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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494일 만의 득점포 가동…“정말 오래 걸렸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1년여 만에 공식전서 득점을 터뜨렸다.조규성은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올보르의 올보르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올보르와의 2025~26 덴마크컵 3라운드 경기서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3분 교체 출전, 21분 뒤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최종 3-0으로 올보르를 완파하고 대회 4라운드에 올랐다.이날 최대 관심사는 단연 조규성의 득점포였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실케보르와의 리그 최종전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1시즌 넘게 재활 과정을 겪었다. 결국 2024~25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올 시즌에야 돌아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는 중이다. 조규성은 지난달 18일 448일의 기다림 끝에 공식전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올보르전에선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절묘한 침투 뒤 에드워드 칠루프야가 건네준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차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까지 조규성의 마지막 공식전 득점은 지난해 5월 오르후스 GF전까지 거슬러 가야 했다. 단순 날짜 계산으로 494일만에 터진 득점이다. 같은 날 조규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득점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라고 적었다. 또 자신의 득점을 도운 칠루프야의 생일을 축하하는 등 감사 인사를 덧붙이기도 했다.소속팀 미트윌란은 “단순 득점보다 더 많은 의미가 담겼다”며 팀 코치진과 포옹을 나누는 조규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또 “그는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리며 3-0을 완성했다. 긴 부상 공백을 이겨낸 의미 있는 득점”이라고 조명했다.올 시즌 복귀한 조규성의 기록은 공식전 5경기 1골이 됐다. 리저브팀(2군) 1경기를 제외하곤 아직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김우중 기자 2025.09.18 08:44
프로축구

‘우승’ 가까워진 전북…‘전진우 vs 콤파뇨’ 득점왕부터 개인상 싹쓸이도 가능할까

4년 만의 우승에 근접한 K리그1 전북 현대가 ‘개인상 싹쓸이’까지 노린다.전북은 지난 13일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면서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5월 27일부터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전북(승점 66)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만 더 챙기면 자력으로 우승한다.전북은 2위 김천 상무(승점 46)보다 승점 20 앞서 있다. 현재로서는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 전 리그를 제패할 가능성이 크다. 전북의 홈구장이 자리한 전주시는 시내버스 특별 노선을 확대하며 우승 확정을 위해 힘을 싣고 있다.사실상 전북의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이 확정적인 만큼, 개인상에도 시선이 쏠린다. 전북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공격수 전진우와 안드레아 콤파뇨가 최다 득점상을 두고 ‘집안싸움’을 벌이는 형세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태어난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4골을 낚아채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전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콤파뇨는 시즌 12골로 전진우를 2골 차로 추격했다.두 공격수의 맹렬한 기세와 전북에서 3년 만에 득점왕을 배출할 수 있다. 전북은 2022시즌 조규성(미트윌란)이 17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상을 거머쥔 이후 이 상을 가져가지 못했다. 다만 조규성도 당시 김천 상무에서 9월까지 뛰다가 시즌 막판에 합류했다. 전북에서 풀시즌을 소화하면서 득점왕에 오른 건 2009년 이동국(20골)이 마지막이다.다만 현재로서는 전북의 득점왕 배출을 마냥 장담하긴 어렵다. 13골을 기록 중인 싸박(수원FC), 12골을 넣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11골로 추격 중인 주민규(대전)와 모따(FC안양) 등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득점왕 외 다른 개인상도 전북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지난 2년간 시즌 베스트11에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만약 올해 우승한다면 전진우와 콤파뇨를 비롯해 미드필더 강상윤과 김진규, 골키퍼 송범근 등 주전 멤버들이 대거 베스트11에 포함될 수 있다.지난해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전북의 정상화를 이끈 포옛 감독도 올해의 감독상 수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포옛 감독은 2010~11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우승을 지휘하고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15 08:43
해외축구

‘448일의 기다림’ 조규성, 복귀전서 쐐기 골 기점까지 “돌아왔다고 느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448일 만에 공식전 무대를 밟아 팀의 쐐기 득점에 기여했다.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됐다.이는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2023~24 리그 최종전 이후 448일 만에 이뤄진 복귀전이었다. 조규성은 해당 시즌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1시즌 넘게 재활을 반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복귀 시동을 걸었고,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경기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448일 만의 기다림은 이날 풀었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났을 때 팀 동료 아담 북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그는 팀의 쐐기 골에도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원에서부터 상대 박스까지 공을 몰고 갔고,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박스까지 투입했다. 이 공을 건네받은 아랄 심사르가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다리오 오소리오가 가볍게 차 넣으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90분을 모두 뛰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미트윌란은 개막 후 5경기에서 2승(3무)째를 올리며 리그 3위(승점 9)가 됐다. 지난 시즌 기록을 더하면 공식전 14경기 무패 행진이다.하지만 구단은 가장 먼저 조규성의 복귀 소식을 조명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승리 뒤 “이날 경기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며 조규성의 복귀에 주목했다. 구단은 “길고도 힘든, 고통스러운 복귀 여정이 오늘 교체 출전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팀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패스를 연결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조규성은 구단을 통해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경기장에 돌아왔다. 나에겐 정말 엄청난 의미다. 나는 돌아왔다고 느낀다. 재활에 집중했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07:44
국가대표

‘12㎏ 빠졌다’ 조규성 고백 “살면서 가장 힘들었어…눈썹 브리지? 난 너무 만족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상으로 고생했던 때를 돌아보며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조규성의 근황을 전했다. 직접 조규성이 있는 덴마크로 넘어가 조규성의 하루를 영상으로 담았다.조규성은 “(현재) 스프린트를 뛸 수 있고, 팀 훈련을 같이 한다. 마지막 훈련은 좀 빠져서 팀 피지컬 코치와 같이 한다. 점프 등을 한다. 복귀하는 데는 이제 3~4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규성은 지난 15일 프레드릭스타드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3라운드 2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이 출전 명단에 포함된 건 15개월 만이었다.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지만, 조만간 실전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였다.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 리그 최종전을 소화하고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은 회복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1년 넘게 재활에만 전념했다. 1998년생으로 20대 후반에 접어든 그는 합병증 때문에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그는 “부상을 처음 가진 건 2023년 12월 아시안컵 하기 전에 메니스커스(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안고 6개월을 뛰고 나서 수술하자고 팀과 결정했다. 그 이후 메니스커스 수술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이어 “한국에서 수술하고 이탈리아 가서 재활하다가 감염이 됐다. 재활하다가 무릎이 막 부었고, 물이 3번이나 찼다. 주사기로 물을 빼다가 감염된 건진… (모르겠다) 그때 (감염 때문에) 수술하고 한 달 동안 병원에 누워 있는데 12㎏이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밤에도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다시 뛸 준비를 마친 조규성은 태극 마크까지 꿈꾸고 있다.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다시 대표팀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KFA가 준비한 팬들의 응원을 들은 조규성은 “빨리 좋은 모습으로 운동장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또 꿈에 그리는 무대로 가고 싶기 때문에 월드컵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뵐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발이었던 조규성은 팀 복귀에 맞춰 머리를 빡빡 밀었다. 눈썹 색깔도 바꿨다. 스타일 변화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그는 “(머리는) 내가 바리깡을 사서 집에서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밀고 있다”며 “개성 있고 그런 걸 좋아하다 보니 장발일 때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점점 자르면서 뭔가 남들이랑 똑같은 평범한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반삭(반삭발)해야겠다’ 하고 반삭했는데, 조금 밋밋한 것 같아서 눈썹 브리지를 넣었다. 나는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내 캐릭터를 찾은 느낌”이라며 웃었다.김희웅 기자 2025.08.17 05:47
해외축구

미트윌란 이한범 2경기 연속 풀타임…조규성은 또 명단 제외

수비수 이한범(23·미트윌란)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훈련장으로 복귀한 공격수 조규성(27)은 이번에도 명단에서 빠졌다.미트윌란은 29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쇠네르위스케와의 2025~26 수페르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6-2로 역전승했다. 미트윌란은 개막전에서 3-3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는데, 이날 대승에 성공하며 앞선 아쉬움을 털어냈다.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한범은 2경기 연속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력 로테이션으로 뛴 그가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반면 공격수 조규성은 2경기 연속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후 무릎 수술을 했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 결장한 바 있다. 지난달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훈련에도 복귀했지만, 그라운드를 밟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거로 보인다.이날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쇠네르위스케의 알렉산더르 링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하지만 이후 3골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먼저 전반 17분 프란쿨리노 디유가 동료의 크로스를 왼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뒤엔 아담 가브리엘이 역전 골을 책임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전반 35분 디유가 멀티 골을 신고했다. 후반을 3-1로 앞선 채 맞이한 미트윌란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0분 발데마르 비스코프가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후반 30분에는 디유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정확히 차 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4분 뒤 코너킥 공격에선 매즈 베크 쇠렌센의 헤더 골까지 나오며 쐐기를 박았다.원정팀 쇠네르위스케는 후반 40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뒤늦게 1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7.29 09:20
해외축구

‘재활만 1년’ 조규성, 팀 훈련장서 구슬땀…마침내 복귀할까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훈련장에 복귀했다. 한 시즌을 통째로 쉰 그가 복귀 절차를 밟는 모양새다.미트윌란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2025~26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의 사진을 게시했다.SNS에는 반가운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바로 한국 국가대표 조규성이다. 그는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리그 최종전 뒤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에만 집중했다. 당시 수술 뒤 합병증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고, 재활 기간이 길어진 끝에 2024~25시즌을 아예 소화하지 못했다.조규성은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훈련장으로 향했다. 영상 속 그는 사이클을 타며 하체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조규성은 지난해 11월에도 구단 SNS를 통해 근황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정말로 그라운드와 모든 팬들이 그립다. 곧 복귀할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뵙겠다”라고 복귀를 예고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계단을 오를 때 난간을 잡는 등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 것처럼 보였다. 지난 3월에도 복귀를 약속했으나, 새 시즌에야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거로 보인다.같은 날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뎃은 “첫 훈련은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한 개인 훈련이었지만 미트윌란과 조규성에게는 긍정적인 진전이었다. 지난해 6월 수술을 받은 이후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라고 진단했다.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미트윌란 신임 스포츠 디렉터는 조규성에 대해 “어느 정도 상태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조규성이 그리웠다”며 “휴가 중에도 재활이 계속됐고 상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토마스 토마스베리 미트윌란 감독은 “다행히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분명히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조규성은 지난 2023년 7월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경기 12골 4도움을 포함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조규성과 미트윌란의 계약은 2028년까지인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3:30
해외축구

복귀 예고 후 4개월…다시 근황 전한 조규성 “팬과 경기장 그리워, 곧 복귀할 것”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의 근황이 소속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시즌 뒤 무릎 부상 후 합병증이 생겨 장기간 결장 중인 그는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 예고했다.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팬들과 만나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조규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조규성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팬서비스를 뽐냈다. 장발이었던 머리 스타일도 다시 짧아졌다.이어 그는 “팬들과 경기장이 그립다. 걱정은 없다. 조만간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조규성이 시즌 내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뒤 무릎 부상과 합병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좀처럼 근황이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찍혔다. 지난해 11월엔 구단 SNS를 통해 재활 중인 그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조규성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소화하고, 사이클을 타는 등 근육 훈련에 집중했다. 훈련 뒤엔 가벼운 마사지를 받고, 수영장으로 향해 재활에 매진했다. 공교롭게도 조규성은 당시에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정말로 그라운드와 모든 팬들이 그립다. 곧 복귀할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뵙겠다”고 했다. 4개월이 지나도록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는데, 다시 복귀 예고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달 초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조규성에 대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지만,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조규성은 지난 2023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며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리그 1위(승점 45)를 질주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1:42
해외축구

'이한범 벤치' 미트윌란,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배...UEL 16강 '적신호'

이한범의 소속팀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마주한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했다.미트윌란은 14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L 16강 진출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등 1-2로 패했다. 레알 소시아드는 일본 선수 구보 다케후사가 전반 31분 넣은 득점이 쐐기를 박는 한 방이 됐다.이로써 미트윌란은 먼저 1패를 떠안게 됐다. 이후 21일 원정으로 치르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미트윌란과 레알 소시에다드 중 16강에 오르는 팀은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는 중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역시 미트윌란 소속이던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고 장기간 재활을 소화 중이다.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11분 2선 공격수 브라이스 멘데스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1분 구보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2-0 리드를 굳혔다.미트윌란은 전반 38분에야 아담 북사가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1점은 추격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공세를 높였지만 끝내 동점골은 기록하지 못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10:11
프로축구

가장 슬픈 득점왕 타이틀…‘강등’ 인천 무고사, 4년 만에 외국인 공격수 득점왕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몬테네그로)가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만 소속팀은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라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타이틀로 남았다.무고사는 24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다른 경쟁 선수들이 모두 침묵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은 무고사는 일류첸코(FC서울·14골)와 야고(울산 HD) 이상헌(강원FC·이상 13골), 이동경(김천 상무·12골) 등을 제쳤다.외국인 공격수가 K리그1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건 2020년 주니오(당시 울산) 이후 4년 만이다. 이후 2021년 주민규(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2022년 조규성(전북), 2023년 주민규(울산) 등 국내 선수가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무고사는 그러나 소속팀 인천이 이미 리그 최하위로 2부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라 가장 슬픈 득점왕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K리그 역사상 강등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건 처음이다. 이번 시즌 인천의 득점은 38골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무고사 홀로 책임졌다. 도움왕 타이틀도 외국인 선수인 안데르손(브라질·수원FC)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38경기에서 1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안데르손은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이상 8개) 등 2위권을 여유 있게 제쳤다.외국인 선수가 도움왕을 차지한 건 지난 2018년 세징야(대구) 이후 6년 만이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외국인 선수가 차지한 것 역시 2018년 말컹(당시 경남FC·득점왕)-세징야(도움왕) 이후 6년 만이다.따로 시상은 하지 않지만 수원FC 안데르손은 7골·13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1위에도 올랐다. 세징야와 일류첸코, 이상헌이 19개로 그 뒤를 이었고, 이동경과 이승우(수원FC) 양민혁(강원FC)이 18개로 공동 5위였다.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전북 현대의 김준홍(15경기)이 조현우(울산·14경기)를 제쳤다. 김준홍은 31경기에서 27실점(0.87)을 기록, 이번 시즌 2경기 이상 출전한 모든 골키퍼 중 유일하게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4 17:38
해외축구

조규성, 구단 통해 복귀 예고 “아직 난간 필요하지만…조만간 돌아갈 것”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6·미트윌란)이 구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장기 부상으로 인해 잠시 쉼표가 찍힌 그는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미트윌란 구단은 지난 15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재활 중인 조규성의 일과를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뒤 무릎 부상 후 합병증이 생겨 장기 결장 중이다. 명확한 복귀 시점이 나오지 않았으나, 적어도 올해 복귀는 불투명하다. 애초 장기 부상을 입은 탓에 그간 조규성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구단 유튜브에 출연한 그는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규성은 구단 직원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아침 식사 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영어로 원활하게 소통했고, 직원과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다만 계단을 오를 땐 아직 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영상 속 조규성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소화하고, 사이클을 타는 등 근육 훈련에 집중했다. 훈련 뒤엔 가벼운 마사지를 받고, 수영장으로 향해 수영하기도 했다. 훈련 중엔 머리 스타일을 바꾼 팀 동료의 머리를 칭찬하기도 했다. 동시에 조규성은 지금의 장발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수영을 마친 그는 구단 유튜브를 통해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정말로 그라운드와 모든 팬들이 그립다. 곧 복귀할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뵙겠다”라고 복귀를 예고했다.조규성은 지난 시즌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며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리그 3위(승점 27)를 기록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4.11.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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