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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5세대 핫루키’ 이프아이X테디베어 콜라보, 데뷔 후 첫 사회공헌…소아 환아 위해 나서

‘5세대 핫루키’ ifeye(이프아이)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ifeye(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지난 7일 미국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 한국지회와 함께 이대서울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소아 환우들을 위한 곰인형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작지만 포근한 선물이 아이들의 하루를 환하게 비춰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이번 행사는, ifeye(이프아이)의 첫 사회공헌 활동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시어도어 루즈벨트 재단 및 병원 관계자 등과 이대서울병원 소아과 아동들이 참여했다.ifeye 멤버들은 이날 직접 현장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테디베어를 전달하며 눈을 맞추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아이들이 웃는 얼굴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이 작지만 소중한 만남은 서로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미국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 한국지회에서 진행하는 테디베어 포키즈 행사는 어린이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곰인형의 기부 활동을 이어온 비영리 프로젝트로, ifeye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미국 시어도어루즈벨트 테디베어재단 한국지회 관계자는 “신인 걸그룹 ifeye와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진심 어린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ifeye는 지난 4월 8일 데뷔 앨범 ‘ERLU BLUE’ 발표 후, 타이틀곡 ‘NERDY(널디)’로 개성 있는 세계관과 퍼포먼스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16:06
드라마

웃긴 줄만 알았다고?… ‘이혼보험’→’악연’ 스펙트럼 넓은 ‘참배우’ 이광수 [줌인]

이광수를 예능인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 있다면, 2025년 이광수의 작품을 보자. “개그맨 아닌가?”라는 말이 쏙 들어갈 것이다. 배우 이광수가 로맨틱 코미디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부터 범죄 스릴러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이광수는 극중 플러스 손해보험에서 위험율을 검증하는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을 맡았다. 어떤 일에도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만’인 만큼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안전만은 팀을 살리기 위해 이혼보험을 만들어야 한다는 노기준(이동욱)에게 이혼은 선택으로 보험에 적합하지 않다며 적극 반대한다. 이혼보험 TF팀원들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웨딩 박람회를 방문한 가운데, 신혼 부부들이 “웨딩 박람회에서 이혼보험이 말이 되느냐”고 분노하며 곰인형을 TF팀에게 던지자 노기준에게 “경고하지 않았느냐. 최악의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라며 불만을 토해내기도 한다.‘이혼보험’은 대중이 생각하는 이광수의 유쾌한 이미지를 온전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 초반 로맨스보다 코미디에 치중된 ‘이혼보험’에서 이광수라는 캐릭터가 가진 인간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뻔하고 유치해 보일 수 있는 유머도 특유의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피식’하고 웃을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이광수와 이동욱의 연기 호흡은 ‘이혼보험’ 초반부를 이끄는 관전 포인트다. 실제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극의 재미를 온전히 책임진다. 두 사람은 유치하게 “반사”를 외쳐대며 다투면서도 이혼보험이라는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밤을 새고 악전고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아끈다. 그렇다고 이광수가 코미디 장르에만 치우친 배우는 아니다. 무게감 있는 작품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배우가 바로 이광수다. 이광수는 지난 4일 공개된 ‘악연’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는 한상훈 역할을 맡아 ‘이혼보험’과 정반대의 인물을 연기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극중 한상훈은 강남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고급 외제차를 모는 등 성공한 사업가다. 그러다 뺑소니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더 큰 범죄를 저지르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까지 다다르는 인물이다. 이광수는 ‘악연’에서 긴 머리와 수염 등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특히 범죄 사실을 들킬까 초조해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광수는 극중 교통사고를 목격한 목격남(박해수)의 입을 막기 위해 골프채를 들고 협박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로는 사고를 들킬까봐 불안감에 차있는 복잡한 심경을 거칠게 표현한 것이다. 한상훈은 목격남의 협박에 계속 이용당하는데, 이광수는 숨이 차있는 어투로 연기를 이어가며 극중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혼보험’을 통해 보여주는 일상 속 가볍고 통통튀는 회사원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드러낸다.이광수는 올 하반기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에선 ‘악연’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라 배우로서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두 작품으로 이광수가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며 “이광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통통 튀는 모습으로 웃긴 이미지가 강해진 배우 중 하나지만 예능을 하고 있을 때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올해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자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웃긴 캐릭터뿐 아니라 범죄 스릴러를 통해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자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신념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0 06:05
드라마

‘감자연구소’ 강태오의 맛으로 가득하다…달달부터 짠내까지

배우 강태오가 확신의 ‘로코 프리패스상’으로 떠올랐다.강태오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에서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완급 조절이 매력적인 소백호로 분했다.앞서 소백호는 김미경(이선빈)을 향해 곰인형을 활용한 애교 플러팅을 날리며, 로맨틱 코미디의 기본인 달콤한 단맛을 선사했다. 이날 소백호는 영리한 완급 조절 속에 쓴맛과 짠맛까지 모두 드러냈다. 김미경으로부터 “눈앞에서 사라져달라”는 말을 들은 소백호는 상처 입은 눈빛과 슬픔을 삼키는 연기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어 일련의 사건으로 소백호와 김미경은 감자저장고에 갇히게 됐다. 소백호는 “내가 붙잡으면, 잡혀줄 수 있어요?”라고 떨림이 묻어나는 어투로 진심을 전했다. 소백호표 담담한 듯 단단한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깊숙이 저장됐다. 이렇듯 강태오는 ‘감자연구소’를 통해 효율적인 선택만을 고집하던 원칙주의자에서, 김미경과 마주하며 점차 따뜻한 감정을 배워가는 소백호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감정을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강폭스’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훤칠한 피지컬을 토대로 한 훈훈한 비주얼로 다시 한번 ‘로코 프리패스상’임을 입증했다.한편 강태오가 출연하는 tvN ‘감자연구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6 11:05
스타

더윈드, 순정만화 비주얼 美쳤다... 10월 7일 컴백 기대감↑

그룹 더윈드가 6인 6색 첫사랑 캐릭터로 변신했다.더윈드(김희수·타나톤·최한빈·박하유찬·안찬원·장현준)는 25일 공식 SNS에 세 번째 미니앨범 ‘헬로 : 마이 퍼스트 러브’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보이’ 버전으로 소개된 콘셉트 포토 속 더윈드는 스쿨룩과 스포티 등 두 가지 착장을 선보였다. 먼저 교복을 입은 더윈드는 커다란 곰인형과 함께 학창시절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곰인형과 같이 사진을 찍는 김희수, 우산을 씌워주는 타나톤, 곰인형을 포옹하는 최한빈,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박하유찬, 곰인형을 베고 누운 안찬원, 등에 업고 미소 짓는 장현준은 6인 6색 첫사랑 캐릭터로 분해 팬들의 로망을 재현했다.스포티 착장의 더윈드는 그래피티 아트가 그려진 벽돌벽과 컬러풀한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순정만화의 또 다른 장면을 연상시킨다. 더윈드의 자유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링과 그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헬로 : 마이 퍼스트 러브’는 더윈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반가워, 나의 첫사랑'을 포함해 ‘민들레’ ‘친구 사인 아닌 것 같아’ ‘굿모닝’ ‘집으로 가는 길’까지 총 5곡의 신곡이 수록된다.더윈드의 풋풋한 청량감을 살린 첫 사랑 노래가 많은 이들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춰 비주얼적으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 더윈드의 성장 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더윈드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7:58
IT

SKT 개발자가 AI 스터디했더니…LLM 곰인형부터 여행 일정 가이드까지

SK텔레콤은 '제6회 데보션 테크 데이'를 열고 100여 명의 개발자가 AI(인공지능) 기술 스터디 사례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데보션'은 '개발자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라는 뜻을 가진 SK ICT 패밀리가 주도하는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다.이날 서울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테크 데이의 주제는 '데보션 오픈랩'으로 모인 개발자 102명의 12주간 성장 스토리다.데보션 오픈랩은 약 3개월 동안 생성형 AI, 오픈 LLM(대규모 언어모델) 등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백엔드, 네트워크 등 AI 개발자에게 필요한 총 10개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테크 데이에서 자폐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LLM 기반 곰인형 '에코테디', 데이터 추출 및 쿼리 실행 자동화 솔루션 '렌즈', AI 문제 생성을 자동으로 하는 'LLM 에듀뱅크', 사용자의 여행 일정 솔루션 'TGO' 등 프로젝트 결과물을 구현한 4개의 데모 부스를 선보였다.또 데보션 오픈랩 우수 참여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RAG'로 여행 준비하기, AI 플랫폼 '쿠브플로우' 알아보기, 오픈 LLM·검색 증강 생성(RAG) 업무 필요 사례 등의 스터디 결과를 발표했다.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이번 데보션 테크 데이는 집단 지성의 힘을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급변하는 AI 생태계 속에서 국내 개발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7:33
연예일반

유니스, 신보 ‘글로우-지’ 버전 新 콘셉트 포토 공개… 순수+발랄

그룹 유니스가 예측 불가한 콘셉트 변주를 보여줬다.23일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CURIOUS)의 ‘글로우-지’(GLOW-Z) 두 번째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이번에는 멤버 개인과 단체 컷이 함께 공개됐다. 개인 콘셉트 포토 속 유니스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뽐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은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천진난만하고 엉뚱발랄한 Z세대 유니스를 뚜렷하게 표현했다. 곰인형부터 풍선, 아이스크림, 비눗방울, 회전목마 등은 유니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유니스는 총 2종의 콘셉트 포토를 통해 극과 극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뉴-지’(NEW-Z) 버전 콘셉트 포토를 통해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젠지 공주의 모습을 뽐냈다. 반면에 ‘글로우-지’ 버전에서는 순수하고 발랄한 유니스를 전면에 내세웠다.이에 곧 공개를 앞둔 ‘지’(Z) 버전 콘셉트 포토를 향해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새 앨범 콘셉트의 마지막 힌트가 될 ‘ 지’버전에는 유니스의 어떤 모습이 담겼을지 호기심이 절로 치솟는다.유니스의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위 유니스’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유니스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큐리어스’를 새 앨범명으로 내건 만큼, 가요계를 다시 한번 사로잡을 유니스의 강렬한 변신에 기대가 더해진다.유니스의 새 싱글 ‘큐리어스’는 오는 8월 6일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3 08:51
연예일반

롯데시네마, 볼빨간사춘기 콘서트 실황 영화 7월 단독 개봉

롯데시네마가 볼빨간사춘기의 콘서트 실황 영화를 개봉한다.롯데시네마는 지난해 12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3 볼4 콘서트 메리 고 라운드(BOL4 CONCERT Merry Go Round)’ 단독 콘서트를 담은 ‘볼빨간사춘기: 메리 고 라운드 더 무비’를 7월 단독 개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는 EP ‘메리 고 라운드’의 타이틀곡 ‘스노우볼’, ‘사랑할 수밖에’을 비롯해 ‘나만 안되는 연애’, ‘여행’, ‘안녕 곰인형’ 등 볼빨간사춘기만의 감성을 가득 담은 곡과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볼빨간사춘기: 메리 고 라운드 더 무비’에는 아시아 투어 미공개 영상과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 등이 함께 담겼으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특전도 준비했다. 롯데컬처웍스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이번 실황 상영은 콘서트를 경험한 팬들에겐 다시 한번 감동을, 보지 못한 팬들에겐 꿈 같은 시간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팬들이 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아티스트 무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롯데시네마는 김준수의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레이션’, 에스파의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 이승윤의 ‘이승윤 콘서트 도킹: 리프트오프’ 등 아티스트 무비를 상영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7 09:39
연예일반

엄태구, 한선화 손에 ‘핑크 왕자’로 재탄생…‘놀아주는 여자’ 메인 포스터 공개

엄태구가 한선화의 손길을 받아 새롭게 태어난다.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다. 엄태구와 한선화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로맨틱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고은하의 손에 ‘핑크 왕자’로 변신한 서지환의 깜찍한 미소가 담겨 있다. 올백 머리에 분홍색 리본 핀을 하고 검은 정장에 어울리지 않는 핑크색 곰인형까지 든 서지환의 송아지 같은 눈망울이 웃음을 자아낸다. 신나게 노느라 한껏 달아오른 어린아이처럼 양 뺨에 붉게 올라온 홍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무시무시한 큰 형님을 어린아이로 만든 놀아주는 언니 고은하의 눈빛에는 만족스러움이 느껴진다. 고은하의 주변에는 분홍색 성과 폭신폭신한 인형 등 동심을 일깨워줄 온갖 장난감이 널려 있어 무시무시한 큰 형님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고은하 만의 특별한 놀이법이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고은하로 시작해 서지환으로 이어지는 ‘동심엔 이롭게 심장엔 해롭게’라는 문구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동심에 해로운 흑역사를 가진 전직 보스와 발랄한 에너지로 심장을 이롭게 하는 키즈 크리에이터 사이 반전 로맨스를 예고하는 것.이처럼 핑크빛 분위기가 터져 나오는 메인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탄탄한 연기 합으로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때문에 올여름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순수한 사랑의 기운을 전할 ‘놀아주는 여자’와의 첫 만남이 기다려지고 있다.엄태구와 한선화의 반전 가득한 로맨스로 바쁜 현대인들의 동심과 연애 세포를 동시에 깨울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3:29
연예일반

결국 ‘아는 맛’이 무섭다, 박지은 월드의 ‘눈물의 여왕’④

“눈떠보니 익숙한 ‘박지은 월드’였다.”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향한 시청자 반응이다. ‘눈물의 여왕’은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박지은 작가는 클리셰를 비틀어 판타지를 가미한 로맨스를 자신의 색깔로 구축해 왔다. 외계인과 한류스타(‘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바다에서 온 인어(‘푸른 바다의 전설’), 북한 군인과 재벌 상속녀(‘사랑의 불시착’) 등 독특한 세계관 속 로맨틱 코미디를 연이어 히트시킨 박지은 작가이기에 이번 ‘눈물의 여왕’에 시청자가 거는 기대도 남달랐다.‘눈물의 여왕’도 제법 새롭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시작됐다. 김수현이 앞치마를 입고 제사상을 차리는 재벌집 처가살이 장면이 대표적이다. 재벌가 남주인공과 신데렐라 여주인공 구도는 계급 로맨스 클리셰지만 박지은 작가는 ‘눈물의 여왕’에서 두 남녀의 입장을 반전시켰다. 제목의 ‘눈물’ 담당은 백현우(김수현)이고 홍해인(김지원)은 웬만한 일에 눈 하나 깜짝 않던 ‘여왕’이었다. 전통적 성역할 반전에 여성 시청자는 통쾌한 대리만족을 느꼈다. 초면에 간질이는 ‘썸’을 타면서 결실을 맺는 순서를 밟지 않고 식을 대로 식은 3년 차 부부가 이혼을 고민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플롯도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점점 ‘아는 맛’이 나기 시작했다. 뒤집혔던 전통적 구도는 로맨스 장르 수요에 따라 재부상했다. 재벌가 처가살이로 꺾였던 백현우의 남성성은 ‘알파걸’ 홍해인이 시한부로 보호받아야 하는 위치에 놓이며 고개를 들었다. 경쟁자로 등장한 윤은성(박성훈)과의 대결도 한몫했다. 심지어 백현우가 과거 홍해인을 구한 운명적인 사이였다는 설정이 풀려 초반의 신선도를 떨어뜨렸다는 평을 받았다.박지은 작가의 전작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홍해인은 전작에서 보여준 여주인공들과 완벽한 듯 빈틈이 있는 캐릭터를 공유했다. 또한 특유의 코믹함과 권선징악 빌드업으로서 재벌가가 3일 만에 용두리 시월드로 나앉게 되는 전개는 전작보다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도 나왔다.반면 드라마 팬들은 전작에서 유사점을 찾아 ‘세계관 덕질’로 재미를 확장하기도 했다. ‘퀸즈그룹’은 ‘사랑의 불시착’은 물론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에도 등장한다. ‘내조에 여왕’에서는 남편을 ‘퀸즈그룹’에 입성시키려는 평강공주 스토리가 그려졌다면 ‘눈물의 여왕’에서는 동명의 대기업이 졸지에 망했다. 전작과 반복되는 악인의 계략 패턴도 눈길을 끌었다. ‘별그대’ 속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곰인형은 ‘눈물의 여왕’에서는 그림으로 대체 됐다. 한 누리꾼은 “볼펜 녹음기도 ‘별그대’ 휘경이 형부터 꾸준템”이라 짚기도 했다.결과적으로 박지은의 ‘아는 맛’은 비지상파에서 21.6%라는 기록적인 시청률로 이어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작가에게 문체가 있고, 화가에게 화풍이 있듯 드라마 작가도 각자의 표현 방식이 있다”며 “박지은 작가는 로맨틱 코미디 전문이면서 한국 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이혼’을 자신의 스타일로 풀어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한 것”이라 설명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 또한 “‘아는 맛’은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다. 박지은 작가는 동일한 사안을 새롭게 보는 시선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둔 것”이라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06:20
연예일반

[포토] 타아이오티 최우진, 곰인형 꼭 껴안고

그룹 티아이오티(TIOT) 최우진이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티아이오티는 '이랜드뮤지엄X일간스포츠 NBA 75주년 소장품전'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를 공들여 기획한 이랜드뮤지엄은 6개 존에서 NBA 역사를 쓴 스타 선수들의 실착 아이템 150여 개를 선보였다. 일간스포츠와 전시 콘텐츠 협약을 맺은 뒤 선보인 첫 결과물이다. 성남=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3.27/ 2024.03.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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