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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랜드파크, 액티브 시니어 위한 웰니스 테마 패키지 출시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3곳(설악밸리·설악비치·지리산하동)에서 활발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웰니스’ 테마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자기 주도적인 휴식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중심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패키지 주요 혜택은 올해 1분기에 리조트를 방문한 5060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패키지는 시니어 고객이 선호하는 산과 바다 등 자연과 인접한 리조트의 입지적 특성,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조식 뷔페, 복잡한 동선 없이 한 지역의 매력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입장권 또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점별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1박 기준 11만 9900원부터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스위스 자연을 모티브로 한 ‘리틀 스위스’ 콘셉트로 조성돼 리조트 내 산책로와 숲길을 따라 산책이나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가 출시한 ‘치유의 숲’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척산온천휴양촌 이용권 2인, 해독주스 2잔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또한 리조트 곳곳에서 설악산과 울산바위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요가 매트 무료 대여, 12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는 ‘고성 힐링 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혜택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해수사우나 이용권 2인, 속초중앙시장 주차권 1시간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리조트 내 부대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1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리조트 전경이 담긴 엽서 2장이 제공된다. 여행 중 추억을 엽서에 적어 로비에 위치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기재한 주소로 발송되는 ‘느린 우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지리산 인근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은 청정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하동 웰니스 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구성은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권 2인, 웰니스 기프트 등이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내 ‘티카페하동’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하동 티소믈리에와 함께하는 티클래스, 차와 명상, 녹차 족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웰니스 기프트로 지리산 특산물인 천연 스틱꿀이 제공된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여유로운 시간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시니어 고객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웰니스 테마의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5 09:32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 세계 첫 공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콘셉트 모델 2종을 국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네시스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엑스(X)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등 2도어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두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면부의 제네시스의 상징 '두 줄 그래픽'을 새로 해석하고,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의 존재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쿠페는 올리브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은 짙은 녹색, 컨버터블은 이탈리아의 고급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버건디색이다.쿠페의 실내에는 올리브그린과 코냑 컬러가 조합된 천연가죽을 적용했다. 올리브 오일을 정제한 뒤 발생하는 폐수를 활용해 인체에 해로운 크롬 성분이 없게 제작했다. 컨버터블은 고급 와인용 포도를 연상시키는 푸른 천연가죽으로 실내를 가득 채우고, 특유의 광택을 지닌 유칼립투스 원목으로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윤일헌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상무)는 "두 모델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영감에서 출발한 두 모델은 모두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제네시스는 아울러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에서 영감을 얻었다. 독특한 블랙 컬러 마감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통해 민첩한 차량 성능을 강조했다.제네시스는 내년부터 차량 2대로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 등 내구 레이스 양대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또 '하이퍼스피드'라는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를 위한 엔진과 차량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드라이버 재키 익스를 비롯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 인근 전용 시설에서 공동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GMR-001은 제네시스가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가능성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천200㎡의(약 363평) 전시 공간에 GV60 부분 변경 모델, G90 등 총 9대를 전시한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5:55
자동차

무쏘 EV에 타스만까지...뜨거워지는 픽업 시장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을 선보인 데 이어 지프도 올 상반기 내 신차 투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주춤한 시장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954대로 전년 대비 2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하락세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4만2825대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020년 3만8929대, 2021년 3만902대, 2022년 2만9685대, 2023년에는 1만8199대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시장에서 픽업이 외면받는 이유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체 모델들이 늘어난 데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다는 점 등이 꼽힌다.현재는 국내 픽업 시장은 사실상 KGM 독주 체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KGM의 대표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1만2779대가 판매돼, 전체 픽업 시장의 91.5%를 차지했다.몰려오는 K픽업올해는 기아와 KGM 등이 토종 픽업을 잇따라 출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지난 13일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이다. 최대 견인 능력은 3.5톤으로,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변경하는 토우 모드도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특화 모델 X-Pro 5240만으로 책정됐다. ‘토종 픽업의 왕’으로 불리는 렉스턴 스포츠&칸(2952만~3699만원) 보다는 더 높은 수준이다.기아 관계자는 “레저용차(RV) 시장을 선도해 온 기아가 선보이는 정통 픽업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1990년대 국내 SUV 시장을 주름잡았던 ‘무쏘’를 재소환했다.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인 무쏘를 공식 출범하고, 첫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 EV’를 공개했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브랜드 ‘무쏘’의 유산을 계승한 픽업 브랜드다. 무쏘는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이름으로, 강인함과 당당함을 상징한다. 무쏘 브랜드는 앞으로 출시될 모든 픽업 모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된다. KGM은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더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첫 모델로 공개된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 차량의 실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무쏘 EV는 80.7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EP)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01㎞를 확보했다.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435㎞, 357㎞며 저온의 경우 357㎞다. 가격은 4800만~505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KGM은 무쏘 EV를 시작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KGM 측은“고객의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키며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성능 수입 픽업도 '눈길'수입 픽업트럭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프는 오는 4월에 ‘뉴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한다. 글래디에이터는 경쟁 모델 중에서도 최정상급 픽업트럭이다. 출시를 앞둔 뉴 글래디에이터는 새로운 세븐 슬롯 그릴과 더욱 정제된 디자인에 새로운 기술과 안정 장치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프는 정통 오프로더 감성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지프 뉴 글래디에이터의 출시로 수입 픽업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쉐보레 ‘콜로라도’를 필두로, GMC의 ‘시에나 드날리’, 포드의 ‘포드 레인저’ 등이 판매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도로 사정을 고려하면 픽업트럭 구매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레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넉넉한 적재량과 오프로드에 강점이 있음에도 다른 모델에 비해 신차 출시가 활발하지 않아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경쟁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9 07:56
자동차

BMW, M 고객 대상 M 퍼포먼스 게러지 카본 캠페인 실시

BMW그룹코리아가 오는 12월 11일까지 M 퍼포먼스 게러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 및 제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M 퍼포먼스 게러지 카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M 퍼포먼스 게러지는 BMW 고성능 브랜드인 M 고객 특화 서비스 공간으로, 라운지 형태의 독립된 공간에서 M 모델의 유지, 관리 및 다양한 M 액세서리 파츠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M 전용 워크 베이에 직접 들어가 차량 정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M 전문 서비스 어드바이저 및 테크니션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정비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작업 진행 상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이번 캠페인은 M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고 M 퍼포먼스 게러지 방문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행사 기간 동안 M 퍼포먼스 카본 파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M 퍼포먼스 파츠와 휠·타이어 세트는 25%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M 퍼포먼스 게러지 방문 고객 대상으로 12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부 차량 부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은 20% 할인하여 제공한다.타이어 교체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BMW 오리지널 타이어를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교체까지 진행할 경우 최대 50%의 공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타이어 2본 교체 시 M 세차 버킷 및 세차 타월을, 4본 교체 시 M 보드 케이스를 증정한다.이외에도 M 퍼포먼스 게러지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합산 이용 금액이 50만원을 초과한 고객에게는 M 세차 타월을, 100만원을 초과한 고객에게는 M 도어핀을 증정한다. 합산 300만원 초과 구매 고객에게는 BMW 보드 케이스를 증정한다. 단, 타이어 교체 시 주어지는 사은품과 합산 구매금액대별 사은품은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09:39
IT

KT, 세계 최초 8K AI IPTV 공개…사람 오면 켜지고 가전 제어까지

16년 전 국내에 처음 IPTV를 들여온 KT가 이번에는 세계 최초 8K AI(인공지능) IPTV를 선보이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트렌드에 맞선 대화면 차별화 시대를 선포했다.KT는 5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지니 TV 셋톱박스 4'를 공개했다.KT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IPTV 셋톱박스에 8K(7680x4320, 3300만 화소) UHD 칩셋을 탑재했다. 성능이 50% 향상된 CPU와 AI 전용 프로세서로 콘텐츠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8K 가전 TV에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연결한 고객은 지니 TV에서도 유튜브의 K팝 아이돌 직캠 등 8K 콘텐츠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로 실시간 방송, OTT, 유튜브까지 기존 풀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8K 가전 TV가 아니어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 TV 주변 환경을 감지해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한다.예를 들어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주위가 밝으면 TV 화면을 밝게 하고 어두워지면 화면도 어둡게 한다. 설거지나 청소기 같은 소음이 발생하면 TV 볼륨을 키운다. '목소리 강조' 기능으로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준다.지니 TV 셋톱박스 4는 맞춤형 AI 기능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조도 센서를 활용한 재실 감지 기능도 추가했다.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에 TV 앞에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TV를 켜 즉각적인 시청 편의성을 보장한다. KT는 TV 주변의 가전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연결 과정을 개선했다. 가전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한다.가전 연결 이후에는 음성 명령으로 공기청정기, 에어컨, 조명, 커튼,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지니 TV 셋톱박스 4의 월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6600원이다. KT는 신규 단말 출시를 기념해 지니 TV 셋톱박스 4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1만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지니 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미디어 서비스 혁신에도 힘쓸 계획이다. 고성능 AI 에이전트로 사용자가 TV 시청 중 자연스러운 대화로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국민이 글로벌 넘버원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5 10:37
산업

LG에너지솔루션, 벤츠 이어 포드 상용차 대규모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또 다시 대규모 배터리 공급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는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에 대규모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여기에는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2건의 계약에 따라 포드에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총 계약 물량인 109GWh는 일반 전기차 약 130만∼140만대, 전기 상용차 약 100만대 이상에 탑재될 수 있는 물량이다.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 발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셀 가격이 1kWh에 8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을 통해 셀 기준으로 약 13조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모듈을 포함하면 매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초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 기존 생산공장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에 공급할 배터리는 유럽용 전기 상용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포드는 유럽 상용차 시장 1위 기업으로, 해당 배터리는 포드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모델인 이-트랜짓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고출력과 장수명, 고에너지밀도가 요구되는 상용차 모델 특성상 '고성능 삼원계 파우치형'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기 상용차는 차량 1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평균 운행 거리가 길다. 라이프사이클(모델 교체 주기)도 길고, 눈과 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운행하는 경우가 잦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평균 단가가 높고 장기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고부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시장은 수익성이 높으나 승용차보다 훨씬 더 높은 사양을 요구해 업계에서도 섣불리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포드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번 계약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기술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탄탄한 현지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해 유럽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대규모 배터리 계약 소식도 전한 바 있다. 소형전지사업부 부문에서 테슬라 이외에 두 번째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이 부문의 매출이 급등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 10년간 총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벤츠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5 17:55
자동차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 달성…종합 순위 30위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약 31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혁신적 기술과 친환경 상품으로 브랜드 비전을 지속 실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5년 동안 브랜드 가치가 141억에서 230억 달러로 63% 성장, 브랜드 순위는 36위에서 30위로 6단계 상승한 것이다.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현대차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팬 층과 차별화된 문화를 지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A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통해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기술적 진보가 인류에게 더욱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0 13:42
자동차

"돌파구 절실"…고객 접점 늘리는 차업계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고객 경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전시장에서 차를 볼 수 있게 하거나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쳤으나,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체험 마케팅도 늘어나는 추세다.2년 만에 돌아온 오프로드車 축제 '지프 캠프'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11~20일 중 주말 동안 2회에 걸쳐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를 2년 만에 개최한다.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약 70년의 역사를 지닌 행사다. 국내서는 2004년 처음 시작, 올해 20주년을 맞았다.올해 지프 캠프는 당일(무박), 1박2일, 2박3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숙소 형식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에서 고를 수 있다.지프코리아는 와이드 트레일 등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콘서트 등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인 ‘AMG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서킷 주행을 경험하게 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AMG 익스피리언스는 독일 AMG 본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첫 시작 이후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성능차 애호가들에게 선호를 받고 있다.이밖에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를 10년째 운영 중이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며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함께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갖추고 있다.누적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 또한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현대차 굿즈부터 문화체험까지"…현대차, '쉐어마켓' 운영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일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라이프스타일 문화 체험 행사 '쉐어마켓'을 연다.올해로 4회째인 쉐어마켓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고객 경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1층 야외광장에서는 캠핑·반려동물용품, 현대 브랜드 컬렉션, N 브랜드 굿즈 및 파츠 등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날 수 있다.1층 실내 공간에서는 친환경 나무 소재 퍼즐을 활용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트랙 경주에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3∼4층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음식, 수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홍철책빵'이 셀러로 참여하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브랜드인 '키친 바이 해비치' 부스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안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깻묵 점토 키링 만들기, 킨츠키(조각난 그릇을 되살리는 수리법) 워크숍, 가상현실 레이싱 경주 등도 진행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 브랜드로서 다양한 자동차 애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트렁크 마켓,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44
자동차

"1번 충전이면 한달 거뜬"…1회 충전 511km로 주목받는 전기차는

전기차 구매 시 여전히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대표적인 요소는 '주행거리'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출시 차량 중에서는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500km가 넘는 차량도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폴스타4'가 대표적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근 100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마친 결과, 511㎞의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전기 SUV 중 가장 긴 주행거리다.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민관 데이터 가명 결합 기반 근로자 이동행태 실험적 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거리는 18.4km로 나타났다.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으로 한 달 동안 단 1회 충전으로 출퇴근이 가능할뿐 아니라 주말에 여가 시간을 위해 교외로 나가는 것도 가능한 셈이다.이러한 주행거리에 대해 한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는 “주행거리가 깡패다. 빡빡한 한국 주행거리 인증을 통과했는데도 511km면 실 주행거리는 훨씬 잘 나올 것 같다” “다른 차를 예약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폴스타 4가 훨씬 주행거리가 길고 가격도 좋아 고민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부피와 무게에 이점이 있는 '셀 투 팩'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히트 펌프를 기본 적용한 것이 높은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 폴스타4는 보조금이 미적용된 가격이 6690만원이다. 폴스타가 진출한 27개 국가 중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폴스타 4 주요 출시 국가인 스웨덴·독일보다 약 2800만원, 미국보다 약 1100만원 낮은 수준이다.폴스타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을 받고 있다. 원하는 지역과 날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승 장소는 스페이스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하남), 스페이스 부산, 스페이스 제주, 대전 시승·출고 센터에서 진행된다.또 고성능 모델인 롱레이진 듀얼모터도 순차 출고할 계획이다. 최고출력이 544마력(400kW)에 이르는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 가격은 7190만원이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SUV로서 넉넉한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뜻"이라며 "본격적인 고객 시승과 팝업 스토어를 통해 폴스타4를 경험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내연기관 차에 비해 전기차는 엔진 소음과 진동이 없어 실내가 정숙하고, 운전 피로감이 적을 뿐 아니라 주행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대기 오염 개선에도 간접 기여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4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07:00
IT

삼성 반도체 2분기 매출 28조5600억원…TSMC 따라잡았다

글로벌 메모리 리더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요 회복에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를 따라잡았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이 74조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조4400억원으로 1462.29% 올랐다.이번 실적의 관심은 DS(반도체)부문에 쏠려있었다. 지난해 기나긴 적자 터널을 넘어 반등의 시그널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시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확산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DS부문 매출은 28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TSMC에 반도체 1위를 내줬다가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TSMC의 2분기 매출은 6735억1000만 대만달러(약 28조5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삼성전자도 업황 회복으로 과거의 모습을 되찾았다.세부적으로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고,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DDR5와 고용량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시스템 온 칩)·이미지센서·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이 약 2배 증가했다.MX(모바일 경험)부문은 1분기 신작 출시 효과는 사라졌지만 선전했다.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200억원을 나타냈다.'갤럭시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과 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요인이 됐지만 상반기 기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했다.VD(TV)는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2024년형 신모델 론칭을 기반으로 네오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 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했다.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메모리 전망과 관련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와 일반 기업체의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시장 내 AI 서버 구축을 위해 HBM(고대역폭 메모리)·DDR5·SSD 등 서버용 메모리 제품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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