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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 프론트맨 톰 요크, 7월 첫 내한 공연
영국 록 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프론트맨인 톰 요크(Thom Yorke)가 한국을 찾는다.톰 요크는 7월 28일 일요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공연을 확정했다. 학창시절 지금의 라디오헤드 멤버인 에드 오브라이언(EdO’Brien), 필 셀웨이(Phil Selway), 콜린 그린우드(Colin Greenwood), 조니 그린우드(JonnyGreenwood)와 함께 밴드활동을 시작한 톰 요크는 1992년 라디오헤드의 이름을 걸고 EP앨범 'Drill'과 첫번째 싱글 'Creep'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정규 1집 'Pablo Honey' 발매와 동시에 서서히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Creep'이 뒤늦게 US 모던 록 차트 2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솔로 활동은 2006년 1집 'The Eraser'로 시작됐다. 기존의 락 스타일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니멀리즘을 접목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고, 미국과 영국에서 모두 차트 10위권에 안착, 2006년 머큐리 어워드와 2007년 제 50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의 3대 호러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Dario Argento)의 원작 '서스페리아'의 리메이크 작을 통해 영화 음악감독으로서 첫 데뷔를 치뤘다. 강렬한 영화에 걸맞는 톰 요크만의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음악은 오스카 시상식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톰 요크는 7월 독일 쾰른을 시작으로, 스위스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파리 데이오프 페스티벌, 포르투갈의 노스 어라이브 페스티벌, 이탈리아 로마 썸머 페스티벌 등 유럽 각지를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는 단독공연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은 지난 2012년 라디오헤드로 페스티벌에 오른 이후 7년 만 이다. 공연엔 프로듀서 나이젤 고드리치와 비주얼 아티스트 타릭 바리(Tarik Barri)가 함께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14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