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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최다 관중 앞 승리 기억 되살린다’ 울산, 신태용 체제서 전북과 첫 현대가 더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호랑이굴에서 전북 현대와 118번째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있다.울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현재 27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7무 11패 승점 34점으로 8위다.울산은 신태용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다.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때마침 전북과 맞닥뜨린다. 선두인 전북은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리그 무패 행진이 22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이번 경기를 잡고 기분 좋게 9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고자 한다.울산은 지난 24일 FC서울 원정에서 고승범(21경기 2골 3도움)과 에릭(22경기 10골)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풀백인 조현택(5경기 1골 1도움)과 강상우(24경기 1골 2도움)가 1도움씩 기록했지만, 아쉽게 2-3으로 졌다.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다양한 선수 기용과 전략을 통해 조금씩 색을 입혀가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3경기(제주 SK 1-0 승, 수원FC 2-4 패, 서울 2-3 패) 동안 총 5골로 매 경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7실점인 수비는 집중력 개선과 조직적으로 다듬을 필요성이 있다.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현대가 더비에서 주목할 선수는 에릭이다. 에릭은 서울전에서 10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레이스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서울전을 앞두고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던 말컹(6경기 3골)이 훈련에 합류, 이번 전북전에서 에릭과 ‘빅 앤 스몰’ 조합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계획이다.울산은 5개월 전인 3월 1일 전북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 홈 최다인 ‘2만6317명’이 운집했던 K리그1 3라운드에서 루빅손의 패스를 보야니치가 결승골로 연결해 1-0 승리를 거뒀다. 5월 31일 원정에서는 엄원상이 건넨 볼을 이청용이 마무리하며 앞서 갔지만, 연거푸 실점해 1-3으로 졌다. 이번 시즌 1승 1패, 지난 시즌에도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6승 1무 3패, 통산 전적에서 44승 30무 4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정오 해당 경기의 온라인 예매가 진행됐다. 더비 경기에 대한 양 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듯 예매 시작 두 시간도 안 돼 2만 장 이상의 티켓이 판매됐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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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이정효 감독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벤치에 늦게 나온 이유는 [IS 승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결승 진출을 이끌고도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전반전이 부진했던 탓이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부상자 없이 경기가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그래도 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 팬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선수들이 젖 먹던 힘까지 짠 것 같다. 팬분들이 즐겁게 경기를 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전북 현대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상대를 원했냐는 물음에 “말을 잘못하면 강원 팬분들한테 욕을 먹는다”고 웃으며 “누가 됐든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고, 누구를 만나든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전반전은 유독 풀리지 않았다.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정효 감독은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이 감독은 “너무 부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 말로 하진 않았다. 몇 가지 전술적으로 짚어주고 후반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정효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 후에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후반에 뭐가 동기부여가 될까 등 고민을 많이 했다. 전술적 방법을 찾다가 좀 늦게 나왔다”고 했다.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간 것을 크게 생각하고 싶다. 오늘 경기력은 많이 미흡했다. 개선할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를 다시 보고 이야기하겠다. 지금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코리아컵 결승은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정효 감독은 “12월 6일이면 우리가 리그를 다 치르고 나서 경기하는 것이다. 12월 6일까지 끌고 갈 에너지는 얻은 것 같다”며 “당연히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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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광주, 또 한 번 새 역사 썼다…부천에 합산 4-1 승→코리아컵 결승 진출 [IS 부천]

K리그1 광주FC가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안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2년 광주가 K리그2에 있을 때 지휘봉을 쥔 이정효 감독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그는 지금껏 광주의 K리그2 우승, 최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등을 이끌었다. 부천과 4강 2차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우승까지는 단 한 걸음 남았다.이날 광주는 전반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터진 조성권과 신창무의 득점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홈팀 부천이 초반부터 광주를 몰아붙였다. 전반 5분 갈레고가 홀로 볼을 몰고 전방으로 내달린 뒤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솟았다. 광주는 후방에서 볼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는데, 부천의 빽빽한 수비 탓에 전방으로 나가는 데 애먹었다.부천은 전반 17분 센터백 이상혁이 광주 수비수가 걷어낸 것을 잡아 때린 중거리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김동현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기세는 사그라들 줄 몰랐다. 부천은 전반 32분 갈레고가 공격 지역에서 동료들과 여러 차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광주 골키퍼 김경민 정면으로 향했다.광주는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기회를 더 많이 잡은 부천이 전반 46분 결실을 봤다. 갈레고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김경민이 제대로 잡지 못했고, 쇄도하던 부천 캡틴 이의형이 문전에서 차 넣었다. 0-1로 뒤진 광주는 전반 48분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며 공격이 무위에 그쳤다. 부천은 전반 종료 직전 왼쪽에서 넘어온 프리킥을 이예찬이 발에 맞췄으나 볼이 골대를 빗나가며 합산 스코어 동점 기회를 놓쳤다.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리드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투입했다.후반전 광주는 전반과 달랐다. 후반 6분 헤이스가 처리한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렸지만, 불과 5분 뒤 동점골이 터졌다. 정지훈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조성권에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합산 스코어 3-1로 앞서갔다.부천은 후반 14분 박현빈과 김규민 대신 티아깅요와 최재영을 넣었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22분, 양 팀이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냈다. 부천은 몬타뇨와 바사니를 투입했고, 광주는 최경록과 신창무를 넣었다. 두 팀 모두 공격을 강화했다.부천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갈레고가 때린 왼발 슈팅이 김경민에게 막혔다. 그러나 광주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광주는 후반 40분 최경록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신창무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부천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사실상 부천의 추격 의지를 꺾은 광주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부천도 득점을 노렸으나 광주 골문을 열진 못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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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PK 그만 차라” 승부차기 훈련 중단한 사연은? [IS 부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승부차기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훈련을 중단했다.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잘 못 차서였다.부천FC1995(2부)와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른다.앞선 1차전에서는 광주가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무승부 혹은 1골 차로 패하더라도 결승에 오른다. 두 팀 모두 역사상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행에 도전한다.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승부차기를 염두에 두고 페널티킥을 연습했냐는 물음에 “했다”면서도 “그런데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상당히 못 차더라. 연습을 시켰는데, (못 차서) 페널티킥을 차는 도중에 그만 차라고 했다”며 웃었다.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90분 안에 승부를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광주는 앞서있지만, 2차전에서도 색깔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가 실점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골이 없는데, 항상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오늘 프리드 욘슨을 넣은 이유는 골을 넣기 위해 모험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1m 96cm의 장신 공격수인 프리드 욘슨은 올여름 입단한 광주 신입생이다. 이정효 감독은 “한국 날씨에 상당히 힘들어한다. 선수가 이렇게 더운 날 경기를 해본 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며 “본인은 몸 상태가 60%라고 하는데, 거짓말인 것 같다. 내가 볼 때는 80%까지 올랐다”며 기대를 걸었다. 지난 23일 강원FC와 리그 홈 경기를 마친 광주는 부천전을 끝낸 사흘 뒤에 제주 원정을 떠나야 한다. 부담스러울 만한 일정이다. 이번에도 베스트11을 짜는 데 이정효 감독의 고민이 컸을 만하다.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우리 광주FC 감독을 하면, 명단 짜는 데 그렇게 고민을 안 한다. 정말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껄껄 웃었다. 선수 풀이 두껍지 않다는 뜻이다.그래도 광주는 역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행을 꿈꾼다.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했다. 2점 차 스코어를 뒤집어야 하는 이영민 부천 감독은 “우리는 리그가 중요한 게 사실이다. 올해 우리 목표에 코리아컵 우승은 솔직히 없었다. 우리가 잘해서 4강까지 올라왔지만, 목표는 승격이다. 감독으로서 코리아컵에 욕심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과 이야기했던 것을 이뤄 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K리그1 승격이 우선인 부천이지만, 광주에 호락호락하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이영민 감독은 “(2차전에) 조금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할 것이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부천 벤치에는 바사니, 몬타뇨 등 외국인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어떤 상황에 투입할 것이라는 게 어느 정도 내 머릿속에 있다. 상황을 봐서 이 선수들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열세를 뒤집길 바라는 부천도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이영민 감독은 “양쪽 골대에 가서 (그라운드 상황을) 다 확인했다”며 “잘 차는 선수도 있지만, 못 차는 선수도 있다. 그 상황이 오면 코치들과 상의해서 명단을 짤 것”이라고 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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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주인공, 히샬리송 완벽 부활…개막 멀티골·브라질 대표 복귀 ‘SON 공백 지웠다’ [AI 스포츠]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이 극적으로 재도약에 성공하며 브라질 대표팀 재승선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구단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의 LAFC 이적으로 공격진에 큰 변화가 예고된 토트넘은, ‘1125억 공격수’ 히샬리송의 완벽한 부활에 힘입어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다.토트넘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이 다가오는 A매치에서 칠레, 볼리비아와 경기를 펼친다. 최근 토트넘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는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고 전하며, 등번호 9번 공격수의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히샬리송은 2021-22시즌 종료 후, 에버튼에서 약 6000만 파운드(1,125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튼 시절 프리미어리그에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히샬리송은 확실한 검증을 받고 영입된, 기대치 높은 공격수였다. 그러나 이후 유리몸과 부진이 겹쳐 2024-25시즌까지도 24경기 5골 2도움에 머물며, 본래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친정팀 에버튼 및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다시 휘말렸으나, 결국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됐다.잔류 후 히샬리송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번리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0 승리를 주도했다. 이는 2019-20시즌 해리 케인 이후 5년 만에 토트넘 선수의 리그 개막 멀티골 기록으로, 현지 매체는 “히샬리송이 손흥민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개막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수집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은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의 경쟁력이 대표팀 복귀와 A매치 재소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브라질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히샬리송의 최근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9월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히샬리송은 지난 6월, 586일 만에 브라질 대표팀에 복귀해 파라과이전에서 통산 5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기회를 받은 히샬리송은 다가올 월드컵 남미 예선 칠레, 볼리비아전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히샬리송은 팬들에게도 각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그는 SNS에서 “쏘니의 동상을 세우자”고 제안할 정도로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커룸에서 옆을 봤을 때 쏘니가 없다면 낯설 것이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리더, 훌륭한 프로의 본보기였다… 함께했던 시간은 영광이었다. 우리는 분명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메시지는 글로벌 토트넘, 한국 팬들의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손흥민 시대 이후, 히샬리송의 완전한 부활과 브라질 대표팀 복귀는 토트넘의 새로운 도약 신호탄이다. 그의 남다른 투지와 결정력, 새로운 주장으로 거듭난 변신이 토트넘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브라질 대표팀 두 무대에서 모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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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보다 아름다운 그녀, 축구계의 ‘비주얼 퀸’ 아나 마르코비치의 정체 [AI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선수’로 불리는 아나 마르코비치(26)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여자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1999년 11월 9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태어난 마르코비치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스위스로 이주해 본격적으로 축구에 입문했다.마르코비치는 2017년 스위스 FC 취리히 프라우엔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프라우엔에서 57경기에 출전하며 2020년부터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4년에는 포르투갈 명문 SC 브라가 페메니노로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국가대표 경력에서도 마르코비치는 2021년 크로아티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최초 선발돼,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뿐 아니라, 우아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SNS 팔로워가 29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마르코비치는 축구뿐 아니라 패션, 피트니스,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한다. 직접 단백질 워터 브랜드를 공동 창업했고, 밀라노 패션위크 등 모델로서 무대에도 섰으며, “내 우상은 루카 모드리치,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밝히는 등 축구에 대한 열정 역시 누구보다 강하다.그녀의 또 다른 꿈은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 뛰는 것이다.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과 첼시 입단 중 하나를 고르라면, 주저 없이 잉글랜드 무대를 택하겠다”는 각오 역시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고 있다.아나 마르코비치는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하며, 유럽과 미주 무대를 넘나드는 차세대 여자축구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8.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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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국 축구 역사 새로 쓴다…9월 미국 원정에서 ‘A매치 레전드’ 등극 눈앞 [AI 스포츠]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LAFC)이 이제 ‘A매치 최다 출전’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월 미국에서 열릴 대한민국 대표팀의 2연전에 모두 나선다면, 그는 136경기를 소화하며 홍명보(현 국가대표팀 감독), 차범근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도 이 역사적인 순간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소식은 미국 축구 전문 매체 ‘사커 아메리카’가 조명하며 더욱 화제를 더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시티 SC)이 9월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미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특히 손흥민이 미국 평가전 2경기를 모두 뛸 경우 136경기로 홍명보 대표팀 감독과 기록이 같아진다”고 집중 보도했다.한국 대표팀은 9월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미국을, 10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특히 월드컵 본선이 열릴 이 땅에서 갖는 두 차례 평가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한 최종 모의고사라 할 수 있다.눈길을 끄는 점은 손흥민과 정상빈 등 현지 MLS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리거가 대표팀에 동시에 소집된다는 사실이다. 미국 대표팀의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의 재회 가능성도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미국 대표팀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지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 또한 자못 크다.134경기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제 은퇴한 두 전설, 홍명보-차범근(136경기)과 ‘두 경기 차’로 역사를 가르마에 두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는 손흥민(51골)이 차범근(58골)을 7골 차로 뒤쫓는 중이다. 월드컵 본선이 목표인 손흥민에게 이 기록 경신은 이제 시간문제로 여겨진다.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이 MLS 구단에서 뛰고 있다는 점, 같은 리그에서 활약했던 홍명보 감독 역시 미국 무대 경험이 있다”며 이 대기록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있다.올 9월 A매치에서 만약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역사는 한국 축구의 또 다른 장을 쓰게 된다. 이미 ‘A매치 134경기’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축구하며 이루고자 했던 것은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고 위너만 기억된다”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의 축구 인생 마지막 장에 추가될 또 하나의 레전드 기록이 얼마 남지 않았다.특히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손흥민 외에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같은 유럽파와 더불어 국내외 각지의 신예들이 두루 포함됐다. 골키퍼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조현우(울산HD)부터 수비진의 김문환(대전), 설영우(즈베즈다),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공격 자원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등 세계 각지에서 뛰는 자원들이 총출동한다.손흥민의 한국 축구사에서의 위상은 이미 리빙 레전드다.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공격수’의 이름에다, 새로운 대기록까지 더해질지 팬들의 시선이 9월 미국 원정에 쏠리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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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럽파 BIG3’ 김민재·황희찬은 잔류 확실시…‘토트넘 이적설’ 이강인은 변수 존재

한국축구가 자랑하는 ‘판타스틱4’의 거취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막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만 변수가 존재한다.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막상 적을 옮긴 건 손흥민뿐이다.계속해서 좁아진 입지를 언급하며 이적설에 시달린 나머지 셋은 여전히 팀을 옮기지 않았다. 27일(한국시간) 기준 유럽 주요 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단 5일 남았다. 현재로서는 셋 다 잔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김민재와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은 확 줄었다.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팀 우승에 이바지한 김민재는 현지에서 방출 가능 대상으로 분류됐다. 무조건 내보낸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이적을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였다.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해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도움까지 올렸고,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100%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김민재를 내보내는 것은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2024~25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이 돌았다. 출전 시간이 필요한 황희찬과 공격수가 급했던 팰리스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보였다.하지만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두 차례 접촉 끝에 황희찬 방출을 막기로 했다”면서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으며 (영입) 제안에도 불구하고 매각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경쟁자가 넘치는 이강인은 우선 PSG와 새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26일 “PSG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내달 1일까지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만약 한 팀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준다면, 이강인은 PSG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스 호킨스 RMC 스포르트 기자도 ‘이적료’만 맞춰진다면 PSG가 이강인을 매각하리라 내다봤다. 이강인은 현재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이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에 실패한 뒤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811억원)를 원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5억원)로 평가된다. PSG가 5000만 유로를 고수하면 이강인의 이적은 성사되기 쉽지 않아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8.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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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포츠] "손흥민이 중심이 된 2025 MLS 여름 이적시장, 리그를 뒤흔든 빅사이닝들"

2025년 MLS 세컨더리(여름) 이적시장이 마무리되며, 이제 각 팀들은 MLS컵 플레이오프를 향해 마지막 질주를 준비하고 있다. 몇몇 유력 팀들은 올 가을 우승을 노리고 굵직한 영입을 단행했고, 비교적 조용했던 팀이나 내년을 바라보고 미래 투자를 한 구단도 있었다.올여름 이적시장의 최고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는 단연 LAFC의 손흥민이다. MLS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축구선수 출신 브래들리 라이트-필립스의 평가를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필드 안팎에서 모두 내가 꼽는 1위다. 선수이자 한 사람으로서 상징성이 큰 영입이다. LAFC의 엄청난 영입이고, 이미 첫 몇 경기에서 그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그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데뷔전에서 시카고 원정에 교체로 투입되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첫 선발 경기에서는 직접 슈팅 대신 마티유 쇼이니에르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쐐기골을 도왔고, 최근 FC 댈러스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을 기록했다.경기 외적으로도 손흥민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상업적 측면에서도 믿을 수 없는 효과다. 기록적인 유니폼 판매와 함께 수백만 명의 새로운 팬들이 리그를 주목한다. LAFC와 리그 모두에게 완벽한 영입이다."인터 마이애미가 임대로 영입한 로드리고 데 파울도 주목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마치 공격수들만 가득해 수비가 불안하다는 우려가 따랐다. 데 파울은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완벽한 조합이다." 그는 90분 이상을 소화하며 오랜만의 실전임에도 Florida의 무더위 속에서 그라운드 전체를 누볐다. "월드컵 우승자인 데 파울은 볼 다루기가 영리하고 패스 능력도 뛰어나며, 수비적으로도 강하다. 데뷔전부터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합류한 그는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완전 이적 가능성도 있다.밴쿠버 화이트캡스의 토마스 뮐러 역시 “이적이 매우 이치에 맞는다”며 칭찬 받았다. "밴쿠버는 항상 팀워크와 헌신을 중요하게 여기는 팀 컬처다. 뮐러만큼 이런 팀에 어울리는 스타는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레전드는 첫 경기(St. Louis전)에서 12.4km를 뛰며 종료 직전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뮐러는 화려하진 않지만 늘 팀을 위해 뛰는 습관이 있다. 뛰어난 승리자이자 항상 헌신하는 선수다."콜럼버스 크루에서는 위삼 아부 알리 영입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콜럼버스 경기를 보면 항상 No.9, 즉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한 명 더 필요해 보였다." 감독 윌프리드 낭시는 봄에 '이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말했으나, 결정적 순간에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피니셔가 더해진다면 쿠초 에르난데스 시절의 '챔피언 콜럼버스'가 부활할 수 있다. 그래서 아부 알리가 진짜라면 다시 우승 대진표에 올릴 수 있다."라는 평가다.요약하면, 손흥민(LAFC),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토마스 뮐러(밴쿠버), 위삼 아부 알리(콜럼버스)는 2025년 MLS 이적시장에서 각 팀의 현실과 색깔에 맞춘, 동시에 리그 전력을 한층 끌어올릴 네임밸류와 실력을 겸비한 '빅사이닝'으로 기록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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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리그 최고의 해결사..."충격적인 기록" [AI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의 신입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라리가에서 엄청난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7일 축구콘텐츠매체 Score90이 조명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최근 7번의 라리가 경기에서 혼자 12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고의 해결사임을 입증했다.Score90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사수나, 세비야,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각각 1골을 기록했고, 오비에도, 레알 소시에다드, 셀타 비고를 상대로는 두 골씩을 터뜨렸다. 특히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해트트릭(3골)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상대를 상대로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한 결과, 음바페는 7경기에서 12골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다.해당 기간 레알 마드리드는 총 16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12골을 음바페가 책임졌다. 나머지 득점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야코보 라몬이 각각 1골씩 기록하는 데 그쳤다. 즉, 팀 전체 득점의 75%를 음바페 혼자 만들며,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의 핵심이자 중심 역할을 확고히 했다.특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기록한 해트트릭은 음바페가 대형 경기에서도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었고,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중요한 순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격수임을 입증한 셈이다.음바페의 가세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는 전방 공격 집중도가 뚜렷하게 높아졌다. 기존에는 여러 선수에게 득점이 분산되는 경향이 강했으나, 이번 시즌 최근 7경기에서는 음바페가 압도적인 득점력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마다 확실한 해결사를 앞세워 좀 더 직관적이고 간결한 공격패턴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음바페가 현재의 폼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남은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음바페는 자신의 득점력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의 중심축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으며, 팀의 우승 경쟁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축구콘텐츠매체 Score90은 "음바페가 보여준 최근 7경기 활약은 라리가 전체를 흔드는 충격적인 기록"이라고 평가하며, 그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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