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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파죽의 7연승→선두 질주…DB는 7연패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까지 대파하고 7연승을 달리며 프로농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99-65로 꺾었다.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린 선두 한국가스공사(1패)는 시즌 초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소노의 김승기 감독은 기세가 좋은 한국가스공사를 잡으려 시작부터 '변칙 수'를 뒀다. 에이스 이정현 대신 1m72㎝의 최단신 가드 민기남을 투입, '스리 가드'로 대표되는 한국가스공사의 속도를 억제하려 했다. 이정현이 이끌던 공격은 외국 선수 앨런 윌리엄스를 앞세워 골밑을 공략하려는 의도였다.하지만 이 작전이 완전히 실패했다. 골밑 공격이 강점인 윌리엄스는 앤드류 니콜슨을 상대로 번번하게 득점에 실패했고, 민기남도 김낙현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움직임을 묶지는 못했다.1쿼터 소노가 26%의 슛 성공률로 15점에 그친 사이 한국가스공사는 3점 5방을 적중하며 25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 최고 수비수 정성우가 본격적으로 나선 2쿼터에는 이정현, 이재도가 꽁꽁 묶였다.경기력이 좋지 않은 윌리엄스 대신 골밑 득점을 맡은 디제이 번즈까지 유슈 은도예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활로를 찾지 못한 소노는 전반 종료 시점 26-54, 28점 차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김승기 감독은 윌리엄스까지 하프라인으로 올라와 상대를 압박하는 전술을 꺼냈다.애용하는 고강도 압박 전술을 그대로 돌려받은 한국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5분여 전 이재도에게 연속 3점을 얻어맞고 20점 차 안쪽으로 추격을 허용했다.하지만 체력을 보충한 니콜슨이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득점을 올린 데 이어 김낙현까지 3점을 터뜨려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22점), 김낙현, 벨란겔(이상 15점), 곽정훈(11점), 신승민(10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소노에서는 이재도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최하위 원주 DB(1승 7패)는 울산 현대모비스(5승 3패)와 원정 경기에서 70-79로 져 7연패를 당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올 시즌 컵대회를 모두 우승한 DB는 직전 소노전에 실책 21개를 저지르며 자멸하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이날도 1쿼터에만 실책 7개가 나오는 등 좀처럼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못한 DB는 전반을 29-32로 뒤졌고, 3쿼터에도 앞서지 못했다.10점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DB는 박무빈과 서명진에게 연속 3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진 듯했다. 그러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알바노가 힘을 냈다. DB는 3분여 만에 9점을 쓸어 담은 알바노의 활약으로 61-6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유현준, 이관희의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고, 이우석, 서명진 등에게 실점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DB는 이날도 16개의 실책을 저질렀다.안희수 기자 2024.11.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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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훈, 4쿼터에 펑펑 터졌다...한국가스공사 5연승 단독 선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91-76으로 제압했다.개막전에서 창원 LG와 접전 끝에 67-70으로 패한 한국가스공사는 이후 5경기를 내리 잡고, 선두(5승 1패)로 도약했다.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SK(4승 2패)를 밀어냈다. 공동 선두가 만난 경기답게 전반은 SK의 45-44 한 점 차 리드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가스공사와 SK 모두 상대에게 빈틈을 주지 않는 강력한 수비를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트레이드 마크인 압박 수비로 SK를 밀어붙이면서도 3쿼터 이후 승부처에서 공격력에 불을 붙였고, 시원하게 터진 외곽포가 승리 요인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종료 3분 전까지 김낙현이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면서 65-57 리드를 잡았고, 먼저 공격에서 상승세를 탔다. 4쿼터에 SK가 자밀 워니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자 이번에는 한국가스공사 곽정훈이 터졌다. 곽정훈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몰아쳤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5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는데, ‘히든 카드’ 곽정훈이 15분을 뛰며 알토란 같은 16점을 터뜨려 승리를 함께 이끌었다. 프로 4년 차 곽정훈은 지난 시즌까지 부산 KCC에서 뛰다가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의 절반도 안 되는 20경기에 나섰고, 평균 9분25초를 뛰며 평균득점은 4.8점에 불과했던 식스맨이었다. 그는 공동 선수 맞대결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찍 경기장에 나와서 실전과도 같은 열혈 슈팅 훈련을 했다. 그게 제대로 효과를 봤다고 했다. 곽정훈은 “팀의 주득점원인 벨란겔과 김낙현 선수가 ‘주저하고 던지면 안 들어간다. 주저없이 던져라’고 조언을 해줬다”며 웃었다. 반면 SK는 3점슛 22개를 던져 6개만 넣는 외곽슛 난조(성공률 27%)를 보이며 승부처에서 추격에 실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16개를 성공시켰다. 한편 프로농구 '쌍둥이 사령탑' 조동현 감독의 울산 현대모비스는 조상현 감독의 LG를 원정에서 78-73으로 꺾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21점을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4.1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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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질식 수비' 무섭네...전 경기 70점 이하로 꽁꽁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질식 수비’라는 확실한 팀 컬러를 입혀 2024~25시즌 초반 단연 돋보이는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0일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원정에서 97-64로 크게 이겼다. 승인은 수비였다. 한국가스공사의 수비 스페셜리스트 정상우는 정관장이 공격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바짝 붙어서 괴롭혔다. 언더사이즈 빅맨 이대헌은 놀라운 활동량으로 수비를 커버했다. 2옵션 외국인 센터 유슈 은도예는 21분을 뛰면서 수비에서 큰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의 타이트한 수비에 밀린 정관장은 실책 17개를 쏟아냈다. 볼을 운반하던 중 스틸을 당하거나 골밑에서 상대 압박수비에 밀려 공을 놓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한국가스공사는 4경기 평균실점 66.5점으로 최소실점 부문 1위다. 10월 30일 기준 10개 팀중 유일하게 60점대 실점을 기록 중이다. 개막 후 4경기 모두 상대 득점을 70점 이하로 묶어냈다. 한국가스공사는 빅네임 해결사가 없어서 중위권 정도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팀이다. 그러나 강혁 감독이 비시즌 훈련에서 확실하게 탄탄한 수비를 팀컬러로 자리잡게 만들면서 시즌 초반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로 정성우와 곽정훈이라는 확실한 수비 자원을 영입해 라인업에 수비력을 더했고, 특히 올 시즌부터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국제 흐름에 맞춰 몸싸움을 어느 정도 허용하는 판정 기준을 발표한 것에 맞춤 전략을 짰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마지막까지 터프하게 수비를 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우리 팀 수비는 두 가지라고 보면 된다. 하나는 위에서부터(상대가 공격을 시작하는 지점부터) 압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거나 여건이 안 될 때 하프라인에서 맞이해서 수비하는 전략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풀코트 압박 수비를 하되, 상황에 따라 반코트 수비도 충분히 준비를 해놓았다는 뜻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숨막힐 듯한 압박수비를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운다. 여기에 쓰리 가드(김낙현, 장성우, 샘조세프 벨란겔) 자원을 나눠서 투입하거나 한 번에 기용하는 다양한 조합으로 상대에 맞춰 공략하는 전술로 공수에서 효율을 높이고 있다. 강혁 감독은 “지난 시즌엔 선수들이 부상 당할까봐 불안한 부분이 많았다. 이번엔 가드가 3명이고, 전반적인 가용 인원이 풍부해 믿음이 간다”며 “비시즌 훈련량이 많았다. 컵대회를 치르고 시즌 초반 경기가 잘 풀려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자신했다. 안양=이은경 기자 2024.10.31 11:59
프로농구

3점슛 15개 터뜨린 한국가스공사, 정성우 "이런 경기 너무 신나죠" [IS안양]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3점슛 15개를 성공시키며 안양 정관장을 크게 이겼다.한국가스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원정에서 97-64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3점슛 33개를 던져 15개를 꽂아넣었다.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4개, 김낙현이 3개를 넣었다. 정성우와 신승민, 곽정훈도 각 2개씩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정성우는 "이렇게 슛이 잘 들어가는 경기를 하면 너무 신나죠"라고 웃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정성우는 이날 상대 앞선을 꽁꽁 묶는 수비를 선보이면서도 14점 3스틸 1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3승 1패를 기록하며 창원 LG, 서울 SK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4경기에서 평균 실점 66.5점을 기록하며 상대 득점을 70점 훨씬 밑으로 막아내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우리랑 하는 팀들이 유독 슛이 잘 안 들어갔다"고 다소 겸손하게 수비력을 표현한 것과 달리 정성우는 "정말 열심히 했다. 감독님은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정말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했다고 표현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상대가 공격을 시작할 때 시작점부터 틀어막는 수비를 앞세우고 있다. 모든 순간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그게 안 될 때는 하프라인부터라도 철저한 수비를 시작한다는 게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 수비 철칙이다. 정성우는 상대 앞선을 괴롭히는 터프한 수비에 대해서도 "이번 시즌부터 판정 기준이 몸싸움에 관대해졌는데, 내가 특혜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이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파울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고 더 터프했으면 하고 바랐다. 농구는 몸싸움이 허용되는 스포츠 아닌가. 심판 선생님들도 내가 위험한 동작을 하거나 하면 휘슬을 바로 불지만, 내 스타일 대로 수비하는 부분이나 몸싸움에 대해서는 정확히 봐주신다"고 말했다. 안양=이은경 기자 2024.10.30 21:42
스타

배우 곽정희, 교통사고 피해 근황…“십자인대 끊어져”

‘사랑과 전쟁’으로 잘 알려진 배우 곽정희의 근황이 전해졌다.배우 한지일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곽정희가 다리에 깁스를 하고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지일은 사진과 함께 “‘사랑과 전쟁’에서 못된 시어머니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아직도 방송 예능 프로에 단골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후배 곽정희가 하루빨리 쾌유하길 바란다. 곽정희 파이팅”이라고 남겼다.한지일에 따르면 곽정희는 미국에서 교통사고가 나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입원했다.곽정희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72년 TBC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사랑받았으며 최근 예능 ‘속풀이 쇼 동치미’ 등에도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1 07:35
프로농구

KT, 대접전 끝 가스공사 꺾고 컵대회 결승 진출…DB와 우승 놓고 맞대결 [IS 제천]

프로농구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KT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준결승(4강)전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5-68로 제압했다. KT가 컵대회 결승에 오른 건 2022년 대회(우승) 이후 2년 만이다.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4강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1-75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원주 DB다. DB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KT와 DB의 결승은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KT였다. 한희원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뒤 레이션 해먼즈와 문정현, 하윤기 등 연속 득점을 앞세워 초반 흐름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도 김낙현의 외곽포와 앤드류 니콜슨, 샘조세프 벨란겔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1쿼터는 KT가 23-18로 앞섰다.2쿼터도 초반 문정현과 최창진의 연속 3점포를 앞세운 KT가 34-23으로 달아나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2쿼터 중반 정성우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니콜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뒤 덩크슛과 스틸 등 분위기를 바꾸는 원맨쇼를 펼쳤다. 35-36으로 뒤진 상황에서 승부를 뒤집은 것도 니콜슨이었다. 결국 전반은 한국가스공사가 43-42로 앞섰다. 후반 경기는 더욱 불꽃이 튀었다. 리드를 잡은 가스공사가 달아나면, KT도 무너지지 않고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3쿼터 종료 6분 31초를 남기고 하윤기의 역전 득점이 나오자, 이번엔 벨란겔과 정성우를 앞세운 가스공사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3쿼터 종료 직전에 던진 벨란겔의 버저비터가 나오면서 3쿼터는 60-56, 가스공사가 4점 앞섰다.결승 진출팀이 가려지는 마지막 4쿼터. 한국가스공사가 외곽포를 앞세워 먼저 승기를 잡아갔다. 벨란겔에 이어 곽정훈이 코너에서 던진 3점포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에 질세라 KT도 문성곤이 2점슛에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헤인즈가 골밑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4쿼터 중반 단 1점 차로 맞섰다.양 팀 모두 슛 난조가 이어지던 흐름을 해먼즈가 깨트리며 승부를 뒤집자, 이번에는 니콜슨이 응수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분위기를 확실히 잡기 위해 니콜슨과 문정현이 3점슛을 주고받았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가면서 좀처럼 치열한 흐름이 깨지지 않았다. KT가 경기 막판 승기를 잡았다. 하윤기가 다시 한 번 역점 득점에 성공한 뒤, 가스공사의 공격이 번번이 무위로 돌아가는 사이 한희원과 허훈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종료 34.3초를 남기고 KT의 73-68 리드. 한국가스공사는 남은 시간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힘에 부쳤다. 치열했던 접전 끝 경기는 KT의 승리, 그리고 결승 진출로 막을 내렸다.KT는 해먼즈가 18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문정현이 17점 10리바운드로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윤기 14점 6리바운드, 허훈은 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7점 9리바운드, 벨란겔이 20점, 정성우는 9점 5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제천=김명석 기자 2024.10.12 17:56
자동차

KGM, 새 브랜드 전략은 '실용적 창의성'…"세계적 자동차 메이커 될 것"

KG모빌리티(KGM)가 브랜드 전략과 사업 방향성 등 전부문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아이덴티티 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쌍용차에서 지난 2년간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혁신을 다져가며 달려왔다"며 "오늘 그 결과로 액티언을 론칭했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KGM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기대하는 좋은 회사, 전 세계인이 필요로 하는 회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라는 미션을 공개했다. KGM의 강점인 '안전함'에 새로운 이미지인 '즐거움'을 더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는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제품'을 제시했다. 핵심 요소로는 창의성, 실용성, 즐거움, 안전 등 4가지 가치를 내걸었다.신규 슬로건은 '모든 순간, 자신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이다.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일상과 아웃도어까지 모든 삶의 여정에서 차별화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변화를 알리는 시작점은 이날 공개한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이다.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은 "상반된 두 요소를 연결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라이프스타일이든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액티언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반영한 KGM의 첫 신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도심형 SUV"라고 말했다.새롭게 태어난 액티언은 이름만 빼고 모든 걸 바꿨다. 세련된 옆라인과 후면의 입체적 볼륨감, 후미등의 건곤감리 패턴을 구현했다. 최대 1568L까지 수용 가능한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격은 엔트리 트림을 3395만원, 프리미엄 트림을 3649만원으로 정했다.소비자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액티언은 사전예약 5만8085건을 기록했고 이 중 본계약 대수(8월 12~18일 기준)는 1만312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시차와 시승차 없이 이뤄낸 수치로 앞으로 본계약 전환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게 KGM측의 설명이다.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에서 일상의 안전과 행복이야말로 KGM이 지향하는 고객 가치”라며 “여기에 즐거움과 창의성을 가미해 시대 변화에 걸맞으면서도 전에 없던 새로운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0 16:28
예능

한선화 “시크릿으로 일찍 가수 생활…인간관계도 사랑도 힘들었다” (‘궁금한선화’)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연예계 생활을 일찍 시작한 것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7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한선화는 게스트로 출연한 곽정은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선화는 곽정은이 패널로 출연한 예능 ‘마녀사냥’을 언급하며 “대중분들이 (곽정은을) ‘마녀사냥’으로 많이 알고 계신데 사실 (저는) 그런 채널은 많이 못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거기서 뵌 게 아니라 제가 일찍 가수 생활을 했잖나.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도 힘들었다”며 곽정은의 책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한선화는 “딱 23살까지 엄마한테 상담을 많이 했다. 근데 다른 건 다 가르쳐 주셨는데 연애만 안 가르쳐주시더라”며 “‘연애는 네가 겪고 깨져봐야 한다’더라”고 이야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21:21
연예일반

하지원 개인전 오픈, 인산인해…“지나온 삶 작품에 담아, 가슴 뜨겁다” [종합]

배우 겸 작가 하지원의 개인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시에는 배우 이순재, 안재홍 등 연예계 인사를 비롯해 3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10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배우 겸 작가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곽정현 부사장, 이데일리M 곽혜은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원로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윤제균 감독, 이재규 감독, 안재홍, 온주완, 노상현, 최동구, 코미디언 부부 정호철-이혜지 등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곽재선 회장은 오프닝 행사에서 “신진작가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갤러리선을 만들었다”면서도 “하지원씨는 너무 훌륭한 작품을 만든데다 수많은 관람객이 찾아 더이상 신진 작가가 아닌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매번 전시할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와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원은 “소중한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이고 너무나 가슴이 뜨겁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저의 작업은 어떤 그림을 잘 그리는 게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과거부터 살아온 삶에 대한 태도와 반성을 옮기는 과정이고 이를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의 이번 전시는 개인의 삶을 넘어 누군가의 또 다른 삶이자, 어쩌면 모두가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했다. 누군가와 공존 이전,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2024년 신작 20여점을 비롯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작업한 20여점 등 총 회화 40여점을 선보인다.하지원은 오프닝 이후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를 진행, 갤러리를 찾은 300여 관람객들을 그의 예술 세계로 초대했다. 또한 하지원은 이날 관람객 30명을 대상으로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크로키 방식의 빠른 드로잉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는 17일과 24일에도 ‘하지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도슨트와 바디 드로잉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한편 하지원의 작품이 그려진 후드티 2종과, 슈트 1벌 등 아트 굿즈도 이날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후드티 2종에는 하지원의 작품 ‘Mickey's Rebellion’, ‘Persona’ 작품이 삽입됐다. 슈트는 하지원이 이번 전시 오프닝 때 착용하고 등장한 의상으로, 세상에서 ‘하지원 작가’와 ‘나’만 소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 및 아트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공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하지원 개인전은 오는 6월 8일까지 개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0 19:54
연예일반

곽재선 KG그룹 회장 “신진작가 육성 공간 만들 것”…하지원 개인전 갤러리선서 개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하지원 개인전 오프닝 행사에서 신진 작가 양성과 지원을 약속했다.10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배우 겸 작가 하지원 초대 개인전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Pink Drawing : Coexistence 공존)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곽재선문화재단 이사장인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곽정현 부사장, 이데일리M 곽혜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곽재선 회장은 오프닝 행사에서 “신진작가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갤러리선을 만들었다”면서도 “하지원씨는 너무 훌륭한 작품을 만든데다 수많은 관람객이 찾아 더이상 신진 작가가 아닌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매번 전시할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와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의 이번 전시는 개인의 삶을 넘어 누군가의 또 다른 삶이자, 어쩌면 모두가 겪는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했다. 누군가와 공존 이전, 가장 근본적인 자신과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2024년 신작 20여점을 비롯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작업한 20여점 등 총 회화 40여점을 선보인다.하지원은 오프닝 이후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를 진행, 갤러리를 찾은 300여 관람객들을 그의 예술 세계로 초대했다. 또한 하지원은 이날 관람객 30명을 대상으로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크로키 방식의 빠른 드로잉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는 17일과 24일에도 ‘하지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도슨트와 바디 드로잉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이날 전시에는 배우 이순재를 비롯해 안재홍, 노상현, 최동구, 코미디언 부부 정호철-이혜지 등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하지원의 작품이 그려진 후드티 2종과, 슈트 1벌 등 아트 굿즈도 이날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후드티 2종에는 하지원의 작품 ‘Mickey's Rebellion’, ‘Persona’ 작품이 삽입됐다. 슈트는 하지원이 이번 전시 오프닝 때 착용하고 등장한 의상으로, 세상에서 ‘하지원 작가’와 ‘나’만 소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 및 아트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공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한편 하지원 개인전은 오는 6월 8일까지 개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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