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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마모토 200K, 오타니 54호, 김혜성 삼진…다저스 NL 서부지구 우승 '최근 13년 중 12회'

LA 다저스가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년 연속이자 지난 13년간 12번째 지구 우승으로 '절대 1강'이라는 걸 입증했다.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를 8-0으로 승리, 잔여 시즌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건 2021년이 유일하다. 당시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내줬으나 2위로 NL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12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2.58에서 2.49까지 낮췄고 최대 관심사였던 200탈삼진 고지마저 정복했다. 경기 전 196개였던 야마모토의 탈삼진은 최종 201개. 타선에선 오타니가 4-0으로 앞선 4회 초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오른손 불펜 나빌 크리스맷의 낮은 코스 82.4마일(132.6㎞/h) 체인지업을 퍼 올려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54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54호는 지난 시즌 달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 김혜성은 6회 대주자로 투입돼 8회 타석까지 소화했으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선 건 지난 15일 이후 11일 만이었다. 투타 조화 속에 지구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하지만 우린 여기까지 왔다"며 감격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10:35
프로야구

IS가 묻고 오승환이 답한다① "팬들의 가슴에 더 많은 스트라이크 던지고 싶었는데.." [창간56]

신문에는 단순한 기록의 의미를 넘어 활자 하나하나에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 56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일간스포츠는 2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오승환을 주목하고 '끝판대장'의 스토리를 활자에 꾹꾹 눌러 담아 독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오승환의 길고, 멋진 여정을 일간스포츠가 옛 신문 기사를 통해 돌아봤습니다. 신문이 묻고, 오승환이 답하는 형식입니다.①"팬들의 가슴에 더 많은 스트라이크 던지고 싶었는데.."②"2011년 오승환은 끝났다는 말, 보란 듯이 부활하고 싶었죠"③"마무리 투수, '내 손으로 끝낸다' 자부심 큰 보직"④오승환 모의고사, "제 영광의 순간, 위기의 순간은요" ▶2004년 9월 17일: 단국대 6년 만에 추계리그 우승, 오승환 최우수선수상기사 본문 : "단국대 마운드에서는 삼성에 2차 1번으로 지명된 오승환이 4회부터 구원투수로 등판해 6이닝을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 승리에 공헌했다."오승환(이하 오):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된 대회였던 것 같다. (팔꿈치 수술 이후) 4학년 때부터 조금씩 던지면서 삼성까지 오게 됐다. 1·2학년 땐 정말 힘들게 재활 훈련을 했다. 고생 끝에 우승도 했고, 최우수선수상(MVP)도 받아서 의미가 뜻깊었다. ▶2005년 10월 22일: 한국시리즈(KS) MVP 오승환 "팬들의 가슴에 스트라이크 던지고 싶다.""MVP는 생각도 못 했다. 아직도 얼떨떨하다. 앞으로 야구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안 아프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하고 싶다. 팬들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선수로 남고 싶다."오: 은퇴를 선언한 지금 돌아보면, 팬들의 가슴에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었는데 아쉽다. 팬분들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많은 별명도 생기고 삼성 투수 최초로 영구 결번(21번)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항상 감사드린다. ▶2005년 11월 1일: 신인왕 오승환, 10년 만에 신인왕 배출"신인으로 가장 큰 상을 받았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10년, 15년 동안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오: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한 해였다. 삼성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이기는 경기도 많이 했고, 시즌 중반에 마무리까지 맡으면서 신인왕도 타고 KS MVP도 했다. 이런 팀에서 뛸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데뷔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을 거란 예상을 했나) 프로에 와서 마무리 투수를 할 거라고는 사실 생각하지 못했다. 보직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고, 감독님, 코칭스태프가 결정하는 거다.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던져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이게 지금까지 이어졌다. 선동열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이다. ▶2006년 5월 6일: 오승환 "승리 세리머니 구경 오세요""오승환은 지난 (2006년 5월) 2일 대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부터 마지막 타자를 잡고 나면 마운드를 내려와 진갑용과 함께 눈빛을 교환한다. 마운드 앞에서 만난 두 선수는 손을 얼굴 높이에서 맞잡는다. 이어 맞잡은 손을 가슴까지 살짝 내렸다가 올리면서 각각 검지손가락을 올려 하늘을 가리킨다."오: 세리머니에 큰 의미는 없다. (진)갑용이 형이 '세이브를 기록한 뒤에 뭔가 좀 밋밋하다'고 하면서 세리머니를 만들어주셨다. 원래는 아무 세리머니 없이 하이파이브하는 수준이었다. 당시엔 그런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들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많이들 하고 있더라. ▶2006년 11월 18일: 강행군 오승환 무쇠 체력 비결"프로 데뷔 2년 차로서 지난해 한국시리즈(10월)와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11월)부터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프로야구 일정(3~10월)-한국시리즈(10월)-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11월)-도하 아시안게임(12월)까지 쉴틈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오: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오면서 먹는 것도 달라지고 훈련도 체계적으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력이 붙은 것 같다. 그리고 그땐 워낙 운동량이 많았다. (대학 시절에도 많은 운동량이 화제였는데) 그때보다 더 많이 했다. 원래 삼성이 운동량이 많은 걸로 유명했고, 일본인 트레이닝코치 오셔서 엄청나게 체계적이었다. 이런 훈련을 통해 몸이 단련되고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2007년 9월 19일: 오승환, 최소 경기·최소 시즌 100세이브"프로 입단 후 3년 만에 100세이브를 돌파한 것은 세계 야구를 통틀어서도 오승환이 처음이다. (중략) 오승환은 "의미 있는 기록이라 욕심을 부렸는데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더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해선 '변화'를 해야 한다고 절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세계 최초'라는 건 너무 띄워준 것 같고(웃음). 기록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이때는 기록을 생각하면서 던지진 않았다. 세이브 기록보단 평균자책점을 조금 더 신경 쓰고 던졌다. (세이브 갯수와 평균자책점 중, 더 중점에 두는 기록은?) 나는 블론세이브 개수와 평균자책점에 더 신경 썼다. 블론세이브는 1년에 4개 이상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1점대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승계 주자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2008년 9월 24일: 3년 연속 40세이브 도전, 오승환 기록에 ML도 놀란다"오승환은 (2008년 9월) 23일 현재 36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구원 타이틀은 떼논 당상이고 3년 연속 40세이브 도전이 관심사다. 100년의 역사가 넘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00세이브 이상 투수들이 40여명이 있지만 3년 연속 40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열 명도 안된다."오: (그해 39세이브로 마치며 3년 연속 40세이브 도전에 실패했는데) 하나도 안 아쉬웠다. 이런 기록들에 대해 둔했다. (언제부터 세이브 기록을 의식하기 시작했나)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하고 있던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종전 46개)에 다가설 때(2006년) 처음으로 '기록을 깨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일본 야구가 역사가 긴데, 마무리 투수 기록은 내가 깨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도 이와세(종전 407개)가 갖고 있어서 욕심이 있었다. 윤승재 기자 2025.09.26 08:21
IT

중고나라 독립 선언에도 네이버 카페 '16년 내공' 안전결제 공고히

국내 중고거래 원조 격인 중고나라가 발상지인 네이버 카페에서 독립을 선언했다. 네이버 카페는 이런 C2C(개인 간 거래) 시장의 변화에도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안전결제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하겠다는 입장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나라는 지난 22일부터 공식 앱에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앱에 등록된 물품이 중고나라 카페 안의 '앱상품 게시판'에 연동되는 구조다.모바일 트렌드에 적기 대응하지 못한 중고나라가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1950만명 이상의 네이버 카페 회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앱 선호도는 당근과 번개장터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올 상반기 조사에서 당근과 번개장터의 이용 경험률은 각각 90%, 23%로 중고나라(22%)를 앞질렀다.중고나라가 네이버 카페의 이용자 저변을 앱으로 일정 수준 이상 가져올 수 있다면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릴 수 있다. 관리가 힘든 네이버 카페의 결제 환경에서 벗어나 안전결제가 필수인 앱으로 이용자들을 유도해 그간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던 사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이런 방향성을 반영하듯 중고나라는 판매 금액의 1%를 판매자 수수료로 부과하고, 자동 구매 확정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정책 개편을 안내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적용된다. 중고나라 측은 "판매자들의 거래 대금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중고나라가 변화를 외친 시기와 네이버 카페의 안전거래 솔루션 정식 출시일이 맞물려 오해를 샀다.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카페에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적용했다.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분쟁조정센터, 안전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결합해 선보였다.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이용자만 안전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로 결제 대금을 보호한다.이를 두고 중고나라의 이탈을 인식해 네이버가 서둘러 솔루션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네이버 관계자는 "약 23만개의 네이버 카페에서 관심사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카페 전반에 더 건강한 거래 생태계를 조성하고 카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라며 "중고나라의 이탈로 솔루션을 급하게 선보였다는 일부 분석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네이버 카페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전한 C2C 거래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2009년에는 결제 대금을 제3자에 잠시 보관하는 에스크로 서비스와 상품등록게시판 등 안전거래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온라인 사기 조회 서비스 '더치트'의 메뉴도 함께 제공했으며 이후 판매자 인증, 안전거래, 안심번호, 구매 문의 채팅, 거래 후기, 이미지 도용 방지(워터마크) 등 기능을 강화해왔다.낮은 수수료와 자유로운 직거래, 대규모 회원을 등에 업은 커뮤니티 문화도 중고나라 이용자들이 전용 앱으로 넘어가지 않고 네이버 카페를 선호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아직까지 네이버 카페 의존도가 높아 중고나라 앱이 정착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중고나라의 앱 전환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국 강제로 수수료를 부과하기 위한 조치 아닌가"라거나 "앱 완성도부터 높이는 게 우선"이라는 반응이 나온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6 08:00
국가대표

‘인간 승리’ 조규성, “다시 대표팀 가고 싶다” 꿈 이뤄질까…10월 A매치 명단 발표 주목

지난달에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축구대표팀 발탁 여부가 관심사였다면, 10월에는 단연 조규성(미트윌란)에게 시선이 쏠려 있다.조규성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며 448일 만의 실전을 치렀다.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뛴 조규성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한 시즌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오랜 기다림 끝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조규성은 지난달 대한축구협회(KFA)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다시 대표팀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지금으로서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고 싶다는 속내도 전했다. 부상을 훌훌 털고 돌아온 조규성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8일 올보르와 2025~26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494일 만에 골망을 갈랐다. 21일 비보르와 리그 맞대결에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25일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도 6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제 조규성의 시선은 태극마크로 향한다. 그는 지난해 3월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끝으로 부상 탓에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10월 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약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오현규(헹크)와 손흥민(LAFC)이 굳건한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근래 들어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형국이다. 오세훈은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2골에 그치고 있다.조규성 발탁 여부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달려 있다. 홍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를 공개한다.김희웅 기자 2025.09.26 00:51
해외축구

독일 지운 ‘韓 국대’ 카스트로프, 군 문제 질문에 입 열었다…“논의 중이며 차근차근 풀 것”

독일과 한국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군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와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LAFC)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혜택을 받은 걸 언급하며 “(한국에서는) 운동선수와 유명인을 포함해 모든 남성이 18~21개월 군 복무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인터뷰에서 병역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은 카스트로프는 “매니지먼트사와 이 문제에 관해 논의 중”이라며 “지금은 국가대표가 된 것이 너무 기쁘다. 나머지는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이달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독일 언론이 군 문제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한국의 병역법에 관해 잘 알아보지 않고 보도를 내는 분위기다.카스트로프와 같이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한국에서 1년 중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을 60일 넘게 할 경우 군 복무 의무가 발생한다. 카스트로프가 꾸준히 대표팀에 차출된다고 해도 해당 병역법이 적용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독일 태생의 카스트로프는 이달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해 미국, 멕시코와 2연전에 모두 나섰다. 그는 A매치를 치른 뒤 인스타그램에 있던 독일 국기를 지우고 태극기만 남겨뒀다. 대표팀에서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퍼포먼스를 뽐냈다. 지난 22일 레버쿠젠과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 2선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카스트로프는 전반 23분 강슛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그는 “A매치 휴식기 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실수를 저질렀고, 자신감이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전을 돌아본 카스트로프는 “골이 취소됐을 때는 감정이 북받쳤다. 정말 씁쓸했다”면서도 “나는 팀 플레이어이며 승점을 따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했다.국내에서는 카스트로프가 10월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지가 관심사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내달 브라질,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다.김희웅 기자 2025.09.25 15:55
프로야구

"요구 금액 10억 수준" 실제 박준현의 계약은 7억, 2006년 한기주는 여전히 '넘사벽' [IS 이슈]

2026년 프로야구 신인 최대어 박준현(18)의 계약금이 7억원으로 결정되면서 부문 역대 최고액인 2006년 한기주(은퇴·당시 KIA 타이거즈)의 10억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장에선 "깨지기 힘든 숫자"라는 얘기가 나온다.박준현은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 일주일 전 열린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일사천리로 계약금 합의가 이뤄졌다. 7억원은 KBO리그 역대 3위이자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고액. 히어로즈 역대 신인 중 박준현보다 더 많은 계약금을 받은 건 2021년 1차 지명 장재영(9억원)이 유일하다. 박준현은 '10억팔' 한기주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그도 그럴 것이, 구단 안팎에서 "박준현 측의 요구 금액이 10억원 수준"이라는 얘기가 돌았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관심을 거절하고 KBO리그행을 선택한 상황. MLB 구단이 제시한 계약금이 200만 달러(28억원)에 근접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제시할 경우 한기주의 역대 최고 계약금 기록을 깨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실제 계약금은 소문보다 낮았다. 박준현은 "아버지는 더 받으면 좋지만 키움에서 이만큼 해준 것도 감사하다고 하셨다. 바로 계약했다"라고 말했다.박준현의 계약이 공식화한 뒤 한 구단 관계자는 "한기주의 10억원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라고 놀라워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대비 2024년의 물가상승배수는 1.501배이다. 한기주의 10억원의 가치가 15억원을 약간 상회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파이어볼러 한기주는 MLB 구단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국내 잔류를 선택했는데 KIA는 당시 역대 최고 신인 계약금이었던 1997년 임선동(당시 LG 트윈스) 2002년 김진우(당시 KIA)의 7억원을 훌쩍 넘긴 금액으로 신기원을 열었다. 한기주의 10억원은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이정표로 분류된다. 그해 최상위 유망주가 아닌 이상 5억원 이상을 받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 2025년 신인 중 최고 계약금은 정현우(키움 히어로즈)와 정우주(한화 이글스)의 5억원. 2024년에는 3억5000만원(황준서·김택연)이 최고액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5 10:42
스포츠일반

“‘와~’ 소리 나는 연기 하고 싶어요”…피겨 유망주 허지유의 특별한 꿈 [창간 56]

피겨스케이팅 ‘샛별’ 허지유(14·서울빙상연맹)에게 ‘56년 뒤, 혹은 56살에는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라는 난해한 질문을 건넸다. 이제 중학생 나이의 그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56년 뒤에도 많은 선수가 내 영상을 보고 ‘와~’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해맑게 웃었다.일간스포츠가 창간 56주년을 맞아 한국 스포츠의 미래 중 하나로 꼽히는 피겨 유망주 허지유를 만났다. 그에게 56세의 나이는 너무나 먼 미래처럼 느껴지는 표정이었지만, 10대의 어린 유망주의 눈빛에는 시간이나 역사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듯 열정이 가득했다. 허지유는 이번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를 뽑는 국내 선발전서 전체 4위에 올라 국제대회에 데뷔한 선수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허지유는 지난달 23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끝난 2025~26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데뷔전 포디움에 성공했다. 결과보다 인상 깊었던 건 내용이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허지유는 이어진 프리스케이팅 중 두 번째 점프 과제에서 큰 실수를 범했다. 애초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어야 했는데, 스텝이 엉키며 한 바퀴를 도는 싱글 러츠를 뛰었다. 이때 허지유는 당황하지 않고 계획된 과제를 수행한 뒤, 후반부 첫 점프에서 앞서 수행하지 못한 트리플 토루프를 수행했다.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가 소폭 깎였지만, 결과에 큰 영향은 없었다. 미뤘던 점프도 이후 연기에 추가하며 매끄러운 경기를 마치고 웃었다. 베테랑다운 기지를 발휘한 그의 깜짝 활약에 국내 미디어가 모두 주목했을 정도다.피겨계 깜짝 활약으로 이목을 끈 허지유로부터 당시의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최근 본지와 창간 인터뷰를 통해 “평소 연습할 때도, 점프 실수하면 그렇게 대처하도록 연습했어요. 사실 다른 대회 때도 그런 적이 많았어요”라고 멋쩍게 웃었다. 경기 전 지현정 코치의 “할 수 있지?”라는 물음에, 그냥 두 손을 불끈 쥔 제스처로 대답하며 오히려 긴장이 풀렸다고도 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인 만큼 들뜰 법도 했지만, 그는 ‘이제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허지유는 “주위에서 축하해주기도 하고, 스스로도 놀랐어요. 그런데 이제 시작이에요. 나갈 대회가 너무 많이 남지 않았나요?”라고 되물으며 “다음 대회(7차 대회)에는 이번보다 더 잘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욕심이 크면 더 긴장되니까, 지난 대회처럼 해보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피겨화를 신은 그는 1년 만에 적성을 찾았다. 김연아(은퇴)를 포함한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지현정 코치의 지도를 받아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그는 선배들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다. 허지유는 “선수라면 당연히 올림픽에 출전해 잘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사실 그것보다는, 선수로서 새로운 걸 많이 시도해 보고 싶어요”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남들이 해보지 않은 음악, 연기, 점프를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다.10대 선수답게 최근 관심사는 단연 ‘K팝’이다. 허지유는 “세상에는 너무 많은 음악이 있어요. 연기도 정말 많지만, 아직 써보지 못한 음악도 많아요. 또 시간이 지나면 지난 음악들이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런 새로운 느낌을 연기로 바꾸고 싶어요”라고 설명했다.기자가 ‘좋아하는 가수나 음악이 있는지’라 묻자, 허지유는 인터뷰 중 처음으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아 당장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지나서야 아이돌 블랙핑크, 혹은 최근 유행하는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듣는다고 들을 수 있었다. 피겨 선수 허지유는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뜨개질이다. ISU 선수 소개에도 작성된 이 문구를 본 기자가 ‘특별히 쓸 게 없어서 적은 건가’라고 농담하자, 그는 진지한 눈빛으로 “내 1순위에요”라고 곧장 답했다. 베이킹 등 취미 부자였던 그가 최근에야 정착하게 된 게 바로 뜨개질이란다. 허지유는 “집이나 카페에 앉아서 가만히 뜨개질을 하면 집중이 잘 돼요.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걸 언제든 만들 수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가방을 메거나, 부모님에게도 직접 선물로 전하는 등 ‘실력자’다. 본인이 이미 함께 훈련 중인 또래에게도 ‘전파’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비행기를 타더라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라고 밝게 웃은 이유다. 올해 목표는 제작 중인 스웨터를 완성하는 것이다.아직 10대 선수인 허지유에게 ‘미래’에 대해 물었다. 이제 출발점에 선 그에겐 난해한 질문이었지만, 허지유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몇십 년이 지나도, 내 경기 영상을 보면서 점프뿐만이 아니라 예술적인 부분을 보고 ‘와’ 소리가 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웃었다. 그는 김연아, 신지아, 치바 모네(일본) 등을 언급하며 “이들의 연기를 보면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기, 점프 모두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허지유는 스스로 생각한 선수 생활의 마침표가 20대 중반이라고 했다. “갈 수 있다면 올림픽 무대에 나서고 싶어요”라는 그는 “당연히 잘할 때가 당연히 행복하고, 그렇지 않으면 힘든 순간이 있어요. 그래도 오랫동안 재미있게 타고 싶어요”라는 소망을 덧붙였다.끝으로 기자가 ‘미래의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허지유는 “나이가 들수록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5 08:00
해외축구

환상 ‘트리벨라’ 득점→“모드리치가 가르쳐줬다” 비니시우스의 헌사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가 아웃프런트 킥으로 득점을 터뜨리고 루카 모드리치(40·AC 밀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비니시우스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6라운드 레반테전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날 선제골 포함 1도움까지 더하며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꼽혔다.비니시우스의 리그 3호 골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반 2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기습적인 아웃프런트 킥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진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의 슈팅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고, 공은 골대 반대편 구석으로 향해 골망을 흔들었다.레알은 이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킬리안 음바페(2골)의 활약을 앞세워 레반테를 격파하고 리그 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비니시우스는 경기 뒤 레알마드리드TV를 통해 “내가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넣은 최고의 득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드리치가 저런 슈팅을 가르쳐줬다. 그가 그립다”며 “오늘 경기와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앞으로도 그런 득점을 더 넣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지난 2018~19시즌 레알에서 만난 두 선수는 이후 공식전 261경기를 함께 뛰었다. 모드리치는 레알 시절 특유의 아웃프런트 패스로 여러 공격 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비니시우스 역시 그의 영향을 받은 거로 보인다. 한편 레알 입장에선 비니시우스의 부활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취임 후 음바페를 제외한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부동의 주전으로 여겨진 비니시우스는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지만, 기복 있는 활약으로 이전보다 영향력이 줄었다는 평이다. 마침 레알의 다음 경기는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다. 과거 아틀레티코 팬들로부터 숱한 야유를 받아온 비니시우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비니시우스는 “수비, 단결, 팀워크가 성공의 핵심이다. 마드리드 더비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휴식을 취해야겠지만, 다음 경기서 꼭 이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알론소 감독은 “레반테전에선 팀 전체가 매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비니시우스는 결정적 활약을 했고,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5.09.24 13:49
연예일반

임하룡, 장동건과의 인연 “조문 5만 원→축의금 100만 원”

배우 임하룡이 장동건과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인간관계의 의미를 되새겼다.임하룡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의 ‘서경석의 인생수업’에 출연해 ‘인맥의 교과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순수한 인맥만 8천 명에 달한다며 “대화를 통해 공동 관심사를 찾고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프로 경조사 참석러’로 불릴 만큼 다양한 자리에 참석해온 그는 “사람을 많이 알수록 축의금이나 조의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루에 다섯 군데를 다니다 보면 봉투가 얇아질 때도 있지만 성의를 표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이 과정에서 배우 장동건과 얽힌 일화도 공개했다. 임하룡은 “예전에 장동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친분이 깊진 않았지만 조문을 갔다. 그런데 지갑에 5만 원밖에 없어 그대로 냈다”며 “나중에 내 아들 결혼식에 장동건이 100만 원을 내더라. 너무 놀라웠고, 그래서 동건이 결혼식 땐 나도 크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또한 “경조사에 가면 끝까지 남아 있는 게 좋다. 돈도 냈는데 맛있는 밥도 먹고, 선후배들과 옛날 얘기를 나누면 그 시간이 즐겁다. 너무 오래 있어서 고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라며 인간관계에 대한 철학을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13:23
NBA

‘MVP’ 내쉬, 감독 아닌 어드바이저로 피닉스 복귀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출신 스티브 내쉬(51) 전 감독이 친정 피닉스 선즈의 고문 역할을 맡는다.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피닉스의 스타였던 내쉬가 구단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합류한다고 맷 이시비아 구단주가 밝혔다”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시비아 구단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쉬는 놀라운 선수였고, 피닉스가 지향하는 바를 완벽히 보여주는 인물”이라며 “그의 끈기, 강인함, 승리 정신은 과거 우리 구단을 정의했다. 이제 내쉬는 공식적으로 피닉스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합류해 수년간 우리의 미래를 함께 정의하게 될 거”라고 적었다.내쉬는 선수 시절 피닉스에서 전성기를 누빈 인물. 특히 2005년과 2006년 2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올스타 8회, 올-NBA 퍼스트팀 3회, 어시스트왕 5회 등 해당 세대 최고의 야전 사령관이었다. 2018년엔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NBA 통산 성적은 정규리그 1217경기 평균 14.3점 8.5어시스트다.농구화를 벗은 뒤엔 지휘봉을 잡고 NBA 코트를 밟기도 했다. 지난 2020년 9월 브루클린 네츠의 지휘봉을 잡은 내쉬는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당시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으로 이어지는 특급 라인업을 구축했는데, 2022~23시즌 초반 경질됐다. 2021~22시즌엔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0승 4패로 무너지는 굴욕을 맛봤고, 차기 시즌엔 듀란트 트레이드 요청 과정 중 경질당했다. 내쉬의 브루클린 시절 성적은 정규리그 161경기 94승 67패다.자신의 친정으로 돌아온 내쉬가 팀을 변화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공교롭게도 피닉스는 지난 시즌 36승 46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오프 시즌엔 듀란트(휴스턴 로케츠) 브래들리 빌(LA 클리퍼스)과 결별하며 새판짜기에 나선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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