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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프라다·몽클레어 짝퉁' 판매한 공영홈쇼핑…입점업체 탓?

공영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위조 의심 상품 수백 건이 유통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4일 구자근 국빈의힘 의원이 공영홈쇼핑에서 제출받은 '공영쇼핑 위조 상품 유통정보 수집 용역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석 달 동안에만 위조 의심 상품 202건이 적발됐다.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5년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방송 판로를 지원하고 홈쇼핑 시장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지난해 5~8월 공영홈쇼핑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 상품 유통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업체와 모니터링 용역을 체결했고, 그 결과 200건 넘은 위조 의심 상품을 발견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올해 1월 83건, 올해 2∼4월 49건, 올해 5∼7월 85건이 추가 적발됐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위조 상품 적발 건수는 모두 419건이다. 이 중에는 프라다, 구찌, 몽클레어, 에르메스 등의 명품 가방이나 뉴발란스, 크록스, 나이키 등의 신발 스타일을 위조한 상품도 있었다. 심지어 TV 방송을 통해 판매된 보석이 위조 의심 상품으로 적발된 사례도 2건 포함됐다.하지만 공영홈쇼핑은 해당 상품들에 대해 '판매 중지' 조치만 내렸다. 위조 여부에 대한 법적 처벌이나 소비자 피해 보상 등은 당사자 간 해결 문제로 보고 별도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구자근 의원은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을 믿고 산 소비자들이 위조 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입점업체에 대한 판매 중지 조치만 이뤄지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공영홈쇼핑은 "위조 의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요청하면 환불 조치나 보상 조치를 하게 되지만 아직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04 15:00
산업

공영쇼핑, TV홈쇼핑 브랜드 인지도 꼴찌…GS홈쇼핑 1위

공영쇼핑이 주요 TV홈쇼핑 중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이 공영쇼핑에서 제출받은 '2021년 TV홈쇼핑 브랜드 진단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영쇼핑의 브랜드 인지도는 85.8%로, 주요 TV홈쇼핑 브랜드 중 가장 낮았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전국 만 25~65세 성인 중 최근 1년 내 홈쇼핑 구매 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브랜드 인지도는 GS홈쇼핑이 99.4%로 가장 높고 이어 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각 99.2%), CJ온스타일(98.6%), NS홈쇼핑(94.9%), 홈앤쇼핑(90.7%) 등 순이었다. 호감도도 GS홈쇼핑이 65.1%로 역시 가장 높고 공영쇼핑이 34.1%로 가장 낮았다. 공영쇼핑은 향후 이용 의향, 최근 1년 이내 구매 경험, 친숙도, 추천 의향 등의 분야에서도 모두 꼴찌였다. 구자근 의원은 "공영쇼핑이 공공기관이라는 한계에 갇혀 치열한 TV홈쇼핑 브랜드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과감한 조직진단과 경영쇄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제품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영쇼핑에서 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려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품목 17개 중 8개는 수수료가 20%를 넘었다.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로 소상공인, 벤처, 중소기업의 상품과 농축수산물 판로 개척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지난 2018년 과기정통부의 TV홈쇼핑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중소기업 활성화, 공정 거래 등 공적 기능 확보를 위해 수수료 20%를 조건으로 재승인받았다. 구 의원은 "과기부가 지난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공영쇼핑에 공적 기능 확보를 위해 수수료 20% 이하를 재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다"며 "하지만 공영쇼핑이 매출이 높은 상품에 고율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판매율이 낮은 제품은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방식으로 평균 수수료 20% 이하를 맞춰 의미가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12 11:23
연예

공영쇼핑, 마스크 판매 15일만에 종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시했던 마스크 판매를 15일 만에 종료했다. 공영쇼핑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 수급 조정 조치에 따라 마스크 판매 방송을 5일 자로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마스크 판매를 처음 시작한 지난달 19일 이후 전날까지 총 28차례 방송으로 마스크 확보 물량 200만7000개를 전량 소진했고, 마지막 판매 방송은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마무리됐다. 앞서 정부는 전날 마스크 생산 물량 전량을 국내 유통하고, 마스크 구매 수량을 1인 2매로 제한하는 내용의 수급 조정 조치를 발표했다. 공적 판매처는 약국, 농협, 우체국 3곳으로 조정하고 공영쇼핑은 제외했다. 공영쇼핑은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이윤(마진)을 남기지 않고 1천원대에 마스크를 판매해왔다. 그러나 판매 방송 시간대를 미리 알리지 않고, 전화로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해 연결이 어렵다는 소비자 불만이 쏟아졌다. 공영쇼핑은 "전화 연결이 어려워 불편을 겪었을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공적책무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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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유준상, 10月 1가구1태극기 위해 오늘(30일) 홈쇼핑 출격

'같이 펀딩' 유준상이 태극기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늘(30일) 홈쇼핑 채널 생방송 판매에 도전한다. 10월 국기 다는 날을 앞두고 많은 사람과 함께 태극기를 펄럭이고 싶은 마음에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 것.29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 7회 방송 말미에는 배우 유준상의 홈쇼핑 출연 예고편이 깜짝 공개됐다. 유준상은 10월 국기 다는 날인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을 이야기한 후 "국기 다는 날인 거 잊지 않으셨죠?"라며 태극기 매달기를 독려했다. 또 "많은 분이 태극기함을 만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유준상은 태극기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펄럭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주 특별한 태극기함을 만들고 있다. 초월스님, 완*산업 태극기 장인 부부 등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소개하며 태극기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고, 일상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태극기함을 만들기 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와 함께 힘을 모았다.태극기함 완성을 위한 유준상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진 결과 태극기함은 1, 2, 3차 펀딩에서 준비한 수량이 금세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30일 기준 모금액은 9억9513만200원 목표액 달성률은 12210%다.10월을 딱 하루 앞둔 오늘(30일) 유준상과 '같이 펀딩'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는 바로 홈쇼핑 생방송 출연. 유준상은 이날 오후 11시 45분 공영쇼핑 생방송에 직접 출연해 태극기함을 판매한다. 공영쇼핑은 우리 중소기업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공기관 홈쇼핑 채널이다.'같이 펀딩' 제작진은 "태극기함을 향한 시청자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유준상이 홈쇼핑 채널에 직접 출연해 태극기함을 판매한다. 소상공인 및 중소제조기업과 힘을 모아 진행하는 태극기함 프로젝트 취지에 맞게 공영쇼핑과 뜻을 모았다. 생방송으로 진행될 태극기함 홈쇼핑 판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인 '같이 펀딩'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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