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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인인식개선 카툰전 '나는 아직 푸르다' 열어
만화가들이 노인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세월과 인생, 활기찬 노년을 주제로 한 조관제 작가의 ‘식구’, 사이로 작가의 ‘가장 넓은 팔’, 조항리 작가의 ‘노인공경’ 등 한국카툰협회 작가들의 42작품을 선보이는 카툰전 '나는 아직 푸르다'가 2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만화전시'의 일환.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과 사단법인 한국카툰협회(회장 조관제)가 주관하고, '국회 퓨처라이프포럼'(공동대표: 김무성·원혜영·심상정 의원)과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모임'(공동대표: 원혜영·정병국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전시 개막식에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무성, 김을동, 김학용, 류지영, 문정림, 손인춘, 정병국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서영교, 원혜영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참석했다. 또한 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측은 "이번 전시는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도 노인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랜 세월을 통해 삶의 지혜와 혜안을 가진 노인세대들이 사회의 소외된 약자가 아니라, 자율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액티브 에이징이며, 삶의 지혜와 혜안을 가진 존재임을 만화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전시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9.29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