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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FC 프로 마스터즈 2025'서 'FC 온라인' 한국 대표 젠지 우승

넥슨은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5'에서 'FC 온라인' 한국 대표팀 젠지가 우승했다고 12일 밝혔다.FC 프로 마스터즈 2025는 'FC 온라인', 'FC 모바일'의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5개국 대표 선수들이 경쟁하는 국가대항전이다. 5월 8일부터 4일간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FC 온라인'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국가별 대표팀 2팀이 출전해 총 상금 15만 달러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5월 10일 진행된 최종 결승전에는 한국 대표팀 젠지와 태국 대표팀 어드바이스가 출전해 5판 3선승 다전제를 펼쳤다.1세트에서는 젠지의 '크롱' 황세종이 어드바이스의 '지피제이'에게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 '원더08' 고원재가 '마이클04'를 상대로 개인기를 활용한 공격으로 승리해 균형을 맞췄다.3세트에 출전한 '체이스' 권창환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티디킨'을 상대로 강력한 수비를 전개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원더08' 고원재가 재출전해 '지피제이'를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3대 1로 젠지가 우승을 차지했다.국제대회 첫 우승을 거머쥔 젠지는 우승 상금 5만2000달러를 획득하고, 올 하반기 EA 개최로 열리는 최상위 국가대항전 'FC 프로 챔피언스 컵'에 직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2 15:36
뮤직

이달의 소녀 5인, 블록베리와 전속계약 무효소송 일부 승소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5명이 전속계약을 둘러싸고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17일 이달의 소녀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이 없음을 확인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원고의 주된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다만 “원고들과 피고 사이에 체결된 각 전속계약과 부속 합의는 효력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앞서 비비·현진을 제외한 9명의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계약의 전제인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져 협력에 기초한 매니지먼트 업무 및 연예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가처분에서 희진·김립·진솔·최리는 승소했지만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는 과거 계약 조항을 일부 변경한 것 때문에 2023년 1월 패소했다. 이에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는 그 해 6월 항고해 가처분 인용 판단을 받은 뒤, 8월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7 18:21
뮤직

이달소 5人 vs 블록베리 전속계약무효소송 17일 선고…결과는 [왓IS]

그룹 이달의 소녀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와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소송 1심 판결이 1년 8개월 만에 나온다. 이달의 소녀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 1심 선고기일이 17일 오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앞서 비비·현진을 제외한 9명의 이달의 소녀 멤버들은 ‘계약의 전제인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무너져 협력에 기초한 매니지먼트 업무 및 연예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가처분에서 희진·김립·진솔·최리는 승소했지만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는 과거 계약 조항을 일부 변경한 것 때문에 2023년 1월 패소했다. 이에 하슬·여진·이브·고원·올리비아 혜는 그 해 6월 항고해 가처분 인용 판단을 받은 뒤, 8월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현재까지 소를 이어오고 있다. 1년 반 넘게 진행된 소송에서 멤버 5인 측은 블록베리가 부당한 경영방식을 고수하고, 사기 배임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블록베리로부터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할 것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전속계약 종료일이 임박해 계약 관계를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블록베리 측은 멤버 5인이 부속계약 제안에 응해 전속계약서를 변경한 뒤 수익배분약정을 체결,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합의까지 했다며 수익분배조항을 이유로 이 사건 전속계약이 무효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현재 하슬은 아르테미스로, 여진·고원·올리비아 혜는 루셈블로 각각 활동하고 있으며 이브는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6 09:40
생활문화

하이원리조트, ‘얼리썸머 여름왔썸’ 패키지 판매

하이원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얼리썸머 여름왔썸’객실 패키지 판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하이원 그랜드호텔, 팰리스호텔, 하이원콘도 객실을 고객 선호에 따라 선택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객실료는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평일 6만8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대상 객실에는 펫(Pet) 전용 객실 하이원 힐콘도 ‘펫룸’도 포함돼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펫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얼리썸머 여름왔썸’ 패키지의 판매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패키지를 통해 구입한 객실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이용할 수 있다.객실예약은 하이원리조트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객실 타입 및 가격 등에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민호 강원랜드 마케팅기획실장은 “일찌감치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이원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얼리버드 객실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무더운 여름 청정 고원지대 하이원에서 워터월드, 새단장을 마친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14 11:34
프로야구

경찰, 국과수와 창원NC파크 감식..사고원인 규명될까

경남 창원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로 관중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8일 현장 합동 감식에 돌입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에는 국과수 소속 3명, 경찰 과학수사 요원 7명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야구장 3루 쪽 매점 인근 구단 사무실 외벽에 고소 작업차를 타고 올라가 외벽구조물 '루버'가 추락한 부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또 인근에 있는 루버도 살펴보면서 추락한 루버 위치와 비교했다.창원NC파크 사망 사고는 추락한 구조물(루버)에 관중이 맞아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발생했다. 합동 감식에서 경찰은 루버 추락과 관련해 구장 설계 혹은 시공상의 결함이 있었는지 등 여러 부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루버의 공학적인 부분을 감식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경찰은 언론보도 등을 통해 구장 관리와 책임 주체가 창원시설공단이라고 알려졌다는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와 법적인 판단을 좀 더 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감식 결과는 언제 나올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이번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창원NC파크 3루 쪽 매점 인근에서 20대 관중 A씨가 위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된 뒤 치료받다가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숨졌다. 사고 이후 창원NC파크 3루 쪽 입구에는 고인인 A씨를 추모하는 글과 조화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창원시와 산하기관 창원시설공단, NC 구단이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 수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식 기자 2025.04.08 18:02
산업

하이원CC, 2025 시즌 오픈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CC가 지난 28일부터 2025시즌을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하이원CC는 국내 최초 해발 1136m의 고원에 위치한 파 73, 전장 6592m의 18홀 퍼블릭 골프장으로, 백두대간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서 쾌적한 힐링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4월 24일까지 하이원CC의 2025년 시즌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패키지과 골프예약 플랫폼 고객 대상 카트비 50% 할인이벤트가 진행되며,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폐광지역 7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문경, 보령, 화순) 주민은 신분증 지참 시 본인과 동반고객 모두 주중 30%, 주말 20%의 할인가가 적용된다.이번 시즌 하이원CC는 국내 골프장 최초 안전운전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안전한 골프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신규 장비 도입 으로 코스 관리 개선 및 하이원‘시그니처 홀’(밸리 4번 홀)조성으로 고객경험 차별화 포인트 개발 등 한층 더 품격있는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홍성욱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하이원CC는 서비스 개선의 출발점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올 시즌 내방하는 모든 골퍼가 행복하고 안전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7 14:00
스포츠일반

‘58㎏’ 바늘구멍 뚫은 태권도 배준서 “AG·올림픽 金 과제 풀고 싶다” [IS 인터뷰]

“세계선수권 우승하고 올림픽까지 나가고 싶어요.”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태극마크를 달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특히 태권도 남자부 58㎏급에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은 바늘구멍을 뚫는 것에 비유된다.배준서(25·강화군청)는 그 어려운 것을 7년 연속 해냈다. 그는 이달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전 결승에서 김종명(용인대)을 제압하고 남자 5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10월 가벼운 무릎 수술을 한 배준서는 재활에 전념하다가 12월 중순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운동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하루 세 차례 ‘지옥 훈련’을 버텼고, ‘7년 연속 국가대표’란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배준서는 “매년 국가대표가 될 때마다 기분이 다르다. 올해가 특히 좋았다. 지난해에 올림픽에 못 나갔고, 수술하고 처음 나서는 대회였다. 다른 선발전 때보다 간절했는데, 결과로 연결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자들이 득실한 체급에서 이룬 성과라 더 값지다. 58㎏급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을 비롯해 한국 태권도 간판인 장준(한국가스공사)이 활동하고 있다. 다만 장준은 이번 선발전에서 비올림픽 체급 63㎏급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배준서는 “사람들이 봤을 때는 태준이가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했을 텐데, 그걸 극복한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다”면서 “(장준과 경쟁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 태준이 덕에 부족한 점을 많이 찾기도 했다. 태준이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런 스타일이 별로 없었다. 결론적으로 (둘의 존재가)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동갑내기 장준과는 평소 여행을 다닐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하지만 배준서는 막강한 경쟁자들의 존재 탓에 아직 아시안게임,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지만, 그때 태준이가 없었으면 내가 올림픽에서 뛸 수 있지 않았을까. 나가서 1등을 했으리라 생각한다”며 껄껄 웃었다.배준서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자 자격으로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커리어 네 번째 세계선수권에 도전하는 그는 앞서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2023 바쿠 세계선수권 정상에 선 배준서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는 “부담감도 있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우시 세계선수권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2028 LA 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이다. 두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운동하지만, 우선 세계선수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세계 정상을 꿈꾸는 배준서의 롤모델은 미국프로농구(NBA)의 ‘리빙 레전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대학 시절 주목받지 못했지만, 기어이 NBA 최고 스타가 된 커리의 스토리를 줄줄 이야기한 배준서는 “사람들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고, NBA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것이 멋있다. 원클럽맨인 것도 좋다. 나 역시 커리랑 똑같이 강화군청에서 처음부터 운동한 원클럽맨”이라고 자부했다.초교 2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한 배준서는 강화군에서 줄곧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고향 같은 이곳에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하는 게 그의 꿈이다. 배준서는 “강화도 소속으로 염관우 관장님과 함께 올림픽에 나가서 첫 금메달을 따고 싶다. 앞으로 내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다짐했다. 지금껏 염관우 강화군청 감독 밑에서 운동한 배준서는 “관장님은 내 은사다. 태권도뿐만 아니라 인생 이야기도 많이 해주신다. 여러 면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염 감독 역시 “준서는 지역 후배 겸 아끼는 제자다. 발차기, 겨루기 등 기능적인 것보다 태권도에 관한 철학, 인생살이, 인성교육 등을 많이 가르쳤다”고 했다.배준서란 ‘걸작’을 길러낸 염관우 감독은 어려운 형편 탓에 막노동, 구두닦이 등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했고, 1991년 번 돈을 모두 투자해 일간스포츠 강화지국 영업권을 샀다. 강화 지역 일간스포츠 구독 부수를 늘려 돈을 모은 염 감독은 2년 뒤인 1993년, 군내에 태권도장을 차렸다. 그는 오래전 본지와 맺은 연 덕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제자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날을 꿈꾸는 염관우 감독은 “(배준서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올림픽까지 도전해서 강화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도록 열심히 정진하고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김희웅 기자 2025.03.31 06:33
스포츠일반

“10년 연속 국대 목표” 박우혁,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87㎏급 우승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 2일 차 경기에서 남자 M-87kg 박우혁(삼성에스원태권도단)이 1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4회 연속 출전권과 7년 연속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다. 박우혁은 2019 맨체스터 세계선수권대회 M-80kg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22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 M-80kg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기량을 보여왔다.8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일 차 경기에서 남자 M-87kg 체급 승자조 결승에 출전한 박우혁은 김우진(경희대학교)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2-1(4-3, 8-9, 5-4)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박우혁은 “10년 연속 국가대표를 목표한다. 체급을 올려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인 만큼 도전자 입장에서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남자 M-68kg 체급에서는 성유현(용인대학교)이 승자조에서 올라온 진호준(수원시청)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 끝에 세계선수권대회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진호준은 2023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포스트 이대훈’으로 주목받으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이번 대회는 아쉽게 패하며 최종 선발되지 못했다. 또한 남자 M-54kg 체급에서는 서은수(성문고등학교)가 남용혁(한국체육대학교)을 상대로 접전 끝에 2-1(27-26, 32-34, 26-18)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여자 W-49kg 김향기(서울체육고등학교)가 승자조 결승에서 구지현(용인대학교)을 상대로 2-0(8-2, 17-1)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김향기는 2024년 춘천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처음 도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여자 W-73kg 체급에서는 윤도희(삼성에스원태권도단)이 패자부활전을 뚫고 노희승(한국체육대학교)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대회 결과에 따라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명단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3.09 12:50
스포츠일반

파리 금메달리스트 출격…2025 태권도 국대 선발전, 체급당 1명씩 선발→세계선수권 출전

대한태권도협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2025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전(겨루기)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체급별 ① 2024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1‧2위자 ②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참가자 ③ 2024년 처음 도입된 국내 랭킹제의 상위랭커 8명(고등부 1‧2위자/대학부 1~3위자/일반부 1~3위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패자부활전은 8강부터 실시된다.남녀 각 8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2028 LA올림픽 뉴랭킹시스템 도입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중요한 기회”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한 운영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경희대, M-58kg)은 대회 첫날인 7일(금)에 출전하며,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W-57kg)은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월) 경기에 나선다. 남자 M-58kg 체급에는 박태준을 비롯하여 양희찬(한국가스공사)과 배준서(강화군청) 등 주요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며, 여자 W-57kg 체급에는 김가현(한국가스공사)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국가대표에 재선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03.06 10:02
사회

두 번 고개 숙인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사고원인 불문 책임 통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29일 오전 9시 3분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유가족에 사과했다. 사고 발생 약 5시간 만이다. 김이배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를 숙였다.그는 "현재로써는 사고 원인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고객를 숙였다. 다만 김 대표는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회견장을 떠났다. 해당 발표 역시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과 동일했다.김 대표는 “정부 기관과 저희가 현장에서 초동 대응을 하고 있지만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문제를 빨리 최선을 다해 시작하고 진행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질의응답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탑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안민구 기자 2024.1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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