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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슬기 모친상 비보…슬픔 속 빈소 지켜

배우 김슬기가 모친상을 당했다.21일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김슬기가 모친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슬기는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빈소는 부산 당감동 온종합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9시 30분이다.2011년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로 데뷔한 김슬기는 이후 ‘연애의 발견’, ‘퐁당퐁당 러브’, ‘그 남자의 기억법’, ‘법대로 사랑하라’, 영화 ‘무서운 이야기 2’, ‘연애 빠진 로맨스’, ‘고속도로 가족’ 등에 출연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있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연극 ‘행복을 찾아서’를 통해 무대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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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악역 했으니 달콤한 로맨스 하고파”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게 좋았어요. 굳혀져 가는 선한 이미지를 깨뜨리고 싶었거든요. 선한 이미지로 굳혀져 가는 게 오히려 답답했어요.”배우 유연석이 ‘운수 오진 날’을 끝낸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파트1은 지난달 24일, 파트2는 이달 8일 공개됐다.유연석은 극중 연쇄살인마 금혁수를 연기했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로 쌓아왔던 선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얼마 전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함께한 정경호 형을 만났어요. 잘 어울린다고 해주더라고요. 배우들은 동료에게 다른 이미지를 보게 됐을 때 좋은 반응을 주는 것 같아요. ‘낭만닥터 김사부’ 유인식 감독님도 부산국제영화제 시사회 때 오셨어요. ‘어떻게 이렇게 섬뜩하게 연기했냐’고 말해주시더라고요.”유연석은 “근래 의학 드라마에서 다정하고 선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다. 감독님이 내 선한 이미지에 예전에 했던 악역의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오면 반전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다”며 “나도 지금의 이미지를 잘 활용하면 캐릭터의 낙차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극 초반엔 억지로 살인자 느낌을 주진 않았어요. 친절하고 다정한 듯한 그간 이미지로 오택한테 다가갔죠. 고속도로 타기 전까지 그 텐션을 유지하다가 (오택이) 벗어나지 못할 때쯤 본색을 드러냈어요.” 유연석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살인마가 나온 작품을 찾아보기보단 다큐멘터리나 실제 영상을 찾아보며 연구했다고. 또 캐릭터에 이입하려고 하기보단 중간중간 캐릭터와 자신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부연했다.“실제 사이코패스 영상이 많더라고요. 수감 된 사람들이 조사 과정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찾아봤어요. 또 금혁수가 무통증이라는 특이점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어요. 설득력 있게 연기하려면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하니까 다큐멘터리를 찾아봤죠.”최근작들로 선한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유연석은 악역과 선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로 꼽힌다.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넷플릭스 ‘수리남’에선 악역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선 선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은 악역과 선역이 다 잘 어울린다는 평에 대해 그는 “개성이 강한 외모라고 생각을 안 한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로서 스펙트럼을 넓게 갖고 가야겠다고 데뷔 초부터 생각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 “외모에서 오는 강렬함보다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캐릭터들을 맡아가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게 내가 버틸 수 있는 힘일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작품들 골라왔다”고 설명했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유연석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유연석은 “올해 알차게 보냈다. 올 초엔 오랜만에 ‘낭만닥터 김사부’ 식구들이랑 촬영했는데 그때 ‘운수 오진 날’도 같이 촬영하고 있었다. 연말에 좋은 리뷰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20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저걸 어떻게 했지!’ 하는 순간들도 있는데 앞으로도 해왔던 대로 해보려고요. 혹시나 게을러질 수도, 주저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예전의 열정을 그대로 갖고 가려고 노력할 거예요. 악역을 했으니 다음 작품에선 달콤한 로맨스를 찍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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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고속도로 로맨스’ 빌리 목소리로 재탄생!

그룹 빌리(Billlie)가 윤종신의 ‘팥빙수’와 ‘고속도로 로맨스’를 재해석한다. 빌리가 참여한 윤종신의 신규 음악 프로젝트 첫 번째 앨범인 ‘트랙 바이 윤: 팥빙수’(track by YOON: 팥빙수)의 트랙리스트가 7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팥빙수’, ‘고속도로 로맨스’ 등 두 곡이 수록돼 있다. 두 곡 모두 윤종신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빌리의 문수아와시윤은 ‘고속도로 로맨스’의 랩 메이킹에 이름을 올렸다. ‘팥빙수’와 ‘고속도로 로맨스’는 지난 2001년 발매된 윤종신의 정규 9집 ‘그늘’에 각각 타이틀곡과 수록곡으로 담겼던 트랙이다. 이후 20년 넘게 여름 대표 시즌송으로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종신 대표 프로듀서는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기존 빌리의 콘셉트나 레퍼토리들을 떠올렸을 땐 가장 안 어울릴 것 같지만, 그래서 그 결과물이 궁금한 시도였다”고 밝혔다. 빌리가 참여한 ‘팥빙수’와 ‘고속도로 로맨스’는 오는 14일 오후 6시부터 들을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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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서지혜, 거침없는 스킨십...고속도로 로맨스 전개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과 서지혜가 로맨스를 향한 쾌속 질주를 시작했다. 민후(윤계상 분)가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이는 초능력을 솔직히 고백한 예술(서지혜 분)에 과감히 입을 맞춘 것. 지난 1일 공개된 ‘키스 식스 센스’ 3~4회에서는 우연한 사고로 민후와 입을 맞추고 그와의 아찔한 미래를 본 예술이 이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키스를 시도한 후의 상황이 전개됐다. 민후가 갑자기 눈을 뜨는 바람에 확인 키스는 실패로 끝났지만, 갑작스러운 정전이 기회를 만들었다. 민후가 어두컴컴해진 자료실에 불쑥 나타나 그곳에서 기획안을 준비하던 예술이 놀라 소리를 질렀다. 그 순간, 민후가 예술의 입을 황급히 막았고 예술은 어떤 남자의 손이 자신에게 반지를 건네는 미래를 보게 됐다. 예술은 그 손이 민후의 것이라 생각했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 제우기획 창립파티 당일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예술이 본 미래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전 남자친구 필요(김지석 분)였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쓴 천재감독 필요가 파티에 등장하며 제우기획 광고 연출을 맡게 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사실 미디어 업계의 각종 러브콜을 받은 그가 제우기획을 선택한 건, 상을 타면 청혼하겠다는 예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필요가 예술에 “보고 싶었다”며 반지를 건네자, 예술은 크게 당황했다. 팀장 민후와의 상상도 못 했던 미래, 갑자기 등장한 전남친 필요 때문에 혼란스러운 예술은 현장을 뛰쳐나와 잔뜩 술에 취했다. 그리고 민후에게 “봤어요. 팀장님이랑 저랑 자는 미래”라며 자신의 초능력을 밝혔다. 예술의 돌발 고백에 민후는 “니가 먼저 하자 한 거다”라며 과감히 예술에게 입을 맞추며, 로맨스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본인과 엮이는 게 싫을까 염려하는 예술에게 “하자, 하자고. 오늘이어도 좋아”라며 거침없이 다가갔다. 민후와 예술의 쾌속 로맨스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반응도 들끓었다. “차 팀장님 갑자기 훅 들어오시네. 깜빡이 없음 주의”, “민후 직진 키스에 내가 다 심쿵했다. 차홍 코인에 올인이요” 등 민후와 예술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한, “키스에 돌직구 고백까지. 이 집 엔딩 잘하네”라며 ‘엔딩 맛집’이라는 반응도 쏟아졌다. 키스 이후 둘의 관계 전개는 오는 8일 오후 4시에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2 15:15
무비위크

정일우, 촬영 중 단역에게 맞아 눈 부상 "치료 끝내고 회복 중"

배우 정일우가 영화 '고속도로 가족(이상문 감독)' 촬영 중 망막 부상을 입었다. 5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정일우가 영화 촬영 중에 눈을 다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도 크게 문제가 되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지금은 치료를 끝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일우는 '고속도로 가족' 촬영 중 단역에게 맞는 장면을 찍던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화는 잠시 촬영이 연기된 상황이다. 정일우의 복귀와 함께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따라 캠핑 같은 노숙생활을 하는 한 가족과 우연히 그들의 손을 잡게 된 부부가 만나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영화다. 정일우는 가족만큼은 끔찍이 챙기는 두 아이의 아빠 역을 맡았다. 2022년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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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위곡 메들리" 방탄소년단, '가요대축제' 엔딩 장식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가요대축제' 엔딩을 장식했다. 18일 오후 KBS '2020 가요대축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신예은, 아스트로 차은우가 MC를 맡아 117개국 시청자들과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3부 마지막에 등장했다. 2015년 '뮤직뱅크'에서 '아이 니드 유'로 첫 1위를 거머쥔 장면이 나온 후, 방탄소년단이 2020년 버전으로 이 노래를 소화했다. 이어진 선곡은 방탄소년단의 첫 빌보드 핫100 1위곡 '다이너마이트'. 노래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전하는 힐링송으로 영어 가사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론 '라이프 고즈 온'을 불렀다. 이 노래는 한국어 가사 최초의 빌보드 핫100 1위 곡이다. 세계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노래로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옷을 갈아입었다. '다이너마이트'에선 복고풍의 디자인과 컬러를 택해 밝은 에너지를 전달했다면 '라이프 고즈 온'에선 화이트 톤으로 변신했다. 각자의 공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2020 가요대축제' 라인업은 갓세븐, 김연자, 뉴이스트, 더보이즈, 박진영, 선미, 마마무,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설운도, 스트레이 키즈, 아스트로, 아이즈원, 에스파, NCT,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여자친구, 오마이걸, 있지, 제시, 태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폴킴으로 진행됐다. 세븐틴은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오프닝은 트와이스가 열었고, 김연자는 솔라와 설운도는 더보이즈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가졌다. 박진영과 선미는 오랜 세월을 녹인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가요대축제'를 위한 유닛곡도 준비됐다. 각 그룹의 막내들이 모여 '막내즈'를 결성했고 걸그룹의 댄스라인, 보이그룹의 댄스라인도 뭉쳤다. 단체 엔딩곡은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였다. 윤종신이 작업실에서 노래하는 영상을 생방송 무대로 보내와 언택트 공연을 마무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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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적·볼빨간사춘기 등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역대 최다 관객 3만명 동원

대중음악 페스티벌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가 역대 최다 관객수를 동원하며 성료했다. 8일~9일 양일간 진행된 '2018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이하 멜포캠)'에 3만명의 관객이 몰렸다. 올해 5회째인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엔 윤종신, 이적, 정준일, 10cm, 자이언티, 볼빨간사춘기 등 총 12팀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잊지 못할 음악 선물을 안겼다. 올해는 시원한 숲, 푸른 하늘, 청명한 날씨는 물론 특히 텐트를 치고 느긋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관객들이 많아지며 보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멜포캠의 첫날인 8일에는 밴드 잔나비의 무대로 시작됐다. 최근 각종 페스티벌, 공연에서 러브콜을 받는 잔나비는 넘치는 에너지로 첫 무대부터 관객의 흥을 올렸다. 이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제아, 정인, 조원선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세 사람은 각양각색의 무대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 번째로 봄여름가을겨울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투병 중인 멤버 전태관을 위해 후배 가수들이 트리뷰트 공연을 준비했다. 박재정, 조형우가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불러 오프닝을 장식했고, 이후 멤버 김종진이 밴드 세션과 무대에 올라 ’열일곱 스물넷’, ‘한잔의 추억’, ‘못다한 내 마음을’, ‘어떤이의 꿈’ 등을 열창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정준일도 올해 멜포캠을 찾았다. ‘안아줘’, ‘고요’, ‘말꼬리’, ‘고백 등 정준일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몰입력을 볼 수 있는 셋리스트는 한 곡 한 곡 좌중을 압도했다. 자이언티는 ‘꺼내먹어요’, ‘그냥’, ‘씨스루’, ’양화대교’ 등 쉴 틈 없는 히트곡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멜포캠 첫 날의 헤드라이너는 이적이었다. 패닉의 ‘UFO’로 분위기를 업시킨 이적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다행이다’, ‘걱정말아요 그대’ 등 발라드부터 ‘압구정날라리’, ‘하늘을 달리다’, ‘왼손잡이’ 등 신나는 곡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떼창을 만들어냈다. 둘째 날은 편안한 음색이 매력적인 스무살이 포문을 열고, 이어 디어클라우드만의 차분하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 이어지며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10cm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쓰담쓰담’, '봄이 좋냐', ’매트리스’ 등 대표곡을 열창하는 것은 물론 미발표곡을 깜짝 공개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볼빨간사춘기는 ‘You(=I)’, ‘썸 탈거야’, ‘여행’, ‘우주를 줄게’ 등 꾸준히 사랑 받는 노래들을 불러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석양이 질 무렵 시작된 박원의 무대에서는 ‘노력’, ‘이럴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all of my life’ 등 감미로운 노래들이 흘러나오며 자라섬을 물들였다. 둘째 날의 헤드라이너는 윤종신이 장식했다. 윤종신은 ‘좋니’, ‘이별택시’, ’수목원에서’, ‘야경’ 등 대표 발라드로 가을밤 감성을 적셨고, 모든 조명을 끄고 음악을 듣는 멜포캠만의 시그니처 이벤트 ‘밤하늘아래’ 때 '기댈게'를 불러 관객에게 진한 위로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팥빙수', '고속도로 로맨스' 등 신나는 곡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다. 윤종신은 “멜포캠은 락 페스티벌이나 다른 페스티벌과는 많이 다르다. 서서 보시는 분들보다 누워 계시는 분들이 많다. 원래 생각했던 페스티벌 같아서 좋다”며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오셨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연지 기자 2018.09.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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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파일럿 TV하이라이트

MBC·SBS·tvN이 풍성한 파일럿 예능으로 설 연휴를 뜨겁게 달군다. 모든 준비는 마쳤다. 출격만 앞두고 있다.'파일럿 예능의 명가' MBC는 이번에 가장 막강하다. H.O.T.의 17년만 재결합을 이끈 '무도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H.O.T.' 편 외에도 총파업으로 추석특집은 무산됐지만 이번엔 재개한 '2018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2018 설특집 아육대')'와 첫선을 보이는 '문제는 없다'까지 총 3개의 파일럿을 마련했다.총파업이 가장 늦게까지 이어졌던 KBS는 이번에 설 파일럿 예능이 없다. SBS는 '나 혼자 산다' 콤비로 활약 중인 전현무와 한혜진을 앞세운 '로맨스 패키지'로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tvN도 2개의 파일럿 예능으로 지상파와 맞경쟁을 펼친다. MBC '2018 설특집 아육대'시간 : 15·16일 오후 5시 10분출연 : 워너원·엑소·트와이스·뉴이스트W 등국내 최정상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승부를 가린다. 올해로 9년, 15회째를 맞는 아이돌의 스포츠 축제다. 이번엔 볼링 종목이 신설된다. 평소 볼링 마니아로 알려진 엑소·하이라이트·워너원 등 멤버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리듬체조 여왕' 우주소녀 성소가 귀환한다. 우월한 신체 조건과 수준급 실력으로 올림픽을 방불케 한다. 신예들의 돌풍 속 성소가 리듬체조 여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MBC '무도 토토가3-H.O.T.'시간 : 17일 오후 10시 25분출연 : 강타·문희준·토니안·장우혁·이재원 등H.O.T.의 재결합이 '무한도전'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결정된 상황.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에 서는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다. H.O.T.의 공연 준비 모습과 재결합 과정이 공개된다. 젝스키스에 이어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재결합이 성사, 추억을 선사한다. MBC '문제는 없다'시간 : 18일 오전 9시 5분출연 : 전현무·현영·홍인규·정태우·아이콘 비아이 등스타와 스타의 가족이 미스터리한 게임룸에 들어가 문제를 직접 추리하고 단서를 찾아내는 방 탈출 가족 게임쇼다. 전현무가 처음으로 가족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현영은 딸 최다은 양과 개그맨 홍인규는 둘째 아들 홍하민 군과 정태우는 아들 정하준 군과 아이콘 비아이는 15세 차이의 여동생 김한별 양과 출연해 경쟁을 벌인다. SBS '로맨스 패키지'시간 : 16일 오후 8시 35분·17일 오후 11시 10분출연 : 전현무·한혜진 등2030세대 사이에서 트렌드가 된 일명 '호캉스'(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와 연애를 접목시킨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 4일 주말 연애 패키지 콘셉트로 10명의 남녀가 출연한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가이드로 변신해 일정 안내와 진행, 연애 상담을 맡는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꿀케미를 발산하고 있기에 '로맨스 패키지'에서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tvN '자리 있나요'시간 : 16일 오후 9시 50분·18일 오후 6시 20분출연 : 김성주·김준현·딘딘 등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말의 힐링과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과 우연한 만남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휴게소에서 시작되는 사람들의 다양한 여정을 팔로우한다. 세 사람은 적극성을 자랑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 "자리 있나요?"를 묻는다. 과연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까. tvN '비밀의 정원'시간 : 16일 오후 11시 10분·24일 오후 12시출연 : 정형돈·성시경·장윤주 등MC와 출연진이 실제 심리테스트를 받은 후 결과를 바탕으로 토크를 진행한다. 직업 특성상 방송에서 본인의 감정과 진짜 심리를 잘 드러내지 못하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과 심리상태를 알아본다.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가 참여해 연예인 본인도 몰랐던 일상 속 심리상태와 행동분석을 짚어낸다. 2018.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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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 골든] 꾸준함이 통했다… 윤종신 첫 수상, 40대 뮤지션의 저력

윤종신이 해냈다. 40대 뮤지션의 저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의 힘을 증명했다. 데뷔 28년만에 골든디스크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윤종신은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원 본상에 호명됐다. 그는 지난해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으로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다. 6월 발매된 '좋니'는 2개월만에 역주행 신화를 썼다.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하고 롱런 흥행을 이어갔다. 아이돌 그룹들의 줄컴백 속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워너원과 KBS2 '뮤직뱅크' 1위 후보로 경쟁을 펼치기도 했는데 윤종신은 "살다 보니 이런 일이 다 있다. 열심히 불러주시고 들어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놀라워 했다.1990년 가수로 데뷔한 윤종신이 가요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015B 객원보컬로 데뷔해 솔로가수로 '오래전 그날' '환생' '고속도로 로맨스' '내 사랑 못난이' '팥빙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지만 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28년만에 터진 상복은 2000년대 '예능 늦둥이'로 활약하면서도 꾸준하게 음악을 해온 윤종신의 단단한 내공의 결과인 셈이다.'좋니'는 남자의 쓰라린 이별을 녹여낸 가사와 윤종신의 절절한 음색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제작과 홍보비를 모두 포함해 770만원이라는 적은 금액을 들여 최고의 히트곡 '좋니'를 만들었다. 특히 남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노래방 애창곡 반열에 올랐다.가창 도전 욕구를 부르는 노래로 가온차트 노래방차트를 휩쓸었다. 민서가 부른 여성버전 '좋아'가 월간윤종신 11월호를 통해 발매되면서 '좋니'의 인기는 더욱 가속화됐다. 반년도 되지 않아 1억 스트리밍 반열에 오르면서 2017년을 상징하는 노래가 됐다.황지영 기자 2018.01.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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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무도가요제'·'시카고타자기' 차트이터 등장…가요계 초긴장

음원차트 100위의 견고한 벽을 단숨에 깨부술 '음원치트키'가 등장한다. 최상위권 진입과 함께 롱런 흥행까지 넘볼 수 있는 엄청난 치트키는 MBC '무한도전'과 남혜승 음악감독이 합류한 tvN 드라마 '시카고타자기'. 방송과 음원의 막강시너지가 예고된 가운데 가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무한도전 가요제' 시즌이 돌아왔다. 2007년 여름 '제1회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 마다 개최되는 이 특집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올림픽대로·서해안 고속도로·자유로·영동 고속도로 등 대회 5회째를 거치면서 차트를 씹어먹는 음원괴물로 성장했다. 내는 노래마다 줄세우기 신공을 펼치는 것은 물론 엄청난 음원수익을 자랑한다.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수익금으로 6억6,000만원을 기부했다는 것을 보면 웬만한 한류아이돌급 음원수익을 짐작케 한다. 참여가수 라인업 또한 워낙 막강한 터라, 가요관계자 사이에선 '무한도전 가요제' 시즌을 피해 앨범을 낸다는 말도 있다.4월 7일 첫 방송되는 '시카고타자기' 또한 가요계에서 촉각을 곤두서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tvN '도깨비'의 남혜승 음악감독이 합류하면서 OST 열풍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 남혜승 음악 감독은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나인' '엔젤아이즈' '사랑하는 은동아' '질투의 화신' 등 OST로 주목받은 다수의 드라마를 함께 했다. 특히 '도깨비'가 지난 1월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가온차트 1월·2월 종합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전히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5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면 드라마 팬들의 엄청난 OST 사랑을 실감하게 한다(3월29일 오후 3시 기준).한 관계자는 "남혜승 음악감독님이 합류했다는 소식에 '시카고 타자기' 측에 OST 문의를 넣었는데 이미 많은 가수들이 접촉한 뒤였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주 극비리에 OST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들었다. 외부에 철저하게 함구한 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참여한 가수들도 혹시나 문제가 될까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양새"라고 전했다.라인업에 들지 못한 가수들의 사정은 다르다. 일각에선 "방송의 힘을 어떻게 노래 하나로 이길 수 있겠느냐"며 방송음악차트를 따로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해 신인을 데뷔시킨 한 관계자는 "방송음원 발매 시기까지 신경 써가면서 데뷔일을 잡아야 하는 현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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