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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체전' 럭비부, 수적 열세·김재환 맹공에도 짜릿한 勝

'전설체전' 첫 대결 종목 축구에서 럭비부와 동계부가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신년특집 '전설체전'은 연예부 김정민, KCM의 흥 넘치는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연예부 대 럭비부, 동계부 대 격투부의 치열한 4강전이 펼쳐져 화요일 밤을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물들였다. 캐스터 김성주와 해설위원으로 나선 안정환은 야구부를 뚫고 올라온 연예부가 럭비부까지 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축구돌 김재환을 필두로 한 속공과 인터셉트 등 압박을 가한 연예부. 그러나 럭비부는 강했다. 환상적인 패스와 상대를 내동댕이치는 몸싸움을 자랑, 김현수, 장성민, 안드레 진, 이성배가 전반전에만 6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는 연예부가 더욱 공격적인 형세를 펼쳤다. 이때 럭비부 이성배가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지게 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 4인과 5인의 경기가 성사돼 연예부는 추격의 불씨를 틔웠다. 수적 열세에 놓인 럭비부는 김재환의 화려한 발재간, 김용만의 힐 패스에 이은 김정민의 골에 분위기까지 빼앗겼으나 승부는 6대 8로 바뀌지 않았다. 럭비부의 승리였다. 럭비부는 팀워크와 압박 수비, 몰아치는 공격 등 대한민국 럭비 역사를 새로 쓴 팀다운 저력을, 연예부에선 연신 입을 벌리게 만든 김재환과 전매특허 꽈당을 이겨내고 골을 넣은 김용만의 유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빠른 스피드의 동계부 대 파이터 본능 격투부의 매치는 그야말로 숨막히는 공수전환의 연속이었다. 견제대상 1호 이대훈은 패스, 태클, 슈팅 그리고 윤동식의 길잡이 역할까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에 격투부 못지않은 파워의 모태범과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김준현은 눈 깜짝할 세 골대 그물을 휘날리게 한 전광석화 슛으로 이동국을 깜짝 놀라게 했고, 이에 맞선 이대훈이 불굴의 집념으로 추격골을 넣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2대 1로 동계부가 앞선 상황에서 격투부는 한층 다급히 움직였지만 종료 직전 이정수가 환상적인 논스톱 슛으로 세 번째 골인을 성공, 벤쿠버 영웅다운 스피드로 쐐기골의 기쁨을 누렸다. 골대를 비우고 필드 중원을 넘어간 김동현의 폭소만발 열정과 초보 골키퍼 정다운의 슈퍼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동계부의 맹공격은 결국 3대 1의 승리로 이끌었다. 각 종목에서 모인 전설들은 축구로 하나 되어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렸다. 농구부, 야구부, 라켓부, 격투부, 복근부, 연예부를 이기고 올라온 럭비부, 동계부 중 과연 누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지 대망의 결승전에 뜨거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전설체전' 결승전은 2월 1일 오후 8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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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환-손종석-김민수, '뭉찬2' 2차 오디션 탈락…박정우 보류[종합]

아이스하키 송동환,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 유도 김민수가 '뭉쳐야 찬다2' 2차 오디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씨름 박정우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어쩌다벤져스-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축구 오디션 1차 합격자 11명의 2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50m 스프린트 토너먼트로 체력 테스트를 먼저 했다. 카바디 이장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탈락자를 가리는 경기가 펼쳐졌다. 안정환 감독 팀과 이동국 코치 팀으로 나눠 뛰었다.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밀착 테스트를 하는 방식이었다. 안정환 감독은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뛰는 실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뽑히고 안 뽑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팀은 김동현 골키퍼, 우측 풀백 김태술, 센터백 이형택, 강칠구 미드필더, 윤석민 우측 윙, 김준현 좌측 풀백, 이대형 좌측 윙, 스트라이커 김요한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동국 팀은 골키퍼 김민수, 풀백 손종석 이장군 모태범, 미드필더 허민호, 윙 송동환 박태환, 스트라이커는 윤동식으로 짰다. 하지만 문제점이 포착됐다. 손동환은 자신의 포지션을 못 잡고 헤맸고 골키퍼 김민수는 무조건 걷어내기 바빴다. 후반전 반전을 꾀하며 포지션 전환을 시도한 이동국 팀. 그러나 김민수가 후반전 2분 만에 부상으로 더는 뛰지 못했다. 이동국이 긴급 투입됐다. 그런데 이 상황 속 골키퍼 윤동식이 패스된 볼을 잡아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기회를 잡은 안정환 팀 김준현은 후반 5분 선취점을 올렸다. 압도적인 스피드가 경기 내내 돋보였다. '이동국의 남자' 허민호가 후반 11분 허를 찌르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논스톱 슈팅이었다.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한 그가 득점까지 챙기며 '감코진(감독+코치)'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열심히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디션이기 때문에 포지션 이행 능력이 관건이었다. 김태술은 육탄방어 수비에 열을 올렸고, 윤석민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안정환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준현이 역습에 성공, 멀티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안정환 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건 오디션 합격 여부였다. 감코진은 깊은 고심 끝에 탈락자 3명을 결정했다. 첫 번째 탈락자는 아이스하키 송동환이었다. 안정환은 "굉장히 열심히 하고 다 좋은데 볼을 차본 지 얼마 안 됐다"라면서 급하게 배운 탓에 전략을 잘 모르는 점을 꼬집었다. 두 번째 탈락자는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이었다. 이동국은 "우리가 찾는 포지션이 있는데 겹쳐서 아쉬웠다.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이드 백 자리가 있어서 손종석이 맡을 수 있을지 테스트를 해봤는데 특정할 수 없었다"라고 평했다. 마지막 탈락자는 김민수였다. 몸을 아끼지 않았지만 경쟁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 이날 부상 때문에 경기를 뛰지 못한 씨름 박정우는 합격이 아닌 보류 판정을 받았다. 부상 회복 후 경기를 본 후 합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견이었다. 이로써 보류 박정우를 포함해 3차 오디션 진출자가 확정됐다. 카바디 이장군, 씨름 박정우, 스키점프 강칠구, 야구 윤석민, 트라이애슬론 허민호, 스켈레톤 김준현, 농구 김태술, 야구 이대형 중 최종 합격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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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윤동식, 실책에 김준현 후반 5분 선취점

'뭉쳐야 찬다2' 김준현이 선취점을 기록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어쩌다벤져스-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축구 오디션 1차 합격자 11명의 2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50m 스프린트 토너먼트로 체력 테스트를 먼저 했다. 카바디 이장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탈락자를 가리는 경기가 펼쳐졌다. 안정환 감독 팀과 이동국 코치 팀으로 나눠 뛰었다.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밀착 테스트를 하는 방식이었다. 안정환 감독은 "승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뛰는 실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뽑히고 안 뽑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팀은 김동현 골키퍼, 우측 풀백 김태술, 센터백 이형택, 강칠구 미드필더, 윤석민 우측 윙, 김준현 좌측 풀백, 이대형 좌측 윙, 스트라이커 김요한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동국 팀은 골키퍼 김민수, 풀백 손종석 이장군 모태범, 미드필더 허민호, 윙 송동환 박태환, 스트라이커는 윤동식으로 짰다. 하지만 문제점이 포착됐다. 손동환은 자신의 포지션을 못 잡고 헤맸고 골키퍼 김민수는 무조건 걷어내기 바빴다. 후반전 반전을 꾀하며 포지션 전환을 시도한 이동국 팀. 그러나 김민수가 후반전 2분 만에 부상으로 더는 뛰지 못했다. 이동국이 긴급 투입됐다. 그런데 이 상황 속 골키퍼 윤동식이 패스된 볼을 잡아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기회를 잡은 안정환 팀 김준현은 후반 5분 선취점을 올렸다. 압도적인 스피드가 경기 내내 돋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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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2049 타겟 동시간대 예능 1위…시너지 폭발

농구 대결부터 축구 대결까지 이어진 뭉씨 가문의 전쟁이 사이좋게 무승부로 끝났다. 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 시청률은 7.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 대비 2.0%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2049 타겟 시청률 역시 3.1%를 기록해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 '뭉쳐야 쏜다'와 '뭉쳐야 찬다'가 뭉친 일명 '뭉뭉 효과'를 제대로 맛봤다. 이날 방송에는 2주간에 걸쳐진 뭉씨 가문의 전쟁이 그려진 한편,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축구대결로 역대급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앞서 상암불낙스는 어쩌다FC와의 농구대결에서 승리한 후 다시 축구로 재대결을 신청한 어쩌다FC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빌 스포츠 전설들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던 상황. 상암불낙스의 축구 감독으로는 이동국이 임명돼 자연스럽게 안정환 감독과의 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조기축구 베테랑 감독 안정환의 경험이 통할 것인지, 갓 은퇴한 새내기 감독의 현역 감각이 통할 것인지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샘솟았다. 특히 전국대회 준우승 경력의 어쩌다FC와 상대해야 하는 만큼 상암불낙스의 축구 실력도 궁금해진 가운데 이동국 감독은 "긁지 않는 복권들이 많이 있다"라며 팀에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이를 보답하듯 윤동식은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사실을 고백했고 골키퍼를 맡은 윤경신은 릴레이 슈팅 대결에서 슈퍼세이브를 보여줘 기대치를 높였다. 상암불낙스와 어쩌다FC의 축구대결은 시작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전반 3분 윤동식의 현란한 드리블을 시작으로 김병현의 어시스트, 홍성흔의 슈팅이 선취골을 얻어냈고 곧이어 패스미스로 흘러나온 볼을 끝까지 따라붙어 윤동식이 추가골을 터트린 것. 윤동식은 농구코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피드와 스킬로 잔디밭을 종횡무진했다. 이에 질세라 어쩌다FC도 서서히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상암불낙스에게 2점을 내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태범의 파워 슈팅이 골네트를 정확하게 강타했다. 김요한의 동점골까지 터지면서 전반전에만 총 4골이 나오는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후반전을 앞두고 두 감독들의 지략 싸움도 거세졌다. 이동국은 하프라인을 넘기는 윤경신의 핸드 스로인과 윤동식의 스피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고, 안정환은 ‘태태 라인’의 호흡을 이용하면서 더욱 거친 플레이를 주문했다. 후반전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어쩌다FC는 윤경신의 손끝에서 번번이 좌절하고 말았지만 끈질기게 골문을 두드린 끝에 박태환의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흐름은 어쩌다FC로 기울어져 갔지만 추가 시간에 김용만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려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다. 승부차기에서도 양 팀의 상황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갔다. 결국 박태환의 성공과 방신봉의 실패로 승리는 어쩌다FC의 차지가 됐다. 이로써 뭉뭉 가문은 농구와 축구 대결에서 승리를 나누어 가지게 됐다. 2주간에 걸쳐 진행된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총집합한 뭉쳐야 시리즈는 친숙함에서 오는 재미와 스포츠 전설들의 승부욕으로 점철된 쾌감을 선사,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의 1인자 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뭉쳐 있기만 해도 높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스포츠 전설들의 케미스트리 역시 오직 뭉쳐야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훈훈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23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뭉쳐야 쏜다'는 상암불낙스의 현장체험학습 편으로 현역 1위 팀인 전주 KCC 이지스 팀이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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