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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보이’ 오정세, ‘금장 시계’ 비밀 공개됐다

‘굿보이’ 오정세의 과거가 공개된다.6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2회에서는 민주영(오정세)과 오봉찬(송영창) 사이의 숨겨진 이야기가 그려진다.앞선 11회 방송에서는 민주영이 지하 경제의 대부가 된 계기가 공개됐다. 가난한 고학생으로 학업과 세관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그는 행정고시에 매진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인성시 항만을 무대로 한 은밀한 거래를 주도한 ‘밀수 대부’ 오봉찬을 만나며 그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았다.민주영에게 욕망을 본 오봉찬은 아등바등 성실히 살아도, 열심히 공부해도 변하는 현실은 없다고 일깨웠다. 이어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을 찾아오라고 검은 손길을 뻗쳤다. 이에 민주영은 공부하던 고시책을 스스로 태우고, 어둠의 세계에 스스로 발을 들였다.다만 가진 것 없는 고시생이자 일개 관세청 공무원이었던 그가 어떻게 인성시 밀수 시장을 장악했던 오봉찬까지 뛰어넘고, 어둠의 권력을 장악하게 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지금까지 오봉찬에 대해 밝혀진 건 달러 장사로 돈을 벌었고, 인성 바닥 밀수품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는 것, 그리고 민주영 카르텔의 상징인 ‘금장 시계’ 역시 그가 풀었으며 10여 년 전에 죽었다는 사실이다.이 가운데 ‘굿보이’ 측은 6일 방송을 앞두고 민주영과 오봉찬의 또 다른 과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해당 스틸에는 민주영을 떠보듯 ‘금장 시계’를 건네는 오봉찬과 그를 바라보는 눈빛이 묘하게 달라진 민주영의 ‘악마의 거래’ 장면이 담겨 궁금증을 더한다.제작진은 “12회에서 민주영이 어떻게 평범한 청년에서 권력의 중심으로 올라설 수 있었는지, 그 비틀어진 과거와 더불어 ‘금장 시계’의 의미가 밝혀진다. 그의 섬뜩한 민낯이 극적 전개를 더욱 팽팽하게 조일 것”이라고 귀띔했다.아울러 “거액을 잃고 위기에 몰린 민주영이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까지 포섭하며 윤동주(박보검)와 특수팀을 거세게 압박한다”며 “윤동주를 더 이상 ‘데리고 놀지 않겠다’고 결심한 그가 어떤 계략을 꾸밀지, 최후의 선택이 어떤 국면을 불러올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19:10
생활문화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프로게이머 ‘클로저’ 이주현,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도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 강국이자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손꼽힌다. I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의 영역을 넘어 스포츠의 한 장르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실제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 수익은 약 2억 9,700만 달러(한화 약 4천 억원) 수준으로, 오는 2028년에는 약 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미래 대한민국 e스포츠 산업의 리더를 목표로 숭실사이버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있어 화제다. 현재 ‘클로저’라는 닉네임으로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팀 브리온 소속으로 LCK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이주현이 주인공이다. 그는 2025학년도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하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다음은 프로게이머 이주현과의 일문일답.Q. 사이버대 중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한 이유와 엔터테인먼트학과에 입학한 동기가 있다면?A. 현역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 시스템을 가진 학교를 찾고 있었다. 숭실사이버대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큰 매력을 느꼈다. 특히 내가 몸담고 있는 e스포츠 역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요한 한 축이라 생각하기에 이 분야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시야를 넓히고자 입학했다.Q. 숭실사이버대에 입학하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A. 학생과 선수의 역할을 동시에 하다 보니 새로운 자극이 되고 있다. 생활패턴도 조금 더 규칙적으로 바꾸게 되었고 시간 관리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다.Q.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데 자신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A. 대회 일정과 병행해야 하기에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하루에 조금이라도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하루 한 과목씩 꾸준히 듣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 시청 후 간단하게 요약 정리하는 습관도 들이고 있다.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업과 훈련 사이에 충분한 휴식도 꼭 챙기려고 한다. Q. 현재 수강하는 과목 중 재밌는 과목이나 사이버 강의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A. 콘텐츠 기획과 대중문화 관련 과목들이 특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사이버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강의 구성이나 콘텐츠의 질이 높아 집중도 있게 수강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케줄이 유동적인 선수 생활과 병행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점이 정말 좋다.Q. 졸업 후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A. 현역 프로게이머로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되, 언젠가 은퇴 후에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친 활동도 해보고 싶다. 특히 e스포츠 관련 기획이나 콘텐츠 제작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 후배 선수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해보고 싶다.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A.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배움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 스스로에게도 많이 자랑스럽다. 숭실사이버대를 통해 얻은 배움과 경험들이 나의 현재와 미래에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숭실사이버대만의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전문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숭실력자 양성을 목표로하는 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올해 설립 28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아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중이다. 입학 전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23 14:56
예능

등록금 날리고 ‘학고반수’ 도전 재수생 등장…“간절해 보이지 않아” 일침 (티처스2)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이하 ‘티처스2’)에 ‘학고 반수’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성공한 재수생’ 전현무는 자신의 재수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한다.22일 방송되는 ‘티처스2’에는 현역 고3 시절 에이스로 ‘성공 신화의 주역’이었지만 오직 ‘S대’를 목표로 대입에 다시 도전하는 ‘반수생’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인서울’ 대학에 합격해 등록했지만, 1학기 휴학이 안 되다 보니 출석하지 않고 ‘학사 경고’를 받은 후 2학기에 휴학하는 ‘학고 반수’를 선택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반수 유형에는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1학기 다니고 2학기는 휴학 후 수능 준비하는 일반적인 반수다. 두 번째는 ‘학고 반수’로,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이 있다. 마지막은 휴학 없이 대학 생활을 병행하며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다. 이 중 가성비가 낮은 건 ‘학고 반수’다”라며 최악의 가성비 ‘학고 반수’를 선택한 도전학생에 의아해했다. 그런 가운데 도전학생은 “고3 때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집중이 안 됐는데, 지금은 공부에 집중이 더 잘 된다”며 대학에 등록해 놓은 후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친구들과 만난 도전학생은 “그래도 돌아갈 곳이 있다”며 이미 등록한 대학을 보험으로 여기는 마인드를 보였다. 이 모습에 ‘티벤저스’ 정승제&조정식&미미미누는 어리둥절했다. 이에 재수에 성공했던 ‘Y대’ 전현무는 “저도 현역 때 외대에 합격했었다”고 갑자기 고백했다. 그는 “대학을 안 걸치고 바로 취소했다. 뭘 걸쳐 놓으면 보험 든 생각으로 마음이 안 급해질 것 같았다”며 ‘배수의 진’을 친 재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혜진은 “나 같으면 취소를 못 할 것 같다”며 더욱 절박해지기 위해 합격한 대학 등록도 포기한 전현무의 결단력에 놀랐다. 정승제는 “그래야 성공한다”며 반수를 향한 절박함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조정식은 “대학 걸쳐 놓는 건 최악의 선택이다. ‘배수의 진’을 치듯 해야 하는데, 그만큼 간절해 보이지 않는다”며 도전학생의 태도를 지적했다. 미미미누 또한 “시작부터 돌아갈 곳이 있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만 ‘S대’를 원하는 거냐”며 반수의 간절함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결국 전현무는 “(합격한) 학교 그냥 잘 다니면 안 되냐”며 회유를 시도했다. 도전학생이 ‘SKY 대학’에 집착하는 이유와 반수 성공 확률이 달린 성적 상태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티처스2’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2 17:04
LPGA

'학위 따고 취직까지' 다사다난했던 12년…이일희,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놀라웠던 한 주"

12년 만의 마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노린 이일희가 아쉽게 한 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일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263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일희는 15언더파를 기록한 제니퍼 컵초(미국)에게 단 한 타 차로 밀려 준우승했다.1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일희는 초반 7번 홀(파3)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할 정도로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9~11번 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기사회생했고, 14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도 타수를 줄이면서 한 타 차 2위를 유지했다. 18번 홀(파5)에선 세컨드 샷이 프린지에 멈추면서 투온그린에 성공, 이글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버디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일희는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LPGA 우승을 노렸다. 2010년 LPGA 투어에서 데뷔한 그는 2013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6년 이후 단 한 번도 20위 내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그는 2018년 LPGA 시드를 잃은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1∼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올해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단 1개 대회에만 출전한 바 있다. 마지막 준우승도 지난 2014년 11월의 미즈노 클래식이었다.그동안 부상도 겹쳤다. 2019년 어깨를 다치고 골프를 그만두려고도 생각했다. 공부를 다시 시작해 학사 학위를 따고, 다른 업종에 취업도 했다. 이일희는 "'파이낸셜 포럼'이라는 곳에서 100일 정도 일하고 나와서 '아, 나는 골프를 잘하지'라고 깨닫고 가르치기 시작했다"며 파트타임 레슨과 부상 치료를 병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저를 기다리는 제자가 몇 명 있다. 다음 주에 그들을 보러 간다"라고 말했다.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이일희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컵초가 경기하는 걸 보는 게 무척 즐거웠다. TV로만 보던 선수였는데 옆에서 함께 하게 됐고,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건 정말 멋졌다"라고 말한 그는 "많은 사람이 소셜 미디어(SNS) 메시지를 보내줬다. 제가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영감을 줬는지에 대한 것"이라며 "정말 놀라웠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고, 계속 그렇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친한 친구인 신지애에게 "넌 내게 영감을 줬어"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골프를 즐기기를 바란다. 그게 제가 바라는 전부"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9 09:17
프로야구

[최건용 멘털 코치 인터뷰 ①] "저도 멘털 약해요...그 고민에서 심리학 공부 시작했죠"

최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만난 최건용 NC 다이노스 멘털·수비 코치는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 멘털이 약한데 인터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딱딱한 대화를 부드럽게 시작하려는 아이스 브레이킹이 아니었다. 그는 선수 시절의 고민을 바탕으로 공부하기 시작해 심리학 석사(경기대학교)와 박사(동국대학교) 학위까지 받았다.2022년 NC 타격 코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수비·주루·작전 코치 등 다른 보직을 겸하면서 멘털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선수 출신 심리학 박사’가 멘털 코치를 맡은 건 KBO리그에선 그가 첫 케이스다. 최건용 코치는 “처음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선수들을 가르쳤을 때 기술적인 설명을 열심히 했다. 그러다가 트레이닝(체력 강화와 부상 관리)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 트레이너를 쫓아다니며 배웠다. 그래도 답을 얻지 못하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이유를 찾다가 만나게 된 게 멘털리티(mentality, 사고 방식)였다”고 말했다.그는 “지도자가 선수에게 ‘자신 있게 해’ ‘집중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자신감이 떨어진 선수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면 그걸로 끝일까?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고 말만 한다고 될까? 그래서 심리학 교수인 친구(중원대 최상범)에게 도움을 받았다. 하도 많이 물어보니까 최 교수가 ‘심리학 학위를 따라’고 권유했다. 이건열 (동국대) 감독님 배려 덕분에 시간을 쪼개 공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최근 야구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멘털에 관한 내용이 꽤 많다. ‘정신력으로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절’은 지났다. 멘털에 대해 수많은 문답이 오가는 시대, 경기인 출신이자 심리학 박사인 최건용 코치에게 묻고 싶은 게 많았다. - 멘털 코치가 멘털이 약하다니요. “농담이 아닙니다. 선수 시절에는 제가 야구를 못 한다고 생각했어요. 돌아보면 그리 못한 것도 아닌데 자신감이 없었던 거죠. 키가 작고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열심히 훈련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거예요. (심리학 박사인) 지금도 제 멘털이 강하지 않아요. 그래서 선수들도 편안하게 제가 다가오고 마음을 여는가 봅니다.”- 성과가 나지 않은 원인을 멘털에서 찾은 건가요?“기술과 체력 훈련에서 얻지 못한 답을 멘털에서 찾았죠. 20년 전엔 체벌이 있었고, 정신력을 강조하던 시대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스포츠 심리학’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석사를 마치고 2007년 박사과정을 시작했는데, 대학 코치와 병행하다 보니 학위를 받는 데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새로운 분야에서 공부를 오래 했으니 대학 야구부에 있다가 대학교수가 되고 싶었어요.”2005~2021년 동국대 코치를 하는 동안 명성을 쌓았던 최건용 코치는 몇몇 프로팀에서 코치로 일해달라는 콜을 받았다. 최 코치는 “그땐 자신이 없어서”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다 NC의 제안을 받고 2022년 창원으로 떠났다. 당시 NC는 “프로 경력이 없더라도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이라면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게 구단의 방침이다. 최 코치가 대학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해 온 점을 높게 평가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NC에서 타격 코치부터 시작한 그는 수비, 주루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4년에 걸쳐 자신의 전공을 강화했고 지금은 N팀(1군), C팀(2군), D팀(잔류군) 멘털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 선수들과 대화하면 어떤 걸 가장 크게 느끼시나요?“동국대 코치 시절 어떤 투수가 공을 잘 던지고 수비 전환할 때 1루 베이스 커버를 못 들어가는 거예요. 그게 어려운 동작은 아니잖아요? 반복 훈련을 시켰는데도 달라지지 않는 겁니다. 나중엔 혼도 내고, 화도 냈죠. 그럴수록 더 못하더군요. 그래서 선수를 붙들고 이유를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베이스 커버를 하다가 주자의 발(스파이크)에 밟힐까 봐 두렵다’면서 덩치 큰 녀석이 울더군요. 체력과 기술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답을 놓친 거예요. 심리학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됐죠.”- 심리학 이론을 실제 적용하는 데 어려운 점도 있을 거 같아요.“이론은 일반화된 상태이자 연구에 따른 결과죠. 현장 코칭은 이론만으로 할 수 없어요. 선수 개인적인 개성과 기질이 다양할 뿐 아니라, 환경적 변수도 많거든요. 흔히 말하는 입스(Yips,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상) 해결법도 저마다 달라요. 예를 들면, 내야수가 평소에 잘하던 송구를 갑자기 못하게 된 원인을 찾는다고 가정하죠. A 선수는 기술적인 문제가 70%, 심리적인 문제가 30% 섞여 있어요. 반면 B 선수의 경우 심리적인 이유가 70% 이상일 수도 있어요. 트라우마나 공포 때문에 엉뚱한 신경회로를 사용하는 거죠. 정확히 던지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선수에게 ‘정확히 던져라’라고 다그친다면 더 큰 압박을 느끼게 돼요. 그게 증폭되면 입스가 생기는 거죠. 멘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통적인 메시지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거예요. ‘작은 점을 향해 정확히 던지려고 할 필요 없다. 포구하는 선수가 큰 원이라고 생각해라. 너도 프로고, 공을 받는 선수도 프로다. 잘못 던지기도 쉽지 않다’고 말해주면 오히려 잘 던져요. 플라이볼을 놓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심적 부담을 느끼는 선수는 타구가 까마득히 높게 떠 있을 때부터 낙구 지점을 판단해요. 각성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이 경직되고, 두려움이 커지죠. 애써 뭘 하려고 하지 않아도 평소 훈련한 대로 몸이 움직이면 쉽게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치게 됩니다.”②편에서 계속 창원=김식 기자 2025.06.04 10:05
예능

‘2조 거인’ 서장훈 “벌 만큼 벌었는데 왜 계속 일하냐고?” (‘백만장자’)

30대에 2조 가치의 기업을 일군 '뷰티계 영리치' 김한균이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성공의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K뷰티 성공신화의 주인공' 김한균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루 최저 임금 20,800원을 받던 가난한 화장품 가게 아르바이트생에서 2조 가치의 기업을 이끄는 CEO로 성장하기까지, 그가 거쳐온 집념과 도전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가난한 달동네 소년이었던 김한균은 매일 같은 옷을 입어 놀림을 받으면서도 "스스로 환경을 바꾸고 싶다"라는 꿈을 멈추지 않았다. 집안 형편상 19살부터 생계 전선에 뛰어든 그는 화장품 가게에서의 첫 아르바이트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남자 뷰티 파워 블로거'가 됐고, 하루에 1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블로거로서 대성공을 거뒀다. 서장훈은 "요즘은 남성들이 관리하는 게 아무렇지 않지만 당시에는 아무도 안 갔던 길을 혼자서 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김한균은 블로그 성공을 기반으로 28살에 처음 화장품 브랜드를 창업했지만 결과는 그야말로 '폭망'이었다. 이후 아르바이트 3~4개를 병행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김한균이 창업 3~4년 차에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마스크팩은 초대박을 터트렸다. 해당 마스크팩은 2023년까지 중국 내 누적 판매량이 22억 장에 달했으며, 이는 2014년 진출 이후 1초에 7장씩 판매된 기록이다. 생소한 저가 브랜드로 중국을 휩쓸 수 있었던 비결에는 김한균의 철저한 '준비성'이 있었다. 2016년 우리나라의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은 한국 화장품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미리 위생 허가를 받아뒀던 덕분에 김한균의 마스크팩은 수출이 중단된 다른 회사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었다.김한균은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30대에 2조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중국에서의 성공으로 창업 7년 차에 2천억 원대의 연 매출을 달성했고, 당시 회사 인수 제안 금액이 2조 원이었다는 설명이었다. 김한균은 "그때 제가 겁도 나고 잘 몰라서 거절했는데, 그게 기사가 많이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고로 올라갔을 때가 가장 불안했다"라는 김한균은 아침 운동, 다이어리 작성, 경제 공부 등 매일 정해진 루틴을 지키며 불안을 다스린다고 밝혔다. 또 하루에 3~4시간 쪽잠을 자고, 양치하는 3분도 아끼며 '시간 절약'에 집중했다. 김한균은 "시간은 나에게 가장 큰 자산이다. 시간을 돈 주고 살 수 있다면 살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한균은 '경제적 자유를 얻었는데 계속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필요하고, 나로 인해 세상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보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서장훈도 "저도 굉장히 많이 받는 질문이다. 일은 나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공감했다. 다음 주에는 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 편이 방송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5:02
생활문화

전문성 기반 부동산 중개, 경매 컨설팅에 특화된 교육 서비스 제공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소액 투자로 단기간에 고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경매 시장이 활기를 띤다. 이런 때 한울경매자산관리(대표 김성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부동산 경매 분야 베테랑이다. 20대 때부터 경매 서적을 읽고 민사집행법을 공부하면서 전문성을 키웠고 부동산 시장에서 실전 경매 자산관리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2015년 부동산 기업 한울경매자산관리(국토교통부 우수부동산 서비스 사업자 인증)를 설립해 부동산 중개, 경매 컨설팅에 관한 상담과 교육 업무를 수행하면서, 2017년부터 NPL(대부채권매입추심업) 사업도 병행해왔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한울경매자산관리는 부동산(주택/토지/공장/목욕시설/주유소 등) 경매의 기본 개념부터 경매 지식, 투자 물건 평가, 권리 분석, 리스크 관리, 부동산 경매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 입찰․낙찰․명도 등 전 과정을 실전 중심으로 지도한다. 낙찰 받으려는 토지의 경우 건축 허가 가능성과 도로 인접 및 기반시설(전기/상하수도) 구축 여부에 대해, 공장은 운영하려는 업종의 허가 가능성, 인접 도로, 진입로, 물류 차량 진출입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는 팁도 알려준다. 한편 좋은 부동산 경매 물건에 관한 정보가 많고 시세와 매물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공인중개업소의 장점과 전문성을 살려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부동산 경매’ 강좌를 열고 있으며, 부동산 관련 종사자 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매강의(1:1 맞춤형)도 진행, 유튜브 방송으로 부동산 정책, 경매 정보와 농촌 체류형 쉼터 설치․허가에 관한 투자 정보(투자자 모집 내용이 아님)를 알려주고 있다. 그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경매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문 지식과 정보 없이 시도하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25.04.23 13:15
영화

‘야당’ 유해진 “‘시X 것’ 편집됐을까 조마조마…감독에게 전화” [IS인터뷰]

“추억을 더듬는 영화면 좋을 텐데, 그죠?”배우 유해진이 현실을 꼭 빼닮은 영화 ‘야당’을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한참 전에 찍었다. 보고 ‘예전엔 저랬지’라고 말할 수 있어야 지금이 좋은 사회일 텐데 현재 진행형이라 씁쓸하다”고 말했다.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통쾌한 범죄 액션물의 외피 속 사회 문제, 정경계 비리까지 두루 짚어내며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한다.“아이러니하게 연상되는 것들이 있지만, 제 첫 번째 선택 기준이 그건 아니었어요. 영화는 어쨌든 대중 예술이니까 재미가 먼저였죠. 얽혀있는 관계들, 서로 어깨동무했다가 무는 예측 못할 반전들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재미도 있었고요.”유해진이 빚어낸 캐릭터는 구관희다. 밑바닥부터 올라온 검사로, 매 순간 더 높은 곳을 욕망한다. 중앙지검 특수부에만 갈 수 있다면 호형호제하던 이를 배신하는 일도,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아첨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다. “구관희는 욕망으로 가득해요. 하지만 이걸 드러내지 않죠.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눌러주는 힘이 필요했어요. 내제된 야망으로, 표현을 절제했죠. 약간의 암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한두 군데 폭발하는 힘을 주면 충분히 구관희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다고 봤죠.”유해진이 언급한 대표적인 ‘힘’의 장면은 극 말미 유력 대선 후보 아들 조훈(류경수)에게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 있고 죽일 수 있어. 이 시X 것’이라고 외치는 신이다. 유해진은 “‘시X 것’이 꼭 필요했다. 그래서 기술 시사 전에 감독님께 전화에서 ‘혹시 편집했냐’고 물어봤다. 조마조마했다. 그만큼 중요했다”고 털어놨다. 필모에 처음 새겨넣은 검사란 직업을 놓고는 “검사뿐만 아니라 캐릭터 역할 자체에 큰 신경을 기울이지는 않는편”이라고 했다. 유해진은 “기본적으로 사람 사는 건 똑같다. ‘검사처럼’ ‘변호사처럼’ 같은 건 염두에 두지 않는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짚었다. “그래서 전 누가 한 연기도 보지 않아요. 그래야 진짜 제 것이 나온다고 생각하죠. 보면 오히려 혼선이 오더라고요. 예전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란 말을 새기면서 영화 공부를 했다고 했잖아요. 저 역시 그게 기본적인 생각이죠.”직업적 특성 대신 감정 연기에 더 신경을 기울였다고 덧붙인 유해진에게 그럼 감정을 삼키는 것과 터뜨리는 것 중 무엇이 더 수월하냐고 물었다. 유해진은 즉답 대신 나이 이야기를 꺼냈다.“나이 먹는 게 도움도 되는 거 같아요. 표현이 달라지더라고요. 기쁘다고 막 날뛰지도 않고 또 슬프다고 무조건 눈물이 나오지도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 기쁨과 슬픔이 없진 않아요. 나이에 맞는 감정 표현법이 있는 거죠. 그게 연기에 조금씩 반영이 되는 거 같고요.”그러면서도 유해진은 “나이 먹는 건 슬픈 거다. 배우로서 무르익는 것보다 사람으로서 늙어가는 게 더 크다. 배우가 뭐가 중요하냐. 사람이 먼저”라고 너스레를 떨며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낀다. 모든 게 예전 같지 않다”고 토로했다.아주 거짓말은 아니겠지만, 그의 행보를 본다면 엄살에 가깝다. 유해진은 ‘야당’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이제훈과 함께한 차기작 ‘소주전쟁’ 홍보에 돌입한다. 그리고 사이사이 장항준 감독 신작 ‘왕과 사는 남자’ 촬영도 병행 중이다.“그래도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영화를 하고 있다는 게 어디예요. 또 이렇게 몇 년이나 제가 더 하겠습니까. 할 수 있는 역할도 한계가 있고 후배들이 계속 치고 올라오는 게 순리죠. 그러니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기쁜 마음으로 하는 중입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06:05
스타

“기부로 선한 영향력도”…이찬원→이영표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 출격 [종합]

“기존 스포츠 예능과 달리 우리는 기부까지 한다.”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뽈룬티어’를 통해 풋살에 도전한다. ‘뽈룬티어’의 해설을 맡은 가수 이찬원은 ‘뽈룬티어’의 차별점으로 우승하면 받게 되는 상금을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을 꼽으며 스포츠 예능으로써 재미와 감동까지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3일 ‘뽈룬티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재윤 PD, 이찬원,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전가을, 김동철, 김예건이 참석했다. ‘뽈룬티어’는 이영표부터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까지 평균 연령 40세,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들과 대결을 펼치며 기부까지 실천하는 풋살 예능이다. ‘뽈룬티어’는 지난 설 특집 방송 당시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정규 편성된 ‘뽈룬티어’에서는 서울·경인, 강원, 충청·전라, 경상 연합팀과의 빅매치가 펼쳐지며 풋살 전국 제패에 도전할 예정이다. 정재윤 PD는 “이 프로그램은 이영표가 기획했다. 이영표는 언제나 스포츠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어하는데 제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프로그램으로 만든 게 ‘뽈룬티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예능이 엄청 많은데 ‘뽈룬티어’는 어떤 철학을 가질까 하다가 영웅의 모습을 예능이 아닌 스포츠적인 면모로 더 살리고 싶었다”며 “멋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 또한 감동을 받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표 또한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의 정신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라며 “그 본질을 은퇴한 선수임에도 지키고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시청자들 또한 방송을 통해 분명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고의 공격수와 수비수를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최고의 수비수는 팀플레이, 최고의 공격수는 역승”이라며 “어떤 한 선수를 꼽게 되면 조직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여기 있는 선수들이 호탕한 것 같지만 속이 좁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찬원은 ‘뽈룬티어’를 통해 풋살 해설에 첫 도전한다. 그는 “축구 해설은 다른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해봤지만 풋살 해설은 익숙하지 않았다. 풋살은 축구 룰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경기이지만 엄연히 달라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뽈룬티어’에서 제가 스포츠 해설에 집중해야 하나, 아니면 예능적 부분을 결합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결국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둘을 병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찬원은 파일럿과 정규 편성의 차이점으로 정대세의 투입을 꼽았다. 그는 정대세에 대해 “공격 라인에서 치고 받는 게 있다 보니까 공격라인 활로가 시원시원하게 뚫렸다. 파일럿 때와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대세는 “스트라이커로서 활약해 팀에 도움을 드리겠다”면서 축구와 풋살의 차이점에 대해 “전술 능력과 개인적 역량의 비율이 다르다. 상대적으로 축구는 개인 역량이 중요한데 풋살은 전술적인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뽈룬티어’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3 11:30
예능

‘뽈룬티어’ 이찬원 “새롭게 풋살 룰 공부…해설+예능 결합할 것”

가수 이찬원이 ‘뽈룬티어’로 풋살 해설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찬원은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뽈룬티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축구해설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해봤다. 필드에서 직접 뛰지는 못했지만 룰은 숙지하고 있다”며 “그런데 풋살 규칙은 다른 분들처럼 저 또한 익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공부를 했다. 축구 룰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경기이지만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뽈룬티어’에서 제가 스포츠 해설에 집중해야 하나, 아니면 예능적 부분을 결합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둘을 병행하려 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뽈룬티어’는 이영표부터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까지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의 풋살 도전기로 이찬원은 해설을 맡는다. 풋살 전국 제패 도전을 선언한 이들은 각 지역 연합팀과의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지난해 유튜브 콘텐츠로 첫선을 보인 ‘뽈룬티어’는 올해 KBS 설 특집 프로그램을 거쳐 정규 편성됐다. ‘뽈룬티어’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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