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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들 우기X이은지, 웃음+공감 두마리... ‘아임 써니 땡큐’서 활약

방송인 이은지와 그룹 아이들 우기가 ‘아임 써니 땡큐’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은지와 우기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아임 써니 땡큐’ 첫 회에서 각자의 매력과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특유의 에너지와 예능감으로 ‘아임 써니 땡큐’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은지는 ‘써니즈’의 동창회에서 가면을 쓰고 등장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은지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써니즈’의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이은지는 영화 ‘써니’의 대사를 모두 외울 정도의 써니 마니아라고 자처하며 ‘써니즈’와의 만남을 반가워했다.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과 함께 중국 광시좡족자치구로 떠난 이은지는 유쾌한 예능 선배이자, ‘써니즈’ 여행의 새로운 막내로 변신했다. 광시좡족자치구 내 정양팔채에 도착한 이은지는 현지 노래에 맞춰 즉석에서 춤을 추고, 노래까지 부르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은지는 불과 하루만에 자연스럽게 ‘써니즈’와 어우러지는 친화력까지 보이며,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우기는 적극적인 리액션과 중국 문화에 대한 소개로 스튜디오 MC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우기는 “영화 ‘써니’를 두 차례 봤다. 진짜 좋아했다”라며 강소라와의 호흡에 반가워했다. 우기는 자신과 같은 MBTI인 강소라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연스럽게 토크를 이어갔다. 또 MBC ‘복면가왕’에서 만난 김성주, 아이돌 후배인 제로베이스원 장하오 등과도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아름다운 정양팔채의 풍경에 우기는 “언제 또 찍냐. 우리도 가자”라며 감탄하는 등 쉴 틈 없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이어 중국의 엄격한 운전면허 시험, 차(茶) 문화 등 현지 문화에 대한 지식을 전하며 ‘아임 써니 땡큐’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은지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웨이브 ‘웨타강사’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기는 최근 나우즈의 신곡 ‘자유롭게 날아’ 프로듀싱을 맡아 중국 QQ뮤직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수는 물론, 프로듀서부터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6 14:18
스포츠일반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5일 개막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 청년들이 하나 되는 국제 스포츠문화축제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World University Taekwondo Festival, WUTF)'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등급 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국제대회다.경기 종목은 공인품새(G1), 자유품새(G1), 겨루기(G1)를 포함해, 초급자 및 생활체육 중심의 Division 2·3 부문 경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7월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세계태권도연맹의 공식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국제 랭킹포인트 획득과 함께 대학 스포츠무대에서의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지난해 56개국 1,8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본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올해는 41개국에서 참가 신청한 900여 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운영 인력, 자원봉사자 등까지 포함하면 총 2,000여 명이 대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가 주최하며,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등이다.참가국 퍼레이드, 대북과 부채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이번 개막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신일희 조직위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본 대회는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문화 융합과 청년 교류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된다. 올해 행사는 문화체험존 확대 및 한류(K-Culture) 콘텐츠 연계 등 부대행사의 구성도 더욱 풍성해졌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놀이 및 오징어게임 체험을 비롯한 K-컬쳐활동과 글로벌 청년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각국 청년들과 문화적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게 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행사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문체부의 옵저버 프로그램으로 참여해 경기 운영 시스템, 시설 배치, 선수·심판 동선 등을 사전 점검하며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오는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한국 태권도 종목의 운영 역량과 국제 협력 기반을 점검하고 확산하는 의미도 함께 가진다. 대회 기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의 홍보부스 운영과 옵저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앞으로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태권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청년 세대 간 연대와 교류의 상징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3 18:36
산업

권오갑 HD현대 회장 "눈앞에 실적에만 편승하지 말아야"

HD현대가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대내외 경영환경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HD현대는 3일 사장단 회의 소집 이유와 관련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사장단은 회의에서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에 세웠던 사업 목표를 분석한 뒤 하반기 실적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 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다.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서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덧붙였다.권 회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열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 영향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7.03 14:10
예능

박나래 母, 집밥 대가다운 손맛…고생하는 제작진 위해 목포 밥상 대접 (‘나래식’)

'나래식' 주인장 박나래와 어머니가 진심을 담은 집밥 한 상으로 제작진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지난 2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조수가 좀 허술허요' '반박을 못 하겠네'라는 제목으로 박나래의 어머니가 출연한 41회 영상이 게재됐다.박나래와 제작진이 워크샵을 위해 목포를 찾은 가운데, 이날은 박나래가 목포 자택으로 제작진을 초대해 어머니 표 푸짐한 집밥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그간 박나래는 다양한 전라도 음식으로 게스트와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는데, 그 비결은 바로 어머니에게 있었다. 실제로 앞서 박보검이 한 접시 다 비운 갑오징어 초무침, 양세형이 맛있게 먹었던 꽃게 무침 등이 어머니의 레시피였다.이날 어머니는 '원조' 갑오징어 초무침과 꽃게 무침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밀병기'인 병어찜을 박나래에게 전수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병어찜에 대해 박나래는 "서장훈 오빠가 가게를 열면 잘 될 거라고 했다"라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금세 명절을 방불케하는 손맛 가득한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졌고, 제작진은 "바다 포차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 "목포 맛집이 여기다" 등 감탄을 연발하며 식사를 즐겼다. 어머니는 직접 생선 살을 발라주는 등 제작진 한 명 한 명을 살뜰히 챙겼고, 집밥으로 제대로 힐링한 제작진은 이날만큼은 '나래식'이 아닌, '명숙식'을 외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이처럼 이번 '나래식'은 웃음은 물론, 사람 냄새나는 진심과 정으로 시청자와의 정서적 공감대를 넓혔다. 또한 중간중간 다정한 모녀 케미가 돋보이며 뭉클함을 자아내기도.누리꾼들은 "박나래 음식 솜씨가 어머니에게서 온 거구나" "부모님 생각하며 너무 정감있게 잘 봤다" "모녀간의 따뜻한 진심이 느껴진다" "이거 보고 어머니한테 전화 한 통 했다" "모녀가 참으로 정이 많다" "사람 냄새나는 '나래식'"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다. 매회차 인급동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고, 누적 조회수 6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워크샵 1탄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급동 랭크는 물론, 단숨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오는 9일 저녁 6시 30분 공개되는 '나래식' 42회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정선아가 출연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3 11:35
연예일반

“러브콜 최다”… 루시, 국내 주요 페스티벌→대학 축제까지 섭렵

밴드 루시가 2025년 상반기 공연계를 휩쓸었다.루시는 올해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를 포함, 다수의 공연에 연이어 초청돼 ‘K-밴드씬 대표주자’로서의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루시는 특히 공연형 밴드로서의 저력은 물론, 청춘 세대와 소통하는 음악으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견인하며 밴드 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탄탄한 연주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색깔, 그리고 청춘 세대와의 감정적 교감을 기반으로 밴드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바, 이들의 활약상을 보다 집중적으로 짚어봤다.▲ 대형 페스티벌 3년 연속 초청→헤드라이너 활약루시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대형 페스티벌에 간판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공연형 밴드의 위상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지난달 28일 진행된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는 3년 연속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했다.▲ 대학 축제 “밴드계 최다 러브콜”루시는 최근 고려대 ‘입실렌티’, 서울대, 경희대, 제주대 등 전국 주요 캠퍼스 축제에 연이어 초청되었다. 루시표 밴드 사운드가 청춘의 감성과 동화되며 공감대를 형성, 캠퍼스 특유의 풋풋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루시만의 에너제틱한 밴드 퍼포먼스가 학생들과 이상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이처럼 루시는 높은 현장 호응도와 공연 만족도를 바탕으로 대학가에서 역시 뜨거운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루시표 황홀한 밴드 플레잉무대 위 루시는 자유로운 소통으로 관객과 밀도 높은 교감을 이루며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바이올린 솔로 파트에서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하거나, 무거운 베이스를 멘 채 무대를 뛰어다니는 등 자유로운 동선과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 밴드 퍼포먼스가 볼거리를 더하며 매 공연마다 폭발적인 현장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자유로운 구성, 즉흥성, 몰입도 높은 연출이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루시만의 차별화된 '참여형 밴드 공연'을 완성, 한층 높은 현장 경쟁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3 09:52
드라마

색다른 하이틴 명랑 정치극…’러닝메이트’ 한진원 감독X 청춘 배우들 뽑은 ‘공감 명장면’

‘러닝메이트’ 한진원 감독을 비롯한 청춘 배우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가 가장 공감하고 인상 깊은 베스트 명장면을 공개했다.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가 지난 19일 뜨거운 호응 속 전편 공개됐다. ‘정답 없는’ 경쟁 끝에 찾아온 뼈아픈 각성과 성장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청춘의 성장과 우정, 치열한 경쟁의 이면을 생생하게 그려낸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에게 호평이 쏟아졌다.‘러닝메이트’는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의 첫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작품. 한진원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7부 타이틀 씬에서 병들어가는 선거판을 떠나는 의준과 남겨진 원대, 유경의 모습”을 꼽으면서 “김태희 배우의 단단한 연기, 최우성 배우의 고독한 권력자 연기, 김지우 배우의 대사 없는 감정 연기가 완벽했다”라고 설명했다.혹독한 성장통을 치른 ‘노세훈’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 공감대를 높인 윤현수는 “5화 마지막 분노 폭발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으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분노를 표출하며 연기적으로 성장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반전의 두 얼굴을 가진 영진고 워너비 ‘곽상현’을 설득력 있게 연기한 이정식은 “8부 상현이가 무너지는 장면”을 언급하며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상현이의 무너진 모습을 담아내고자 욕심이 생겼다. 호흡을 유지하며 공들여 찍은 만큼 가장 애정 가는 씬”이라고 설명했다.영진고 대표 얼굴이자 합창부장 ‘양원대’의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한 최우성은 “5화 분리수거장에서 경태에게 ‘너는 나의 그림자 같은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을 꼽으며 “선거 기간 동안 격해진 감정과 학생들의 고단함이 경태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런 경태를 다독이는 원대의 모습이 뭉클했다”라고 회상했다. 전교 1등 ‘윤정희’의 냉철함과 따뜻함을 균형감 있게 표현한 홍화연은 “1화 영어 실력 뽐내기 씬”을 선택하면서 “정희의 첫인상을 만드는 장면으로 직접 준비한 영어 대사라 더욱 특별했다”라고 말했다.영진고 ‘인싸’ 박지훈의 매력을 배가해 활력을 더한 이봉준은 “6부에서 세훈과 지훈이 강당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면서 “우정에 금이 가기 전 마지막 순간이라 더 애틋했다”라고 전했다. 부회장 후보 ‘하유경’의 똑똑하고 전략적인 면모를 잘 살린 김지우는 “유경이가 처음 화를 내는 양심선언 글 관련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화를 잘 내지 않는 유경이가 감정을 표출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감독님이 배우들의 감정선을 해치고 싶지 않으시다며, 코멘트 없이 한 번에 촬영하신 장면이라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15:51
뮤직

데뷔 20주년 몽니, ‘소년이 어른이 되어’ 리메이크

밴드 몽니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대표곡 ‘소년이 어른이 되어’를 리메이크한다. 몽니는 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소년이 어른이 되어(2025)’를 발매한다. 이번 음원은 몽니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MONNI 2025〉의 첫 번째 사운드 트랙으로 지난 20년간의 음악 여정을 기념하는 포문을 여는 곡이다. ‘소년이 어른이 되어’는 2012년 발표 당시 청춘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과 함께 공감대를 일으키며 사랑 받아온 몽니의 대표곡이다.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깊어진 연주와 성숙해진 보컬로 재탄생했다. 리메이크 버전의 편곡은 몽니의 기타리스트 공태우가 직접 맡아,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무반주로 시작되는 보컬을 시작으로 스트링,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 기타가 어우러지며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를 선사한다. 원곡에는 없지만 이번 리메이크 음원의 후반부에 나오는 기타 솔로연주도 감상 포인트다. 차분한 멜로디로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구성은 후반부의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이어진다. 소속사는 “원곡이 청춘의 출발점에 서 있던 몽니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2025년의 리메이크는 어른이 된 소년들이 다시 써 내려가는 새로운 청춘의 동화와도 같다”고 설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13:54
예능

‘오만추2’ 신봉선 “♥이상준, 배우려고 애쓰는 모습 예뻐”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출연자들의 달콤한 취향 데이트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지난달 30일 방송한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이하 ‘오만추’)에서는 첫 호감도 선택 결과가 공개됐고, 공통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1:1 데이트를 진행했다. 특히 ‘쌍방 촛불’을 밝힌 이형철과 왁스, 박광재와 강세정의 취향 데이트는 예상치 못한 설렘을 안겼다.요트 데이트를 선택한 왁스는 기대했던 대로 이형철과 만남을 갖게 됐다. 두 사람은 청평호로 가는 길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쉽지 않은 현실과 각자의 성향 등을 털어놓으며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형철은 “차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되게 잘 들어주더라”라며 “친구 같으면서 이야기도 잘 통하는 점들이 좋았다”고 왁스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청평호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 요트 면허 소지자인 이형철은 직접 운전대를 잡으며 매력을 어필했다. 왁스는 이형철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멋있다”고 연신 칭찬했고, 두 사람은 크게 소리치며 함께 해방감을 만끽했다.이형철은 요트 데이트를 통해 “포근했다. 잘 보듬어줄 것 같고, 말로 설명 못 하는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왁스는 요트 운전을 하던 이형철이 “순수한 소년 같다고 느꼈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취향 데이트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인연의 초에 불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또 다른 ‘쌍방 촛불’ 커플 박광재와 강세정은 자전거 데이트를 선택했다. 박광재의 등장에 강세정은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광재 역시 강세정이 데이트 상대라는 것에 “‘인연이지 않나?’ 생각이 들면서 너무 긴장됐다”고 털어놨다.하지만 긴장은 잠시뿐이었다. 박광재와 강세정은 배우라는 공통된 직업과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즐겁게 데이트를 하던 중 ‘3분간 손깍지 끼고 걷기’라는 지령이 도착했다. 미션 내용을 확인한 박광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라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강세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로 올려 심장 박동을 확인시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손을 잡고 걷기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은 그 자체로 로맨틱 드라마 한 장면 같았다. 박광재는 “멜로 드라마 한 편 찍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강세정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너무 떨렸다. 이 사람이 긴장하고 있다는 떨림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박광재 역시 “이런 감정 느껴본 지 너무 오래됐다. 심장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떨렸다”며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캠핑 데이트를 선택한 박은혜와 이기찬은 20년 만의 재회를 따뜻하게 풀어냈다. 이기찬은 ‘캠핑 고수’ 박은혜가 뚝딱뚝딱 텐트를 설치하는 걸 바라보며 “의외의 모습이었고,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박은혜는 “남자가 있으면 편하다”고 말했고, 이기찬은 “이제 나랑 다녀”라며 박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테니스 데이트를 선택한 신봉선과 이상준은 우당탕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준의 어설픈 테니스 실력에도 신봉선은 칭찬 퍼레이드를 이어갔고, 테니스를 배우려고 애쓰던 이상준의 모습이 예뻤다고 전했다.다음 주에는 취향 데이트를 마친 ‘오만추 하우스’의 첫 저녁 식사가 펼쳐진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왁스에게 “술 조금씩 먹어”라고 말하는 이형철과 “걱정되니까 많이 먹지 말고”라고 당부하는 이상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간이 흐르고 더 가까워질수록 복잡해지는 ‘오만추’ 멤버들의 마음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에서 동시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7:23
뮤직

[단독]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K팝 팬덤 문화 미국에도 퍼져…K팝 가수 자랑스러워” [2025 K포럼]

“K팝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K팝의 강점이죠.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입덕 멤버’로 활약 중인 문샤넬이 K팝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K컬처의 글로벌 도전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샤넬은 오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문샤넬을 비롯해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샤넬은 “K팝 동료들과 공감대가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미국에서 태어난 문샤넬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K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엄마가 늘 K팝을 들으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네 살 때 쯤이었나, 원더걸스 선배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또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음악을 좋아했어요.” K팝을 보고 들으며 성장해 자연스럽게 가수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왠지 먼 꿈 같아”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학업에 매진한 이 평범한 소녀의 진로가 180도 바뀐 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엄마의 나라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덜컥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문샤넬이었지만 오랜 꿈은 현실의 목표를 이겼다. 지난해 9월 피프티피프티 미니 2집 ‘러브 튠’으로 데뷔한 문샤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면서도 “노래하고 춤 추는 걸 좋아했고 연습생들과도 잘 지내서 힘들다기보단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다만 한국어를 거의 못 했던 문샤넬에게 생전 처음 해보는 한국 생활은 그 자체로 난관이었다. 특히 문샤넬이 연습하던 시기는 팬데믹 시국이라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컸다. 즐거움과 번아웃이 오고간 연습생 기간 중 딱 한 번 미국 집에 다녀왔다는 그는 “원래는 일주일 휴가였는데 팬데믹 기간이라 한 달 있게 됐다.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노래하고 춤 추던 게 너무 그립더라. 이거 아니면 안되겠단 마음을 제대로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한국 생활에 거의 다 적응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존댓말과 호칭은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특히 문샤넬은 “한국어는 표현법이 다양해 처음엔 어떤 표현을 언제 써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 밝히는가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띄엄띄엄 받았고, 주로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가끔 멤버들과 이야기할 때 사투리 같은 말투가 나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외국인 멤버로서 느낀 장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한국어를 하면 ‘한국말 왜 그렇게 잘 하냐. 말도 잘 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시고 오히려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로를 챙겨주는 한국 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였죠.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K팝 가수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지만 나에게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 고향인 미국을 파고드는 K팝 그리고 K컬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샤넬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K팝에 관심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2019년쯤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선배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조금씩 K팝을 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국 투어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보니 지금은 다들 K팝을 좋아하더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K팝을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좋아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샤넬은 “미국에도 점점 K팝 같은 프로모션과 팬덤 문화가 퍼지는 것 같더라. K팝 인기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면서 현지 팝 가수들도 K팝 문화를 적용하는 모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K팝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K팝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도 다양하죠. 팝 가수도 춤을 추긴 하지만 K팝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미국엔 음악방송(음방) 같은 게 없는데, 현장 팬들과의 호흡과 카메라 동선을 신경써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점도 재미있죠. 또 K팝은 노래나 무대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가 정말 많잖아요. 그걸 통해 그룹의 음악과 멤버들의 성격까지 알 수 있고, 완전히 그 팀의 팬이 될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죠. 미국엔 그런 게 없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고, 재미있었어요.”문샤넬은 “원래 K드라마를 좋아하다가 K팝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더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측면이 크다”고 현지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K팝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 및 코스로 한강 산책을 꼽는가 하면, 자신이 애용하는 K코스메틱 제품도 재잘재잘 소개하며 K컬처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K팝 가수로서 문샤넬의 포부는 뚜렷했다. “K팝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처럼, 제 꿈도 K팝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진정성 있게 하고 싶어요. 좋은 무대로 전 세계인에게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55
연예일반

우주소녀 설아, ‘키스 더 라디오’ 스페셜 DJ 출격... 경력직 면모 기대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키스 더 라디오’의 스페셜 DJ로 출격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아는 30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KBS 쿨FM ‘키스 더 라디오’에 스페셜 DJ로 찾아올 예정이다.설아는 앞서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 다수의 라디오 출연을 통해 센스 있는 입담과 예능감은 물론,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특히, 지난 2023년 4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KBS 쿨FM의 STATION Z ‘설아의 우정이 깊어지는 밤’의 DJ로 활동하며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전했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내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설아는 지난해 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사이드 아웃’의 전곡 작사는 물론 수록곡 ‘랫츠 토크’와 ‘노 걸’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거듭, 드라마와 예능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다. 지난 6일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설아의 날들 : With U’를 개최해 뛰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가운데, 설아는 이번 라디오 활약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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