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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제이비바이오텍, 돼지 PRRS 면역유전체 국내 기술 개발

PRRS(돼지 생식기 호흡기 질병) 바이러스를 컨트롤 하는 고초균 유전체(JBS-BS-001)를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제이비바이오텍(대표 박현식)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PRRS에 대한 면역능력 확인과 집단방어 능력을 밝혀낸 공동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1월호에 발표했다.기존 면역증강제엔 유기산·생균제·식물추출물·엣센셜 오일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이들에 면역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반면 정확한 데이터로 확인된 것은 아니었다. 제이비바이오텍에 따르면 JBB-BS-001 논문을 통해 PRRS에 대한 면역능력이 과학적 데이터로 확인된 것이다.JBS-BS-001은 제이비바이오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경구용 면역증강제로 임펄스플러스의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다.임펄스플러스는 PRRS 바이러스 Type-1(유럽형)과 Type-2(북미형)에 대한 돈(豚)군 전체의 집단면역 형성을 돕도록 유전자 재조합 포자항원발현(SDR) 기술로 개발한 면역증강 사료첨가제다.제이비바이오텍은 “임펄스플러스를 사료첨가제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비용과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다”며 “소·양계·어류·꿀벌 등 전염성 질병에 취약한 개체들도 세균·바이러스 유전정보만 분석하면 1~2개월 안에 면역체 개발·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현재 PRRS에 대한 전 세계 양돈산업의 피해액은 연간 약 20조원으로 추산된다. 제이비바이오텍은 베트남 현지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2025년부터 원료형태의 반제품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박현식 ㈜제이비바이오텍 대표는 “세계 가축용 면역증강제 시장의 성장 속도가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JBB-BS-001의 대량 수요에 맞춰 성능개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2 13:14
산업

LG에너지솔루션, 벤츠 이어 포드 상용차 대규모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또 다시 대규모 배터리 공급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는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에 대규모 상용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포드와 총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여기에는 지난해 양사가 추진했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 물량과 신규 추가 수주 물량 등이 포함돼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2건의 계약에 따라 포드에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총 계약 물량인 109GWh는 일반 전기차 약 130만∼140만대, 전기 상용차 약 100만대 이상에 탑재될 수 있는 물량이다.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 발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셀 가격이 1kWh에 89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을 통해 셀 기준으로 약 13조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모듈을 포함하면 매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초 튀르키예 앙카라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LG에너지솔루션 기존 생산공장에서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포드에 공급할 배터리는 유럽용 전기 상용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포드는 유럽 상용차 시장 1위 기업으로, 해당 배터리는 포드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모델인 이-트랜짓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고출력과 장수명, 고에너지밀도가 요구되는 상용차 모델 특성상 '고성능 삼원계 파우치형'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기 상용차는 차량 1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고, 평균 운행 거리가 길다. 라이프사이클(모델 교체 주기)도 길고, 눈과 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운행하는 경우가 잦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만큼 평균 단가가 높고 장기 계약도 가능해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고부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상용차 시장은 수익성이 높으나 승용차보다 훨씬 더 높은 사양을 요구해 업계에서도 섣불리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포드와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폴란드 공장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번 계약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높은 기술 경쟁력과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탄탄한 현지 생산능력을 적극 활용해 유럽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의 대규모 배터리 계약 소식도 전한 바 있다. 소형전지사업부 부문에서 테슬라 이외에 두 번째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이 부문의 매출이 급등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 10년간 총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벤츠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5 17:55
산업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실적 개선에 벤츠 공급 계약까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뚫고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4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는 129.5% 증가했다. 그럼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466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177억원을 기록했다. AMPC를 제외한 적자는 지난 2분기의 2525억원 대비 대폭 축소됐다.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돼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면서 AMPC가 전 분기의 4478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가동률 개선과 함께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비용 절감 노력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매출은 6조87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으나, 전 분기보다는 11.6% 증가했다.다만 유럽과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파우치 공급이 늘고, 북미 전력망 프로젝트 중심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늘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ESS를 비롯한 비전기차(Non-EV) 사업 비중 확대 등으로 견고한 매출 구조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을 르노와 체결하면서 중저가 배터리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했다.독일에서 열린 상용차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는 세계 최초로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셀투팩(CTP)을 선보이기도 했다.미래 성장동력인 ESS 사업 비중도 키우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에너지 전시회 'RE+'에서는 내년부터 미국에서 LFP 기반 ESS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아울러 최근 배터리 화재 예방책으로 주목받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에너지 서비스(EaaS) 등을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또 LG에너지솔루션은 중요한 배터리 공급 계약도 맺었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를 상대로 북미 및 기타 지역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2028년부터 10년간 총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급 물량 등을 감안하면 수조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이번 수주 물량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46시리즈인 것으로 보고 있다. 46시리즈는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대비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높이고 주행거리는 기존 대비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벤츠에 납품하게 될 46시리즈는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2번째 단독 공장으로, 36GWh 규모로 지난 4월 착공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공급 계약과 관련해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8 14:55
뮤직

수억 번 기획사, 안무가는 200만 원 끝?…SM·JYP·YG “안무저작권 문제 개선할 것” [국감브리핑]

SM, JYP, YG 3대 가요기획사가 미비한 안무저작권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을 다짐했다. 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열악한 문화산업 환경 문제에 관해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연예기획사 및 계열사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관련 사안을 살폈다. 양민석 YG 대표이사, 장철혁 SM 대표이사, 정욱 JYP 대표이사, 최준원 위버스 컴퍼니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했다.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블랙핑크 안무 영상이 17억 회 재생의 수익을 언급하며 안무저작권 수익 배분에 대해 질의했다. 양 YG 대표이사는 기획사가 얻는 조회수 수익에 대해 “수억 원 상당된다”라며 “(발생한 수익을) 안무를 맡은 분들에게 따로 배분하진 않는다”라고 밝혔다. 장 SM 대표이사와 정 JYP 대표이사 또한 안무는 K팝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맞지만, 수익 중 안무가 얼만큼 창출하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기획사가 수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 비해 안무가는 일괄적인 공급계약 후 수익을 배분받지 못하는 관행에 지적이 이어졌다. 민 의원이 확보한 공급계약서에 따르면 JYP의 안무공급가액은 200만 원이다. 이 같은 계약서에 문제가 없냐는 민 의원의 질의에 정 JYP 대표이사는 “제가 확인해 본 바는 없다. 실무진이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두곳의 대표이사 또한 직접 계약서를 숙지하지 못한 상황이다. 세 기획사는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양 YG 대표이사는 “안무저작권에 관해 문체부에서 연구가 진행 중임을 알고 관심갖고 있다. 저작권 이슈가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안무 저작자들의 권익을 위해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장 SM 대표이사 또한 “안무가 K팝의 콘텐츠에 중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문체부에서 진행되는 연구 용역과 추후 제도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저희도 내부적으로 검토해 잘 따르겠다”라고 했다. 정 JYP 대표이사는 “안무에 관한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제도가 정비가 된다면 저희도 개선 검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표준계약서 마련 문제에 대해 “기획사들이 관행처럼 해온 것”이라며 “만들어진 안무가 쓰일 때마다 보상되도록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용역 연구가 진행 중이니 곧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질 것이. 창작자가 대우받도록 정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16:15
산업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소재 생산 '파일럿 공장 완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일 전북 익산2공장에 150억원을 투자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공장은 부지 1619㎡를 활용해 고체전해질 연 7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인허가 승인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시가동에 들어가 연말에 초도 샘플을 생산할 계획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고이온전도 입도 제어 기술, 수분 안전성 및 고이온전도 조성, 건식·습식 합성 등 다양한 양산 공정개발 능력을 보유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연말까지 시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국내외 전고체 전지 관련 기업에 평가용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2025년까지 고객사 대상 최종 승인 및 제품 공급계약을 확정하면 2026년에 연산 1200t 규모 생산설비 증설을 시작으로 2027년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니켈도금박과 연계해 전고체 소재 토털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앞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개발한 고객맞춤형 니켈도금박은 니켈 두께와 동박의 강도를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 표면처리를 통해 활물질과의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없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연구소 단계부터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준비를 마쳤다"며 "니켈도금박과 함께 고객사 세일즈를 통해 전고체 시장에서 소재 리딩 기업으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05 09:14
생활문화

아이나무툰, 첫 '플레이툰' 정식 서비스 선보여

어린이 웹툰 플랫폼의 가장 선두를 달리며 인정받고 있는 아이나무툰이 음성저작물 플랫폼기업 두비덥과 협력하여 '플레이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두 기업이 2023년 5월에 체결한 음성 및 글로벌 랭귀지 서비스 공급계약의 결실로, 어린이 교육용 웹툰 콘텐츠를 음성과 함께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이다. ‘플레이툰’은 두비덥이 개발한 새로운 웹툰 보기 방식으로, 웹툰을 이미지로 감상하다 ‘플레이버튼’을 클릭하면 음성과 음향으로도 즐기게 하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를 말한다.아이나무툰 박보미 대표는 "아주 오랜 시간을 거쳐서 드디어 어린이 웹툰을 감상하기에 이상적이고 최적화된 플레이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그동안 아이나무와 두비덥 모두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서비스를 탄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인해 웹툰서비스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국내 모든 사용자들에게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비덥 안성진 대표는 "전세계 최초로 제공되는 풀 더빙, 풀 랭귀지 웹툰 서비스를 아이나무툰을 통해 세상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나무툰의 아동용 웹툰 콘텐츠는 아동 판타지, 역사, 문화 등 1700여 편의 다양한 소재와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뽀로로나 핑크퐁을 즐겨보던 아이들이 다양한 웹툰 콘텐츠로 즐기고 배우고 열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인 아이나무툰 서범강 이사도 "대한민국 웹툰이 가진 잠재력과 전문 성우들의 예술성이 만나 펼쳐질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웹툰이 음성 예술가를 만나면 어떤 가능성을 보이는지 세상에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두비덥의 장균은 본부장은 "최근 일본의 아이카테사와 일본 현지 서비스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 및 일본내 보이스 아티스트에 대한 모집을 논의하고 있어 아이나무툰을 포함한 한국의 웹툰 작품을 플레이툰의 형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시장에도 동시에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면서 "세상의 모든 웹툰은 결국 플레이툰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두비덥은 현재 자체 웹툰 플랫폼인 푸딩툰의 오픈도 함께 앞두고 있어서 교육에 이어 여성향 웹툰에 이르는 장르의 확장도 함께 모색한다. 2024.08.05 17:42
연예일반

[왓IS] “1억 7700만 원 못 받았다”… 김수미 지분 꽃게 회사, 1심서 승소

배우 김수미가 지분을 보유한 식품 회사가 꽃게 대금 미지급과 관련해 민사 소송을 당했으나 1심에서 승소했다. 인천지법(민사 1단독 김성대 판사)은 수산물 유통회사 대표 A씨가 나팔꽃F&B를 상대로 낸 물품 대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나팔꽃F&B는 김수미 아들 정 모씨가 대표이사를 맡은 식품 회사로 김수미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씨는 지난해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지만, 현재도 이사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회사는 2021년 12월 나팔꽃F&B에 2차례 꽃게를 납품하고도 총 1억 77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이듬해 12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 회사는 계약을 나팔꽃F&B가 아니라 수산물 도소매업체인 B사와 체결하긴 했지만, B사의 요청으로 꽃게를 나팔꽃F&B 측에 납품했기 때문에 꽃게 대금도 나팔꽃F&B측이 집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민사소송에서 “당시 꽃게를 나팔꽃F&B에 판매했기 때문에 그 대금을 줘야 한다”며 “나팔꽃F&B와 (직접적인) 꽃게 매매계약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나팔꽃F&B가 부당이득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나팔꽃F&B측은 소송을 제기한 원고와 직접적 계약 관계가 아님에 따라 이는 ‘전용물소권’의 문제이며, 전용물소권의 경우 법리상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기각이 마땅하다고 맞섰다. 법원은 꽃게 매매계약을 인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나팔꽃F&B의 부당이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A씨는 꽃게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짜와 장소뿐만 아니라 계약 내용 등도 전혀 특정하지 못했다”며 “A씨 자신도 B사와 (꽃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인정했다”고 원소 패소 판결을 했다.그러면서 “A씨와 나팔꽃F&B 사이에 꽃게 매매계약이 체결됐다고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나팔꽃F&B는 (또 다른 회사와 얽힌) 채권에 따라 그 채권액 수준의 꽃게를 (A씨 회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나팔꽃F&B는 올해 초 횡령 혐의로 김수미와 그의 아들을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회사는 김씨 모자가 10년 동안 독점 계약한 ‘김수미’ 상표권을 무단으로 제삼자에게 판매 및 6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씨측은 “(현 대표인) 송모씨가 사문서를 위조해 나팔꽃F&B의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소했더니 연예인 망신 주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2 14:53
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조 규모 '천무' 추가수출 계약 성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다연장 로켓 '천무' 추가 수출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폴란드 군비청과 16억4400만 달러(약 2조2526억원) 상당의 천무 72대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참석해 각각 서명했다.이날 계약은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 유도탄(CGR-80) 및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조건이다. 또 이번 계약은 정부의 지원으로 11월 말까지 정부 차원의 수출금융 지원이 별도로 마무리되어야 발효되는 조건으로 체결됐다.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서 홍남표 창원시장과 성일 국방부 전략자원관리실장, 폴란드 측에서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등이 자리했다.이들은 전날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거리 290㎞의 폴란드형 천무 사격을 참관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와 K-9 자주포 212문 및 천무 218대 등 공급 내용이 담긴 1차 실행계약에 이어 2차 계약으로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 수주를 확정했다. 다만 2차 실행계약은 K-9 212문 계약의 경우 올해 6월, 천무 72대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정부 간 금융계약이 체결돼야 발효된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리 정부와 폴란드 신정부와의 굳건한 신뢰 속에서 금융 지원을 전제로 2차 계약이 이뤄졌다"며 "방산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5:42
산업

'AI 수혜주 또 있다' 반도체 외 전력기기 업체들 각광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3사가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AI의 부상으로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를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기기 생산 기업이 역대급 호황을 누릴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 외 AI 수혜주로 전력기기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국내 전력기기 톱3’인 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LS일렉트릭의 올해 영업이익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HD현대일렉트릭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1.8% 증가한 446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전년보다 48.7% 증가한 3832억원, LS일렉트릭은 2.6% 증가한 3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력기기 산업은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고용량 전력망 수요 급증,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관련한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 중동 국가들의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추진 등에 힘입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호황기를 맞고 있다는 평이다.국내 1위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미국·유럽·사우디 등에서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연이어 따내고 있다. 이와 같은 수주 행진에 힘입어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5조378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도 각 3조7180억원, 2조326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전력기기 업계의 호황을 한층 더 끌어올릴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AI 시스템을 가동하려면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1750억개의 매개변수가 있는 AI 챗GPT-3 모델을 한 번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전력은 시간당 1.3GW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에서 1분간 소비하는 전력 총량과 맞먹는다. 이뿐 아니라 검색 작업을 수행하는 데도 AI가 일반 검색 대비 5배가량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실시간으로 서버를 냉각하는 시스템에도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업계에서는 AI 서버 적용으로 2023∼2028년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연평균 전력 수요 증가율이 26~3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6 06:30
생활문화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삼청동 에그롤 운영사 ㈜볼드인터내셔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기획, 생산, 리테일까지 아우르는 K-디저트 선두 브랜드-농림축산식품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산 수상 ㈜볼드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인 삼청동 에그롤과 삼청동 소샌드로 국내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프리미엄 K-디저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볼드인터내셔널은 식품원료 전문기업으로 시작하여, 오리온, 동서식품등 원료를 공급하면서 터득한 대기업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에 맞추어 원료를 수급하고, HACCP은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FSSC22000과 ISO22000도 취득하여 안전한 생산시설을 갖추었다. 사업초기부터 조류독감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강화도 소재 소원농장과 장기공급계약을 하여, 동물복지 유정란을 주 1회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또한 유기농 보성 녹차, 흑임자 등 최대한 국내산 원료를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국내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삼청동 에그롤과 삼청동 소샌드는 국내 최고의 명문 골프장인 안양CC, 롯데MVG라운지 등 까다로운 VIP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파르나스몰 직영점,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고메이494 한남등 에서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또한 인천공항내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도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볼드인터내셔널 안지헌 대표는 "권위있는 자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항상 열심히 해주는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일본에는 도쿄바나나가 있듯이, 삼청동 에그롤과 삼청동 소샌드를 한국 오면 누구나 꼭 사가야 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수상 소감을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12.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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