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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민영, 공백기에 7조 모았다… “혼자 집 장만한 것은 처음” (‘솔로라서’)

‘솔로라서’ 이민영, 황정음이 진솔한 솔로 일상과 그 이면의 애환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5회에서는 새집으로 이사간 이민영의 확 달라진 일상과, 황정음의 둘째 아들 강식이의 만 3세 생일파티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민영은 ‘극I’ 성향에도 불구하고 복싱에 도전하는가 하면, 동네 전통시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황정음은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을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이민영은 “저 혼자 사는 집을 장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부터 100까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집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운동복으로 환복한 뒤, 근처 복싱장으로 향했다. ‘극I’ 성향인 그가 복싱에 도전한 모습에 2MC 신동엽, 황정음이 놀라워하자, 이민영은 “액티비티한 운동에 도전하면 (내성적인) 성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랫동안 숙원해온 복싱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직후 그는 줄넘기부터 스파링까지 쉬지 않고 달렸고, “초급자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잘 한다”는 관장님의 칭찬에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대견해 해 웃음을 안겼다.상쾌한 기분으로 복싱장을 나온 이민영은 동네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에 대해 그는 “동네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살게 될 동네 분들도 만나보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극I’ 이민영은 북적이는 시장 분위기에 처음에는 낯부끄러워했지만, 이내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살갑게 응했다. 장보기를 마친 이민영은 “사실 예전엔 모자를 쓰고 조용히 다니거나 일이 없으면 집에만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니 용기가 생겼다. 이젠 좀 더 다가가는 이민영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도 공감의 눈물을 흘렸고, 신동엽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치 늪에 빠진 기분도 들었을 텐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민영은 “맞다. 너무 은둔형으로 살았다. 그래서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핸드폰으로) 혼자 고스톱도 많이 쳤다. 한 7조 모았다”며 밝게 웃었다. 신동엽은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황정음은 “이 언니 진짜 사랑스럽다”고 감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 이민영의 성격 개조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엔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펼쳐졌다.이날 황정음은 둘째 강식이의 만 3세 생일을 맞아 집을 파티하우스로 꾸몄다. 황정음의 친정엄마는 손수 갈비찜, 잡채, 수수팥떡, 미역국을 만들어 푸짐한 상을 차렸으며, ‘솔로 언니’ 사강이 깜짝 등장해 ‘파티 도우미’로 나섰다. 황정음은 “강식이 친구 중에 외국인이 있어서, 미국 생활을 해본 사강 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파티 문화도 잘 아실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가 감기에 걸려 못 오게 됐다”는 황정음의 설명이 이어지자, 사강은 “영어 써야 하는지 알고 무서웠는데, 너무 다행이다. 사실 쇼핑 영어 정도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강은 황정음과 ‘구디백’을 만들면서 손님맞이 준비를 도왔고, 드디어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들이 방문했다. 하지만 강식이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눈물을 터뜨렸다. 황정음은 “엄마 미워”라고 우는 아들을 안아 달랬고, 다행히 강식이는 형 왕식이와 유치원 친구의 배려와 관심으로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에게 따로 샤인머스캣을 챙겨주는 등 ‘플러팅’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의 신발까지 신겨줬는데, 이를 본 황정음은 “자기 옷도 제대로 못 입는 게 지금 누굴 도와줘?”라며 급발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황정음은 ‘이태원맘’들과 함께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지만, 점차 말을 잃어가 짠한 웃음을 안겼다. 보다 못한 사강이 “왜 넌 못 끼는 건데?”라고 ‘팩폭’하자, 황정음은 “못 끼는 게 아니라 안 끼는 거다”라며 “사실 교육에 대해 잘 몰라서 학부모 모임에선 조용히 있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강식이 생일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형 왕식이가 준비한 깜짝 마술쇼였다. 왕식이는 마법사 복장을 한 채 등장해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또한 동생을 위한 축하송을 우렁차게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아이들을 위한 ‘구디백’을 나눠준 뒤, 강식이와 아이들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강식이의 첫 사회생활을 열심히 응원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2:08
경제

울산 고스톱 모임서 5명 추가 확진…“마스크 안쓰고 화투 만지면서 감염된 듯”

울산 지역 고스톱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2일까지 울산 고스톱 모임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101~105번 환자가 지난달 27일 중구의 한 가정집에서 있었던 고스톱 모임에 참석했다가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25, 27일에 고스톱 모임이 있었고 모두 25명이 참여했는데 현재까지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음성이거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에서 고스톱 모임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0일이다. 지역 88번이자 67세 남성이 감염됐는데 감염원을 몰라 동선을 파악하던 중 이 남성이 “5일 전 지인의 집에서 고스톱을 쳤다”는 이야기를 했다. 울산시는 급히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확인 결과 88번을 포함해 총 6명이 남구의 한 가정집에서 고스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였다고 한다. 다음날인 31일 함께 고스톱을 한 4명(92~95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6명 중 5명이 감염된 셈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모임은 94번 확진자의 집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92·93번 확진자는 지인으로 94번 확진자 집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집에는 94번의 아들과 며느리, 딸 3명도 같이 살고 있다. 울산시는 추가 감염자들을 상대로 동선 조사를 했다. 그런데 이번엔 95번 확진자가 “지난달 27일에 다른 사람의 집에서 고스톱을 했다”고 진술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에 따르면 8월 27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19명이 모여 밤을 새워 고스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 등 음료와 음식도 나눠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다. 이후 1일 2명의 확진자(96번, 97번)이 나오고 하루 뒤 5명(101~105번)의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했다. 이들은 96번의 집에서 고스톱을 했다. 이들 감염자 12명의 평균 연령은 71.6세다. 94번과 96번 확진자의 집은 평범한 가정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1년여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어르신들이 모이던 일종의 동네 사랑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큰 돈을 걸고 하는 그런 도박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다만 감염자 중 또 다른 곳에서 고스톱을 했을 수 있어 시에서는 이들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또 88번 확진자는 가장 먼저 감염돼 3차 감염(88번→95번→96, 101~105번)까지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도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다. 울산시에서 GPS를 조사한 결과 증상 발현 수일 전부터 88번 확진자가 울산을 벗어난 기록이 없었다. 다만 그는 지난달 22일 북구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했고 이후 24일부터 29일 사이 4차례 남구 소재 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례식장 방문객 등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을 맡고 있는 안종준 울산대 의대 교수는 “고스톱을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큰 목소리를 내게 되면 비말(침 알갱이)로 쉽게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며 “또 손 소독 없이 하나의 물건(화투)을 여러 사람이 오랜 시간 만지면서 감염 확산이 이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서울 광화문 집회 발 n차 감염으로 이날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감염된 확진자의 지인도 이날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2020.09.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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