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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기업 유통업무단지 수혜 받는 고양 삼송 듀클래스 상업시설 트라시티

대기업 대형 물류센터 바로 인접, 약 15,000명 고정수요 품어 코로나 엔데믹 전환, 상가로 투자자 눈길 돌려 최근 자산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으로 상가가 뜨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그간 움츠러 들었던 소비가 회복되면서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들의 경우 매출액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 매출이 오르면서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임대수익의 상승도 기대되는 만큼 목 좋은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는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대기업들의 물류센터와 24시간 운영되는 데이터 센터 인근 상가의 같은 경우 다른 상가와는 달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트라시티는 지하2층~지상 9층, 총 518실 규모의 고양 삼송 듀클래스에 있는 상업시설이다. 고양 삼송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100% 완료된 가운데 상업시설인 트라시티는 최근 그랜드 오픈을 했고 현재 분양은 물론 임대절차가 진행 중으로 계약 시 세금지원 및 인테리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양 삼송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독점 상가인 트라시티는 CJ 및 대형 물류업체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저온냉장물류센터(2023년 1월 준공예정)와 데이터 센터 등 24시간 운영 업체들이 입주될 예정이다. 트라시티는 인근 기업들에 종사하는 약 15,000여명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접한 삼송지구, 지축지구 약 82,000여명의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쾌적한 쇼핑환경이 조성된 특화설계를 갖추었으며 공간의 넓은 개방감과 함께 3면으로 구성한 ㄷ자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가시성이 탁월하고 접근성도 좋은 구조이다. 더불어 키 테넌트(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를 유치해 집객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트라시티는 차량 9분거리에 지축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었으며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계획)등 대형 교통호재의 수혜를 받는다. 트라시티 관계자는 “트라시티는 연중무휴 운영이 가능한 대기업 물류센터와 바로 인접한 상가로 고양 삼송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의 독점수요와 함께 배후수요도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2.05.13 10:10
보도자료

배후수요 풍부한 주 7일 상권.....트라시티

듀클래스와 CJ 등 대형 물류센터 인접.... 배후수요 풍부 지식산업센터 분양 100% 완료, 상업시설 분양 그랜드오픈 주7일 연중무휴가 가능한 상권은 안정적인 소비층 확보가 가능해 다른 일반 상가들보다 임대수익이 높게 형성되며 공실 걱정이 없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일반적으로 물류센터 및 제조형 업체들이 인접한 상가들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분양이 완료된 한강 듀클래스 고양 삼송 지식산업센터를 독점하는 근린상업시설인 트라시티는 최근 그랜드 오픈을 했는데 바로 옆에 CJ 및 대형 물류업체가 위치해 입점돼 있고 인근에 저온냉장물류센터(2023년 1월 준공예정)와 데이터 센터 등 24시간 돌아가는 업체들이 입주로 주7일 연중무휴 상권이 형성돼 있다. 트라시티는 지하2층~지상 9층, 1개동, 총 451실 규모의 고양 삼송 듀클래스의 상업시설이며, 67실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상가는 배후수요가 중요한데 트라시티는 앞서 언급한 업체들을 기준, 약 15,000여명의 고정수요를 품고 있고 인접한 삼송지구, 지축지구 약 82,000여명의 배후수요를 지니고 있다. 또한 트라시티는 한강 듀클래스 고양 삼송 지식산업센터의 상업시설 비율이 12.37%의 황금비율로 구성돼 업종 중복 가능성이 낮아 입주기업의 수요만으로도 소화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트라시티의 경우 장사가 잘 될 수 있는 상권비율과 더불어 쾌적한 쇼핑환경이 조성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키 테넌트(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점포)를 유치해 집객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넓은 개방감과 함께 3면으로 구성한 ㄷ자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 가시성이 탁월하고 접근성도 좋은 구조를 선보였다. 현재 분양은 물론 임대절차가 진행 중이며 계약 시 세금지원 및 인테리어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 유동인구를 유입시킬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트라시티는 차량을 통해 9분거리에 지축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한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계획)등 대형 교통호재도 있다. 트라시티 관계자는 “트라시티는 듀클래스 고양삼송의 고정수요와 더불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CJ 등 대형물류센터가 인접, 주7일 연중무휴 상권의 형성으로 보다 높은 임대수익 및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5.09 09:45
경제

누가 더 멀리 가나…새벽배송 전국구 경쟁

유통 업계의 새벽배송 경쟁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이미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고, 부산·울산 등 광역시로도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비대면 소비문화 발달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도 새벽배송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구FC 준공식을 열고 비수도권 거점 물류센터 가동 계획을 밝혔다. 총 3200억 원 이상이 투자된 대구FC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와 맞먹는다. 연면적 33만m²(약 10만 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다. 인천·고양·동탄 등 기존 쿠팡 FC 중에서 가장 크고, 단일 물류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다. 다음 달부터 물류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7∼12월)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쿠팡이 대구에 초대형 물류센터를 지은 건 ‘전국구 새벽배송’을 위한 포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날 주문한 생필품을 다음 날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로켓와우·로켓프레시 포함)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한정된 인프라 탓에 주로 수도권에서 가능했다. 쿠팡은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100여 개 물류센터(지난해 말 기준)를 가동하고 있지만 대부분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이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쿠팡은 대구FC를 충청 이남의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로켓배송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새벽배송 주문은 수도권은 밤 12시, 비수도권은 이른 저녁에 마감된다. 다른 배송업체에 위탁하는 지역은 이틀 이상 걸리는 곳도 있다. 비수도권의 주문 가능 시간을 수도권처럼 늦추고 배송 가능 품목도 확 늘리겠다는 게 쿠팡의 목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도 새벽배송 전쟁에 한 발 더 깊숙이 뛰어들었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만 새벽 배송 서비스를 했으나 앞으로는 서울과 인천, 경기 과천·의왕·안양·군포·수원·용인 등지에서도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충청권과 영남권 등으로도 새벽 배송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배송 지역 확대 관건은 물류 거점 확보다. 하반기 예정된 충청권과 영남권 외에도 추가 배송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 권역 물류 거점을 찾고 물류 전문 회사와 협업 모델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신규 오픈 한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덕에 물류 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며 "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전국 권역 확대를 단기간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 개척자로 평가받는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2015년 5월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을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제공하다가 지난해 5월 대전·세종·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7월 대구, 12월 부산·울산 등으로 권역을 빠르게 확대했다. 그 결과 컬리의 누적 회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새벽배송 1위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BGF가 운영하는 온라인 푸드마켓헬로네이처는 이달 강원도 원주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강원도 주요 도시로 새벽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 지역을 점차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서울·수도권(일부 지역 제외), 중부권(천안·아산·청주·대전·세종 등), 강원권(원주) 소비자는 더그린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도 작년 7월 청주·아산·천안에 진출했고, 이르면 상반기 중 대전·세종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업체들이 이처럼 새벽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성장성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새벽배송 시장은 2018년 5000억 원에서 지난해 5조 원까지 커졌고, 2023년에는 11조9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업체들이 앞다퉈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후 배송·배달 수요가 늘어난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소비자들의 주문이 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의 배송지역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29 07:00
경제

매각 변심에 부당인사 의혹까지…남양유업 또다시 오너리스크에 휘청

남양유업이 또다시 '오너리스크'에 휘청이고 있다. 최근 매각 번복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홍원식 회장이 육아 휴직을 낸 여성 팀장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기 때문이다. 잇따른 논란에 남양유업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홍원식 회장의 부당 인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02년 광고팀으로 입사한 최 모 씨는 입사 6년 만에 최연소 여성 팀장에 오른 후 마흔이 넘은 나이에 첫 아이를 출산하고 2015년에 육아 휴직을 냈다. 그런데 최씨가 육아 휴직을 내자 회사는 아무런 통보 없이 보직해임을 했다는 게 최 씨 측 주장이다. 1년 뒤 복직한 최 씨는 택배실과 탕비실 사이에 있는 책상에서 단순 업무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2017년 노동위원회에 부당 인사발령 구제신청을 내자 회사는 그를 경기도 고양 물류센터로 발령내고 1년도 안 돼 출퇴근 5시간이 걸리는 천안의 한 물류창고로 발령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남양유업은 인사발령이 업무상 필요했고, 생활상 불이익도 없었으며 협의 절차도 거쳤기에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 회장이 최 씨에게 압박을 넣으면서도 법망은 피해가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녹취가 공개됐다. 홍 회장은 녹취에서 “눈에 보이지 않은 아주 강한 압박을 해서 못 견디게 해” “위법을 하는 건 아니지만 한계 선상을 걸으라 그 얘기야” 등의 말을 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사태에 이어 최근 유제품 불가리스 효과 과장 논란, 매각 번복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홍 회장의 지분 매각 계획 번복 등으로 극심한 혼돈에 빠진 상태다. 홍 회장은 지난 4월 불가리스 과장 홍보 사건 이후 불거진 불매 운동 등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경영 은퇴 발표, 지분 매각 계획까지 내놨다. 하지만 석 달 만에 돌연 회사를 팔지 않겠다며 매각 계약을 뒤집었다. 매수자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사전 약속을 지키지 않고 비밀 유지 사항도 어겼다는 게 그 이유였다. 그러자 한앤코 측은 “홍 회장이 일방적으로 주총을 미루고 무리한 요구들을 했다”고 반발했다. 결국 홍 회장과 한앤코 간의 분쟁은 법정으로 가게 됐다. 매각 계획 발표 후 지난 7월 2일 장중 최고 81만3000원까지 올랐던 남양유업 주가는 매각 계획 철회 등 총수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40만원대 후반까지 주저앉았다. 업계 관계자는 "남양유업은 오너발 악재가 이어지며 브랜드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며 "매각 관련 소송이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정상화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9.10 07:00
경제

쿠팡, 한달새 11명 확진...'언택트'에 태풍까지 물량은 많은데, 방역 대응 문제?

쿠팡에서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나 발생하면서 방역 대응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쿠팡은 지난 5일 고양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6일 밝혔다. 확진자는 고양 물류센터 협력업체 소속 직원으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달 15일 이후 인천2배송캠프, 인천4물류센터, 일산1배송캠프, 서울본사, 서초1배송캠프, 군포배송캠프, 송파2배송캠프, 고양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 수만 11명에 달한다. 최근 한 달간 쿠팡 본사를 비롯해 물류센터와 배송센터, 협력사 등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면서 쿠팡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다는 비판 목소리가 커지는 배경이다. 특히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송파배송2캠프 직원과 휴무일에 외부에서 식사한 다른 직원 2명도 추가 확진되면서 쿠팡과 직원들이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밖에도 4일 확진 직원과 근무시간 대가 겹치지 않은 다른 직원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쿠팡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송파2캠프는 물론 인접한 송파1캠프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에게 자발적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알베르토 포나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는 올해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한 거래량 15% 정도를 증가시켰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연간 약 5000억원 수준의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쿠팡의 60만 평의 인프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5만 명의 안전은 물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비용으로 기꺼이 감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2차 팬더믹 이후 계속 쿠팡 내에서 등장하면서 이 같은 방역 투자 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SSG닷컴과 마켓컬리는 지난달 말 물류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개인위생수칙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치를 강화해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은 바 있다. SSG닷컴은 물류센터 방역만을 담당하는 전담 안전관리 인원을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엘리베이터에서 6명 이상 탑승을 금지하고, 휴게실과 식당에서 거리 두기를 강화했다. 마켓컬리는 재택근무 인원을 50% 이상으로 늘리고, 내부 미팅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오픈서베이는 쿠팡이 54.7%,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가 52.6%, G마켓이 27.9%로 이용률이 집계되면서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와 쿠팡이 대표적인 언택트 수혜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몸집이 커진만큼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송파1·2캠프 직원에게 자발적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근무자와 방문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06 12:29
경제

쿠팡, 덕평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또 발생

쿠팡 물류센터에서 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오전 덕평물류센터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받은 걸 확인하고 11시께 건물을 폐쇄했다. 덕평물류센터는 식품 등을 제외한 일반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해당 직원은 지난 22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마지막 근무를 했고, 23일에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4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배송될 상품을 포장하는 일을 하는 '패커'(packer)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근무 중이던 모든 직원을 퇴근시키고 덕평물류센터 방역 및 청소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출근을 준비 중이던 직원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회사 승인 없이 어떤 시설로도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쿠팡 관계자는 "언제쯤 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안전이 완벽하게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했다. 쿠팡은 지난달 24일에 부천물류센터, 같은달 28일 고양물류센터에서 총 150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와 모든 시설을 폐쇄한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4 15:01
경제

아마존 못된 점까지…시험대 오른 김범석 쿠팡 대표 리더십

e커머스 업계의 '공룡' 쿠팡이 코로나19와 함께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뜬 '언택트(비대면)' 문화의 수혜사로 주목받던 쿠팡은 부천과 고양 물류센터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n차 감염의 중심지'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업계는 이런 쿠팡의 위기를 김범석 대표의 리더십에서 찾고 있다. 외국계 기업답게 조직 자체는 수평적 문화를 추구하지만, 김 대표를 향한 지나친 충성 탓에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김 대표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수장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대표의 리더십을 따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아마존 못된 점도 닮아가나 최근 국내전자상거래 업계에서는 쿠팡과 아마존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자세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최대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은 지난 3월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총 사망자는 7명이었다. 베이조스 대표는 물류센터발 전염병 확산과 직원 사망에 대해 입을 다물었다. 더 나아가 방역 강화를 요구한 직원을 연이어 해고했다. 쿠팡은 지난달 24일 부천 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총 11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태원발 누적 확진자(27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지난달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야단치시는 말씀도 겸허하게 듣겠다"는 법인 명의 입장문을 올렸다. 그러나 김 대표 명의의 사과문은 아직 한 줄도 나오지 않았다. 겉은 번듯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별로'인 쿠팡의 일자리 체계도 아마존과 퍽 닮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8년 아마존의 직원 연봉 중간값이 2만8446달러(3043만원)라면서 건축 자재 업체 홈디포와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보다 살짝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동종 IT업계에 비해 크게 낮다고 보도했다. 특히 페이스북의 24만430달러(2억9300만원)와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아마존 내 물류 전문가들이 받는 연봉은 IT 전문가의 절반도 안 되는 4만4000달러(5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말이 IT 기업이지 실제로는 낮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창고와 배달을 맡는 블루칼라 인력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국내 IT업계에서 종사하다가 아마존으로 이직한 한 관계자는 "아마존은 세계 최고 기업이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갖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마존에 입사하면 돈도 많이 벌고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물론 시애틀에 있는 IT 기술자들은 신입 2년 차 연봉까지 낮진 않다. 미국이기 때문에 연봉이 1억 이상이지만, 비슷한 규모의 타 회사와 비교할 때 높다고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업무량보다 아주 좋은 일자리는 아니다. (임금이) 짜다'라는 인식이 있다"고 했다. 쿠팡도 비슷하다. 공익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 3760명 가운데 이 회사에서만 근무하는 정규직 근로자는 98명으로 전체의 2.7%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중은 97.3%(계약직 26.8%, 일용직 70.5%)에 달했다. 쿠팡은 창사 초기 배달을 맡는 '쿠팡맨'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간 외 수당 미지급 문제가 불거지고, 지나치게 고된 업무 노동 환경으로 지적을 받자 비정규직과 일용직을 늘리기 시작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간도 갈수록 늘어졌다. 쿠팡 내부에서 "일이 힘들어서 많이 나간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는 연 매출 7조원 이상을 거둬들이는 간판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걸맞지 않다. 또 창사 초기 쿠팡맨의 정규직화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었던 초심에 벗어난 모습이다. 위기 상황에 작동하지 않는 김범석 리더십 쿠팡 조직문화는 상당히 수평적이다. 직원들끼리 직책이 아닌 닉네임을 사용한다. 서로 간 소통도 비교적 자유롭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김 대표와 엮이면 역동적이던 조직 문화가 뻣뻣해진다는 평가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과 일을 하다 보면 김 대표가 거의 신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조금이라도 비판이 나오면 참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회사 대표자를 향한 충성도가 지나치면 돌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다. 이번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이런 단면을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때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켰다"면서 부천 물류센터에 얼마나 많은 방역 작업을 했는지 강조하기 바빴다. 그러나 방역 당국의 조사가 시작되자, 이런 쿠팡의 작업도 쏙 들어갔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쿠팡은 '아프면 쉬기' 등 제대로 된 수칙을 지키지 않았고, 물류센터에서 착용하는 집기와 옷가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전염병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24일 오전 부천 물류센터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에도 만 하루 가까이 센터를 폐쇄하지 않았다.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다. 대표의 판단도, 조직의 뒷받침도 무용지물이었다. 쿠팡의 안일한 대처는 동종업계 경쟁사인 '마켓컬리'와 비교된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상온 1센터 직원이 확진되자 자필 서명이 담긴 사과문을 내고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전량 폐기하고, 방역 점검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하겠다"며 수습했다. 이어 "고객님이 우려하시는 부분과 관련해 모든 진행 상황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슬아 대표의 빠르고 즉각적인 대처는 바이러스 공포에 시달리는 소비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쿠팡 내부에서는 "김 대표가 (언론이나 여론의 중심에) 서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생사가 달린 일이다. 김 대표는 평소 "한국의 아마존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자주 밝혀왔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이런 목표가 일부 수정돼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의 목표는 베이조스 무작정 닮기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05 08:19
경제

쿠팡발 코로나19 공포에 편의점 반사이익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편의점 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지난달 29∼31일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7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GS25의 배달 이용 건수도 28.5%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특별한 판매 촉진이 없었음에도 배달 서비스가 급증한 것은 쿠팡 물류센터 사태의 여파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 부천·고양 물류센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2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현재 쿠팡 물류센터 두 곳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택배 공포증이 확산하면서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도 느는 추세다. 가까이 있어 직접 들러 상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GS25에서는 쿠팡 사태 직후인 지난달 27~28일 유아 간식·기저귀 등 유아용품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198.9% 급증했다. 채소와 나물(56.4%), 축산(38.2%) 등 신선식품 매출도 늘었다. 화장지(29.8%)와 생수(20.1%) 등 생필품도 증가 폭이 컸다. CU도 같은 기간 축산 매출이 62.3% 늘었다. 생리대 등 여성이 사용하는 위생용품과 화장지 매출은 각각 17.1%, 11.3% 증가했다. 업계는 앞으로도 관련 품목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이전에 쿠팡에서 샀던 생필품을 다 썼거나 소진해 가는 상태일 것”이라며 "당분간은 다른 e커머스를 이용하거나 편의점 등 오프라인 점포를 찾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뜻밖의 호재' 속에 편의점 업계는 저마다 특화 서비스와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오는 5일 주류 예약 서비스 'CU 와인샵'을 론칭한다. 이 서비스는 CU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와인 상품을 예약하면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는 형태다. 서울시 내 500여 개 점포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인기 와인 5종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배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편의점 배달 전용 세트 상품을 선보이면서 배달료 무료 혜택을 내세웠다. 론칭한 배달 전용 세트 상품은 국산진심닭다리세트, 돼지안주세트, 1일1깡세트 등 6종이다. 여기에 심부름 앱 김집사를 통해 1만원 이상 배달 주문할 경우 배달비 무료 혜택을,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이용하는 고객에는 3000원 배달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03 07:00
경제

고양 쿠팡 물류센터 '휴~'···1차 전수검사 486명 전원 음성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확진자 한 명이 나온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1차 전수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고양시는 28일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 48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 등 전체 검사 대상자 수는 711명이다. 이 가운데 약 68%에 해당하는 486명은 28일 오후부터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고양시 3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외에 고양시 이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의 수와 검사 결과를 파악 중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지역에서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방역 당국은 이날 물류센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별진료소 1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 쿠팡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에 사는 사무직 직원 A씨(28·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검사를 받았고 27일 밤 확진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쿠팡 측은 28일 고양 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했고, 고양시와 방역 당국은 고양 쿠팡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작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인천 부평구 남성(19)과 지난 23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2020.05.29 09:41
경제

코로나19 2차 대유행 기로…'핵'으로 떠오른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국내 2차 대유행이 갈림길에 선 가운데 쿠팡 부천 물류센터가 핵으로 떠올랐다. 방역 당국과 경기도는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28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작업복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일파만파로 번지는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을 보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 및 초∙중∙고등학교 등교를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 관련 전일 9시 대비 46명이 추가 확진돼 총 8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물류센터 직원은 63명이었고 직원과 접촉한 2차 확진자는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부천에 이어 고양 물류센터까지 뚫렸다. 방역 당국과 쿠팡 측은 이날 500명가량이 근무하는 고양 물류센터 내 사무직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 확진자는 27일 밤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가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천과 고양 물류센터는 e커머스 기업인 쿠팡 물류 거점이다. 사실상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이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물론 직원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 부본부장은 "현장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한 결과 작업하는 모자라든지 또 작업장에서 신는 신발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물류센터 특성상 단시간 내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므로 직장 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쿠팡의 초기 대응 미숙을 지적하면서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실상 영업금지 또는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조치이다. 경기도에서 유흥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개별 기업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 양상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여부도 재검토된다. 앞서 방역 당국은 향후 약 14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이 넘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28일 쿠팡 물류센터를 포함해 총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향후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국내 의료자원을 고려했을 때 신규 확진 환자 하루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지 5% 이내, 방역망 내 관리 80% 이상이면 통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국내 1위 e커머스 기업으로 빠른 속도로 몸집을 불려왔다. 그러나 정규직 고용률이 낮고 비정규직과 일용직 형태의 채용만 늘리다가 결국 현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코로나19는 취약 계층이나 시스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조직부터 가장 빠르게 파고드는 전염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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