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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세븐틴 승관, 20년 정관장 팬심에 ‘배신자’ 등극… 김연경 팀 서운 폭발 (‘신인감독’)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과의 대결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한다.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연출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7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 팀 매니저 승관이 오직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 잘 아는 20년 찐팬 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브리핑을 선수들에게 실시한다.이날 방송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2024-2025 V리그 준우승팀이자, 주장 표승주의 마지막 프로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하 정관장)와 대결을 펼친다. 표 주장의 전 소속 구단과의 경기가 예고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그 가운데, 승관은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관장 팀에 대해 특별 브리핑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평소 20년간 쌓아온 팬심으로 팀 분석을 철저히 해 모두를 감탄케 만들었다는 후문.그러나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은 정관장 라커룸 스파이 활동을 하는 등 승관의 찐팬 면모를 보고 서운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승관은 이번 방송에서 ‘필승 원더독스’와 정관장 경기의 해설위원으로도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의 변신이 팀 분위기와 경기 준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김연경 감독은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 훈련에 임한다. ‘필승 원더독스’는 프로팀 정관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위기 속 팀을 이끄는 김 감독의 리더십까지 담길 본방송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신인감독 김연경’ 7회는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원더독스 라커룸’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도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8:56
프로야구

통합 우승 이끈 박해민, 국가대표팀에서도 캡틴 맡는다...류지현 감독 "후배들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선수"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이끈 박해민(35)이 국가대표팀에서도 캡틴을 맡는다.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박해민을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소속팀에서도 주장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낸 경험이 있고, 현재 (대표팀) 구성을 봤을 때 조금 더 경험 있는 선수가 후배들을 이끌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이날 2일 첫 소집 뒤 세 번째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KS를 치른 LG 소속 7명, 한화 선수 6명이 합류해 비로소 완전체를 갖췄다. 훈련 전에는 단체 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구단별 대표팀 인원으로 봐도 박해민이 적임자였다. 류지현 감독은 박해민이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이미 전화 통화로 박해민에게 주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박해민은 "맡겨주시면 정말 잘 해보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현 감독은 박해민이 합류 직후 후배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한 모습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류 감독은 "이번 평가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열리는) 3월까지 연결돼야 한다. 그때는 당연히 지금 포함되지 않은 고참급 선수들도 들어올 것이다. 그런 부분을 종합했을 때 적임자가 누구인지 생각했고, 박해민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중책을 맡은 박해민이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자동 승선권이 주어질까. 이에 대해 류지현 감독은 "최종 엔트리 확정은 내년 2월 3일이다. 그전까지는 여러 가지 변수들,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열어두고 폭 넓게 선수단 구성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4 14:31
뮤직

박진영·시진핑 만나더니…K팝株,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 기대감에 5%↑ 들썩 [IS엔터주]

불장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K팝주가 들썩이고 있다. K문화 교류 이야가 오갔던 한중 정상회담의 긍정 여파라는 분석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이날 8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5.07% 상승한 수치로, 장 초반에는 7.79% 급등한 8만 7200원까지 치솟았다. 올 초(7만 3800원)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15.18%를 웃돈다. 같은 날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역시 0.44%, 1.26% 각각 오르며 34만 2500원, 12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K팝주의 동반 상승에는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린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 겸 창의성 총괄책임자(CCO)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동행했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한한령에 대한 좋은 논의가 있었고, 실무적 협의를 통해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 있었다”고 밝혔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한중 정상회담 분위기를 전하며 “시 주석이 ‘북경(베이징)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 한한령 해제를 넘어 본격적인 ‘K문화’ 진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시 주석과 박 위원장의 대화는 공식 외교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었다.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우호협력의 분위기가 한층 높아진 만큼 향후 보다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지를 남겼다. 가요계에서는 한중 간 우호적 관계 변화에 반색하면서도 변수가 많은 현지 상황을 고려,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그간 한중 콘텐츠 교류 정상화 전망 후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된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올 5월만 해도 그룹 이펙스가 중국 공연을 발표했다가 취소했고, 무대 중심의 팬콘(팬 미팅)을 준비하던 그룹 케플러는 ‘불가피한 현지 사정’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한 시장 관계자는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한한령 해제의 시그널로 읽히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분석하며 “엔터주는 이미 중국 내 팬미팅, 팝업스토어 등만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탄력을 받게 된다면 4분기에는 엔터사 전반에 훈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정상회담과 별개로, 엔터주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실적 성장세와 중장기 성장 동력 등을 볼 때 반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또 고연차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도 극대화할 전망”이라며 “펀더멘털이 더 탄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3 16:12
프로야구

와이스를 왜 PO 5차전에 냈냐고?...KS에서 드러난 한화 불펜 민낯 [KS 포커스]

"일부러 지려고 하는 감독이 있나요."몇 년 전 홍원기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 중 엷은 미소와 함께 내뱉은 말이다.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치명적인 패전 뒤 진행된 브리핑도 아니었다. 그저 승부처에서 내린 선택의 결과가 좋지 않았고, 그 배경을 묻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감독의 모든 결단은 승리를 위해서 내린다는 것. 결과에 따라 찬사도 비난도 감독이 감당할 몫이라는 게 이날 짧은 대화의 핵심이었다. 올가을 가장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야구인은 단연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부터 현재 진행 중인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까지 야구팬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선수 기용과 운영이 꽤 많았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11승 투수 문동주를 계투진으로 투입한 게 대표적이다. 앞선 등판한 2경기(1일 정규시즌 SSG 랜더스전·18일 PO 1차전)에서 홈런을 맞아 심리적으로 위축된 김서현을 22일 PO 4차전 6회 말 4-1 박빙 상황에서 투입한 것도 그랬다. 이 경기 패전(4-7) 뒤 김서현을 마무리 투수로 계속 쓰겠다고 공언한 것도 마찬가지. 시리즈 전적 2승 2패에서 치른 24일 PO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코디 폰세에 이어 2선발 라이언 와이스까지 투입해 4이닝을 맡긴 선택도 의구심을 자아냈다. KS 1차전에서 류현진이 아닌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것도 야구팬 사이에선 지지 받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PO 5차전을 앞두고 김서현에 대해 "150㎞/h 넘게 던지는 투수를 (홈런을 맞았다는) 결과만으로 죽이는 건 아까운 것이다"라고 했다. 자신이 언제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든, 팀과 선수의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을 하겠다는 의미로 읽혔다. 올가을 김경문 감독은 거칫한 느낌을 주는 공식 워딩이 많은 편이다. 이 부분도 의견이 갈린다. 선수를 죽이려는 의도는 팬도, 펜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안 좋은 결과만 선택 기준으로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은 공감이 간다. 김경문 감독이 PO 4차전 김서현 투구에서 더 의미를 부여한 건 피홈런이 아니라 힘이 있는 투구였다. 같은 맥락에서 나쁜 결과가 꼭 나쁜 선택 탓에 나온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 현재 한화팬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원성은 왜 와이스를 굳이 PO 5차전(선발 1+1 운영)에 투입해서 그를 KS 1·2차전 모두 쓸 수 없게 만들었냐는 것이다.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 26일 1차전(2-8), 류현진이 나선 2차전(5-13) 모두 대패했다. 김경문 감독은 PO 5차전을 앞두고 "용병 2명으로 경기를 끝내겠다"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한화가 5회까지 7-1 6점 차로 앞서 승부가 기울었기에 굳이 와이스를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와이스가 4이닝을 소화하고 한화가 11-2 대승을 거둔 뒤에도 같은 생각을 한 팬과 펜이 많았을 것 같다. 하지만 PO에서 잘 보이지 않았던 게 KS에서 명확해졌다. 김경문 감독이 왜 PO에서 문동주를 불펜 투수로 썼고, 굳이 외국인 투수를 두 번째 투수로 붙였는지 말이다. 한화 불펜은 1차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 2차전에선 5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 이 두 경기에서 실점 없이 1이닝을 채운 투수는 1차전 한승혁, 2차전 박상원·주현상뿐이다. 김경문 감독이 그토록 욕을 먹으면서 김서현의 자신감 회복을 유도하려는 것도 문동주를 다시 선발로 쓰는 KS에선 1점 차로 맞이한 9회 투입할 다른 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록 10월 치명적 피홈런을 4개나 맞고 흔들렸지만, 김서현은 엄연히 정규시즌 세이브 2위(33개) 투수다. 타자들의 집중력이 정규시즌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지는 단기전. 김경문 감독은 한화 불펜 전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봤고, KS 진출을 위해 변칙적인 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 KS 1·2차전 불펜 상황을 보면, PO 5차전에서 와이스를 투입하지 않고 6점 차를 지켜냈을지 의문이다. KS는 27일 3차전부터 5차전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한화는 홈에서 LG에 5승 1무 1패로 강했다. 이제부터 김경문 감독을 지켜봐야 할 건 명백한 불펜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는지다. 이미 기세를 내준 채 치른 1·2차전에선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이미 지난 선택을 왈가왈부하는 건 무의미해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8 19:06
산업

방사청, HD현대중공업 보안감점 1년 연장 왜?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에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인해 보안감점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김주철 방사청 대변인은 30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보안사고를 단일한 사건으로 판단해 올해 11월까지 보안감점을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법률 검토 결과 사건을 분리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돼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보안감점을 내년 12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임직원들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관련 개념설계 등 군사기밀을 촬영해 유출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보안감점(1.8점)을 받아왔다. 당시 임직원 등 9명이 기소됐는데, 8명은 2022년 11월 판결이 확정됐으나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 형이 확정됐다.방사청은 두 판결을 동일한 사건으로 보고 2022년 11월을 기준으로 올해 11월까지 3년간 보안감점을 적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판결을 분리해서 봐야한다는 법률 검토에 따라 보안감점도 따로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올해 11월까지는 기존 1.8점의 보안감점이 계속 적용되고, 그 이후엔 내년 12월까지 1.2점의 보안감점이 적용된다.방사청 관계자는 "감점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보안감점 적용기간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이 향후 경쟁입찰에 참여할 경우 2023년 12월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보안 감점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선 KDDX 사업 방식 결정 연기가 보안감점 연장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 7조8000억원 규모의 KDDX 사업 방식과 관련해 방사청은 당초 이달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방사청은 지난 16일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해 KDDX 사업 방식 결정을 미룬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사청은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담당한 현대중공업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상세설계·선도함 건조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KDDX 사업 관련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을 당정 협의를 통해 추가로 논의하자고 방사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월 이후 KDDX 사업 방식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결정은 향후 보안감점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도 보안감점 연장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이미 공식적으로 모든 처분이 내려져 사안이 종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사업 추진 방식의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 강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방사청의 이번 행위는 국가안보의 핵심 중추인 방위산업을 책임지며 묵묵히 헌신해 온 기업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 행위이며, K방산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국익 훼손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HD현대중공업은 지금의 상황은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인식 하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2025.09.30 15:00
연예일반

JYP 박진영, 대통령 직속 문화교류위 공동위원장 내정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내정했다. 이번 위원회는 이 대통령의 공약인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조직으로, 이달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박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가장 먼저 K팝의 미국 진출을 시도한 인물이며 K팝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그가 공동위원장을 맡음으로써 전 세계인이 우리 대중문화를 더 많이 즐기고, 우리 역시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문화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박진영은 원더걸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글로벌 아티스트를 키워낸 대표 프로듀서이자, K팝 해외 진출을 선도해온 인물이다.한편 박진영은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6월에는 두 딸이 다니는 유치원 ‘커리어 위크’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에게 직접 건반을 가르치는 모습을 공개하며 따뜻한 아버지의 면모로 주목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17:38
생활문화

369 그룹 틱톡 라이브 사업부,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제시하는 출범식 개최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의 새 역사를 쓸 369 그룹 틱톡 라이브 사업부가 지난달 29일 테이크 호텔 서울 루미나스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출범식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알리는 자리로, 국내외 CEO, 미디어 산업의 정상급 인사,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여러 분야의 귀빈들이 참석하여 행사장의 위상을 입증했다.공식 출범한 369 Group TikTok Live Division은 이미 지난 13년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과 개인방송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오며 국내 콘텐츠 시장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369그룹의 또 다른 도약이다.369 그룹의 축적된 노하우와 검증된 시스템은 곧 ‘에이전시 플랫폼 중심 B2B 미디어 생태계’라는 신개념을 실현하는 데 강력한 기반이 되었으며, 이번 출범이 단순한 시작이 아닌 업계 패러다임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369 그룹은 단순한 틱톡 라이브 에이전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초로 ‘에이전시 플랫폼 중심 B2B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으로 이날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문화를 창조하는 그룹’이라는 사명 아래,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획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툴 개발, 크리에이터 지원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계획이 상세히 발표됐다.출범식 현장에서는 369 그룹이 사전 테스트 기간 단 90일 만에 이뤄낸 총 크리에이터 수 220명 달성, 파트너사 16개 입점, 전체 수익 매월 200% 성장 등 주요 지표도 브리핑되어 업계 평균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리텐션율과 플랫폼 내 전환율이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협력 파트너사 대표는 “이제는 단순한 콘텐츠 수출 시대를 넘어, 콘텐츠 산업의 중심 국가가 되는 전환점으로 369 그룹은 그 중심에서 디지털 한류 2.0 시대를 이끌 주체”라고 평가했다.369 그룹 김태건 총괄 디렉터는 “우리는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크리에이터가 브랜드가 되고, 브랜드가 산업을 바꾸는 구조를 우리가 선도할 것”이라고 말하며, 크리에이터의 독립성과 산업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철학을 강조했다.한편 369 그룹은 2025년 상반기 중 글로벌 크리에이터 허브 설립과 함께 북미, 동남아, 일본 등으로의 본격적 진출을 예고하며, '출범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선언했다. 2025.07.31 09:28
해외축구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끝나고 허리 통증…컨디션 적신호 [AI 스포츠]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새 감독 토마스 프랭크 체제서 치른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레딩과의 친선전 후 손흥민의 몸상태에 집중 보도했다.“끝까지 허리 만졌다”…계속된 불편 신호이날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약 45분간 활약했다. 골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팀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이 얻어낸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계속 허리 아래쪽을 만지거나 두드리는 모습을 보였다. 프랭크 감독의 브리핑을 들을 때도, 웜다운을 준비할 때도 허리를 신경 쓰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포착됐다. 매체는 “손흥민이 허리에서 고통을 호소했다”며 “경기 중 충돌로 인한 일시적 증상인지, 지속된 복합 통증인지 불분명하다. 다만 확실히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현지 언론·평가 “몸상태 미완…최저 평점·이적설 확대”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듯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히며 결정적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부 통계 사이트는 손흥민에게 6.2~6.5점대라는 평균 이하 평점을 주기도 했다.경기력 저하와 허리 통증 이슈가 겹치면서, 손흥민 이적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토트넘이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오면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까지 나오며, 그의 잔류 불투명 전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프랭크 감독, 주장 선임 미정…손흥민 미래에도 의구심프랭크 신임 감독은 이날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각각 주장 완장을 한 차례씩 맡기며 시즌 구상 중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공식 기자회견 및 인터뷰에서는 손흥민의 미래와 역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고, 이 역시 팬들과 현지 언론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아시아 투어 앞두고 손흥민, 토트넘 ‘비상’토트넘은 곧 홍콩, 대한민국 등지에서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번 부상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손흥민은 물론 구단 역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프리시즌 초반부터 주축 공격수의 몸 상태 악화 징후가 나타나며, 새 시즌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3:22
해외축구

SON, 프리시즌 첫 경기 뒤 부상 우려…현지 매체 “걸을 때 확실히 불편해 보여”

한 현지 매체가 프리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33·토트넘)을 두고 “날카로움이 떨어져 보인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최근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마친 토트넘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베크셔주 레딩의 셀릭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서 레딩을 2-0으로 제압했다.이 경기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이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예고대로 전후반 동안 2개의 라인업을 가동해 고르게 선수를 기용했다. 후반전 투입된 윌 랭크셔와 루카 부스코비치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이겼다.손흥민은 후반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직 프랭크 감독 체제서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진 않았지만, 예고대로 후반전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대신해 완장을 찼다. 로메로는 전반 동안 주장으로 활약했다.공교롭게도 손흥민의 첫 경기 활약은 다소 잠잠했다. 몇 차례 시도한 발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팀 동료 이브 비수마의 긴 패스를 받지 못한 뒤엔 잘 안 풀린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풋볼런던은 그에게 평점 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주며 “터치가 전반적으로 녹슬었고, 어려운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 한참 위로 넘어갔다”라고 혹평했다. 후반에 출전한 선수 중 5점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유일했다.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 도중 날카로움이 떨어져 보였지만, 두 골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두 골의 출발점이 된 코너킥을 얻어냈다”라면서도 “손흥민은 경기 종료 무렵 눈에 띄게 불편함을 드러냈다. 경기 후에도 허리 아래쪽을 손으로 계속 잡고 두드리는 모습이 관찰됐다”라고 전했다.또 “프랭크 감독의 경기 후 브리핑 때도, 종료 휘슬 후 그라운드에서 러닝을 시작하기 전에도 그랬다”라고 돌아봤다.실제로 부상인지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경기 중 충돌에 따른 타박인지, 기존에 안고 있던 문제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는 걸을 때 확실히 불편해 보였고, 몸을 풀기 전 코치진과 얘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은 오는 26일 루턴 타운과 프리시즌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22 09:11
프로야구

70타석에서 2루타 8개...충격패 롯데에 위안→또 한 명의 내야 기대주 한태양 [IS 피플]

내야 주전급 선수 연쇄 이탈에도 끄떡없는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 이호준에 이어 한태양(22)도 존재감이 짙어지고 있다. 한태양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경기 흐름을 바꾸는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롯데는 불펜진이 흔들리며 5-8로 역전패 당했지만, 한태양의 매서운 타격은 충격에 빠진 롯데팬에 위안이 될 만했다. 한태양은 롯데 타선이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득점으로 끌려가고 있었던 5회 말 무사 1루에 타석에 나서 폴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주자 장두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동점을 만드는 안타였다. 롯데는 이어진 상황에서 황성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후속 타자 박찬형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며 역전했고, 후속 타자 빅터 레이예스까지 우월 투런홈런을 치며 단번에 4점을 냈다. 득점 물꼬를 튼 한태양이었다. 롯데는 7회까지 5-3으로 앞섰지만, 8회 초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정수빈을 상대한 구승민이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 나선 김진욱이 제이크 케이브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까지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닝 세 번째 투수 김상수도 김재환과 박준순에게 연속 안타, 오명진에게 고의4구를 내준 뒤 박계범에게 왼쪽 텍사스 안타를 맞고 2점 더 내줬다. 경기 흐름상 롯데가 뒤집기 어려운 상황. 한태양은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의 149㎞/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잡아당겨 3루수를 뚫고 외야로 흘러가는 안타를 쳤다. 이후 오버런을 해 2루까지 노렸다가 멈춰 귀루하는 동작을 보여준 뒤 두산 좌익수가 송구를 단념한 기색을 보이자 그대로 달려 2루까지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2루타. 롯데는 이후 후속 타자 황성빈, 박찬형, 레이예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패했다. 남은 건 한태양의 안타뿐이었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로 지명된 한태양은 입단 2년 차에 바로 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소화한 뒤 올해 소속팀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2할대 후반 타율을 기록한 그는 원래 콘택트 능력과 수비력이 준수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한태양은 두 차례 1·2군을 오갔지만, 롯데 내야진에 부상자가 많았던 6월 초부터 꾸준히 1군 엔트리를 지켰다. 지난 3일 LG 트윈스전에는 데뷔 처음으로 리드오프(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한태양은 지난주까지 타율 0.317(60타수 19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은 1개도 없었지만, 2루타 6개와 3루타 1개를 치며 장타율 0.450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두산전에서 시즌 7·8호 2루타를 기록했다. 70타석에서 해낸 팀 내 9위 기록을 남겼다. 베테랑, 주전급 선수만큼 2루타 생산 능력은 뛰어났다. 김태형 감독은 8일 두산전을 앞둔 감독 브리핑에서 전반기를 돌아보며 '이적생' 전민재가 내야 공백을 잘 메워줬다고 했다. 시즌 초반 손호영, 박승욱, 고승민이 부상 또는 부진으로 연쇄 이탈하는 상황에서 그가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다. 수비력으로는 팀 내 최고라고 평가받았던 2년 차 이호준 역시 전민재가 헤드샷으로 눈 부상을 당해 이탈했던 4월 말 이후 존재감을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한태양은 조명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8일 두산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의 기세를 꺾는 한 방을 치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 시즌 끊임 없이 새 얼굴이 등장하는 롯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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