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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애플 ‘불구경’은 신화다…9년째 전회차 매진

밴드 쏜애플의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이 올해로 9년째 전회차 매진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쏜애플은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 7월 5일부터 7일까지 LG 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을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는 대형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영향력을 입증했다.쏜애플의 ‘불구경’은 유니크한 연출과 회차마다 다른 셋리스트로 2016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브랜드 콘서트다. 관객이 무대를 둘러싸는 모습이 불을 구경하는 모습과 닮아 이름 지어졌다.이번 공연은 지난 3월 공식 입장을 통해 탈퇴 소식을 전한 원년 멤버 심재현의 고별 공연이 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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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나훈아와 이경규, 은퇴에 대한 두 단상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뜻을 따르고자 합니다.”‘가황’ 나훈아가 전격 은퇴를 선언하며 한 말이다. 나훈아는 ‘고마웠습니다’라는 타이틀의 마지막 전국투어로 50년 정든 팬들과의 고별 여정 중이다.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투어 첫 공연에서 그는 “(여러분이)내가 그만두는 게 섭섭하다 해서 그만둔다. 내가 돌아서는 모습에 서운해하지 않으면 (내가) 얼마나 슬프겠느냐”면서 숙고 끝에 스스로 무대에서 내려오는 선택을 했음을 암시했다. 이번 투어에 앞서 나훈아는 지난 2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적은 손편지를 통해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했다.나훈아의 발언에 떠오른 건 아이러니하게도 개그맨 이경규가 2022년 MCB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남긴 수상소감이다. 당시 이경규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언급하며 “박수칠 때 떠나라?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칠 때 왜 떠나냐. 한 사람이라도 박수 안 칠 때까지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당시 이경규의 발언은 ‘공로상’에 대한 소감이라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공로상이 지금까지의 공을 인정해 주는 상이지만 실제로는 원로에게 수여되는 느낌이 강한 만큼,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경규의 발언은 신선한 충격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이 흔한 진리를 대하는 나훈아와 이경규의 태도는 전혀 상반되지만, 둘 중 무엇이 옳다 그르다 단정할 순 없다. 자신이 스러져가는 모습에 아쉬워하는 팬이 없도록 한창 건재할 때 멋진 모습으로 떠나겠다는 나훈아의 의지도, 단 한 명이라도 박수쳐준다면 카메라 앞에 서겠다는 이경규의 각오도 모두 관객(팬)에 대한 존중이요, 꿈에 대한 애정의 발로다. 두 사람이 남긴 말은 다르지만, 그 말의 무게는 결코 다르지 않다. 누구든 가장 멋진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 게 당연지사일 터. 여기에 플랫폼 다변화의 시대, 방송인에겐 은퇴 시점이란 게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도 가수와 처지가 다르다. 무엇보다 은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시점까지 활동했다는 것 자체가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며 귀감이 될 일이다.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데뷔했으니 가수로서 살아온 세월이 자그마치 58년이다. 그는 인천 공연 말미 “은퇴라는 말을 왜 안 하느냐고 하는데, 그 말이 싫어서다. 꼭 밀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라며 “저는 아직 할 수 있는데 마이크를 내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훈아는 오는 11일 청주에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넨다. 이 고별투어는 어쩌면 가수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가장 멋진 이별공식이 아닐까. 공연은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상반기 내내 펼쳐지며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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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 스페인 오리지널 플랑멩코 고별 공연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이 오는 6월 30일 폐관을 앞두고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스트라디움은 ‘라스트 스트라디움’으로 명명한 고별 공연으로 스페인 오리지널 플라멩코 댄서 마리아 호세 프랑코를 초청, 아름다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플라멩코 무용수 마리아 호세 프랑코는 세계 최대 플라멩코 축제인 스페인 헤레즈 페스티벌(JEREZ FESTIVAL)에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공연을 하고 있는 최고의 무용수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의 초청 러브콜을 받고 있다. 5살에 플라멩코를 시작해 케스터네츠, 지팡이, 치마 등 도구를 활용한 플라멩고에 강하고, 동시에 여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집시 플라멩코를 보여 준다. 공연, 강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스트라디움은 세계적 사운드 아키텍트 샘 토요시마의 설계로 2015년 10월 개관했다. 최고 수준의 음향 엔지니어 및 아티스트들의 공동 노력으로 라이브 연주, 강연 등 깊은 울림이 있는 프로그램들을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임동혁, 임동민, 가수 윤종신, 박기영, 박선주, 선우정아, 정밀아, 평론가 김태훈, 황덕호, 조희창 등 아티스트와 전문가들의 공연과 강연이 열렸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의 장기화로 결국 6월 말 폐관을 결정했다. 이병수 스트라디움의 프로듀서는 “스트라디움은 사적 자산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공공재이자 문화재다. 이 공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손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라스트 스트라디움’은 오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막을 올린다. 인터파크와 스트라디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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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썬, 20년만에 '서사' 후속곡 발표

래퍼 원썬이 '서사' 후속곡을 낸다.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클래식 넘버로 꼽히는 원썬의 '서사'가 20년 만에 두 번째 내용으로 25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서사'는 2001년 발표된 마스터플랜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 ‘대박’의 수록곡으로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작품 ‘아이보개’를 샘플링한 힙합곡이다. 당시 원썬은 직접 황병기 명인을 대면하고 샘플링 허락을 받아냈다. 언더그라운드 힙합 공연장이었던 마스터플랜의 고별 라이브 앨범 ‘Still-A-Live’의 베스트 트랙으로 선정되기도 한 '서사'는 편지글이라는 뜻의 한자어로 원썬이 쓴 편지의 내용이 담담하게 랩으로 표현됐다. 20년이 지나 발표되는 '서사2’역시 청아한 가야금 사운드가 녹아 들어있는 곡으로 20년 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알앤비 감성이 군데군데 묻어있어 가수의 애틋함이 온전히 전해진다. 가사는 20년 전과는 달리 직설적이고 솔직하다. 원썬의 랩에 첨가돼있는 하모니는 원썬의 랩을 노래와 랩의 경계에 서게 만든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스무지와 얼민의 랩은 '서사2'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듣는 재미를 더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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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지드래곤·태양 현역 입영통지서 기다리는 중" [공식]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입영통지서를 받는대로 군복무에 임한다.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과 태양에 대한 입영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병무청에서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라스트 댄스' 콘서트로 군입대 전 한시적 고별무대를 가진 바 있다. 지드래곤은 일본 공연에서도 올해 입대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당시 태양은 "공연을 하고 나면 잠정적으로는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 공연이 정말 중요하다. 이 공연을 끝으로 여러분들을 계속 기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래할테니 최선을 다해 즐겨달라"며 팬사랑을 보였다.지드래곤 또한 "우리에겐 결코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크진 않다. 마지막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 안해주셨으면 좋겠다. 언제나 저희는 그래왔듯, 여러분들 또한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신다면 잠시 떨어져있을 뿐이지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 위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그런 시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2.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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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절대 마지막 아냐"…빅뱅, 6만 관객과 1막 피날레 [종합]

빅뱅이 '라스트댄스'를 끝으로 긴 공백기를 갖는다. 멤버들은 관객들을 눈에 담으며 "우리가 만든 추억으로 다섯이서 만날 날까지 힘을 얻겠다"고 외쳤다.빅뱅은 30일,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댄스 인 서울(BIGBANG 2017 CONCERT LAST DANCE IN SEOUL)' 열고 6만 여명의 팬들과 마주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7년의 마지막날에 열리는 동시에 태양과 지드래곤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한시적 고별콘서트의 의미를 갖는다.승리는 "공연 시작 전부터 빅뱅과 함께한 스태프분들도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소중한만큼 뜨거운 콘서트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같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같이 뛰고, 고척돔이 흔들릴 정도의 사랑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콘서트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지난 1월 같은 곳에서 시작한 '빅뱅10 더 콘서트:0.TO.10 파이널 인 서울'로 새해의 포문을 열었던 빅뱅은 이번 콘서트로 당분간 긴 공백을 갖는다. 아쉬운 만큼 역대급 스케일로 팬들과의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빅뱅은 최대의 스케일로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준비했다. 4K급 화면의 LED로 압도적인 영상스케일을 선보였고 13mX4m의 거대한 무빙 스테이지는 빅뱅과 관객들 사이를 좁힐 수 있게 했다.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무대로 고척 4층 관객들에게도 다가갔다.'핸즈업' '맨정신' '위 라이크 투 파티' '에라 모르겠다' '루져' '배드 보이' '이프 유'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그동안의 히트곡 중 최신 앨범으로 엄선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솔로 활동을 한 태양은 '웨이크 미 업' '달링'으로 감미로운 보이스로 공연장을 채웠고 지드래곤은 '개소리' '무제'로 반전있는 무대를 선사했다.'스트롱베이비'를 부른 승리와 일본에서 낸 노래로 무대에 오른 대성은 듀엣으로도 활약했다.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닛을 위협하는 '진국보이'로 뭉쳐 '날봐 귀순'을 불렀다. 댄스브레이크 타임도 녹여내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다.2006년 데뷔 이래 1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빅뱅은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승리는 "지금까지 빅뱅이 낸 노래가 솔로곡 합쳐서 280곡이다. 추억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약속이라 생각한다. 다시 만날 때에는 5명이서 더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리쳤다.입대를 앞둔 지드래곤은 "'라스트댄스'라는 투어명이 여러 분들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사실 모르겠다. 우리에겐 결코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크진 않다. 마지막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 안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제대 후 만날 날을 약속했다.내년 2월 민효린과의 결혼을 발표한 태양은 "언제나 저에게 주어진 많은 것들에 대해서 빅뱅의 태양으로, 인간 동영배로 더 큰 책임감으로 살아가겠다. 제 앞으로의 삶과 음악을 지지해줄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멤버들을 위해서 끊임 없이 노력하면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이번 공연이 끝나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분들을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기도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새롭게 성장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든다. 여러가지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섞여 있는 것 같다. 여러분 앞에 5명이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약속했다.대성은 "너무 즐거웠다. 무사히 끝나서 기쁜 마음이 크고 모든 일엔 처음과 마지막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처음 빅뱅이 한국에서 시작한 만큼 다시 한국에서 마지막을 찍는다. 제 1막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로 의무 다 지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여러분들도 건강한 하루하루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이게 끝이 아니니까 앞으로의 시간들 같이 쌓아나가면 좋겠다. 팬들과 더 돈독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인생 만남이 되고 싶다. 나의 인생 만남은 VIP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오그라드는 걸 싫어하는데 감사합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라고 고개숙여 인사했다.팬들은 '라스트댄스'를 부르며 앙코르를 기다렸다. '천국' '거짓말' '삐딱하게' '베베'와 '라스트댄스'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드래곤은 "지금까지도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염치 없을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며 화려한 1막 피날레를 알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3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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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GD·태양, 입대 전 막콘 "이 공연으로 팬들 기억할 것"

빅뱅이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빅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댄스 인 서울(BIGBANG 2017 CONCERT LAST DANCE IN SEOUL)' 열고 3만 여명의 팬들과 2017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1월 같은 곳에서 시작한 '빅뱅10 더 콘서트:0.TO.10 파이널 인 서울'로 새해의 포문을 열었던 빅뱅은 이번 콘서트로 당분간 긴 공백을 갖는다.'핸즈업' '맨정신' '위 라이크 투 파티' '에라모르겠다'까지 달린 승리는 "오늘이 그 말로만 듣던 마지막 공연이다"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은 태양과 지드래곤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한시적 고별 콘서트의 의미를 갖는다.이어 승리는 "공연 시작 전부터 빅뱅과 함께한 스태프분들도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소중한만큼 뜨거운 콘서트 함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같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같이 뛰고, 고척돔이 흔들릴 정도의 사랑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대성은 "최고의 입담꾼 승리와 어제는 실패했지만 오늘은 기대하겠다. 최고의 공연은 막공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오늘 콘서트를 기대했다.태양은 "어제에 이어 오늘 공연을 한다는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 어제 멤버들도 느꼈지만 팬분들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서 오늘 마지막 콘서트는 얼마나 뜨거울지, 아침부터 기대가 컸다. 이번 공연을 하고 나면 잠정적으로는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 공연이 정말 중요하다. 이 공연을 끝으로 여러분들을 계속 기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래할테니 최선을 다해 즐겨달라"고 전했다.리더 지드래곤은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든다. 그런 날이기 때문에, 일단 기분이 좋다. 좋다는 말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인사했다. 승리는 "이날 공연을 모두 DVD로 담는다. 내년 발매되니까 욕하지 말고 웃어달라"는 농담을 더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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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댄스' 빅뱅 "막공이 최고, 최고의 추억 만들자" 소감

빅뱅이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쌓기에 나섰다.빅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댄스 인 서울(BIGBANG 2017 CONCERT LAST DANCE IN SEOUL)' 열고 3만 여명의 팬들과 2017 한 해를 마무리했다.지난 1월 같은 곳에서 시작한 '빅뱅10 더 콘서트:0.TO.10 파이널 인 서울'로 새해의 포문을 열었던 빅뱅은 이번 콘서트로 당분간 긴 공백을 갖는다. 태양과 지드래곤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한시적 고별 콘서트의 의미를 갖는다.오프닝 영상 후 '핸즈 업'을 부르며 등장한 빅뱅은 시작부터 달렸다. 지정석에 앉은 관객들도 다같이 일어나 '맨정신' 까지 즐겼다. 지드래곤은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고척돔을 꽉 채운 팬들에게 인사했다. 승리는 윗몸일으키기 퍼포먼스로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보였고 지드래곤은 승리를 보고 웃다 그의 등에 앉아 노래하기도 했다.이어 지드래곤은 "여러모로 스페셜한 날이니까 여러분이 좋은 추억 갖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승리는 "한국~ 오늘 다같이 즐길 준비 됐습니까"라고 소리쳤다. '맨정신' 탑의 랩파트를 대성은 "공연중의 공연은 역시 막공이죠. 최고의 추억 만들어봅시다"라며 웃었다. 태양은 "여러분들의 선샤인 태양이다"며 팬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17.12.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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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결산③] 가요계, 원더걸스·씨스타 등 아이돌그룹 해체 또 해체

올 상반기 연예계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소식들이 가득했다.영화계는 한국영화 '공조'와 '더 킹'을 제외하곤 외화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방송가 최고 히트작은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였다. 예능은 나영석으로 시작해 나영석으로 끝났다. 가요계는 원더걸스와 씨스타의 해체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마약·음주운전·사망 등 씁쓸한 소식은 유난히 많았다. 해체 또 해체, 걸그룹 지난해부터 카라·포미닛·레인보우·투애니원 등 걸그룹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반기에도 원더걸스와 씨스타가 떠났다. '텔미'·'쏘핫'·'노바디' 등 메가히트곡을 탄생시키며 10년간 가요계를 지킨 원더걸스가 지난 2월 떠났다. 예은과 유빈이 작사한 고별송 '그려줘'를 끝으로 흩어졌다. 선예·예은·유빈·선미·소희·혜림·현아까지 2007년 데뷔 이래로 멤버 구성을 달리하면서도 가요계 굳건한 걸파워를 보여준 바, 아쉬움도 컸다. 특히 2015년 걸밴드 콘셉트로 화려한 부활을 알린 후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별을 택했다.여름을 대표하는 씨스타도 추억이 됐다. 2010년 데뷔 이래로 건강한 섹시미로 남성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았던 씨스타는 최정상의 위치에서 굿바이를 외쳤다. '가식걸'·'마 보이'·'니까짓게'·'쏘 쿨'·'나혼자'·'러빙유'·'있다 없으니까'·'기브 잇 투미'·'터치 마이 바디'·'쉐이크 잇'·'아이 라이크 댓'·'론리'까지 12연속 히트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마지막 스케줄은 지난 6월 4일 SBS '인기가요'였다. 티아라와 AOA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2009년 데뷔한 티아라는 보람과 소연이 이탈해 4인조로 활동 중이다. AOA 메인보컬 초아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독단적으로 팀 탈퇴를 선언한 상태다. 올 상반기엔 유명 해외스타 내한 공연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4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는 잠실주경기장 이틀 공연을 매진켰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등 언어는 다르지만 노래로 국내 팬들과 교감했다. 5월엔 위즈칼리파가 국내 힙합씬을 뜨겁게 달궜다. 첫 내한으로 주목받은 그는 추가 공연시간을 요청하는 등 국내 팬들과 핫한 시간을 즐겼다. 하반기에도 막강한 내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8월 15일엔 아리아나 그란데가 고척돔에서 감동을 이어간다. 영국 공연장 테러사건을 겪은 트라우마를 기부 공연으로 털어내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에 티켓은 3분컷으로 매진됐다. 10월엔 빌보드 시상식을 휩쓴 에드 시런이 출격한다. 이미현·김연지·황소영 기자 [상반기결산①] 천만영화부재·외화강세·‘옥자’…충무로 핫이슈 [상반기결산②] 드라마는 춘추전국시대, 사랑받은 ‘미우새’·나영석 표 예능 [상반기결산③] 가요계, 원더걸스·씨스타 등 아이돌그룹 해체 또 해체 [상반기결산④] 마약·음주운전·김영애별세 등 우울했던 연예계[상반기결산⑤] '하반기 주인공은 나야나!'..기대되는 슈퍼루키 10 2017.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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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마지막 콘서트' 아이오아이, 3일 동안 흘린 눈물의 의미

어느새 1년이다. 아이오아이가 이별을 약속한 시간이 다가왔다. 아이오아이는 마지막 콘서트에서 아쉬움에 3일 동안 눈물을 쏟았다. 아이오아이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타임슬립-아이오아이'를 열었다. 아이오아이 고별무대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티켓은 매진됐고, 3일간 1만 여 관객들과 추억을 나눴다.장충체육관 앞에는 암표상까지 등장했다. 콘서트장 주변 암표상은 티켓가격을 25만원으로 불렀으며 온라인에서는 34만원에 판매됐다. 3일 동안 판매될 응원봉은 이튿날 매진됐다. 글로벌 인기도 대단했다. 첫 날에는 불법 생중계하는 중국 팬까지 등장했다.팬들의 사랑을 고스란이 안고 공연을 시작한 아이오아이는 첫 날부터 눈물샘이 고장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꿋꿋하게 공연을 펼쳐오던 이들은 공연 마지막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엔 시작부터 울음바다였다.또 이들을 응원한 깜짝 손님도 있었다. 둘째 날엔 우주소녀가 관객석에서 응원봉을 흔들었다. 관계자는 "우주소녀가 유연정에게 말을 하지 않고 응원을 하러 갔다. 대기실을 찾았을 때 유연정이 깜짝 놀라하며 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3일간 아이오아이는 유닛부터 11인 완전체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파격적인 섹시 댄스부터 감동의 발라드까지 멤버들의 11색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멤버들은 "팬분들이 안목이 대단하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멤버들을 뽑아주셨는지"라며 "어마어마한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격했다.멤버들은 팬들과의 또 다른 꽃길을 걸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막내 소미까지 성인되는 날 술 한 잔하기', '5년 후 꼭 만나기', '아이오아이의 날 정하기' 등 서로간의 약속도 했다.하지만 아이오아이의 끝은 콘서트가 아니다. 25일 광고촬영을 위해 다시 한 번 뭉칠 예정. 비록 아이오아이의 1년은 빠르게 지나갔지만, 팬들의 마음엔 영원히 남을 것으로 보인다.이미현 기자 2017.01.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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