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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강우, 아내 대신 15년째 육아일기… “내 여자 아프게 하지 마”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강우가 15년째 작성해온 비밀 노트를 공개한다.8월 1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신입 편셰프 김강우가 첫 등장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강렬하면서도 때론 섬뜩한 연기를 보여준 23년 차 명품배우 김강우의 반전 가득한 일상이 모두 공개될 전망. 김강우의 일상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이 “新 국민남편”이라며 감탄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강우는 “결혼 15년 차”라며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사춘기 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이길 거야! 어디 사춘기가 갱년기에 덤벼?!"라고 외쳐 사춘기 아들 둘을 키우는 아빠의 고충을 짐작하게 해 웃음을 줬다. 이어 김강우의 남다른 가족 사랑이 공개돼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김강우는 “15년째 육아일기를 쓰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김강우는 첫째 아들이 태어난 후 1년 동안 배우 활동을 멈추고 오롯이 육아에 전념했다고. 김강우는 “나도 아빠가 처음이지만 아내도 엄마가 처음이었다. 두고 나갈 수 없었다. 같이 키웠다”라며 이때를 “눈부신 하루하루였던 것 같다”라고 회상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이어 화면에는 아내가 첫째를 임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김강우가 15년째 아내 대신 쓰고 있는 육아일기가 공개됐다. 첫째의 임신 소식을 들었던 날부터 태어난 날, 처음 아빠라고 부른 날 등 육아 일기가 한 장씩 공개될 때마다 감성 넘치는 글들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특히 “널 낳기 위해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 내 여자 아프게 하지 마”라는 글귀가 공개되자 ‘편스토랑’ 식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 아들은 물론 아내를 향한 김강우의 순정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대단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뿐만 아니라 이날 김강우는 성장기인 두 아들을 위해 요리에 나섰다. 먹성이 엄청난 아들 둘을 키우는 김강우 집의 냉장고 3대에는 늘 식재료가 가득 차 있다고. 김강우는 평소 먹는 밥, 자주 해주는 특제 수육, 오이탕탕이, 비빔면까지 뚝딱 완성했다. 칼질만 봐도 찐 요리 실력자임이 드러났을 정도. 성장기 두 아들의 먹성도 거뜬한 김강우의 든든한 레시피도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0:32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 치명적인 포스…“윤이랑 J성향 나와 닮은 캐릭터”

‘컨피던스맨 KR’ 박민영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오는 9월 6일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등을 연출한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 등을 집필한 홍승현 작가와 김다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탁월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대중의 깊은 신뢰를 받는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주연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박민영은 ‘컨피던스맨 KR’에서 IQ165,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상속녀이자 사기꾼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세탁기 앞 의자에 걸터앉은 윤이랑은 치명적인 눈빛과 시크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며 플랜을 짜고, 포스 넘치는 고개 꺾기로 리더의 고충을 암시한다. 또한 화려한 패턴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미니원피스, 박시한 레더 재킷 등의 코디로 리더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박민영은 “작품을 읽었을 때 이랑이가 소시오패스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좀 와닿았던 것 같다”며 ‘컨피던스맨 KR’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윤이랑과 닮은 점을 뽑는 질문에 “저도 일할 때는 INTJ 성향이 나오는데 윤이랑 역시 INTJ 성향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한 박민영은 “윤이랑은 대충하는 것 같지만 하나하나 다 상상해보고 플랜 B, C까지 세우는 부분이 있다. 그 점이 닮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난 이랑이처럼 미치진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마지막으로 박민영은 “세계 모든 분들이 함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공통된 분모가 많은, 국경을 관통하는 주제가 담긴 ‘K-케이퍼물’이 탄생한 것 같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제작진은 “촬영을 하면 할수록 박민영이 아니면 누가 윤이랑을 했을지 도무지 상상불가였다”며 “‘케이퍼물’까지 섭렵한 박민영의 명연기를 ‘컨피던스맨 KR’에서 꼭 감상해달라”라고 전했다.‘컨피던스맨 KR’은 9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7:19
연예일반

[TVis] ‘1980년생’ 천정명, 동안 고충 “이정, 초면에 다짜고짜 반말” (라스)

배우 천정명이 동안 고충을 토로했다.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으로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했다.이날 천정명은 유세윤, 최홍만이랑 동갑인 1980년생임을 밝히며 “(동안이라) 초면에 실례하시는 분이 간혹 계신다. 예전에는 기분이 나빴는데 지금은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이어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는데 군복무 시절 국군의 날 행사를 하러 갔다. 나, 조인성, 이정, 고장환 네 명에서 모여서 훈련을 해야 했다. 서로 나이를 몰랐다. 근데 전 동생들인 건 알았다”고 회상했다.천정명은 “근데 이정이 절 보자마자 말을 놓는 거다. ‘반가워’라고 했다. 계급도 난 병장이고 이정은 일병이었다. 지고 싶지 않아서 왜 초면에 말을 놓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천정명은 “이정이 ‘나보다 어린데 놓을 수 있지 않냐’고 해서 아니라고 ‘너보다 많다’고 했더니 놀라더라. 그러고 나이를 알고 나서는 바로 ‘형님 실례했다’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22:50
스타

BTS 뷔, 전역 후 불면증 고백…“재입대하면 꿀잠 잘듯” (W코리아)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생각지도 못한 전역 후 고충을 밝혔다.11일 유튜브 채널 ‘W KOREA’에는 ‘최초공개! 뷔가 파리까지 들고온 ‘찐’ 애장품 BTS 뷔가 제이홉 콘서트에서 눈물 흘린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뷔는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소개했다. 그 이유로 “제가 군 복무 중일 때는 10시에 불이 꺼지면 정말 잘 잤다. 근데 전역을 하고 제게 자유를 주다 보니까 잠을 또 늦게 자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재입대해서 10시에 자라고 하면 잘 것 같다. 사회에 나왔는데 (오히려) 못 자는 거 보면 그냥 제가 안 자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자기 전 루틴에 대해 묻자 뷔는 “눈을 감고 아무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데 잡생각이 많이 난다”며 “‘코뿔소에 심장이 박힌다면 어떨까, 1초 만에 죽을까? 10초 정도 버티려나’ 이런 거까지 생각한다”고 남다른 상상력을 자랑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22:27
드라마

‘서초동’ 이종석→임성재, 시행착오 끝 이뤄낸 꿈 ‘해피엔딩’…자체최고 7.7%

어변저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진짜 하고픈 일을 찾으며 훈훈한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 최종회에서는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도전한 어변저스 5인방 안주형(이종석 분), 강희지(문가영 분), 조창원(강유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 하상기(임성재 분)의 새로운 일상이 펼쳐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5%, 최고 8.6%를,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8.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박만수(김종구 분)와 부동산 소송을 계기로 깨달음을 얻은 안주형은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오랫동안 마음속 응어리로 남았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유족을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한편, 죽은 박만수의 뒤를 이어 의미 있는 소송을 진행하며 이전과 다른 일상을 보냈다.강희지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말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해주고자 국선 사건 전담 변호인이 됐다. 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대응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강희지는 공사를 구분하며 변호사로서의 일에 몰두해 그녀의 성장을 체감케 했다.꿈을 찾아 회사를 그만둔 조창원 역시 어엿한 검사로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나갔다. 육아휴직 사용에 소극적인 대표 변호사 나경민(박형수 분) 대신 대체인력을 구한 배문정도 남편 김지석(윤균상 분)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일을 그만두고 대학원을 다니던 하상기는 버킷리스트였던 변호사의 꿈을 이루고자 로스쿨에 진학한 김형민(염혜란 분)과 반갑게 재회했고 자신과 비슷한 사정을 가진 어린 청춘을 후원하며 받았던 온정을 베풀었다.각자의 길을 찾아 형민빌딩을 떠났지만 어쏘 변호사들의 우정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각기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함께 밥을 먹으며 안부를 나누는 어변저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어쏘 변호사들의 달라진 하루로 엔딩 페이지를 장식한 ‘서초동’은 법무법인에 재직 중인 변호사들의 다사다난한 일상을 그리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매일 한숨과 함께 출근해 점심시간에 잠시 활기를 되찾았다 다시 일터로 터덜터덜 들어가는 어쏘 변호사들의 하루가 현대인들의 동질감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매회 저마다 가지고 있는 고충과 고민이 짙어질수록 더 큰 몰입력을 선사했다. 익숙해져 놓치고 살던 사실을 다시 자각하고, 답을 찾기 위해 고민과 번뇌를 해나가는 과정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깊은 감흥을 일으킨 것.이와 함께 현직 변호사인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감 있는 대본과 서초동 법조타운의 풍경을 재현하는 박승우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극 중 어변저스 5인방으로 뭉친 배우 이종석(안주형 역), 문가영(강희지 역), 강유석(조창원 분), 류혜영(배문정 역), 임성재(하상기 역)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리얼함을 배가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10:42
예능

[TVis] 김준호, 결혼 한 달만 2세 걱정…“158cm ♥김지민이 나보다 다리 길어” (미우새)

김준호가 결혼 한 달 만에 2세의 키와 비율을 걱정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허경환이 사지연장술 상담을 위해 정형외과를 찾아갔다.이날 허경환은 “난 진짜 진지하게 내 인생 마지막으로 한 번 클 생각으로 왔다”며 “나 결혼 못한 것 168cm 때문인지 모른다. 키 때문에 망설이는 여자가 몇 명 있었다. 최근 소개팅도 키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이를 들은 김준호는 “너는 배우상이지 돈도 벌었지, 개그도 하지. 넌 다 가졌는데 키만 없다”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고, 허경환은 “형도 앞으로 볼 조카들에게 희망을 줘야지”라고 받아쳤다.김준호는 “나도 네가 수술해서 멀쩡하면 고민해 봐야겠다”며 “169cm로 살았지만 175cm로 살아보고 싶다. 지민이가 158cm인데 나보다 다리가 길다. 자식까지 이렇게 살게 할 수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그러나 의사는 두 사람에게 “가볍게 할 정도의 수술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게든 나쁘게든 정말 인생을 바꾸는 수술이다. 잘되면 자존감이 높아지지만 실패하면 합병증,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정말 인생이 망가질 수 있는 수술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08:34
영화

‘좀비딸’ 윤경호, 조정석 안 부러운 ‘항블리’? “운이 따랐죠” [IS인터뷰]

“전 늘 하던 대로 했는데 전작과 무엇이 달랐을까 궁금했어요. 꾸준히 똑같이 최선을 다했으니 비과학적이지만 ‘운’이라는 결론을 내렸죠.”‘항블리’로 눈길을 끌더니 ‘1절만’ 하지 않는 수다스러운 매력까지 화제를 모았다. 배우 윤경호는 새 영화 ‘좀비딸’과 더불어 자신을 향한 큰 관심에 대해 설렘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혔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경호는 극중 정환의 절친이자 친근한 동네 약사 동배 역을 연기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경호는 ‘좀비딸’의 뜨거운 인기와 관련해 “이게 여름의 남자, ’조정석 효과’인가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좀비딸’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43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1위로 직행했고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엔 올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한유림 과장 역으로 사랑받은 윤경호의 ‘항블리 효과’도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그는 “지분이 없지 않을 거란 약간의 기대감과 뿌듯함이 있지만 과분한 마음도 든다”고 털어놨다.1980년생 동갑내기 ‘팔공산’ 모임을 함께하는 조정석과는 이번 작품에서 절친 호흡을 맞췄다. 윤경호는 “전 그의 눈빛을 가장 좋아한다. 한 가지 이상의 감정이 섞인 눈빛인데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라고 솔직하게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컷’하고 나면 함께 웃다가도 촬영 들어가면 불꽃 튀는 눈빛을 주고받았는데 저도 상응하고 싶어서 이번 작품은 눈에 힘을 줬다”고 강조했다.“처음엔 애드리브나 과한 동작, 표정으로 웃기는 게 자신 없다고 감독님께 제가 먼저 말씀드렸어요. 감독님도 ‘웃기지 않아도 되니 상황에 맞게 잔잔하게 하면 된다’고 동의하셨죠. 그런데 막상 촬영하다 보니 제 몸이 근질거려서 ‘몹쓸’ 애드리브를 많이 해버렸어요.” 윤경호는 뜻밖에도 코미디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야심차게 던진 아이디어가 ‘경호 씨, 그거 안 하실게요’라는 필감성 감독의 제지에 막힐 때면 의기소침해졌다고 토로하면서도 조정석은 물론, 이정은과 조여정 등 자연스럽게 웃음을 만드는 탄탄한 배우진과 함께하니 더욱 기합이 들어간 것 같다고도 떠올렸다.덕분에 본편에선 윤경호만의 “히든카드이자 ‘킥’” 장면이 살아났다. “‘돌은’ 거 아니야”라는 애드리브를 낳은 고퀄리티 토르 분장이다. 윤경호는 “사실 ‘할리퀸’ 분장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깜짝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중증외상센터’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어요. 작품이 없어 조바심이 나려던 차에 반응이 뜨거워지더니, 여러 제안이 늘어 ‘어떻게 이렇게 된 거지’ 싶죠.”윤경호는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기작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을 촬영 중이며, 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캐스팅은 물론 특별출연 제안도 늘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핑계고’에선 ‘1절만’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수다스러운 입담을 뽐내 ‘핑계고 신인상’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언제든 다시 떠날 수 있는 운을 최대한 만끽하면서 성실히 해나가려 한다”고 웃었다.“인기 있고 싶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차근차근, 오래가고 싶단 바람이 더 커요. 연기 적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어떤 작품이든 어울리고, 쓰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05:40
예능

‘첫, 사랑을 위하여’ 염정아→최윤지, ‘놀라운 토요일’ 출격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가 출격한다.오늘(9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의 추역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가 출연한다.‘놀토’ 세 번째 방문인 염정아는 “(받아쓰기에) 제가 아는 곡이 나왔으면 좋겠어요”라며 당찬 각오를 밝히는가 하면, ‘놀토’에 얄미운(?) 멤버가 있다고 깜짝 고백을 하는 등 솔직한 매력을 발산한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전 국민을 ‘관식 앓이’에 빠뜨린 박해준은 국민 아버지에 등극한 것과 관련해 뜻밖의 고충(?)을 토로한다. 반전 입담과 더불어 유쾌한 리액션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배꼽 잡게 만든다고. 예능 첫 출연인 최윤지는 넉살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동네 주민인 넉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현장을 술렁이게 한 의문의 발언을 하고, 급하게 수습하는 과정에서 예능 병아리의 면모를 뽐내 웃음을 더한다.이후 시작된 받아쓰기에서는 고난도 문제를 상대로 빛나는 팀워크를 발휘하는 도레미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MC 붐을 당황시킨 박나래는 물론, 키와 피오, 태연 등이 맹활약을 펼친다. 염정아 또한 아무도 듣지 못한 단어를 캐치하고, 인생 첫 받쓰에 도전한 최윤지는 꽉 찬 받쓰 판을 공개하며 저력을 드러낸다. 박해준도 의욕적으로 받쓰를 하지만, 고집스럽게 독자 노선을 걷다 도레미들에게서 ‘놀토 첫 출연 증후군(?)’ 진단을 받아 폭소를 자아낸다. 고군분투하던 박해준이 “이놈!”이라 외치며 극대노하는 장면도 포착돼 어떤 사연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한편 이날 간식 게임에는 ‘큰 보임새 퀴즈’가 출제된다. 기세 좋게 게임을 이어가던 박해준은 김동현과 색다른 케미를 형성, 분위기를 달군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연달아 등장하자 진땀을 뺀 염정아, 열정적으로 정답을 외치면서 예능 병아리다운 순수미를 마음껏 보여준 최윤지 역시 본 방송을 궁금케 한다.‘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15:49
예능

김예림, 홀로서기 비화 “계획 없이 계약 만료…막걸리 마시며 오열” (혤스클럽)

배우 김예림(레드벨벳 예리)가 소속사 이적 비하인드를 밝혔다.8일 오후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혤스클럽’ 57회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배우로 홀로서기 한 레드벨벳 김예림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김예림은 “회사를 최근에 옮겼다”고 말했다. 혜리는 “사실 저는 회사를 옮긴다는 게 되게 큰 전환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그때 당시의 기분이 정말 홀로서기하는 느낌이었다”고 근황을 궁금해했다.이에 김예림은 “저는 제 성격상 ‘부담 없고 괜찮겠지’ 하면서 되게 자연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점점 제가 드라마를 찍는 기간이랑 계약이 끝나는 기간이랑 겹쳤다”며 “촬영을 끝냈는데 계약이 끝난 거다. 그동안 미팅을 안 본 것”이라며 잠시 무소속 상태가 됐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제가 멀티를 완전 못 하는 성격이라서 그때부터 진짜 부랴부랴 알아봤지만, 정말 스트레스로 다가왔다”며 “그래서 막걸리 마시면서 호프집에서 완전 오열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선택하는 거 아닌가. 제가 또 결정하는 거고 하니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해?’ 하면서 막걸리를 마셨다. 주변에 진짜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았다”며 지금 회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지난 4월 SM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혜리가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은 어떤지 묻자 김예림은 “제 채널 망했다”고 시원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김예림은 “처음 개설도 별 생각이 없이 해서 팬들이 좀 슬퍼하고 있다”며 “회사 옮기면서 제가 편집해본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자막, 효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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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일우X정인선X윤현민, 우정과 사랑 두고 갈등 고조..삼각 로맨스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한 ‘화려한 날들’의 주요 인물 관계성을 짚어봤다.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극 중 이지혁(정일우 분)은 결혼보다 자신의 삶을 중시하는 확고한 비혼주의자이다. 그런 그에게 가장 큰 벽은 바로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 가치관의 차이로 사사건건 충돌하던 부자는 결국 결혼 문제를 두고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겪게 된다. 여기에 오랜 친구 박성재(윤현민 분), 오랫동안 자신을 짝사랑 해온 지은오(정인선 분)와 얽히며 복잡한 삼각 관계에 빠진다. 예측 불가한 갈등과 관계 속 지혁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본방송을 앞두고 ‘화려한 날들’ 속 얽히고설킨 인연과 관계성을 짚어봤다.#1. 확고한 비혼주의자 정일우 VS 비혼반대파 천호진MZ 세대의 표본 지혁은 결혼보다는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하지만 지혁만큼 막강한 신념을 가진 상철은 그런 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결혼 문제로 매번 부딪혀온 두 부자는 결국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겪게 된다. 각기 다른 세대의 고충을 안고 살아온 두 남자의 팽팽한 가치관 싸움은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2. 우정과 사랑 사이 ‘정일우X정인선X윤현민’ 엇갈린 로맨스 관계둘의 우정은 학창시절, 지혁이 학교 폭력을 당하던 성재를 구해주면서 시작된다. 지혁과 성재는 서로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절친한 사이로, 지금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다. 하지만 견고하던 우정에 균열이 생긴 건 은오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지혁과 같은 대학교 동아리 후배인 은오는 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왔고, 지혁이 비혼주의자임을 알아도 조용히 마음을 지킨다. 하지만 정작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은오에게 끌린 건 성재다.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며 묵묵히 은오의 곁을 지키던 성재가 점차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이들의 삼각 관계는 더욱 복잡해져만 간다.#3. 전원 백수 3代의 취업 도전기, ‘화려한 날’을 향한 가족들의 연대상철은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정년 퇴직한 후 동종업계 고문으로 재취업할 예정이었으나, 일이 무산되며 마음이 점차 조급해진다. 한편, 지혁은 회사의 부당한 대우에 사직서를 던지고, 차남 이지완(손상연 분)은 헬스장 회원의 컴플레인으로 실직한다. 막내딸 이수빈(신수현 분) 역시 유튜버이지만 사실상 백수 취급을 받으며 무시당한다. 결국 가족을 위해 상철의 아내 김다정(김희정 분)과 상철의 어머니 조옥례(반효정 분)까지 취업 전선에 뛰어들게 되는데. 하루아침에 전원 백수가 된 3대 가족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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