에 나섰다. 그런데 그가 연기한 승희는 여느 청순가련형 첫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사랑에 눈멀기보단, 자신의 능력으로 야무지게 행복을 쟁취해나가는 독립적인 성격이다. 한편으론 그가 ‘로코퀸’ 수식어를 얻었던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2015) ‘힘쎈 여자 도봉순’(2017)의 솔직하고 사랑스런 캐릭터를 이어간다. 서울이 찜통 같던 9일 삼청동에서 만난 박보영은 “조금의 반항심이 있다”면서 “저를 자꾸 여리고, 지켜줘야 할 것처럼 느끼실 역할 말고 다른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시원하게 웃었다. 영화는 고등학교 때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해 죽자 사자 대학까지 쫓아갔던 우연(김영광 분)이 성인이 되어 승희의 청첩장을 받곤 둘의 과거를 돌이키며 시작된다. 짠한데 키득대며 보게 되는, 꼬이고 꼬인 연애사다. 그는 “현실적인 연애를 연기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말을 이었다. “영화‧드라마에서 워낙 판타지스러운 사랑을 많이 했어요. 영화 ‘늑대소년’(2012)에선 늑대랑 사랑했죠. 귀신에 빙의 돼서 사랑하거나(‘오! 나의 귀신님’), 힘이 너무 세거나(‘힘쎈 여자 도봉순’) 평범하지 않은 상황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영화를 하고 싶었죠. 싸우는 장면에선 ‘남친’한테 서운한 걸 이렇게도 표현하는구나, 재밌게 공감하며 촬영했습니다.” 교복 입은 학창시절부터 순백의 신부가 된 모습까지 10년 남짓을 소화했는데. “이젠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구나 생각한 게, 옛날엔 애기 얼굴에 화장한 것처럼 어색할까봐 성숙해 보이려고 애썼는데, 이번엔 어려 보이려고 부단히 애썼다. 관객들이 학생 때 얘기에 빠져들도록 뾰로롱 마법을 걸어야 하는데 제가 봐도 안 풋풋하더라(웃음). 교복 입는 연기는 이걸로 끝인 것 같다.” 우연은 전학 온 승희한테 첫눈에 반한다. 누군가를 설레게 만드는 연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전 첫눈에 반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다. 영화에서 우연이 3초 동안 멋져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하면서 ‘아 이런 건가?’ 싶더라. 우연이 반할 수 있게 등장만 잘하면 되겠다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도 전교생이 다 승희한테 반해서 찾아오는 건 좀 이상한 것 같아서 감독님과 그런 얘기도 많이 나눴다.” 두 사람이 감정을 키워가는 고교시절은 한없이 달달하다. “승희와 우연이 설렜던 순간은 저도 똑같이 설렜다. 김영광 오빠가 바닷가 뽀뽀신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는데 왜 꼽았는지 알 것 같다. 사람이 감정도 중요한데 배경, 공기도 무시 못 하잖나. 강릉 (주문진) 바닷가가 정말 로맨틱했다. 해지기 전 무렵 둘이 바다 바라보며 파도소리 듣고. 춘천에 있는 (산토리니) 종탑도 노을 질 때를 기다렸다가 촬영했는데 정말 예뻤다.” 상대역 김영광은 하이틴 로맨스 영화 ‘피끓는 청춘’(2015)에서도 박보영을 짝사랑하는 ‘일진’ 역할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두 번째 만남. 사실 ‘너의 결혼식’은 철저히 그가 연기한 우연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영화는 사랑의 단맛만 보여주진 않는다. 우연의 순애보에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승희는 야속하게도 그려진다. 박보영은 “우영에 비해 승희의 마음을 설명해주는 장면이 적다고 느꼈다. 승희가 그냥 나쁜 애로만 보인다면 제가 설득에 실패한 것”이라며 “V앱(포털사이트 라이브 방송 서비스)에서 승희가 왜 그랬느냐면요, 하면서 혼자 두 시간은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제일 좋았던 대사론 승희가 듣는 줄 모르고 결정적 말실수를 한 우연에게 그가 “네가 그 말을 해서가 아니라,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걸 못 잊을 것 같다”며 돌아서는 대목을 꼽았다. “남자분들은 그냥 넘어가 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시던데, 승희한텐 우연이 그런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엄청난 배신이에요. 이 대사를 보곤 옛날에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 이거였구나, 싶었죠.” 실제 연애 스타일은. “사귀기 전까지 오래 지켜보는 편이다. 스토커처럼(웃음). 정신건강은 괜찮은지, 공감대는 많은지. 배울 게 많고 성숙한 사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한테 혹한다.” 첫사랑에 정의를 내린다면. “물음표다. 아직 첫사랑을 못해본 것 같다. 그렇게까지 마음에 계속 남거나 그가 첫사랑이었어, 이런 건 없었다. 빨리 찾아오면 좋겠다. 첫사랑도, 아픈 이별도 해보고 싶다.” EBS 청소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2006)으로 배우 데뷔 이래 박보영은 밝고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출세작은 822만 관객이 본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2008). 여섯 살 아들을 둔 억척스런 비혼모라는 꽤 파격적인 역할이었음에도 앳된 외모와 순수한 매력으로 ‘국민 여동생’에 등극했다. 이후 주로 사랑스러움을 부각한 로맨스물로 각광받았다. 짝사랑에 빠진 고등학생 일진(‘피끓는 청춘’), 생체실험에 휘말리는 소녀(‘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생선인간이 된 남자친구를 팔아 관심을 얻으려는 이기적인 여자(‘돌연변이’) 등 영화에선 다양한 장르‧캐릭터로 변주를 꾀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저조했다. “옛날엔 엄청 부정했어요. 평소에 그런(사랑스러운) 사람이 아닌데 자꾸 말씀하시니까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저한텐 그런 모습이 없다고 막 더 얘기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그냥 좋아해 주시는 거, 그나마 잘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 예전엔 키 작아 보이는 게 싫어서 킬힐도 많이 신었는데 발에 무리가 오더라고요. 이젠 운동화만 신어요.” “포기하니까 편해졌다. 받아들여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그는 변화를 놓진 않은 듯했다. “승희를 통해서 제가 가진 까칠한 면을 이만큼 키워서 보여드린 것처럼, 뭘 하든 마냥 사랑스럽기만 한 캐릭터는 안 할 것 같다”고 했다. “해보고 싶은 역할은 엄청 많죠. 살인자‧사이코패스…. 여성 배우들이 떼로 나오는 영화도 멋질 것 같아요. 어릴 적부터 좋아해온 김해숙 선생님과도 엄마와 딸 같은 전형적인 관계 말고 누아르‧액션 같은 장르의 색다른 역할로 만나보고 싶습니다.” 관련기사 음주단속 걸려 위로해달라는 팬에게 박보영이 보인 반응 [서소문사진관]'귀여움 대마왕' 박보영의 매력 진짜 괴력녀 된다면? 세월호 들어올리고 싶었죠 반려동물 마음 타로카드로 읽고 동물영화 보고…주말엔 여기 웹툰 영화화 뛰어든 네이버, 침체된 충무로 날개 달까 나쁜 사람은 없다, 용서를 구할 용기가 없을 뿐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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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김영광, 여심 흔들 인생캐 만든 열정

배우 김영광이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속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영광은 극중 우연 캐릭터에 몰입을 더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으로 기울여 관객의 눈길을 끈다.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으로 분한 김영광은 승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순수하면서도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우연이 고교시절 지친 승희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럼블 피쉬의 ‘Smile Again’을 부르며 마음을 움직이는 장면은 김영광이 직접 소화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승희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그대로 열심히 부르려고 했다”고 전한 김영광은 진심을 담은 노래로 훈훈한 현실 남친미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교 시절, 미식축구 동아리생 우연 캐릭터를 위해 미식축구에 도전한 김영광은 촬영 전부터 대학교를 찾아가 미식축구를 배우고 함께 연습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영광은 긴 시간 강도 높은 촬영으로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을 소화하며 미식 축구 장면을 완성해냈다. 이에 이석근 감독은 “미식 축구 장면은 체력적으로 힘든 장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김영광 배우가 빠르게 배우고 틈틈이 노력해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김영광의 노력에 대해 전했다. 이렇듯 우연 캐릭터를 위해 보컬부터 미식축구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영광은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22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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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박보영X김영광, 연애세포 깨우는 데이트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의 박보영과 김영광이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낸 '너의 결혼식'이 세대별 데이트 스틸을 3일 공개했다. 먼저, 승희와 우연의 첫 만남이 시작되는 고교시절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데이트는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한다. 승희와 우연이 학교 근처 단골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 모습부터 승희를 바래다주는 골목길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나란히 걷는 모습,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은 그 시절의 풋풋했던 향수를 자극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에서 재회하게 된 승희와 우연이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과외 전단지를 함께 붙이고, 떡볶이가 아닌 소주를 마시는 모습은 시간의 경과만큼이나 또 다른 모습으로 펼쳐질 둘 사이의 스토리를 궁금케 만든다. 또한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이 된 승희와 우연이 손을 잡고 달리는 모습은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달콤한 연인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군다. '너의 결혼식'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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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X김영광 '너의 결혼식', 예고편 공개..현실 공감 첫사랑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의 2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쾌한 에피소드와 공감 가득한 대사로 우리 모두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2차 예고편이 1일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고교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승희와 우연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묘하게 타이밍이 어긋나는 연대기를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고교시절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한 우연이 쿨하고 까칠한 승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과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과거 순수했지만 서툴렀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해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승희와 같은 대학을 가기 위한 일념으로 친구에게 과외를 받는 우연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가까스로 승희와 재회하지만 승희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좌절에 빠지는 모습은 자꾸만 어긋나는 사랑의 타이밍을 담아 공감대를 자극한다. 여기에 3초 만에 빠져든 운명적 상대를 만난 승희가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자신을 지켜본 우연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은 누구나 해봤을 법한 사랑에 대한 고민을 떠올리게 하며 승희와 우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네 옆에 당당하게 있는 게 내 꿈이었어”라는 우연의 대사와 “항상 네가 옆에 있어줬잖아”라는 승희의 대사는 사랑의 과정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두 인물의 모습으로 몰입감을 높인다. 이처럼 유쾌한 에피소드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모으는 2차 예고편을 공개한 '너의 결혼식'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울고 웃을 수 있는 첫사랑의 공감대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2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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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X김영광 '너의 결혼식', 보기만해도 설레는 비주얼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이 보기만 해도 설레는 비주얼의 2차 포스터를 30일 공개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내는 '너의 결혼식'이 박보영과 김영광의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완벽한 케미를 담은 2차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는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 박보영과 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 김영광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여름날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부터 아련한 감성이 느껴지는 박보영과 김영광의 모습은 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느꼈을 행복하고 설레는 다채로운 감정을 전하며 공감대를 자극한다. 여기에 ‘사랑은 언제나 타이밍이다’라는 카피는 풋풋했던 고교시절부터 대학생, 취준생을 지나 현재의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다사다난하게 펼쳐질 박보영과 김영광의 첫사랑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너의 결혼식'은 8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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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송중기→조정석→박형식 잇는 '박보영 짝꿍'

김영광이 박보영의 새로운 짝꿍이 됐다.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고등학생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낸 '너의 결혼식'에서 김영광은 로맨스 퀸 박보영과 만나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커플 케미를 예고한다. 박보영은 늑대소년 송중기와 애틋한 감정을 키우는 인간소녀로 분했던 '늑대소년'부터 처녀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역으로 스타 셰프 조정석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역으로 박형식과 함께 괴력 로맨스를 펼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까지 매 작품 상대 배우와 남다른 케미로 로맨스 흥행 불패를 이어왔다.이번에는 김영광과 케미의 역사를 새롭게 쓸 예정이다.오직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으로 분한 김영광은 고교시절부터 대학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박보영과의 첫사랑 연대기를 선보이며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하는 첫사랑 케미를 완성했다. 촬영 현장에서 캐릭터와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간 박보영과 김영광의 환상적인 호흡은 영화 속에도 고스란히 담겨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풋풋하고 설렜던 순간부터 사랑에 눈물 짓던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낸 박보영과 김영광의 케미는 사랑을 해본 우리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여름 극장가에 첫사랑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고교시절 전학 온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이후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만, 때로는 서툴고 때로는 쿨하지 못한 우연 캐릭터는 김영광의 유쾌하고 순수한 매력이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표현되었다.이에 이석근 감독은 "우연 캐릭터가 김영광 배우의 모습을 빌려 썼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해 줬다"며 극찬했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영은 "항상 매 순간이 우연 캐릭터 그 자체였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귀엽고 더 사랑스럽고 더 공감이 가는 매력적인 우연 캐릭터를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너의 결혼식'은 8월 2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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