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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한강파워, 1800m 경주 우승...장거리 경쟁력 확인

한강파워(17전·레이팅 60·한국·수·4세·밤색·나기두 마주·곽영효 조교사·승률 23.5%·복승률 35.2%)가 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열린 제13회 스포츠동아배(경주거리 1800m·순위상금 7500만원)에서 우승했다. 이번 경주는 총 11마리가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1마리는 부상을 당해 10마리가 경쟁했다. 경마팬 인기 순위는 바덴바덴·한강파워·나이스태영 순이었다. 게이트가 열리고 가장 빨리 선두를 차지한 말은 나이스태양이었다. 그 뒤를 마이티탭과 한강파워가 따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바덴바덴은 6위로 밀렸다. 결승선 건너편 직선 주로에 접어들어 킹아너가 승부수를 띄우며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인코스 한강파워의 견제에 무위에 그쳤다. 한강파워는 좋은 포지션을 유지하며 3코너 중반 지점부터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질세라 바덴바덴도 3위권까지 올라서며 결승선 앞 직선 주로에 접어들었다.나이스태양의 걸음이 무뎌지는 사이 한강파워와 바덴바덴, 두 말의 경합 구도가 전개됐다. 한강파워가 달아나면 바덴바덴이 쫓아가는 형국. 결국 승부는 끝까지 선두를 빼앗기지 않은 한강파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우승 기록은 1분57초9. 2위는 바덴바덴, 3위는 경주 종반 무서운 추입력을 보여준 그레이스퀸에게 돌아갔다.한강파워의 우승을 이끈 유승완 기수는 경기 직후 "한강파워는 예전부터 초반에 끄는 습성도 있었고, 호흡이 약해 폐출혈도 발생한 적이 있는 말이다. 충분히 휴식을 병행하다 보니 말이 차분해지고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유 기수는 "점점 거리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초반에 다른 말들에게 둘러싸이면 끄는 습성만 보완한다면 장거리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경주에는 약 2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매출액은 약 40억원, 배당률은 단승식 4.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5.3배, 11.4배를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4.06.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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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국산 중장거리 기대주를 찾아라...바덴바덴·한강파워·불의신화 경합

중·장거리 기대주를 가리는 제13회 스포츠동아배가 오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펼쳐진다. 국산 3등급, 연령은 제한이 없다. 경주거리는 1800m 핸디캡 경주다. 레이팅 65 이하 말들이 출전할 수 있다. 순위상금은 7500만원. 우승마는 4125만원을 받는다. 스포츠동아배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지난해는 임기원 기수가 기승한 라온더골드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총 11마리가 출전한다. 주목할 말들을 살펴본다. 바덴바덴(8전·레이팅 62·한국·암·4세·밤색·박치문 마주·강성오 조교사·승률 50%·복승률 62.5%)2022년 11월 데뷔전에서 2위에 올랐고, 이후 2연승을 해내며 4등급으로 승급한 말이다. 하지만 4등급 첫 번째 경주 뒤 왼쪽 앞다리 골절이 발견돼 약 9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선입형 또는 추입형(출발 시기에는 후미 그룹에서 힘을 아껴 따라가다가 경기 후반부나 직선 주로에서 강하게 앞으로 나가 추월) 전개를 두루 보여주며 통산 4승을 거뒀다. 김용근 기수와 호흡을 맞춰 3연승 사냥에 나선다. 마명인 바덴바덴은 독일 도시 이름으로 우리에게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한강파워(16전·레이팅 53·한국·수·4세·밤색·나기두 마주·곽영효 조교사·승률 18.7%·복승률 31.2%) 2022년 10월 데뷔 뒤 지난해까지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4세가 된 올해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말이다. 최근 네 차례 경주에선 2위-우승-2위-우승을 해내며 3등급까지 승급했다. 한강파워와 함께 통산 세 차례 우승을 합작한 유승완 기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고삐를 잡는다. 52㎏의 낮은 부담중량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한다. 불의신화(26전·레이팅 64·한국·거세말·5세·밤색·황경호 마주·임채덕 조교사·승률15.3%·복승률 26.9%)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출전한 말들 중 유일하게 1800m 경주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말이기도 하다. 1800m 최고 기록(1분54초5)도 가장 빠르다. 3등급으로 승급하기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3등급 경주에서 총 다섯 차례 경주를 치러 우승 1회, 3위 1회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부담중량 57.5㎏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순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안희수 기자 2024.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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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2024년 첫 대상경주 개최...대한질주·새내퀸·대지초이스 주목

2024년 첫 대상경주인 제22회 세계일보배 대상경주가 18일 한국마사회 레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11마리와 부산·경남에서 5마리가 각각 출전, 16마리가 게이트를 가득 채운다. 세계일보배는 2002년 12월 8일 국산 2세 경매마 특별 경주에 명칭을 부여한 초대 경주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3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되었다. 이후 2005년부터는 혼합 2군 암말 한정 1400m로, 경주 체계가 레이팅 체계로 전환된 2015년부터는 국산 OPEN 4세 이상 1200m로 시행되고 있다. 2022년부터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지정되었다.과거 세계일보배에서 2회 이상 우승한 경주마는 한 마리도 없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열리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과거 21번 대회에서 나온 각종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 최고 기록(1200m 기준)은 2019년 마스크가 세운 1분12초0이다. 곽영효·김문갑·지용철·최상식 조교사가 각 2회 우승하며 최다 기록을 남겼다. 최다 우승 기수는 총 5회를 해낸 박태종이다. 올해도 뜨거운 레이스가 기대된다. 2024년 첫 번째 위너 서클 입성을 노리는 주요 출전마를 꼽아본다. 대한질주(수·한국 6세·레이팅 103·박재범 마주·김동철 조교사·승률 40.9%·복승률 59%)출전마 16마리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는 말이다. 통산 22번의 경주 중 1400m 이하에서 16번을 뛰어 6승을 기록했다. 대상경주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경주는 2022년 10월 출전한 국제신문배로 당시 단거리 최강자였던 ’어마어마‘에게 머리 차이로 석패, 2위에 올랐다. 특출난 강자가 없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노린다.새내퀸(암·한국 4세·레이팅 74·문금철 마주·홍대유 조교사·승률 36.3%·복승률 72.7%)포입마로 작년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국산 3세 최우수 암말 선발)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5월 RWITC(인도)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했다. 직전 3번의 경주에서 2위-2위-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통산 11번의 경주 중 무려 9번을 1200m에 출전해 우승 3번 포함, 모두 3위 이내에 입상하고 있는 1200m 강자이다.대지초이스(수·한국 5세·레이팅 90·한정협 마주·양귀선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47.6%)작년 10월 1등급으로 승급한 뒤 치러진 두 번의 1등급 일반 경주에서 우승과 2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말이다. 부마인 연승대로는 당시 최고마들이었던 ‘동반의강자’, ‘당대불패’, ‘터프윈’을 제치고 2011년 7월 부산광역시장배(G3)에서 우승한 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부마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2024.02.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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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1등급 경마 경주, 청룡의 해 누가 먼저 날아오를까

오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새해 첫 1등급 경주(제11주로)가 열린다. 1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번 경주는 레이팅 105 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해 2000m 장거리 대결을 펼친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할 수 있다.새해 처음 열리는 1등급 경주인만큼 쟁쟁한 말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주목할 만한 4마리를 소개한다.너트플레이(수, 한국 4세, 레이팅 81,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46.2%)는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하지만 유일하게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작년 9월 ‘일간스포츠배(L)’에서 4~5위권에서 힘을 비축하다 결승선을 100m 앞둔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막판 스퍼트로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너트플레이’의 진가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빛난다. 폭발적인 추입으로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뒷심이 장점이다. 용암보스(수, 한국 5세, 레이팅 84,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20.8%, 복승률 45.8%)는 지난해 생애 처음 도전한 대상경주 ‘일간스포츠배(L)’에서 ‘너트플레이’에게 4분의 3 마신(말의 코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로 약 2.4m)차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 중하위권에서 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서서히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직전 경주였던 12월 1등급 2000m 경주에서는 출발 후 100m 지점에서 ‘흑전사’와의 접촉해 불안한 출발과 주행을 보여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빅스고(수, 한국 5세, 레이팅 92, 이선호 마주, 우창구 조교사, 승률 38.9%, 복승률 55.6%)는 2000m 평균기록이 2분9초3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지난해 6개월 장기휴양 후 복귀하면서부터 주행거리를 늘려 2000m를 주력으로 출전하고 있다.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직전 경주였던 12월 2000m에서 우승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참고로 빅스고의 부마 ‘빅스’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DNA 기반의 경주마 선발 기술 ‘케이닉스’로 선발된 경주마 중 하나이다. 브리가디어제너럴(수, 한국 8세, 레이팅 92, 청팅콩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2.6%, 복승률 35.5%)은 이번 경주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많다. 사람과 달리 경주마는 연륜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짧은 시간 안에 폭발적인 힘으로 질주하는 경마의 특성상, 젊은 말일수록 힘이 좋아 우수한 성적을 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브리가디어제너럴’은 단거리보다 장거리 위주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경마에서 가장 긴 경주거리인 2300m 경주에 출전해 우승, 노익장을 과시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1.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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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대결, 서울경제신문배 22일 개최

제12회 서울경제신문배(1등급, 연령오픈, 1400m, 순위상금 1억1000만원)’가 오는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신문배는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서울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중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1등급 경주인만큼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주목받는 말부터 암말의 자존심을 지킬 이번 경주 유일한 암말까지 쟁쟁한 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9월 1등급으로 승급한 용암보스(수, 한국 4세, 레이팅 83,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22.7%, 복승률 50.0%)는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다. 올해 출전한 8번의 경주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직전에 출전한 ‘일간스포츠배(L)’에서는 우승마 ‘너트플레이’와 고작 4분의 3마신(말의 코끝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로 약 2.4m) 차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 중하위권에서 자리를 잡으며 기회를 노리다가 서서히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빅터문(암, 미국 5세, 레이팅 90,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64.3%)은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국산 2등급까지 차근차근 승격해오다 지난 3월 2등급 12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단거리 중심으로 출전하고 있는 빅터문은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했을 때 성적이 좋았다. 1400m 경험은 지난 5월 ’뚝섬배(G2)’가 유일하다. 당시 초반부터 2~3위로 질주하다가 경주 막판 발걸음이 무뎌지며 7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주를 대비해 경주 후반 체력안배 등 어떤 묘책을 준비했을지 김동균 조교사의 전략이 궁금해진다.레전드데이(수, 미국 5세, 레이팅 118, 양순희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3.5%, 복승률 60.9%)는 2020년 7월 데뷔무대를 포함해 다음해 8월까지 출전한 8번의 경주에서 7번 우승했다. 나머지 한 경기도 2위를 차지했다. 이후 대상경주처럼 큰 경주에서 우승한 경험은 없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73.9%의 연승률(3위 안에 들어올 확률)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코앞에 남겨두고 아깝게 ‘장산클리어’에게 1위리를 내줬다. 이번 경주에 함께 출전하는 ‘장산클리어’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3.10.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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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마 배출의 산실, 일간스포츠배 등용문 통과할 경주마는 누구?

명마 배출의 산실, '일간스포츠배(L) 대상경주'가 오는 1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8경주로에서 열린다. 일간스포츠배는 1983년 6월 26일 언론사의 명칭을 사용하는 대상경주로는 최초로 창설된 경주로, 현재 시행 중인 대상경주 중에서 그랑프리(G1)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다. 올해 제39회 대회를 맞은 유서 깊은 경주인 만큼 그동안 일간스포츠배를 통해 수많은 명마들이 배출됐다. ’차돌(1987 우승마)‘, ’춘풍(1991)’, ‘풀그림(1997)‘, ’청파(1998)’, ‘광교비상(2013)‘, ’심장의고동(2019)’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일간스포츠배의 최다승 기수는 박태종으로, 2006년과 2013년, 2015년, 2019년 총 네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섭, 박수홍, 안병기, 조경호, 홍대유 기수가 2회로 최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우승마의 성별은 수말이 12회, 암말이 11회, 거세말이 13회로 엇비슷한 양상이며, 우승마의 연령은 3세가 12회, 4세가 11회, 5세가 9회다. 6세 이상의 우승은 4회에 불과하다. 이번 일간스포츠배 우승의 영광은 어떤 말이 가져가게 될까.너트플레이(수, 한국 3세, 레이팅 65,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36.4%, 부마 : 컬러즈플라잉(미), 모마 : 스페이스셔틀(한))는 주전 기수를 안토니오 기수로 교체한 작년 12월, 2세 시즌 마지막 경주였던 특별경주를 8마신 차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3세 시즌에 접어들면서는 트리플 크라운 3개 경주에 모두 출전하여 4위, 3위,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미 2000m까지 뛰어본 경험이 있어 거리에 대한 부담은 없다. 53kg의 낮은 부담중량도 유리하다. 이번 경주에서도 안토니오 기수와 호흡을 맞춰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나올스나이퍼(수, 한국 3세, 레이팅 67, 이경호a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70.0%, 부마 : 투아너앤드서브(미), 모마 : 가니쉬드웨이지스(미))는 2세 시즌 3연승으로 국산 4등급까지 승급하며 ’브리더스컵(G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4위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코리안더비(G1)‘에서는 ’글로벌히트‘에 3마신 뒤진 2위를 기록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는 G1F 15.0초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7위에 머물렀다. 이후 나올스타이퍼는 출전주기를 늦춰가면서까지 지구력 보완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라이벌인 '너트플레이'와는 통산 3번을 만나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용암보스(수, 한국 4세, 레이팅 80, 김학록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23.8%, 복승률 47.6%, 부마 : 카우보이칼(미), 모마 : 엘리사타운(미))는 출전마 중 ’퀸즈투어‘와 함께 가장 높은 레이팅인 80에 랭크되어 있는 말이다. 국산 3등급까지 차근차근 승급해오다 직전 경주인 2등급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1등급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800m에서는 통산 4번을 뛰어 1, 2, 3, 5위를 기록했다. 주로 경주 초반에는 중후반에서 경주를 전개하다가 직선 주로에서 추입을 구사하는 작전으로 5승을 수확했다. 아직까지 대상경주 우승경험은 없다.윤승재 기자 2023.09.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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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승 달성 곽영효 조교사 "600승까지 달려가겠다"

경마인들을 축하하는 다승 포상 행사가 열렸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6일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남다른 기량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경마 관계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해피빌 1층 오너스 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00승을 달성한 금악목장과 김명식, 이미경 마주를 비롯해 500승 고지에 오른 곽영효(19조), 박종곤 조교사(1조)가 상을 받았다. 또 100승을 돌파한 정정희 기수와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전했던 신인 오수철, 이상규 기수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자로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 안병기 서울조교사협회 부회장, 방춘식 한국경마기수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이들의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마주 부문을 대표해 수상한 금악목장은 지난 9월 18일 경주마 킹스아이와의 승리 합작으로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마주를 대신해 수상한 문재은 목장장은 “100승을 해서 기쁘고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다. 2세마들이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7년 데뷔해 올해 9년 만에 다시 문화일보배를 석권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곽영효 조교사 역시 참석했다. 그는 500승 달성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500승을 넘어 600승까지 달려가 보고 싶다. 말을 맡겨준 마주 분들과 믿고 따라주며 열심히 하는 팀원 식구들한테 고맙고, 19조를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 시상인 기수 부문에서는 오수철·이상규 두 신인 기수가 대표로 수상했다. 오수철 기수는 데뷔 첫 경주에서 바로 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상규 기수 역시 데뷔 한 달 만에 첫 승을 달성하며 발전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해 7월에 데뷔한 이들은 놀랄만한 기량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한국 경마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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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마 최강마 가리자' 한강에이스 vs 쾌향 리턴매치

두 살배기 경주마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두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6일 한국경마의 미래를 책임질 루키들의 대결인 ‘쥬버나일’ 시리즈의 2차전인 제18회 농협중앙회장배(1200m)와 제4회 김해시장배(1200m)가 각각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국산 2세마(암수)들이 출전해 각 대회별 총 2억원의 상금을 두고 격돌한다.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1400m)은 한 달 후인 12월 4일 개최된다. 시리즈 최우수마(누적승점 최고마)에게는 1억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강에이스(수, 한국, 2세, 레이팅44, 나기두 마주, 곽영효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는 지난 6월 첫 데뷔 후 꾸준히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총 3전 2승을 기록했다. 대상경주인 문화일보배 우승이라는 전적을 쌓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누적 상금이 농협중앙회장배 출전마 중 압도적 1위고, 1200m 최고기록도 1등이다. 그간 경주전개를 살펴보면 대체로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을 확보하는 선행마다. 이번 대회에서도 박태종 기수와의 찰떡 호흡과 여유로운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최고 씨수말로 꼽히는 조부마 ‘타핏’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쾌향(수, 한국, 레이팅38, 씨유네트워크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25%, 복승률 50%) 역시 조부마 ‘타핏’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10월 문화일보배에서 아쉽게 2위로 들어왔고, 1200m 최고기록 순위와 누적상금도 한강에이스에 밀려 2위다. 하지만 9월 출전한 일반경주에서는 중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가속으로 역전승을 거둘 만큼 능력은 충분한 말이다. 작년 쥬버나일 시리즈의 문화일보배와 브리더스컵을 제패한 2세 최강마 컴플리트밸류를 키워낸 박재우 조교사가 올해는 어떤 전략을 준비했을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김해시장배에 출전하는 판타스틱킹덤(수, 한국, 레이팅50,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75%, 복승률 75%)은 올해 최강 2세마 선발전 첫 관문인 아름다운질주 대상경주의 우승마다. 순발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스피드형 경주마다. 직전 5마신차 대승을 거두며 막판 지구력 향상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 경매에서 최고가인 1억5700만원에 낙찰된 만큼 스톰캣의 뛰어난 혈통 능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시장배를 겨냥하는 즐거운여정(암, 한국, 레이팅49,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100%)은 데뷔 후 4번의 경주에서 모두 2위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다. 이번 경주에서는 여건상 추입 작전이 예상된다. 선행마가 다수 편성된 경주라 초반 선행 경합에 나서기보다는 추입작전으로 역전을 노리는 게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전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노린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04 05:50
스포츠일반

7월 첫 1등급 경주, 하반기를 승리로 문을 열 경주마를 찾아라

순발력과 스피드가 승부의 열쇠인 1200m 단거리 경주가 펼쳐진다.오는 7월 1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등급 경주마들의 단거리 대결이 제11경주로 열린다. 1200m 경주로, 출전마 나이 제한은 없으며 다양한 산지의 경주마가 출전 소식을 알렸다.단거리에 경험이 풍부한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했다. '다이아삭스', '천지가'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경주마들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2등급 경주마 '횡운골'의 패기가 눈에 띈다. 다이아삭스(수·4세·미국·R88·지용철 조교사·승률 23.1%·복승률 46.2%)데뷔 후 출전한 13번의 경주에서 단 두 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했다.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경주마로 올해 1월부터 약 5개월간 휴양을 취한 후 돌아온 6월 경주에서 바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횡운골(수·3세·한국·R77·이관호 조교사·승률 45.5%·복승률 72.7%)출전마 중 가장 어린 3세로, 작년 9월 '경기도지사배'에서 준우승한 주목받는 신예마다. 올해 출전한 4번의 경주에서 3번 우승, 1번 준우승 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등급 경주마임에도 1등급 경주에 도전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 천지가(거·5세·미국·R90·박천서 조교사·승률 38.5%·복승률 38.5%)1200m 경주는 10번 출전해 4번 우승할 정도로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다. 해당 거리 최고 기록이 출전마 중 가장 빠른 1분10초5다. 5월 동일거리 경주에서도 '위너골드', '장산제왕' 등과 겨뤄 12두 중 우승을 차지했다. 큐피드파워(수·6세·미국·R93·이희영 조교사·승률 22.2%·복승률 37.0%)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93을 보유했다. 해당거리 승률이 60%이긴 하나 최근 중장거리에 도전해왔기 때문에 1200m 경주는 1년 만이다. 단거리 경주 감각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전형적인 추입마로 결승선 앞 역전이 특기다. 골드뮤직(거·5세·한국·R84·곽영효 조교사·승률 22.7%·복승률 50.0%)올해 2월 1등급으로 승급해 1등급 경험이 2회로 많지 않지만, 지난 5월 1등급 경주에서 '천지가'에 이어 준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1200m 경주에 17번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곽영효 조교사가 관리 중인 유일한 1등급 경주마로 19조 마방의 기대주다. 최용재 기자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18.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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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기상도-지속적으로 중·고배당이 이어 질 전망

편성=2월 월말 경마주간을 맞이해 상당히 많은 경주마들이 출전하고 있다. 설휴장으로 인해 2월달 내내 많은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혼전 경주들이 대부분이었고 이번주도 역시 같은 흐름이기에 지속적으로 중·고배당이 이어 질 전망이다.주로=2주전 경마일에는 엄청나게 빠른 주로의 흐름이 진행 되더니 지난주는 다시 예전과 다름 없는 일반적인 주로의 흐름으로 진행 됐다. 현재 함수율은 5%(건조)이고 주중에 눈·비소식이 없어 정상적인 주로의 흐름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서서는 주로의 흐름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토·일요 전반부 경주에서는 주로의 흐름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베팅에 임하자.감독=월말 경주를 맞이해 일단 상금이 부족한 마방들부터 눈여겨 봐야한다. 예전 보다는 수득상금이 적은 3팀 최영주, 17팀 김점오, 19팀 곽영효, 29팀 배휴준 감독 이 출전 시킨 경주마들은 반드시 눈여겨 봐야한다. 그외 10마리로 가장 많은 경주마를 출전 시킨 10팀 정호익, 20팀 배대선, 35팀 하재흥 감독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선수=금주도 13명의 선수들이 기승 정지다.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 갔다. 계약선수로 전환 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오경환·조인권이 입상 가능마에 많이 기승하고 있어 금주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선수들이다. 또 최근 기복 없이 안정적인 기승술을 선보이고 있는 박을운·최범현이 기승한 경주마들도 대부분 입상 가능해 역시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채준 기자, 도움=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ARS)060-603-5000 2014.0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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