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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무도’ 팬 전지현, 정작 출연 거절한 이유는…”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배우 전지현과의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놓았다.김PD는 최근 MBC 아나운서국 발행 웹진 MBC 언어운사에 실린 강다솜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전지현씨에게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출연 요청을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전지현씨가 '정말 '무도' 에 출연하고 싶지만 팬의 입장에서 볼 때, 게스트가 출연할 때보다 멤버 7명이 나올 때가 훨씬 재미있다'며 '괜히 나가서 그 틀을 깨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전지현씨가 '반대로 밖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겠다'고 했다. 저희가 놓쳤던 것을 발견하고 말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김 PD는 '무도'를 이끄는 리더십에 관한 질문에는 "평소 카리스마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난 현장에서 큰 소리 치는 걸 정말 싫어한다. '무도'의 현장 철칙은 '누구도 큰 소리를 치면 안 된다'라는 것이다. 녹화 중 어떤 문제가 생겨도 현장에서 아예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6.17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