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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컬투 정찬우, 김호중 소속사 3대 주주였다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정찬우가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각엔터테인먼트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이곳의 지분은 이광득 대표(28.4%), 최재호 이사(29.7%), 개그맨 정찬우(28.3%) 순이었다. 이밖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0%, SBS미디어넷이 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정찬우는 지난 2018년 4월 공황장애와 조울증, 당뇨, 이명 등 건강 문제로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지난해 5월 희망나눔협의회와 강원 태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강원 태백시 독거 어르신을 위한 영양식 35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방송 활동은 중단한 상태다.생각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김호중은 현재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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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는 훌륭하다’ 오늘(20일) 돌연 결방…강형욱 갑질 논란 탓?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20일 결방한다. 당일 불거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갑질 논란 여파로 보인다. ‘개는 훌륭하다’는 매 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하지만 20일 본방송분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 구체적인 결방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일 온라인을 달군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의식한 편성 변경이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다. 최근 온라인에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강형욱과 그의 아내로부터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기업 리뷰, 면접 후기 등을 올리는 글에 달린 리뷰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으로,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있다.계속되는 폭로에도 강형욱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강형욱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KBS 측 역시 강형욱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본인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 공식입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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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명절 선물은 배변 봉투에 담긴 스팸 6개”…‘묵묵부답’ 강형욱, 추가 폭로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설립한 보듬컴퍼니에 대한 폭로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추가 폭로 글이 올라왔다.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다는 A씨는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가장 최근 게재된 영상 댓글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민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로 보듬컴퍼니에 재직한 사실을 인증했다.A씨는 강형욱에 대해 “대표님은 남녀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 여자 직원은 어느 정도 눈치 보면서 대했지만 남직원은 ‘머슴’이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지시하거나,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훼한 경우 등 더한 것이 많지만 대표님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참겠다”고 했다.A씨는 “피해자가 남성이 많은데 조용한 이유는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훈련사 위주이기 때문에 보복이 두려워서다”라며 “이 글을 쓰는 저도 지금 심장이 쿵쿵거린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짐작도 못 하실 거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A씨는 이제야 강형욱에 대한 폭로나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 “초창기부터 대표님은 늘 그랬지만 최근 들어 점점 심해졌다. 아마 사업을 접게 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같다”고 추측하며 “사직서에 여러 비밀 유지 조항을 넣어 민형사상 책임을 경고해서 직원들은 겁을 먹고 사회로 나왔다”고 설명했다.A씨는 또 명절 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좀 치욕스럽더라”라며 “대표님을 옹호해 줄 직원이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없네요 한명도”라고 했다.끝으로 A씨는 “대표님이 지금 얼마나 힘드실지는 모르겠지만, 힘없고 돈 없이 미래에 대한 걱정에 하고 싶은 말도 삼키며 사는 직원들은 이것보다 더 힘들었다”며 “그래도 다 같이 회사를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 있으니까 사과만 하시면 다들 넘어갈 거다. 대표님 가정이 무너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어려운 거 아니지 않나. 사과하시라”고 요구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기업 리뷰, 면접 후기 등을 남기는 ‘잡플래닛’에 올라온 글이 확산했다. 리뷰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으로,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있다.계속되는 폭로에도 강형욱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강형욱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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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가스라이팅·직원 이간질”…강형욱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부정적 리뷰 논란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운영 중인 회사 직원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기업 리뷰, 면접 후기 등을 남기는 ‘잡플래닛’에 올라온 글이 확산했다. 보듬컴퍼니 관련 리뷰는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으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있다.리뷰를 올린 보듬컴퍼니 직원 A씨는 “여기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이라고 적었다. A씨는 또 “카톡 못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함.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함.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내용으로 직원 괴롭힘. 추가로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 시작”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이어 “월급을 엄청 조금 주는데 남자 임금을 더 줌. 고졸 남자랑 대졸 여자 있으면 고졸 남자를 더 많이 줌”, “기분파라 면접 합격한 사람이 기뻐하지 않는 목소리라고 합격 번복한 적도 있음”이라며 차별적 대우와 불합리한 상황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직원들도 “직원과 직원 사이를 이간질하고 말 전하기를 좋아하며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함”, “자기 직원이 잘되는 것을 절대로 두고 보지 못해 부부가 열심히 직원들을 이간질, 뒷담화를 한다”,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회사” 등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는 리뷰가 많았다.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부정적인 리뷰에 누리꾼들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강형욱 개인 SNS 게시글에는 “리뷰 사실인가요? 정말 팬이었는데”, “리뷰에 대한 해명 부탁드립니다” 등의 댓글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강형욱은 아직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한편 강형욱은 KBS ‘개는 훌륭하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등 반려견 관련 예능·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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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파도 파도 끝이 없네.. 허위 자수한 매니저=전 매형이었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운데, 사고 직후 그를 대신해 경찰에 허위 자수한 매니저 A 씨가 김호중의 전 인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사고 직후 경찰에 허위자수를 하러 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의 먼 친척 누나의 전남편이다”라고 밝혔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허위 자수를 해 논란이 불거졌다.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상황이 심각해지자,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다른 김호중 측 관계자는 “김호중이 과거부터 공황장애 증세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왔으며, 사고 당시 공황장애 증세가 심각해졌다”고도 주장했다.김호중은 음주 운전, 마약 검사 등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분실된 점을 보고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아직 압수수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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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직후 통화하는 모습 포착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롯 가수 김호중이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16일 채널A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함께 공개한 영상 속 김호중은 차에서 내린 뒤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붙들고, 나머지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골목길을 서성이고 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않고 현장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이 공황장애 증세로 과거부터 꾸준히 정신과 상담을 받아왔다”고 일간스포츠에 밝혔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마약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없어진 점을 보고 범행 은폐 혐의를 밝히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현재 메모리카드는 현장에 있던 김호중 매니저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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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공황장애 고백…“‘어깨’ 활동 때 기억 無, 약에 취해 있어” (‘짠한형’)

씨스타 소유가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13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소유, 다솜 EP. 41 취한 김에 풀어보는 방송가의 비밀 SSUL’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소유는 “공황장애가 진짜 심하게 와서 힘들었다”며 “슬픈 얘기인데 ‘어깨’ 활동 기억이 없다, (공황장애) 약에 너무 취해서 활동 때 기억이 아예 없다”라고 털어놨다.‘어깨’는 2015년 9월 가수 권정열과 함께 발매한 싱글이다. 소유는 이어 “지금은 오히려 그냥 즐기려고 하는 것 같다”며 “1년에 한 번 여행 가는 게 필요하다, 여행 가면 다 내려놓고, 다 같이 놀고, 즐긴다”며 극복 방법을 전했다.다솜은 “그래서 언니가 최근에 발리 한 달 살기를 하고 왔더라”고 했고, 소유는 “너무 좋았다”며 웃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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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새벽의 모든’, 어둠 뒤에는 반드시 빛이 온다

“아침 없이는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지 못했을 거다. 하지만 밤 없이는 지구 밖 세계에 대해 깨닫지 못했을 거다. 우리는 밤 덕분에 어둠 너머의 무한한 광대함을 상상할 수 있다.” 후지사와(가미시라이시 모네)는 매달 PMS(월경전증후군) 때문에 고통을 겪는다. 자타공인 따뜻한 성정의 소유자지만, 그때만 되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행동과 거친 말을 일삼는다. 뒤늦게 후회해도 한 달 뒤면 실수는 또 반복될 뿐. 매번 사람들에게 고개 숙이기 바쁜 후지사와는 결국 어렵게 입사한 대기업마저 제 발로 나온다.그로부터 5년 후, 후지사와는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 준 중소기업 구리타 과학에 취업하고 그곳에서 후배 야마조에(마쓰무라 호쿠토)를 만난다. 후지사와는 야마조에에게 먼저 다가가며 선의를 베풀지만, PMS 증상이 발현되면서 그간 쌓였던 분노를 한 번에 터뜨려버리고 만다. 구리타 과학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야마조에는 본인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사실 그 역시 공황장애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며 도망치듯 구리타 과학으로 넘어온 상황. 며칠 후 안정을 찾은 후지사와는 야마조에에게 사과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처지를 연민하며 특별한 마음을 주고받는다.‘새벽의 모든’은 세오 마이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일본영화 뉴 제너레이션의 상징적 존재인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다. 국내에서도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로 잘 알려진 미야케 쇼 감독은 이번에도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집중하는 건 연대다. 미야케 쇼 감독은 후지사와와 야마조에의 시선을 오가며, 서툰 언어로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이들의 관계에 주목한다. 동시에 그들 곁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주변인들을 비추는 데 제법 공을 들인다. 5명 남짓 되는 회사 구성원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섣부른 위로나 격려를 건네지 않는다. 그저 적당한 온도로 두 사람을 지켜보며 배려한다. 직원들의 조용한 이해와 포용 속에서 후지사와와 야마조에는 서로를 다독이는 방법을 배워가고, 마침내 어둠에서 빛의 세계로 들어선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던 별자리 에피소드는 극 말미에 다다르며 선명한 메시지로 전환된다. 천체투영관(구리타 과학은 어린이용 천체투영기 제작 회사다) 발표회를 준비하던 야마조에는 우연히 죽은 직원이 남긴 자료를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행사 원고를 적어 내려간다. 후지사와가 발표회 당일 낭독하는 글로, 과거에는 별이 이정표 역할을 했으며, 어둠이 없다면 결코 지구 밖 세계도 알 수 없었을 거란 이야기다.미야케 쇼 감독은 후지사와의 대사를 통해 별들이 모여 만든 별자리처럼 사람도 연대할 때 저마다의 상처를 극복하고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둠이 지나면 반드시 환한 빛이, 모든 가능성을 품은 새벽이 온다고 알려준다. 차가운 세상에서 홀로 발버둥 치고 있는 모두를 향한 위로다.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이 영화는 로맨스물이 아니다. 대개 ‘혐관’을 극복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스토리는 사랑으로 귀결되기 마련이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이보다 더 넓고 깊은 세계로 이어진다.제 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연내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할 예정이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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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강제 추행’ 폭로, 선우은숙 친언니 피해자 조사…“추행 수준 최대치”

아나운서 유영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 A가 경찰조사를 받았다.1일 방송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주 초 경찰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22일 선우은숙 전 남편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열흘여만이다. A씨 측은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는 경찰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추행을 인정한 내용의 녹취파일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제출했다. 진술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4팀’은 선우은숙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으나 최근 파경을 맞았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 등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고, 선우은숙 측은 “이혼 후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선우은숙은 이와 함께 친언니에 대한 유영재의 강제추행 혐의도 폭로했다.유영재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다툼을 할 것”이라고 의혹을 반박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한편 유영재는 지난 달 26일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입원 수속을 밟았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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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열흘 간의 축제가 시작됐다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축하 속 막을 열었다.올해 제25회째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개막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을 비롯한 조직위 및 전주시청 관계자와 김한민 감독, 정지영 감독, 허진호 감독, 홍지영 감독, 유지태, 김환희, 류아벨, 류현경, 진구, 이유미, 이수경, 변우석, 이홍내, 방효린, 박문아, 김상흔, 미야케 쇼 감독, 빌 모리슨 감독, 니시카와 아사코, 무라카미 타쿠야 등 국내외 영화인 160여 명이 참석했다.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 이어 시작된 본식은 공승연과 이희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객석을 채운 영화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독립영화, 예술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덕에 영화제가 25주년을 맞이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전주국제영화제가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지난해와 같이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선을 넘는다는 건 굉장히 어렵고 무모하게 보일 만큼 큰 도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경계를 넘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믿는다. 우리 전주가 선을 넘게, 쉬지 않는 도시로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개막을 선언,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은하 피아니스트와 타악연희원 아퀴의 축하 공연과 각 부문 심사위원 및 올해의 프로그래머 허진호 감독의 소개 등이 차례로 이뤄졌다. 개막식의 마지막은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이 장식했다. 전주국제영화제 25번째 개막작으로 상영된 ‘새벽의 모든’은 세오 마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PMS(월경 전 증후군)를 앓는 여성과 공황장애를 가진 남성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개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제 신작을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해 줘서 너무 놀랍고 영광”이라고 인사한 미야케 쇼 감독은 제작 계기에 대해 “원작 속 주인공들에게 끌렸다. 그들은 자신들이 놓인 상황에 자문자답한다. 그 과정에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며 소극적이지 않고 액션을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영화 속 PMS나 공황장애 말고도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 자기 마음과 생각처럼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일본 사회에 굉장히 많다. 육체적 어려움보다 사회에서 활동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영화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또 “전 일반 사람, 보통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사람이 많고 영화 속 주인공 역시 마찬가지”라며 “영화를 만들 때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다른데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큰 테마로 다뤘다”고 짚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미야케 쇼 감독의 영화는 항상 일상적인 세계를 다루면서도 그 세계를 사소하거나 가벼이 다루지 않는다”고 평하며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따스한 시선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총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폐막작은 캐나다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의 ‘맷과 마라’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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