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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세영, FM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LPGA서 5년 만의 우승 도전

베테랑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김세영은 한국계인 앨리슨 코푸즈(미국),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단독 4위 미란다 왕(중국, 6언더파 66타)과 1타 차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한 번을 포함해 12번이나 우승한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제패 이후 더는 우승 트로피를 보태지 못했다.이번 시즌 초반에는 세 차례 컷 탈락했고 매치플레이 16강 말고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0위 이내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하지만 김세영은 6월부터 상승세다.숍라이트 클래식 3위와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 공동 3위, 그리고 CPKC 여자 오픈 공동 10위 등 최근 7개 대회에서 네 번 톱10에 진입하며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메이저대회 AIG 여자 오픈에서도 상위권을 달린 끝에 공동 13위에 올랐다.김세영은 최근 뜨거운 경기력을 입증하듯 이날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그린을 단 두 번밖에 놓치지 않고도 퍼트 개수 27개가 말해주듯 그린 플레이도 거의 완벽했다.김세영은 "오늘 견고한 플레이를 했다. 최근 대회에서 꽤 잘 치기도 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비거리가 제대로 나왔고 파 5홀에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파 5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냈다.김세영은 "스코티 셰플러, 토미 플리트우드 등 PGA 투어 선수 경기를 많이 봤다. 그들의 쇼트게임을 따라 했는데 쇼트 게임이 좋아졌다. 덕분에 파 5홀에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시즌 세 번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뒤 상승세에 올리탄 김세영은 "컷 탈락했을 때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런데 생각이 많을수록 기분이 안 좋아지더라. 에비앙에 함께 왔던 가족과 같이 놀고, 즐겼더니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래, 남은 대회는 최선을 다해서 하자'라는 마음이 생겼다. 지금은 모든 게 좋다"고 설명했다.앤드리아 리(미국)와 이민지(호주), 그리고 넬리 코르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이 5언더파 67타 공동 5위에 포진했다.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고진영과 박성현, 윤이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3위에 그쳤다. 이은경 기자 2025.08.29 08:50
LPGA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3R서 유해란 공동 7위 점프...이정은 공동 11위로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뛰어 올랐다. 유해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유해란은 2라운드 공동 20위에서 3라운드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에는 18언더파 198타의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올라 있다. 유해란은 선두와 7타 차다. 2023년 LPGA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루키 시즌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승씩 챙겨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유해란은 첫 홀인 1번 홀(파4)을 버디로 출발해 초반 4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적어내며 타수를 줄여갔다. 후반 들어 파를 지키던 그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만들어냈다.유해란은 홀인원으로 토요타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부상으로 받았다. 단독 선두에 오른 이와이는 이날만 8언더파를 몰아쳤다. 2위 그레이스 김(호주·16언더파 200타)에게 2타 차로 앞서 있다. 그는 LPGA 투어 첫 승 도전장을 냈다.린 그랜트(스웨덴)가 3위(14언더파 202타), 글린 코르(미국)가 4위(13언더파 203타), 지나 김(미국)과 아디티 아쇼크(인도)가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로 뒤를 이었다.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던 1988년생 베테랑 이정은은 2타를 잃어 공동 11위(10언더파 206타)로 밀려났다.6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뒤 벙커샷과 이어진 칩샷에서 연속 실수로 트리플 보기를 써낸 게 이정은으로선 뼈아팠다.박성현과 이소미는 공동 17위(9언더파 207타), 고진영과 박금강은 공동 27위(7언더파 209타), 장효준은 공동 49위(4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5.08.17 15:55
LPGA

‘37세’ 이정은, 생애 첫 LPGA 우승 보인다…포클랜드 클래식 2R 단독 선두 질주

이정은(37)이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7타를 친 이정은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위를 질주했다.2015년 LPGA에 진출한 이정은은 그간 한 번도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톱10에 든 것도 단 한 번 뿐이었다.현재 공동 2위에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과 걸린 카우르(미국)가 올라 있다.이와이 아키에(일본)와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은 공동 16위, 유해란과 박성현은 공동 20위까지 밀렸다. 이소미는 공동 27위, 장효준은 공동 48위, 박금강은 공동 53위를 기록했다.주수빈, 이미림, 1996년생 이정은, 전지원, 지은희는 컷 탈락했고 문하루는 기권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5:03
LPGA

"힘을 얻어서 간다" 재충전 마친 박성현,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1R 공동 2위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다드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박성현은 이정은5, 글린 코어(미국), 브룩 핸더슨(캐나다), 미란다 왕(중국) 등과 함께 아델라 세르노섹(프랑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한때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박성현은 2020년부터 부상에 부진까지 겹쳐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아예 1년을 쉬기도 했다. 그린에 복귀한 올 시즌 성적도 기대를 밑돌았다. 그런데 지난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로 선전하며 전환점을 만들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박성현은 "두려운 게 하나도 없을 만큼 샷과 퍼팅이 좋았다. 미국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힘을 얻어서 미국으로 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보여준 흠 잡을 곳 없는 경기력이 더욱 눈길을 끈 이유다. 박성현은 이날 2~5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시종일관 안정된 경기력을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노장 이정은도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적어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유해란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 고진영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5 12:14
골프일반

한화 인터내셔널크라운 참가 선수 확정...세계랭킹 톱10 전원 참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하는 8개팀 32명의 선수가 최종 출전 자격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개최하는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LPGA 유일의 공식 국가 대항전이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여성 골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 매치 플레이를 펼치는 특별한 대회로 많은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시즌 메이저 챔피언인 이민지(호주)와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사이고 마오(일본),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물론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고진영 (한국) 등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풍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지노 티티쿨(세계랭킹 1위, 태국)과 루오닝 인(세계랭킹 5위 중국) 등 롤렉스 여자골프세계랭킹(WWGR) 톱10에 랭크된 선수들도 전원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한국팀은 김효주(세계랭킹 8위)와 유해란(세계랭킹 9위), 고진영(세계랭킹 16위), 최혜진(세계랭킹 23위)이 출전 자격을 확정해 이번 대회를 통해 2018년 대회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를 확정한 국가는 출전 선수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산해 최종 결정되었으며, 미국(42점), 일본(50점), 한국(56점), 호주(81점), 태국(96점), 스웨덴(126점), 월드팀(150점), 중국(285점) 순으로 시드가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출전하는 월드팀에는 출전 자격을 갖춘 국가 외 ▲아메리카(북미 및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 등 네 개 지역에서 최상위권 선수가 1명씩 참가해 월드팀을 결성했다. 특히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헐(영국)이 세계랭킹을 10위까지 끌어올리며 월드팀 소속으로 출전 자격을 확정했다.한국팀으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된 유해란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가대항전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팀플레이를 펼쳐 꼭 트로피를 되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대회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LPGA 한지연 이사는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글로벌 최정상급 여성 골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팀 매치 플레이를 펼치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대회”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전 일정 관람이 가능한 위클리 패스와 일자별로 선택할 수 있는 데일리 입장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위클리 패스는 20만원, 데일리 티켓 가격은 1·2라운드 각 5만 원, 3라운드 7만 원, 파이널 라운드 8만 원이며, 대회 개막 전까지 모든 권종에 대해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이은경 기자 2025.08.05 10:45
LPGA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윤이나 컷 탈락

김세영과 김아림이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를 공동 7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미드글러모건의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그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그러나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고, 1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3개 홀에서 파 세이브했다.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3위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 3차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세영은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김세영은 "이 코스는 마지막 4개 홀이 매우 어렵다"며 "선두와 차이가 크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일단 모든 샷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김아림도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김아림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일본의 신인 선수 야마시타 미유다.야마시타는 2위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8언더파 136타)를 3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7타 차로 벌리며 시즌 첫 승에 다가섰다.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린디 덩컨(미국), 라우라 퓐프슈튀크(독일)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위를 이뤘다.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2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가 된 전인지는 김효주, 이일희 등과 함께 공동 35위로 밀렸다. 전인지와 함께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크게 흔들리며 컷 탈락했다.윤이나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8오버파 80타를 쳤고,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 기준인 2오버파를 밑돌았다.베테랑 신지애와 방신실, 홍정민, 이동은, 주수빈, 고진영, 최혜진, 이소미, 강혜지는 컷 탈락했다.아마추어 세계 1위를 달리다가 프로로 데뷔하자마자 지난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 잡았다.이은경 기자 2025.08.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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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전인지, AIG 여자오픈 1R 공동 4위…윤이나도 어깨 나란히

전인지와 윤이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75만 달러·136억원)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전인지는 1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스콜 골프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선두 그룹인 일본의 다케다 리오·오카야마 에리(5언더파 67타)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여자 PGA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타수를 줄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인지는 경기 뒤 "지난해 멘털과 건강 문제로 US여자오픈 이후 출전을 중단하면서 이 대회에도 나서지 못했는데, 이제 모두 건강해져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골프를 시작했을 때는 훌륭한 골퍼가 돼서 부모님에게 TV로 내 스윙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할 수 있는 이런 위치에 있는 것에 감사하다. 이룰 수 있다면 남다른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신인 윤이나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로 전인지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톱10 진입 없이 6월 US여자오픈의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는 못했지만, 끝나고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더 집중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해란과 양희영, 김아림, 안나린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한 KLPGA 투어의 이동은은 김세영·그레이스 김(호주) 등과 공동 30위(1언더파 71타), 김효주·이소미·신지애·홍정민·이일희는 공동 51위(이븐파 72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방신실 등과 공동 74위(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최혜진은 공동 111위(4오버파 76타), 고진영은 공동 134위(6오버파 78타)로 처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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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전서 우승' 2004년생 워드, 세계 24위 등극…'준우승' 김효주는 세계 8위 복귀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여자골프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세계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워드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8계단 상승한 24위에 이름을 올랐다. 워드는 지난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004년생 워드는 프로 전향 약 2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로 데뷔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한 건 1951년 베벌리 핸슨, 2023년 로즈 장(이상 미국)에 이어 워드가 세 번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세계 랭킹 8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김효주는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워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 중반 공동 선두까지 오르며 선두를 위협했지만, 막판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다승을 노렸으나 워드의 뒷심이 강했다. 같은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280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감한 최혜진이 한 계단 상승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궜다. 유해란이 7위, 고진영이 13위를 지켰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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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이소미·'메이저 강자' 최혜진, 에비앙 챔피언십 1R 7위 선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소미와 최혜진이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미와 최혜진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두 선수는 6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선두 5명에 2타 뒤진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소미는 정교한 샷을 앞세워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지난달 LPGA 투어 '2인1조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짝을 이뤄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치른 5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 네 차례 들었고, 최근 3경기에서는 우승을 포함해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에 있다. 최혜진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올해 들어 치러진 세 차례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1라운드 상승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대상·상금·최저타수)이자,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윤이나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오른 적이 없다.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톱10을 노린다. 신지은이 2언더파 69타로 쳐 공동 23위에 올랐고 다우 챔피언십에서 이소미와 우승을 합작한 임진희는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와 2019년 챔피언 고진영은 1언더파 70타를 쳤다. 2014년 우승자 김효주와 김아림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KLPGA 선수 가운데 혼자 이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은 4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10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공동 선두에는 제니퍼 컵초, 앤드리아 리(이상 미국),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그리고 그레이스 김과 가브리엘라 러플스(이상 호주)가 올랐다.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는 이날 5언더파 66타를 기록, 1타차 단독 6위로 메이저 2연승을 정조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7:37
LPGA

여자골프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파워랭킹 3위 "에비앙에서 훌륭한 성적 거뒀어"

김효주가 미국 골프 전문지가 선정한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는 9일(한국시간)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보(파워 랭킹) 20명을 소개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0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한국 선수 중 김효주가 가장 높은 순위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효주에 대해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했던 그는 10년 동안 프랑스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 첫 승을 거뒀고, 2019년에는 공동 2위, 2022년엔 공동 3위에 올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톱10에 네 번이나 진입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5인 연장전에 참가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US여자오픈 컷 탈락과 여자 PGA 투어 기권 전력도 함께 전했다. 1, 2위는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가 올랐다. 1위부터 3위까지 한국계 선수들로 채워진 것이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4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6위에 올랐다.한국 선수로는 고진영이 15위, 유해란이 19위로 평가됐다. 매체는 고진영에 대해 "LPGA에서 15승을 거둔 그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 타이틀을 두 개 보유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번 시즌 고진영의 경기력은 매우 불안정했다. 파운더스컵 준우승을 포함해 톱10에 네 번이나 진입했지만, 최근 두 대회엔 컷 탈락했다"고 전했다. 유해란에 대해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를 기록하고, 그 다음주 열린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선 우승했다. 올해 세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다"라며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고, 메이저 대회 통산 톱10을 다섯 번이나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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