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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백성현 “최수종=큰 성 같은 존재, 연기에 진심인 사람들만 모여” [IS인터뷰]

“그냥 딛고 가는 작품이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찍었어요. 베테랑들이 모여 공들여 찍는 게 대하 사극이잖아요. 작품에 빠지게 되면 이렇게 좋은 작품이 나오는구나 싶더라고요.”배우 백성현이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포문을 활짝 열었다. 3회까지만 등장하는 특별출연이지만, 주인공이라 해도 믿을 만한 존재감이다. 첫 시작을 여는 캐릭터라 부담이 됐다는 말과 달리 백성현은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26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백성현은 고려 7대 황제 목종을 연기했다. 목종은 남색에 빠져 지냈으나, 어머니 천추태후(이민영)가 김치양(공정환)의 아들을 태자로 남으려고 하자 반대하는 인물. 백성현은 대량원군(김동준)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모후와 대립하는 과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백성현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백성현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짧아서 아쉬웠다,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출연한 작품을 볼 때 긴장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긴장되더라. 다행히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목종은 초반부 문을 여는 캐릭터예요. 초반부에 잠깐 나오는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고 생각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목종은 입체적이고 재밌는 캐릭터 같더라고요. 한편으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감이 크기도 했죠.” ‘고려 거란 전쟁’은 주인공인 현종 대신 목종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이에 막중한 책임감도 있었을 터. 백성현은 “극중에서 목종은 현종, 강감찬과 만나지도 않는다. 천추태후와 김치양, 유행간과의 이야기로만 궁중신을 이끌어가야 했다”며 “우리가 궁중 암투를 다뤘다면 저쪽(현종-강감찬)은 전쟁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주인공들과는 만날 수 없는 희한한 경험이었어요.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어서 감독님하고 상의도 하고 캐릭터 만들 때도 심혈을 많이 기울였죠.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인물을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어요.”백성현은 1994년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수종의 아역을 두 번 맡은 적 있는데 2002년 ‘태양인 이제마’와 2004년 ‘해신’을 통해서다. 이날 백성현은 “최수종 선배는 내게 큰 성 같은 존재다. 선배를 마지막으로 봤던 게 ‘해신’ 때였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이후로 한 번도 못 뵀다. 이번에 오랜만에 뵀는데 선배님도 절 기억해 주시고 신기해하시더라”고 말했다. “선배님이 ‘두 아이 아빠가 돼서 아직까지도 연기하고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웃음) 첫 대본 리딩 때가 생각나요. 정말 연기에 진심인 분들만 계시더라고요.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있었어요. 제가 짧게 나오긴 하지만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죠.”5살에 시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 백성현은 현재의 삶이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는 “생각보다 결이 다 비슷한 작품을 해왔더라. 거의 다 선한 역할을 해와서 그런지 ‘고려 거란 전쟁’을 하면서 너무 재밌었다”며 “이젠 연산군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고려 거란 전쟁’을 봐야 하는 이유를 꼽자면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아닐까요. 저희의 왕이신 최수종 선배부터 다른 배우들까지 연기에 구멍이 없다고 봐야죠. 또 전쟁신도 어마어마할 거라고 자신해요. KBS 사극 역사상 최고의 전쟁신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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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목종 役 백성현 “32부작 문 여는 캐릭터… 부담 컸다” [인터뷰③]

배우 백성현이 목종 역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백성현은 27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백성현은 고려 7대 황제 목종을 연기했다. 목종은 남색에 빠져 지냈으나, 그의 어머니인 천추태후(이민영)가 김치양의 아들을 태자로 남으려고 하자 반대하는 인물. 백성현은 3회까지만 출연하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백성현은 “목종이 초반부 문을 여는 캐릭터다. 초반부에 잠깐 나오는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고 생각들 수도 있다. 그런데 목종은 입체적이고 재밌는 캐릭터 같더라. 한편으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감이 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고려 거란 전쟁’은 주인공 대신 고려의 황제 목종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백성현은 “난 주인공인 현종과 강감찬은 만나지도 않는다. 아예 다른 챕터 같다”며 “천추태후와 김치양(공정환), 유행간(이풍운)과의 이야기로만 궁중신을 이끌어가야 했다. 우리가 궁중 암투를 다루는 내용이라면 저쪽은 전쟁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주인공들과는 만날 수 없는 희한한 경험이었다. 누구에게 의지하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어서 감독님하고 상의도 하고 캐릭터 만들 때도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며 “목종이 남자를 좋아하고 단편적으로만 나와 있는 인물이다. 그걸 바탕으로 인물을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백성현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백성현은 “주변에서 짧아서 아쉬웠다,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출연한 작품을 볼 때 긴장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긴장되더라. 다행히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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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이민영 계략에 절체절명 위기… 시청률 5.5%

‘고려 거란 전쟁’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웅장한 영상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1회는 동아시아 군사 최강국이 된 거란과 고려의 귀주대첩 장면이 오프닝으로 펼쳐졌다. 특히 전장 한복판에 선 강감찬(최수종)은 거란군의 위협에도 꿈쩍하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다. 고려의 비밀무기인 검차 부대를 비롯해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는 화살과 적을 향해 돌진하는 고려 병사들 등 대하드라마에선 볼 수 없던 대규모 전투 씬 또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압도했다.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는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이날 방송은 서기 1009년 목종 12년, 궁궐 연회장에서 젊은 사내 유행간(이풍운)을 품에 안고 연회를 즐기던 고려 제7대 황제 목종(백성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부상서 참지정사 유진(조희봉)은 거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전란을 대비해야 한다고 충언했으나, 이미 정치에 관심을 잃은 목종은 재상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이른 뒤 연회에만 푹 빠졌다.그런가 하면 목종은 모후 천추태후(이민영)가 우복야 김치양(공정환)의 아들을 태자 전하라고 부르고 있다는 불경한 소문을 접하고는 한달음에 천추전으로 달려갔다. 천추태후 역시 남색에 빠져 후사를 보지 못한 목종에게 성상의 아우를 황실의 후계자로 삼겠다고 말했고, 목종 역시 고려의 용손이자 천추태후가 쫓아낸 대량원군(김동준)을 궁궐로 불러들이겠다며 팽팽히 맞섰다.승려의 모습으로 시전 거리 주점에서 술잔을 비우는 왕순(김동준)의 모습도 그려졌다. 천추태후가 보낸 자객들과 시비가 붙은 왕순은 순식간에 목숨을 잃을 위험에 놓이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진관 스님(강신일)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왕순은 “이모님 기어이 절 죽이려 하시는 것이 옵니까. 이 먼 곳으로 쫓아낸 걸로는 부족하시옵니까”라며 천추태후를 향한 원망의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냈다.천추전 앞에서 김치양과 마주친 목종은 “꿈에라도 이 고려를 왕 씨의 나라가 아니라 김 씨의 나라로 만들고자 한다면, 내가 용서치 않을 것이오. 부디 명심하시오”라며 경고를 날렸다. 단 한 번도 자신을 향해 날을 세운 적 없던 성상의 변화에 천추태후는 김치양에게 하루빨리 대량원군을 사라지게 해달라고 청했다. 천추태후는 “필요하면 이 태후의 권능을 가져다 쓰시오. 우리 현이를 태자로 만들고 싶소”라며 김치양의 가슴을 파고들었다.하루빨리 대량원군을 사라지게 해달라는 천추태후의 요청에 김치양은 왕순에게 독이 든 음식을 먹여 죽이려는 최후의 방법을 시도하기로 했다. 칼을 든 군사들과 궁녀들이 신혈사에 들이닥치자, 왕순은 진관이 만든 방바닥 아래 작은 공간으로 재빨리 몸을 숨겼다. 하지만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왕순을 기다리던 최상궁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이내 지하로 통하는 나무 뚜껑 밑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왕순을 발견하고 말았다.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왕순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했다.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2회는 12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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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왕’ 최수종, 10년만 대하 사극 컴백 ‘고려 거란 전쟁’ 안방 사로잡을까 [종합]

대한민국 사극 대표 배우 최수종이 10년 만에 KBS 대하사극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3년 KBS1 ‘대왕의 꿈’을 끝으로 맥이 끊겼던 대하 사극이 ‘고려 거란 전쟁’과 함께 부활 신호탄을 쐈다.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 전우성 감독, 김한솔 감독이 참석했다.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최수종은 고려 최고의 명장 강감찬 장군으로 분해 치열했던 전장 한복판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이날 최수종은 깔끔한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첫 방송을 앞둔 최수종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최수종은 “‘대왕의 꿈’ 이후 대하 사극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대본을 보고 ‘강감찬을 내가 아니면 또 누가하겠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봤다”며 “강감찬을 장군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문관 출신이지만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걸 보고 욕심이 나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최수종은 1988년 ‘조선왕조 오백년’을 시작으로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등을 통해 ‘사극 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수종은 “대하드라마 몇 편했을 뿐인데 사극 왕이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늘 떨리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국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다고 해서 더 잘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 제8대 황제 현종 시절, 거란의 2차 침략부터 마지막 6차 침략까지 치열한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최수종은 “전쟁드라마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다.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이야기인데, 그 속에 펼쳐지는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며 “강감찬 역을 표현하기 위해 대사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소화했다. 후배들이 같이 있는 동안 많은 걸 배워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종 역은 김동준이 맡아 최수종과 호흡을 맞춘다. 최수종을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동준은 “현종은 왕관의 무게를 버티면서 성장하고, 강감찬을 만나서 견고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하 사극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 많다. 아직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은 인물들이 나온다”며 “사건들 사이에서 사람 사는 이야기가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숨겨진 영웅 양규 장군 역의 지승현은 작품을 통해 책임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카타르시스를 잘 전달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하나 더 보태서 책임감이 생겼다”며 “알려지지 않은 장군들도 많지만 양규 장군과 그의 업적을 이 작품을 보시는 분들은 다 아셨으면 하는 책임감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고려 거란 전쟁’에는 이외에도 이원종, 이시아, 백성현, 하승리, 이민영, 이원종, 공정환, 강신일, 김준배, 이재용, 조승연, 조희봉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고려 거란 전쟁’은 한국 역사상 3대 대첩 중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을 웅장하면서도 장엄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전우성 감독은 철저한 역사 고증을 위해 고려사에 정통한 학자들을 만났을 뿐만 아니라 제작 경험이 풍부한 조경란 박사와 함께 전장의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한솔 감독은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다. 최신 기술로 거대하게 구현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고려 거란 전쟁’은 MBC ‘연인’과 tvN ‘무인도의 디바’와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최수종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편집된 부분 중에 출연했던 사극 시청률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보여줬던 게 있다. 그런데 마지막 10등이 40%대더라. 플랫폼이 변화돼서 그렇게 나올 수는 없지만 1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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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종이달’ 공정환 “악역 전문 배우? 실제론 아내 말 잘 들어”

“악역은 상당히 많이 했죠. 지금 들어오는 것들도 다 악역이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 큰 부담은 없어요. ‘악역을 했으니 다음엔 선한 역 해야지’ 이런 생각도 아니고요. 꾸준히 연기하면서 조금씩 바꿔나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악역 들어오면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되니깐요.”배우 공정환에게 ‘악역’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강렬한 연기를 펼쳐온 공정환. 실제로 만나본 그는 작품 속 캐릭터와는 전혀 달랐다. 작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공정환은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인터뷰에서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부터 배우로서의 목표, ‘종이달’이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소감 등을 들려줬다.“너무 재밌게 찍은 작품이에요. 방송되는 5주 내내 시원하게 욕먹으면서 지냈어요. 저 실제로는 아내 말, 애들 말 잘 듣는 사람입니다.(웃음)” 지난 9일 종영한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중 공정환은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 역을 맡았다. 최기현은 아내 유이화를 하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인물. 공정환은 이런 최기현 캐릭터를 아주 얄밉고, 현실적이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다.“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찾아보니 일본 원작 소설과 영화, 드라마가 있더라고요. 드라마, 영화는 보지 않고 소설만 봤어요. 최기현이라는 인물이 원작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던 인물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죠. 대본상으로 보면 최기현은 스테레오 타입의 인물이에요. 아내와 이야기할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서형 선배,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어요.”공정환은 분노를 유발하는 대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정환 역시 “너무 힘들었다”며 대본 리딩 때부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현의 대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존댓말이다. 아내인 유이화에게 말을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보기 힘들 것 같았다”며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께 양해를 구해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가면서 했다. 그렇게 존댓말 같은데 까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최기현의 아버지는 아내 유이화의 집에서 운전수를 하던 인물로, 최기현은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게 된 전형적인 졸부다. 공정환은 최기현에 대해 기본적으로 아내 유이화에 대한 동경 혹은 자격지심이 내재 된 인물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기현의 자격지심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회의를 많이 했어요. 기본적으로 서형 선배가 잘 끌고 가줘서 얹기만 하면 되는 수준이긴 했지만요.”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종이달’은 0.9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화인 10회는 1.5%로 막을 내렸다. 비록 시청률은 낮았지만.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에 오를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시청률이 좋았으면 더 행복했겠지만, 화제성 부분에서는 만족해요. 서형 선배의 연기가 1등 공신이었죠. 선배 덕분에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두 번째는 그걸 잘 받쳐주는 스태프들 덕이에요. 카메라 앵글, 색감 이런 것들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종이달’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칸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공정환은 “촬영하는 중간에 제작진이 ‘칸에 한번 가게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가면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촬영 끝나고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다”며 “그래서 사실 ‘칸이고 뭐고 우리 방송은 하는 거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그 후에 (제작진과) 전화 통화를 하는데 마침 우리 드라마가 칸에 가기로 결정이 됐다고 하더라. 다행히 우리 작품을 좋게 봐주셨구나 싶었다. 칸에 나도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976년생으로 올해 47세인 공정환은 2006년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KBS2 ‘추노’(2010), ‘오작교 형제들’(2011), ‘굿 닥터’(2013), MBC ‘신입사관 구해령’(2019), tvN ‘60일, 지정생존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왔다.“저는 일흔 살까지 딱 작품 100개를 하는 게 목표에요. 그러면 1년에 네 작품씩 쉬지 않고 해야 해요. 시청자들이 관심 가져주는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으로서 충실하는 것도 목표예요. 응원해주시면 너무 감사한 일이죠.”끝으로 공정환은 ‘종이달’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최기현 캐릭터를 욕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었을 것 같다. 사실 저는 나쁜 것 같은데도 착한 역할도 하는 적당한 배우”라며 “다음 작품에서는 더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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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종이달’ 공정환 “칸 페스티벌 초청, 가고 싶었는데 아쉬워”

배우 공정환이 ENA ‘종이달’이 칸 페스티벌에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공정환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종이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공정환은 지난달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종이달’이 초청된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공정환은 “촬영하는 중간에 제작진이 ‘칸에 한번 가게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가면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촬영 끝나고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다”며 “그래서 사실 ‘칸이고 뭐고 우리 방송은 하는 거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 후에 (제작진과) 전화 통화를 하는데 마침 우리 드라마가 칸에 가기로 결정이 됐다고 하더라. 너무 좋았고 다행히 우리 작품을 좋게 봐주셨구나 싶었다. 칸에 나도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지난 9일 종영한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중 공정환은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 역을 맡아 악역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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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종이달’ 공정환 “분노 유발 남편? 실제로는 아내 말 잘 들어”

배우 공정환이 ‘종이달’에서 분노 유발 남편을 연기한 것에 대해 고충을 털어놨다.공정환은 15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ENA 드라마 ‘종이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공정환은 “너무 재밌게 찍은 작품이다. 방송되는 5주 내내 시원하게 욕먹으면서 지냈다”며 “실제로는 아내 말, 애들 말 잘 듣는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지난 9일 종영한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중 공정환은 성공이 인생의 목표인 유이화의 남편 최기현 역을 맡아 악역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공정환은 “이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찾아보니 일본 원작 소설과 영화, 드라마가 있더라. 드라마, 영화는 보지 않고 소설만 봤다. 최기현이라는 인물이 원작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던 인물이다 보니 어떤 식으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대본상으로 보면 최기현은 스테레오 타입의 인물”이라며 “아내와 이야기할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서형 선배,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다”고 덧붙였다.공정환은 분노를 유발하는 대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정환 역시 “너무 힘들었다”며 대본 리딩 때부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현의 대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존댓말이다. 아내인 유이화에게 말을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보기 힘들 것 같았다”며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께 양해를 구해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가면서 했다. 그러다 보니 존댓말 같은데 까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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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김서형이 선택한 ‘종이달’ 1%대 시청률에도 입소문 탄 이유

배우 김서형의 선택은 옳았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 지난 9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불륜, 횡령이라는 소재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진입장벽에도 ‘종이달’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 작품은 돈이 가진 가치와 의미에 대한 메세지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선사했다.‘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물이다. 가쿠다 미츠요가 집필한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에서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종이달’은 0.9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화인 10회는 1.5%로 막을 내렸다. 비록 시청률은 낮았지만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화제성에서 매주 2~4위를 오갈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 ‘종이달’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종이달’은 지난달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랑데부 섹션으로 초청돼 화제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종이달’은 흥미로운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현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종이달’은 지난해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이후 화제작이 없었던 ENA에 훈풍을 가져다줬다. ENA는 ‘굿잡’, ‘구필수는 없다’, ‘가우스전자’ 등 코믹 요소가 많았던 기존 작품의 틀을 깨고 서스펜스 장르라는 새로운 수를 뒀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종이달’은 특히 3040 여성들이 느끼는 갈증을 해결해 주며 입소문을 탔다. 2014년 출간된 작가의 원작 소설까지 교보문고(10일 기준, 24위), 예스24(23위) 등 대형 온라인 서점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 역시 김서형, 명품 연기 빛났다‘종이달’은 김서형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회가 거듭할수록 달라지는 말투와 몸짓, 표정 등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표현해냈다. 김서형은 ‘종이달’ 제작발표회에서 “주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면적으로 깊숙이 끌렸고, 돈 문제가 섞인 것에 매료됐다”며 “모든 캐릭터들이 내면에 결핍을 가지고 있다. 시청자들이 각 캐릭터들의 결핍에 초점을 두고 같이 안타까워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서형은 “6년 전 일본 드라마 ‘종이달’을 봤다. 당시는 여자 서사를 그리는 작품이 부족하던 때였다. 그래서 이 작품을 수소문하게 됐고, 내가 먼저 제작사에 러브콜을 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서형은 JTBC ‘스카이캐슬’(2018), SBS ‘아무도 모른다’(2020), tvN ‘마인’(2021)를 거쳐 6년 만에 ‘종이달’을 만나게 된 셈이다.김서형은 극 초반 수동적이고 차분한 유이화의 모습부터 큰돈을 쥐게 된 뒤 변화해나가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불륜, 횡령이라는 비호감 소재에도 김서형의 연기가 설득력을 부여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이런 김서형의 노력은 달라진 의상에서도 드러났다. 무채색으로 가득했던 캐릭터에서 짙은 욕망에 물들어 가는 캐릭터를 빨간 드레스와 고급스러운 원피스 등으로 표현해냈다. 회가 거듭될수록 화려해지는 의상은 캐릭터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공정환은 극중 아내 김서형을 무시하고 깔보는 남편 최기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유이화와 사랑에 빠지는 윤민재 역의 이시우는 신예답지 않은 존재감을 뿜어냈다. 뿐만 아니라 유이화의 친구 류가을(유선), 강선영(서영희)과의 케미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물론 ‘종이달’은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이란 한계를 갖고 있긴 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채널 파워 요인도 있지만, 일본 작품을 한국적인 드라마로 각색하는 데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주로 개인의 심리 묘사를 많이 하는 반면 우리는 큼직한 감정, 갈등을 많이 다룬다”며 “작품성이 낮은 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소재, 스토리텔링이기 때문에 고전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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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종이달’ 6년 전부터 애정..“먼저 러브콜 보냈다” [종합]

배우 김서형이 새로운 모습으로 드라마 ‘종이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지니 새 드라마 ‘종이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이 참가했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작품으로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서스펜스를 보여주는 드라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유종선 감독은 “결핍과 기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라며 “드라마 내 심리적 문제가 없는 사람이 없다. 응원하다가도 '이게 아닌데'란 생각이 든다. 이런 지점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 소설도 좋고 일본에서 5부작 드라마, 영화도 나왔는데 10부작 한국 드라마로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일본 작품과 달리 한국작품은 현재 시간이 흐르면서 인물들의 관계가 역동적으로 변한다”며 “한국은 등장인물들의 결핍과 보지 못하는 자기 기만, 그걸 채우려 욕망하고 몸부림치는 게 현재적으로 그려졌다”라고 밝혔다. 주인고 유이화 역을 맡은 김서형은 ‘종이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그는 “6년 전 ‘종이달’이란 작품을 보게 됐다. 그때가 여자 서사를 그리는 작품이 부족하던 찰나 이 작품을 수소문하게 됐다. 한국에서 리메이크하거나 판권을 갖고 있나 알아보니 지금 회사가 갖고 있더라. 그때 러브콜을 보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김서형은 “긍정적이고 밝은 캐릭터이지만 돈 앞에서 착함의 경계를 이상하게 벗어나가는 역할이다”며 “아기와 관련된 ‘결핍’이 있다. 그래서 아기와 관련된 감정선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기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유이화를 극 중에서 치열하게 가스라이팅 하는 남편 역을 맡은 공정환은 “역할을 맡게 되면 고민을 하게 되는 데 선한 역할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10개 중 8개를 악한 역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서형과 ‘굿 와이프’하면서 쿨하고 선한 멜로를 했었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음 작품에는 찐한 멜로를 하자고 했는데 나쁜 역할을 맡게 돼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 감독은 “극 중 공정환이 아내에게 가스라이팅 하는 연기를 너무 지독하게 잘해서 촬영 내내 너무 얄미웠다”면서 “‘종이달’ 배우 중 촬영 전, 후가 가장 다른 사람이다. 촬영 끝나면 착하고 순한데 촬영만 들어갔다 하면 사람이 달라진다”라며 감탄했다.마지막으로 김서형은 “모든 캐릭터들이 내면에 결핍을 가지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각 캐릭터들의 결핍에 초점을 두고 같이 안타까워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종이달’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김지혜 기자jahye2@edaily.co.kr 2023.04.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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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이시우 “대선배와 한 작품 얼떨떨..조언 많이 받았다”

배우 이시우가 ‘종이달’ 섭외가 들어왔을 때의 첫 심경을 전했다. 이시우는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종이달’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섭외가 처음 들어왔을 때 기쁜 감정은 하루만 가고 다음부터는 걱정이 됐다”며 “대선배와 함께하는 작품이라 얼떨떨했고 많이 긴장했었다”라고 밝혔다.‘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이화(김서형 분)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과 김서형, 유선, 이시우, 공정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시우는 극 중 이화를 사로잡은 유일한 인물 민재 역으로 김서형과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시우는 “촬영장에서 감독님, 선배님들이 조언을 엄청 많이 해주셨다”면서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한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종이달'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jahye2@edaily.co.kr 2023.04.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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