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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장준환-정지영 등 영화인, 세월호 단식 농성 동참
국내 영화인 20여 명이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에 동참한다.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가칭)은 9일 오전 11시 광화문 농성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단식 농성에 합류했다. 이날 영화인들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이다. 이를 위해 수사권은 유족들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부여되어야 한다. 우리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지극히 타당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한다"며 세원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참석 예정 영화인은 류승완 감독(베를린, 부당거래), 정지영 감독(부러진화살, 남영동1985), 장준환 감독(화이, 지구를 지켜라), 이충렬 감독(워낭소리), 허철 감독(영화판), 박정범 감독(무산일기, 산다), 권칠인 감독(싱글즈, 관능의법칙), 이미연 감독(세번째 시선, 버스정류장), 고영재 대표(인디플러그), 심재명 대표(영화사 명필림), 강혜정 대표(영화사 외유내강), 권병길(영화배우), 맹봉학(영화배우), 안병호 부위원장(전국영화산업노조), 임창재 이사장(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은 회장(한국영화제작가협회), 양기환 이사장(사단법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홍성원 국장(서울영상위원회), 안보영 피디(시네마 달) 등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8.09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