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8건
드라마

‘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 향한 마음 깨달았다..로맨스 시작되나

안재욱이 엄지원을 향한 마음을 비로소 깨달았다.지난 6일 방송된 KBS 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0회에서는 ‘술도가 커플’의 다채로운 스토리가 펼쳐졌다.마광숙(엄지원)과 한동석(안재욱), 박상남(공정환)의 삼자대면이 극의 흥미를 유발했다. 업무차 찾은 장소에서 예상치 못하게 상남과 마주친 광숙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끈질긴 요청에 식사자리에 앉게 됐다. 대화 내내 냉랭한 분위기를 유지하던 중 동석이 합석하게 되며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두 사람의 모습에 불편함을 느낀 상남은 동석에게 “제가 몇 번이나 신호를 줬으면 대충 일어나주셔야 되는거 아닙니까?”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동석은 “행여나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안 될 것 같아서 보호 차원에서 왔어요”라고 응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상남이 지방까지 내려온 이유를 알게 된 광숙은 분노했고, 점점 격해진 감정 속에서 상남과 동석은 결국 몸싸움을 벌였다. 여기에 광숙까지 가세하며 식사자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그 가운데 오천수(최대철)와 문미순(박효주)의 이전과 다른 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편의점 본사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천수는 고마운 마음에 케이크를 들고 미순을 찾아갔다. 천수가 잠든 미순을 깨우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는 모습은 심장을 간질이게 했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한편 지옥분(유인영)은 이사를 떠나는 김선화(안미나)를 배웅했다. 옥분은 선화의 딸 간식비를 챙겨주는가 하면 “나중에 파마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아줌마 미장원에 와. 공짜로 해줄게”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선화는 옥분에게 악수를 청했고 “흥수 쌤 잘 부탁해”라는 말을 남기고 동네를 떠났다.선화의 갑작스러운 이사 소식에 놀란 흥수는 옥분 때문이라고 오해했다. 옥분은 “‘말 못 할 사정이 있겠지’ 생각하고 잊어요. 쌤이 애걸복걸한다고 돌아오지 않아요. 김 원장”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광숙과 동석은 휴게소에서 인형을 뽑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동석이 인형을 뽑자 광숙은 “회장님 손이 금손이었네요”라며 감탄했고, 하이파이브를 요청하는 광숙의 모습에 동석은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했다.방송 말미 동석은 안부를 묻는 광숙의 말에 또다시 심장이 두근거렸다. 이후 동석이 광숙과 만날 때마다 심장이 요동치고 있음을 깨닫는 ‘자각 엔딩’은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7 08:57
드라마

‘독수리 5형제’ 최대철, 이혼하더니…동창 박효주와 핑크빛 될까

최대철과 박효주의 동창 케미가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인다.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0회에서는 오천수(최대철)와 문미순(박효주)의 힐링 스토리가 그려진다. 지난 19회 방송에서 공주실(박준금)이 고자동(김준배)에게 “굿나잇 미스터 고”라며 인사를 하는 장면과 한동석(안재욱)이 박상남(공정환)의 불순한 의도를 알게 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1.4%까지 치솟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앞서 천수는 마광숙(엄지원)의 배려로 독수리술도가에서 부사장 자리를 맡게 됐다. 천수는 미순에게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며 부사장 명함을 건넸다. 미순은 당당해진 친구를 본인의 일처럼 기뻐했고 “어릴 때부터 멋진 천수였으니까 이제 더 멋진 천수가 될거야”라고 응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20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잠든 미순을 가만히 바라보는 천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수는 장광주(광숙과 장수의 이름을 따 만든 술) 납품에 큰 도움을 준 미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다. 하지만 잠든 미순을 본 천수는 그녀를 지켜본다.그런가 하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천수와 미순의 투샷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수는 미순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고, 두 사람은 케이크를 두고 티격태격하며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자동 승천시킬 예정이다.이혼이라는 같은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동창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을 향한 관심이 집중된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0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6 17:07
드라마

‘독수리 5형제’ 16회 20.7%… 자체 최고 기록 [차트IS]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23일 오후 8시 방송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16회 시청률은 20.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극의 독보적 행보를 이어나갔다.이날 방송에서 마광숙(엄지원)은 한동석(안재욱)이 목격한 자신의 불륜 현장이 오해였다는 걸 깨닫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광숙은 끝난 관계라고 생각했던 박상남(공정환) 독수리술도가로 찾아오자 당황했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8:36
드라마

시청률 20% 돌파 ‘독수리 5형제’ 안재욱, 엄지원 앞 대망신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19일 마성의 엔딩 장면을 짚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지난달 1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회차인 14회에서 20%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작인 ‘다리미 패밀리’가 20%를 넘지 못한 채 마무리되고 지난해 방영된 ‘미녀와 순정남’이 42회에서,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33회에서 20%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한층 가파른 상승세다. # 8회: 응급실 실려 온 이석기 보고 깜짝 놀란 배해선! ‘의미심장 엔딩’한동석(안재욱 분) 회장의 아들 한결(윤준원 분)과 자신의 딸 독고세리(신슬기 분)를 맺어주려는 장미애(배해선 분)는 한결의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실려 온 오강수(이석기 분)를 마주하게 됐고, 얼어붙은 표정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미애는 수술실에 들어가는 강수를 끝까지 지켜보며 근심 어린 눈빛을 보였고, 남편 독고탁(최병모)과 달리 술도가를 감싸왔던 이유와 연관성을 암시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0회: 이석기 독수리술도가로 불러들인 엄지원! ‘명랑 엔딩’무사히 수술을 마쳤지만 더이상 군 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된 강수는 결국 전역을 결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마광숙(엄지원 분)은 강수의 군부대로 직접 찾아가 ”오강수 중위는 형수님을 따라 독수리술도가로 귀가한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은 강수가 술도가로 들어오면서 펼쳐질 다이내믹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12회: 최병모 음모에 엄지원 오해한 안재욱 ’확신 엔딩‘광숙을 향한 동석의 오해가 깊어지는 가운데, 그는 술도가 유산 문제로 다투고 있는 광숙과 강소연(한수연 분)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동석은 커지는 의심을 확인하기 위해 독고탁을 만났다. 독고탁은 “광숙은 독이 가득한 꽃뱀”이라는 결정적 한마디를 던졌고, 이로 인해 동석의 불신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오해가 점점 쌓이며 꼬여만 가는 동석과 광숙이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14회: 엄지원 앞에서 넘어진 안재욱! ’대폭소 엔딩‘동석은 우연히 광숙과 그녀의 소개팅 상대인 박상남(공정환 분)의 골프장 데이트를 목격했다. 광숙의 속사정을 전혀 모르는 동석은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신경이 곤두섰다. 상남에게 골프 레슨을 받게 된 동석은 광숙을 쳐다보다 헛스윙을 날리고 슬라이딩하며 쓰러지는 엔딩으로 대폭소를 안겼다.특히 해당 장면은 ”안재욱이 코믹도 되는 줄 몰랐는데 너무 웃기다“, ”내가 다 부끄러워. 광숙이 웃는 거 봐“, ”동석이 창피해서 광숙이 얼굴 어떻게 보냐“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이처럼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각 캐릭터마다 다채로운 스토리 전개는 물론 마성의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과연 15, 16회에서는 어떤 반전과 감동을 선사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15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9 18:18
드라마

변요한X고준, 11년 전 진실 찾을 마지막 관문…‘백설공주’ 종영 D-1

변요한, 고준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들어선다.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이 4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 살인사건을 은폐한 검은 무리들의 실체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진실을 좇는 고정우(변요한)와 노상철(고준)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짚어봤다.우선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간 복역을 한 고정우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고 무고한 시민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친구 두 명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고정우를 비롯해 그의 가족들도 숱한 고난을 겪으며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 버리고 말았다.특히 고정우를 사지로 내몬 이들이 다름 아닌 가족같이 여기던 마을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충격을 안겼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고정우의 끈질긴 고군분투로 마침내 살인사건의 재조사가 시작됐을 뿐만 아니라 진범들도 하나씩 잡히고 있어 과연 고정우는 살인 전과자라는 오명을 벗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고정우의 조력자인 노상철(고준)의 트라우마 극복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미래가 촉망되는 엘리트 형사였던 노상철은 범죄자로 인해 결혼식 당일 예비 신부를 눈앞에서 잃는 비극을 겪었다. 범죄자들을 향한 증오심이 극에 달한 노상철은 죄를 지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들고 있다.노상철의 이러한 집념은 11년 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정우의 엄마인 정금희(김미경) 추락 사건을 기점으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증거와 수사 결과를 끊임없이 파헤친 끝에 결국 진범을 찾아내고야 만 것. 노상철이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고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지 호기심이 커진다.이와 함께 진실을 은폐한 빌런들의 최후도 주목되고 있다. 경찰서장인 현구탁(권해효)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피해자 심보영(장하은)의 시신을 유기하고 진실을 감추고자 무고한 고정우를 범인으로 몰았다. 자신의 과오로 인해 아들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현구탁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거짓말을 이어가고 있다.박다은(한소은)을 살해한 박형식(공정환)과 그의 아내 예영실(배종옥) 역시 사건의 재조사가 진행되면서 혐의를 피해갈 수 없는 상황. 무엇보다 박형식이 의문의 인물에게 습격을 당하고 정신을 잃으면서 진실 수사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렇게 반성의 기미 없이 스스로의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한 빌런들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최종회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3 08:45
드라마

변요한X고준, 11년 전 살인사건 실체 밝혔다... 최고 9.8% 기록 (백설공주)

변요한과 고준이 11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들을 모두 찾아냈다.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13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 노상철(고준)이 박다은(한소은)을 죽인 박형식(공정환)의 꼬리를 밟았다. 하지만 경찰에 체포되기 전 박형식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진실 규명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백설공주’ 13회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8.2%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고정우는 모든 사건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친구 최나겸(고보결)의 말을 듣고 그녀를 만났다. 하지만 이는 고정우를 향한 집착이 극에 달한 최나겸이 판 함정에 불과했다. 고정우의 곁에 있는 하설(김보라)을 제거하고 고정우를 다시 감옥으로 보내 자신만 보게 하려던 것.정신을 잃고 쓰러진 고정우를 하설의 집으로 데려간 최나겸은 “넌 새장 안에 있으면 돼”라며 광기 어린 집착을 보여 섬뜩함을 안겼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노상철의 저지로 인해 납치 시도는 불발로 돌아갔지만 최나겸은 끝까지 발악했다.특히 최나겸이 가지고 있던 졸업앨범에 빼곡히 들어간 고정우의 사진이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말문을 잃고 졸업앨범을 바라보던 고정우와 노상철은 사진 뒤에 붙어 있던 메모리 카드를 발견했다. 메모리 카드 안에는 박형식이 박다은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고 이를 본 고정우와 노상철은 곧바로 범인을 잡을 계획을 세웠다.꼼짝없이 교도소에 갈 위기에 놓인 박형식은 아내 예영실(배종옥) 앞에서 이성을 잃고 날뛰었다.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둔 만큼 예영실도 남편의 범행을 무마할 방법을 모색했지만 마땅한 대책을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 최나겸과 예영실 사이 부적절한 거래가 오갔다는 뉴스 보도까지 나오면서 예영실의 지지율은 더욱 추락하고 있었다.아내 몰래 돈을 챙겨 떠나려는 계획을 세운 박형식은 자신의 환자에게 원장실에 있는 돈가방을 갖고 오라고 지시했다. 박형식의 말대로 돈가방을 챙겨 나가려던 환자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고정우를 보고 다급히 도망쳤다. 원장실에 남겨진 의문의 돈가방을 본 고정우는 박형식의 계획을 눈치챘고 그에게 가방을 줄 테니 이야기를 하자며 만남을 제안했다. 뾰족한 수가 없었던 박형식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대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는 듯 보였다.그러나 고정우를 기다리던 박형식이 돌연 괴한의 손에 의해 정신을 잃으면서 불길한 기류가 맴돌았다. 괴한은 박형식이 죄책감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처럼 유서를 남기고 현장을 조작한 뒤 자리를 떠나 진실 수사에 또 한 번의 난항을 예감케 했다.연기로 가득한 차를 발견한 고정우가 서둘러 박형식을 구해냈지만 박형식은 생과 사의 기로에 선 상황. 11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는 데 중요한 인물을 눈앞에서 잃어버린 고정우의 처절한 절규를 끝으로 ‘백설공주’ 13회가 막을 내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07:53
드라마

변요한, 사투 계속된다…역추적 범죄 스릴러 2막 진입 (‘백설공주’)

진실을 찾기 위한 변요한의 사투가 2막에 접어든 가운데 해소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매회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이 반환점을 돌아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1년 전 그날의 진실을 밝히려는 고정우(변요한), 노상철(고준)의 고군분투로 사건의 알리바이가 서서히 드러나는 지금, 앞으로 찾아내야 할 기억의 단서들을 하나씩 짚어봤다.먼저 11년 전 그날 피해자 심보영(장하은 )을 살해한 범인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보는 이들의 촉이 곤두선다. 사건 당일 조서를 살펴보던 고정우와 노상철은 한 사람이 심보영과 박다은(한소은)을 모두 죽이고 시신을 각기 다른 장소에 유기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공범이 있었을 가능성까지 유추한 고정우와 노상철은 심보영의 시신을 토대로 그녀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 나섰다.그중에서도 심보영의 유류품 중 하의 속옷이 사라진 점, 그녀의 골반뼈에 미세한 실금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성폭행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과연 심보영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사라졌던 피해자 심보영의 유류품을 미국으로 유학 갔던 경찰서장 현구탁(권해효)의 아들 현건오(이가섭)가 가지고 있어 충격을 더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을 빨리 떠나보내려는 아버지 현구탁의 미심쩍은 태도는 물론 그의 말 한마디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극심하게 동요해 현건오가 과거의 일과 관련이 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이어 현건오는 선물을 주겠다며 집안 온실에 파묻혀 있던 심보영의 가방을 고정우에게 전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곧바로 미국으로 떠나 버렸다던 현건오가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그가 왜 죽은 심보영의 가방을 가지고 있던 것일지 현건오가 간직한 비밀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또 다른 피해자 박다은(한소은)의 시신 향방에도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11년 전 버스에 탄 고정우가 시내에 있던 박다은을 본 것을 마지막으로 박다은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특히 무천시 국회의원 예영실(배종옥)의 남편 박형식(공정환)이 과거 박다은과 남몰래 만나던 사이였음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현재 11년 전 과거를 언급하는 익명의 문자에 시달리고 있는 박형식이 정말 문자의 내용대로 박다은을 살해한 범인이 맞을지, 박형식을 두려움에 떨게 한 익명의 문자 발신자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증거들과 함께 마을 사람들의 민낯도 서서히 드러나면서 베일에 가려진 살인사건의 전말도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의문점이 남은 상황 속 고정우와 노상철이 그림자 속에 숨은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백설공주’ 다음 이야기가 주목된다.웰메이드 스릴러라는 호평 속에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6일 오후 9시 50분에 7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5 15:54
연예일반

‘슈퍼배드4’ 변칙 개봉에 영진위도 ‘경고’…“시장질서 저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슈퍼배드4’의 변칙 개봉에 경고장을 날렸다.영진위 산하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회(이하 공특위)는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 지난달 20일과 21일 진행된 영화 ‘슈퍼배드4’의 대규모 유료 시사회 개최가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저해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슈퍼배드4’는 유료 시사회라는 명목으로 공식 개봉일 직전 주말에 총 5090회를 상영(평균 상영점유율 12.1%), 76만 8009석(평균 좌석점유율 13.5%)을 선점했다. 공특위는 “영화산업계는 배급사 및 극장 측에 취소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변칙개봉 중단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즉각 대응을 진행했지만, 이틀에 걸쳐 사상 최대 규모의 유료시사회를 강행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문화체육관광부·영진위)와 한국영화산업계(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포함)가 체결한 한국영화 동반성장 이행협약, 영화 상영 및 배급시장 공정환경 조성협약 등을 바탕으로 발표한 ‘영화 상영 표준계약서’를 언급, “개봉 후 최소 일주일간 모든 영화에 대한 정상적인 상영기회를 부여해 관객의 영화선택권을 보장하고, 개봉영화에 참여한 주체들이 영화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고 짚었다. 공특위는 “해당 기간 상영작 총 147편 (7월 20일)과 144편(21일)의 상영 기회와 좌석을 사실상 뺏는 행위”라고 지적하는 동시에 “해당 변칙개봉을 통해 불과 10만3528명의 관객 수를 동원(평균 좌석판매율 13.5%)했고, 결과적으로 빈 좌석 수가 66만4481석이나 발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현재 영화 상영시장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상반기 개봉한 영화 중 관객수 500만명 이상을 기록한 국내외 영화는 3편에 불과하며, 대규모 자본이 들어간 대작의 경우에도 200만명 미만의 개봉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등 심각한 ‘관객 기근’ 현상에 신음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정부와 영진위, 상영 및 투자배급 업계는 ‘한국영화 재도약 정책실무협의체’와 ‘한국영화산업 위기극복 정책협의회’를 연달아 결성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영화산업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슈퍼배드4’의 변칙개봉은 이와 같은 정부와 영화계 공동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영화 상영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해치고, 한국영화 시장의 정상적이고 공정한 작동을 위해 체결한 협약과 표준계약서의 근간을 뒤흔든 ‘슈퍼배드4’ 변칙개봉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영화상영 및 배급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4 10:05
연예일반

‘고려 거란 전쟁’ 백성현 “최수종=큰 성 같은 존재, 연기에 진심인 사람들만 모여” [IS인터뷰]

“그냥 딛고 가는 작품이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고 찍었어요. 베테랑들이 모여 공들여 찍는 게 대하 사극이잖아요. 작품에 빠지게 되면 이렇게 좋은 작품이 나오는구나 싶더라고요.”배우 백성현이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포문을 활짝 열었다. 3회까지만 등장하는 특별출연이지만, 주인공이라 해도 믿을 만한 존재감이다. 첫 시작을 여는 캐릭터라 부담이 됐다는 말과 달리 백성현은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26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백성현은 고려 7대 황제 목종을 연기했다. 목종은 남색에 빠져 지냈으나, 어머니 천추태후(이민영)가 김치양(공정환)의 아들을 태자로 남으려고 하자 반대하는 인물. 백성현은 대량원군(김동준)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모후와 대립하는 과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성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백성현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백성현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짧아서 아쉬웠다,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출연한 작품을 볼 때 긴장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긴장되더라. 다행히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목종은 초반부 문을 여는 캐릭터예요. 초반부에 잠깐 나오는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고 생각들 수도 있어요. 그런데 목종은 입체적이고 재밌는 캐릭터 같더라고요. 한편으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감이 크기도 했죠.” ‘고려 거란 전쟁’은 주인공인 현종 대신 목종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이에 막중한 책임감도 있었을 터. 백성현은 “극중에서 목종은 현종, 강감찬과 만나지도 않는다. 천추태후와 김치양, 유행간과의 이야기로만 궁중신을 이끌어가야 했다”며 “우리가 궁중 암투를 다뤘다면 저쪽(현종-강감찬)은 전쟁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주인공들과는 만날 수 없는 희한한 경험이었어요.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어서 감독님하고 상의도 하고 캐릭터 만들 때도 심혈을 많이 기울였죠.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인물을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어요.”백성현은 1994년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수종의 아역을 두 번 맡은 적 있는데 2002년 ‘태양인 이제마’와 2004년 ‘해신’을 통해서다. 이날 백성현은 “최수종 선배는 내게 큰 성 같은 존재다. 선배를 마지막으로 봤던 게 ‘해신’ 때였다. 그때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이후로 한 번도 못 뵀다. 이번에 오랜만에 뵀는데 선배님도 절 기억해 주시고 신기해하시더라”고 말했다. “선배님이 ‘두 아이 아빠가 돼서 아직까지도 연기하고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웃음) 첫 대본 리딩 때가 생각나요. 정말 연기에 진심인 분들만 계시더라고요.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있었어요. 제가 짧게 나오긴 하지만 정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었죠.”5살에 시작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되기까지. 백성현은 현재의 삶이 너무 좋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는 “생각보다 결이 다 비슷한 작품을 해왔더라. 거의 다 선한 역할을 해와서 그런지 ‘고려 거란 전쟁’을 하면서 너무 재밌었다”며 “이젠 연산군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고려 거란 전쟁’을 봐야 하는 이유를 꼽자면 명품 배우들의 연기가 아닐까요. 저희의 왕이신 최수종 선배부터 다른 배우들까지 연기에 구멍이 없다고 봐야죠. 또 전쟁신도 어마어마할 거라고 자신해요. KBS 사극 역사상 최고의 전쟁신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01 06:05
연예일반

‘고려 거란 전쟁’ 목종 役 백성현 “32부작 문 여는 캐릭터… 부담 컸다” [인터뷰③]

배우 백성현이 목종 역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백성현은 27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백성현은 고려 7대 황제 목종을 연기했다. 목종은 남색에 빠져 지냈으나, 그의 어머니인 천추태후(이민영)가 김치양의 아들을 태자로 남으려고 하자 반대하는 인물. 백성현은 3회까지만 출연하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었다.백성현은 “목종이 초반부 문을 여는 캐릭터다. 초반부에 잠깐 나오는 캐릭터는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고 생각들 수도 있다. 그런데 목종은 입체적이고 재밌는 캐릭터 같더라. 한편으론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감이 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고려 거란 전쟁’은 주인공 대신 고려의 황제 목종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백성현은 “난 주인공인 현종과 강감찬은 만나지도 않는다. 아예 다른 챕터 같다”며 “천추태후와 김치양(공정환), 유행간(이풍운)과의 이야기로만 궁중신을 이끌어가야 했다. 우리가 궁중 암투를 다루는 내용이라면 저쪽은 전쟁 이야기를 다뤘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주인공들과는 만날 수 없는 희한한 경험이었다. 누구에게 의지하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어서 감독님하고 상의도 하고 캐릭터 만들 때도 심혈을 많이 기울였다”며 “목종이 남자를 좋아하고 단편적으로만 나와 있는 인물이다. 그걸 바탕으로 인물을 만들어가는 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백성현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백성현은 “주변에서 짧아서 아쉬웠다,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출연한 작품을 볼 때 긴장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긴장되더라. 다행히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16: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