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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컴투스 ‘MLB 라이벌’, 출시 1주년 보상 이벤트 진행

컴투스가 모바일 야구 게임 ‘MLB 라이벌’의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MLB 라이벌’의 출시일인 5일부터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프리미엄 티켓과 픽업 스카우트 티켓을 각 10장씩 선물하고, 커뮤니티에서도 스페셜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제공한다.컴투스는 1주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호 구단의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리그 모드, 랭킹 슬러거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선호 구단의 타자 6명과 투수 4명 등 총 10명의 시그니처 등급 선수 카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재화를 사용하면 다시 선정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2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1주년 전야제부터 ‘마스터 카드와 함께하는 2024 MLB 올스타전’까지 특정일마다 선물 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각 상자에는 ‘구단 선택 프라임팩’, ‘1,000 한계 돌파 카드’ 등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각종 아이템이 들어 있어 구단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오는 17일 올스타전을 맞아 8일부터 게임 내 미션을 통해 각종 재화와 프라임 등급 선수 영입 티켓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에서도 ‘MLB 라이벌’ 공식 모델 출전 이벤트, 올스타 결과 예측 등 여러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과 별들의 축제를 함께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7.02 17:52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을 내 손안에…‘2024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사전예약 판매

지난해 K리그 흥행 열풍을 일으킨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오는 6월 출시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지난해 첫 출시 돼 150만 팩 이상 판매의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가 올해에도 출시된다. 여기에는 서울 린가드를 포함해 울산 설영우, 수원FC 이승우, 인천 무고사 등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담겨있다"라고 전했다.연맹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스포츠 카드 기업 파니니(PANINI)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파니니를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및 스티커 업체로 지정했고, 이를 통해 K리그는 아시아 프로스포츠 단체 최초로 파니니 스포츠 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지난해 성공적인 첫 출시에 힘입어 올해에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선수 구성과 디자인으로 확 바뀌었다.먼저 지난해 카드 종류는 베이스카드 100장, 스페셜카드 50장으로 총 150장이었지만, 올해에는 베이스카드 175장과 스페셜카드 95장으로 총 270장으로 구성된다.특히 지난해에는 K리그1 선수 카드만 나왔지만, 올해는 K리그1, 2 선수 카드가 모두 출시됐다. 연맹은 "K리그2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를 파니니 이탈리아 본사에 보여주는 등 K리그2 선수 카드에 대한 팬들의 수요와 관심을 적극 전달하기도 했다. 파니니는 그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리그의 다양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해왔지만, 1, 2부리그 통합 컬렉션을 출시한 것은 이번 K리그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이번에 출시되는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라이징스타, 레전드, 엘리트 등 3가지 버전의 스페셜 카드가 추가됐다. 이 가운데 선수당 오직 1장씩만 제작되는 ‘블랙 페럴렐 카드’가 포함돼 있어 희소성을 높였다.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 3일 오후 2시부터 ‘세븐일레븐 APP’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구매를 원하는 팬들은 해당 앱을 통해 수령일 및 수령 점포를 지정해 정식 출시일 전에 미리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1팩당 6장이 무작위로 들어있다.끝으로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 정식 출시일은 오는 6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연맹은 카드 단품 이외에도 K리그 바인더와 카드가 포함된 스타터팩,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포켓 틴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오는 6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05.31 11:01
IT

'최초 AI폰' 갤S24, 시리즈 최다 판매 신기록…하루에 17만3000대

'세계 최초 AI(인공지능)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가 시리즈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을 예고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량이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이다.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노트 10'(이하 갤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는데, 당시 사전 판매 기간이 지금보다 긴 11일이었다.일평균 기록을 보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 판매한 갤S24 시리즈가 17만3000여 대로, 갤노트10의 12만5000여 대를 넘어선다.갤S24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 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 분간 생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약 2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갤S24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S24 울트라가 약 60%을 차지했다. 갤S24 플러스는 약 21%, 갤S24 기본형은 약 19%의 비중을 보였다.색상은 갤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S24 플러스와 갤S24 기본형은 마블 그레이의 인기가 많았다.갤S24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13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과 문자·메시지 번역을 지원한다. 동그라미만 그리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처음 탑재했다.카메라는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저조도 촬영)를 한층 더 개선했다.사전 구매 고객은 이날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6 10:50
IT

이통 3사, 갤S24 사전 개통 시작…울트라 인기 압도적

이동통신 3사가 '최초 AI폰'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에 돌입했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갤S24 예약 판매를 마무리하고 26일부터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SK텔레콤에 따르면 갤S2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S23'를 넘어섰다.이 중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했다. 갤S24 울트라 모델이 전체 예약 중 6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S24 플러스가 20%, 갤S24 기본형이 19%로 뒤를 이었다.색상은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의 순으로 호응을 얻었다. 갤S24 플러스와 갤S24 기본형은 옐로우 색상의 선호도가 울트라 대비 높았다.KT에서도 갤S24 시리즈 예약자 수가 전작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S24 울트라로, 사전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KT 관계자는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약정 없는 온라인 요금제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KT닷컴에서 약 68%가 요고요금제로 사전 예약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이 '요고69·61요금제'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위드 포동'은 1000대 조기 완판(완전 판매)됐다. 사전 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댕댕이 에디션은 갤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스마트태그2' 등 강아지 산책에 용이한 구성품들을 함께 제공한다.LG유플러스가 사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작 대비 25% 증가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갤S24 울트라로, 전체 사전 예약의 60%에 달했다.색상은 기종별로 갤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33%)과 티타늄 그레이(33%), 갤S24 플러스는 마블 그레이(29%)와 오닉스 블랙(27%), 갤S24 기본형은 엠버 옐로우(30%)와 마블 그레이(28%)가 큰 호응을 얻았다.갤S24 시리즈의 글로벌 공식 출시일은 오는 31일이다. 이통 3사는 사전 예약 고객 외에도 일반 가입자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6 10:25
e스포츠(게임)

네오위즈 'P의 거짓' 9월 19일 출시…체험판 배포

네오위즈는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P의 거짓'의 출시 일정을 9일 공개했다.P의 거짓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이날 오전 4시에 열린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에서 발표됐다.네오위즈는 신규 트레일러 영상으로 게임 출시일과 데모 빌드 및 사전 판매 혜택 등을 안내했다.2분 3초 길이의 영상에는 게임 내 다양한 장소와 보스의 모습,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 P의 모습을 담았다. 베일에 감춰져 있던 '소피아'의 모습과 신규 코스튬 및 무기를 장착해 즐기는 화려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P의 거짓 데모 빌드 체험과 사전 예약 일정도 공개했다. 오는 27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X·S, PC 플랫폼 스팀에서 누구나 데모를 체험할 수 있다.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P의 거짓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9월 19일이다. 네오위즈 측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9 17:38
IT

10년 만에 돌아온 삼성 OLED TV…'명가' LG와 다른 점은

삼성전자가 10년 만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국내에 내놓으면서 LG전자가 독식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OLED TV의 단점을 개선한 차별화 기술을 내세웠지만, 당장 시장 판도를 뒤엎기에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삼성전자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TV 주력 제품인 '네오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비롯해 OLED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3월 9일이다.삼성전자가 OLED TV를 선보인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55형 곡면 OLED TV를 출시했다가 수익성 문제로 생산을 중단하고, QLED와 같은 대형 LCD TV에 집중했다.이미 회사는 지난해 3월 북미와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OLED TV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핵심 라인업은 QLED TV라는 입장이다.이처럼 OLED TV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못하는 데는 복잡한 사연이 있다.지난 2019년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전자를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신고하며 TV를 둘러싼 비방전이 펼쳐졌다.당시 LG전자는 Q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수인 LCD TV 구조인데도 마치 OLED TV처럼 스스로 빛을 낸다고 홍보해 소비자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의 약점인 '번인'(얼룩)을 지적하며 맞섰다.이처럼 OLED TV의 대세화를 인정하지 않았던 삼성전자라 마케팅에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그러면서도 LG전자의 OLED TV보다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LG OLED TV는 WOLED(화이트OLED) 패널을 쓴다. 삼성 OLED TV는 QD(양자점)-OLED 패널 기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WOLED는 적·녹·청(RGB)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청색 소자가 빨리 나가면 번인 현상이 나타난다"며 "QD-OLED는 여러 겹으로 쌓은 청색 소자에 양자점 발광층을 더한 구조라 어느 하나의 색이 사라질 염려가 없다"고 했다.자체 발광으로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하면서도 화면 번짐과 같은 OLED 패널의 부작용은 대폭 해소했다는 의미다.그간 소극적이었던 삼성전자도 관련 패널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자 성장 가능성에 공감하고 OLED T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QD-OLED TV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41%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관건은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OLED TV의 가격을 55형 309만원·65형 529만원·77형 799만원으로 책정했다. 경쟁사 LG전자는 2023년형 OLED TV를 다음 달부터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할 예정인데, 아직 가격을 확정하지 않았다.세계 TV 판매 1위 삼성전자가 뛰어들었지만 당분간 글로벌 OLED TV 점유율 60%의 LG전자가 이 시장을 꽉 잡고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올해 OLED TV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명가'이기도 하다.업계 관계자는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OLED TV 물량이 시장 점유율을 한 번에 역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OLED TV 시장에 플레이어가 늘어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21 07:00
경제일반

전자담배 신제품 경쟁...스틱 가격만 올랐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시장이 눈에 띄게 커지자, 토종 및 글로벌 담배 회사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다만 업체들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전용 스틱(담배) 가격을 올려 흡연자들의 지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영국계 담배회사 BAT로스만스는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기기 '글로 하이퍼 X2'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글로 하이퍼 X2는 BAT로스만스가 지난 2021년 9월 출시한 '글로 프로 슬림'의 후속 신제품이다.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 사용자가 선호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 다양한 혁신 기능으로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했다. 또 LED 표시등으로 충전,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알려준다.글로 하이퍼 X2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글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에서 공식 판매된다. 또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4만원이다.이와 함께 BAT로스만스는 '데미 슬림'이란 이름의 글로 하이퍼 X2 전용 스틱도 새로 선보였다. 기존 스틱보다 두꺼운 형태로, 담뱃잎 함량이 30%가량 늘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스낵 내 담뱃잎 함량을 늘려 더 빠르게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담배 회사들이 앞다퉈 신상 전자담배를 선보이는 이유는 관련 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전용 스틱 기준)은 지난해 처음으로 5억 갑을 넘어섰다.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7년 2.2%에서 지난해 약 15%로 올랐다.다만 담배회사들이 신제품 출시 함께 전용 스틱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해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BAT로스만스는 이날 전용 스틱인 데미 슬림의 가격을 4800원으로 발표했다. 기존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의 가격(4500원)보다 300원이나 올렸다. 앞서 신제품을 출시한 한국필립모리스와 KT&G 역시 약속이라도 한 듯 전용 스틱의 가격을 4800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담배 회사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내놓으며 전용 스틱 가격을 일제히 300원씩 올렸다"며 "보통 담배 가격은 인상은 담뱃세 인상과 맞물렸는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담배 회사가 앞장서서 가격을 올린 셈이라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에서 더 비싸게 판매되는 기기값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실제 BAT로스만스는 이미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에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이며, 1980엔(약 1만9000원)의 가격표를 달았다. 이는 국내 판매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이에 대해 엠마 딘 BAT 북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은 “가격은 유통, 노동 생산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시장마다 다르고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2023.02.15 07:00
IT

한 방에 민심 회복한 삼성 '노태북'…뉴진스 업고도 초조한 LG그램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3'(이하 갤북3)가 역대급 가성비로 정식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이끈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자신의 이름과 노트북의 합성어인 '노태북'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같은 시기 2023년형 'LG그램'을 선보인 LG전자는 내심 불안하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까지 동원했는데도 1위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갤북3 프로 14인치 모델은 사전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900대 전량 완판됐다.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 엔씨디지텍 측은 "1·2차 준비 수량이 모두 팔려 제품 가격을 임의로 올려놓은 상태"라며 "3차 물량이 준비되면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지그재그와 오늘의집에서도 예약 구매를 진행했는데, 각각 2500대·900대가 빠르게 소진돼 현재 2차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출고가 188만원부터 시작하는 갤북 프로 14인치 모델의 판매가를 낮춘 것도 모자라 중복 보장 혜택과 카드 할인까지 붙여 가격을 100만원 초반대로 낮췄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갤북3 프로에 열광하는 이유는 가격이다. 동급인 LG전자의 'LG그램 스타일'보다 저렴하면서도 뒤지지 않는 사양을 자랑한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태문 사장이 (지난해 스마트폰 성능 강제 저하 논란으로 잃은) 민심을 한 방에 회복했다" "LG그램 살 돈으로 갤북3 프로와 갤S23을 살 수 있다" 등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갤북3 프로 14인치와 LG그램 스타일 14인치 제품 모두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와 내장형 그래픽을 탑재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용량의 차이는 없다. 무게는 LG그램 스타일이 초경량 노트북의 대명사답게 999g으로 갤북3 프로(1.17㎏)보다 가볍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갤북3 프로는 188만원, LG그램 스타일은 249만원부터다.갤북3 프로는 아쉬웠던 디스플레이 사양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전작은 풀HD 해상도(1920x1080)에 그쳐 화면이 선명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에 시리즈 처음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도입해 3K 해상도(2880x1800)까지 끌어올렸다. 화면을 부드럽게 전환하는 최대 120㎐의 주사율도 뒷받침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 없지만 초반 분위기는 좋다"고 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노태북'이라는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이 퍼질 정도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두를 추격하는 LG전자는 초조한 모습이 역력하다. 지난 1일 LG그램 뉴진스 한정판 에디션 200대가 6분 만에 동 난 성과가 무색해졌다.LG전자는 LG그램 스타일에 가성비를 뛰어넘은 디자인적 가치를 부여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앞서 LG전자는 "디자인 혁신으로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것"이라고 했다.이에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입히고, 키보드 아래 공간에는 사용자가 터치할 때만 LED 불빛이 드러나는 '히든 터치 패드'를 채택해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다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LG전자가 아니라 외산 브랜드를 겨냥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노트북 후발주자다. 북 시리즈로 다시 시장을 공략하는 상황에서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구매 포인트인 가격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유럽 중저가 노트북 시장에서 철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축소해오다 2021년 북 시리즈 라인업 개편을 계기로 다시 힘을 실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이례적일 정도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은 외산 노트북의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 확대도 노린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했다. 업계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연간 평균 삼성전자가 30~35%, LG전자가 25%, 전체 외산 브랜드가 40% 점유율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한다.갤북3 프로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다. LG그램 신제품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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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노트북 갤북3 라인업 공개…울트라는 최신 게임도 문제없어

삼성전자가 복잡도 높은 업무와 고사양 게임을 막힘없이 구동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신제품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차세대 노트북 3종을 공개했다.시리즈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모델 '갤럭시북3' 울트라와 360도 회전하는 터치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조개 껍질) 디자인의 갤럭시북3 프로로 구성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북3 시리즈는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디스플레이 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그래픽과 앱 실행 성능을 강화한 최신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업무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특히 갤럭시북3 울트라는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노트북용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으로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활동도 원활하게 수행한다.고사양 노트북인데도 16.5㎜의 얇은 두께와 1.79㎏의 휴대성까지 자랑한다. 갤럭시북3 프로 360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하다.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갤럭시북3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제품으로 35.6㎝ 제품은 무게 1.17㎏, 두께는 11.3㎜에 불과하다.신제품은 3종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사용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16대 10 비율, 3K 해상도, 최대 120㎐의 주사율로 시리즈 최상의 AMOLED 디스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보장한다.오디오 성능도 대폭 향상했다. 쿼드 스피커 시스템으로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스튜디오 품질의 듀얼 마이크와 인공지능 노이즈 캔슬링(소음 차단) 기능으로 영상통화를 할 때 생생한 음질을 제공한다.배터리와 충전 등 사용 편의성 역시 높아졌다.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를 제공하며, 갤럭시북3 울트라는 최대 10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갤럭시북3 시리즈는 쉽고 빠르게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연결할 수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휴대폰과 연결' 앱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을 지원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갤럭시북3에서 스마트폰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한 앱을 갤럭시북3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갤럭시북3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서 가장 최근에 사용한 갤럭시 스마트폰 앱을 구동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갤럭시북3의 웹 브라우저에서 이어볼 수 있다.갤럭시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싶을 때는 스마트폰에서 핫스팟을 켤 필요 없이 갤럭시북3에서 클릭 한 번으로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갤럭시북3 울트라의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2월 22일이다. 갤럭시북3 프로는 2월 2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판매에 돌입하며, 공식 출시일은 2월 17일이다.갤럭시북3 울트라는 40.6㎝ 사이즈에 그라파이트 색상으로 나온다. 갤럭시북3 프로 360은 40.6㎝, 갤럭시북3 프로는 35.6㎝와 40.6㎝ 두 가지 사이즈를 출시한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베이지 2가지다.가격은 갤럭시북3 울트라는 사양에 따라 347만원부터, 갤럭시북3 프로는 188만원부터, 갤럭시북3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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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가 유출? 갤S23 사전예약 포스터 출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의 사진이 언팩이 열리기도 전에 이동통신사 홍보 포스터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 온·오프라인 매장은 벌써 갤S23 사전예약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S23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갤S23 제품 사진을 포함한 사전예약 홍보 포스터를 내걸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보안에 예민한 삼성전자는 발표 행사 전까지 정보 유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온라인도 마찬가지다. KT의 한 대리점은 홈페이지에 사전예약 신청 페이지를 열었는데, 여기에서도 갤S23의 사진을 볼 수 있다.이들 대리점은 구체적인 사전예약 일정까지 게시했다. 사전예약은 2월 6~13일, 사전개통은 2월 14~16일, 공식 출시는 2월 17일로 안내했다. 이통사는 제조사와의 계약 관계를 고려해 사전에 신제품 출시 일정을 내놓지 않는다. 제품 디자인과 사양, 가격, 출시일 등 갤S23의 정보는 언팩 전까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업계 관계자는 "인증 대리점이라고 해도 개인사업자가 대부분이다"며 "고객을 빨리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찾은 관련 사진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직영 대리점에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실제로 홍보 포스터 속 갤S23의 화면에는 영어 아이디처럼 보이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신제품 렌더링(추정) 이미지를 주로 만드는 디자이너의 SNS 계정이다. 창작물을 무단으로 퍼가는 것을 막기 위해 워터마크를 남긴 것이다.종합하면 갤S23의 정확한 정보는 언팩 이후 삼성전자와 이통사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말기 지원금 규모는 출시일이 다가오면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언팩이 지나야 공식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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