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2건
영화

임영웅 영화 최고 3만5천원..But 노인 할인도, 반값 할인도 안된다 [전형화의 직필]

노인 할인도, CGV 반값 할인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도 안된다.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가 과연 팬들을 위한 영화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오는 28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임영웅이 10만명의 영웅시대(팬덤명)를 동원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기획 비하인드가 담겼다. 개봉을 이틀 앞둔 26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39.7% 예매율, 12만명이 넘는 예매량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 매출액만 이미 36억원을 넘겼다.영화계에선 이 영화가 지난해 3월 개봉해 25만명을 동원한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한다. 역대 공연 실황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34만명)을 깰지도 관심사다. 그야말로, 스크린에서도 임영웅의 힘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문제는, 이 임영웅 영화가 극장과 공연IP를 갖고 있는 소속사의 협의로 역대 극장요금 최고가로 상영된다는 데 있다. CGV에서 독점 상영되는 이 영화는 2D는 2만 5000원, 스크린X는 3만 2000원, IMAX는 3만 5000원에 상영된다. 일반 영화 2D 가격이 1만 5000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만원 이상 더 비싸다. 스크린X와 IMAX 등 특별관은 두 배 이상 가격이 높다. 그간 K팝 아이돌들의 공연 실황 영화 티켓 가격이 계속 상승해 왔지만, 이번 임영웅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임영웅 영화보다도 더 올랐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D는 2만 4000원, 스크린X는 3만원이었다. 그나마 스크린X는 지점마다 가격이 1000~2000원 더 비싸기도 했으며, 응원 상영회 같은 경우는 2D는 2만 7000원, 스크린X는 3만 5000원까지 올라갔다. 공연 실황 영화가 팬심을 이용해 극장요금을 천정부지로 오르게 한다는 비판은 계속 있었는데도, 임영웅 영화는 작년에도 최고 수준 가격이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도 훌쩍 뛰어오른 것이다. 더욱이 임영웅의 팬덤 상당수가 노년층인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65세 이상이면 극장에서 영화를 반값에 관람할 수 있는 노인 할인도 적용되지 않는다. CGV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는 극장 요금 반값 할인도 이번 임영웅 영화는 28일 개봉하는데도 불구하고 적용되지 않는다. 문화가 있는 날 상영하는 영화는 반값 할인이 적용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임영웅 영화는 제외다.이에 대해 CGV 측은 공연실황 영화는 가격 정책이 IP를 갖고 있는 소속사와 협의해 진행된다며 말을 아꼈다. 영화는 5억원 미만으로 제작한 독립영화나 1000억원 이상 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나 극장요금이 똑같은 재화다. 그렇기에 K팝 아이돌 공연실황이라고 가격이 더 비쌀 이유는 사실 없다.K팝 아이돌 공연 실황 영화 극장요금이 계속 오르는 건, 독점으로 이익을 더 얻고픈 극장과 팬들을 대상으로 더 많은 돈을 벌고픈 소속사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극장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관객 상황이 예전만 못한 만큼 충성도가 높은 K팝 아이돌 팬들을 겨냥한 콘텐츠 유치에 갈수록 몰두하고 있다. 관객수는 일반 영화보다 적어도, 주로 특별관에서 상영해 요금이 더 비싸 수익이 더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금을 야금야금 올려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팬덤 장사인 탓이다.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실황 영화 상영 때는 극장에서 별도 굿즈를 만들어 팔아 별도 수익도 쏠쏠히 챙긴다. 올해 4월 IMAX에서 개봉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서울 실황을 담은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 상영 때는 CGV에서 슈가 얼굴이 새겨진 컵에 팝콘과 콜라를 담은 음료컵 세트를 1만 7000원에 팔았다. 또한 팬덤 장사를 극대화하려는 가수 소속사도 공연 실황 영화 티켓 가격 인상에 큰 몫을 한다. 통상 한국영화는 극장과 배급사가 극장요금을 5대5로 나눈다. 반면 아이돌 실황 영화는 4대6, 3대7, 많게는 2대8로 나눈다. 극장을 찾는 하드코어 팬덤이 많은 가수일수록 부르는 게 값이다. 극장은 독점으로 공연실황 영화를 상영하고 싶어하기에, 가수 소속사 요구를 대체로 들어준다. 그렇기에 소속사가 8할을 가져가도 극장에서 수익을 남기기 위해 극장요금을 천정부지로 올리는 것이다.가수 소속사는 인상된 극장요금과 팬덤장사로 극대화된 매출을 바탕으로 극장 상영 이후 OTT플랫폼에 비싼 가격으로 공연실황 영화를 판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인데, 갈수록 팬들만 ‘호갱님’이 되는 구조다. 아이돌 팬들이라고, 굳이 더 비싼 가격에 공연실황 영화를 극장에서 볼 까닭은 없다. 사운드가 특별히 더 좋으면 모르겠지만, 현 극장 환경은 우퍼조차 제대로 틀지 않는 곳이 허다하다. 돌비 시스템을 제대로 갖춘 극장이라면 더 비싼 요금을 받아야 하겠지만 그런 극장은 별로 없다. 스크린X에서 상영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스크린X 상영 영화보다 특별히 더 비쌀 이유도 없다. IMAX 요금이 ‘아바타2’보다 두 배 이상일 이유가 없다. 심지어 임영웅 영화는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더 비싸다. 지난해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보다 불과 한 달 앞서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2D 2만 2000원, 4DX/스크린X 2만 6000원이었다.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2D는 2000원 가량, 스크린X는 4000원 가량 더 비쌌다. 소속사가 챙기는 몫인 객단가도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임영웅 영화가 더 높았다. 임영웅은 평소 팬들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장 곳곳에 자신의 사인지를 깜짝 선물처럼 숨겨놓은 것도 임영웅 아이디어다. 그런 임영웅을 사랑하는 팬들, 특히 노년 팬들의 사랑은 매우 뜨겁다. 지난 22일 열린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임영웅을 보기 위해 멀리는 제주도에서까지 팬들이 몰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을 가득 메웠다. 그렇다면 소속사는 그런 임영웅의 팬들을 위한 마음을 고려해 그의 영화 가격도 상식적으로 조절했어야 했다.임영웅 영화가 공연장에 못 온 팬들을 위한 것이라면, 공연장에 온 팬들에게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기 위한 것이라면, 소속사는 독점 계약으로 방탄소년단 영화보다 더 비싼 돈을 챙기기보단, 독점을 깨고 전국 극장에서 더 많은 팬들을 만나는 것을 고려 했어야 했다. 하늘 높은지 모르고 계속 올라가는 아이돌 공연 실황 영화 극장요금도, 이번 임영웅 영화를 기점으로 이제 달라져야 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8.26 12:13
프로축구

‘K리그의 필립 람?’ 3선의 저주 겪은 서울, 국대 DF 최준의 컨버전으로 돌파구 찾다 [IS 상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최준(25)의 컨버전이 FC서울의 새로운 해답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유독 중원 미드필더 공백으로 고전한 서울이, ‘미드필더’ 최준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손에 쥐었다.서울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1-0으로 제압했다. 주축 선수 린가드·기성용 등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우승 경쟁 중인 김천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이다.이날 공격에선 선제골을 터뜨린 일류첸코의 존재감이 빛났지만, 주요 관심사는 중원이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경기 전부터 “이쯤 되면 3선의 저주다. 유독 그 포지션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승모와 황도윤은 부상을 안고 있고, 류재문도 출전 시간을 관리 중이다. 김천전을 앞두고 고뇌에 빠진 김기동 감독이 꺼낸 카드는 다름 아닌 측면 수비수 최준의 3선 전환이었다. 서울 합류 뒤 꾸준히 측면 수비수로 기용된 그가, 중원에서 이승모와 합을 맞춘 것이다. 최준은 이미 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리그와 코리아컵 경기를 모두 뛰었는데, 새 포지션으로 김천을 상대해야 하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90분을 모두 뛰며 안정된 수비력을 뽐내 서울의 백4를 훌륭히 보호했다. 실점 후 반격한 김천은,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끝내 균형을 되찾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은 “정말 도움이 된 것 같다. 최준 선수의 활약으로 활력이 됐다. 기성용 선수가 돌아오기 전까진 이런 역할을 조금씩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호평했을 정도다. 특히 “사실 최준 선수가 밤새 여러 수비 공식을 외웠다고 하더라”라고 후문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준에게서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됐다. 뛰다 보니 괜찮아졌는데, 수비할 때 누굴 잡아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웃었다. 벼락치기 한 공식에 대해선 “사실 외웠어도, 그대로 나오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한 명 있어야 하는데, 2~3명이 있고 이러니까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측면 수비수가 주 포지션인 최준이 팀의 중원을 맡는다는 건 이색적인 기용으로 꼽힌다.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은 필립 람이 그나마 유사한 사례다. 2010년대 과르디올라 감독은 람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같은 선택을 한 기억이 있다. 취재진이 ‘미드필더로 기용될 것이란 얘기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묻자, 최준은 “어디든 뛰겠다고 했다. 벤치에 있는 것보단 나으니까. 그런데 만약 조금이라도 못하면 가차 없이 빼달라고도 했다”라고 말했다. 최준의 단호한 발언과 달리, 그는 90분을 모두 뛰며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어느 정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른 이유다. 최준은 “경남FC 시절 인버티드로 활약한 부분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감독님께서는 투쟁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하셨다. 개인적으로는 전술을 많이 외웠다. 앞으로도 감독님이 뛰라고 하면 뛰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최준은 중원에서든, 측면 수비수에서든 경쟁을 벌이는 입장이 됐다. 그는 “어디서 뛰든 잘하면 된다. 팀이 이기면 되는 것이다”며 “내 자리가 생기면 거기에서 뛰는 거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상대가) 누가 됐든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라고 짚었다.최준의 깜짝 컨버전이, 완벽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07.22 09:00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라디오도 글로벌 인기… 미국·프랑스 등 총 4개국 1위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라디오 시리즈 ‘올 어바웃 스트레이 키즈 라디오’ (All About Stray Kids Radio) 첫 번째 시리즈가 글로벌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 뮤직에 따르면 지난 9일 최초 공개된 스트레이 키즈 라디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지난 10일 기준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총 4개국에서 Apple 팟캐스트 ‘음악’ 카테고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베트남에서는 3위, 영국, 일본, 대만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방찬과 필릭스가 라디오 호스트 역할을 맡아 최근 몰두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 취미,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생생히 공유하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총 4편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구성된 ‘올 어바웃 스트레이 키즈 라디오’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오는 16일 오전 11시에 공개될 예정인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리노와 승민이 참여해 데뷔 이전의 음악 취향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현진과 아이엔이 함께 출연해 새 앨범과 수록된 곡들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창빈과 한이 등장해 현재의 스트레이 키즈를 있게 해준 노래와 페스티벌에 대한 스토리를 공개한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새로운 미니 앨범 ‘에이트’ 발매를 앞두고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9일 타이틀곡 ‘칙칙붐’으로 컴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2 10:54
연예일반

강철원 사육사 “그날이 오고야 말았구나”…韓떠나는 푸바오, 할부지와의 마지막

“그날이 오고야 말았구나”전 국민에게 행복을 선물한 푸바오가 내일 중국으로 떠난다.2일 방송되는 ‘푸바오와 할부지 2’ 2부에서는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와 보낸 지난 4년여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푸바오와 이별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나눈다.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푸바오가 검역 이후 여생을 보내게 될 중국의 판다 기지 후보들을 미리 둘러본다. 한편 격리에 들어간 푸바오의 최신 근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으로의 여정을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지난 3월 3일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을 만났던 그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이날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산다라박은 녹화 내내 ‘푸,잘,알’다운 면모를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산다라박은 푸바오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며 여러 차례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산다라박은 “제가 푸바오한테 빠진 계기는 저희 엄마 때문이에요”이라고 털어놓는데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MC 전현무, 장도연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전현무는 “최근에 본 영상 중에 제일 놀랍다”며 말을 잇지 못한다. 또 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장도연이 눈물을 보였고, 오래 방송 활동을 함께 해 온 전현무도 그녀의 눈물을 처음 본다며 놀랐다는 후문이다.2부 방송 다음 날, 먼 여행을 떠나게 될 푸바오를 향한 할부지의 진심 어린 편지와 그를 위한 제작진의 특별한 선물도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푸바오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길 ‘푸바오와 할부지 2’ 2부는 2일 오후 10시 20분 SBS에서 방송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2 17:36
영화

조한철 감독 ‘빠더너스’ 출연… ‘D.P.’ 조석봉X김루리 재회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조석봉, 김루리가 만났다.영화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12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이하 ‘오당기’)에 출연한다.약 7년간의 노력을 통해 반드시 하고 싶었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놓은 ‘너와 나’로 올가을 관객들을 찾아온 조현철 감독이 유튜브 ‘빠더너스’의 ‘오당기’에 출연해 진솔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빠더너스’의 문상훈과 조현철 감독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D.P.’에서 각각 절친한 친구인 김루리, 조석봉 역으로 출연한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촬영 이후 ‘빠더너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이 풀어놓을 이야기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조현철 감독은 ‘D.P.’의 연기 비하인드부터 일상적인 관심사, 그리고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에 대한 소개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전부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3회 가오슝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언론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너와 나’는 오는 2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2 08:25
IT

LGU+, 모바일 포털 콘텐츠·디자인 개편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포털 'U+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U+페이지는 뉴스·날씨·영화·운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LG유플러스의 이벤트 정보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인터넷 포털이다.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먼저 연예 부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연예 뉴스 전문 매체인 '비하인드'와 제휴를 체결, 각종 연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또 전문적인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의 종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를 활용했다.'스포츠' 탭을 선택한 고객은 스포키가 제공하는 야구·축구·골프 등 경기 결과와 관련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콘텐츠뿐 아니라 고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개선했다.기존에는 고객이 원하는 뉴스를 보기 위해 뉴스 탭에서 '더보기'를 눌러 항목별 뉴스를 확인하는 등 총 3단계를 걸쳐야 했지만, 개편 이후에는 메인 화면에서 뉴스 탭만 선택하면 정치·사회·날씨·여행 등 여러 항목의 뉴스를 만나볼 수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U+페이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구독 서비스·고객 관심사 설정·투자 관련 콘텐츠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담당은 "이번 U+페이지 개편으로 고객들이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보다 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사 서비스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8 15:36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오늘(31일) 솔로 데뷔..독보적 음악 세계 ‘꽃’ 활짝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솔로 앨범이 드디어 팬들과 만난다.31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1시 발매되는 지수 첫 솔로 앨범 콘셉트를 자세히 소개했다. 팀의 솔로 프로젝트 피날레를 장식하는 지수의 앨범명 ‘ME’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신(ME)만의 고유한 색채, 본연의 아름다움(美)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음악과 비주얼 요소 모두 지수의 매력을 극대화한 만큼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2023년 봄 피어날 지수라는 '꽃(FLOWER)'솔로 아티스트 지수의 정체성은 타이틀곡 '꽃(FLOWER)'으로 만개한다.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에 미니멀한 편곡이 더해졌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라인은 지수의 유니크한 보컬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가 짙은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수록곡 'All Eyes On Me'는 지수의 보컬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리얼 기타와 베이스에 더해진 경쾌한 드럼 사운드, 치명적인 리드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TEDDY를 비롯 VINCE, KUSH, VVN, 24, R.TEE가 힘을 보탰다. #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All Eyes On 지수'지수의 음악 세계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한층 더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미국 올로케이션 진행에 블랙핑크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꽃(FLOWER)' 뮤직비디오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돼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영상미로 변화무쌍한 매력의 지수를 담아냈다.지수의 '꽃(FLOWER)' 퍼포먼스 역시 큰 관심사다. 꽃과 나비를 형상화한 다채로운 안무로 곡의 테마를 역동적으로 살려냈다. 지수만의 색과 그윽한 향기로 가득한 무대가 예고된 터라 눈과 귀가 쏠린다.# K팝 여성 솔로 최초 '밀리언셀러' 청신호..지수가 쓸 새 역사앨범 발매 전부터 이미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지수다.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선주문량 95만 장을 넘어서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신기록을 달성했다. 꾸준한 추이로 지난 30일에는 131만 장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밀리언셀러' 등극이 머지않았음을 알렸다.앞서 솔로 데뷔를 했던 제니, 로제, 리사 모두 K팝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앨범 판매량은 물론 유튜브 조회수 및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최초·최고 신기록을 갈아치웠던 것. 세계 음악시장을 이끄는 주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마지막 퍼즐 조각인 지수가 쓰게 될 새로운 역사가 기대된다.한편 지수는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오늘 낮 12시부터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31 10:50
연예일반

[화보] 김남길 “‘비상선언’ 천만 돌파? 전도연과 얼싸안고 울겠다”

배우 김남길이 오는 8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화보를 진행하게 된 김남길은 “연기할 때는 낯을 안 가리는데, 사진 찍는 카메라는 낯설다”며 수줍어하면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선과 우월한 비율로 김남길스러운 패션 화보를 완성했다. 코로나19로 영화 개봉이 미뤄진 점에 대해 김남길은 “약간 부담은 되지만 그저 영화가 개봉해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것 자체가 다행이다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부기장 ‘현수’ 역을 위해 항공사 기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모의 비행을 여러 번 했다. “기장님께 여태까지 본 영화 캐릭터 중 진짜 기장에 가까웠던 사람이 누구였냐 여쭸더니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의 톰 행크스라고 하더라. 배우 입장에서 욕심이 생겼다. 이륙, 랜딩 순서는 물론이고 출발부터 도착까지 입력해야 하는 버튼 순서도 다 익혔다. 항공사 기장들이 하는 유튜브도 찾아보고, 항공 비행 게임용 패드를 사서 연습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번 부기장 ‘현수’를 연기하며 김남길은 “밸런스에 주의했다”고 말했다. “신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내가 맡은 역할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자칫 캐릭터 하나가 튀어서 극을 끌고 가는 데 몰입을 방해하면 안 되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하물며 주인공도 조연과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떤 작품이든 관객들이 주인공의 감정을 잘 따라올 수 있게 구성이 짜여진 반면, 조연은 중간중간 나와 극에 긴장감을 형성하는 역할이다. 욕심을 부리면 해가 된다”며 연기관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배우 김남길은 길스토리이엔티라는 개인 소속사를 설립하고,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로 창작가들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BTI는 “ENFJ”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보다 돈은 더 벌지만 위치가 달라지는 만큼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돈도 그만큼 커진다. 비디오 게임 하나에 비싸면 7~8만원인데 사기 전에 엄청 고민한다. 그러고 남들한테 밥 살 때는 헤프게 쓴다”라면서 “내가 여유가 있어야 남을 도울 때 적극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 공헌 활동이라 하면 거창하고, 그냥 내 관심사다.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사람들이 자기 꿈을 키웠으면 하는. 이게 베푸는 거라 생각했으면 NGO 활동 같은 건 하지 않았을 거다”고 말했다. 연극 무대 위주로 오랫동안 활약하다가 MBC 공채 탤런트로 합격해 방송 매체에 출연하기 시작한 김남길은 연기에 대해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 이것저것 해 봤다. 어떤 것들은 대충 한번 해보고 나면 ‘이 정도면 알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드는데, 연기는 그렇지가 않았다. 연기가 지치지 않는 건 지금도 그렇다. 알면 알수록 참 어렵구나 싶다. 단순히 한두 달, 1년 열심히 한다고 이병헌이나 송강호 같은 배우를 따라갈 수 없는 거다. 그런 매력이 있고, 그래서 연기가 어렵다”고 솔직하게 전하기도 했다. 한편 “좋은 작품이나 역할의 기준”에 대해서는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답했다. “어릴 때는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작품을 골랐다면, 작가주의적인 시나리오를 좋아했던 시기가 있고, 지금은 과한 욕심이지만 작가주의와 대중성이 반반 있으면 좋겠다”면서 “‘비상선언’은 이 조합이면 망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영화의 작품성과 흥행성에 대해 “좋은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향기가 짙어지는 법”이라는 얘기를 (전)도연 누나와 자주 한다”면서 “그럼에도 숫자라는 건 관객과 소통하는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대를 부풀려 놓으면 실망도 큰 법인데...”라면서도 “‘비상선언’ 천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도연 누나와 얼싸안고 울겠다”고 덧붙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1 11:44
연예

'나혼산' 문제적 남자들의 치열한 '무무상회' 가격 토론회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무무상회'를 찾은 김지석, 이장원과 치열한 가격 토론회를 펼친다. 기부금 모으기에 열을 올리는 사장님 전현무와 '뇌섹남' 손님들의 가격 흥정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무무상회'를 찾은 배우 김지석과 예비 신랑 페퍼톤스 이장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김지석과 이장원이 전현무의 기부 파티 '무무상회'를 찾아온다. 두 사람은 "좋은 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라며 적극적인 기부 동참에 나선다. 오랜만에 만난 세 사람의 관심사는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이장원. 지난 6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궁금한 게 있다. 요즘 상견례 같은 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던지고, 해당 장면이 결혼 발표 후 '상견례 스포일러' 영상으로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장원은 "나도 모르게 관심이 있었나 봐", "느낌이 빡(?) 와요"라며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부터 화제의 상견례 스포일러와 결혼 발표 후 소감까지 어디서도 들려준 적 없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김지석은 달달한 한계를 초과한 이장원의 멘트 폭격에 지친 것인지 나 홀로 피골이 상접한 채 야관문주를 국자채 원샷하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근황 토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쇼핑에 나선 김지석과 이장원은 틈새 지식을 뽐내는 '뇌섹남' 모멘트를 보여준다. 이번 쇼핑도 순탄한 듯 흘러갔지만 역시나 '무무상회' 다운 반전이 기다려 금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무무상회'의 주인 전현무가 "가격은 토론을 통해서 결정할 거야"라며 문제적 미션을 들고 나온 것. 차진 입담과 뇌섹남 매력을 자랑하는 세 사람의 가격 흥정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솟구치게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1 09:10
무비위크

'아이' 김향기X류현경, 오늘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출연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의 두 주인공 김향기와 류현경이 오늘(13일) KBS 라디오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다.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아이'의 김향기와 류현경이 오늘 오후 8시 30분 KBS 쿨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다. 설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라디오 방송에서는 김향기와 류현경의 향기로운 케미부터 웃음과 배려가 가득했던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김향기의 '찐팬'임을 인정한 류현경, 힙합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현장에서 가까워진 에피소드 등 밝고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라디오 방송은 두 배우가 직접 신청한 플레이리스트까지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따뜻하고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류현경은 과거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며 톡톡 튀고 매력 넘치는 말솜씨로 청취자들과 소통한 바 있어 더욱 화제다. '아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16: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