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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박세리, 체력도 리치 초등학교 시절 체육 'ALL 수'

무안으로 간 언니들의 국가 대표 꿈나무 시절 여행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김온아의 고향인 무안 특집 2탄이 진행됐다.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김온아, 정유인, 곽민정 그리고 양궁선수 기보배는 김온아의 모교 무안초등학교에서 어릴 적 즐겼던 놀이들을 만끽하며 보는 이들까지 유쾌한 추억 소환 여행을 선사했다. 먼저 언니들은 무안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함께 준비한 브런치로 식사를 하며 저마다의 옛날이야기로 추억 소환의 시동을 걸었다. 걸스카우트, 아람단 등 해보고 싶었던 어린이 단체 활동부터 운동부라 참여할 수 없었던 부채춤의 로망 등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특히 박세리는 '비사치기' 같은 다소 오래된 추억들을 꺼내 세대 차이를 자아냈고, 공감하지 못하는 정유인의 일갈에 한유미는 "세리언니가 60대는 아니야"라고 말해 배꼽을 잡았다. 무안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긴 언니들은 철봉, 정글짐, 그네, 시소 등을 보자 소싯적 놀았던 스킬들을 뽐냈다. 특히 정유인은 마동석 뺨치는 팔 근육으로 철봉에서 구르기, 거꾸로 매달리기, 무반동 턱걸이 등을 뽐내 역시라는 감탄을 일으켰다. 언니들은 각자 이름이 적힌 학생 가방과 신발주머니를 받고 학교 곳곳에 남겨진 졸업생 김온아의 흔적들을 구경하며 교실로 향했다. 작디작은 가방을 메고 신발주머니를 흔들며 복도를 거니는 모습들이 국가 대표를 꿈꾸던 꿈나무 시절의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로 풋풋했다. 교실에 입성하자 반장선거가 언니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유미와 기보배가 후보자로 나서게 됐고 기상천외한 공약들이 언니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한유미는 단축수업을 약속했고 대신 자신의 말을 잘 따르라며 독재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기보배는 서열을 파괴하겠다며 평등을 주장, 막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막상막하로 한유미가 반장의 완장을 차게 됐고 어딘가 어설픈 반장의 리더십이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언니들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공개였다. 생활기록부에는 국가 대표 떡잎이 느껴질 만큼 화려한 이력들이 빼곡히 적혀져 있었던 것. 그 중 박세리는 체육 과목에서 올 '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칭찬 일색인 평가들과 전국대회 1위를 거머쥐었던 육상부 기록, 특급 체력 등 클래스를 입증했다. 반면 한유미는 미, 양, 가로 도배된 성적과 허당미가 느껴지는 남다른 행동 발달 특성 기록으로 웃음을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체육부장엔 박세리, 학습부장엔 기보배, 서기 남현희, 주번 정유인, 곽민정 등 각자 맡은 임무를 정한 언니들의 다음 수업은 대환장 음악 시간이었다. 한유미는 음이탈 리코더 연주로 웃음을 일으키는가 하면 옥타브를 넘나드는 돌림 노래로 여지없이 예능감을 빛냈다. 마지막 체육 시간에는 무안초등학교 핸드볼부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온아는 첫사랑, 연봉, 하고 싶었던 포지션 등 후배이자 핸드볼 꿈나무들의 귀여운 질문에도 솔직하고 정성껏 답변해주며 궁금증을 해결해주었고 어디에서도 배워보지 못할 특급 핸드볼 노하우도 전수했다. 언니들의 유년 시절로 돌아간 '노는 언니'는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며 웃음은 물론 힐링과 감동까지 더해 소중함을 안겼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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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기보배, 이것이 양궁 세계 1위 클래스

'노는 언니'가 기보배와 함께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올림픽 8연패의 위엄, 양궁 세계 1위에 빛나는 태극 궁사 기보배가 출연했다. 먼저 기보배는 활을 처음 잡아보는 언니들을 위해 1대 1 레슨을 시작, 귀여운 미소와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시범을 보여줬다. 언니들도 하나 둘 연습에 나선 가운데 박세리는 잔디를 날려 바람을 읽는 풍(風)신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앞에 쏜 화살의 방향으로 바람의 흐름을 읽으며 오조준까지 해내 기보배를 감탄케 했다. 정유인과 남현희가 안정적인 실력을 보인 반면 과녁 밖으로 화살을 날려버린 허당 한유미,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선전을 한 곽민정, 양궁만큼은 에이스 타이틀을 달지 못한 김온아의 반전까지 각양각색 초보자들이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세리, 곽민정, 남현희와 한유미, 정유인, 김온아가 3대 3 양궁 게임에 나섰다. 이때 깍두기로 참전한 기보배는 두 팀의 점수 차를 맞추기 위해 조준을 자유자재로 조절, 뒤처지는 박세리 팀에선 강풍에도 불구하고 퍼펙트 10점을 쏘는 신공을 발휘했다. 올림픽에서 봤던 렌즈 관통 샷을 실제로 본 언니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언니들은 '무안의 딸' 김온아의 고향 무안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도 수다로 웃음꽃이 피는가 하면 선수용 활의 무게가 약 19kg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기보배는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의 기준이 달라져 세계 챔피언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고 또 커트라인을 넘은 100~120명의 선발전 출전인원이 5차전을 걸쳐 8명이 꼽힌다는 어마무시한 절차를 밝혀 한국 양궁의 클래스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무안의 별미들을 즐기는 먹방 도중 부모님께 집과 소 축사를 해드렸다는 김온아를 비롯해 결혼을 하기 전 집을 마련하게 해드렸다는 기보배, 동생 한송이와 집을 선물한 한유미, 적금 통장을 만들었다는 남현희 등 언니들의 효녀 모먼트가 드러나 훈훈함을 더했다. "운동선수들이 집에 진짜 잘하는 것 같아"라는 김온아의 말처럼 자신들을 위해 애써준 부모님들에게 받은 만큼 해드리려는 효녀 운동선수들의 진심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무안의 명물인 낙지를 이용한 요리 대결은 침샘을 자극했다. 이때 메인 셰프를 맡은 박세리는 육회 탕탕이, 양념장을 능숙하게 만들어냈고 토치를 들고 나타나 화끈한 불맛 스킬까지 선보여 걸크러시를 입증했다. 보조 수석에 도전한 한유미는 명불허전 허당미를, 기보배는 레시피를 랩처럼 읊는가 하면 엉성한 요리 실력에 비해 비주얼만은 놓치지 않는 귀여운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야식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먹방에 이어 기보배는 "샌님 같았다"는 남편의 첫 인상과 함께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박세리 역시 "상대가 적극적이면 만나지"라는 뜻밖의 본심을 고백, 김온아는 " 정신연령이 맞았으면 좋겠다"라며 결혼에 대한 언니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져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기보배와 함께 매력 포텐을 터뜨린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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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양궁 세계 1위 기보배, 렌즈 관통 '퍼펙트 10점'

양궁 세계 1위 기보배가 '노는 언니'에 등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내일(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고 올림픽 8연패를 이끌어낸 태극 궁사 기보배와 언니들의 만남이 이뤄진다. 활을 처음 잡는 언니들을 위해 직접 시범에 나선 기보배는 과녁 앞에 달린 물풍선 세 개를 하나의 화살로 관통시키는 1타 3피의 원샷 원킬로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퍼펙트 10점'으로 과녁 정중앙에 박힌 렌즈까지 꿰뚫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TV에서만 보던 렌즈 관통 샷에 흥분한 언니들 역시 옹기종기 모여 구경한다. 환한 미소가 입에 걸린 기보배는 "죄송해요, 카메라 감독님"이라며 제작진에게 애교 가득한 사과를 전한다. 보고 있으면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귀여운 미소를 쉴 새 없이 발사, 남편의 첫 인상을 거침없이 폭로하는 솔직한 면모로 언니들을 더 반하게 한다. 언니들이 든 약 7.25Kg의 연습용 활과 달리 실제 선수용 활은 쌀 한 포대와 맞먹는 약 19Kg라는 사실은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런던 올림픽때는 "천호대교부터 마포대교까지 19Km를 밤새 혼자 걸었다"라며 정신력 단련을 위해 혹독한 훈련까지 거쳤음을 밝혀 국위선양을 위한 양궁 선수들의 노력을 느끼게 한다. 이날 기보배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은 언니들은 3대 3 양궁 게임을 시작한다. 이 때 만나기만 하면 패배하는 곽민정과 박세리가 또 한 팀이 되어 박세리의 승부욕을 활활 불태우게 한다. 연습에 몰두한 박세리는 제작진이 연습 종료를 알리자 "잠깐만!"이라며 거부하는가 하면 당당히 "카메라 렌즈 맞춰도 되지?"라는 허세(?)를 부려 웃음을 유발, 과연 곽민정과의 패배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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