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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부터 은퇴 생각”…나훈아, 마지막 공연서 끝내 눈물

가수 나훈아가 은퇴 콘서트 마지막 공연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나훈아는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은퇴 투어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나훈아는 “절대 울지 않고 씩씩하게 더 신명나게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무대를 시작했지만 팬들이 건네준 꽃다발에 결국 공연 초반부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2시간 30분 동안 다채로운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 그는 공연 말미 은퇴를 결심한 소회를 밝혔다. 나훈아는 “살면서 결정한 것 중에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최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6년 전부터 은퇴를 생각했다고 뒤늦게 털어놨다. 나훈아는 팬들이 자신이 그만두고 가는 걸 서운해하지 않으면 얼마나 서운하겠냐며 ‘박수칠 때 떠나는’ 결심을 한 속내를 꺼내 놓으며 “그동안 스타라 구름 위를 걸어다니고 별 밖 하늘에서만 살았는데 이제는 땅에 걸어다니겠다”고 말했다. 스타 아닌 평범한 일상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 그는 ‘사내’와 ‘석별의 정’ 무대에서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마이크를 드론에 건 뒤 거수경례를 하며 마이크를 떠나 보냈다.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데뷔, 올해로 데뷔 59년을 맞았다. ‘명자’, ‘홍시’, ‘사랑’, ‘무시로’, ‘울긴 왜 울어’,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사모’, ‘정이 웬수야’, ‘18살 순이’, ‘갈무리’, ‘비나리’, ‘잡초’, ‘공’, ‘청춘을 돌려다오’, ‘남자의 인생’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한국 대표 가수인 그는 지난해 2월 예고 없이 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나훈아의 마지막 투어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지난해 4월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울산, 대구, 부산 등 14개 도시를 거쳐 니날 서울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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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인가' 브레이브걸스, 첫 1위..역주행 '롤린'으로 만든 기적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데뷔 첫 1위를 했다. 2017년 발표한 노래로 만든 기적같은 결과다. 브레이브걸스는 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4년 전에 발표한 '롤린'으로 데뷔 첫 1위를 했다.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화제를 모은 뒤 차트 1위를 한데 이어 데뷔 첫 음악방송 1위까지 했다. 이로써 걸그룹이 데뷔해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하기까지 최장 기간이 걸린 오마이걸 기록(1581일)을 깼다. 브레이브걸스는 데뷔 1854일 만에 1위를 했다. 데뷔 3년 이상이 된 걸그룹은 1위하기 어렵다는 가요계 징크스를 오마이걸에 이어 브레이브걸스도 깼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사실 저희가 해체 위기에 놓여서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를 끝까지 믿고 남들 다 안된다고 할 때 기다려주신 용감한 형제 대표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 국군장병 여러분들, 민방위 분들까지 너무 감사드린다. 멤버들 지금까지 버텨줘 고맙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브레이브걸스는 1기와 2기로 나뉘어져있다. 역주행 신화를 만든 주인공은 2기다. 2011년 1기가 데뷔했고, 멤버 교체와 탈퇴를 거친 후 2016년 2기가 탄생했다. 2기는 7인조였지만 3명의 멤버가 나가고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 4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유튜브에서 브레이브걸스가 위문공연서 선보인 '롤린' 무대가 재조명을 받으면서 차트 역주행에 이어 음악방송 1위라는 기록까지 거머쥐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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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 새해 공연서 눈물 "우린 많은 것을 잃었다"

제니퍼 로페즈 는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많은 변화를 이야기하다 눈물을 보였다.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12월 31일 열린 ABC '뉴 이어스 로킨 이브'에서 라이브 무대에 올랐다. 무대 후 "2020년이 끝나 간다. 우리가 해냈다"면서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슈퍼볼 하프타임에 올랐던 것도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2020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게 됐다"면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고 눈물을 훔쳤다. 새해 인사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우리 모두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모습으로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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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트와이스 첫 미주투어, 현지 언론 호평세례

트와이스의 첫 미주 투어가 현지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의 위상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2019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의 일환으로 데뷔 후 첫 미주 투어를 진행 중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더 포럼' 에서 1만 1000여팬 매진을 기록하며 미주 투어의 성공적 출발을 알린 데 이어 19일 멕시코시티, 21일에는 뉴어크에서 각각 공연을 펼쳤다. 21일 뉴어크 공연 후 할리우드 리포터, 빌보드, MTV 등 현지 언론은 공연에 대한 호평을 연이어 전하면서 트와이스의 첫 미국 상륙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K팝 팬들이 서울의 슈퍼스타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 운집했다"고 보도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불참 중인 미나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과 팬들의 아낌없는 지지에 관해서는 '캔디봉'이 미나의 고유색인 민트색으로 변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예로 들며 콕 집어 언급했고 "2년 전 KCON에서 이곳을 방문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이 무대에 서게 해 준 팬들에게 고맙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멤버들의 공연 소감도 기술했다. 빌보드는 "2015년 데뷔 후 6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지만 대부분 아시아 투어에 집중한 트와이스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북아메리카로 진출했다.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 전 LA와 멕시코를 열광시켰다"고 알렸다. 또 "공연 내내 다이내믹하고 또는 감성적인 다양한 색깔로 전 세계 팬들을 끌어모은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사나·쯔위·다현, 지효·모모, 채영·정연·나연의 유닛 무대도 디테일하게 소개했다. MTV는 "K팝 스타 트와이스가 첫 번째 미국투어에서 변화무쌍한 색깔과 자신감, (K팝스타로서의) 자존심을 선보였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서 트와이스는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퍼플, 핑크 등 다양한 색깔로 그들의 히트곡을 선사했다"며 "트와이스의 진정한 힘은 'After Moon'을 선보인 발라드 무대에서 증명됐다. 멤버들은 미나의 색인 민트빛 야광봉 물결 속에서 노래를 불렀고, 무대 후 지효는 '미나가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공연에서 1만1000여 팬을 불러모았다. 히트곡 퍼레이드 무대에서 관객들은 '떼창'은 물론 안무까지 함께 하며 트와이스와 함께 호흡했다. 특히 공연 클라이막스인 프리즘 세트와 함께 멤버들이 재등장하는 순간 관객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호응을 보냈다. 트와이스 역시 미주투어의 강행군 속에서도 영어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현지팬들과 교류했다. "내년에도 다시 이 무대를 찾겠다"고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LA 에서 1만 1000여 팬, 멕시코시티1만, 뉴어크에서 1만 1000여 팬 등 3회 공연에 3만 2000여 관객을 동원했다.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진행한 첫 미주 투어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 'K팝 대표 걸그룹' 다운 위상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뉴어크 무대까지 마친 트와이스는 23일 시카고 공연을 끝으로 2019 월드투어의 첫 미주투어를 마무리한다. 이후 8월 17일 쿠알라룸푸르 공연 및 10월 23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 12회 규모의 아레나 투어로 2019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앞서 트와이스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서 2019 월드투어의 막을 올리고 지난달 15일 방콕, 같은 달 29일 마닐라에 이어 지난 13일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총 2만 8000여 팬들과 함께한 아시아 3개 지역 투어를 완료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17일 일본 싱글 4집 'HAPPY HAPPY'를 발매한 데 이어 24일에는 싱글 5집 'Breakthrough'를 공개한다. 해외 가수로선 이례적인 '2주 연속 싱글 발매' 프로모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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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中 트와이스, 아시아 찍고 북미로

걸그룹 트와이스가 2019 월드투어 아시아 지역 공연을 성료하고 미국 LA를 비롯한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트와이스는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간) 방콕, 같은달 29일 마닐라에 이어 지난 13일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3개 지역의 투어를 성료했다. 방콕 8000, 마닐라와 싱가포르서 각각 1만 등 총 2만 8000여 팬들과 함께 했다.앞서 트와이스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서 2019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의 막을 올렸다. 이후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에 이르기까지 각 지역마다 현지팬들과 만나면서 트와이스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그간 발표한 히트곡들은 물론 리믹스 버전으로 새롭게 준비한 노래들, 또 스페셜 무대로 마련한 사나-다연-쯔위, 모모-지효, 나연-정연-미나-채영의 유닛 공연 등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또 각 지역의 언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지 '원스'를 향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했다.특히 싱가포르 공연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미나를 제외한 8명의 멤버가 무대에 올라 팬들과 함께 했다.멤버들은 공연 말미 싱가포르 무대의 소감을 전하면서 미나의 빈자리를 아쉬워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미나가 많이 그립다. 트와이스는 9명이 함께 할 때 더욱 빛난다"며 미나의 쾌유와 복귀를 기원했다.아시아 지역 공연을 마친 트와이스는 17일 미국 LA 더 포럼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LA에 이어 19일 멕시코시티, 21일 뉴어크, 23일 시카고에서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특히 이번 무대는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북미 단독 투어로 의미를 더하며, 현지팬들이 공연서 직접 트와이스의 매력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북미 투어 후에는 8월 1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한다.한편 트와이스는 이달 17일과 24일 일본 싱글 4집 'HAPPY HAPPY'와 싱글 5집 'Breakthrough'를 차례로 발표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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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방탄소년단 정국 "런던 공연서 눈물, 발꿈치 부상 속상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부상 이후 속내를 털어놨다.17일 정국은 방탄소년단 채널 V라이브를 켜고 "런던 공연 오신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다"며 "무대에 앉아서 노래를 하는데 갑자기 슬펐다. '소왓' '앙팡맨' 등 엄청 신나는 노래였는데 춤을 못추고 있으니까 눈물이 났다"고 영국 런던 오투 아레나 공연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전했다.그러면서 "좋은 일은 아니지만 노래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비교적 나은 것 같다. 공연장에서 노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느꼈다"며 "여러분들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몸을 풀 때 신발을 꼭 신고, 주변 환경도 잘 살피고 해야겠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선 "즐기고 있다. 지난 일이고 이미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 회복하면 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한국에 돌아가서 하고 싶은 일로는 "노래도 하고 복싱도 하고 곡도 쓰고 가사도 쓰고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웃으며 "언젠가 내가 만든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 너무 기다리진 말아달라. 시간이 얼마나 걸리진 모른다. 첫 믹스테잎도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겠다. 여러분들이 기억 속에서 잊어갈 때 딱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나를 발전시키는 일에만 몰두하겠다"고도 다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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