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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IS리뷰] 백 투 2000’s ‘화인가 스캔들’…김하늘X정지훈의 ‘아는 맛’

재벌가와 불륜극, 전형적인 K막장 드라마 소재를 글로벌 OTT에서 스케일을 키워 선보였다. 국내에서 다소 진부한 ‘아는 맛’은 해외에선 알기에 당기는 ‘K의 맛’으로 다가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이야기다.지난 3일 첫 공개된 ‘화인가 스캔들’은 상속을 둘러싼 재벌가의 암투극을 그린 작품이다. 흙수저 출신의 프로골퍼 오완수(김하늘)가 굴지의 재벌 화인가에 며느리로 입성하고, 자신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 경호원으로 고용된 전직 경찰 서도윤(정지훈)과 함께 화인가의 비밀을 파헤치게 되는 이야기다.‘로맨스’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김하늘과 ‘액션’에서 검증된 정지훈을 주연으로 내세워 장르적으로도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두 배우의 첫 OTT 시리즈물 도전으로 작품 규모는 커졌는데 세련되기보다는 2000년대 작품스러운 투박한 맛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극중 나우재단 이사로 국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완수가 적대 테러 단체의 테러 예고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자선 행사를 강행하려는 중 저격당한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완수를 구해내는 것은 도윤. 그는 마닐라서 벌어진 아끼는 동료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사건의 단서를 찾던 중 현장에서 완수를 구해내게 된다. 테러를 계기로 화인가의 ‘퀸’ 완수의 경호팀장으로 고용된 서도윤. 완수는 그를 경계하면서 끌려 하고, 도윤은 허울뿐인 화인가 속 완수의 입장을 확인하며 서로를 의식하게 되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정지훈은 초반부 동료를 잃고 무리에서 벗어난 거친 남성을 수염과 선글라스로 표현 했다. 등장부터 정지훈임을 단번에 파악하지 못한 것을 그의 ‘연기 변신’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차량이 폭발하고 날아드는 총알을 피해 오완수를 구하는 하이라이트 신은 슬로 연출과 더해지니 영락없는 2000년대 감성이었다. 흰옷에 피를 뒤집어쓴 김하늘은 전형적인 히로인이었다. 골프 캐디로 돈을 모아 떠난 미국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 명예의 전당까지 오르며 자수성가한 여성이 재벌가에 입성하며 고부갈등을 빚는 것은 트렌드보다는 클리셰에 가깝다. 남편 용국(정겨운)이 먼저 외도를 했기에 완수와 도윤의 로맨스는 당위성은 갖지만, 입장과 목적 사이 고민하며 이뤄질 듯 말 듯한 사랑 너머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완수와 내내 대립하는 화인그룹 회장 박미란(서이숙)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사모님이 아닌 ‘회장님’임을 강조하는 그는 ‘K재벌 시어머니’의 화신이면서도 독특했다. 무게감 있는 전개 속에서 살벌하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며 갑질하는 연기를 서이숙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약간의 코믹함을 더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은 중간에 힘이 있다”고 서이숙이 강조했던 것과 달리, 그의 연기는 고점을 찍었다. 차분하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며느리를 표현한 김하늘과의 합은 중독성을 만들어 냈다. 호불호가 갈릴 지점은 있다. 초반부터 완수의 남편과 내연 불륜 신을 비롯해 수위 높은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화제성을 견인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국내 시청자들에게 자극점은 더 이상 메리트는 아니다.그럼에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화인가 스캔들’은 9일 연속 디즈니플러스 한국 톱 TV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에서 5일 연속 1위,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5위 안에 안착한 것은 ‘화인가 스캔들’이 ‘K매운맛’ 스테디셀러로 다가가고 있다는 방증이다.‘화인가 스캔들’은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돼 오는 31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총 10부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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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주말 안방극장 책임질 연기 베테랑 총출동

‘미녀와 순정남’의 배우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이 7인 7색 명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총출동한다.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의 합을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미녀와 순정남’ 측은 극을 이끌어갈 박상원(공진택), 이일화(장수연), 정재순(공대숙), 임예진(소금자), 이두일(고현철), 윤유선(김선영), 김혜선(홍애교)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상원은 극 중 공진단(고윤)의 배다른 형이자 APP 그룹 회장인 공진택을 연기한다. 공진택은 일적으로는 결단력 있고 카리스마 있지만 집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인물이다. 진택의 아내 장수연 역은 이일화가 맡았다. 그녀는 부모님의 주선으로 진택을 만나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남모를 비밀을 간직하며 노심초사한다. 과연 그 비밀이 무엇일지, 두 사람이 선보일 부부 호흡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재순은 진택의 고모 공대숙 역으로 분한다. 대숙의 존재가 조카인 진택 가정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고. 관록이 깃든 연기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정재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임예진과 이두일은 각각 소금자, 고현철 역으로 모자지간을 선보이고, 필승의 엄마이자 현철의 아내 김선영 역은 윤유선이 연기한다. 이들은 고부갈등을 포함해 극 중 일어나는 다양한 가족 문제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진단의 엄마 홍애교 역은 김혜선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진단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아들 바보로 그를 APP 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고자 노력한다. 김혜선은 특유의 차진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중견 어벤져스 군단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의 열연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라면서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이 가져올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처럼 박상원, 이일화, 정재순, 임예진, 이두일, 윤유선, 김혜선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극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중견 어벤져스 군단의 활약은 오는 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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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고부갈등이 뭔가요? 시모 김수미와 다정 '폭발'

배우 서효림이 시어머니 김수미와 다정한 고부 케미를 발산했다. 서효림은 15일 "여러분 지금바로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본방사수"라며 "카메오였지만, 너무 행복하게 촬영해서 잊지못할 작품이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효림은 "내 아들의 여자 제목이 대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서효림은 시모 김수미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다정스레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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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JTBCX김희애 만날 때마다 新기록 '믿고 보는 조합'

JTBC와 배우 김희애의 컬래버레이션은 '믿고 보는 조합'이다. 만나면 폭발적인 화제성과 시청률로 응답하기 때문이다. 서로가 쌍방향으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관계이기에 신기록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어디까지 치솟을지 관심사다. 'JTBC 역대 최고'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2012년 첫 만남 '아내의 자격' 안판석 PD와 호흡을 맞춘 '아내의 자격'이 JTBC와의 첫 만남이었다. 드라마 '분노의 왕국'이란 작품으로 인연을 맺어 이 관계가 '아내의 자격'으로 발전된 것. 이 작품은 서울 대치동 엄마들의 사교육법과 교육관 차이에서 비롯된 고부갈등 등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희애·이성재의 불륜 코드와 안판석 PD의 영화 같은 연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제성은 이미 지상파 3사(KBS·MBC·SBS)를 뛰어넘었다. 이때 당시 '아내의 자격'의 성공은 어마어마한 변화를 예고한 성과였다. 드라마계 지각 변동을 암시하는 동시 JTBC 드라마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최종회 시청률은 4.04%(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였다. 2014년 19살 연하남과의 치정 멜로 '밀회' '파격의 상징' 김희애는 안판석 PD·배우 유아인과 '밀회'로 돌아왔다.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김희애(오혜원)와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유아인(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19살 연하남과의 치정 멜로가 영화보다 더 아름답게 담겼다. 이 작품 역시 엄청난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종회 시청률은 5.372%. 시청률을 뛰어넘는 화제성으로 각종 패러디를 양산했다.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특급 칭찬이야'라는 대사는 그야말로 히트했다. 우아함과 세련미를 뽐낸 김희애는 '40대 대표 배우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2020년 강렬 그 자체 '부부의 세계' JTBC와 김희애가 6년 만에 다시 만났다. '부부의 세계'를 통해 세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표현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몰입도 갑(甲)의 연기가 압권이다. 그녀의 눈빛과 손짓, 행동에 눈과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BBC 원작 '닥터 포스터'를 넘어서는 리메이크작으로 평가받으며 고공 행진하고 있다. 시청률은 반환점을 돈 8회(4월 18일 방송분)에서 20.1%를 기록했다. JTBC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은 'SKY 캐슬'(23.8%)이 가지고 있다. 이제 약 4% 포인트 남짓이 남았다. 화제성 역시 전체 채널 1위를 달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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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이번엔 고부갈등 폭발…최대 위기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함진 대첩'에 이어 '고부 대첩'으로 위기를 맞는다. 오늘(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89회에는 함소원과 시어머니(마마)가 예상하지 못한 고부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함소원과 마마는 놀러 온 이웃 아이들로 인해 급작스럽게 '소원 어린이집'을 열고, 두 사람의 불타는 교육열에도 아이들에게 외면받는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특히 훈훈한 외모의 오빠가 등장하자 마음을 뺏긴 인생 15개월 차 혜정이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이웃집 아이들이 3명까지 늘어나자 나름의 커리큘럼을 짠 함소원과 마마는 서커스부터 동화구연까지 환상의 호흡으로 열연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그대로 잠이 들어 버리면서 두 사람에게 허탈함만 남긴다. 열성적으로 문을 연 '소원 어린이집'이 폭망의 길을 걷는 가운데, 함소원이 미팅을 위해 외출하면서 마마의 독박 육아가 시작된다. 홀로 여러 명의 아이와 놀아줘야 했던 마마는 고민 끝에 다 함께 놀 수 있는 기막힌 방법, 물감을 넣은 실내 물총 놀이를 고안하고, 아이들의 커지는 웃음소리와는 달리, 집은 점점 쑥대밭으로 변한다. 무엇보다 귀가한 함소원은 엉망이 된 집안 꼴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진화에게 하소연하지만, 오히려 부부 싸움으로 번지면서 오랜만에 '함진 대첩'이 발발한다. 결국 사건의 주역인 마마는 부부 싸움 중재에 나서 "폐만 끼치니 내가 중국으로 돌아갈게!"라며 미안함을 드러내고, 함소원이 욱한 마음에 마마의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해버리면서 휘몰아치는 파란을 예고한다. 급기야 이를 스튜디오에서 확인한 마마가 눈물을 보이면서 풍전등화 같은 함진네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함진네 가족은 '아내의 맛' 어느 가족보다 드라마틱한 삶을 사는 가족"이라는 말과 함께 "흥도, 싸움도, 화해도 화끈한 함진 패밀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2주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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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아내의 맛' 7.2% 火夜 종편 1위…함소원, 고부갈등 폭발

'아내의 맛'이 울고 웃는 단짠 가족 예능의 진수를 선보였다. 함소원, 진화 부부의 부부싸움을 잇는 고부갈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은 7%를 유지했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5회는 7.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중재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공항에 마중 나온 두 사람을 보자마자 "TV로 봤는데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는 말로 두 사람을 일순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내 "둘이 나가서 놀라"며 부부관계 개선 작전을 개시했다. 오래간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부부는 언제 다퉜냐는 듯 손을 꼭 잡고 볼 뽀뽀를 하는 닭살 스킨십으로 질투를 불렀다. 같은 시간 시어머니는 4남매를 키워낸 포스를 풍기며 혜정이를 돌봄과 동시에 며느리를 위한 닭요리를 동시에 해냈다. 평온함도 잠시, 혜정이가 터트리는 이유 모를 울음에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의 달콤함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함소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진화가 가족 운동화를 구매한 것. "어디서 난 돈이냐"며 황당함을 표한 함소원은 이내 시어머니가 준 용돈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결혼한 사람이 왜 용돈을 받느냐. 당장 돌려드리라"고 진화를 재촉했다.집에 도착한 함소원은 혜정이가 기저귀 대신 가랑이가 터진 중국식 짜개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에 또 한번 경악했다. 함소원은 "한국은 이런 것 안 입힌다"며 불편해 했고, 시어머니는 배변 교육에 실용적이란 이유를 들며 "기저귀는 귀찮고 불편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내 기저귀를 채워 시어머니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저녁 시간 시어머니가 혜정에게 씹던 닭고기를 뱉어 건넨데 이어 본인이 먹던 숟가락으로 아이에게 국물을 떠먹이려 하면서 2차 고부 갈등이 발발했다. 함소원은 "아이에게 이렇게 먹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고, 진화 역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함소원이 밤사이 사라진 시어머니의 행방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펼쳐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이날 방송에는 송가인이 대학 동기들과 한강 바캉스를 떠나 간만의 여유를 즐겼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신혼여행 이후 두 번째로 캐나다 퀘백시티를 찾았다. 노천온천, 오로라 관측 등 옐로나이프에서 즐긴 희쓴부부의 '인싸 신혼여행'이 전파를 탄 후 한국 관광객이 부쩍 늘었고 고마움을 표한 퀘백 관광청이 정식 초청했다. 두 사람은 현지 방송과 신문에 대서특필되는 영광을 누리며 글로벌 셀럽부부로 등극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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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미풍…" 임지연, 질투 가득 모습 '러블리'

배우 임지연이 사랑 앞에 귀여운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했다.임지연은 29일 방송된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에서 귀여운 질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앞서 고부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했던 임지연(김미풍)은 끝없는 손호준(이장고)의 노력에 다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애써 모진 말들로 헤어짐을 고했지만 결국 임지연 또한 여전히 손호준을 사랑하고 있었다.홈쇼핑 제안을 받고 만두 공장 견학을 가던 중 휴게소에 들린 임지연과 손호준은 버스를 놓쳤다는 한 여성과 동승했다. 그런 그가 손호준에게 급격한 관심을 보이자 임지연의 질투심은 결국 폭발했다.특히 임지연이 그려낸 사랑스러운 질투는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질투 가득 이글거리는 눈빛과 뾰로통한 표정, 속사포로 내뱉는 말들은 귀여운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동안 '짠내' 가득 안쓰러운 미풍이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토라진 표정마저 귀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매 회 진한 눈물연기로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든 임지연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까지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어느 감정도 놓치지 않았다. 사랑에 빠져 행복한 미소를 짓다가도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애타게 울기도 하고 억울한 누명 앞에 폭발하는 분노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며 이질감 없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극의 긴장감은 물론 활력까지 불어 넣으며 긴 호흡을 무리 없이 이끌어가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1.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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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명품 가방 때문에 촬영중단 ‘대체 무슨일?’

'무자식 상팔자’ 임예진, 김민경의 날 선 고부갈등이 재점화됐다. 임예진과 김민경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에서 극단으로 몰아치는 고부갈등을 다시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임예진과 김민경의 팽팽한 신경전은 시어머니 임예진의 오해에서 시작된다. 임예진이 아들 내외의 방에서 슬쩍 봤던 쇼핑백에 담긴 비싼 가방을 며느리 김민경 것이라 오해, 쉴 틈 없는 잔소리 신공을 펼쳐냈던 것. 이에 임예진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했던 김민경이 덮어 놓고 싫은 소리부터 하는 시어머니에 대한 답답함을 거세게 드러내며 갈등이 촉발된다.특히 이전보다 훨씬 격한 반응으로 임예진에게 대응하는 김민경의 모습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진실을 이야기하며 큰 소리까지 내 시어머니와 남편 정준을 놀라게 만든 김민경이 끝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울면서 뛰쳐나가기에 이르렀던 것. 시어머니와 잘 지내려 노력했던 진심이 여전히 까칠한 임예진의 태도로 인해 허무하게 외면당하자 억울한 감정이 한 순간 폭발해버렸던 셈이다. 이와 관련 김민경의 ‘엄마 선언’ 이후 달라졌던 고부관계가 이번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이대로 임예진과 김민경이 더욱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예진과 김민경이 팽팽하게 맞붙은 장면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무자식 상팔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은 극 중 둘째 가족 송승환, 임예진, 정준, 김민경 분량의 촬영이 오전 7시부터 장장 15시간이 넘도록 계속됐던 상황. 하지만 네 사람은 촬영 내내 지친 기색 한 번 내비치지 않고, 틈틈이 서로의 연기를 봐주거나 웃고 장난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에서 김민경은 대사보다 앞서는 감정 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했다. 울기 전 긴 대사를 한 호흡으로 소화해야 되는 상황에서 눈물이 먼저 비집고 나오면서 여러 번 NG가 났던 것. 자신으로 인해 자꾸 지연되는 촬영에 김민경이 미안함을 내비치자, 임예진과 스태프들은 오히려 응원하고 다독이며 감정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조용히 기다리기도 했다. 제작사 측은 “평화로웠던 임예진과 김민경의 고부관계에 폭탄이 터지면서 둘째 가족은 다시 긴장 상태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라며 “과연 임예진과 김민경이 이전과 다르게 갈등에 대처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사진 제공=삼화 네트웍스 2013.01.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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